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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스마트폰 트렌드] (中)폴더블 폰의 등장

올해 스마트폰 폼팩터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 등장한 것이다. 평범한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활력을 불어 넣었다. 통신 속도가 빨라져 멀티태스킹이 용이해지고,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대화면을 선호하는 경향이 폴더블 폰의 수요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폴더블 폰이 등장하기 전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폴더블 폰을 내놓을 업체로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를 주목했었다. 두 업체 모두 상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정했지만, 출시 시기를 미룬 끝에 삼성전자가 '최초의 폴더블 폰 출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첫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를 국내에서 첫 출시한 이후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순차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2월까지 갤럭시 폴드를 베트남, 뉴질랜드, 브라질, 칠레, 이탈리아, 네덜란드, 그리스 등 30여 개국에 추가 출시해 출시 국가를 60여 개국으로 늘릴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4월 미국에서 공개됐지만 스크린 결함 문제로 출시가 미뤄졌다. 5개월 만에 다시 등장한 갤럭시 폴드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서 진행한 1차 예약 판매에서 10여 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3차례의 예약판매까지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에서도 초도물량이 오전 중 모두 판매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외에서 갤럭시 폴드 출고가인 239만8000원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현상도 나타났으며, 일부 해외 중고 거래사이트에선 300만~400만원의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갤럭시 폴드는 전 세계적으로 50만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선 벌써부터 내년 출시 예정인 2세대 폴더블 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모습이다. 화웨이는 지난 11월 폴더블 폰 '메이트 X'를 중국에서 출시했다. 갤럭시 폴드와 경쟁 구도를 이룰 것으로 주목받았지만 출시 초기부터 화면 가운데 접히는 부분이 까맣게 변하면서 터치가 되지 않는 디스플레이 결함 논란이 불거졌다. 갤럭시 폴드와 메이트 X의 큰 차이점은 접는 방식이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책처럼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인 반면, 메이트 X는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가격은 갤럭시 폴드가 더 저렴하다. 갤럭시 폴드 4G 중국 출시가격은 약 265만원이고, 메이트 X는 287만원이다. 모토로라도 지난달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폴더블 폰 '레이저 2019'를 공개했다. 갤럭시 폴드나 메이트 X가 수평으로 접는 방식인데 반해 모토로라 제품은 화면을 수직으로 접을 수 있으면서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약 175만원이다. 레이저 2019는 1월 9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모토로라는 시장 수요가 공급 예측을 넘어섰다는 이유로 출시일을 미뤘다. LG전자는 스마트폰 본체에 탈착식 올레드 화면을 결합해 두개의 화면을 붙였다 뗄 수 있는 '듀얼스크린'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LG V50 씽큐'와 함께 1세대 듀얼스크린을 출시하며 V50 씽큐 구매 고객에게 듀얼스크린을 무료 제공했는데, 수요가 많아 고객들은 몇달을 기다려서 받기도 했다. 이후 LG전자는 10월 듀얼스크린 2세대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듀얼스크린 형태의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를 내년 중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에 재진입할 예정이다. 올해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폰이 출시된 가운데 향후에는 화면을 돌돌 말 수 있는 롤러블, 화면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이 차세대 스마트폰 폼팩터에 혁신을 일으킬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폰의 출하량은 40만대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이보다 8배나 커진 320만대, 2021년에는 1080만대, 2022년에는 2740만대, 2023년에는 368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9-12-23 15:48:1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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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한정판 미키 박스 사전 예약 판매 실시

이니스프리, 한정판 미키 박스 사전 예약 판매 실시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HELLO 2020 미키와 친구들' 콜렉션 출시에 앞서 오는 12월 20일부터 '한정판 미키 박스'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이니스프리는 'HELLO 2020 미키와 친구들 콜렉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친구들이 그려져 디즈니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에디션이다. 콜렉션 정식 출시에 앞서 풍성한 구성과 할인 혜택을 더한 '한정판 미키 박스'를 사전 예약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미키 마우스가 그려진 라이블리 블러셔 팔레트, 포어 블러 파우더, 비비드 샤인 틴트 등 색조 제품은 물론, 저금통, 파우치, 헤어브러시 등 디즈니 마니아와 소비자들을 설레게 할 푸짐한 굿즈까지 준비했다. 오는 12월 20일부터 29일까지 약 10일 동안 마트 입점 매장, 면세, 제주하우스 등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이니스프리 오프라인 매장서 사전 예약이 진행되며, 해당 기간 내 제품 예약 시, 1만원 가격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0년 1월 6일부터 예약 진행한 매장을 재방문해 제품을 수령할 수 있으며 한정수량으로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니스프리 마케팅 담당자는 "쥐띠 해를 맞아 디즈니와 이니스프리가 협업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다"라며, "매년 이니스프리가 선보이는 새해 기념 한정판에 폭발적인 관심과 반응을 보여준 소비자들에게 정식 출시 전 '한정판 미키 박스' 예약 판매로 연말연시의 설레임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9-12-23 15:32: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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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 20's 예리코 로즈 라인 출시

