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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리콜 속전속결, 석달새 77%…일부 블랙컨슈머도

올 여름 차량 화재로 인해 BMW가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지 3개월째 접어들었다. BMW코리아는 지난 8월 20일부터 10만6000여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BMW 코리아가 국내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리콜 조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이에 현재 진행형인 BMW 리콜에 대해 진단해 본다. ◆리콜이행률 77% 넘어…일부 악의적인 고객 골치 BMW코리아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화재 관련 EGR 모듈 교체 리콜(시정조치)이 완료된 차량은 11월 14일기준 8만2230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10만6000여대의 77%를 뛰어넘는 수치다. 최근 논란이 된 국내외 리콜 차별 논란과 전혀 상반된 모습이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자동차 리콜의 경우 통상적으로 1~2년이 지나도 이행률이 70%를 넘지 못한다고 말한다. 자동차 소유자가 반드시 리콜을 진행해야 한다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 관계자 대부분은 이번 화재 이슈와 관련해 BMW코리아가 즉각적인 대국민 사과,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 실시, 리콜 전담 고객센터 및 전국 서비스센터 24시간 운영, 무상 렌터카 제공 등 전례 없는 전사적 대처로 수입차 업계에 의미 있는 선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BMW코리아는 차량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리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대대적인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올해 안에 리콜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특히 EGR로 인한 화재의 경우 신차 교환 등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보상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단, 일부 차량 소유자들이 BMW코리아의 이같은 대응을 역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대차서비스 종료 논란이 대표적인 예이다. 해당 문제는 BMW코리아가 보상 정책에 따라 차량 소유자에게 합리적인 보상안을 제시했지만 고객이 이를 거절하고 과도한 보상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BMW코리아가 렌터카 대신 동급의 BMW 대차 서비스를 제안했지만 렌터카 반납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고객이 3개월간 렌터카를 이용함에 따라 1300여만원의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관합동조사 중간 발표 논란 키워 BMW 차량 화재 논란은 최근 BMW 화재조사민관합동조사단이 중간 발표를 내놓으면서 재점화되고 있다. 지난 7일 민관합동조사단은 BMW차량의 또 다른 화재원인으로 'EGR 벨브' 문제를 지목했다. 하지만 이는 BMW가 애초에 문제로 지적했던 부분과 동일한 문제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조사단 실험 결과 BMW 차량 화재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단은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쿨러에 누수가 발생한 상태 ▲EGR 밸브가 일부 열림으로 고착된 상태에서 고속주행 ▲배출가스 후처리시스템(DPF/LNT) 작동 등의 조건에서 BMW 차량의 화재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건에서 EGR 쿨러 누수로 퇴적된 침전물이 EGR 밸브를 통해 들어온 고온의 배기가스와 만나 불티가 발생하고 엔진룸 흡기시스템(흡기매니폴드)에 붙어 불꽃으로 확산돼 화재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BMW측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했던 내용과 다르다는 게 민관함동조사단의 설명이다. 그러나 BMW 측이 현재 리콜을 진행하고 있는 EGR 모듈에는 이미 EGR 밸브가 포함되어 있어 추가적인 발견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자발적 리콜 중인 BMW 디젤 차량의 근본적인 화재 원인은 EGR 쿨러의 누수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며 이는 이번에 민관합동조사단이 밝힌 중간 조사 결과와도 동일하다. 현재 리콜 작업은 EGR 밸브가 포함된 EGR 모듈 전체에 대한 교체이며 EGR 밸브, 바이패스 등은 화재의 주 원인이 아닌 조건 중 하나이다. 업계 관계자는 "EGR 밸브는 EGR 모듈 안에 포함된 것"이라며 "화재의 근본적인 원인은 쿨러의 냉각수 누출이며, 바이패스 밸브 열림은 조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민간합동조사단이 연말 발표하는 최종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BMW 리콜 이행률 ▲8/20~8/31 1만1240대 ▲9/1~9/30 3만270대 ▲10/1~10/31 3만1880대

2018-11-15 16:42: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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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으로 선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이 15일 서울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고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서울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환경을 갖춘 자랑스러운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큰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업 시민의 대표이자 서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를 추천받아 최종 22명을 선정했으며, 이날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서울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 혹은 총 거주 5년 이상인 외국인이나 시 주요 외빈 중 시정 발전에 기여했거나 귀감이 되는 사회활동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지난 2015년 9월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한 실라키스 사장은 벤츠를 수입차 업계 리더로 이끌며 기록적인 비즈니스 성장과 한국 고객을 위한 서비스 향상을 이뤘다. 모범적인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한 점과 수평적이고 다양성을 장려하는 기업문화 조성,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실라키스 사장이 의장을 맡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키즈', 산학협동 자동차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및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인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를 주요 축으로 하여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회적 기여와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 서울특별시 교통문화상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서울특별시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달 초에는 '서울김장문화제'의 주 후원사로 참여, 3억원의 후원금과 함께 3500여명의 대규모 인원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협력한 바 있다.

