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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사계절' 파워 에어컨 출시…냉방·제습·공기청정·난방 기능·전기료 절감

캐리어에어컨이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2015년형 에어컨을 공개했다. 캐리어에어컨은 국내 최초로 독립 원터치 공기청정 및 제습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15년형 에어컨 '립스틱플러스'와 '핑거플러스'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2015년형 제품은 국내 최초 독립 원터치 공기청정·제습 기능으로 여름철은 물론, 1년 내내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해 준다. '사계절' 파워 에어컨은 공기 청정기, 제습기, 에어컨, 난방기를 하나로 묶었다. 원터치 공기청정 기능은 오염정도에 따라 5단계로 디스플레이 색상이 바뀐다. 캐리어에어컨만의 인버터 기술을 채용, 동급 용량대의 공기청정기 개별 제품보다 대폭 낮은 소비전력을 자랑하며, 전기료 1500원이면 한 달 운전이 가능하다.(하루 8시간 사용 기준) 한번의 터치로 되는 제습 기능은 가장 낮은 소비전력으로 최고의 제습량을 자랑한다. 또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16ℓ 제습기와 비교시험 해본 결과, 제습능력은 1.6배 이상 높고, 소비전력은 17% 절감된다고 캐리어에어컨은 밝혔다. 소음 또한 4데시벨 낮으며(37dB), 월 전기료 2000원이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자사 시험 기준치) 한편 물통의 물을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실내 온도를 높이지 않아 실내를 쾌적하게 해준다. 냉난방 기능의 전기료 걱정도 덜었다. DC 하이브리드 인버터 기술로 1등급 인버터 제품 대비 150% 이상 에너지 소비효율이 뛰어나 '에너지 프론티어'를 달성했다. '립스틱플러스'의 경우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홈 시대에 맞춰 편의성과 경제성도 높였다. 캐리어에어컨 스마트앱으로 외부에서도 에어컨 운전제어 및 현재 운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인체감지 센서를 탑재해 불필요한 냉·난방 운전을 줄였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에어컨의 냉방 기능에 제습과 공기청정, 난방 기능을 단순히 더한 것이 아니라 독립으로 각각의 강력한 기능을 전기료 걱정 없이 사용토록 해 새로운 사계절 에어컨의 획기적 장을 열게 됐다"며 "앞선 기술로 국내와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2015년형 '립스틱플러스'는 200만원대 중반이며, '핑거플러스'는 200만원대 후반대다.

