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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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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걸음 펫보험, 펫팸족에서 이유를 찾다

#. 지난해 강아지가 파보바이러스에 걸려 병원비와 진료비로 120만원 이상을 지불한 A씨(32). A씨는 갑작스럽게 큰 돈이 드는 동물병원비를 줄이기 위해 인터넷으로 펫보험 견적비용을 알아보다 일반 적금을 들었다. 태어난 지 2년도 안된 강아지 보험료가 20만원이 훌쩍 넘는 데다 비용이 많이 드는 파보바이러스 같은 유행성 전염성 질병에는 면책으로 보상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금융상품이 다양하지만 '펫보험'은 제자리를 맴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관련시장 규모가 이미 2조원을 넘어, 오는 2020년에는 6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나라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은 0.1%에 머물고 있다. 이는 영국(20%), 독일(15%) 등에 비해 매우 낮은수준이다. 이 처럼 펫보험 가입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 보험사는 동물병원의 '공시화된 진료비 기준이 없는 탓'으로 돌리고 있다. 보험사 입장에선 보험에서 부담할 진료비를 추정하기 어렵다보니 진료비 공시제 도입 및 진료비를 표준화해 보상범위를 확대해야한다는 설명이다. 반면 펫팸족의 입장은다르다. 보험사의 입장과 다르게 진료비 기준은 공시하고 있진 않지만, 일정 사이트에서 동물병원 진료비 평균 금액을 제공하고 있어 진료비 공시탓만을 하기엔 부족하다는 것이다. 외려 팻팸족은 펫보험의 낮은 가입률이 나타난 이유로 수익만 생각한 펫보험의 보장범위를 든다. 큰 돈이 드는 병원비는 대부분 쓸개골 탈구나 전염성, 유행성 질병으로 드는 비용이지만 보험사들은 해당 질병은 면책사항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펫보험 가운데 넓은 보장이 가능한 종합형 펫보험을 확인해 본 결과 '롯데하우머치 다이렉트 마이펫보험'과 '삼성화제 파밀리아리스애견보험', '현대해상 하이펫'이 있다. 연 보험료는 롯데하우머치 다이렉스 25만6050원, 삼성화재 파밀리아리스 애견보험 49만7400원, 현대해상 48만9900원이었다. 펫보험 종합형은 자기부담금 30%만 내면 수술비를 1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 펫보험 가입은 6세 또는 7세 이하의 애견협회에등록된 동물(강아지 한정)으로 가입 제한을 두고 있었으며, 강아지들이 자주 걸리는 슬개골 탈구, 디스템퍼, 파보바이러스는 보험사에서 면책사항으로 지정하고 있었다. 또 반려동물의 선천성 유전성 질병에 대해서도 보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펫팸족인 B씨(28)는 "동물병원에 많은 비용이 들 때는 나이가 들어 걸리는 질병이나 전염병으로 걸리는 질병으로 치료를 받을 때"라며 "면책이 아닌 질병으로 보상받는 것이 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면책 질병외에 펫팸족이 주기적으로 지출하고 있는 비용은 건강검진 비용인데, 펫팸족이 지출하고 있는 대부분을 제외한다면 보험을 들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펫보험을 제공하는 보험사 관계자는 "평균 진료비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있더라도, 공시금액이 아니다보니 적정 보상기준을 마련하기 어렵다"면서 "동물에 일정 기준 이상의 나이를 제한하거나, 면책질병을 공시하는 이유는 해당 나이대나 면책으로 지정된 질병비용이 크다보니 보험료로 보상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공시로 진료비 기준이 나오면 자주걸리는 질병, 선천적 질병에 관해 고객으로부터 추가금액을 받는 형식으로 보상을 확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18-04-09 15:46: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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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어린이 경제 교육 프로그램 쿠키런 참가자 모집

