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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의 차' 애스톤마틴, 한국 공식 진출

100여 년의 역사를 갖춘 영국 럭셔리카 브랜드 '애스톤마틴'이 한국에 상륙했다. 애스톤마틴 서울(대표 신봉기)은 2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 마리나에서 애스톤마틴의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으로 알렸다. 이미 이달 1일부터 서울 청담동에 매장을 오픈하고 판매에 들어간 애스톤마틴 서울은 이번 론칭 행사를 계기로 영국적 아름다움과 럭셔리, 그리고 스포티한 감각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애스톤마틴의 국내 진출은 뷰티 & 소울(Beauty & Soul)이라는 100여 년의 브랜드 가치를 유저들에게 전달하면서 고급 럭셔리 자동차의 눈높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르쉐와 재규어 등 기존 고급 럭셔리 모델 대신 스포츠 쿠페와 컨버터블, 그리고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오랜 지루함을 떨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듯 하다. 국내에 소개되는 모델은 애스톤마틴이 추구하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대표하는 모델로 한국 내에서 럭셔리 스포츠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스톤마틴 서울은 애스톤마틴의 대표적인 모델인 뱅퀴시 컨버터블 모델인 볼란테와 쿠페, 4도어 모델인 라피드S, DB9 컨버터블 모델인 블란테와 쿠페, V12 밴티지와 V8 밴티지까지 국내에 선보이게 된다. 출시되는 대부분의 모델들은 V12의 고성능 모델이며 다양한 스포츠 패키지들이 함께 출시되기 때문에 마니아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진출을 위해 올해 초 신청한 환경인증 절차도 마친 애스톤마틴 서울은 그동안 애스톤마틴의 국내 진출을 끊임없이 시도했던 여타 업체들과는 달리 무난한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 중 뱅퀴시 볼란테와 쿠페는 V12 6.0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76마력, 최대토크 61.8k·m의 성능을 바탕으로 0→100km/h 가속성능 각각 4.0초와 3.8초에 최고속도는 각각 317km/h와 324km/h를 보여준다. 또한,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라피드S는 V12 6.0 엔진에 최고출력 558마력, 최대토크 60.8kg·의 성능에 0→100km/h 가속성능 3.8초, 최고속도 330km/h를 갖추었다. 이와 함께 선보이게 되는 DB9는 애스톤마틴의 오랜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모델로 V12 6.0 엔진에 최고출력 517마력, 최대토크 60.8k·m의 성능에 0→100km/h 가속성능 4.7초, 최고속도 295km/h를 갖추었다. 이 밖에도 V12 밴티지는 V12 6.0 엔진에 최고출력 573마력, 최대토크 60.8k·m의 성능에 0→100k,m/h 가속성능 3.9초, 최고속도 328km/h를, V8 밴티지는 V8 4.7 엔진에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46.1k·m의 성능에 0→100km/h 가속성능 4.9초, 최고속도 290km/h다. 한편 1913년 설립돼 1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영국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톤마틴은 글로벌 시장에서 상위 1%만이 타는 슈퍼카라는 의미를 갖고 있을 정도로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되며, 차에 대한 자부심이 큰 브랜드이기도 하다. 특히 대표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뱅퀴시 볼란테는 세계에서 10대만 생산, 판매됐을 정도로 애스톤마틴의 명성을 크게 보여주는 부분이다. 그 동안 유명 첩보영화 007 시리즈의 본드카로 활약, 영화를 더욱 실감나게 만들어주던 애스톤마틴 모델들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드림카에 넣고 있을 정도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애스톤마틴 모델들은 여타 경쟁 모델들과는 달리 자신만의 개성적인 성격과 럭셔리한 스타일을 갖추면서 점잖은 신사와 드라마틱한 드라이빙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애스톤마틴 서울 신봉기 대표는 "9월 본격 시판에 앞서 20여대가 사전 계약됐으며 관심 있는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애스톤마틴 서울은 이런 관심을 바탕으로 럭셔리 스포츠카와 컨버터블,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애스톤마틴의 판매 모델은 V8 밴티지 GT 쿠페 수동(1억9220만원)부터 뱅퀴시 볼란테(4억6520만원)까지 21종류가 마련된다. 다른 수입차와 달리 다양한 수동 모델이 수입돼 스포츠카 마니아들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4-09-23 13:23:00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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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편의장비 강화한 2015년형 알티마 시판

