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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한국지엠 토종 삼인방 '말리부·트랙스·스파크' 매력 분석

한국지엠 쉐보레가 최근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출시하며 수입차 시장에도 합류했다. 국내 생산 모델과 수입모델 출시 등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시장에서는 말리부와 트랙스, 스파크 등 토종 브랜드가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지엠이 국내 공장에서 직접 생산 중인 모델인 것은 물론, 쉐보레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종 브랜드 삼인방은 전체 내수 판매량에서 90%에 육박할 정도로 높다. 이에 토종 브랜드 삼인방의 매력을 분석했다. ◆첨단 터보엔진 기본탑재 '말리부' 더 뉴 말리부는 지난달까지 1만974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국산 중형차 가운데 가장 기본기가 탄탄한 모델로 정평이 난 차다. 말리부는 국내 중형차 가운데 유일하게 터보 엔진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고성능과 고효율을 동시에 실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경쟁모델들이 비싼 원가로 인해 터보엔진을 상위 모델에만 일부 적용한 것을 생각해보면, 터보엔진을 기본 적용한 말리부의 행보는 상당히 파격적이다. GM의 새로운 글로벌 소형엔진인 1.35리터 직분사 가솔린 E-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또 한번 다운사이징 터보엔진 기술을 리드해나갔다.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실제 주행에서도 저배기량의 큰 차체에서 느껴지는 답답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고속도로에서 꾸준한 가속감은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와인딩 구간에서도 차량의 벨런스를 완벽하게 유지하며 운전자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민첩하게 이동했다. 이는 탄탄한 서스펜션과 함께 다운사이징을 통해 가벼워진 차체에 대한 벨런스 유지에 노력을 기울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다. 물론 고출력의 스포츠카는 아니지만 운전자가 '펀 드라이빙'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더 뉴 말리부의 가격은 2345만~3279만원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최대 100만원 가격을 낮췄다. ◆안전성·가성비 소형 SUV '트랙스' 트랙스는 다운사이징 터보엔진과 소형 SUV를 소개한 선구자 격인 모델이다. 또 크로스오버 형태의 국산 경쟁 모델과 달리 긴 전장과 높은 전고, 탄탄한 차체 강성, 볼륨을 키운 휠 하우스 등을 갖춰 유일하게 정통 SUV의 모습을 갖춘 모델로 유명하다. 실제로 트랙스의 전고는 1650㎜로 동급에서 가장 높다. 기아 스토닉과 비교하면 차체 전고가 130㎜나 더 높으며, 크기를 강조한 기아 셀토스와 비교해도 45㎜ 더 높을 정도다. 덕분에 트랙스는 도심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 시 경험할 수 있는 가벼운 험로주행 상황에서도 SUV다운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1.4리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m의 경쾌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무엇보다 일반적으로 자연흡기엔진 대비 200만원 가량 가격이 비싼 터보엔진을 기본으로 탑재했음에도, 터보엔진이 없는 경쟁 기본모델들과 가격대를 비슷한 수준 책정해 뛰어난 가성비가 돋보인다. 또 수동변속기 모델은 자동변속기 대비 59만원 낮은 1634만원부터 가격이 시작해 터보엔진을 탑재한 국산 소형SUV 중 가장 '착한 가격'을 자랑한다. ◆5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스파크' 안전은 소비자들이 스파크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비교적 크기가 작은 경차이기에 안전에 취약할 수 있다는 편견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스파크만큼은 타 경차모델과 달리 안전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 실제로 스파크는 국산 경차 중에서 유일하게 KNCAP 충돌안전도 1등급을 인증 받은 모델로,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해오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더 뉴 스파크는 초고장력 강판 및 고장력 강판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73%로 끌어 올려 차체 강성을 높이고, 동급 최다 8 에어백을 탑재하며 경차의 안전기준을 다시 한 번 끌어올렸다. 첨단 충돌방지시스템도 빠짐없이 갖췄다. 동급최초로 전방 추돌 경고시스템(FCA), 차선이탈 경고시스템(LDWS),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 등 전방위 액티브 세이프티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또 스파크는 자동차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될 주행성능 또한 우수하다고 정평이 난 차다. 아마추어 레이스 리그에서는 스파크로 출전하는 원메이크 레이스가 존재할 정도로 일상 주행은 물론, 트랙주행까지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기본기를 갖췄다. 스파크는 이 같이 뛰어난 품질과 안전, 성능을 바탕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19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 경형 승용차 부문 에서 5년 연속 1위로 선정되며 탁월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9-12-15 11:47: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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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경남정비공장 준공…'8도 직영서비스망' 구축

