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보험
기사사진
푸르덴셜생명, 보험료는 낮추고 보장은 강화한 '더보장 종신보험' 출시

푸르덴셜생명은 보험료 부담을 줄여 더 큰 보장을 제공하는 '(무)더보장 종신보험(저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상품은 일반 종신보험(표준형)보다 보장 금액을 높였다. 예컨대 25세 남성이 65세납으로 일반 종신보험(표준형)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 10만7000원으로 1억원의 보장을 받을 수 있지만 '더보장종신보험'은 월 10만6600원으로 보장 금액이 42% 높은 1억4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저해지환급형으로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가 저렴하여 동일 보험료로 더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고객은 정기특약 및 가족수입특약을 활용해 보장 금액을 더 늘릴 수 있다. 3대질병납입면제특약으로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발병 시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고 평생 보장을 유지할 수 있다. 상품에 다양한 특약을 추가해 맞춤형 종합보장으로 설계할 수 있다. 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통계청에 따르면 월평균 가계 지출은 243만원으로 양육비와 가계부채까지 고려하면 가장의 유고 시 가족구성원들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며 "푸르덴셜생명은 창립부터 고객들에게 맞춤형 설계를 통한 보장 전달을 사명으로 삼아왔으며 이를 이어가고자 더 큰 보장을 전달하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입금액은 1000만원부터이며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70세까지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3년부터 30년 또는 55세납부터 80세납 중에 선택 가능하다. 고액 계약에 가입하거나 자동이체를 신청할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8-04-02 16:08:34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뺑소니 운전자도 음주·무면허처럼 사고부담금 부과

앞으로는 뺑소니 운전자도 음주나 무면허처럼 사고부담금을 내야 한다. 이와 함께 외제차가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상을 받을 때 기준이 되는 차량가격은 보험개발원이 공통으로 만든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으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의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뺑소니 운전자에 대한 사고부담금이 도입된다. 보험사는 음주·무면허운전 사고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할 때 운전자에게 대물사고 100만원, 대인사고 300만원의 사고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뺑소니 사고의 경우 음주·무면허운전과 마찬가지로 반사회적 범죄행위지만 사고부담금이 없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었다. 금감원은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의 사고부담금 규정을 바꿔 뺑소니 운전자에게도 음주·무면허 운전자와 같은 금액의 사고부담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외제차의 보험가액 적용 시 기준이 되는 차량가액은 보험개발원 기준을 적용한다. . 현재 자차담보 보험 가입 시 차량가액은 보험개발원이 정한 차량가액 기준을 적용한다. 그러나 외제차는 보험회사가 자체적으로 차량가액을 정해 적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보험회사가 감가상각률을 너무 높게 적용해 전손보험금 관련 분쟁이 잦았다. 예를 들어 보험사가 보험에 가입할 때는 차량가액을 5095만원으로 산정해 보험료를 받고, 보상할 때는 차량의 시세를 고려해 3600만원으로 보상하는 방식이다. 차량 전부 파손이나 도난 등으로 전손 보험금을 청구할 때 내야 하는 보험금 청구서류도 정비했다. 지금은 폐차증명서나 말소 사실 증명서만 내면 전손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침수로 전부 파손된 차는 폐차하지 않고 말소 사실 증명서만 받아 보험금을 받은 뒤 부활 등록해 재유통하는 경우가 있었다. 금감원은 침수 전손 차량은 반드시 폐차인수증명서를 받아 재유통을 막을 방침이다. 금감원은 보험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변경을 예고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내달 29일부터 개정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시행할 계획이다.

2018-04-02 09:26:4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신한생명, 'Stage 6大건강종신보험' 출시