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이 안전 및 편의 사양 등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중형 세단 알티마 2015년형을 새롭게 출시했다. 2015년형 알티마는 차선 이탈 경고(LDW. Lane Departure Warning), 사각 지대 경고(BSW. Blind Spot Warning),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등과 조수석 파워시트, 머드 가드 등 각종 편의 사양이 강화됐다. 특히 첨단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된 '테크(Tech)' 모델이 추가됨으로써 2.5, 2.5 테크 및 3.5 테크, 총 3가지 트림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이사는 "알티마는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 셀링 세단으로 올해 한국닛산의 40% 판매 신장을 이끌어낸 핵심 주력 모델"이라며, "2015년형 알티마는 한층 강화된 사양과 다양해진 트림을 바탕으로 많은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알티마 2.5 모델은 국내에 출시된 2000cc 이상 가솔린 중형 세단들 중 가장 우수한 복합 연비 13.3km/ℓ를 자랑한다. 또한 저중력 시트,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의 편의 및 안전 사양까지 갖췄다. 알티마는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선정한 고객감동 브랜드 지수(K-CSBI) 수입중형차 부문 1위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형 2.5 모델은 4방향 조수석 파워 시트, 머드 가드, 플랫 타입 주차 센서와 함께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이 추가됐다. 개별 타이어 공기압은 주행 중 3D 어드밴스드 드라이브-어시스트 디스플레이(3D Advanced Drive-Assist™ Displa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 트레이 디자인 변경을 통해 수납공간 활용이 더욱 편리해졌으며 USB 단자 이용도 가능해졌다. 2015년형 알티마 2.5 테크 및 3.5 테크 모델은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및 이동 물체 감지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두 모델 모두 LED 타입 리어 램프를 적용해 시인성과 실용성까지 높였다. 기존 3.5 모델을 대체하는 2015년형 알티마 3.5 테크 모델은 '세계 10대 엔진'을 14년 연속 받은 VQ 엔진에 DS 모드를 지원하는 닛산의 최첨단 무단 변속기 엑스트로닉(Xtronic CVT)를 결합했다. 또한 주행 중 빠른 변속을 지원하는 패들 시프트 등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다양한 옵션도 갖췄다. 한국닛산은 2015년형 알티마 2.5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을 기존과 동일한 3350만원으로 책정했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2.5 테크 모델은 3420만원, 3.5 테크 모델 3820만원이다. 키쿠치 대표는 "알티마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테크 트림 추가로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2015년형 알티마는 올해 안에 선보이게 될 닛산의 한국 첫 디젤 SUV 캐시카이(Qashqai)와 함께 한국닛산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가는 최고의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14-09-22 17:54:17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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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새로운 도시형 콘셉트카 'U2' 공개

토요타의 새로운 도시형 다목적 콘셉트 'U2'가 20~21일 미국 뉴욕시에서 열리는 '월드 메이커 페어(World Maker Faire)'에서 첫 선을 보였다. U2는 토요타가 시장조사를 통해 발견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토요타의 캘티(Calty) 디자인 연구센터에서 개발한 U2 콘셉트는 새로운 구조와 소재를 채택했다. 지붕을 뒤로 밀어붙일 수 있고, 뒷문을 램프 아래로 젖힐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용도 레일을 사용해 용도에 맞는 맞춤형 내부를 꾸밀 수도 있다. 캘티 디자인 연구센터 관계자는 "토요타는 유연성, 재미, 기동성을 원하는 도시 운전자의 기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며, "캘티가 진행하고 있는 많은 비공개 프로젝트들 중에서 U2와 같은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것은 토요타와 캘티 스튜디오의 지속적인 혁신과 도시형 모빌리티를 위한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캘티 디자인팀은 모험과 야외활동을 즐기는 미국인들을 위해 오너가 개인적인 필요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예를 들어, 접이식 리트랙터블 다목적 바는 접히는 책상이나 가방걸이처럼 독특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도시형 차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교통체증, 움푹 패거나 좁은 도로를 감안해야 한다. 이를 위해 토요타 U2 콘셉트는 내구성이 뛰어난 저면부와 맞춤형 사이드 패널과 같은 외관으로 설계됐다. 원형 도어핸들과 같은 디테일, 다소 뭉툭하게 보이는 비율은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박스형태의 뒷부분은 대용량 물건 보관도 가능하다. 토요타 이번 연구는 차의 크기는 작아지지만 유용성은 더 커지는 소형 SUV 세그먼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하고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U2 콘셉트는 콤팩트한 크기에 소형 트럭의 기능과 카고 밴의 넓은 공간을 모두 보유한 차다. 또한 좋은 연비와 기동성, 쉽게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는, 도시 운전자들이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점들을 겸비했다"고 덧붙였다.

