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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운전 사회적 경각심 높아졌지만…"추월 위한 차선 넘기 등 여전"

악사손보 발표 '2017 운전자 교통안전의식 조사' 최근 도로 위 보복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상대 운전자를 위협할 수 있는 운전 형태에 대한 위험의식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복운전 신고건수는 총 4969건으로 이 가운데 2168명이 검거됐다. 하루 평균 13.6건 꼴로 보복운전이 발생했다. 악사손보는 이에 전국의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소지자 1331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17 운전자 교통안전의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악사손보는 보복운전에 대해 응답자들이 느끼는 심각성과 보복운전을 야기할 수 있는 운전 형태에 대해 질문했다. 이날 악사손보 설문 결과 무려 응답자의 97.2%(1294명)가 보복운전이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답했다. 다만 진로변경 시비를 유발하는 '추월을 위한 차선 넘기'에 대해선 상황에 따라 '위험하다(46.7%)'라는 답변이 '그 자체로 위험하다(38.5%)'보다 많았다. 또 '추월을 위한 차선 넘기'를 얼마나 자주 하냐는 질문에는 '가끔 있었다(62.9%)'고 답하는 등 지난해 응답비율(54.6%) 대비 8.3%나 증가했다. 또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끼어들기 혹은 차선 변경'에 대한 질문에는 '그 자체로 위험하다(72.0%)'고 답하는 등 전년(79.1%)보다 감소했다. 얼마나 자주 끼어들이나 차선 변경을 행하냐는 질문에는 '가끔 있었다(43.8%)'고 답하는 등 전년(40.9%) 대비 늘었다. 한편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운전 습관 개선을 위한 도로 위 법규 위반 처벌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도로교통법 위반과 관련된 처벌 수위에 대해 응답자의 67.0%는 현재보다 처벌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과속 카메라 설치 등 외부적인 요인이 운전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운전 습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8%는 '과속 카메라 설치'를 택했다. 이어 벌금인상(5.8%), 도로통제(5.5%), 벌점가능성(4.1%) 등이 뒤를 이었다. 도로 안전개선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교육으론 '음주운전 위험성 교육(65.9%)'이 꼽혔다. 이어 '휴대전화 이용 위험성 교육(49.4%)', '오토바이 및 자전거 이용자 교육(40.4%)', '졸음운전 위험성 교육(35.5%)', '고령 운전자 교육(24.2%)' 등 순이었다. [!{IMG::20171218000013.jpg::C::320::도로 안전개선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부분./악사손보}!]

2017-12-18 10:42:00 이봉준 기자
연내 보험료 카드결제 논의 끝내 무산…내년 하반기로 밀려

연내 보험료 카드납부 확대방안을 논의키로 했던 감독당국이 내년 하반기로 본격적인 시행을 미뤘다. 보험업계와 카드업계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영향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료 카드결제 확대방안을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 자문위원회 권고안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카드 수수료율을 재산정하는 내년 하반기 이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과 보험 및 카드업계, 관련 협회 등은 지난 9월 보험료 카드결제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이후 총 8회에 걸쳐 논의를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협의체에선 그간 현행 카드 수수료체계 및 카드결제 확대에 따른 보험업계 수수료 부담, 법과 제도 개선의 필요사항 등을 논의해 왔으나 수수료율에 있어 대립각을 세워왔다. 보험업계는 보험료를 카드로 결제하면 수수료로 결제금액의 2.2%~2.3%를 카드업계에 내고 있다. 다만 결제확대가 시행되면 수수료율을 1%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수수료율이 지나치게 높아 보험료 인상을 통해 보험 소비자들이 결국 그 부담을 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보험료 중 카드로 납부된 비율은 10% 내외 수준이다. 그것도 자동차 보험 등 카드결제가 활성화된 손해보험이 대부분으로 이를 제외한 생명보험업계의 카드결제 비율은 2~3% 남짓이다. 한편 당국은 향후 금융소비자의 거래편의성 제고를 위해 관련 협의체를 지속 운영한다는 게획이다. 보험료 카드결제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취할 예정이다. 당국 관계자는 "내년 중 보험료 카드결제 수수료 인하 전이라도 보험료 카드결제를 조속히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12-18 10:16:1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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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길을 묻다]上 소득중심 부과체계