신한생명은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암·뇌출혈 등 6대 질병과 사망보장은 물론 발병률이 높은 경증 질병에 대해서도 평생토록 폭넓게 보장해주는 'Stage 6大건강종신보험(무배당·저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상품은 기존의 건강보장형 종신보험 대비 뇌혈관 및 심장질환에 대한 보장범위를 대폭 넓혔다. 특히 생보업계 최초로 뇌혈관질환과 허혈심장질환까지도 보장해 준다. 이와 함께 유방암·전립선암·소액암과 더불어 중기이상 만성질환을 보장하여 위험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중기 이상 만성질환에는 중기이상 만성신부전증, 중기이상 만성간질환, 중기이상 만성폐질환이 해당되며 소액암은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대장점막내암, 비침습방광암이다. 또한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목돈 드는 6대 질병(유방암 및 전립선암 이 외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말기신부전증·말기간질환·말기만성폐질환) 진단 시 가입한 사망보험금의 100%를 치료비로 선지급해준다. 사망보험금을 선지급 받아도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30%를 유족위로금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건강보장과 사망보장이 함께 이뤄진다.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낮춰주고자 저해지환급형(50%형·70%형)도 탑재했다. 저해지환급형은 납입기간 중에 해지환급금을 낮춰 일반형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한편 CI가 아닌 GI 기준(질병분류코드 기준)으로 납입면제 조건을 설정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납입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6대 질병 진단 또는 합산장해지급률 50% 이상이면 차회 이후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신한생명 김상모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기존의 GI보험의 보장범위를 강화하여 경증 질병과 중증 질병을 평생토록 보장해주는 업그레이드된 종합건강보장형 종신보험"이라며 "한 개의 상품으로 건강과 사망보장이 단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폭넓은 보장과 차별화된 급부 제공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전했다.

2018-04-02 08:59:49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흥국생명, 암 보장 폭 넓힌 '(무)암SoGood 암보험'

흥국생명은 일반암은 물론 소액암과 특정암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무)흥국생명 암SoGood 암보험'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특정암으로 분류되던 대장점막내암·유방암·전립선암의 보장금액을 대폭 늘렸다. 기존 암보험은 특정암 진단 시 진단급여금을 일부만 지급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이번 신상품은 특정암도 일반암과 동일하게 최초 보장금액 그대로를 보장한다. 주 계약 1000만원에 가입했다면 진단급여금 1000만원을 일반암과 특정암 구분 없이 받을 수 있다. 또한 갑상선암·기타피부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 등 소액암의 보장금액도 확대했다. 그간 소액암은 발생빈도가 높고 치료비가 소액이라는 이유로 일반암의 약 10% 수준을 지급하였으나 이번 상품은 일반암의 50% 한도 내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 외 암은 진단급여금 외에 치료비 목적의 보장도 중요한 만큼 다양한 특약으로 입원·통원 보장을 책임진다. 첫 날부터 암직접치료입원특약, 첫날부터입원특약, 암치료통원특약, 중환자실입원특약, 응급실내원특약 등 총 12종의 선택특약을 통해 암 치료를 위한 보장도 설계가 가능하다. 최근 암은 생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선택특약을 통해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그동안 대부분의 암보험이 소액암과 특정암은 일반암의 10~20%만 지급하는 게 현실이었다"며 "이번 신상품으로 소액암, 특정암을 진단받은 고객들도 보험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암SoGood 암보험'은 1종 갱신형(100세까지 갱신가능)과 2종 비갱신형(80·90·100세 만기)으로 가입 할 수 있다. 만 15세 이상 65세 이하면 흥국생명의 전 영업채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2018-04-02 08:59:38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삼성화재, '건강을 지키는 당뇨케어' 출시

