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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자산운용업계의 현재와 미래' 온라인 세미나

보험연수원 CI. /보험연수원 보험연수원이 글로벌 금융환경 대응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보험연수원은 온라인(실시간 Zoom 강의) 형태의 '글로벌 자산운용 세미나' 및 '자산운용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설명회'를 오는 9월 9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자산운용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창출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1부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 전문가인 정삼영 연세대 교수(한국대체투자연구원장)의 '글로벌 자산운용업계의 현재와 미래(Global AMI Trend After Pandemic)'를 주제로 한 발제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침체된 실물경제와 더불어 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과 변화를 '적자생존'의 시각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펜데믹 쇼크로 인해 각국의 재정과 통화정책이 요동치고 있는 대변화의 전환점에서 위험과 기회, 그리고 그에 따른 시사점을 도출해보고자 마련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국내 자산운용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회사 임직원을 비롯한 관련 업계 종사자 등 금융투자산업 경쟁력 강화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2부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설계한 '자산운용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 및 특징에 대한 소개 등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산운용 분야를 6개의 전문 영역으로 세분화해 글로벌 금융환경에 대응하는 최적의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 자산운용 실무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지식과 사례를 전수한다. 그 밖에도 업계 네트워크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설계된 '보험자산운용 특화과정' 및 'ESG융합 자산운용과정'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 위한 핵심과정이다. 보험연수원은 교육생들의 인사이트를 한층 넓혀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6개 과정은 모두 집합교육(실시간 Zoom 강의 병행) 형태로 진행한다. 오는 10월 첫 과정을 시작으로 2021년 하반기에 3개 과정, 2022년 상반기에 3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8-19 15:31:5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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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종자본증권 발행…선제적 자본 관리

교보생명이 우수한 신인도와 우량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ESG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전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내달 중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규모는 30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오는 2023년 도입될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추진했다. 안정적인 자본 적정성 관리는 물론, 금융환경 변화 등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고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본업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을 ESG 채권 형태로 발행한다. ESG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교보생명은 환경이나 사회 분야에 조달한 자금을 집행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우수한 수익성과 자본 적정성에 힘입어 국내외 신용평가사들로부터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지난 상반기 정기평정을 통해 무디스는 교보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을 7년 연속 국내 금융사 중 최고등급인 A1으로 재확인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피치 또한 9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다. 이를 비롯해 국내 신용평가사 3곳도 교보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에 대해 최고등급을 AAA를 부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보생명은 지난 2017년 해외 시장에서 5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성공리에 발행했다. 당시 튼튼한 재무구조와 우수한 해외신용등급으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수요도 높았다. 내년에는 2017년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이 가능해 해외에서 신종자본증권을 차환 발행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높은 대내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규제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자본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8-19 11:14:3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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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무)흥국생명 암만보는다사랑건강보험'

흥국생명이 유병자를 위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흥국생명은 고령의 유병자도 보험료 할증 없이 가입이 가능한 암보험인 '(무)흥국생명 암만보는다사랑간겅보험(해지환급금 미지급형V2)'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무)흥국생명 암만보는다사랑건강보험(해지환급금 미지급형V2)'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이력을 가진 유병자들도 보험료 할증 없이 암 관련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5가지 관련 질환이 모두 있어도 이 같은 혜택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주계약인 재해후유장해를 비롯한 총 13가지 특약으로 암 치료 시 필요한 진단금·입원비·수술비·항암약물방사선치료비 뿐만 아니라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를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보험료 납입 중 암 진단을 받은 경우 보험료 납입 면제(암납입면제 특약 가입 시)도 가능하다.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으로 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지급되지 않지만 표준형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납입완료 후에는 표준형의 해지환급금에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한다. '(무)흥국생명 암만보는다사랑건강보험(해지환급금 미지급형V2)'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이 상품이 보험료 부담으로 암보험 가입을 망설이는 중·장년층의 유병자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와 고객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 개발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8 09:24: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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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제41회 삼성생명 미술대회' 개최