-내년 7월부터 건보료 개편 시행…대만의 소득중심 보험료 등 선진 보험체계 눈길 한국의 국민건강보험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전(全) 국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은 국민의 의료접근성을 단기간에 개선했지만 '저부담-저급여' 체계의 한계로 내년 7월부터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에 나선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선진화된 건강보험 제도를 운영하는 대만의 후생복지부 중앙건강보험서와 국립대만대학병원을 찾아 한국의 건강보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봤다. 우리나라는 지난 1977년 국민건강보험을 도입한 뒤 1989년부터 '전 국민 건강보험시대'를 열었으나 불공평한 건보료 부과체계와 낮은 보장률 등으로 변화의 과도기에 접어 들었다. 반면 한국보다 뒤늦게 건강보험 제도를 도입한 대만은 소득 중심의 부과체계로 보장성을 높이고 호스피스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건강보험의 선진화를 이루고 있다. ◆ 대만의 선진화…'만인에게 평등한 부과체계' "대만의 국민건강보험은 국민의 70% 이상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대만 후생복지부 중앙건강보험서에서 만난 마오띵 쉔 비서실장은 대만의 '소득중심 부과체계'를 적용한 건강보험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대만은 '적정부담·적정급여' 체계로 소득별 합리적인 보험료 산정과 이를 통한 재정 확보가 이뤄지고 있다. 대만은 지난 1995년 13개로 나뉘어 있던 보험제도를 국가주도로 통합해 '전민건강보험제도'로 새롭게 구축했다. 대만은 전국민건강보험 초기부터 소득 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제2세대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혁을 통해 건강보험료 부과소득의 범위를 모든 소득으로 확대했다. 주요 소득뿐만 아니라 원고료, 강의료, 임대료 등 부가소득에도 추가보험료를 부과하고 있어 가입자의 실제 부담능력을 반영해 형평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마오띵 실장은 "현재 너무 가난한 1%를 제외한 99%의 국민은 소득 중심 건보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대만은 피부양자에 대해서도 보험료를 매기고 있는데, 이는 무임승차를 방지하기 위한 국민 1인당 기본보험료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부양자는 최대 3인을 한도로 설정해 소득 없는 피부양자에 대한 과도한 부담을 방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강보험 무임승차는 한국에서도 문제로 꼽힌다. 느슨한 피부양자 기준을 악용한 얌체족이 재정악화를 가중하고 있기 때문.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직장가입에 무임승차해 건보료를 내지 않는 피부양자가 전체 가입자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도 내년 7월부터 소득중심으로 건보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면서 피부양자 인정기준과 범위를 강화할 예정이다. ◆ 호스피스 정착으로 '죽음의 질' 높여 대만은 치유의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편안하게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인 '호스피스' 비용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고 있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만큼 주목받는 제도다. 대만 위생복리부에 따르면 대만 전체 인구 2350만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은 12.9%(303만명)에 달하고, 내년부터는 비율이 14%를 넘어서 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에 대만은 지난 1990년 매케이의과대학병원에 호스피스병동을 세운 이래 국립대만대의과대학병원을 비롯해 전국 19개 종합병원 가운데 16곳에 호스피스병동을 마련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간호사 1명이 환자 1명을 전담하는 구조로, 치료의 목적이 아닌 '편안한 죽음'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비용은 전액 건강보험에서 지원된다. 지난 1996년 가정 호스피스 암 환자에 건강보험이 처음 적용됐고 2000년 병동 호스피스 입원 암 환자, 2005년 자문형 호스피스 암 환자로 확대됐다. 차이 자오 쉰 대만국립의과대의학원 박사는 "병동 환자의 80%가 암 말기 환자"라며 "이들은 호스피스 건강보험적용으로 죽음의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에서 호스피스 제도를 추진력 있게 하는 이유는 의료보험비 절감으로 환자의 간호가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말기 암 환자들에게만 호스피스 보험이 적용돼 2015년 기준 암 환자의 15%만 호스피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일부터 말기 암 환자뿐만 아니라 만성 간경화,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 후천성면역결핍증까지 적용 대상이 확대된 상태다.