대동공업은 경남 창녕에 있는 경남지역본부에 경남정비공장을 준공하며 전국 8도 직영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동공업은 지난해부터 서비스 지정점으로 운영되던 일부 지역에 본사 직영의 정비 공장을 세워 고객에게 좀 더 신속 정확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직영 서비스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대구의 경북지역본부를 구미로 이전하면서 정비공장의 시설 및 인력을 확충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강원정비공장을 리모델링했다. 이번에 경남정비공장을 구축하면서 전국 8개 도 직영 정비공장 기반의 지역 서비스 시스템을 완성하게 된 것이다. 현재 대동공업의 지역정비공장은 강원 춘천, 경기 용인, 충북 청주, 충남 공주, 전북 전주, 전남 광주, 경북 구미, 경남 창녕에 위치하고 있다. 경남정비공장은 크레인, 에어콤프레샤, 냉매자동회주입기 등 최신 정비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비스 인력도 충원해 좀 더 신속한 점검 및 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대동공업 대구공장이 인접해 있어 필요 시 공장에서 직접 부품을 조달해 좀 더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최대 80대까지 보관 가능한 496㎡(약 150평) 규모의 제품 전시 보관장도 마련해 대동의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이 쉽게 볼 수 있게 했고 서비스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별도의 고객대기실도 마련했다. 대동공업 범종구 국내사업본부장은 "전국 8개 도의 정비공장과 150개의 대리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지 대동공업 고객이라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부품 조달부터 서비스 기사의 기술 역량까지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확대해 제품뿐 아니라 서비스까지 고객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3 10:08: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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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더 뉴 GLA 공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가 모습을 드러냈다. 벤츠는 11일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를 통해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새 GL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GLA는 2014년 처음 출시된 SUV다. 2014년 처음 출시돼 전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다임러 AG 이사회 멤버이자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마케팅 & 세일즈 총괄인 브리타 제에거는 "더 뉴 GLA의 출시로 메르세데스-벤츠 컴팩트 카 라인업의 전체적 리뉴얼이 완료됐다"며 "앞서 공개된 더 뉴 GLB는 컴팩트 카 패밀리 중 가장 기능적이고 가장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는 모델로 구성됐으며, 더 뉴 GLA는 보다 스포티하고 라이프스타일 지향적인 SUV로 서로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더 뉴 GLA는 전고를 10cm 높여 공간과 헤드룸을 더 넓힌 것이 특징이다. 전후 오버행을 줄여 전장은 오히려 1.5cm 짧아졌다. 뒤좌석은 14cm까지 조절할 수 있게 했고, 등받이도 더 가파르게 기울일 수 있다. 시트를 개별로 접는 것도 가능하다. 가솔린과 디젤 2개 형태 엔진이 탑재되며, 4기통에 상시 전륜구동 시스템 '4매틱'도 도입된다. 다운힐 속도 조절 시스템이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에 포함될 예정이다.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도 사용할 수 있다.

2019-12-12 15:55: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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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5 국내 중형 세단 공략…셀토스·K7·모하비 인기 이어가

기아자동차가 올해 선보이는 마지막 모델인 K5로 국내 중형 세단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기아차는 올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와 준대형 세단 K7,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3세대 신형 K5도 국내 중형 세대 왕좌 자리를 노리고 있다. 기아차는 12일 서울시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3세대 K5의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K5는 2010년 1세대 출시 때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3세대 K5는 보다 압도적인 디자인과 더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판매를 시작한 K5는 사전계약 시작 15일 만에 1만6000대를 넘어서며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K5는 사전계약 사흘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중형 세단 1위 쏘나타가 닷새만에 기록한 1만대 돌파를 넘어섰다. 4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신형 K5은 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과 운전자 중심의 실내,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 적용,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강화,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운전자와 능동적 교감을 위해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12.3 인치 대화면 클러스터 ▲신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위치 공유 ▲카투홈(Car to Home) 등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앞좌석 창문 열어줘" "로또 당첨번호 알려줘"라고 음성으로 이야기하면 차량 제어는 물론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기아차 최초로 적용된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은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를 4단계로 공조창에 표시하고, 운전자의 별도 조작이 없이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시킨다. 운전자가 차량에서 하차한 위치와 차량 내비게이션에 설정된 최종 목적지가 달라 도보로 이동해야 할 경우 스마트폰 내 우보(UVO)앱의 지도와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최종 목적지까지 도보 길안내를 제공하는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기능도 국산차 최초로 적용됐다.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마형 12.3 인치 대화면 클러스터는 드라이브 모드, 날씨, 시간 등의 주변환경 변화에 따라 12.3인치 클러스터의 배경 이미지를 자동으로 바꿔 운전 시 감성적 즐거움을 한 단계 높여준다. 여러 대의 차량과 그룹 주행 시 상대방의 차량과 자신의 차량 위치를 모두 내비게이션 화면에 공유하는 기능과 차량에서 집 안의 전자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도 적용됐다. 또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및 소음·진동 개선 등으로 높은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첨단 기술 적용을 바탕으로 기아차는 3세대 K5의 2020년 내수 판매 목표를 7만대로 세웠다. 이미 사전계약 시작 4일만에 1만28대를 돌파한 만큼 7만대 판매도 무리는 아니다. 기아차는 차량 성능과 이 같은 감성적인 기능을 통해 20~30대를 주타깃 고객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실제 사전계약 고객 중 20~30대 고객이 5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기아차가 K5의 수요를 맞출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K5가 생산되는 기아차 화성 3공장에서는 K7과 함께 혼류 생산하고 있다. 현재 화성 3공장의 월 생산능력이 1만 2000대 가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5와 K7의 인기가 높다는 점에서 안정적으로 차량을 생산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모든 엔진을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했으며,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로 출시했다. 차량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은 2351만~3063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2430만~3141만원 ▲LPi 일반 모델은 2636만~3058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은 2749만~3335만원이다.