2014-09-22 17:28:16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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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렌탈, '중고차 판매가격 보장제도' 운영

타던 차를 중고차로 파는 이들은 적정한 가격으로 판매한 것인지, 명의이전 등 절차는 제대로 처리되었는지가 늘 걱정거리다. 대한민국 No.1 렌터카 브랜드 kt금호렌터카를 보유한 kt렌탈(대표이사 표현명)은 자신의 차를 판매하려는 개인고객을 위한 중고차 판매가격 보장 제도를 운영해 이런 고민거리를 덜어주고 있다. 중고차 판매가격 보장제도는 개인고객이 kt렌탈 오토옥션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신의 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차에 대한 고객희망가격과 경매장 매입제시가격 간의 차이가 발생할 경우, 경매 출품을 통해 차량의 정확한 가치를 판단할 수 있다. 개인출품 경매를 통해 희망하는 가격으로 낙찰 시 낙찰 가격으로, 유찰 시에는 기존에 경매장에서 제시했던 가격으로 차량 판매가격을 보장해준다. 즉, A씨가 본인의 2011년식 그랜저HG 차량을 2300만원에 판매하기를 원하고 kt렌탈 오토옥션에서 제시한 매입가격이 2200만원인 경우, A씨는 우선 경매장(오토옥션) 개인 경매출품을 통해 중고차 딜러들에게 본인의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 경매를 통해 2300만원 이상으로 낙찰 시 희망가격 이상으로 차량을 판매할 수 있고, 유찰 시에도 최소 2200만원에 kt렌탈 오토옥션에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 경매를 통해 차량의 적정가격을 확인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판매최저가격도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유찰 시 판매가격 보장으로 거래를 진행하게 되면 출품료 및 탁송료 등의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경매장에 차량 판매 시 1~2일 내에 입금 및 명의이전이 완료되므로 개인고객의 금전적 손실이나 이전 지연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kt렌탈 중고차사업본부 장호기 본부장은 "직거래는 번거롭고 중고차 딜러를 통한 거래는 희망가격을 받기 어려워 중고차 판매를 망설이는 고객이 만족스러운 중고차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이번 중고차 판매가격 보장제도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믿을 수 있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는 서비스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24일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에 개장한 kt렌탈 오토옥션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차 경매장이다. 올해 말 차량보유대수 11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는 kt렌탈이 kt금호렌터카를 통해 확보되는 연간 2만대 이상의 매각차량을 중고차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설립했다. 현재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는 회원업체 대상으로 주 1회(매주 월요일)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해 자체적으로 직접 관리 및 점검한 중고차를 유통하고 있다. kt렌탈 오토옥션은 국내 최고 수준의 규모와 믿을 수 있는 차량 품질, 투명한 이력관리, 정확한 정보제공, 온라인 참여방식을 통한 고객 편의성 증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선진국형 중고차 경매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2014-09-22 15:10:15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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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만든 새 브랜드 캠페인은 'RE:Design(리:디자인)'

기아차가 신규 브랜드 캠페인 테마 'RE:Design(리:디자인)'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22일부터 한국,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신규 브랜드 캠페인인 'RE:Design(리:디자인)'을 전개하고, '아버지와 아들의 로드 트립(Father & Son's Road Trip)'을 핵심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친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인 'RE:Design(리:디자인)'은 자동차는 물론 고객의 삶과 문화를 새롭게 그려나가겠다는 기아차의 의지를 담고 있다. 