2018-11-15 11:48: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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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개념 멤버십 프로그램 'K-드라이빙 케어 서비스' 출시

기아자동차가 주유, 세차, 렌터카 등 차량 운행과 관련된 핵심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신개념 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SK네트웍스와 함께 '기아레드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가입 후 1년 동안 주유할인, 무료세차 등 혜택을 제공하는 'K-드라이빙 케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K-드라이빙 케어 서비스는 기아레드멤버스 고객이 3만점의 레드포인트를 통해 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16일부터 기아레드멤버스 홈페이지 또는 기아차 고객앱 '기아 빅(KIA VIK)'을 통해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는 전용 멤버십카드가 발급된다. 가입한 날부터 1년 동안 SK네트웍스 제휴처를 통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전국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서 횟수 제한 없이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1L당 20원의 주유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유할인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 등을 보유한 경우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또S 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내 위치한 세차장에서 연 12회에 걸쳐 무료 자동세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SK렌터카를 통해 K7, 쏘렌토 등 기아차 준대형 차급 이하의 차량을 24시간 이상 대여할 경우 동일 차량에 대해 추가 24시간 연장 혜택도 제공된다. 아울러 기아차는 이번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서비스에 가입해 추가로 SK네트웍스의 '모스트(Most)' 앱을 설치하는 모든 고객에게 3000원 주유 할인권을 증정한다.

2018-11-15 11:48: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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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톱 플라이트 전략 투자 통해 혁신 모빌리티 강화

현대자동차가 미국 드론 분야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톱 플라이트 테크놀러지스(이하 톱 플라이트)'과 손잡고 미래 혁신 모빌리티 대응력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톱 플라이트에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고성능 드론을 활용한 차세대 이동수단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무인항공 드론(UAV : Unmanned Aerial Vehicles) 시장이 2016년 56억 달러(6조 3420억원) 규모에서 2019년 122억 달러(13조 8165억원), 2026년에는 221억 달러(25조 282억 5000만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현대차가 전략적 투자에 나선 톱 플라이트는 2014년 선립해 무인항공 드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스타트업회사다. 하이브리드 및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고성능 드론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형 드론에는 기본 배터리 외에 소규모 가솔린 엔진을 탑재, 비행 중 엔진을 가동시켜 배터리를 충전시킴으로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현재 톱 플라이트의 하이브리드형 드론은 4kg의 화물을 싣고 2시간 이상, 10kg 화물로는 1시간 이상 비행에 성공할 정도로 뛰어난 장거리 비행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톱 플라이트 측과 공동으로 고성능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미래 혁신 분야로 꼽히는 드론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시키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발굴하는 한편, 고객에게 전혀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재 무인항공 드론이 가장 두드러지게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군사용과 취미용이며, 상업용은 10% 미만에 불과하다. 현대차 이외에도 글로벌 완성차 자동차 업체들은 앞다퉈 드론을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를 제시하고 있다. 포드는 자율주행 밴에 드론을 실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토리버리'를, 아우디는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와 공동으로 항공택시 차량인 '팝업 넥스트'를 선보인 바 있다.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의 존서 상무는 "톱 플라이트의 장거리 비행 기술과 항공물류 및 지도 분야의 새로운 솔루션은 현대자동차의 미래 사업에 유용하게 접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차는 파괴적 혁신을 불러오는 기술 개발 업체들을 지속 발굴하고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차량 공유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8-11-15 08:54: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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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도시형 소형차 쏘울 재탄생

기아자동차의 도시형 소형차 쏘울이 독보적인 스타일과 하이테크 디자인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기아차는 미국 현지법인(KMA)을 통해 내년 초 국내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쏘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2008년 첫 선을 보인 쏘울은 2013년 진일보한 감각의 2세대를 거치며 유니크한 디자인과 높은 활용성을 바탕으로 기아차 브랜드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잡았다. 특히 세계 자동차 모델들의 각축장인 미국 시장에서 매년 10만대 가량 판매되며,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기아차의 수출 효자 차종이자 북미 대표 모델로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지난 2014년 교황 방한 시에는 '포프 모빌(Pope Moblie, 교황의 차량)'로 선정돼 전 세계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3세대 쏘울은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쏘울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세련되고 모던하게 변화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신형 쏘울은 이번달 LA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며, 국내 출시는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달라진 모습의 신형 쏘울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준중형 세단과 소형SUV가 양분한 국내 엔트리카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15 08:46: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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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협력사와 상생협력 위한 협동회 경영현황 설명회 개최