2015-02-03 12:39: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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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탁기·에어컨 등 전략 가전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가 세탁기, 에어컨 등 2015년 전략 가전 신제품을 내놓고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3일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5년형 세탁기·에어컨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애벌빨래까지 가능한 '액티브워시' 세탁기, 프리미엄 드럼 세탁기 '버블샷 2015', 공기 청정 능력이 강화된 에어컨 '스마트에어컨 Q9000'과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 등 4종이다. 액티브워시는 애벌빨래부터 탈수까지 세탁 전 과정을 별도의 이동 없이 원스탑으로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세탁기다. 지난 1월 초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5'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된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적용해 찌든 때 제거 등의 애벌빨래까지도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숙이고 하던 애벌빨래를 '빌트인 싱크'에서 편안하게 서서 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고, 애벌빨래 후 세탁물을 아래에 있는 세탁조로 바로 투입해 본 세탁을 시작해 별도의 이동 없이 세탁 전 과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함게 공개된 버블샷 2015는 세탁물 무게와 오염 정도를 감지해 세제량·세탁시간·헹굼 횟수를 자동으로 추가해주는 '오토워시' 기능을 새롭게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찬물에서도 풍부한 버블을 생성하는 '에코버블 코스'는 수온 약 40℃의 표준세탁 코스와 유사할 정도로 깨끗하게 세탁하고 에너지 사용까지 절감한다. 스마트에어컨 Q9000과 블루스카이 AX7000은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스를 감지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를 갖춰 공기 청정 능력이 대폭 강화됐다. 또 실내 공기의 청정도를 환경부 미세먼지 예보 등급과 동일하게 4단계로 구분한 나무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의 양을 9~999사이의 수치로 표기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 공기 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초미세먼지 필터·숯 탈취 필터·극세 필터로 구성된 'PM2.5 필터시스템'으로 냉방면적과 동일 이상의 청정 능력을 제공한다. 3개의 바람문을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전할 수 있어 바람문 1개만 운전시 최대 80%까지 전기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으며, 압축기와 모터의 효율을 높여 전 모델 1등급의 150% 이상 효율을 갖췄다. 프리미엄 중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은 강력한 필터 기술력으로 미세먼지와 0.02㎛의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잡아주며 생활 악취를 유발하는 가스 및 새집 증후군 유발 물질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는 "일상 생활에서 자동화된 기계로 대신할 수 없는 순간이 여전히 많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마다하지 않는 수고스러움을 거들고 매 순간 숨쉬는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가족 사랑'과 '건강'까지 배려한 전략 제품들로 글로벌 위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액티브워시 세탁기는 10㎏~21㎏ 용량의 14종이며 출고가는 47만9000원~149만9000원이다. 버블샷 2015 드럼세탁기는 16㎏~21㎏ 용량의 15종이며 출고가는 134만9000원~244만9000원이다.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Q9000은 52.8m²~81.8m² 등 14종으로 출고가는 289만9000원∼579만9000원이다. 블루스카이 AX7000은 78㎡과 60㎡ 2종이며 출고가는 69만9000원∼79만90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일까지 '버블샷 2015' 예약 판매를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에서 실시한다.

2015-02-03 11:31:2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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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5.6인치 세계 최경량 노트북 '그램 15' 출시

LG전자가 '그램 13'과 '그램 14'에 이은 세 번째 그램시리즈 '그램 15'를 출시하며 초경량 노트북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15.6인치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인 그램 15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15.6인치(39.6㎝)의 대화면에도 무게는 1390g이다. 한국기록원이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15.6인치 노트북 중 그램 15가 가장 가볍다고 인증하기도 했다. LG전자는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외형 커버에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했다. 또 눈의 피로가 덜한 넓은 화면에 9.4㎜의 초슬림 베젤은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그램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숫자 전용 키보드가 탑재돼 작업 효율이 높다. 그램 15는 인텔 4세대 CPU보다 그래픽과 멀티태스킹 성능이 20% 이상 향상된 인텔 5세대 CPU를 탑재했다. 고밀도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사용시간은 10.5시간까지 늘렸다. 또 '울프슨(Wolfson) 하이파이 오디오'를 탑재해 고음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제품 가격은 i3·i5·i7 등 탑재된 CPU 사양에 따라 각각 142만원·164만원·204만원이다.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샴페인 골드, 메탈 블랙 등 세 가지로 출시된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담당 상무는 "기존 15인치 이상 노트북은 휴대성이 떨어져 데스크 노트북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넓은 화면에 가벼운 무게까지 갖춘 그램 15는 학생들은 물론 외근과 출장이 많은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03 11:00:34 정혜인 기자
전자업계, 자동차 부품사업 고공행진…"앞으론 더 좋다"

