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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운드 바' 경쟁력 강화…한차원 성장된 무선기술 적용

LG전자가 대화면 TV의 성능을 한층 높여줄 수 있는 사운드바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9일 고품질 사운드를 구현하는 2015년형 '사운드 바' 2종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운드 바는 가로로 긴 형태의 스피커로 사용자들이 TV나 다른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더 깊고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사운드 바(모델명: LAS750M)'는 4.1채널에 360와트(W)의 웅장한 음향을 제공한다. LG전자만의 독자 음향기술 SFX(Sound Field Extension)를 적용해 청취자를 감싸는 듯한 입체감이 탁월하다. 음량이 작아도 음질의 손실 없이 또렷하게 들려주는 '오토 사운드 엔진'도 탑재됐다. 블루투스뿐 아니라 와이파이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는 카톡이나 라인 등 메신저 앱으로 사운드 바를 조작할 수 있는 '홈챗' 기능도 내장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카톡 창에 "아침 7시 알람"이라고 입력 하면 사용자가 7시에 일어날 수 있도록 사운드 바가 자동으로 음악을 틀어준다. 또 세련된 슬림 메탈 디자인을 사운드 바에 적용했다. 복잡한 연결선 없이도 본체와 서브 우퍼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깔끔한 거실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LG전자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사운드 바(모델명: LAS550H)도 함께 선 보인다. 이 제품은 2.1 채널에 320 와트(W)의 출력을 갖췄다. 스마트 기기를 최대 3대까지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다. 가격은 와이파이 기능이 지원되는 'LAS750M'이 69만 9000원, 블루투스 전용 사운드 바 'LAS550H'이 49만 9000원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담당 상무는 "독보적인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고음질뿐 아니라 디자인과 편의성까지 갖춰 소비자들의 눈과 귀가 즐거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08 11: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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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수주 일본 최대 태양광발전소 본격 가동

LS산전이 수주한 40㎿급 일본 최대 태양광 발전소가 19개월만에 완공돼 가동에 들어간다. LS산전은 지난 2013년 JRE(Japan Renewable Energy)로부터 수주한 이바라키(茨城)현 미토(水戶)시의 '미토 뉴타운 메가솔라 파크' 공사를 완료하고 6일 가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JRE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일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에너지 기업이다. 미토 뉴타운 메가솔라 파크는 50만㎡ 부지에 태양전지 모듈 3만9210㎾(15만6840장)와 전력개폐장치(RMU), 변압기 등 관련 장비를 갖췄다. 약 3만㎾의 출력은 현재 일본 내 가동중인 태양광 발전소 중 최대 규모다. LS산전은 메가솔라 파크 준공을 시작으로 일본 현지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종세 LS산전 일본법인장은 "JRE의 첫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발전소 중심의 일본 메가솔라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년 도쿄에서 열리는 태양광 전시회인 PV엑스포에 참가해오다, 올해는 스마트그리드 엑스포로 자리를 옮겨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태양광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리드 토털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2-08 10:40:2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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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하이닉스 의존도 높아져…SKT·이노베이션 존재감 줄어

SK그룹이 계열사인 반도체 제조사 SK하이닉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그룹내 존재감을 확고히 구축하는 반면 그동안 그룹을 이끌어왔던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의 위상은 갈수록 축소하는 양상이다. SK텔레콤은 포화상태인 이동통신 시장에서 수익성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고, SK이노베이션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로 37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간 5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4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가격 압박을 딛고 도약했다.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중 D램 부문에서는 삼성에 이어 2위를 굳건히 지키는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시장에선 그동안 부침을 거듭하며 5위권으로 분류됐다. 여전히 순위는 5위에 머물러 있지만, 점유율 격차를 급격히 좁히고 있어 머지않아 3위권 진입을 넘볼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비트(bit) 성장률 30%로 고공행진을 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전분기보다 1.1%포인트 높아진 11.4%로 끌어올렸다. 비트 성장률이란 생산한 메모리 반도체의 용량을 비트 단위로 환산해 비교한 수치이다. 수량·매출과 달리 메모리 집적도를 반영한 성장률 비교 기준이다. 매출액도 전분기보다 13.0% 늘렸다. 더욱이 작년 4분기 8%의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있었음에도 실적 견인을 이뤄낸 것이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시장 세계 3위 샌디스크와의 점유율 격차를 8%포인트대에서 6%포인트대로 좁혔다. 4위 마이크론에는 2%포인트 차이 정도로 따라붙었다. 디램익스체인지의 트렌드포스 보고서는 SK하이닉스가 2차원 낸드플래시 공정에서 가장 미세한 수준인 16나노미터 공정의 생산 비중을 꾸준히 늘린 덕분에 높은 비트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015-02-08 08:43: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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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디스플레이 올해 실적 '흐림?'…스마트폰 패널 가격 하락 전망