삼성화재는 건강보험 신상품 '건강을 지키는 당뇨케어'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상품은 당뇨병의 진단·치료·합병증·장애·사망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먼저 당뇨 진단비를 신설했다. 과거 3개월의 평균혈당 수치인 당화혈색소에 따라 진단비를 지급한다. 당화혈색소 6.5% 이상 시 진단금 200만원과 혈당관리 물품을, 7.5% 이상 시 300만원이 지급된다. 단 당뇨 진단비는 가입 1년 후부터 보장된다. 매 15년마다 돌아오는 보험만기 때 당화혈색소가 7.5% 이하라면 무사고 환급금 150만원도 받을 수 있다. 당뇨 합병증(만성당뇨합병증 진단비)도 보장한다. 눈·신장·신경병증·말초순환장애 등 네 가지 당뇨합병증 발생 시 진단금을 지급한다. 만성당뇨합병증 진단 시에는 돌아오는 만기 재가입 시점까지 보험료 납입도 면제된다. 또 당뇨급성혼수 진단비를 신설하여 당뇨로 인한 혼수 진단 시 최대 500만원을 지급한다. 당뇨병성 족부절단 진단비를 통해 당뇨병을 원인으로 다리 절단 시 최대 2000만원도 보장받을 수 있다. 만성신장질환 진단비도 신설됐다. 만성신장질환4·5기로 진단받은 경우 최대 5000만원이 지급된다. 이는 말기질환·중대수술 치료비와 함께 가입할 수 있어 말기신장질환 시 최대 7000만원까지 보장 가능하다. 당뇨후 진단비 담보도 새롭게 탑재됐다. 당뇨병으로 최초 진단받은 후 남은 보험기간 동안 암·뇌출혈·급성뇌경색·금성심근경색증 발병 시 가입금액의 2배를 보장한다. 단 당뇨후 진단비는 가입 1년 후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예컨대 암진단비와 당뇨후 암진단비를 각각 5000만원씩 가입한 고객이 보험가입 2년 후 당화혈색소 6.5%로 당뇨 진단을 받고 3년되던 해 위암에 걸렸다면 총 1억의 진단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건강을 지키는 당뇨케어' 가입고객이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 '마이헬스노트(MyHealthNote)'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헬스노트'는 전용 앱(App)을 통해 혈당·식단·복약·운동 등 생활습관을 바탕으로 일대일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오는 6월 1일부터는 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건강증진형 서비스 '애니핏(Anyfit)'을 제공한다. 걷기·달리기 등 운동 목표 달성 시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30세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5년마다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 2016년 한해동안 새롭게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만 35만명"이라며 "'건강을 지키는 당뇨케어'는 건강할 때 관리를 잘해도, 당뇨나 합병증이 발생해도 보장받는 당뇨전용상품"이라고 전했다.

2018-04-02 08:59:01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보험연구원 "난임 증가…민영보험 역할 강화해야"

최근 만혼으로 인한 출산기피 및 연기 등에 따라 국내 난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난임치료 관련 진료비도 크게 늘어나 정부의 정책적 지원 아래 민영보험의 역할을 강화해 난임 등에 따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보험연구원 강성호 연구위원과 김동겸 수석연구원이 1일 발표한 '저출산 시대 난임·불임 증가와 보험의 역할'에 따르면 국내 난임자 수는 지난 2006년 14만8892명에서 2017년 20만8703명으로 연평균 3.1% 증가했다. 난임자 중 남성의 비중은 이 기간 15.5%에서 29.9%로 늘어났다. 강성호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난임률은 지난 2015년 기준 13.2% 수준으로 이는 미국 6.7%, 영국 8.6%, 독일 8.0% 등과 비교할 때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여성 난임자의 경우 연령별로 살피면 20대는 감소했으나 30대 중반 이후에는 증가했다. 이는 결혼연령 지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30대 중반 이후 난임자 증가는 결혼 초기 사회적 기반마련을 위해 자녀계획을 미루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주요국의 초산연령은 미국 26.4세, 영국 30.2세, 독일 30.9세로 우리나라 31.2세와 크게 비교된다. 강 연구위원은 "초산연령과 난임발생 확률 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난임자 증가로 인해 최근 난임치료시술이 늘고 있다. 이에 따른 난임 관련 진료비는 지난 2017년 기준 331억원에 달하는 등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난임진료비 증가로 인한 의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미국 등 주요국에선 단체보험을 중심으로 난임치료 보장을 이루고 있다. 자본시장에선 난임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부담 해소를 위한 출산금융 시장이 확산되는 추세다. 강 연구위원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 하에 민영보험 역할 강화를 통해 난임·불임 증가에 따른 저출산 문제를 해소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특히 난임치료 지원 및 출산 시 급부금 제공을 통한 출산지원 등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민영보험사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일본의 출산지원 보험금 지급 등 사례를 참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4-01 15:01:18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보험톡톡]당뇨병 등 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