즉, 기아차의 제품들이 훌륭한 교통수단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삶에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조연으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캠페인 마이크로 사이트(http://redesign.kia.com)를 개설하고, 기아차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 날 웹사이트 및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RE:Design(리:디자인)' 매니페스토 영상은 'RE:Design'의 콘셉트와 핵심 내용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으며, '로드 트립' 소개 영상은 '일상에서 대화도 적고 서먹한 사이인 아빠와 아들이 자동차 여행을 함께 하고 서로에게 가장 친근한 옆이 된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기아차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기아차는 캠페인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아빠와 아들이 함께 만드는 로드 트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연을 응모 받고 국가별로 선정된 아버지와 아들 각 1팀에게 기아차를 타고 직접 계획한 코스를 여행하는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기아차가 고객의 삶에 있어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의 여행기는 영상으로 제작돼 10월 중순 이후 캠페인 마이크로사이트 및 유튜브 등 주요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RE:Design(리:디자인)' 캠페인은 기아차 브랜드가 고객의 삶에 좀 더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더욱 빛나는 가치를 제공하도록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아차의 새로운 시도"라면서 "앞으로도 기아차는 고객과 함께 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9-22 14:34:40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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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택의 車車車]거침 없는 질주, 2015 쌍용 코란도 스포츠

잘 된 성형수술은 한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액티언 스포츠'에서 '코란도 스포츠'로 개명하면서 과감히 얼굴을 뜯어고친 후 이 차의 주가는 연일 상종가를 기록 중이다. 이름과 얼굴만 달라진 건 아니다. 매년 상품성을 개선하면서 고객만족도를 높인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이번에 쌍용차가 내놓은 2015 코란도 스포츠는 편의장비를 개선하고 벤츠 변속기를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겉모습은 소소한 변화로 멋을 부렸다. 적재공간을 넓힐 수 있는 루프랙을 더했고, 짐칸을 감싸는 데크랙의 디자인은 좀 더 세련되게 탈바꿈시켰다. 루프랙은 20만원, 데크랙은 45만원을 지불해 장착하는 옵션품목이다. 슬라이딩 베드는 화물칸에 실은 짐들을 편리하게 넣고 뺄 수 있는 장비로, 이 역시 옵션(38만5000원)이다. 새롭게 바뀐 19인치 하이퍼 실버 휠도 선택장비(20만원)이다. 실내는 고급 인조가죽시트를 확대 적용하고 센터페시아에 카본 그레인을 적용하면서 변화를 줬다. 폴딩 방식이었던 키는 버튼시동 방식의 스마트키로 바꿔 트렌드를 따랐다. 올해 초 4WD 모델에 적용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E-트로닉 5단 자동변속기는 기본형인 에코 모델을 제외한 2WD 모델에도 기본 적용됐다. 벤츠 변속기의 확대 적용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호주 비트라의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 타이밍을 제때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고 변속 충격도 지적된 바 있는데, 벤츠 변속기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 매우 좋은 솔루션이다. 변속 단수가 5단인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최고출력 155마력의 힘을 충분히 끌어 쓸 수 있는 데다, 벤츠 특유의 부드러운 파워 전달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2015 코란도 스포츠(2WD A/T)는 매끄러운 변속 성능 덕에 기존 연비 11.6km/ℓ보다 향상된 복합 연비 11.8km/ℓ를 기록한다. 시가지 구간이 많았던 이번 시승에서는 9.0km/ℓ의 연비를 나타냈다. 2015 코란도 스포츠는 경쟁차보다 저렴한 2068만원의 기본 가격에서 출발하는데, 시승차인 CX7 4WD 풀 옵션 모델은 3053만원이다. 2WD 풀 옵션 모델은 2712만원으로 다소 저렴하다. 코란도 스포츠는 2012년 출시 후 내수와 수출을 합쳐 2년 연속 3만5000대가 넘게 팔린 인기 모델이다. 레저를 즐기기에 좋은 차체구조와 더불어 연간 2만8500원에 불과한 자동차세, 법인·개인사업자 부가세 환급 등 다양한 혜택도 소유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렇게 폭 넓은 활용도와 세제 혜택을 지닌 차는 국내에서 코란도 스포츠가 유일하다. 경쟁차가 나오기 전까지 당분간 코란도 스포츠의 독주는 이어질 전망이다. 쌍용 코란도 스포츠 CX7 레저 장비를 싣기에는 최고다. 변속은 더욱 부드러워졌다. ★★★★(평점은 별 다섯 개 만점. ☆는 1/2)

2014-09-22 13:51:21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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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4차전, 시리즈 막판 대혼전 ‘예고’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 4차전(제네시스 쿠페는 4, 5라운드 연속 개최)이 20~21일, 전남 영암 KIC(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려 모터스포츠 팬들을 매료시켰다. 대회 최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10에서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토요일 4라운드에서 김종겸이 시즌 3승을 거두며 개막 후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21일에 펼쳐진 5라운드에서는 쏠라이트 인디고의 최명길이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장군 멍군'격이 됐다. 