흥국생명은 국제 비영리 교육기관인 JA코리아와 함께하는 흥미진진 어린이 기업가 프로그램 쿠키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흥국생명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쿠키런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쿠키가게를 운영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 생산에서부터 마케팅, 판매, 저축, 기부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돈의 흐름을 이해하고 경제관념을 갖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직접 쿠키를 제작하고 판매하기 위한 광고물을 제작, 직접 홍보를 진행하고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쿠키를 판매, 수익금을 기부, 저축하는 등 쿠키 가게를 운영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관념을 습득하게 되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토록 한다. 초등학교 1~3학년의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회차에 걸쳐 총 6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5일까지로 JA Korea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16일 발표한다. 한편 이번 경제교육 프로그램에는 흥국생명 대학생 봉사단이 함께한다. 경제관련 학과 재학생으로 꾸려진 11명의 대학생 봉사단들은 경제교육 프로그램의 서포터즈로 쿠키런 체험과정을 이끌며 아이들의 멘토 및 교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흥국생명 사회공헌 담당자는 "초등학생들이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경제관념에 대해서 쿠키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흥국생명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18-04-09 08:37:0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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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차로 보험사 환헤지 비용 증가…"유로화 국채 등 투자 다변화해야"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책금리를 인상하면서 한미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보험사에는 환헤지 비용 증가로 해외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투자 편입비중이 높은 국내 보험사의 경우 해외투자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 이에 환헤지 비용이 아닌 유로화 국채 등에 투자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보험연구원 임준환 선임연구위원이 8일 발표한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에서 국내 보험사의 해외투자전략'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중 네 차례 이상 정책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25일에는 정책금리를 1.25~1.50%에서 1.50~1.75%로 0.25% 인상했다. 금융시장에서 예측하는 연내 미국의 정책금리 4회 인상 확률은 지난 1월 말 20.6%에서 3월 현재 26.9%로 높아졌다. 임준환 선임은 "미국 금리가 국내 금리보다 높은 상황에서 환위험을 제외하면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수익률이 높을 수 있다"며 "그러나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 가능성을 감안하면 미국 채권 투자 수익률은 낮을 수 있어 환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보험사는 해외투자 시 노출되는 환위험 관리에 외환스왑을 선호한다. 이 과정에서 환헤지 비용이 발생한다. 다만 환헤지 비용을 나타내는 외환스왑 포인트의 하락세는 최근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외환스왑 포인트는 마이너스 값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미국 정책금리 인상으로 마이너스 4.5원으로 하락했다. 임 선임은 "마이너스 4.5원은 달러당 원화로 표시한 선도환가격이 현물환가격에 비해 4.5원 저렴함을 의미한다"며 "이는 달러채권 매입에 따른 환위험을 제거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환헤지 비용이 금리차보다 더 클 경우 국내 투자수익률이 원화 환산 미국채권 투자수익률보다 높아질 수 있어 한미 금리차 확대는 보험사의 해외투자 확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며 "향후 보험사의 환헤지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국내 채권투자 확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험사는 신용등급이 낮은 외화표시 회사채, 신흥국정부 발행 달러표시 채권, 이종통화 채권 등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투자 다변화를 위한 방안으로 먼저 신용등급이 낮은 외화표시 회사채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신흥국 정부가 발행한 달러표시 채권에 대한 투자 외 환헤지 프리미엄이 존재하는 유로화표시 이종통화ㅛ시 채권 투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선임은 "국내에서 외국 우량사가 발행한 아리랑 본드에 대한 투자도 살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8-04-08 14:08:1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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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보행자 인도통행 중 교통사고로 5436명 사상…수도권 절반 이상

최근 5년간 보행자의 인도통행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543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승용차에 의한 사고 발생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는 수도권에서 절반을 차지했다. 인도횡단 차량 출입시설의 안전시설물 설치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8일 발표한 '보행자 인도통행 중 교통사고 위험성 및 예방대책'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보행자가 인도를 통행하다 발생한 사고는 총 4931건에 달했다. 이중 93명이 사망하고 5343명이 부상했다. 한해 평균 986건의 사고로 19명이 사망하고 1069명이 부상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 사고 비율 및 사망자 비율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사고의 26.7%, 사망자의 51.6%가 60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사율(인사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3.6명으로 평균(1.9명)의 약 2배에 달했다. 사고 차종별로는 승용차에 의한 사고 비율이 가장 높았다. 사고건수와 사망자 수 모두 승용차가 각각 48.9%, 57.0%로 최대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어 사고건수 기준 이륜차 15.7%, 화물차 12.6%였으며 사망자수 기준 화물차 31.2%, 승합차 3.2%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31.1%), 경기(19.4%) 순으로 발생 비율이 높았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강남구 9.6%, 송파구 7.0%, 서초구 5.5% 등 순이었다. 경기에선 수원시 11.3%, 부천시 10.2%, 안산시 7.0% 등 순이었다.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주차장·주유소 등 입구에는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인도턱을 낮춰 차량 진출입로를 설치하는데 차량 진출입로를 따라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볼라드)이 미설치된 경우 건축후퇴공간 등에 주차하기 위해 인도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수도권 30개 장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10개 장소에만 볼라드를 설치했으며 이 중 5개 장소는 볼라드를 한 쪽에만 설치하거나 설치 지점이 부적절하여 차량이 진출입로 주변 인도 위로 진입 가능했다"며 "차량이 인도로 진입하여 건물 앞에 주차한 후 출차 시 대부분 후진으로 주행하는 경우가 많아 보행자와의 사고 위험성이 더욱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침범 사고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2대 중과실 사고에 해당하여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사고 내용 분석결과 인도침범 사고는 크게 인도돌진, 인도주행, 인도횡단(차량 출입시설)으로 구분됐으며 인도주행 중 사고의 경우 직진보다 후진 중 사고 점유율이 더 높았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전제호 책임연구원은 "차량의 인도침범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도횡단 차량 출입시설(진출입로)의 안전시설물 설치 기준 강화가 시급하다"며 "특히 인도에서는 보행자가 항상 우선이며 인도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 사고는 12대 중과실 사고에 해당하여 형사처벌 대상임을 운전자는 꼭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4-08 14:08:09 이봉준 기자
[금감원 Q&A] 5년 전 백혈병…실손보험 가입할 수 있나요?