삼성생명이 청소년을 위한 미술대회를 41년 동안 개최해 오고 있다. 삼성생명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1회 삼성생명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생명 미술대회는 1981년 전국 사생실기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래 1998년 푸른 별 그림 축제, 2000년 비추미 그림 축제, 2009년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 공모전을 거쳤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가자가 548만명에 이르는 등 41년을 지내오는 동안 국내 최고 권위의 그림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함께 소통하는 온택트(Ontact) 미술대회'라는 콘셉트로 실시한다. 접수부터 시상식까지 대회 전 과정이 온택트 방식으로 구성했다. 예선 접수는 이날부터 9월 17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미술대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작품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총 네 부문으로 나뉜다. 예선은 자유주제로 진행한다. 예선을 통과한 100명은 10월 23일 실시간 화상 감독하에 본선 대회를 치른다. 본선에서는 부문별 후원기관상 1명을 비롯해 작품상(꿈·희망·미래상), 특선, 입선 등 총 1000명이 수상한다. 고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상 및 장학금 500만원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수상자들이 그린 작품은 올 12월로 예정된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로 41주년을 맞은 삼성생명 미술대회가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많은 청소년이 참여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8-18 09:18:4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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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출 옥죄기에 보험사 주담대 불붙었다

정부가 은행권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보험사의 가계 주택담보대출(주담대)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은행권 대출과 비교해 보험사의 주담대 문턱이 낮고, 금리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내집마련 수요가 커진 가운데 대출 규제 '풍선효과'란 분석이 나온다. ◆보험사 주담대, 전년 대비 '껑충'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생보사와 손보사의 가계 주담대채권 잔액은 각각 32조4603억원과 18조9166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6.2% 늘어난 수준이다. 생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의 채권 잔액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의 주담대 채권 잔액은 전년보다 17.2% 뛴 21조3293억원에 달했다. 한화생명과 푸본현대생명도 전년과 비교해 각각 15.3%, 20% 증가했다. 손보사의 경우 삼성화재가 1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화재는 10조8184억원의 주담대채권 잔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DB손보도 1조원을 돌파했다. 이처럼 보험사의 주담대채권 잔액이 급격히 늘어난 데는 정부의 은행권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분석된다. 보험사의 주담대 금리가 시중은행과 크게 차이가 없는 점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7월 기준 생보사의 주담대 최저금리는 2.90~3.56%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주택담보대출·일반형) 3.13∼5.63% ▲삼성생명(주택담보대출·한도형) 3.56~5.03% ▲한화생명(홈드림모기지론) 2.90~4.70% 등이다. ◆보험사도 'DSR 40% 규제' 긴장 최근 금융당국이 비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를 예의주시하며 보험업계도 긴장감이 불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를 도입할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높아지는 모습이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테스크포스(TF)를 통해 "은행권의 가계부채는 증가세가 완화된 판면, 비은행권의 경우 증가 폭이 오히려 확대됐다"며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DSR 규제차익을 해소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의 1년 치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현재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DSR 40%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반면 비은행권의 경우 DSR 규제가 60%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제범위가 느슨하다. 이에 따라 최근 다수의 보험사는 주담대 금리를 상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의 올 2분기 말 기준 주담대 금리는 3.03%로 지난 1분기보다 0.04%포인트(P) 뛰었다. 현대해상의 주담대 금리도 0.28%p 증가했다. 앞서 은행권도 대출 규제기 시행 되기이전에 대출금리를 올리거나 한도를 줄였다. 따라서 보험사들의 대출금리 상향 및 대출심사 강화 추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재 보험사들의 대출금리 상향은 시장금리에 따른 영향이 크다"라며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면 또 대출금리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1-08-17 14:34:2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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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금융서비스-리노보험대리점, 상호협력 '맞손'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중대형 GA와의 제휴를 통해 GA시장 내 '커넥팅 허브'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리노보험대리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와 이상준·신호영 리노보험대리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이후 본계약이 체결되면 리노보험대리점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GA로 영업을 시작한다. 리노보험대리점은 대구경북지역에 기반을 둔 20년 업력의 내실 있는 중대형 GA이다. 500여 명의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말 기준 연 매출 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GA시장을 선도하는 '리딩컴퍼니'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리노보험대리점은 경쟁력 있는 영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하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리노보험대리점과의 계약을 통해 판매물량 및 영업 인프라 지원으로 수수료가 증대된다. 제휴조직 증대로 보험회사와의 협상에서도 경쟁력 있는 수수료 협상 및 오더메이드 상품 판매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리노보험대리점이 한 가족이 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GA업계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1-08-17 11:18:2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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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손보, '무배당 하나 그레이드 건강보험'