2017-12-17 13:50: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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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ING생명, 내년 30억원 규모 사회공헌재단 설립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ING생명은 상반기 증시 상장(IPO)에 이어 현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연간 순이익의 1% 가량을 출연·운영하는 사회공헌재단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과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감사한다는 의미다. 내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는 사회공헌재단 설립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재능계발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매년 당기순이익의 1% 가량(올해 기준 30억원)을 출연해 기존의 어린이 후원 사업과 기부 프로그램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회공헌 전담인력 구성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年 30억원 규모 사회공헌재단 설립 ING생명은 그간 한국 보험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어린이들을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ING생명을 대표하는 칼라인 '오렌지' 명(名)이 들어간 각종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오렌지장학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다. ING생명은 지난 2016년 11월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기점으로 이 같은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ING생명은 '오렌지장학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영재 24명을 포함한 50명의 장학생 및 200명의 스포츠 꿈나무를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연간 10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스포츠 멘토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 등 실질적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후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난 한 해 동안 지원하고 격려한 결과 어린 선수들의 실력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이 향상됐다"며 "ING생명은 고객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생명보험회사로서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ING생명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오렌지희망하우스'는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오렌지희망하우스' 캠페인을 통해 ING생명 임직원들은 노후화된 복지센터나 공부방 등을 개·보수하는 등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013년부터 급여의 '끝전'을 모아 돕고 있는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ING생명 임직원들은 장애아동들의 재활을 돕는 치료실, 프로그램실 등 10개 시설에서 폐품 처리, 페인트 칠 등 작업을 실시했다. 또 책꽂이, 의자, 책상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제작하고 장애아동들의 산책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와 정자를 설치하는 등 야외쉼터도 선물했다. ING생명은 금융 전문가인 재정 컨설턴트(FC)를 활용한 '오렌지금융교육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오렌지금융교육봉사단'은 FC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에게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감독원이 시행하는 '1사1교 금융교육'과 연계해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수혜학생만 1만1000명에 이른다. ING생명 관계자는 "이 외 분기에 한 번씩 임직원이 직접 진행하고 참여하는 자선바자회도 개최하고 있다"며 "자선 바자에서 얻은 수익금은 지난 2013년부터 ING생명이 후원해 온 '오렌지합창단'을 통해 어린이들의 음악교육에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 임직원 '끝전' 기부 활동 앞서 언급된 임직원 '끝전' 기부도 ING생명 만의 독특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ING생명 임직원 '끝전' 기부는 매월 임직원 급여의 1000원 미만 '끝전' 또는 일정금액을 지정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액수와 같은 금액으로 모금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지난 8년간 유니세프와 함께 세계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영양보건 및 교육은 물론 홀트일산복지타운의 중증 장애아동 의료비와 정서지원을 위해 사용돼 왔다. 현재까지 임직원 '끝전' 기부 프로그램으로 모인 누적기부금은 총 4억원에 달한다. ING생명은 또한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에도 힘쓰고 있다. 올 3월 ING생명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용 교육책자인 '오렌지 아이키트'를 제작하여 FC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책자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거나 유괴 당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담고 있다. 어린이의 사진이나 지문, 머리카락 등 신상 정보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내용을 살필 수 있도록 색칠공부 형태로 제작됐다. ING생명 관계자는 "지난 2001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부 보험인 '사랑의 보험금'을 도입했다"며 "ING생명의 기부 보험 출시 이후 타 생명보험사 역시 연이어 기부 보험을 출시하는 등 기부 보험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 30년 만에 첫 '공채' 실시…청년실업 해소 앞장 한편 ING생명은 최근의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신입 정규직 직원 32명을 공개 채용했다. 외국계기업 문화가 강한 ING생명은 그 동안 수시채용 방식을 통해 필요 인력을 충원해 왔다. 공채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채용은 상품 개발과 계리, 재무, 운영 등 보험업의 전 영역에 걸쳐 이뤄졌다. ING생명은 상황에 따라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공채를 추가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문국 사장은 "ING생명은 지난 30년간 '고객의 꿈을 위한 든든한 금융파트너'라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제 자본력과 수익성, 성장성 등을 고루 갖춘 알차고 강한 회사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이어 "특히 올해에는 성공적인 증시 상장과 500% 이상의 지급여력(RBC)비율 등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30년, 50년 동안에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범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ING생명의 총자산은 31조2157억원이며 지급여력(RBC)비율은 502%로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IMG::20171217000030.jpg::C::480::정문국 사장은 지난 10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ING생명}!]

2017-12-17 13:30:5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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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아동센터 기증

한화생명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부 자티네가라에 위치한 라와붕가 마을에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자티네가라 지역은 자카르타에서 가장 오래된 행정구역 중 하나로 전형적인 도심빈민 지역이다. 인구밀집도가 높고 지역아동들을 위한 시설이 없어 쉽사리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다. 한화생명은 이날 놀이터와 운동장 등 야외공간뿐 아니라 도서관, 회의실, 마켓을 갖춘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해 기증했다. 또 아동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위해 자카르타 주정부 및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아동발달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지역아동센터 건립 이전에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 취약계층 17~24세 청소년을 위한 창업아카데미 3개소를 운영했다. 진로교육을 통해 약 400명의 청소년들의 창업을 도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화생명은 이 외 지난 11월 베트남 박퐁, 킴쭈이에 이어 랑감지역에 건강검진실, 응급실, 분만실, 입원실, 예방접종실 등 8개 보건시설을 모두 갖춰 종합의료서비스가 가능한 보건소 3호점을 기증했다. 랑감지역은 산악지대로 홍수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기 쉬운 지역이다. 한화생명은 보건소 건립으로 약 4700명의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2014년부터 생명존중이라는 생명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의료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보험증 기증사업을 지속 추진중이다. 지난 2014년 7개성 1만422명을 시작으로 올해 8개성 6877명 등 현재까지 약 3만4000명의 주민들에게 건강보험증을 제공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한화생명 홍정표 경영지원실장은 "한화생명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꿈을 안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해외지역사회에서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원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7-12-17 11:05:1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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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퍼스널모빌리티상해보험' 9개월 배타적사용권 획득

