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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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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17 도입되는데 RBC비율 관리까지…보험사 '진퇴양난'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이 다가오며 보험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기존 지급여력(RBC)비율 관리까지 덮쳤다. 최근 금리인상에 따라 보험사들의 자기자본 확충이 발등의 불이다. ◆RBC비율 떨어질라…보험사 '영끌'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지난달 31일 3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IFRS17 및 건전성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자본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신종자본증권 발행 이후 흥국화재의 RBC비율도 올 1분기 146.7%에서 151.0%까지 올라설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메리츠화재도 296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RBC비율 증대를 위해서다. 지급여력금액은 2960억원 만큼 늘어나 지난해 기준 207.45%에서 15.09%포인트(P) 가량 개선된 222.5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에는 흥국·농협·DGB생명·한화손보도 줄줄이 신종자본증권 발행했다. 흥국생명은 기발행한 35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리파이낸싱(보유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거래의 한 형태) 및 150억원의 후순위채권을 조기상환 후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농협생명과 DGB생명은 각각 6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사채, 95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뒤를 이었다. 이들 모두 RBC비율 관리를 위한 자본건전성 확보에 나선 것이다. ◆"문제는 내년, 'IFRS17' 코앞" IFRS17과 K-ICS 도입을 앞두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 셈이다. 두 제도의 도입 시기는 오는 2023년으로 반년 여 앞으로 다가왔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럴 경우 보험사들의 부채가 현재보다 크게 늘어나게 된다. 요구 자본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자칫하면 RBC비율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험사들의 RBC비율은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여파로 크게 떨어지고 있다. RBC비율이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보험업법에서 RBC비율을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금감원에서는 150%를 권고 기준으로 삼고 있다. 문제는 RBC비율이 올해 끝나는 정책이라는 것. 내년부터 IFRS17이 도입되는 만큼 무의미한 자본확충이라는 지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제 건전성을 나타내는 IFRS17과 K-ICS이 도입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금리인상까지 겹치며 보험사들의 부담도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월 3~4%대였던 보험사 신종자본증권 금리는 최근 6%까지 뛰었다. 실제 가장 최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흥국화재의 금리는 6.50%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도 "RBC의 경우 올해까지만 유지되고 없어지는 지표이기 때문에 급격한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못한 보험사들은 대부분 내년 신제도 도입을 대비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7 13:32:4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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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백내장수술 보험금 역대 최고…"선의의 소비자 보호"

보험업계가 백내장수술과 관련해 일반 실손보험 가입자의 보호를 위해 나섰다. 손해보험협회는 백내장수술로 지급된 손·생명보험사의 실손보험금이 올 1분기 중에만 약 4570억원(잠정)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지급 보험금은 약 2053억원에 달해 전체 실손보험금 대비 차지하는 비중이 약 17%까지 급증했다. 실손보험 전체 지급보험금 중 백내장수술로 인한 지급보험금 비중(손·생보 합산)은 ▲2021년 9.0% ▲2022년 1월 10.9% ▲2022년 2월 12.5% ▲2022년 3월 17.4%로 지속해서 늘어오고 있다. 이처럼 최근 백내장수술과 관련한 지급보험금이 단기간 급증한 것은 일부 안과에서 백내장 증상이 없거나 수술이 불필요한 환자에게 단순 시력교정 목적의 다초점렌즈 수술을 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브로커 조직과 연계한 수술 유도 및 거짓청구 권유 등 과잉수술 확산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 보험업계는 과잉수술 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방지를 위해 보험금 지급 심사를 엄격히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의료자문 증가 등으로 소비자가 불편을 겪는 등 피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손·생보협회는 선의의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 보호업무 절차 철저히 준수 및 정당한 보험금 청구를 위한 권리 보호 ▲백내장수술 관련 상담콜센터 서비스 강화 ▲백내장수술 보험사기 '특별신고포상금제도' 연장, 문제 안과 모니터링 등에 나설 예정이다.