AGE 20's 예리코 로즈 라인 출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에서 2030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촉촉하고 생기있는 피부 표현을 돕는 '예리코 로즈 라인'(JERICHO ROSE LINE)을 확대 출시한다. AGE 20's 예리코 로즈 라인은 색조 화장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2030 젊은 세대의 니즈에 따라 색조 화장품을 강화하고자 출시됐으며 ▲에센스 커버 팩트 3종 ▲프라이머 2종 ▲컨실러 2종 ▲블러셔 3종 등 색조 메이크업 제품으로 구성됐다. 전 제품에 부활의 장미라고 불리는 '예리코 로즈 추출물'을 함유해 촉촉하고 생기있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어 최근 메이크업 트렌드인 '수채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AGE 20's는 지난 7월, 예리코 로즈 추출물을 함유한 '로지 리바이버 에센셜' (Rosy Re:viver EssentialTM)과 AGE 20's의 고농축 항산화 에센스를 70% 이상 담은 'AGE 20's 예리코 로즈 세럼 베이스 화장품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AGE 20's를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하고 싶다는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국내 헬스앤뷰티 스토어(H&B스토어)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게 됐다"며 "AGE 20's는 예리코 로즈 라인을 바탕으로 2030 젊은 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AGE 20's 예리코 로즈 라인은 CJ올리브영과 G마켓, 옥션 등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9-12-23 15:12: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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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K푸드 열풍 이끌어…수출 전년대비 3배 신장

GS리테일, K푸드 열풍 이끌어…수출 전년대비 3배 신장 GS리테일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PB브랜드 '유어스' 상품 해외 수출 확대 및 독점 수입 상품 히트가 이어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은 2017년 8월 베트남 GS25에 PB브랜드인 유어스 상품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대만, 홍콩 등 17개국가로 해외 진출 숫자를 넓히고 있다. PB상품 수출에서 점포 운영집기 등까지 수출 대상을 확대해 파트너사들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상생협력을 강화 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운영중인 GS25에서는 인절미 과자, 떡볶이 스낵, 오모리 김치찌개 등 한국적인 맛을 살린 상품과 특히 스티키몬스터랩, 카카오프렌즈 음료 등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인기를 얻으며 K푸드 열풍을 한층 더 끌어 올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베트남 현지에 대한민국 최초로 진출한 GS25는 대한민국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까지 접목시키며 한국형 편의점의 정체성을 활발하게 소개 하고 있다. 12월에는 홍콩 유명 마트 '파크앤샵'에 PB브랜드로 냉동피자, 핫바, 등심돈까스 등 추가 수출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17개국에 약 300여개 상품 수출을 통해 브랜드 홍보 및 해외 판로 개발 등의 성과를 얻고 있다. 꾸준한 수출 활동의 성과로 지난 5일에 진행된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탑 표창도 수상했다. 해외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수출을 시작한 해 약 2억의 성과를 올린 이후, 지속적으로 수출 규모를 확대해 지난해 11억, 올해는 약 30억까지 성장을 하고 있다. GS리테일은 2년내에 100억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만 현지에서 이슈가 된 '흑당버블아이스바'의 신속한 도입과 지난 5월 대만을 방문해 무역 전문기업 '테이트'와 전략적인 업무 협약을 통해 수입한 '스파이시어포왕' 또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만에서 대히트를 얻은 '흑당버블아이스바'는 GS리테일 MD가 대만에 불고 있는 흑당버블아이스바의 인기를 사전에 파악하고 빠르게 물량을 확보해 대만 편의점보다 먼저 출시했다. 12월에는 대만과의 전략적 제휴 후속상품으로 대만 여행에서 즐겼던 아쌈밀크티/카라멜 밀크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단순한 상품 교류를 넘어 GS리테일과 대만 테이트사가 가지고 있는 상품 소싱 및 개발 노하우를 통해 한국와 대만에서 동시 출시할 상품을 기획 중이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SNS의 발달과 빈번하게 해외여행을 다니는 고객의 니즈를 대응하기위해서는 유통회사가 적극적인 상품 소싱과 개발을 해야 한다"며, "해외 전문 기업들과 손을 잡고 우수한 해외 상품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해외에 안내해 GS리테일이 수출과 수입에서 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3 15:09: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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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2019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CJ프레시웨이, '2019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CJ프레시웨이는 23일 진행된 '2019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5월 발표한 자산기준 총액 기준 재계 순위 20위내 대기업 계열사 가운데 이번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업은 CJ프레시웨이가 유일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일자리를 늘리거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됐다. CJ프레시웨이는 지속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지난 2017년 6월 3274명이었던 임직원수를 올해 6월 기준으로 6789명으로 107% 늘리는 등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기간에 큰 폭으로 인원이 증가한 이유는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조리인력 약 2100명을 100% 정규직으로 고용했기 때문이다.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재 CJ프레시웨이는 휴가사용 촉진을 위해 징검다리 연휴 필수 연차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5년 근속 시 2주간 유급휴가와 함께 남성 출산휴가를 2주로 확대해 시행 중이다. ▲초등 돌봄 유급휴가 ▲ 임신 위험기 근로시간 단축 근로 ▲긴급 자녀돌봄 근로시간 단축 등 다양한 제도를 실시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근로자를 비롯해 60세 이상 장년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인사담당 관계자는 "매년 고용 있는 성장을 실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수상으로까지 이어져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양성평등 일자리 최우수상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각각 꼽혔다.

