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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결국 기업회생절차 폐지 신청

팬택, 결국 기업회생절차 폐지 신청 [메트로신문 임은정기자]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이 결국 기업회생절차를 포기했다. 팬택은 26일 법정 관리인인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 이름으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폐지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팬택은 "지난 10개월간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주는 적합한 인수대상자를 찾지 못했다"며 "더이상 기업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돼 기업회생절차 폐지 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 채권단 및 협력업체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머리를 조아려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향후 일정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팬택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팬택이 곧바로 파산 절차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법원은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물어 회생계획안 인가 전 폐지(임의적 파산 선고)를 결정하게 된다. 만약 파산 선고가 이뤄지지 않으면 팬택은 법정 밖에서 투자자를 스스로 구하는 식의 자구책을 마련할 수도 있다. 법원이 팬택의 기업회생절차 폐지 신청을 받아들여 파산 선고를 하게 되면 팬택 채권자들은 파산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팬택의 남은 자산을 나눠갖게 된다. 이러한 절차가 끝나면 팬택은 사라지게 된다. 팬택은 지난해 8월 19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달까지 총 3차례의 매각 시도가 모두 무산되며 결국 팬택이 스스로 법정 관리를 포기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2015-05-26 11:42:27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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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예약판매

[메트로신문 조한진기자] 삼성전자가 27일부터 '갤럭시 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의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마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1,000대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아이언맨 슈트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갤럭시 S6 아이언맨 에디션'은 전·후면 레드 컬러와 측면 엣지 테두리의 골드 컬러를 조합했다. 후면에는 금색 아이언맨 마스크와 함께 0001부터 1000번까지 한정판(Limited Edition) 일련번호가 각인된다. '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64GB용량으로 국내 3개 이동통신사 모두 출시되며, 기본 구성품과 함께 아이언맨의 상징인 아크원자로 모양의 무선 충전기, 삼성 정품 클리어 커버가 포함된 특별 패키지로 구성됐다. 판매가는 119만9000원이다. 예약 판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http://www.samsung.com/sec/shop/)에서 선착순 1000대 한정으로 진행된다. 5월말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어벤져스 스페셜 브리프 케이스'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 중인 '마블 어벤져스 스테이션' 입장권 2매를 증정하고, 선착순 101번째부터 200번째 고객에게는 '마블 어벤져스 스테이션' 입장권 2매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글로벌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제품은 물론 패키지와 사은품까지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구성한 만큼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50526000080.jpg::C::480::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2015-05-26 11:00:00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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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쿼드코어 CPU 장착한 복합기 출시

삼성전자, 쿼드코어 CPU 장착한 복합기 출시 [메트로신문 임은정기자] 삼성전자는 프린팅 업계 최초로 쿼드코어 CPU를 장착한 최고급 사양의 A3 고속 복합기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 멀티익스프레스 7(MX7, Samsung Smart MultiXpress 7)' 시리즈는 삼성 복합기 중 가장 빠른 분당 최고 60매 출력속도를 보이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삼성 스마트 UX 센터'가 적용돼 더욱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사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MX7은 1.5GHz 쿼드코어 CPU로 기존의 듀얼코어에 비해 2배 더 빠른 실 출력 속도를 자랑하고 초고속 양면 자동 스캔 기능으로 1초에 최대 4페이지까지 스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MX7에 동급 최장 수명 토너와 드럼 기술을 적용해 토너 기준 최대 4만 5000장, 드럼 기준 최대 45만 장까지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관리자의 소모품 교체 부담을 덜었다. 이 밖에도 고화질 컬러 출력을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미지 강화 기술 'ReCP', 차세대 토너 기술인 중합 토너, 동급 최고 수준인 '리얼 1200×1200 dpi' 해상도를 적용했다. 작년 업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프린팅 앱 센터를 탑재한 MX4를 출시한 바 있는 삼성전자는 MX7을 통해 보다 향상된 삼성 스마트 UX 센터를 선보였다. 