스마트폰 패널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제품 가격 하락으로 올해 실적은 내려갈 전망이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패널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만원대 안팎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과 달리 패널 가격은 조만간 1만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선점한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 최근 중국과 일본 업체들이 합류하면서 가격 경쟁이 본격화 된 것이다. 7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을 만드는 데 사용된 디스플레이 패널은 연간 20억개를 돌파했다. 그러나 패널 평균판매단가(ASP)는 2013년 22달러(2만3970원)에서 2014년 19달러(2만700원)로 떨어졌다. IHS는 올해 패널 단가가 17달러(1만8520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패널 중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5인치대 LCD 풀HD(1,920×1,080) 패널 단가가 30달러에서 21달러로 30% 폭락했다. IHS는 "스마트폰의 사이즈와 해상도는 매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하지만, 패널 제조업체는 디스플레이 가격의 하락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기술은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를 비롯해 아몰퍼스실리콘(a-Si), 저온폴리실리콘(LTPS), 옥사이드(oxide)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기술 진화 못지않게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이 패널 가격 하락이다. 2015년에도 두자릿수 패널 단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IHS는 내다봤다. 머지않아 단돈 1만원짜리 스마트폰 패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IHS는 "패널 제조업체들은 엄청난 수율(불량없이 완성되는 제품의 비율)을 담보하지 않는 한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5-02-07 14:43: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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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위기관리 시스템 강화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성욱)가 위기관리 시스템의 실효성을 검증 및 안정적 사업 유지 기반을 방화한다. SK하이닉스는 국제 표준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이하 BSI)로부터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ISO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의해 지난 2012년 5월 발효된 사업연속성관리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이는 각종 재해·사고 등으로 인한 업무 중단 시 생산·인력·물류 등의 인프라를 포함한 기업의 핵심사업을 최단 기간 내에 복구해 기업활동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능력에 대한 평가를 의미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TF 조직을 구성해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박성욱 최고경영자(이하 CEO)와 주요 경영진들이 참여한 훈련을 포함해 총 두 차례에 걸친 모의훈련을 통해 실효성을 검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BSI에 의해 실시된 문서 및 현장 심사에서 ISO22301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정돼 이천 및 청주캠퍼스를 대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국제 표준 인증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 및 투자자 대상의 신뢰성 측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CEO는 "ISO22301 인증 획득을 통해 고객과 시장이 신뢰하는 글로벌 선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5-02-06 10:08: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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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트북·모니터 사업 글로벌 점유율 추락