하나손해보험이 디지털 혁신기업들과 협업에 나섰다. 하나손보는 '무배당 하나 그레이드(Grade)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무배당 하나 Grade 건강보험'은 국내 최초로 고객의 건강등급별로 보험료를 산출해 건강이 양호한 고객은 40% 수준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건강보험이다. 고객은 건강등급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레이드헬스체인(GHC)의 건강등급 산출 모바일 앱인 '로그'를 통해 건강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로그App'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인증만을 거쳐 별도 서류 제출없이 간편하게 건강검진 결과와 의료이용 기록을 토대로 건강등급 산출이 가능하다. '로그App'에서 건강등급을 산출한 고객은 기존 건강보험이나 간편심사보험의 알릴 의무사항보다 적은 두 가지 질문만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로그App'을 통해 나온 건강등급이 1~4등급인 경우 최대 40%까지 할인된 보험료로 건강Grade형에 가입 가능하다. 건강등급이 5~9등급인 경우 심사를 통해 표준체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심사 후 표준미달체로 판정된 경우라도 할증을 통해 기존 유병자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를 지원한다. 5년마다 건강등급을 재산정해 등급이 개선되면 추가로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건강등급이 하락하더라도 보험료 증가가 없는 점도 특징이다. 월 보험료 5만원 이상 고객은 'AAI헬스케어서비스'로부터 걷기보너스, 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고객의 건강증진을 위해 걷기보너스를 도입하여 연간 300만걸음 달성 시 3만원을 지급한다. 헬스케어서비스를 통해 ▲일상케어 (전문의료진 건강상담, 질환별 병원 및 명의 안내와 진료예약 대행 등) ▲예방케어 (운동/스트레스 관리, 금연/금주 코칭 프로그램 지원 등) ▲질병케어 (간호사 진료동행(3회), 해외 중입자 암치료 중개 등)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배당 하나 Grade 건강보험'은 기존 하나손해보험의 판매채널 외에도 토스의 보험설계사 영업지원 앱인 토스보험파트너를 통해 판매한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이 상품은 개인건강등급에 따라 차별화된 보험료를 적용하여 건강할수록 더 낮은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며, 디지털헬스케어로 건강도 지키고 보너스까지 받는 혁신적인 건강증진형 상품이다"라고 설명했다.

2021-08-17 11:17:3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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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사, 상반기 성적표 호조…실적 모두 '활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가 역대급 실적을 갱신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다만 하반기 실적은 계절적 요인과 손해율 증가 등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1조32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세전이익(1조281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조475억원과 7441억원을 거둬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63.7%, 71.7% 급증한 금액이다. DB손보와 메리츠화재도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DB손보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425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7조4329억원, 5869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올 상반기 전년보다 36.8% 증가한 2919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들였다. 마찬가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33.3% 올라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손보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두드러진 데는 손해율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삼성화재의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5.2%포인트(p) 개선된 79.0%에 달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자동차 운행량이 줄면서다. 손보사뿐만 아니라 생보사의 실적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생명의 상반기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646억원, 1조3679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 47.9% 늘어난 수치다. 푸르덴셜생명의 상반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0% 넘게 올랐다. 푸르덴셜생명이 거둬들인 순이익은 19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1% 뛰었다. 특히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말 KB금융에 1.6%의 기여도를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 KB금융의 전체 순이익(2조4743억원)의 7.7%까지 상승했다. 동양생명의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717억원, 1461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57.8%, 71.1% 증가한 금액이다. 생보사의 경우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삼성생명의 상반기 실적은 1분기 삼성전자 배당, 연결 이익 증가와 변액보증준비금 회복으로 인한 이차손익이 개선된 결과다.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1분기에 보유했던 주식을 처분하면서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 동양생명은 보험이익 창출과 이자율차손익 개선을 통한 성과로 풀이된다. 다만 생·손보사의 하반기 실적도 역대급 성과를 거둬들일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에 따라 실적이 좋았다"라며 "하반기부터는 태풍 등의 계절적 요인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자동차, 장기보험 손해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1-08-16 11:30:12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