삼성 스마트 UX 센터에는 출력, 복사, 스캔 기능을 위한 13가지 애플리케이션과 6가지 위젯이 사전 설치돼 있으며, 개인별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자유롭게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10.1인치 대화면 컬러 터치 스크린, 960 x 600 dpi 고해상도 및 90도 회전 화면을 통해 PC로 다시 돌아가 확인하는 번거로움 없이 쉽게 검토 및 편집할 수 있다. MX7은 모바일 프린트, 클라우드 프린트, NFC, 무선랜 등을 지원해 개인용 모바일 기기의 업무 비중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MX7에는 기기의 오류를 사전에 진단하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인 삼성 스마트 프린터 진단 시스템(SPDS)외 사용자와 관리자 모두를 위한 여러 솔루션이 탑재돼 있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전략마케팅 팀장(전무)은 "MX7은 속도, 기기 간 연결, 모바일 트렌드, 내구성 및 비용 절감 등 모든 면에서 사용자와 관리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혁신 기술과 최적의 솔루션으로 기존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5-05-26 11:00:00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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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렌탈사업부문 제품 라인업 확장…안마의자 선보여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쿠쿠전자(대표 구본학)가 렌탈사업부문의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0년 렌탈사업을 시작한 쿠쿠전자는 국내 전기압력밥솥 시장의 브랜드 경쟁력을 내세워 렌탈사업부문에서 꾸준히 수익성 상승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렌탈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13년 3.0%에서 지난해 11.7%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13.9%, 내년에는 15.5%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쿠쿠전자가 렌탈사업부문에 안마의자를 추가했다. 쿠쿠전자는 26일 프리미엄 기능을 강화한 안마의자 '내추럴릴렉스(모델명 CMS-A10IB)를 선보이며 안마의자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내추럴릴렉스'는 에어백 54개와 지압돌기 28개를 탑재한 고급 사양의 안마의자다. 특히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허리부분 안마를 위한 스페셜 프로그램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허리안마기능'에는 집중 마사지 코스를 만들어 골반, 허리부분 에어안마와 주무름, 두드림 혼합 안마를 정밀하게 프로그래밍해 허리의 피로회복은 물론 올바른 자세를 잡아준다. 또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온기를 느끼면서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온열기능'도 내장했고, 원터치 전신각도 조절 기능이 있어 한번에 최대 높이로 기울 일 수 있으며, 자동체형인식기능을 통해 목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해 사용자 체형에 맞는 안마볼 최적의 높이를 설정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안마프로그램을 도입해 보다 섬세한 안마 기능을 다각도로 제공한다. 파워모드, 결림해소모드, 소프트모드, 활력모드 등 다양한 자동프로그램으로 그 날의 몸 상태에 따라 설정해 이용할 수 있다. 간편한 리모콘 조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신장에 따라 다리길이도 최대 10㎝까지 연장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출시를 기념해 2000원 할인된 금액인 월 5만4900원(39개월)에 렌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시불로 구매시에는 15만원이 할인된 금액인 19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쿠쿠의 첨단기술이 모여 프리미엄 성능을 담아낸 안마의자"라며 "건강가전 분야에서 36년 동안 쌓아온 품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안마의자 시장에서도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26 10:53: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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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삼성그룹 개편작업 급물살

[메트로신문 조한진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26일 합병을 결의했다. 삼성그룹의 개편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일모직이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합병비율인 1대 0.35로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식이다. 제일모직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물산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고, 양사는 9월 1일 자로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고 삼성그룹의 창업정신을 승계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양사의 합병 결정으로 삼성그룹의 재편 작업은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삼성SDI와 제일모직 소재부문을 합병하고 제일모직, 삼성SDS를 상장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 작업을 추진해왔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통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가 단순화하면서 기존의 순환출자 구조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회사의 매출은 2014년 기준 34조원으로 초대형 건설·상사·패션·리조트·식음 등 종합 서비스 기업이 탄생하는 셈이다. 