2019-12-23 15:04: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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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음식물쓰레기 감량해 44억원 세금 절감

서울 마포구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약 44억원의 세금 절감 효과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2016년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음식쓰레기 종량기 설치사업'을 시행해왔다. RFID음식쓰레기 종량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만큼 비용을 내도록 하는 전자태그형 무선인식 시스템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각자 버린 만큼의 배출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합리적인 방식으로 쓰레기 감량의 유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현재까지 공동주택 188개 단지, 6만3362세대에 RFID음식쓰레기 종량기 1014대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2015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약 1만4922t을 감량했다. 단독주택과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전수거제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도로에 놓인 공용수거통에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던 방식을 문전수거통에 넣어 집 앞에 내놓는 방식으로 바꾼 뒤 2016년과 비교해 2만7927t의 음식물쓰레기가 줄었다. 이외에 구는 음식폐기물 처리 특화구역 지정·운영, 음식쓰레기 감량경진대회 등 다양한 감량 사업을 추진해 지난 4년간 44억4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음식쓰레기 줄이기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쓰레기 감량과 청결한 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9-12-23 15:02: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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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유통결산] 아웃도어·日 브랜드 지고, 무신사 뜨고

[2019 유통결산] 아웃도어·日 브랜드 지고, 무신사 뜨고 2019년 패션업계는 크고작은 일들이 많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에 따라 스트릿·캐주얼이 각광받았으며, 아웃도어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하반기에는 일본 불매 운동이 일면서 잘나가던 일본 브랜드인 유니클로와 아웃도어 브랜드 데상트에 급제동이 걸렸다. 올 한해를 강타한 패션업계 이슈들을 짚어봤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철수 LF는 14년 역사를 지닌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사업을 정리한다고 지난 10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가두점 등 81개 라푸마 매장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철수한다. 라푸마는 아웃도어 전성기인 2010년 초반 연 매출을 2500억원까지 기록했지만, 시장이 하락세를 타면서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2014년 7조1600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지난해 2조5524억원까지 떨어졌다. 아웃도어 브랜드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출혈이 발생됨은 물론, 스트릿 패션이 급부상하면서 시장이 하락세를 탄 것이다. 아웃도어 패션 시장이 장기 침체화되면서 네파(이젠벅), LS네트웍스(잭울프스킨), 형지(노스케이프) 등이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사업을 철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잘나가던 아웃도어 업체들이 스포츠나 캐주얼, SPA브랜드에 밀려 최근에는 시장 점유율이 매년 하락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를 꾀한 업체들만 살아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NO 재팬' 일본 브랜드 타격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인한 파급 효과가 국내 패션시장에도 지각 변동을 가져왔다. 일본 불매운동이 지속되면서 잘나가던 SPA 브랜드 유니클로와 아웃도어 브랜드 데상트가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매출이 마이너스 70%까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현대, 비씨, 하나 등 8개 카드사의 국내 주요 일본 브랜드 가맹점 신용카드 전체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102억3000만원에서 7월 넷째주 49억8000만원으로 반 토막이 났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감소하자 유니클로는 앞서 11월 발열내의인 히트텍을 무료로 증정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하지만, 매출 회복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봤다. 업계 관계자는 "유니클로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오히려 소비자들의 반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며 "전례없던 증정행사가 일부 고객들의 마음을 돌려놨을 지는 몰라도 더 많은 소비자의 반감을 샀다"고 설명했다. 최근 10년동안 성장가도를 달리던 데상트코리아도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6% 하락하는 등 상황은 심각하다. 