현대해상은 일반보험 신상품 '퍼스널모빌리티상해보험'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업계 역대 최장기간인 9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상품은 업계 최초로 퍼스널모빌리티(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 속도 25km/h 미만, 중량 30kg 미만의 개인형 이동수단)만의 위험률 7종을 개발해 새로운 위험담보 부문에서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았다. 다른 보험사들은 앞으로 9개월간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현대해상은 내년 1월 초부터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퍼스널모빌리티상해보험'은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모빌리티 사고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상해진단금, 입원일당, 골절수술을 보장한다. 퍼스널모빌리티 사용 중 타인의 신체 또는 재물에 손해를 입힌 경우 부담하는 배상책임손해, 벌금 및 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한다. 특히 퍼스널모빌리티의 탑승 중 손해뿐만 아니라 타인의 퍼스널모빌리티로 인한 상해사고도 보장한다. 현대해상 일반보험상품부 강신보 부장은 "사회적 관심과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퍼스널모빌리티로 인한 사고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현대해상은 앞으로도 새로운 위험에 대한 신상품 개발을 통해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객이 원하는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5 17:00:24 이봉준 기자
MG손보 유상증자안 부결…'매각설' 현실화

MG손해보험의 대주주 유상증자안이 14일 부결됐다. 당장 자본확충 문제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MG손보 '매각설'이 현실화될 조짐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MG손보의 약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안을 논의했으나 최종 부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손보의 지분 93.93%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자베즈제2호유한회사'의 주요 재무적 투자자로 사실상 대주주격이다. MG손보는 이번 증자안을 성사시키기 위해 전 임원 일괄 사표, 연봉 일부 반납 등 자구책을 제시했다. 이날 유상증자안이 최종 부결되면서 MG손보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MG손보는 이번 유상증자 무산으로 자본확충에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유상증자를 전제로 한 대출금 리파이낸싱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일각에서는 MG손보의 매각도 전망한다. MG손보의 자본적정성을 보여주는 지급여력(RBC) 비율은 지난해 말 133.6%로 올 3월 말 118.7%, 6월 말 121.4%, 9월 말 115.9% 등 4분기 연속 권고기준을 밑돌고 있다. RBC비율은 일시에 보험금 청구가 들어올 경우 보험회사가 이를 지급할 수 있는 여유자본이 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다. RBC가 100% 미만으로 떨어지면 보험회사의 도산 가능성이 커진다고 볼 수 있다. RBC비율이 낮으면 고객이 보험계약을 꺼릴 수 있어 원활한 영업활동을 위해서도 자본확충은 필수적이다. MG손보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증자안이 부결돼 아쉽다"며 "향후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2017-12-14 17:15:4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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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 '고령층 의료비 증가' 관심

최근 우리나라가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14%)에 진입한 가운데 국민들은 고령층 의료비 증가 문제를 올해의 가장 중요한 노후준비 이슈로 꼽았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14일 발표한 30~50대 일반인 1000명 대상 '2017년 노후준비 이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의 가장 큰 노후준비 이슈를 묻는 질문에 대해 '고령층 의료비 증가'라고 답한 비율이 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노후준비 관심 증대(49%), 부동산 가격상승(33%), 1인가구 증가(32%) 등 순이었다. 고령층 의료비 부담의 주체에 대해선 '문재인 케어' 등 정부의 의료복지 강화 추세에도 불구 '본인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는 응답이 56%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36%)'보다 1.6배 높았다. 특히 연령층이 높아질수록(30대 41%, 40대 52%, 50대 61%) 고령층 의료비 증가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스스로 의료비를 준비해야 한다(30대 50%, 50대 61%)는 인식이 강했다. 노후 준비 투자 방법으론 예·적금 등 저축상품 비율이 66%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개인연금(40%), 공적연금(26%), 내집마련(19%) 등 순이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 조윤수 수석연구원은 "올 한해는 의료비 증가와 함께 저금리 문제가 노후준비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내년에는 의료비 증가를 대비하는 건강보험과 노후 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연금보험의 가입 등을 통해 노후 리스크를 전략적으로 줄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12-14 15:34:5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