2019-12-12 15:31: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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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기아자동차는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모범적인 경영을 이행하는 기관에 주어진다. 지난 2006년 '지속가능경영대상'으로 시작해 2013년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주요 심사기준은 ▲지속가능경영정책 ▲경제·사회·환경성과 ▲지속가능보고서 ▲국정과제 이행성과 등이다. 기아차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한 것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기아차는 저개발국가 자립을 돕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와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앞서는 '초록여행' 등 자동차를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장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동수단으로서의 자동차를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협력사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기술 경쟁력 강화, 자금·인재채용 지원, 동반성장 문화 조성 등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 리더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회사의 경제적 성장을 넘어 환경과 사회문제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9-12-11 15:18: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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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 노사 갈등 양극화…르노삼성 또 파업 수순

글로벌 성장 둔화로 판매 실적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노사 양극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미래 경쟁력 확보와 위기 돌파를 위해 노사가 협력에 나선 반면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은 노사간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올해 부진의 늪에 빠진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의 위기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9월 '상생경영'을 외치며 노사간 상생 선언문을 발표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또 다시 파업을 결의했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9월부터 7차례의 실무교섭과 5차례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2019년도 임단협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2019년 임단협 협상을 벌이면서 기본급 12만원 인상과 수당 및 격려금 지급 등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사측은 생산 물량 감소 등 경영의 어려움을 들며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결국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10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해 66.2%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2059명중 1939명이 참여해 94.2%의 투표율을 보였다. 찬성 1363표, 반대 565표(27.4%), 무효 10표(0.5%)였다. 노조는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대의원대회를 열고 파업 수위와 시기 등을 정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파업에 대한 노조원의 찬성률이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노조 집행부의 부담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조가 파업을 진행할 경우 회사와 노조 모두 공멸할 가능성이 높다. 르노 본사 측은 신규 물량 배정에 있어 노사 관계 안정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공장 폐쇄 이후 2년째 노사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지엠도 앞날이 캄캄한 것은 마찬가지다. 한국지엠의 경우 임협 결렬로 지난 9월 전면 파업을 벌였지만 이후 노조 선거 등을 이유로 교섭을 미뤄둔 상태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임원 선거에서 강성 성향 후보가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되며 내년에도 첨예한 갈등이 예상된다. 노사 간 갈등이 깊어진 르노삼성과 달리 국내 자동차업계 1·2위 기업인 현대·기아차는 무분규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10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을 통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6개월여에 걸친 협상 끝에 무파업으로 잠정합의안를 이끌어낸 것이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 및 격려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등이다. 노사는 사회공헌기금 30억원도 출연하기로 했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2월13일 실시된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9월 임단협 과정에서 파업권을 확보했지만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경제도발, 자동차 산업 침체 등을 감안해 8년 만에 무분규로 임단협 합의를 수용했다. 쌍용차 노사는 일찌감치 임금을 타결하고 어려운 회사를 위해 화합에 나섰다. 최근에는 복지 중단 및 축소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인 자구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2019-12-11 14:56: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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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두바이에 친환경 택시로 운영

현대자동차가 중동 지역 교통의 중심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쏘나타(DN8) 하이브리드 택시를 대량 수주하며 UAE 친환경차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UAE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산하 디티씨(DTC)사와 UAE 내 최대 규모 택시 업체 카즈 택시사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를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역대 최대 물량인 1232대의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를 공급한다. 현대차는 2018년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 공급을 시작으로 두바이에 택시를 공급해왔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20년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발주 물량의 77.9%인 1232대를 공급하게 됐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두바이에 발주한 물량 중 최대 규모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두바이에는 2019년 하반기 기준 총 2241대의 하이브리드 택시가 운행 중이며 이번 수주 계약을 기점으로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시장에서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기존 13%에서 2020년 말까지 62.5%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최근 두바이 정부가 탄소배출 저감 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2021년까지 두바이 택시의 50%를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한다는 친환경차 정책에 대응해 이번 수주 계약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두바이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를 선도하는 업체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향후 아부다비 등 UAE 토후국과 인근 중동 국가 친환경차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간 1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대국 두바이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를 대량 공급함으로써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의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서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꾀하고 UAE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12-11 13:31:2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