전자업계의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부품사업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업체들의 자동차 부품사업이 다른 사업부문보다 월등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LG전자에서 자동차 부품사업을 전담하는 VC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릿수 성장을 이뤘다. 박경렬 LG전자 VC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 상무는 지난달 29일 실적 설명회에서 "LG전자 제품을 채용하는 차종이 늘어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차량 전장부품 사업이 기본적으로 B2B(기업간거래) 사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 순 없지만, 지속성장이 가능한 수준으로 수주 잔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박 상무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주 실적 설명회에서 "차량 디스플레이 시장이 매년 두자릿수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차량 1대당 디스플레이 1개 이상을 채용하는 오토(차량)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수익성이 좋은 만큼 CID(중앙정보디스플레이),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등을 위한 토털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송영권 LG디스플레이 전무는 "IPS(인플레인스위칭) 베이스의 LCD 디스플레이와 디자인을 고려한 플라스틱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두 가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조4000억원대 매출을 올려 사상 최대를 기록한 LG이노텍의 차량 전장부품사업은 매출 증가율이 18.7%나 됐다. 작년 4분기 차량 전장부품 사업의 매출 증가율은 25%에 육박했다. 이는 자동차에 특화한 카메라 모듈, LED 등 융복합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미국에서는 2018년부터 생산되는 전 차량에 후방 카메라 설치가 의무화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성장이 예상된다. 여기에 LG이노텍은 차량 전장제품 사업에서 1조5000억원의 신규 수주에다 4조3000억원의 수주 잔고를 쌓는 성과도 냈다. 삼성SDI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PHEV), 전기차(EV) 중심의 자동차 전지 사업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 측은 "자동차 전지만 따로 구체적인 성장률 수치를 공개할 순 없지만, 다른 부문보다는 훨씬 높다"면서 "2015년에는 신규모델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체 전지사업은 평균 8.2% 성장했는데 자동차 전지 부문은 두자릿수 성장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영업이익을 내면서 소폭 흑자로 전환했는데 눈에 띄게 수익성이 좋아진 사업 중에는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있다. MLCC는 전자회로에 안정적으로 전류를 공급하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전자부품이다. 자동차 전장부품에 쓰는 MLCC는 특히 차량이라는 특성 때문에 고도의 안정성을 필요로 한다. 삼성전기는 "올해는 전장용 고신뢰성 MLCC 개발을 통해 시장 참여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03 09:44:4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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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6' 기존 시리즈 탈피?…언팩 이벤트 초청장 배포

삼성전자가 다음달 1일 기존 갤럭시 시리즈와 차별화된 '갤럭시S6'를 전격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3월 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3일 배포했다. 행사장은 CCIB(바르셀로나 국제컨벤센센터)이며 CET(중앙유럽표준시)로 오후 6시30분 시작된다. 3월 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앞서 행사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MWC에 앞서 언팩을 열고 '갤럭시S5'와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핏' 등 웨어러블 3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통해 갤럭시S6와 프로젝트명 '오르비스'라고 알려진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초대장에는 은색 곡선을 강조해 갤럭시S6가 금속 프레임을 사용할 것임을 암시했다. 또 갤럭시S 시리즈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채용한 모델을 선보일 것임을 내비쳤다. 삼성전자의 올해 언팩 초대장은 지난해와 일부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에는 단순히 'UNPACKED5'로 갤럭시S5 공개만을 암시했으나 이번에는 '다음은 무엇?(WHAT'S NEXT)'라는 문구를 사용해 '갤럭시S6'가 기존 갤럭시 시리즈와 차별화됐음을 보여줬다. 실제로 갤럭시S6는 갤럭시S 시리즈 중 처음으로 금속 프레임을 채택했다. 심미성을 높이기 위해 후면에 금속을 채용할지, 유리를 채용할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최고 다운로드 속도 450Mbps의 3밴드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를 지원한다. 5.1~5.3인치 쿼드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삼성 엑시노스7420 프로세서, 2000만화소 후면 카메라, 지문인식 센서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15-02-03 09:39: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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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세탁기 파손' 논란 합의 불발

지난해 9월 유럽 전시회에서 벌어진 '세탁기 파손' 논란과 관련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합의를 시도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2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가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변호인을 불러 사건 해결을 위한 합의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LG전자 변호인이 지난주 중반 삼성전자 측에 유감의 뜻을 표시했으나, 삼성전자 측은 사과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LG전자 측이 변호인을 통해 표시한 사과의 내용이 단순한 유감 표명 수준에 머무른데다 진정성이 담겨 있지 않다고 판단해 합의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관계자는 "합의를 위해 진정성을 갖고 만난 건 사실이다"며 "다만 현재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히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IFA 2014' 기간에 자툰 슈티글리츠와 자툰 유로파센터 등 현지 매장에 진열돼 있던 자사 세탁기를 파손했다며 조성진 사장 등을 고소했다. 또 LG전자는 삼성전자가 증거물로 제출한 세탁기가 의도적으로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고, 이 때문인 자사 임직원의 명예훼손을 주장하며 삼성전자 임직원 3명을 맞고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LG전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연말 조 사장을 소환해 15시간 조사한 뒤 돌려보낸 바 있다.

