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내수진작 위한 그룹차원 국내 휴가 프로젝트 가동…전국 하계 휴양소 운영
현대차그룹이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국내관광 활성화와 내수진작을 위해 그룹 차원의 국내 휴가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총 15만명이 국내에서 안락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전국 하계 휴양소를 개장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하계휴가용 시승차를 풀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수백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키로 하는 등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한다. 7월 3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들의 국내 휴가를 독려하기 위해 캠핑장, 리조트, 해수욕장 등에 총 20여개의 휴양소를 마련했다. 경주의 관성·나정해수욕장,양양 지경리해수욕장, 태안 몽산포 오토캠핑장, 태안 블루오션리조트, 장수타코마장수촌리조트, 속초 설악현대수리조트 등 전국 6개 지역 주요 휴양지를 비롯해 가평의 4개 오토 캠핑장 등이다.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 5개사의 협력사만해도 4000여개사에 달해 이용규모는 약 15만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계열사별 임직원 대상으로 다양한 국내 휴가 장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현대차의 경우 하계 휴양소 운영 외에 4종의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관광지 상권과 연계해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지급한 복지포인트를 전국 각지의 관광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인터넷 전용몰 '휴 포털'에 특별기획전을 마련해 여름 휴가 숙박시설을 추가 확대했다. 국내 여행 패키지도 선보인다. 제주도 여행 패키지, 카라반 캠핑 패키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우수 농가 체험 여행 패키지, 전국 물놀이 시설 할인 이용권 등이 운영된다. 결연을 맺은 농촌의 농산물을 사내 게시판 등에 적극 소개해 임직원이 적극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고객들에게는 대규모 시승차가 휴가용 차량으로 지원된다. 현대차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4박5일간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 29개 시승센터가 보유중인 400대의 차량을 휴가 차량으로 제공키로 했다. 특정 차종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한정된 시승차 제공이 아니라 전 차종이 대상이다. 고객이 시승 후기를 작성해 현대차 공식 페이스북에 올리면 우수 후기를 선정해 '아이오닉 2박3일 시승권'을 별도로 증정할 계획이다. 기아차도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휴가를 지원하기 위한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2017년형 K5 60대를 여름 휴가 시승차량으로 4박5일간 제공하고, 일부 고객에게는 유명 워터파크 입장권도 증정한다. 현대·기아차는 고객들에게 국내 절경과 전국 맛집 등 알찬 휴가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국 각지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추천 맛집을 총 망라한 'The(더) 맛있는 드라이브'를 제작, 전시장 방문 고객들에게 증정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다음달에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