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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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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 힘든 가상화폐 거래소…저축은행 사태 '우려'?

#. 이달 말 가상화폐 거래소 개설을 앞둔 A씨는 최근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보험사의 사이버보험 상품 가입을 알아봤지만 결국 포기했다. 보험사가 요구하는 서류 조건도 무척이나 까다롭고 겨우 상품 가입을 신청했지만 절차가 지지부진하는 등 계약 체결이 지연됐다. A씨는 "보험사가 요구하는 정보를 빠짐없이 전달했지만 결과적으로 계약이 거부됐다"며 "금융기관으로 인정 받지 못하는 현재 거래소 상황으로선 앞으로도 보험 가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피해자 구제책은 거래소의 보험 가입을 통한 보험금 지급이나 거래소 자체 보상이 유일하다. 다만 국내 보험사들은 가상화폐 거래소가 당국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는 등 금융기관으로서 정체성이 불분명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꺼리고 있다.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피해 보상액(보험금)이 터무니없이 적어 피해금액을 보장하긴 역부족이다. 지난해 12월 해킹사고로 사상 초유의 파산 선고를 번복한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당시 유빗은 파산 선고를 통해 해킹으로 사라진 코인의 규모만 당시 시세 기준 170억원이라고 밝혔지만 보험사의 상품 가입에 따른 보상한도액은 30억원에 불과했다. 결국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피해 발생 시 구제책이 없어 과거 저축은행 사태가 또 한 번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는 금융업이 아닌 통신판매업으로 구분되고 있다. 사업자등록증 만으로 구청 등에 신고하면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다만 거래소는 통신판매업이 적용돼 서버 다운이나 해킹 등 피해가 발생해도 예금자보호법(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 등으로 보호되지 않는다. 결국 보험 가입과 자체 보상 만으로 피해를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국내 거래소 중 보험을 가입한 곳은 손에 꼽힌다.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빗썸'과 '코인원' 등 두 곳 뿐이다. 빗썸은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뉴사이버종합보험'과 흥국화재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고 코인원은 이보다 앞서 같은해 8월 거래소 최초로 현대해상 '사이버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현재 보험사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인 '유빗'도 같은해 12월 DB손해보험의 '사이버종합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바 있다. 이 외 나머지 20여 개 가상화폐 거래소는 보험 가입이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없이 영업하고 있다. 거래소 자체 보상 만이 유일한 피해자 구제책이란 소리다. 무엇보다 보험 가입 거래소들의 보상 금액도 해킹 등에 따른 피해금액의 반도 안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규모는 현재 3조원에 육박하지만 '빗썸'과 '코인원'의 보상한도는 각각 60억원과 30억원 수준이다. '유빗'도 30억원의 보상한도액으로 최근 보험사고 접수를 완료했다. 국내 한 보험사 관계자는 "과거 저축은행 사태로 인해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며 "금융당국의 관리 하에 있던 저축은행도 부실로 어려웠는데 가상화폐 거래소는 당국의 손길에도 벗어나 있어 가입 신청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IMG::20180115000099.jpg::C::480::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가상통화 관련 은행권 현장점검 배경설명과 투기 위험성 경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1-15 14:32:48 이봉준 기자
보험연구원 "법정이율 年 5%→3% 인하 시 車보험료 인상돼"

현행 연 5%의 법정이율(미래상실소득 할인율)이 연 3%로 인하될 경우 자동차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법정이율은 대인사고 피해자가 사고로 상실하게 된 소득으로 미래상실소득 할인율로 사용된다. 할인율이 인하되면 미래상실소득의 현재 가치가 크게 증가하는 데 이 경우 대인사고 손해배상액이 늘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고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보험연구원 최창희 연구위원과 홍민지 연구원이 14일 발표한 '법정이율 인하가 손해보험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법정이율을 연 5%에서 연 3%로 인하하고 이를 3년마다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심사되고 있다. 주요국은 이미 법정이율 인하로 보험료가 인상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법정이율 인하와 함께 법정이율 변동제 도입을 결정했다. 영국은 시장금리를 반영하여 개인 상해 및 중상해 사고 소송에 적용하는 계리 표의 할인율을 주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보고서는 "영국과 일본의 사례를 볼 때 할인율 인하로 인한 자동차보험 등 관련 보험의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보험사들은 최근 지급된 자동차보험금을 인하된 할인율로 재평가하고 사고가 발생했으나 손해배상금이 확정되지 않은 사고에 대한 보험금을 다시 추정해 법정이율 인하가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또 "현재와 같은 법정이율을 미래상실소득 할인율로 사용할 지 검토하고 미래상실소득 할인율을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살펴야 한다"며 "법정이율 인하를 고려하여 보험료를 선제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1-14 14:12:2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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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내용은 천천히, 불리한 점은 빠르게?…보험 TM 설명속도 일정하게 규제

