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보험
기사사진
글로벌 재보험사 잇단 국내 진출…안심할 수 없는 '코리안리'

올 들어 외국계 재보험사들의 국내 진출이 잇따른다. 국내 재보험업계의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보험은 보험사가 인수한 보험계약의 담보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보험에 다시 가입하는 보험사를 위한 보험이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미국계 대형 생명보험사 '퍼시픽라이프'의 계열사인 재보험사 '퍼시픽라이프리'는 최근 한국지점을 내고 지난주 보험업 본허가를 취득했다. 생명보험, 수입보장보험 등 분야에 강점을 가진 '퍼시픽라이프리'는 앞으로 한국지점을 통해 국내 생보사를 상대로 영업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에는 싱가포르계 재보험사 '아시아캐피털리인슈어런스(ACR)'가 한국지점 설립을 신청, 예비허가를 받았다. 세계 50위권의 재보험사인 ACR은 항공, 해난, 건설 등 분야에서 영업한다. 통상 예비허가 3개월 후 본허가가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ACR 역시 올 상반기 내 한국지점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할 전망이다. 이미 국내에는 외국계 재보험사들이 다수 진출한 상태다. 글로벌 기업인 뮌헨리, 스위스리, 하노버리, 스코리, RGA 등 재보험사가 국내 법인 또는 지점 형태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잇단 외국계 재보험사들의 한국 진출로 국내 재보험사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코리안리로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퍼시픽라이프리'와 ACR은 국경간 거래를 통해 국내 일반손해보험 및 생보 시장에 참여해왔지만 앞으로는 국내에 지점을 열고 영업활동을 펼치는 전략으로 국내 재보험 시장에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외에도 다수 글로벌 손보사들이 국내 손보시장 진출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일반 손보 재보험시장의 경쟁은 더욱 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시장 환경 변화와 경쟁 심화 속에 국내 재보험업계는 생존을 위한 새로운 영역 보장, 이를 테면 사이버·전염병 리스크 등에서의 위험을 인수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16-04-06 13:23:04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36)신한생명 '신한THE착한6大건강종신보험'

암·뇌출혈 등 중대질병은 물론 사망까지 보장하는 건강종신보험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저해지환급형 상품으로 보장대비 보험료를 낮춰 매달 납입에 따른 보험료 부담이 높은 사회초년생에겐 더할 나위 없는 상품이다. 고령화시대 최적화된 건강종신보험으로 보장혜택을 맘껏 누려보기를 추천한다. 신한생명의 '신한더착한6대건강보험'은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암·뇌출혈 등 6대 중대질병과 사망을 보장한다. 또 납입기간 해지환급금을 낮춰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가 25% 저렴하다. 고객의 경제상황에 맞춰 보험료 수준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저해지환급형(50%형, 70%형)과 일반형(100%)으로 나뉘어 개발됐다. 보험료 수준이 낮은 저해지환급형의 경우 납입기간 중에는 기존 종신보험보다 해지환급금이 적지만 납입기간이 끝나면 동일해진다. 이와 함께 환급률은 높아진다. 유방암·자궁암 등 특정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폐질환 등 6대 질병 진단이 확정되면 가입금액의 100%를 건강진단보험금으로 선지급한다. 이후 피보험자 사망시 유족위로금으로 가입금액의 30%가 추가 지급된다. 또한 6대 질병으로 진단 받거나 합산장해지급률 50% 이상이 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이밖에도 주계약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2.0% 할인되며, 계약자 또는 피보험자가 신한생명의 '더패밀리랩' 대상 상품 계약자인 경우 건당 0.5%씩 적용 후 합산, 할인해 준다. 사망보험금 1억원 가입기준, 6대질병 발병시점에서 건강진단보험금 발생 전 사망시에는 사망보험금 1억원과 유족위로금 3000만원을 지급한다. 건강진단보험금 발생 후 사망시에는 유족위로금 3000만원만 지급된다.