이틀 연속 우승을 노렸던 김종겸은 스타트와 동시에 1번 그리드의 최명길을 제친 후 결승선을 맨 처음 통과했지만 차량 규정 위반으로 실격을 당하며 포인트 누적에 실패했다. 최명길은 이로써 2013년도 최종 라운드(10월) 이후 5개 대회 만에 다시 우승컵을 차지하며 시리즈 포인트에서도 김종겸(111점)을 1점 차로 추격했다.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 4라운드에서는 쏠라이트 인디고의 김재현이 4연승을 기록했으나 일요일 5라운드에서 차량 트러블로 리타이어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대신 전인호(채널A동아일보)가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하는 감격을 누렸다. 시리즈 포인트에서는 4라운드 2위, 5라운드 3위 등 착실히 포인트를 누적한 정회원(록타이트 HK)은 104점을 기록, 김재현을 24점 차로 추격하며 남은 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프로팀 성적의 대결 지표인 '쉘 팀 포인트' 경쟁에서도 역전극이 펼쳐졌다. 4라운드까지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142점으로 쏠라이트인디고(135점)를 7점 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었지만 일요일 경기 이후 쏠라이트가 대거 29포인트를 획득, 164점으로 서한-퍼플모터스포트(142점)를 22점 차로 역전했다. 드라이버 챔프 부분에서는 김종겸(제네시스 쿠페 10), 김재현(제네시스 쿠페 20), 그리고 서한-퍼플모터스포트(쉘 팀 챔피언십)가 시리즈 챔프를 위한 8부 능선을 넘어섰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일요일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팀 및 드라이버 실격, 김재현의 리타이어 등이 일어나며 시리즈 챔프의 향방이 알 수 없게 됐다. 특히 대회 최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10에서 최명길의 급부상은 다시 한 번 베테랑과 신예의 대결 구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최명길은 "포인트가 1점 차로 줄어들었다는 데에 놀랐다"며 "앞으로 남은 레이스도 안전하게 운영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연간 시리즈 챔피언에게 2500만원(제네시스 쿠페 10)과 1000만원(제네시스 쿠페 20)을, 쉘 챔피언십 종합 우승팀에게는 2000만원을 시상금으로 제공한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4차전은 오는 10월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SBS 스포츠에서 90분 간 녹화 방영되며, 시리즈 5차전은 오는 10월 18~19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진다. 2014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한국타이어, 한국쉘석유, 현대해상, 서한, 현대성우오토모티브가 후원한다.

2014-09-22 10:28:51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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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패밀리 오토캠핑 '사운드 오브 뮤직' 개최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가 '패밀리 오토캠핑 사운드 오브 뮤직'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자동차가 제휴캐피탈사인 KB캐피탈과 함께 주최한 패밀리 오토캠핑 '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은 '세 번째 기록-Dream Night'를 테마로 쌍용차와 KB캐피탈의 고객 총 200가족(800명)을 초청, 20~21일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태안 몽산포 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됐다. 원모어찬스, 나비, HB밴드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뮤직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진행한 '드림나잇 뮤직 콘서트'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이루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추억과 흥겨움을 함께 선사하며 참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냈다. 쌍용차는 남녀노소 모든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존(Zone)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형조브(Zorb)볼, 비눗방울 만들기 등 참가자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이내믹 존 ▲추억의 과자 및 뽑기 만들기 등을 통해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레트로존 ▲아이 러브 코란도 타투체험과 재미로 보는 타로카드 점(店)을 운영하는 판타지 존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 레져용품 등을 준비한 프리마켓 존 등이 마련됐다. 