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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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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용호 세계보험학술대상에 토마스 홀츠허이 등 선정"

세계보험협회(IIS)가 주관하는 2017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수상자로 스위스리의 토마스 홀츠허이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진저 터너 전략개발 매니저가 선정됐다고 19일 교보생명이 밝혔다.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은 세계보험협회가 교보생명 신용호 창립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한국인 이름으로 전세계 보험학자에게 수여하는 유일한 상이다. 세계보험협회는 지난 1997년 이 상을 제정하고 매년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에 공이 큰 보험학자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60여 명의 보험석학들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열린 2017 세계보험협회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은 '글로벌 복원력과 보험의 역할'을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4일간 열리고 있다. 스위스리의 토마스 홀츠허이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진저 터너 전략개발 매니저는 '자연재해의 보장격차'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이번 포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고서는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 등 기후 리스크에 대한 사회적 복원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를 통해 정부와 보험업계, 기업과 개인들 간 협력의 중요성을 진전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교보생명은 국내외 학술상을 통해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학자들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다.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외에도 지난 201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험학자를 위한 'APRIA-교보생명 학술공적상'을 제정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대산보험대상'을 통해 보험산업발전과 학술연구에 공이 큰 인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2017-07-19 16:37:4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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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업계 최고 보장금액 '(무)메리츠올바른암보험1707' 선봬

메리츠화재는 암 진단 시 보장금액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무)메리츠올바른암보험1707'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품은 고객의 니즈가 높은 암보험을 전화로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가입자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암진단 보장 금액을 강화했다. 일반암 진단 시 최대 1억원, 유방암·자궁암·방광암·전립선암 등 소액암 진단 시 최대 5000만원, 갑상선암으로 대표되는 유사암은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암으로 진단 받거나 상해 또는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암수술비, 암직접치료입원일당,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등 다양한 암 치료 관련 보장도 추가할 수 있다. 보험가입은 0세부터 최대 60세까지이며 10년 단위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일반암 1억원 가입 시 40세 남성 기준 월 2만6000원 수준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고객의 니즈가 높은 암보험의 보장금액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면서 전화로 가입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전화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들을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7-19 14:43:3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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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카드사, 청주 폭우피해 고객에 금융지원

보험·카드 등 금융업계가 지난 주말 2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 또는 재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일대 고객에게 각종 금융지원계획을 밝혔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충북 청주지역 청원구 공항로 인근에 수해복구 긴급지원 캠프를 설치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 및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긴급지원 캠프는 현대해상 및 자회사 현대하이카손해사정, 하이카프라자 임직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긴급지원단과 견인차량 13여 대로 구성됐다. 캠프는 침수된 차량들을 임시보관소로 이동시키고 캠프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각종 침수관련 보상상담과 사고접수 등을 지원한다. 신한생명은 침수 피해 고객에게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 분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준다. 유예된 보험료는 내년 1월 일시금 납입 또는 같은 해 6월까지 6개월간 분할 납입 중 선택 납부하면 된다. 신청고객은 해당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계약대출의 이자 납입과 융자대출의 원리금 상환 및 이자 납입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건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피해 고객이 보험금을 신청할 경우에는 최대한 신속히 이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생명 지점으로 유선 신청, 지점 또는 고객플라자 방문, 담당 설계사 방문 접수 중 편리한 방법으로 내달 말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삼성카드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폭우 피해를 입은 청주 및 인근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청구되는 신용카드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규 유예해준다. 유예기간 동안 신용카드 일시불 및 할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 이자 발생분은 모두 면제된다. 또한 내달 말까지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는 최대 30% 감면해준다. 카드론 만기 도래 시 자동으로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는 최대 30% 감면해준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해당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KB국민카드는 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 카드 대출 금리 할인 등을 담은 특별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 해당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신용카드 결제대금은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되고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할 수 있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 고객에게는 재대출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이 유예되고 오는 9월 이내에 만기가 되는 일시상환식 장기카드대출의 경우 의무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또 지난 18일 집중 호우 피해 발생일 이후 사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30% 할인되고 연체료는 9월까지 면제된다. 이번 특별금융지원 신청과 상담은 KB국민카드 및 KB국민은행 영업점과 KB국민카드 고객센터에서 9월 30일까지 가능하다. 한편 손해보험업계는 현재 삼성·현대·동부·KB손보·메리츠화재 등 5개사 기준 접수 자동차 침수피해 건수만 1100여 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른 예상 피해금액은 125억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7-07-18 10:30:0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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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알찬변액종신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