2016-04-06 13:07:30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시선집중! 이런보험] 한화생명, 7대 질병 보장 변액통합종신보험 출시

한화생명은 영업현장과 고객의 요청에 의해 8개월에 걸쳐 개발한 새해 첫 신상품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의 일환으로 각종 상품개발 관련 규제가 완화된 후, 한화생명이 내놓은 첫 보장성상품이다. 1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은 종신보험의 기본인 사망보장에, 주요 질병을 '플러스7대질병보장특약Ⅱ'로 100세까지 보험료 갱신 없이 보장한다. 해당 질병은 암(소액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폐질환, 말기간질환, LTC(장기간병상태)로 우리나라에서 다발하는 주요 성인질환이다.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병은 CI(중대한 질병)로 확정돼야만 보장되도록 혜택을 축소했던 기존 상품을 개선했다. 고객 니즈가 높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은 CI(중대한 질병)보다 보장의 폭을 확대했다. '7대질병보험료납입면제특약'을 가입하면 7대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질병 또는 재해로 50%이상 장해 시 주계약까지 보험료 납입면제를 받을 수 있다. 비갱신형 특약의 보험료 납입도 함께 면제된다. 소액암으로 분류되는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경계성 종양에 대해서는 '암추가보장특약(3년 갱신)'으로 가입금액의 10%~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이 특약은 30세 남자,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월 보험료 120원 수준이다. 뇌혈관질환 보장이 부족하면 '뇌출혈및뇌경색증진단특약(3년 갱신)'을 최대 1000만원까지 선택 부가해 보장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은 수익률이 좋으면 보장금액을 증액해 지급하는 것도 특징이다. 발병률이 높은 60세부터 80세까지 계약자적립금이 예정적립금보다 큰 경우, 계약 시 약정한 7대질병진단자금에 매 5년마다 증액된 보험금을 더해 지급한다.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의 최저가입 보험료는 월 10만원이다. 가입연령은 만 15세~70세다. 주계약(기본형, 20년납) 1억원, 플러스7대질병보장특약Ⅱ 및 암추가보장특약 각 1000만원, 7대질병보험료납입면제특약 가입 시, 월 보험료는 30세 남성 기준 19만9210원, 여성 기준 16만706원이다.

2016-01-10 15:40:00 이정필 기자
기사사진
한화생명, 전국 직장단체 영업장 찾아 따뜻한 음료 전달

한화생명은 7일부터 한 달 간 '찾아가는 사랑카페'를 운영한다. 이는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카페로, 전국 63개 지역단에 2월 26일까지 본사 전 팀장 및 임직원 200여명으로 구성한 도우미들이 토스트와 커피, 유자차 등 따뜻한 음료를 만들어 나눠줄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올해 자산 100조 시대를 맞아 함께한 고객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직장단체 영업장에도 찾아가는 사랑카페를 운영한다. 원주소방서, 해운대보건소 등 전국 약 60여개 고객 사업장에 온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 및 임원, 팀장 20여명은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 앞마당에서 임직원의 출근길을 마중했다. 한화생명은 이외에도 향후 자산 100조 달성 기념 사회공헌활동, 고객감사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구도교 CPC전략실장은 "자산 100조 달성은 임직원, FP는 물론, 한화생명을 응원해주는 고객들이 함께 있었기에 이룰 수 있는 성과"라며 "역량을 구축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60107000090.jpg::C::480::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 번째)과 임원 및 팀장들이 '찾아가는 사랑카페'의 첫날 행사로 7일 63빌딩 본사 앞마당에서 임직원의 출근길에 음료를 나눠주고 있다.}!]

2016-01-07 14:34:29 이정필 기자
기사사진
메리츠화재, 얼굴전체 외모보장 이목구비보험 출시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용범)는 치과치료에서부터 안과/이비인후과에서의 수술비, 외모추상장해 등 외모관련 보장을 폭넓게 확대시킨 '(무)메리츠이목구비보장보험1601'을 8일부터 판매한다.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치과치료에 대한 보장을 업계최고수준으로 강화했다. 손보업계 최초로 질병종류에 상관없이 안과나 이비인후과 수술을 보장해주는 병원단위수술비특약을 신설했다. 치아보철치료의 경우 임플란트/브릿지의 치료횟수 한도를 없애고 최대 120만원까지 보장한다. 틀니는 연간 1회 한도로 보장한다. 치아보존치료는 충전치료의 경우 최대 10만원 무제한 보장, 크라운치료의 경우 연간 3개까지 최대 20만원을 보장한다. 자주 발생하는 치아근관치료(신경치료)는 최대 2만원까지 횟수의 제한 없이 보장한다. 아울러 손보업계 최초로 병원단위수술비특약을 운영한다. 병원단위수술비특약은 안과나 이비인후과병원에서 수술만 하면 최대 20만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질병을 원인으로 하는 수술을 보장하고 선천성 질병, 외모개선을 위한 수술 등 약관에서 보상하지 않는 손해는 제외한다. 레이저시력교정수술(라식, 라섹)로 인한 합병증 발생, 재수술 시 안구 당 최대 30만원을 보장한다. 외모에 상해를 입어 장해분류표상 추상장해로 분류 될 경우 장해지급률의 2배를 지급하는 등 얼굴 전반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가입연령은 15세부터 60세, 보험기간은 60세와 70세까지로 운영한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년, 10년, 20년으로 월납, 3개월납, 6개월납, 연납 중 선택할 수 있다.

