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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한화생명, 중국·인니 영업 확장 왜

인니, 10년간 15% 이상 성장…최근 우리나라와 협력 강화 중국, 올해 내 영국 제치고 세계 3위 보험시장 될 듯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과 차남규 사장이 잇따라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등 한화생명이 현지 보험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차남규 사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법인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현지법인의 설계사 규모를 650명에서 1300명으로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약257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현지법인은 올해 안에 전국 주요 거점 영업망 구축, 방카슈랑스 채널 확대 등 공격적 영업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2013년 10월 설립된 현지법인은 지난해 단체영업조직을 구축해 은행대상 신용보험, 학생상해보험, 실손의료보험, 퇴직연금상품 등 상품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김연배 부회장은 지난달 말 중국법인인 '중한인수'를 방문했다. 중한인수는 현지기업인 국무그룹과 합작 설립한 법인이다. 이번 방문에서 김 부회장은 띵캉셩(丁康生) 국무그룹 이사장과 만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어 신계약 보험료 기준 저장성에 진출한 외국계 보험사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항저우 지역단을 방문했다. 이처럼 한화생명이 잇따라 중국과 인도네시아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이유로는 현지 시장의 높은 성장세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생보시장 규모는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12%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 7년간 6% 내외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생보시장의 성장율은 연평균 16.6%에 달한다. 2012년 기준 생명보험 가입자가 전체 인구(2억5000만명)의 약 4.1%에 불가해 추가 성장가능성도 높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당국이 금융사의 상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점도 국내 보험사에게는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생보시장도 거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중국 생보시장의 수입보험료는 1조2690억 위안(한화 221조8592억원)에 달한다. 매년 7~8% 이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이 같은 성장세에 중국 보감위는 올해 내에 중국시장이 영국의 제치고 세계 3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현재 외국계 생보사의 현지시장 점유율은 5.6%에 불과해 시장 선점을 통한 경쟁에서도 유리하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전체 운용자산(70조원) 중 해외자산 투자비율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인 11%로 증가했다"며 "중국,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바탕으로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4-23 16:09:4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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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경북 8개 지역에 농약안전보관함 지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보재단)은 22일 경상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포항·김천 등 경북도내 8개 시·군 700개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농약안전보관함이 지원되는 지역은 포항과 김천 외에도 안동·영천·영양·청도·칠곡·봉화 등이다. 생보재단이 경북지역 자살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을 정리·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에 잠금장치가 설치돼 충동적인 농약음독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 생보재단은 농약안전보관함 지원 외에도 경상북도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연계해 사용실태 모니터링과 상담 등 정신건강증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생보재단은 농촌지역의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이 대도시보다 약 3배가량 높다는 것을 알고 지난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보급된 농약안전보관함은 전국 16개 시군, 58개 마을에 2395개에 달한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재단은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농촌의 자살을 예방하기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지자체와 한국자살예방협회 연계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4-22 16:41:42 김형석 기자
[금융인사이드]생보사, 앞다퉈 새 종신보험 출시 왜?