양사는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시너지를 강화해 2020년 매출 6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63년 설립된 제일모직은 부동산·테마파크 사업을 시작으로 건설, 식음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2013년에는 옛 제일모직으로부터 패션사업을 인수하고 2014년 말에는 상장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1938년 설립된 이후 1975년 종합상사 1호로 지정됐다. 1995년 삼성건설 합병 후에는 건설과 상사부문으로 나뉘어 전세계 50여개국에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2011년 삼성의 바이오사업 출범에 함께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을 공동으로 인수하기도 했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건설·패션 등 사업별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과정에서 핵심사업 경쟁력과 해외영업 인프라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건설·상사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이 풍부한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한 사업 정체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 다각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패션·식음·건설·레저·바이오 등 생활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의식주휴(衣食住休)·바이오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두 회사는 각각 운영해 온 건설 부문을 통합해 건설사업 경쟁력 제고 및 운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또 상사 부문의 글로벌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해 패션·식음 사업의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의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 사업의 최대주주로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안정성과 성장성을 추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46.3%, 4.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양사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합계는 51%를 넘는다. 윤주화 제일모직 윤주화 사장은 "이번 합병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해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인간의 삶 전반에 걸친 토탈 프리미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패션, 바이오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삼성물산이 보유한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과 제일모직의 특화 역량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5-05-26 09:35:46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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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웨어러블 로봇 특허…아이언맨 꿈꾸나

[메트로신문 조한진기자] 'SAMSUNG(삼성)' 로고가 새겨진 아이언맨이 탄생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산업과 군사 분야의 신규 시장 창출은 물론 삼성전자가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은 헬스케어와의 시너지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5일 패튼틀리 모바일(Patently Mobile)에 따르면 최근 발간된 미국특허청 문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특허 출원 내용이 공개됐다. 이 특허는 지난해 3분기에 출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이번 특허는 보행보조 장치로 사람의 근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몸에 착용하는 외골격 로봇은 사람의 힘과 일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치다. 영화 어벤져스에서 토니 스타크가 입는 '아이언맨 슈트'와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톰 크루즈가 전장에서 착용하는 '엑소슈트'를 생각하면 된다. 최근 웨어러블 로봇은 산업과 군사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근로자의 작업 효율과 군인의 전투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실제 전장과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에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윈터그린 리서치는 지난해 1650만달러(약 180억원)인 외골격 로봇 시장이 2021년에는 21억달러(229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업체는 외골격 로봇이 의료 재활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선진국들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인들을 보조할 수 있는 로봇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의료기기를 포함한 헬스케어산업은 삼성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는 분야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웨어러블 로봇도 삼성전자 헬스케어의 한 축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정보기술(IT)과 바이오 융복합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보아오포럼에서 이 부회장은 "삼성은 IT와 의학·바이오의 융합을 통한 혁신에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을 전략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스마트케어와 스마트홈 등을 통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전략 모바일 제품에 헬스케어 기능을 넣는 등 의료산업의 영역확대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며 "관련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50525000102.jpg::C::480::삼성 웨러어블 로봇 구조도. /패튼틀리 모바일 캡쳐}!]