쌍용자동차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도모를 위해 전국 부품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역별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13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협동회 중부지역위원회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에는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 협동회 중부지역부회장 유진에스엠알시오토모티브테크노㈜ 이종숙 대표이사를 비롯한 쌍용차 임직원 및 중부지역위원회 소속 협력사 대표 70여명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경영현황 설명회를 통해 2018년도 3분기 경영 실적 및 2019년 사업 계획, 중장기 제품 포트폴리오, 신차 개발 계획, 품질 정책 등을 부품협력사들과 공유하고 원활한 부품 공급과 품질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이 악화되면서 완성차업체는 물론 부품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상호 협력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내년에 출시될 중형SUV C300(프로젝트명)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쌍용차는 협동회 중부지역위원회에 이어 14일 경인지역위원회, 16일 남부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함으로써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C300 등 다양한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는 부품 협력사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상호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14 16:13: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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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압박나선 엘리엇…투자이익 회수 노리나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초과자본금의 주주 환원 등을 요구하며 또 다시 현대자동차그룹을 압박하고 나섰다. 올해초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제동을 건 뒤 벌써 세 번째다. 엘리엇의 이 같은 갑작스런 요구를 둘러싸고 업계에서는 주주들을 설득해 공격 투자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고 향후 주주총회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엘리엇의 주장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은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엘리엇은 지난 13일 현대차그룹에게 보낸 서신에서 "현대차그룹은 심각한 초과 자본 상태"라며 "초과자본금을 환원하고 자사주(자기회사 주식) 매입을 우선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또 "주요 계열사들에 독립적인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해야 한다"며 "지배구조 개편 방안은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엘리엇은 글로벌 자동차 컨설팅사 콘웨이 멕켄지의 '독립 분석보고서'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초과자본 상태로 현대차는 8조~10조원, 현대모비스는 4조~6조원에 달하는 초과자본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현대차그룹 주식 가치가 떨어지자 자신들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라는 뜻이다. 이를 위해 초과자본금의 주주환원 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엘리엇의 요구는 앞서 두 차례의 서신과 비교해 큰 틀에서 별다른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서한에서 새로운 내용을 찾을 수 없으며 초과 자본 상태에 의미를 두는 건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들은 보유하고 있는 자본으로 연구개발 등에 투자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한다" 며 "자본이 늘어난다고 무차별적으로 자금을 사용하는 건 성장동력 확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엘리엇은 시간이 흐를수록 투자수익을 올리기 위한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처음 현대차그룹에 서신을 발송할 당시 현대차그룹의 분할합병 주주총회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엘리엇의 반대의사 표명 뒤 현대차그룹은 5월 말로 예정됐던 현대모비스 인적분할과 글로비스와의 합병 주총을 취소했다. 두번째 서신에서는 현대차와 모비스의 합병 요구 대신 모비스의 A/S부문을 떼내서 현대차로 넘기라고 요구했다. 지주회사 전환 대신 모비스와 글로비스 간의 합병을 꺼냈다. 엘리엇은 또 주주제안에 대한 협의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만남을 제안하기도 했다. 세 번째 서신은 더욱 과감해졌다. '초과자본금 환원'과 '저평가된 가치를 고려한 자사주매입 방안 우선 검토' 등을 내세우며 노골적으로 투자수익을 보전해 달라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을 상대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추가적으로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에서 엘리엇이 행동에 나설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주요 계열사의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 2889억원을 거둬 국제회계기준(IFRS)이 적용된 2010년 이후 가장 부진했다. 기아차의 경우 영업이익이 1172억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8-11-14 16:13: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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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시장 공들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최근 체코와 영국 등 유럽 현지 생산 판매 현황을 방문한데 이어 이번엔 현지 기업과 손잡고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현지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유럽시장 공략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직접 유럽을 찾아 현지 공장을 둘러보고 영국 등 현지 시장을 돌며 시장 상황을 분석했다.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9월 미국을 방문한 이후 두 번째 해외 출장이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인한 수요 감소와 미국의 관세 폭탄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최근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한 유럽 시장에 기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현대·기아차는 유럽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유럽 진출 이후 41년 만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8월 유럽 시장 누적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한 71만5050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9.8% 증가한 37만8834대를, 기아차가 5.9% 늘어난 33만6216대를 각각 팔았다. 현재 추세로라면 올해 100만대 이상은 무난히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부회장은 유럽 시장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현지화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유럽 최대 통신업체인 보다폰과 손잡고 내년 초부터 유럽 시장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차와 보다폰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뉴버리에 위치한 보다폰 본사에서 김지윤 현대·기아차 아이시티(ICT)기술사업부장과 엔 엔 탠 보다폰 엔터프라이즈 사장, 스테파노 가스토 보다폰 사물인터넷(IoT)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커넥티드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내년 초 출시되는 신차부터 자사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유보(UVO)'를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대차도 내년 중 '블루링크(BlueLink)'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 등 유럽 주요 8개국에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수년 안에 32개국 유럽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초 서비스가 시작되면 유럽은 한국·미국·캐나다·중국에 이어 현대·기아차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섯 번째 지역이 된다. 또 현대차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수소전기차 카드도 꺼내들었다. 현대차는 최근 프랑스 굴지의 에너지 기업들과 손잡고 수소전기차 확대를 위한 협업에 나선다. 현재 세계적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 및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 등과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MOU에 따라 3사는 프랑스에서 수소전기차와 수소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해 협업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을 가진 현대차는 최근 '넥쏘'를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승용차 뿐 아니라 버스·트럭 등 총 500대의 수소전기차를 공급할 방침이다.

