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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 TV 중남미 디지털 캠페인 'Always on' 인기몰이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전자는 중남미 시장을 대상으로 제작한 스마트TV 디지털 캠페인 '올웨이즈 온(Always on)'이 1억5000만뷰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Always on' 캠페인은 발레리나를 꿈꾸는 딸을 향한 싱글 대디의 사랑 편과 집과 멀리 떨어져 있는 아빠의 생일을 준비하는 아들의 사랑에 대한 스토리를 감성적으로 잘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싱글 대디의 사랑 편에서는 스마트 TV의 삼성 링크, 스마트뷰 기능을 활용해 엄마와 떨어져 있는 딸의 공연 준비를 돕는다.주인공인 아빠는 TV에서 화장하는 법을 보고, 또 거울 앞으로 이동해 휴대폰으로 다시 보며 화장법을 배워 딸에게 해준다. 아빠 사랑 편에서는 스마트 TV를 통해 생일 잔치 준비를 배우고 스카이프 영상 통화로 멀리 떨어져 있는 아빠에게 생일 잔치를 해주는 아들의 사랑이 그려졌다. 유튜브를 비롯한 디지털 채널에서 'Always on'의 반응이 뜨거웠다. 싱글 대디 1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8주간 중남미에서 7000만뷰를, 아빠 사랑 2편은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8주간 중남미에서만 8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총 2개 시리즈 조회수를 모두 합치면 1억5000만뷰를 넘어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마케팅은 짧은 기간내에 입소문을 타고 붐이 일어야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며 "1.5억뷰라는 수치는 디지털마케팅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이라고 할 만큼 성공적이다"고 말했다. 'Always on' 디지털 캠페인에 힘입어 2015년 1분기 브라질 스마트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40%(GfK 금액 기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Always on' 캠페인 3편을 공개할 계획이다.

2015-06-03 09:07:53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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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유학기제 활성화'위해 교육부와 업무협약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재춘 교육부차관과 정금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개발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전·현직 임직원으로 재능기부 봉사단을 구성해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교육을 신설한다. 또 서울 소재 삼성전자 홍보관인 '삼성 딜라이트'와 수원 소재 전자산업사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등 전국 주요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진로직업 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가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행하는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와 '창의디자인아카데미'도 각각 자유학기제 맞춤형 과정으로 재편, 운영된다. 올해 총 4만450명의 중학생들이 삼성전자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삼성전자가 전국 시도 교육청·학교 등과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필요 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에도 참여한다.

2015-06-02 15:40:12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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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LG이노텍 카메라모듈 누적판매 10억개 돌파…혁신 기술로 시장 이끌어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세계 1위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이 카메라모듈 생산 10년만에 누적판매 10억개를 돌파했다. 5월 말까지 약 10억 4000만개를 판매했다. 이 회사는 2005년 카메라모듈 첫 출하 후 2013년 초 누적 판매 5억개를 기록한 데 이어 2년만에 5억개 추가했다. LG이노텍이 판매한 카메라모듈은 가장 긴 부분 길이가 20mm 내외의 소형 부품이지만 누적판매 수량 10억 4000만개를 한 줄로 늘어 놓으면 약 2만 800km로 서울에서 미국 뉴욕을 왕복하는 거리에 버금간다. 이 누적판매 수량은 5톤 대형 화물트럭 한 대 당 모듈 50만개를 실을 경우 트럭 2080대가 동원돼야 운송할 수 있는 분량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만 카메라모듈 2억 4000만개를 판매하며 해당 사업에서만 2조 74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1년부터 4년 연속 세계 1위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인 차이나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해 모바일기기용 카메라모듈 시장 점유율 15.6%를 차지했다. 이 회사 카메라모듈 제품별 비중은 지난 1분기 기준 800만 화소급이 81%를 차지하고 있다. 13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 제품 비중은 8%다. LG이노텍은 광주광역시, 구미시, 중국 옌타이에서 카메라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 사양에 따라 생산라인을 최적화해 운영하고 있다. 카메라모듈 핵심 공정은 반도체 생산라인 수준에 버금가는 '10존(Zone) 클린룸'으로 운영하고 있다. '10존'은 1세제곱피트(약 28,000㎤)의 공간에 0.0005mm 크기의 먼지가 10개 이하인 상태를 뜻한다. 또 LG이노텍은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카메라모듈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광학, 정밀구동 등 핵심 기술 확보에도 주력했다. 이 회사는 사업 진출 1년만인 2005년 세계 최박형 2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선보였다. 이후 2007년 300만 화소, 2008년 500만 화소, 2009년 800만 화소, 2012년 13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선보이며 고화소 트렌드를 주도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기능성 차별화 제품으로 시장 흐름을 변화시켰다. 특히 다양한 환경에서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Optical Image Stabilizer) 기능을 적용했다. 이 회사는 2013년 국내 최초 1300만 화소 OIS 카메라모듈을 양산했다. 이 제품은 LG전자 G2에 적용됐다. 2014년에 선보인 1300만 화소 OIS 플러스는 G3에 장착됐다. 올해는 조리개 값과 화소, OIS 모두 업그레이드 한 F1.8 1600만 화소 OIS 2.0 제품을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4에 적용했다. 지난 4월 초 이 제품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모듈 동시 양산에 성공하며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문형철 광학솔루션사업부장(상무)는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혁신 기술을 집약한 카메라모듈로 편리하고 즐거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02 11:40: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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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휘센 인버터 컴프레서 국내 첫 10년 무상보증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 LG전자는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한 무상보증을 국내 업계 최초 10년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휘센 에어컨과 제습기의 뛰어난 인버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무상보증 기간을 연장했다. 10년 무상보증은 올해 들어 생산한 제품부터 적용된다. 이전까지 무상보증은 4년이었다. 인버터 컴프레서는 에어컨과 제습기의 냉방과 제습 등 핵심 기능을 구현한다. 특히 항상 일정한 힘으로 가동하는 일반 컴프레서와 달리 필요에 따라 출력을 조절해 전기료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휘센 스탠드형 에어컨 100%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제품이다. 5년 전 이 비중은 20% 수준이었다. 인버터 컴프레서 적용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이유는 소비자들이 전기료 등을 합리적으로 따져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제습기에도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했다. 국내 인버터 제습기 가운데 업계 최대 용량인 17ℓ 프리미엄 제습기도 최근 출시했다. LG전자는 전기료를 절감하는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에 휘센 에어컨과 제습기의 무상보증 기간을 연장하게 되면서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정수기, 와인셀러 등을 포함한 LG 가전 제품에 적용한 인버터 부품의 무상보증은 10년으로 일원화됐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업계 최고의 인버터 기술력으로 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6-02 11:00:31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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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SID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 과시