건강수명 OECD 국가중 최하위…가입자 생활보장 요구 높아 IFRS4 도입 준비 위해 저축성보험 비중 낮추는데 효율적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앞다퉈 신형 종신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이는 노년 치료비 등의 수요와 생보사의 보장성상품 비중확대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6일 '나를 담은 가족사랑 (무) 교보New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이 보장하는 사망보장 외에도 의료비와 생활비를 사망보험금에서 미리 앞당겨 받을 수 있다. 60·65·70세 중 선택해 은퇴 후 필요한 노후의료비를 사망보험금에서 선지급 받을 수 있는 것. 신한생명도 이달부터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신한연금미리받는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협생명은 지난 1일 유니버셜 종신보험을 출시한 데 이어 다음달 1일 확정금리형 종신보험을 내놓을 예정이다. KB·한화·흥국생명 등도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신보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생보사가 앞다퉈 새로운 종신보험을 내놓는 이유는 노년 치료비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까닭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65세 이후 의료비로만 남성은 5137만원(생애 의료비의 50.5%), 여성은 6841만원(생애 의료비의 55.5%)을 지출한다. 평균수명보다도 짧은 건강수명도 문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펴낸 '우리나라의 건강수명 산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출생자의 기대수명은 81.2년이다. 반면 건강수명은 70.7세에 불과해 10년 이상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이 같은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다. 오는 2018년 도입되는 보험회계기준 2단계(IFRS4 Phase2, 이하 IFRS4) 도입도 생보사의 종신보험 판매를 늘리고 있다. IFRS4가 도입되면 저축보험료가 부채로 인식돼 생보사의 재정건전성이 크게 악화된다. 당장 생보사들은 보험금 지급에 사용할 수 있는 가용자본이 58조원에서 23조원 규모로 줄어든다. 매출도 3분의 1로 감소한다. 이 때문에 현재 기준 생보사가 2018년까지 마련해야 하는 자금도 35조원에 달한다. 반면 종신보험은 보장성보험으로 저축성보험보다 역마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또 보장성보험 중에서도 보험료 규모가 가장 커 사업비도 가장 많이 책정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생보사의 경우 특히 기존 고금리 확정형 저축보험으로 인한 리스크가 크게 문제가 되고 있다"며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신형 종신보험을 통해 저축성보험의 비중을 줄일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종신보험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5-04-22 16:12:41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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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하이카 통합으로 자보 점유율 20% 벽 허물까

현대해상·하이카 지난해 총 점유율 19.8% 전년 比 0.5%p ↑ 상반기 내 조직 정비하면 상승세 이어갈 수도 현대해상의 현대하이카다이렉트 통합 결정이 자동차보험(이하 자보) 점유율 상승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 2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지난해 원수보험료 기준 자보 점유율은 16.5%다. 이는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경쟁사인 삼성화재(0.1%포인트 ↓), 동부화재(0.5%포인트 ↑), LIG손해보험(0.4% ↑)보다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흡수 통합을 추진 중인 현대하이카도 3.3%의 점유율을 기록해 양사의 통합 점유율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오른 19.8%에 달했다. 앞서 현대해상은 지난 2005년 현대하이카 출범 이후 지난 2010년에는 통합 자보 점유율 20%를 목표로 했다. 현대하이카가 본격적인 영업을 실시하기 전인 2005년 현대해상의 자보 점유율은 14.9%였다.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1위인 삼성화재(28.7%)와는 두 배가량 차이가 났던 것. 현대하이카 출범 이후에는 다소 점유율을 끌어올렸지만 목표치인 20%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최근 5년간 양사의 통합 점유율은 지난 2009년 18.1%를 기록한 이후 2010년(18.5%), 2011년(18.4%) 2012년(18.4%), 2013년(19%) 등 18%대에 정체돼 있었다. 이 때문에 현대해상은 오는 6월 예정돼 있는 현대하이카 통합으로 점유율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먼저 현대하이카는 통합으로 재정건전성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현대하이카는 지난 2013년 9월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3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지난해에는 자회사인 현대C&R, 현대HDS,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을 통해 각각 100억원씩 후순위차입을 실시했고, 지난 2월에는 150억원의 추가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재정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현재 128.4%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권고수준(150%)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현대해상이 현대하이카를 흡수하면 재정건전성 문제는 사라질 전망이다. 현대해상의 RBC비율은 177.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현대해상의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이점이다. 현대해상에서도 전문적인 온라인다이렉트 보험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현대하이카가 온라인다이렉트 전업사였기 때문에 현대해상과 통합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인력 구조조정도 하지 않기로 한 만큼 빠른 통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합을 하게 되면 현대하이카의 경우 자동차 비즈니스에 지속적인 자본 투입이 필요하지 않고 현대해상에서도 다양한 상품포트폴리오가 가능하다"며 "자보시장에서 통합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4-21 15:53:53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