2018-11-14 16:13: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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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상품성 개선 효과 톡톡…생산 물량 문제 관건

제네시스 브랜드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는 27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G90이 사전계약 첫날에만 3000대에 육박하는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G90가 사전예약 첫날인 12일에 2774대가 계약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1~10월 국산 초대형 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 1638대의 1.7배에 달한다. 제네시스는 이 같은 G90의 인기 원인으로 혁신적으로 진화한 디자인과 최고급 플래그십에 걸맞은 차별화된 편의성, 안전성, 주행성능 등을 꼽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혁신적으로 진화한 G90만의 디자인부터 최고급 플래그십에 걸맞는 차별화된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 등이 고객의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며 "새롭게 변경된 차명 G90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헤드램프만 보일 정도의 티저 이미지만 공개했는데도 고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제네시스 디자인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네시스 G90은 페이스리트프(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신차급 수준으로 상품성을 진화했다. G90는 풀체인지급으로 완전히 바뀐 디자인 변화가 돋보인다.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인 지-매트릭스(G-Matrix)는 다이아몬드를 빛에 비추었을 때 보이는 아름다운 난반사에서 영감을 받은 제네시스만의 고유 패턴으로,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 헤드, 리어 램프와 전용 휠 등 외관 전반에 반영되어 제네시스만의 진화한 디자인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선보인다. G90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 등 한층 강화된 IT 편의사양을 제네시스 최초로 적용하며 최고급 플래그십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제네시스는 지난 9일부터 서울, 인천, 대구, 부산에서 운영중인 프라이빗 쇼룸도 사전예약 돌풍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프라이빗 쇼룸은 정식 출시 이전 G90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전문적인 설명을 통해 G90를 체험할 수 있다. 프라이빗 쇼룸은 오는 25일까지 운영된다. 제네시스는 G90 초기 돌풍이 연말, 연초에 대거 몰리는 법인 판매에서도 그 인기가 지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제네시스 G90가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 반응을 이끌고 내고 있지만 물량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6년 출시된 제네시스 EQ900는 출시 초반 월별 판매량 2000여대를 기록했다. 당시 신형 모델임에도 노사가 생산량 증대에 합의하면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에 출시하는 G90은 EQ900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라는 점에서 생산량을 늘리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8-11-13 16:03: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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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코리아, '2018 서비스 스킬 컨테스트' 성료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FCA)가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 FCA코리아 트레이닝 센터에서 '2018 FCA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FCA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는 고객 만족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주도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서비스 관리 부문, 부품 관리 부문, 정비 기술 부문 총 3개 부문의 우승자를 선발한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지난 9월 20일 전국 딜러 서비스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17명이 참가해 경합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지프, 크라이슬러, 피아트 등 FCA 차량 고객에 대한 서비스 프로세스의 상황별 적용력, 각 차종별 부품 이해력 및 관리 개선 방안 제안, 기술적 문제 해결 능력 등에 대해 실제 AS 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부여받고 해결 방법을 찾는 과정 전반을 평가받았다. 이번 대회의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FCA 본사, 생산 공장, 부품·물류센터 등을 견학하는 해외 연수의 기회가 제공된다. 윤시오 FCA코리아 AS총괄 전무는 "FCA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는 전문성을 갖춘 서비스 인력을 양성을 통한 고객 만족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FCA코리아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13 15:28:4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