2016-01-07 14:24:08 이정필 기자
기사사진
KB손해보험, 유병자·고령자 간편심사 건강보험 출시

KB손해보험(부사장 허정수)은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와 고령자가 간편 심사를 통해 보장받고, 3대 질병의 보장도 추가한 'KB 신간편가입 건강보험'을 5일 출시했다. 해당 보험은 50세부터 75세까지 3가지 조건(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 및 추가검사 소견 여부/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5년 내 암진단 또는 암치료 여부)에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 및 건강진단 없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에 없던 3대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진단-수술-입원일당의 보장을 제공한다. 보험시장에서 소외됐던 유병자와 고령자의 가입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발병률이 높은 3대 질병에 대한 보장까지 확대한 상품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KB 신간편가입 건강보험은 진단비 최고 3000만원, 입원일당은 최고 3만원을 지급한다. 수술비의 경우?횟수 제한 없이 최고 50만원까지 계속 보장받을 수 있다. 특약 선택 시 교통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법률비용(벌금, 방어비용 등) 보장과 함께 장례제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은 5년, 10년으로 최고 100세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60세 남자, 상해1급, 10년 전기납 기준으로 5만원 수준이다. 3가지 조건만 확인하는 1종 간편심사 외에 기존과 동일한 형태의 2종 일반심사형 가입을 선택할 수 있다. 고령자나 유병자에 해당하지 않는 고객은 좀 더 저렴한 보험료로 설계가 가능하다. KB손해보험 장기상품부 김영진 부장은 "기존의 KB간편가입건강보험 상품에 3대 질병 관련 담보를 추가하여 보장을 확대했다"며 "간편심사 대비 좀 더 저렴한 일반심사 가입도 가능해 고객의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2016-01-05 14:02:44 이정필 기자
기사사진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보험사들, 넘버원 아닌 온리원 돼야"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변화에 맞춰 적응해 나갈 때 우리 생보 산업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생명보험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자리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생명보험업계 임직원과 보험설계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사회·경제적으로 다양한 위기와 변화가 연속된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북한의 포격·지뢰 도발로 인해 군사적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고 여름철 한국을 강타한 메르스 사태는 국민을 한동안 충격과 공포 속에 빠뜨리기도 하였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민간소비 부진에 따른 내수 침체와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인한 수출 감소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금융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중국의 경기둔화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어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생명보험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화두는 '금융개혁' 추진과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발표였습니다. 올해 금융개혁은 우리 경제가 처한 저성장과 저금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잠재력 회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하고도 신속하게 추진되었습니다. '개혁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나온다'는 모토에 따라, 현장중심의 제도개선이 강도높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시장의 높은 기대와 금융수요자의 자발적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소기의 성과도 이루어 냈습니다. 금융당국의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은 이러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과 냉철한 자기반성을 통해 도출된 것입니다. 금번 개혁 로드맵은 보험산업의 기본 패러다임을 '금융당국의 규제규율'에서 '경쟁을 통한 시장규율'로 전환하는 획기적 변화이자 실질적 자유화의 신호탄 이었습니다. 상품개발 사후 보고제로의 전환, 표준이율 폐지 등은 보험료 결정 및 상품개발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시키는 혁신이었으며, 자산운용에 대한 각종 한도규제 폐지 등은 보험회사의 투자의사 결정을 보다 자유롭게 하는 강력한 조치였습니다. 아울러,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의 도입은 보험상품 구매의 편리성과 선택가능성을 높여주고, 보험회사간 시장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핀테크 활용의 대표적 사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생보업계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 '행복수명'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자발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국민인식 제고에 보다 힘을 기울였습니다. 아울러, 휴먼보험금 감축대책 추진, 업계 자율의 소비자보호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도 도입을 모색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모집질서 개선을 위한 자율협약 체결, 보험설계사 모집경력조회시스템의 안정적 구축은 공정한 시장규율 확립을 위한 대전환의 계기로 평가받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2015년을 되짚어 보면, 작년 한해는 생명보험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하기 위해 많은 진통을 겪었지만, 이를 통해 앞으로의 생명보험산업은 혹독한 경영시련 속에서도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다른 누구도 아닌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과 함께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생보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올해는 대외적으로, 중국의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 등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고령화와 가계부채 부담,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 약화 등으로 경제전반에 걸쳐 상당한 부담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보험산업의 경우 시장이 포화되고 성장동력이 소진되는 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요인에 기인하는 만큼, 생명보험산업의 시장 기반을 보다 더 단단히 하고, 넓히기 위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올 한해 우리 생보업계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몇 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생보산업만의 '블루오션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하겠습니다.