2015-02-02 19:07: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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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길고 어두운 터널 벗어나…추락끝 6년만에 흑자 전환 성공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급격히 추락했던 아이리버가 길고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 이제 재기의 시동을 걸고 있다. 아이리버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6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아이리버는 2일 공시를 통해 2014년 매출액 532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를 달성한 것은 2008년 이후 6년만의 기록이다. 이는 아이리버가 과거 대중적인 MP3 플레이어로 주목받았던것과 달리 최근 프리미엄 오디오 기기 브랜드 '아스텔앤컨'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성공한 것이다. 즉 음악 애호가를 위한 단말기와 콘텐츠로 틈새시장을 파고 들겠다는 전략이 성공한 셈이다. 아이리버는 "지난해 흑자 전환은 전반적인 상품군의 구조 변화를 통해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가능했다"며 "올해는 고음질 오디오 및 음원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앱세서리를 포함한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흑자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리버는 불과 10년 전만 해도 애플과 맞상대를 할 수 있는 세계 굴지의 MP3 플레이어 제조사였다. 2004년 매출 4540억 원을 기록한 아이리버는 시장점유율 국내 70%, 해외 25%를 차지하며 삼성전자, LG전자 못지않은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애플이 최초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출시하며 추락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2014년 최대주주인 SK텔레콤㈜로부터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마무리 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15-02-02 14:33: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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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노트북 시장 '초경량' 트렌드 이끄나…'그램 14' 출시후 돌풍

LG전자가 올해도 노트북 시장에서 '초경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LG전자가 13.3인치에 무게는 980g에 불과한 '그램'으로 노트북 시장에 초경량 경쟁을 불어오고 있다. 제품 구매자들의 소비 트렌드에도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LG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최경량 노트북 '그램 14'는 출시 초반부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그램 14'는 지난달 14일 출시된 후 2주 만에 고객 실제 구매 기준 판매량이 4000대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해 초 전작 '그램 13'이 기록한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약 30% 많은 수치다. '그램 14'의 선전으로 '그램 13'의 인기도 덩달아 올라가 '그램 13'의 1월 판매량은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램 14'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14형(35.5cm)형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벼운 노트북으로,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관련 인증을 받았다. 무게는 980g. '그램 13'(13.3형·980g)에 비해 화면은 더 커졌지만 무게는 물론 13.4mm의 두께를 그대로 유지해 '그램' 시리즈의 초슬림 디자인을 계승했다. 외형 커버에는 항공기에 쓰이는 카본마그네슘, 리튬마그네슘 등 신소재가 적용됐다. 최신 인텔 5세대 CPU 코어i7을 탑재해 그래픽 성능을 4세대 CPU 대비 20% 이상 끌어올렸다. 고밀도 배터리가 장착돼 최대 사용시간은 10.5시간에 달한다. LG전자는 이르면 이달 안으로 15인치대 초경량 그램 모델인 '그램 15'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초경량' 트렌드에 맞춰 12.2인치 화면과 950g 무게를 갖춘 '노트북9 2015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무게 절감을 위해 외부 커버를 끊김 없이 하나의 덩어리로 깎아 제작하는 '싱글 쉘 바디' 공법을 적용했다. 화질은 WQXGA 초고해상도(2560×1600)까지 끌어올렸고 최신 인텔 코어 M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배터리도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를 적용해 배터리 잔량 10% 상황에서 사용 시간을 최대 1시간가량 연장할 수 있게 했다. 국내 출고가는 8GB 메모리, 256GB SSD 기준 166만원이다.

2015-02-02 14:08:1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