LG디스플레이, SID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 과시 [메트로신문 임은정기자] LG디스플레이(사장 한상범)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산호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 2015 전시회에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과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SID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SID 2015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UHD해상도의 55, 65, 77인치 OLED TV를 포함해 1.3인치 원형 및 5.5인치 커브드 OLED, 그리고 동일 크기의 양면 엣지와 12.3인치의 차량용 플라스틱 OLED등 다양한 OLED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곡률반경 30R을 구현해 롤러블까지 구현할 수 있는 18인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적용됐던 터치 내장형 기술인 AIT(Advanced In-cell Touch)를 차량용 및 노트북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스마트폰에서 각광받은 AH-IPS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AH-IPS 플러스'를 개발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AH-IPS 플러스는 액정재료와 배향기술을 바꿈으로써 투과율을 20~30% 높여 고해상도에서도 저소비전력 구동이 가능하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AH-IPS 플러스'가 적용된 Full HD해상도의 5.5인치와 QHD 해상도의 5.7인치 스마트폰용 제품을 동일 사이즈와 해상도의 기존 일반 제품과 비교해 관람객들이 소비전력 절감을 직접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LCD로는 최초로 투과율을 25%까지 높인 55인치 투명디스플레이와 계기판용 디스플레이와 정보안내디스플레이(CID)를 하나로 통합해 곡률반경 2000R 로 구현한 21.5인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LG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 시장 선도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2015-06-02 10:00:00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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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작업 본격화…TF 가동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작업이 본격화 된다. 양사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기업결합에 착수했다. 2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임직원 10여 명으로 구성된 TF는 지난달 29일 서초동 삼성물산 사옥에서 1차 회의을 갖고 향후 합병에 필요한 실무작업을 논의했다. TF는 양사에서 임원 1명씩이 파견되고 나머지는 실무 직원들로 구성됐다. 1차 회의에서는 기업결합 신고, 양사 시스템과 회계정책의 정리 등 실무적 협의가 진행됐다. 양사는 오는 8월까지 TF를 가동해 두 기업의 결합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두 회사의 사업부문이 제일모직의 리조트·건설, 패션과 삼성물산의 건설, 상사 등 모두 네 부문으로 나뉘어 있어 기업의 결합을 위해서는 정밀한 사전 정지작업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추진했다가 무산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작업보다 훨씬 복잡하다"고 말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하고 7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자로 합병하기로 했다. 제일모직이 주가 비율에 따라 1대 0.35로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식이지만 사명은 삼성의 창업정신을 승계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통합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로서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재편되는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의 지분은 합병 전 제일모직 23.2%에서 합병 후 통합 삼성물산 16.5%로 바뀐다. 통합 삼성물산의 오너 일가 지분 합계는 30.4%다.