교보생명은 사망보장에 집중하는 대신 보험료를 낮춘 '교보알찬변액종신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지금까지 총 16개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해 생명보험사 중 가장 많은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한 회사가 됐다. 7월 기준 현재 교보생명에 이어 한화생명이 15개, 삼성생명이 13개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번 상품은 복잡한 기능과 옵션을 없앤 대신 사망보장에 집중하면서 보험료를 낮춘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종신보험은 구조가 복잡해 고객이 이해하기 어렵고 보험료도 비싼 편이었지만 이 상품은 사망만 보장하는 단순한 구조로 보험료를 낮췄다.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보증 비용을 차등 적용하고 펀드 운용실적이 저조한 경우 프리미엄보너스를 지급해 환급률을 개선한 점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독창성을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니버셜보험의 단점을 보완해 보장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종신보장옵션도 소비자보호 측면에서 유용성을 인정 받았다. 교보생명 이창무 변액상품팀장은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을 계기로 교보생명의 상품개발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 받는 계기가 됐다"며 "시장 변화에 맞는 트렌드 연구와 니즈 분석을 통해 고객과 회사가 서로 윈윈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7 16:10:0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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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환 DGB생명 사장 "보장자산가치 증대, 영업이익 구조 개선 총력"

DGB생명은 지난 14일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경영진과 본부ㆍ실ㆍ센터장, 지역단장,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부문별로 출범 이후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2017년 경영목표 초과달성을 위한 본부ㆍ실별 하반기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DGB생명은 보장자산 가치 전달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천하여 중장기 체질 개선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1월 출범 이후 DGB생명은 전략지역 영업기반 확충, 보장성보험 및 변액보험 지속 확대, 상품·마케팅·서비스의 차별화, 정착율 등 영업건전성 제고, 손익구조 개선, 불완전판매 및 민원 감소 등 회사의 근본적인 영업기반과 경쟁력을 착실히 다져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영업실적의 경우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전년 대비 38%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중 보장성보험 비중이 73%에 이르는 등 영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DGB생명은 이러한 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전략을 2017년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전속채널은 질적성장을 위한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제휴채널은 우량GA를 선별적 제휴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원하여 규모의 경제를 위한 양적성장의 기틀을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손익 측면에서는 출범 당시부터 보험회사의 본질적 가치의 척도인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선순환의 구조적 패턴 전환을 추진해 성공했다. 올해는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향후 손익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상품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위험보험료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보험 본연의 손익을 창출한 것이 주효했다. 또 위험률차손익이 지난해부터 이익으로 전환되는 등 중장기 손익기반 확보의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DGB생명은 고객감동 전략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보험의 필요성을 시각화된 자료로 쉽게 전달하는 인포슈런스 개념을 도입하여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맞춤형 보장자산을 진단ㆍ설계할 수 있는 고도화된 보장자산컨설팅 시스템을 지난 6월초에 오픈했다. 또 지점장 등 일선 영업직원들이 직접 고객에게 축하전화를 하여 고객이 마련한 보장자산에 대한 확신과 가치를 전달하는 땡큐콜을 실시하는 등 고객감동을 위한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오익환 사장은 "그동안 DGB생명은 가치중심의 내실성장을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객서비스, 상품개발, 영업채널 등 핵심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성장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왔다"며 "올 하반기에도 고객감동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을 증대해 질적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생명은 하반기부터 본부와 현장간 순환배치를 통한 영업우대문화를 구축한다. 지난 11일에는 조직 개편을 단행해 FC채널본부와 마케팅전략본부 임직원의 보직교체를 실시하여 본부 영업기획과 영업현장의 상호이해도를 조화롭게 높임으로써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을 전담하는 조직을 사장 직속으로 신설하여 영업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7-07-17 14:51:46 이봉준 기자
동부화재, 車보험료 인하 행렬 동참

동부화재가 손해율 개선을 이유로 메리츠화재, 한화손보에 이어 내달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가용 차량 자동차보험료를 1.0%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인용은 0.8%, 업무용은 1.3% 보험료를 내린다. 이날 동부화재에 따르면 지난 5월 누계기준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5%로 전년 동기 대비 5.6%포인트 개선됐다. 업계는 통상 78% 내외를 자동차보험 적정 손해율로 판단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추진한 외제차량 렌트비 현실화, 경미손상 수리비 지급기준 신설 등 제도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며 "또 올 들어 폭설, 폭우 등 자연재해가 적었고 운전습관연계보험(UBI), 자녀할인, 주행거리 특약 등 우량고객 중심의 판매확대 등에 힘입어 손해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화재의 이번 자동차 보험료 인하 행렬 동참으로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등 대형사들이 자동차 보험료를 낮출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간 대형사들은 계절적 손해율 악화 요인이 상존한다는 이유로 당장 보험료 인하는 힘들다는 반응을 보여 왔다.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손보사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보험료 인하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올 1분기 손보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순익이 증가했다. 금융시장에선 2분기에도 1분기 실적 증진의 배경이 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 개선이 이어져 손보사 이익 폭이 크게 늘었을 것란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열리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최 후보자의 자동차보험 등 보험료 인하 관련 인식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당국의 수장이 부재한 상황에서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하에 소극적인 모습을 취해왔다. 최 후보자는 최근 금융위원회 후보자 지명 후 기자들과 만나 "가격은 시장 자율에 맡기는게 원칙"이라면서도 "서민 금융부담 경감 측면을 함께 살펴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의 자동차보험료가 서민 부담을 야기할 시 당국이 적극 개입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2017-07-17 14:12:3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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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물폭탄' 10년간 車침수 피해액 3260억원…보상방법은?