데상트코리아는 하반기에 진행하려했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비롯해 새로운 매장 개설 계획을 대부분 취소하거나 보류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국내 물류센터 제3동 건설을 보류했으며, 매년 진행하던 신입공채도 중단했다. ◆1020세대의 힘! '무신사' 잘나가네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는 1020 세대 남성층을 공략하며 국내 패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무신사는 2017년 3000억원, 2018년 4500억원에 이어 올해는 국내 거래액 1조 10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최근 세계 최대 VC인 세쿼이아캐피탈로부터 2000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10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 가치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인 비상장기업을 의미한다. 무신사는 18억9000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무신사의 성공요인은 단순히 상품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닌 패션 트렌드, 브랜드 및 상품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있다. 현재도 주 평균 600여 개 이상의 패션 관련 콘텐츠 등을 소개, 온라인 쇼케이스, 스타일링 패션 화보, 거리 패션, 큐레이팅 숍 등 수십 가지의 다양한 형태로 브랜드와 상품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2019-12-23 15:02: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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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 곶자왈 공유화 재단에 기부금 전달

제주신라호텔, 곶자왈 공유화 재단에 기부금 전달 제주신라호텔이 '청정 제주'를 위해 제주 특유의 숲인 '곶자왈'을 지키는 데 힘을 더한다. 제주신라호텔은 지난 20일 '곶자왈 공유화 재단'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을 공유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전·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보존 가치가 높은 곶자왈이 훼손되면 제주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해 이를 공동자산으로 보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곶자왈은 제주말인 '곶(숲)'과 '자왈(덤불)'의 합성어다. 열대·한대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지역이며, 먹는 물과도 연결되는 등 지질학적 가치도 높다. 제주신라호텔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난 2월부터 투숙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를 진행해, 제주도의 환경 보호에 더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기여를 하자는 취지에서 제주 특유의 숲인 '곶자왈'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는 제주신라호텔의 도내 친환경 활동과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기차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양사가 제휴해 진행했다. 제주신라호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호텔 체크인 이후 '딜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한 호텔 주차장의 전기차 충전 시설이 완비돼 있어 고객은 출차나 반납 시 충전 걱정 없이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은 "탄소제로 섬 제주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전기차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곶자왈 보전에도 힘을 더하기로 했다"며 "제주도의 대표 호텔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주도의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2019-12-23 14:53: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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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전국 아동 기관에 300개 크리스마스 트리 세트 전달

스타벅스, 전국 아동 기관에 300개 크리스마스 트리 세트 전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전국 지역사회 아동 기관에 약 300개 크리스마스 트리 세트 전달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달된 트리 세트는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스타벅스 매장에 전시되었던 트리와 트리를 꾸밀 수 있는 장식물, 간식 등 아이들에게 따뜻한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지난 11월 19일 스타벅스 파트너 50여명이 함께 트리 300여개를 직접 세척하고, 트리 장식물과 다양한 간식을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포장된 크리스마스 트리 세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돼 있는 아동 시설, 지역아동센터, 지역 복지 센터 등 전국의 다양한 아동 관련 기관 300여곳에 전달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6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희망배달 캠페인, 크리스마스 시즌 기금 조성 등 전국의 소외계층 아동 후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역시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전국 스타벅스 플래너 제공 및 판매 시 20원, 크리스마스 음료 1잔 판매 시 20원, 크리스마스 원두 판매 시 200원씩을 적립해 최대 2억원의 크리스마스 시즌 기금을 조성하여, 지역사회 소외계층 후원에 힘쓰는 전국 20개의 NGO 기관 및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2019-12-23 14:49:18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