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그간 보험회사의 자율경영을 가로막는 각종 사전적 규제에 대한 철폐를 전격 단행하였습니다. 시장의 자율성 확대에 따라, 보험회사들의 상호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금번 규제개혁이 보험산업의 성장동력 확보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보험업계 스스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제는 과거처럼 금융당국을 주시하기 보다는 시장과 보험소비자를 더욱 더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상품 아이디어를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판매채널 경쟁 보다는, 공정한 모집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합니다. 어렵게 찾아온 자율을 소중한 기회로 삼아 보험산업의 신뢰를 회복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자율중심의 시장발전을 반드시 이룩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국제적 건전성 기준 강화에 대비하여, 선제적·체계적인 준비를 해 나가야 합니다. 보험부채를 공정가치로 평가하는 IFRS4 2단계의 경우, 재무건전성은 물론 손익과 영업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국제적 감독기준 강화로, 보험회사 지급여력 평가제도(RBC)에도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회사별 재무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제도의 연착륙을 이끌기 위해서는 전사적으로 선제적.체계적인 준비를 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자산운용 규제 패러다임 전환 등을 통해 보험산업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강력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부응하여, 보험업계도 선제적인 자본확충과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강화된 건전성 규제환경 변화에 맞추어, 안정적으로 연착륙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금융 융·복합 제도에 대한 선제적 대응입니다. 최근 인터넷 전문은행과 복합점포 시행, 개인형자산관리종합계좌(ISA) 도입 등 금융업권간 융합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일관되고 지속적인 금융개혁 기조에 따라, 금융산업의 판을 바꾸고 경쟁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은 계속될 것입니다. 연금자산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개인연금활성화법' 제정이 예고되고 있으며, 금융업의 자산관리기능 강화를 위한 금융상품 자문업 활성화 등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환경과 도전에 대비하여, 생보산업은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핵심역량을 더욱 가다듬어야 합니다. 특히 위험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한 상품경쟁력을 보다 더 공고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핀테크 시대에 부응하여 종전 아날로그적 규제가 일제히 정비되는 등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환경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상품개발 단계부터 마케팅, 보험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핀테크 기술을 시의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새로운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넷째, 100세 시대를 대비한 생보산업의 역할 강화입니다. 현재와 한국 사회와 경제를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입니다. 특히 고령화 속도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후준비에 대한 사회와 개인의 인식은 이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보업계는 국민의 '행복수명'향상과 자발적인 노후준비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야 합니다. 특히, 노후소득과 의료비 보장수요 충족을 위한 사회안전망으로서 생명보험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야 합니다. 개인연금 및 보장성보험 가입유인 확대를 위한 보조금이나 세제혜택 등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도 매우 절실합니다. 한편, 고령화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미래지향적 시각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생보산업에는 새로운 기회일 수 있습니다. 고령자 대상 새로운 의료서비스 창출에 대비, 고령 친화산업으로서의 역량을 확보하는 등, 고령자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와 성향을 적극 포착하여 잠재적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아울러, 생명보험 및 노후준비에 대한 교육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보험산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새로운 규제환경 변화는 우리로 하여금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과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시대에 살아남는 자는 찰스 다윈이 말한 것처럼, '강한 자(the Strongest)'가 아니라, '적응하는 자(the Fittest)'입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변화에 맞춰 적응해 나갈 때 우리 생보산업은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보험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환경과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남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그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넘버원(No1)'이 아닌 '온리원(Only1)'으로서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정의(定義)해 낼 수 있는 '공감(emphathy) 능력' 을 보유한다면, 생보산업은 국민의 속마음과 가치를 잘 알아주는 참다운 친구로서, 신뢰 확보를 넘어 질적 성장을 달성하게 될 것입니다. 다함께 힘을 모아 2016년 한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면서, 마지막으로 우리 생보업계 임직원과 보험설계사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화와 화목이 넘쳐 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6-01-04 16:34:30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