2015-05-26 06:00:48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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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중국 편광필름 시장 본격 공략…공장 설립 MOU 체결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SDI가 중국의 편광필름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삼성SDI는 25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의 풀만호텔에서 조남성 사장과 리샤오민 우시시 당서기가 참석한 가운데 편광필름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편광필름은 액정표시장치(LCD)패널 양쪽에 부착돼 백라이트유닛(BLU)에서 나오는 빛을 통과시키거나 차단해 밝기를 조절하고, 색을 재현하는 기능을 한다. LCD TV를 비롯해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에 탑재되는 핵심소재다. 이번에 삼성SDI는 우시공업지구에 2000억원대를 투자, 연간 3000만~4000만㎡ 생산 규모의 편광필름 공장을 설립해 내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는 48인치 기준으로 연간 2000만~3000만대 분량의 LCD TV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으로 국제 규격 축구장 약 5000면을 덮을 수 있는 규모다. 현재 삼성SDI는 국내 청주사업장에서 편광필름 3개 생산라인을 100% 가동 중이다. 내년 중국 공장이 완공되면 고객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이 가능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SDI가 편광필름 제 2공장으로 중국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 대형TV용 편광필름의 주력 시장으로 중국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편광 필름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억1200만㎡에서 2020년에는 4억2500만㎡로 연간 6%씩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중국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16%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삼성SDI는 40인치 이상 대형 TV용 LCD 패널의 성장세에 따라 현재 디스플레이 패널 최대 크기인 8세대에 적용되도록 초광폭 생산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우시공장에서 양산될 편광 필름은 인근 쑤저우에 위치한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조 사장은 "디스플레이 주력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대형TV용 편광필름 생산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고부가 디스플레이 소재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05-25 17:00:26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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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4에 '스마트게시판' 생태계 조성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4에 내장된 '스마트게시판 사용자경험(UX)'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LG전자가 지향하는 'LG UX 4.0(사용자를 이해하는 쉽고 똑똑한 UX)' 개발 전략의 일환이다. '스마트게시판'은 기존 G3 탑재 버전에서 업그레이드 됐다.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카드형태(단순한 사각프레임)' UX에서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스마트게시판'에 뉴스 앱을 연동하면 뉴스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자동 업데이트되는 뉴스를 큰 게시판 화면에서 볼수 있다. LG전자는 뉴스, 커뮤니티(빙글)·교통정보(맵피)·맛집검색(다이닝코드) 등 국내 약 10개 앱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G4 사용자가 스마트게시판 설정화면에 들어가서 맘에 드는 앱을 골라 다운받으면 자동으로 '스마트게시판'과 앱이 연동된다. 앞서 LG전자는 20일에 LG 개발자사이트(http://developer.lge.com)에서 '스마트게시판' SDK(개발자용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공개했다.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LG 개발자 행사(Developer Event)'에서 SDK를 별도 소개할 예정이다. LG는 향후 국내·외 앱 업체와의 다양한 개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아직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사용자가 쉽고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는 UX를 지속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25 11:00:50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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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 경영권 승계 움직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작업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4일 삼성이 부드러운 승계(soft succession) 과정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삼성: 부드러운 승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15일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8년 전 이건희 회장 당시보다 더 어려운 과제를 떠안았지만 각광을 받는 길로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1987년 고(故) 이병철 창업주 별세 이후 2주 만에 그룹을 승계받은 이건희 회장은 당시로선 어중간한 규모였던 한국의 재벌을 IBM이나 GE 같은 거인으로 키우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했고, 그 결과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내놓은 것이라고 이 잡지는 평가했다. 거의 30년 후 세계 최대 전자 메이커로 커진 삼성은 '거상(巨像)의 왕조승계 과정 한가운데에 놓여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풀이했다. 이 부회장이 사회공헌·문화예술지원 목적의 재단 이사장으로서 오너 일가의 공식적 얼굴이 된 것은 그의 이미지를 더 부드럽고 사색적인(reflective) 리더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 재단 이사장직 선임이 기업 승계를 위한 최종 단계 중의 하나로 받아들여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코노미스트는 "이 부회장이 수개월 내에 삼성전자의 리더십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부회장에 대한 평가는 다면적으로 내렸다. 그를 만나보면 낮은 자세(low-key)에 놀라지만, 때로는 열정적이고 유쾌한 면모도 발휘된다는 것이다. 특히 자식처럼 여기는 바이오의약 신사업 쪽에선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이코노미스트는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이사회 멤버는 아니지만 최근 일련의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걸로 생각하는 건 너무 순진하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갤럭시S6가 '이재용 폰'으로 불린 것과 2002년 1000만대 넘게 팔린 삼성 최초의 히트작 SGH-T100이 '이건희 폰'으로 불린 사례를 비교하기도 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 부회장이 균형을 잡아야 할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경쟁과 협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삼성의 한국적 뿌리와 글로벌한 미래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2015-05-24 10:30:0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