2015-06-02 08:45:09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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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모르는 계절가전의 운명…그들의 생존법은?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를 앞두고 가전업체들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여름 날씨에 따라 계절가전제품의 판매량이 춤추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제조사들은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올 여름 성수기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각 제조사는 소비자들의 눈길 사로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과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앞세워 올 여름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기상청은 이번 여름 이른 더위와 늦은 장마를 예보했다. 실제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냉방기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여름 에어컨과 제습기 등 계절 가전 시장의 최대 변수는 날씨다. 최근 몇 년 동안 업체들은 날씨 때문에 울고 웃었다. 예컨대 여름에 저온 현상이 이어지면 에어컨이, 장마 기간이 짧으면 제습기가 직격탄을 맞는 식이다. 이 때문에 여러 제조사들은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어컨에 '4계절 콘셉트'를 도입하고 있다. 냉방·공기청정·제습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절전 경쟁까지 불붙고 있다. 국내 에어컨시장 선두를 다투는 LG전자와 삼성전자도 올 여름 간판 에어컨에 이 같은 기능을 모두 집어넣었다. 제습기 시장은 장마전선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제습기 제조사들은 마른장마 탓에 울상을 지었다. 일부 업체는 재고 처리에 골머리를 앓았을 정도다. 올해 제습기 제조사들은 저전력·친환경 제품을 앞세워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위닉스 등은 향상된 인버터 컴프레셔 기술과 저전력, 저소음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앞다퉈 출시했다. 제습기 제조업체 관계자는 "에어컨과 제습기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각 제조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업체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IMG::20150601000198.jpg::C::480::LG전자 홍보 모델이 휘센 인버터 제습기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2015-06-02 06:00:49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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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이사장 취임 후 첫 공식석상…어땠나

이재용 부회장, 이사장 취임 후 첫 공식석상…어땠나 [메트로신문 임은정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5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난달 15일 이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후 삼성그룹 후계자로서의 상징적 지위가 강화되었다는 평가가 있던 만큼, 이날 시상식 참석은 첫 공식 행사로 이목이 집중됐다. 그동안 호암상 시상식은 이건희 회장이 직접 챙겨왔지만 지난해 쓰러진 이후로 불참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시상식 직전 취재진을 피해 조용히 시상식 내부로 들어왔다. 이 부회장은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과 함께 무대 정면 첫 번째 열에 앉아 시상식을 지켜봤다. 이 부회장이 직접 시상을 하거나 축사를 전하는 등의 모습은 볼 수 없었고 시상식을 중계하던 화면에서도 이 부회장의 모습이 비친 것은 단 한 차례 뿐이었다. 이날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호암상 수상자들은 와병중인 이건희 회장의 쾌유를 비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시상식이 끝나고 이 부회장은 내빈과 인사한 후 무대 위로 올라가 호암상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시상식 후 이 부회장은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수상자 축하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건 전 총리,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등 각계인사 총 5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 등 그룹 및 계열사 수뇌부도 자리에 함께 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천진우 박사(53·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공학상 김창진 박사(57·미UCLA 교수) ▲의학상 김성훈 박사(57·서울대 교수) ▲예술상 김수자 현대미술작가(58) ▲사회봉사상 백영심 간호사(53) 등으로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을 받았다.

2015-06-01 18:22:38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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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호암상 시상식 개최…이재용 부회장 참석

제25회 호암상 시상식 개최 [메트로신문 임은정기자] 호암재단(이사장 손병두)은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2015년도 제25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15일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후 첫 공식 행사로 이날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건 전 총리, 이강국 前 헌법재판소장,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등 각계인사 총 5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천진우 박사(53·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공학상 김창진 박사(57·미UCLA 교수) ▲의학상 김성훈 박사(57·서울대 교수) ▲예술상 김수자 현대미술작가(58) ▲사회봉사상 백영심 간호사(53) 등으로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국내외 분야별 저명 학자·전문가 3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밀한 업적 검토와 해외 석학 30명의 자문평가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확정됐다. 올해부터는 노벨상 수상자 2명 등 해외 석학 4명이 심사회의에 직접 참여해 후보자 업적을 국제적 차원에서 검증했다. 이날 노벨재단을 대표해 참석한 스벤 리딘 노벨화학상위원(스웨덴 룬드대 교수)은 "1991년부터 시상해온 호암상은 한국사회가 이룩한 성취와 진보를 보여 주는 역사적 기록이며 노벨상과 호암상 두 상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지는 호암상 축하만찬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참석해 호암상 수상자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호암재단은 시상식 전후인 지난달 29일과 오는 2일에는 국내 및 해외 연구자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호암상과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3회 호암포럼'을 개최한다. 또한 시상식을 전후로 호암상 수상자들의 수상 기념 강연회가 연세대, 서강대, 부산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춘천기계공고 등 전국에서 총 10회 진행된다. 지난달 30일에는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랜디 셰크먼 박사를 초청해 서울지역 67개 고교의 학생들과 교사 등 8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특별 강연회를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었다. 호암상은 삼성그룹의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으며 올해까지 총 127명의 수상자들을 배출했다.

2015-06-01 15:00:00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