이달부터 유(有)병력자를 위한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본격 판매된다. 그간 보험사들은 건강한 사람에 대해서만 실손보험 상품 가입을 받아왔다. 앞으로는 고혈앞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도 실손 상품에 가입해 보험 혜택을 볼 수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7개 보험사는 2일부터 유병력자 실손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농협손해보험은 이달 중, 삼성생명과 농협생명은 올 상반기 중 상품을 선보인다. 기존 실손보험은 병력 관련 5개 사항 및 음주와 흡연 여부, 운전 여부 등 총 18개 사항을 심사했다. 그러나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병력 관련 3개 사항 및 직업과 운전 여부, 월소득 등 6개 항목에 대해서만 심사하는 등 가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치료와 발병 이력 심사도 완화했다. 기존 실손보험은 최근 5년간 치료 이력과 중대질병 발병 이력 등을 심사하여 수술 및 투약 등 진료기록이 있을 경우 사실상 가입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투약 여부는 제외하고 최근 2년간 치료 이력만 심사한다. 또 최근 5년간 발병 및 치료 이력을 심사하는 중대질병도 기존 10개에서 백혈병을 제외한 암 1개만 심사하는 것으로 축소했다. 보장 범위는 대다수 질병 및 상해에 대한 진료행위를 보장하는 '착한 실손의료보험'의 기본형 상품과 동일하다. 단 병원에 통원해 의사한테 처방을 받는 약제(처방조제) 비용은 보장하지 않으며 통원은 외래 진료에 한해서만 보장이 이뤄진다. 큰 규모의 의료비 발생에 취약할 수 있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특성을 고려해 보장한도는 '착한 실손의료보험' 기본형 상품의 최대 보험가입금액으로 설정됐다. 입원 의료비는 하나의 질병·상해당 5000만 원 한도, 통원 외래 의료비는 1회당 20만원 한도로 연간 180회를 보장한다. 가입나이는 질병·상해 보장 모두 노후 실손의료보험과 동일한 수준인 보험나이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나 회사별로 약간의 차이점이 있어 가입 전 확인이 필요하다. 고령층이 많은 유병력자의 특성상 일반실손의료보험 대비 가입가능 연령을 높여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과도한 보험료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보장대상 의료비 중 가입자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의 비율은 30%로 설정했다. 아울러 가입자가 최소한 입원 1회당 10만 원, 통원 외래진료 1회당 2만원 원을 부담하게 했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의 월 보험료는 50세 남자 기준 월 3만5812원, 50세 여자 기준 5만4573원 수준이다 기존 실손보험 상품 대비 가격이 다소 높다. 당국은 다만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인 만큼 보험료가 기존 실손보험 상품에 비해 다소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보험료는 매년 갱신되며 상품구조는 국민건강보험제도 및 의료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3년마다 변경된다. 상품구조 변경 시 보험계약은 유지(재가입)되나 보장내용 등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을 포함한 실손의료보험 상품은 실손의료 보장으로만 구성된 단독상품으로 분리·판매토록 규정했다. 단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사망보험 등 다른 보험 상품을 별도의 보험계약으로 동시에 가입하는 것은 가능하다. 또 상품특성이 상이한 여행자보험과 단체보험은 기존과 동일하게 실손의료보험을 특약으로 포함한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 가능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의 판매추이와 함께 불완전 판매 등으로 인한 소비자피해 사례가 없는지 영업행태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실손의료보험 끼워팔기 금지가 판매 현장에서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밀착 점검할 것이며 올 하반기 중 실손의료보험 상품간 연계제도 시행 전 세부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04-01 13:17:20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생명, '내맘같이NH종신보험'에 생활자금형 신설