삼성전자의 모니터·노트북 사업이 세계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다. 수년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던 모니터 부문에서도 서서히 뒤쳐지기 시작했고 노트북 부문의 점유율도 추락하고 있다. 6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 포스(Trend Force)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7%에 그쳤다. 순위는 8위로 간신히 10위권 안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2013년 7.7%의 점유율로 6위를 차지했으나 1년 만에 점유율이 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은 1억7550만대로 점유율 1위는 20.1%의 HP였고, 레노버가 17.5%였다. 델(12.3%), 에이수스(11%), 에이서(10%) 등도 두 자릿수 점유율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라이벌인 애플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50% 가까이 늘어나면서 9.3%의 점유율로 6위를 차지, 삼성전자를 추월했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부문 점유율 하락은 해외 시장에서 잇따라 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하면서 2013년 동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노트북 판매 중단을 선언했고 유럽 지역 중저가 시장에서도 발을 뺐다. 모니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모니터 시장에서 11.6%의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삼성은 2009년부터 4년 연속 글로벌 모니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2013년 11.5%의 점유율로 3위로 떨어졌다. 2013년 삼성전자로부터 1위 자리를 빼앗은 델이 지난해 15.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수성했고 AOC/필립스 합작법인이 14.3%로 2위였다. 뒤를 이어 HP(10.9%)와 레노버(9.7%), LG전자(9.5%), 에이서(7.2%) 등이 삼성전자를 추격했다. 모니터 시장 점유율 하락은 경쟁력 약화가 아닌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재편한데 따른 결과라는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중국업체 등의 중저가 제품 공세가 이어져 개인용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및 B2B(기업간거래) 거래에 치중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015-02-06 09:46:5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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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노인전문요양원에 휠체어 120대 기증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5일 서울시립 중랑노인전문요양원과 수원시립 노인전문요양원에 각 60대씩 총 120대의 휠체어를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휠체어는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이 매달 사회봉사 기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요양원의 환경을 고려해 주문 제작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형을 고려했으며 기존 휠체어와 다르게 등받이와 좌석 부위를 가죽 재질로 바꿔서 내구성과 착좌감을 높였다. 특히 서울시립 중랑노인전문요양원의 휠체어에는 외부에서 이용이 많은 점을 고려해 충격에 강한 튜브형 바퀴로 제작했으며, 수원시립 노인전문요양원에는 내부에서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통고무형 바퀴를 적용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서비스는 다양한 나눔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3년부터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후원금과 함께 8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했다. 또 전국 서비스지점에서는 임직원의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고장난 가전제품을 고쳐주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유희상 삼성전자서비스 상무는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을 주는 봉사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02-06 08:50:5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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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6' 반전의 '잭팟'될까?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6' 반전의 '잭팟'될까? 반도체 기술력으로 퀄컴 발열 논란 비켜갈듯 세계 스마트폰 1위인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다음달 출시될 '갤럭시 S6'가 분위기 반전의 '잭팟'이 될지 관심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과 인도에서 1위를 지키지 못했다. 중국에서는 애플과 샤오미에 밀려 3위에 올랐으며 인도에서는 현지 업체인 마이크로맥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글로벌 전체 판매량에서도 애플의 아이폰에 따라잡힌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시선이 쏠리는 곳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앞서 다음달 1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경쟁사보다 앞서는 자사의 반도체 기술력을 집중해 다시 스마트폰 리더십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 S6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64비트를 지원하는 퀄컴의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10'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 칩이 '발열 논란'에 휩싸이면서 갤럭시 S6 출시마저 늦춰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까지 제기됐다. 다행히 삼성전자는 자체 AP인 '엑시노스 7420'을 보유 중이며 지난해 4분기 미국 오스틴 라인에 14나노 핀펫 양산을 위한 투자까지 집행했다. 엑시노스를 출시 시기에 맞춰 양산해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S6에 탑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도 집중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고성능·대용량의 메모리인 '이팝'을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팝은 D램과 낸드플래시, 컨트롤러를 하나로 묶어 모바일 AP 위에 바로 쌓을 수 있는 칩으로 내열 한계를 높였으며 실장면적을 줄여 더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계에서는 이팝이 갤럭시 S6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자체 AP 엑시노스와 이팝을 통해 퀄컴과 일정 거리를 두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자체 AP를 보유하지 못했거나 아직 개발 중인 LG전자·소니·샤오미 등 경쟁사들은 최신 64비트 AP로 스냅드래곤 810을 채택했다. 여기에 퀄컴이 스냅드래곤 810의 문제를 수정한 제품을 3월경 다시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냅드래곤 810의 발열 논란에 대해 "엑시노스 7420이라는 자사 솔루션을 보유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 S6에게는 오히려 영업 환경 개선을 의미하는 호재로 판단된다"며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한 각 스마트폰 업체들의 주력 신규 제품들은 수정된 제품에 대한 평가 후 2분기 중순 경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경쟁사들의 주력 신제품 출시 시기가 늦어지는 동안 삼성전자가 3월경 먼저 갤럭시 S6를 출시하게 되기 때문에 판매량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5-02-05 19:34:05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