지난 주말 동안 충북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2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자동차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주말 동안 집중호우로 용두천, 천안천, 성환천 등 주요 하천의 물이 차올라 주변 주차 차량이 침수되는 등 이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날 침수 도로에는 미처 옮기지 못한 승용차들이 불어난 물에 잠긴 모습이 카메라에 잇따라 포착됐다. 실제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 침수 피해를 당한 차량은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6만2860대로 피해액만 3259억원에 달한다. 이와 같이 침수 피해를 당한 경우 자동차보험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다만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통상 보험 보상은 주차장에 주차해 둔 차량이 침수되거나 태풍·홍수 등으로 차량이 파손된 경우, 홍수 지역을 지나던 중 갑자기 물에 휩쓸려 차량이 잠기거나 파손된 경우 등에 한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금은 침수되기 전 상태로 원상복구하는 데 드는 만큼 지급된다. 사고 시점의 자동차 가액 한도 내에서만 가능하다. 침수 피해는 자연재해로 인한 불가항력적 사고로 판단해 이듬해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는다. 정상 주차한 차가 침수됐거나 운행 중 갑자기 물이 불어나 침수된 경우에는 보험료 할인만 1년 유예될 뿐 보험료 인상은 없다. 장마철을 맞아 이 처럼 자동차 침수 피해에 따른 손해율 급등을 우려한 손해보험업계는 현재 비상근무체계를 가동 중이다. 삼성화재는 수도권 128곳과 지방 122곳 등 250곳의 상습 침수 지역을 선정해 3000여 명의 차량 침수예방 비상팀 순찰을 강화했다. 현대해상은 서울 강남역, 대치역, 사당역 등 상습 침수지역에 감지시스템을 설치하고 고객들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16곳에서 지역별 긴급지원단을 구성하여 기상특보 발표 시 피해지역과 규모를 파악해 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견인·구난 활동을 벌이고 있다. KB손보는 폭우 예상 지역 고객에게 사전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강수량이 12시간 이내 180mm 이상이거나 태풍경보가 발표됐을 경우 침수 예상지역의 순찰을 강화해 필요한 경우 견인 조치한다.

2017-07-17 11:51: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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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퇴직연금 가입 의사 낮아…자동가입 등 제도 마련해야"

오는 26일부터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자영업자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이 허용된다. 다만 자영업자들의 퇴직연금 가입 의향은 3명 중 1명 이상에 불과한 바 퇴직연금 가입을 적극 유도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단 주장이 제기된다. 보험연구원 류건식 선임연구위원이 16일 발표한 '자영업자의 퇴직연금 가입니즈 및 과제'에 따르면 정부는 연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영업자의 노후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퇴직연금 가입범위를 자영업자로 대폭 확대한다. 류건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공·사연금 모두 가입한 근로자는 46.8%에 이르지만 공·사연금 어느 한 곳에도 가입하지 않은 자영업자는 49.3%에 달한다"며 "자영업자 중심으로 연금사각지대가 형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보험연구원이 지난 2016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자영업자 1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의향이 있는 자영업자는 36.0%에 불과했다. 특히 저소득층은 가입하고 싶어도 여유자금이 없어 가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류 선임연구위원은 "자영업자의 퇴직연금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선 근로자와 차별화된 퇴직연금 운영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와 같이 자영업자의 퇴직연금 가입을 임의가입형태로 유도하는 경우 (퇴직연금)가입률이 낮게 나타나 퇴직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이 약화될 우려가 존재함으로 자동가입제도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영업자의 직업적 특성을 고려해 근로자와 차별화된 별도의 중도인출 요건을 마련함은 물론 자영업자의 투자 능력 제고를 위해 투자 중심 가입자 교육을 강화하고 자영업자 특화형 디폴트옵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더불어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의 재정지원 대상에 영세자영업자까지 포함하여 퇴직연금 가입을 적극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2017-07-16 15:23:15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