또한 코란도모터쇼 존에서는 증가하는 레저인구만큼 다변화되어 가는 스타일과 개성에 맞춘 코란도 패밀리 모델들이 전시되어 레저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어린이 안전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글로벌 토털 유아용품 브랜드인 페도라 카시트를 캠핑행사 전부터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사전 무상 대여해 주는 'Kids Safety 캠페인'도 함께 실시되어 자녀를 둔 고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규남 씨(42, 경기 고양시)는 "가족들과의 캠핑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음악으로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부분이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사운드 오브 뮤직' 캠핑은 지난해 10월 첫 개최된 후 세 번째로 실시됐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영업부문장(부사장)은 "쌍용자동차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추억을 만들어가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4-09-21 14:10:24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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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김종겸·김재현 4라운드 우승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후원하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이 20~21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즌 4번째 경기를 치렀다. 104대의 경주차가 출전한 이번 경기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의 더블라운드(4, 5라운드)가 이틀간 열려 시즌 챔피언을 향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승부를 보여줬다. 제네시스 쿠페 10에서는 선두 김종겸(서한-퍼플모터스포트)을 15점 차로 뒤쫓고 있는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이 데자뷰를 극복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5~6라운드에서 최명길은 더블라운드를 앞두고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정의철에 25점 차로 뒤져 역전 우승의 기회로 삼았으나, 피트스톱 실수로 챔피언 자리를 정의철에 내어 주고 말았다. 올해 우승 없이 세 개 대회 연속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최명길이 작년의 데자뷰를 극복하며 극적인 드라마를 쓸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치러진 4라운드에서는 김종겸이 승리했으며, 오일기, 장현진, 강병휘, 최명길의 순서로 골인했다. 지난 3라운드에서 제네시스쿠페 20 클래스의 최대 화제는 상위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10클래스를 제치고 먼저 체커기를 받은 김재현(쏠라이트인디고) 이었다. 제네시스쿠페 10 클래스 차량들이 우천 상황의 악조건을 만나긴 했지만, 이제 20살에 불과한 김재현의 압도적인 레이스는 업계 및 미디어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20일 열린 4전에서 김재현은 대회 역사상 최초의 개막 후 4연승을 일궈냈다. 2,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정회원(록타이트-HK)과 전인호(채널A)를 큰 점수차이로 앞서고 있어 사실상 시즌 챔피언 자리를 예약한 셈이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는 외국인 드라이버와 여성 드라이버의 선전, 돌아온 베테랑의 연승 가도 등 흥미로운 스토리를 많이 보유한 클래스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3라운드에서 무려 7대를 추월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 서호성은 개막 후 3연승으로 압도적 선두를 기록하며 노장의 관록을 보여 주고 있다. 여성 드라이버 사상 최초로 예선 1위를 기록한 권봄이는 비록 빗길 레이스에서 순위가 뒤쳐졌지만, 대회 사상 최초의 여성 드라이버 우승의 꿈에 한발 짝 더 다가갔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외국인 CEO 듀오인 데이비드 맥킨타이어(재규어랜드로버)와 마틴 에드워드 베리도 외국인 최초의 포디움을 노리고 있어 클래스를 보는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대회의 엔트리 클래스인 아반떼, K3쿱 터보 챌린지도 시즌의 반환점을 돌면서 새로운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며 긴장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서는 이대준이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하며 65점으로 시리즈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친구 사이인 김재우가 62점으로 턱 밑까지 추격, 친구 간의 대결로 전개되고 있다. K3쿱 터보 챌린지에서는 5년 만에 레이스에 복귀한 이원일이 7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KSF의 터줏대감 격인 박동섭(유베이스 알스타즈)이 64점으로 뒤쫓고 있어 신구파 간의 자존심 대결이 이목을 끌고 있다. KSF 측에서는 아프리카 TV로 경기를 생중계 하고, 패독 구간도 개방해 서킷을 찾은 모터스포츠 팬들이 재미있게 레이스를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택시타임 이벤트와 피트스톱 챌린지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 거리도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2014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쉘석유, 한국타이어,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해상, 서한, 현대성우오토모티브가 후원한다.