Q:5년 전에 백혈병을 앓았었다가 현재는 완치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질병이력 때문에 실손의료보험 가입을 거절당했는데요. 저처럼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는 실손보험도 있나요?. A:이달부터 경증 만성질환이나 치료 이력이 있는 유병력자가 가입할 수 있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새롭게 출시됐습니다. 기존엔 총 18개 사항을 심사하고 최근 5년간의 치료 이력과 중대질병 발병이력을 심사해 수술·투약 등 진료기록이 있으면 사실상 실손보험 가입이 불가능했었는데요. 유병력자 실손보험의 경우 보험회사가 병력, 월소득 등 총 6개 항목과 최근 2년간의 치료 이력만 심사합니다. 또 최근 5년간의 발병·치료 이력을 심사하는 중대질병도 '암' 1개만 보는 것으로 심사 범위가 축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치료가 완료됐거나 투약만으로 질환을 관리하는 경증 만성질환자도 유병력자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보장범위는 대다수 질병·상해에 대한 진료행위를 보장하는 '착한 실손보험'의 기본형 상품과 같습니다. 보장한도는 입원 의료비의 경우 하나의 질병·상해당 5000만원 한도로, 통원 외래 의료비는 1회당 20만원 한도로 연간 180회를 보장합니다. 보장대상 의료비 중 가입자 본인 부담금 비율은 30%로 가입자가 입원 1회당 10만원, 통원 외래진료 1회당 2만원을 부담하도록 최소 자기부담금이 설정됐습니다. 다만 가입심사가 완화된 만큼 월보험료는 50세 남자가 3만5812원, 여자가 5만4573원 수준으로 '착한 실손'에 비해 높습니다.

2018-04-08 11:35:2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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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 서울시 저소득층 주택공급사업 보증지원

SGI서울보증은 6일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KEB하나은행과 서울시 사회주택 및 공동체주택 금융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은 이번 MOU를 통해 서울시 사회주택·공동체주택을 임차한 저소득 가구가 소중한 임대보증금을 지킬 수 있도록 임대보증금 반환을 보증한다. 사회주택은 서울시가 제공한 토지에 비영리 민간사업자가 주택을 지어 시세의 80% 수준으로 최대 10년간 임대하는 저소득층 주거지원 주택이다. 공동체주택은 육아, 공부 등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세대가 공동생활을 하는 새로운 주거형태로서 서울시에서 공동체주택 활성화를 위해 부지임대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지원하는 임대보증금 보증 상품은 임차인이 직접 보험에 가입하는 통상의 전세금보장신용보험과 달리 임대사업자가 직접 가입하는 형태이며 보험료도 임대사업자가 부담한다. 또 협약을 통해 세대수 구분 없이 사회주택·공동체주택 임대사업자에게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 상품 가입이 의무화 되어 규모가 작은 주택에서도 임대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GI서울보증 김상택 사장은 "2017년 한 해 동안 금융권의 전세자금 대출을 위해 약 12조원, 서민들의 전세금 반환을 보장하기 위해 약 3조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 하는 등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서울시 사회주택·공동체주택 보증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서민 주거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4-06 16:32:37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