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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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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안 알렸으니 계약 해지"…금감원 '일방적 보험해지' 제동

#. 피보험자 A씨는 난소제거수술을 받은 후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보험 가입 전 견관절 통증, 위식도 역류병 등으로 치료받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지의무를 위반한 신체부위를 포함해 모든 질병에 대해 보장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보험 계약 전 가벼운 병력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 전부를 일방적으로 해지하는 보험사의 꼼수에 제동이 걸렸다. 금융감독원은 10일 보험가입자가 고지의무를 위반했다면서 일방적으로 보험계약을 해지·변경하는 보험사의 관행을 개선하고자 내년 상반기 중 보험약관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고지의무란 보험가입자가 보험계약을 체결하기 전 보험사가 계약의 체결여부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신의 병력, 직업 등 중요한 사항을 알려야 하는 의무다. 우선 금감원은 보험약관에 보험계약 변경과 관련된 근거를 마련토록 했다. 고지 의무 위반 시 보험약관에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보험계약을 전부 해지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 보험사는 내년 상반기 중 고지의무 위반 시 보험계약을 변경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보험계약자 동의를 받도록 보험약관을 개정해야 한다. 금감원은 또 보험사가 고지의무 위반 병력과 직접 관련성이 없는 신체부위 또는 질병까지 보장범위에서 제외하지 않도록 보험 약관을 수정하라고 유도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발바닥 신경종 제거수술을 받았다는 이유로 다리 전체를 보장범위에서 제외하는 식은 없애겠다는 취지다. 가벼운 질병을 알리지 않았다가 중대한 병이 걸려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보험사가 보험금은 지급하지만 보험계약 전부를 해지하는 관행도 개선한다. 금감원은 고지의무 위반에 따른 보험계약 해지여부 결정은 보험계약 체결 시 적용한 보험계약 인수기준을 따르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보험계약 해지·변경에 대한 안내절차도 강화한다. 보험계약 해지·변경 시에는 그 사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변경 시에는 보험계약자의 동의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박성기 금감원 분쟁조정실장은 "내년 상반기 중 보험약관을 개정해 고지의무 위반 시 보험계약의 변경 및 보험계약자의 동의 근거를 명확히 규정할 것"이라며 "아울러 보험약관 개정 이전에는 보험사별로 객관적인 보험계약 변경 기준 마련 및 안내절차를 강화토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10 15:34:5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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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충남 아산시 외암마을과 도농교류 약속

NH농협생명은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마을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농협생명과 외암마을은 이번 행사를 통해 '또 하나의 마을'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약속했다. 농협생명은 마을회관에 필요한 김치냉장고를 기증했으며 임직원들은 마을 공동농장 비닐 제거작업과 환경정리를 돕는 등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또한 농협생명 김용복 대표와 농협생명 정성환 전략총괄부사장 등 부사장 3명은 직원 40여 명과 함께 각각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으로 위촉됐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임원분들이 앞장서서 농촌마을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보여주기식'이 아닌 도농교류의 지속적인 실천을 약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행사는 범농협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이다. 기업의 임원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직원들을 명예주민으로 위촉하여 지속적인 도농교류를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손돕기와 지역 특산물 구매, 관광유치 등 실질적인 지원을 실천한다. 농협생명 정성환 부사장은 "현재의 도농교류는 도시가 농촌을 지원해주는 형태가 대부분"이라며 "농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모이고 모인다면 농업이 성공적으로 6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지위 향상에 언제나 앞장서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6-11-10 14:23:14 이봉준 기자
동양생명, 3분기 누적순이익 2240억원…연간 최대실적

동양생명이 올 들어 3분기 만에 지난 2014년 기록한 최대실적(1670억원)을 경신하는 등 지난해 9월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이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양생명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24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5조9613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 2457억원, 순이익 22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7%, 46.2% 증가한 수치다. 분기별로는 올 3분기 1조8668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 600억원, 순이익 6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9.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2.8%, 215.9% 늘었다. 동양생명은 지난 1989년 설립돼 지난 2000년 첫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10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순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 들어선 3분기 만에 누적순이익 2240억원을 달성,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2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안방보험 피인수 이후 업계 내 순위가 수입보험료 기준 8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어나는 등 양적·질적 동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영업채널의 혁신과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등 대주주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양생명은 고객서비스 개선에 힘입어 고객 민원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까지 발생한 누적 민원은 총 77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3%나 줄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민원 '제로(0)'를 고객서비스의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는 안방보험의 경영철학을 도입해 향후 상품 개발에서부터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고객 신뢰도 제고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6-11-10 11:45:1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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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계 사망사고,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比 5.5배…사망자 반 이상 70대 고령층

농업기계의 사망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도로주행 농업기계 교통사고 특성과 안전대책'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업기계 관련 연평균 사고건수는 1110건, 사망자 수는 143명이다.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2.3%)보다 5.5배(12.9%)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같은 기간 농업기계 교통사고 사망자의 52.5%는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이어 60대(26.7%) 순으로 많았다. 보고서는 "농업기계는 도로 통행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도로교통법에서 자동차로 분류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계 운전자는 운전면허증을 취득해야 할 의무가 없으며 음주운전 금리, 등화장치 장착, 정기검사 등 안전 규제에서도 예외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이성렬 책임연구원은 "도로주행 농업기계는 일반도로 운행 시 안전기준 적용의 사각지대에 있어 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음주운전을 금지하고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한 저속차량 반사판 등의 등화장치 장착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특히 농업기계 운전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통안전 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대상, 내용, 시간에 대한 교육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11-10 11:45:01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