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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보험 수요 급증…'제2의 실손보험' 움직임

#. 직장인 김미영씨(42)는 지난달 가벼운 교통사고로 추나요법·약침·첩약과 같은 한방치료를 받았다. 총 다섯 차례 한의원을 드나들며 김 씨가 쓴 비용은 약 50만원. 달여먹는 첩약이나 추나요법과 같은 한방물리요법, 한약재 성분을 주입하는 약침 등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진료비가 비싼 편이었다. 김 씨는 "통증이 심하진 않았지만 한의사의 권유에 따라 침을 맞고 한약을 지어 먹었다"며 "올 초 한방보험에 가입해 20만원 정도의 약값을 포함, 진료비를 모두 보험 처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방보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잇따른다. 보험업계는 이를 놓칠세라 올 초부터 연이어 한방보험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보험 사각지대로 꼽혀 온 한방의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은 1일 간편심사를 통해 고령자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한방보험을 출시했다. 한국인 발병률이 높은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과 같은 3대질병 진단 후 양방치료뿐만 아니라 첩약·약침·특정 물리치료 등 한방치료도 보장받을 수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유병장수시대, 40대부터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인 만큼 더 다양한 연령층이 간편 한방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한방보험을 선보인 현대라이프생명은 출시 2개월 만에 4000건을 판매, 소비자 수요를 입증했다. 동부화재도 출시 한 달째인 지난 4월 말까지 9000여 건의 실적을 올리며 초회 보험료 기준 4억6000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KB손보 역시 출시 한 달인 지난달 20일까지 총 8900여 건, 5억원 어치를 팔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턴 삼성생명 등 대형 보험사도 한방보험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전국적 판매망을 갖춘 대형 보험사들이 시장에 뛰어들면 한방보험 시장이 더욱 활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선 한방의 특성상 치료와 보약의 경계가 모호하고 진료비 체계도 정형화되어 있지 않아 한방보험이 과잉 진료 등으로 인해 보험사에 손해율을 높이는 '제2의 실손보험'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전문가들은 한방진료에 대해 수가 표준화 등 심사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한방보험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지만, 한방 치료비 등에 대한 공신력 있는 통계가 존재하지 않아 보험사로선 위험률 산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방보험을 이용해 진료비를 청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한방의료도 표준진료지침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2016-06-02 17:10:2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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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임직원간 소통 유도 '라이나컬쳐프로그램' 운영

라이나생명은 활기찬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간 소통을 유도하는 '라이나컬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째를 맞이하는 라이나컬쳐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진다. 특히 올해 6월부터는 직원 간 화합을 위한 특별 '동행' 프로그램이 신규 진행된다. 동행은 함께 지내온 동료들과 회사를 떠나 친목을 쌓고 자유로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3명에서 최대 12명까지 한 팀을 이뤄 신청하면 1박 2일 동안 업무에서 벗어나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회사가 비용을 지원한다. '라스(라이나 스타)를 찾습니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직원들의 추천으로 라이나 스타일로 일하는 라이나 스타를 선정, 칭찬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의 투표로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한 팀을 칭찬하거나 조직에 기여한 직원을 선정해 포상한다. 이 외에도 재능 기부 프로그램 '라이나갓탤런트'를 통해 선발된 임직원들이 직접 강연하기도 한다.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직원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나누고 취미를 공유하며 관계를 형성한다. 올 하반기에는 문화 공연들이 이어진다. 오는 10월 전시회를 시작으로 12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 맞는 음악 콘서트가 예정됐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이 같은 프로그램이 라이나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소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의 숨은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6-05-31 15:27:0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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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보험금지급능력 9년 연속 최고등급

신한생명은 무디스 계열사인 한국신용평가에서 실시한 보험금지급능력(IFSR) 평가에서 9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신한생명은 균형 잡힌 영업채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종신보험 신상품 출시 등으로 보장성보험 부문의 신계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신한생명의 장기적인 수익기반과 수익성 측면을 높이 평가했다. 항목별로 살피면 보험영업 부문은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장기적인 수익기반이나 수익성 유지 측면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부실계약 유입과 고객 이탈 방지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유지율 개선을 위해 신계약 예측유지율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어 향후 계약유지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에선 지난 3월 말 기준, 가중부실자산이 0.03%로 업계 평균(2015년 말 0.12%)에 비해 매우 낮고 연체율(0.09%)도 낮아 자산건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자본적정성 부문에선 지난 3월 기준, 지급여력비율(RBC)이 206.4%로 규제비율(100%)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신용평가는 "RBC 비율 산정기준이 강화되고 있으나 신한생명의 이익창출능력과 후순위채 등 보완자본 확충 가능성을 고려할 때 양호한 수준의 지급여력비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AAA' 등급을 획득한 신한생명은 올해도 보험업계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경영안정성을 인정받았다"며 "중기 등급전망도 '안정적(stable)' 수준"이라고 전했다.

2016-05-31 11:55:3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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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양육시설 퇴소아동 자립 후원 사업 전개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국도호텔에서 '자립토닥-후원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동복지양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한 양육시설 퇴소아동 자립지원 후원 사업을 전개 중인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보호, 양육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 곳에서 보호 중이던 아동들은 만 18세가 되면서부터 보호조치가 종료된다. 그룹홈을 퇴소, 자립에 나서야 한다. 이 때 아동들은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나 대책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서울시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와 함께 그룹홈 아동들이 사회 진출시 맞이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모군은 "이제 집을 떠나 사회에 홀로 자립해야 하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두려움이 컸다"며 "다만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움을 줘 조금은 용기를 내어 사회로의 첫 발을 내딜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16-05-30 15:22:59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