- NH농협생명 대표상품 '내맘같이NH종신보험', 3년간 18만건 판매 '스테디셀러' - 기존 1·2종 종신보험에 3종 생활자금형 추가로 사망보험금의 최대 60%까지 선지급 NH농협생명은 대표 종신보험 상품인 '내맘같이NH유니버셜종신보험(무)'에 생활자금형을 신설하여 '내맘같이NH종신보험(무)_1804'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신설된 생활자금형은 만 15세에서 남자는 최대 62세까지, 여자는 67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30억원까지다. '내맘같이NH유니버셜종신보험(무)'는 지난 2015년 4월 출시 이후 3년간 18만건 이상 판매된 NH농협생명의 스테디셀러이자 대표상품이다. 이번 개정은 기대수명의 증가로 사망보다 은퇴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커짐에 따라 생활자금형을 새롭게 포함했다. 생활자금형은 종신보험 본연의 형태에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지급받아 예상치 못한 소득공백에 장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설됐다. 60세부터 12년간 매년 가입금액의 5%씩, 사망보험금의 최대 60%까지 선지급한다. 예컨대 보험가입금액 1억원 가입 시 사망보험금(1억원)에서 60세부터 12년간 매년 500만원씩 선지급한다. 또 다양한 연금설계를 위한 은퇴설계연금전환특약 및 시장니즈가 높은 뇌경색증진단특약도 새롭게 추가했다. '내맘같이NH종신보험(무)_1804' 3종 생활자금형은 업계에서도 저렴한 수준의 보험료를 자랑한다. 가입금액 1억원과 동일 수준의 보장급부를 가정했을 때 당사 보험료는 약 34만원으로 업계 평균 약 33만원에서 37만원 대비 저렴한 수준이다. 보험료는 30세 기준 남자 2만6780원, 여자 2만5340원이다. 3종 생활자금형(가입금액 1000만원, 20년, 월납기준 가입가정)은 기존의 1종(기본형), 2종(집중보장형)과 달리 자유납입과 같은 유니버셜기능이 제한되지만 추가납입 및 중도인출은 가능하다. 또 가입금액 5000만원 이상이면 헬스케어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생명 서기봉 사장은 "지난 2015년 4월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은 농협생명의 대표 종신보험 상품의 개정인만큼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 형태를 새롭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항상 고객과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4-01 11:23:22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4월부터 고혈압·당뇨병 환자도 실손보험 가입 가능

내달부터 고혈압, 당뇨병 환자도 가입할 수 있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나온다. 실손보험을 미끼로 다른 보험 상품을 끼워파는 행위는 금지된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4월부터 삼성화재·한화손보·흥국화재·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보·DB손보·농협손보 등 8개 보험사에서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실손보험은 최근 5년간의 치료 이력 및 중대질병 발병이력 등 총 18개 사항을 심사해 수술·투약 등 진료기록이 있으면 사실상 가입이 어려웠다. 이와 달리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병력 관련 심사항목을 5개에서 3개로 줄이고, 음주·흡연 여부 등은 심사요건에서 삭제해 총 6개 항목에 대해서만 심사한다. 특히 최근 2년간의 치료 이력만 심사하며, 투약 여부는 심사에서 빠진다. 이에 따라 투약만으로 질환을 관리하는 경증 만성질환자는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보장범위는 대다수 질병·상해에 대한 진료행위를 보장하는 '착한 실손의료보험'의 기본형 상품과 동일하다. 일부 병력이 있는 가입자도 입원·통원 외래진료를 보장받지만, 의사한테 처방을 받는 약제 비용은 보장이 안 된다. 보장한도는 입원 의료비의 경우 하나의 질병·상해당 5000만원 한도이며, 통원 외래 의료비는 1회당 20만원 한도로 연간 180회다. 가입연령은 5세부터 최대 75세로 회사별로 다르다. 일반 실손보험 대비 가입 가능한 연령 상한을 65세에서 높여 만성질환이나 질병 치료 이력이 있는 고령층의 실손보험 사각지대 해소가 기대된다. 보장대상 의료비 중 가입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30%다. 최소 자기부담금은 입원 1회당 10만원, 통원 외래진료 1회당 2만원이다. 다음 달 상품을 출시하는 8개사의 평균 월 보험료는 50세 남성, 여성 기준 각각 3만5812원, 5만4573원 수준이다. 가입심사 완화 등에 따라 보험료는 착한 실손보험 대비 높은 편이다. 보험료는 매년 갱신되며 보장범위·한도, 자기부담금 등 상품구조는 3년마다 바뀐다. 4월부터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을 포함한 실손보험 상품은 단독상품으로 분리·판매된다. 끼워팔기로 다른 보험상품을 비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소비자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다만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사망보험 등 다른 보험 상품을 별도의 보험계약으로 동시에 가입하거나 여행자보험, 단체보험을 기존처럼 실손보험 특약으로 포함한 묶음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은 가능하다. 금융위 하주식 보험과장은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다음 달 8개 회사에 이어 상반기 중 삼성생명·농협생명에서도 출시될 것"이라며 "유병력자 실손보험 판매추이와 불완전 판매 등 영업행태에 대해 모니터링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03-30 16:38:4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