앞으로 텔레마케팅(TM)으로 보험상품을 설명할 때는 음성의 강도와 속도를 비슷하게 유지해야 한다. 보장 내용은 천천히 말하면서 불리한 사항은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말하는 이른바 '따발총' 설명을 막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고령자에 대한 보험 청약철회 기간이 기존 30일에서 45일로 늘어나며, 보험상품 설명대본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TM 채널의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TM 채널은 전화로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어 지난 2016년 건수 기준으로 전체 판매채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6%에 달한다. 그러나 전화로만 설명을 듣고 보험에 가입하다 보니 불완전판매가 발생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실제 2016년 TM 불완전판매 비율은 0.41%로 설계사 0.24% 대비 약 2배나 높은 수준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구조가 복잡한 상품 변액보험이나 65세 이상 고령자가 가입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가입권유 전에 보험안내 자료를 미리 제공해야 한다. 기존 '듣기만 하는 방식'에서 '보면서 듣는 방식'으로 바꿔 소비자가 상품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한다. 전화를 통해 보험상품을 설명할 때는 음성의 강도와 속도를 비슷하게 유지해 불완전판매를 예방토록 한다. 고(高)보장상품에 가입하는 것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TM 설계사의 과도한 보장안내 등도 제한한다. 고령소비자에 대한 보호는 강화한다.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는 청약 후 보험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기간을 기존 청약 후 30일에서 45일로 늘리고, 보험가입을 권유하기 전에 큰 글자 및 도화 등을 활용한 맞춤형 안내자료를 보내야 한다. 또 고령자가 비대면 거래에 상대적으로 취약함을 고려해 보험사는 모니터링 대상 계약 중 30% 이상을 고령자 보험계약에 배정해야 한다. TM 상품별로 설명대본을 작성할 때 준수해야 할 업계공통의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기존에는 각 보험회사가 임의로 작성함에 따라 상품내용에 대한 오인 유발 등 TM 채널 불완전판매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중 시행을 목표로 업계, 협회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자율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할 경우 규정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MG::20180114000068.jpg::C::480::자료: 금융감독원}!]

2018-01-14 14:12: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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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 허정수 사장 "그룹 위상에 걸맞게 도약해야"

- KB생명, 고객중심 등 경영전략방향 발표 KB생명보험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올해 허정수 사장 취임 후 첫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는 허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본사 부서장, 현장 관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17년 성과 리뷰, 보험연구원 전용식 박사의 '2018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 2018년 경영목표를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KB생명은 올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고객중심, 디지털중심, 가치중심의 경영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제도변화와 환경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하여 상품개발에는 신보험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따른 영향을 반영한 중장기 방향을 수립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영업채널은 어려운 영업환경 극복을 위해 고능률·고효율 중심의 조직운영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허 사장 취임 후 처음 열린 전사적 회의로 허 사장의 경영의지를 반영하여 영업채널에서는 목표달성을 위한 실행방안 중심으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지원부서는 영업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지원을 다짐하면서 마무리됐다. 허 사장은 "2018년은 KB생명보험이 그룹의 위상에 걸 맞는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이라며 "고객가치 또한 그룹 위상에 맞게 높이는 한 해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2018-01-14 13:58: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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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양종희 사장 "올해 영업력 강화에 모든 역량 집중"

- KB손보, 2018년 경영전략회의 개최 - 고객중심 경영, 가치중심 성장, 미래경영기반 구축, 상생문화 구축 등 4대 과제 선정 KB손해보험은 지난 13일 수원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18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고객중심 경영 등 4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KB손보 임원 및 부서장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종희 사장은 전 임직원들이 영업력 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양 사장은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되고 고객의 트렌드가 바뀌어도 결국 기업을 생존하게 하는 것은 영업"이라며 "2018년은 KB손보의 전 임직원이 영업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올해 4대 추진과제로 고객중심 경영, 가치중심 성장,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경영기반 구축,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 간 상생문화 구축 등을 선정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가치경영체계의 안정적 구축을 위해 신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준비를 완료키로 했다. [!{IMG::20180114000059.jpg::C::480::KB손해보험은 지난 13일 수원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18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고객중심 경영 등 4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KB손보}!]

2018-01-14 13:57:5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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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정문국 사장,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및 FC로열티 강화

ING생명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정문국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BM(지점장), SM(영업팀장) 등 영업관리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ING생명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ING생명은 독보적인 자본력에 기반한 FC(재정 컨설턴트) 로열티 강화,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 FC 도입 전략 다각화 등을 통한 성장을 올해의 영업전략으로 발표했다. 먼저 ING생명의 핵심 영업 채널인 FC채널은 자본건전성을 적극 활용하여 업(業)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성과를 이끌어 내 FC들의 소득 증대와 로열티 향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기반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상품별 특화 교육과 현장 방문코칭, 언더라이팅 교육 등 다양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FC의 보장성보험 판매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또한 ING생명은 FC 도입을 위한 다각화 전략을 마련하여 실행할 방침이다. 본사는 영업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수수료제도를 개선하고 리크루팅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BM·SM은 연령별·경력별 프로그램을 활용해 FC 후보자 맞춤형 리크루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2030대 FC가 전체 FC의 63.3%에 이르는 젊은 FC조직을 갖춘 ING생명은 이에 걸 맞는 최적의 영업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인 FC 수수료를 개선하고 저차월 FC를 중점 육성해나가는 한편 사내 MBA코스를 신설해 FC 전문성 향상에 교육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정문국 사장은 "RBC비율 502%에 이르는 독보적인 자본력 위에 업계 최고 수준의 설계사 생산성과 설계사 합격률, 모바일 청약률 등 우리가 보유한 뛰어난 경쟁력을 활용해 영업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2018-01-11 14:25:39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