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S6 판매에 날개될까
'미니' 갤럭시S6 판매에 날개될까 [메트로신문 임은정기자] 갤럭시S6의 파생모델인 미니가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갤럭시S6를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했다면, 미니 버전 출시를 통해서 중저가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투트랙 전략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각)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타임즈는 GFX벤치마크를 통해 갤럭시S6 미니의 스펙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6 미니의 모델명은 SM-G9198으로 4.6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5.1.1 버전 운영체제, 퀄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또한 메모리는 2GB, 저장용량 16GB 등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 갤럭시S6는 5.1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운영체제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과거 갤럭시S4와 갤럭시S5의 미니, 액티브, 줌 등의 버전을 통해 플래그십 모델의 보급형 및 특화형 제품을 출시했다. 미니는 플래그십 모델의 주요 기능은 그대로 유지한 채 단말기 크기를 줄인 버전이다. 액티브는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한 아웃도어 특화형, 줌은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 플래그십 스마트폰 'G4'를 출시한 데 이어 보급형 스마트폰 'G4 스타일러스'와 'G4c'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모델은 G4에 적용된 3D패턴 후면커버, 후면키 등은 물론 제스처 샷, 글랜스 뷰 등 UX도 적용됐다. G4는 5.5인치, G4 스타일러스는 5.7인치, G4c는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작년 G3의 파생모델 G3비트, G3스타일러스, G비스타, G3스크린 등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렸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591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해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애플 역시 보급형 제품 아이폰5C를 출시한 바 있다.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파생제품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과 중저가형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국내에서 1000대 한정으로 예약판매로 진행해 아이언맨 마니아를 공략하기도 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갤럭시S6의 파생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량 증대를 꾀하겠지만 얼마나 실효성 있는 실적을 거둘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