2014-09-21 13:47:42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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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3부작 시리즈’의 완성, 기아 '올 뉴 쏘렌토'

히트한 영화는 보통 한 편으로 끝나지 않고 2편, 3편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속편이 반드시 히트한다는 보장은 없다. 1편보다 혹평을 받으며 시리즈가 끝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기아차의 RV 중 세 번째로 많은 판매를 차지하는 쏘렌토는 2002년 데뷔 이후 벌써 세 번째 모델 체인지를 맞았다. 1세대가 89만6003대, 2세대가 119만4814대나 팔리며 히트한 덕에 3세대로 쏠리는 시선은 뜨겁다. 2세대 모델은 기아차의 위기 상황에서 나왔는데, 3세대가 나온 지금도 상황이 비슷하다. 2002년 데뷔해 한창 인기를 누리던 1세대 쏘렌토는 2008년 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48.7% 포인트나 줄어들었다. 그 상황을 2세대 쏘렌토가 초반부터 인기 몰이에 성공하며 멋지게 만회했다. 2010~2011년에는 2년 연속 국내 SUV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2세대 모델의 '끝물'이었던 올해는 전년도보다 23.3% 포인트가 줄어 기아차를 힘들게 하고 있다. 3세대인 올 뉴 쏘렌토가 데뷔한 지금은 시장상황이 더욱 치열하다. 국산차 중 최대 경쟁자인 현대 싼타페를 비롯해 수많은 수입 SUV가 각자의 장점을 내세워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올 뉴 쏘렌토의 제원은 기아차가 원하는 시장에서의 위치를 대변해준다. 차체 길이는 4780mm로 경쟁차인 싼타페(4690mm)와 맥스크루즈(4915mm)의 중간쯤에 자리한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축간 거리) 역시 올 뉴 쏘렌토는 2780mm로 싼타페(2700mm)와 맥스크루즈(2800mm) 사이에 있다. 이는 올 뉴 쏘렌토가 싼타페나 맥스크루즈와 직접적인 대결을 펼치는 대신 두 차의 사이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함을 의미한다. 파워트레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2.0 디젤과 2.2 디젤에 6단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배기량이 같은 R 엔진이지만 2.0과 2.2는 최고출력이 2마력 늘었고, 2.2 모델은 최대토크도 0.5kg·m 늘어났다. 초고장력 강판을 24%에서 53%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공차중량이 평균 70kg 정도 늘어난 점은 아쉽다. 최근 등장하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모델들은 공차중량을 늘리는 대신 안전도를 높이는 데 더 주력하고 있다. 다소 늘어난 무게에도 불구하고 커진 차체를 이끄는 데는 무리가 없다. 최대토크 구간이 2000~2500rpm에서 1750~2750rpm로 조정되면서 좀 더 넓은 구간에서 순간적인 파워를 끌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변속기와 엔진의 궁합은 매끄럽고 좋은 편이지만, 변속단수를 좀 더 세분화하면 좋을 듯하다. 8단 자동변속기를 쓰는 BMW X시리즈와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크라이슬러 체로키에 맞서기 위함이다. 2세대 모델의 마이너 체인지에서 차체 높이를 10mm 낮춘 기아차는 3세대에서 다시 15mm를 낮췄다. 여기에 개선된 서스펜션이 더해지면서 고속 주행안전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2세대 모델은 과격한 코너링에서 다소 불안했으나 신형은 매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인다. 높아진 정숙성은 차체 하부에 언더커버를 더한 효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대 쏘나타(LF)와 마찬가지로 언더코팅은 빠지고 언더커버만 더해진 점이 아쉽다. 올 뉴 쏘렌토는 전방추돌경보시스템과 하이빔 어시스트, 주행모드 통합제어시스템 등이 국산 SUV 중 최초로 적용돼 안전성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싼타페는 스티어링의 반응만 제어하는 '플렉스 스티어'만 장착된 반면에, 올 뉴 쏘렌토는 엔진과 변속기, 서스펜션을 함께 제어해 운전자의 취향에 더 세밀하게 맞출 수 있다. 시승차인 R 2.2 2WD 모델(3917만원)의 복합 연비는 리터당 12.4km이고 도심 연비는 11.3km인데, 이번 시승에서는 11.2km/ℓ를 기록했다. 고속도로 구간이 많기는 했지만, 표시 연비와 큰 오차는 없는 셈이다. 올 뉴 쏘렌토는 계약 개시 20여일 만에 1만3000대를 돌파했다. 올 뉴 카니발과 함께 기아차의 하반기 이슈 메이커로서 손색이 없는 초반 성적이다. 올 뉴 쏘렌토가 과연 또 다시 기아차를 살려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4-09-21 02:52:05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