2022-06-06 12:00:1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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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거리두기 해제에 손해율 직격탄…손보사 '경고등'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자동차 운행량이 크게 늘어나면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MG손보, 흥국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DB손보 등 11곳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가마감)은 82.3%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이 73.2%인 점을 고려하면 무려 한 달만에 9%포인트(P)가 넘게 급등한 수준이다. 특히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일명 '빅4'로 불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의 평균 손해율은 78.4%다. 전월(69.9%)보다 8.5%p 증가했다. 손해율은 보험사로 들어온 보험료 중에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비율이다. 손보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을 평균 78~80% 정도로 보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대부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업계의 오랜 골칫거리로 여겨져 왔다.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증한 데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자동차 운행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4월까지 고속도로 교통량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비교했을 때 3000만대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손보사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앞서 손보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차량 운행량이 줄며 손해율이 개선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몇 년 사이 손보사 대부분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둬들이며 상생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를 1.2% 이상 인하를 결정했다. 실제 올해 1분기 KB손보의 순이익은 143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08% 뛰었다. 메리츠화재와 DB손보도 전년 동기보다 각각 70.4%, 47.2% 올랐다. 같은 기간 현대해상도 1512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이며 전년 동기보다 19.6% 늘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지난 4월 11일부터 갱신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2% 인하했다. 현대해상과 DB손보도 각각 1.2%, 1.3% 자동차보험료를 내렸다. KB손보도 자동차보험료를 1.4% 인하했다. 메리츠화재도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료를 1.3% 내린 바 있다. 다만 주요 손보사들의 호실적은 자동차보험에서 4년 만에 3981억원의 흑자를 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부분의 손보사는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라며 "신계약판매축소에 따른 사업비율하락, 운용수익률제고 등의 영향도 존재하지만 핵심은 자동차손해율 하락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4월에 접어들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1.2~1.4% 인하와 물론특약조정, 사업비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합산비율 상승폭은 크지 않겠지만 손해율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리오프닝(경기 재개)과 함께 자동차 통행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계절적요인, 정비수가인상 등도 부담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한 각종 정책 지원이 뒤따르고 있지만 2023년 이후에나 손해율 하락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06-06 09:12:0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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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협회, 2022년도 우수인증설계사 3만956명 선정

생명·손해보험협회가 건전한 보험 모집질서 확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생·손보협회는 지난 2008년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 15번째 인증자를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생보협회의 인증인원은 전체 대상자의 13.7%에 해당하는 1만2469명이다. 인증률은 전년(14.3%) 대비 소폭 감소했다. 우수인증설계사의 연평균 소득(9471만원)은 소폭 축소됐다.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은 98.2%(+0.3%포인트), 93.5%(+1.1%포인트)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면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인증설계사의 완전판매 실천 및 보험산업 신뢰제고를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올해 처음 인증받은 설계사는 4282명(34.3%), 2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8187명(65.7%)이다. 골든 펠로우(Golden Fellow) 인증대상이 되는 5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3036명(24.3%)으로 나타났다. 제도도입 첫해인 2008년부터 인증받은 15회 연속인증자도 113명(0.91%)을 기록했다. 손보사의 우수인증설계사는 1만8487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15.4%에 해당되며, 전년(16.1%) 대비 소폭 감소했다. 보험대리점(GA) 채널의 성장 및 판매채널 다변화, 시장포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속모집인 조직 강화 및 우수모집인 육성을 위한 손보업계의 꾸준한 노력에 따른 결과다.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연령(54.3세) 및 평균등록기간(13.9년), 평균 소득(1억1608만원)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우수인증설계사의 13회차 유지율은 96.5%로 이는 인증기준인 90%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운영을 통한 완전판매 강화 및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 올해 최초 인증자는 3512명(19.0%), 2회 인증자는 2786명(15.1%), 3회 인증자는 2611명(14.1%), 4회 인증자는 1625명(8.8%)이다. 블루리본 후보자격이 주어지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7953명(43.0%)이며 15회 연속 인증자도 732명(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생·손보협회는 보험사와 함께 인증자의 사기진작과 보험소비자에 대한 홍보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2-06-02 12:00: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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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삼성·한화생명·롯데·DB손보

삼성생명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나섰다. ◆삼성생명,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 2기 공모 실시 삼성생명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청년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Boost Your Local)' 2기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시행하는 민간협력 사업이다. 작년 8월 삼성생명-행정안전부-사회연대은행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지방권 청년 일자리 부족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활동가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5년간 5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1개 단체를 선정해 사업비 및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있다. 각 청년단체는 문화·환경·도시재생·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 중이다. 1기 단체 중 하나인 전북 '장수청년산사공'은 장수군 장계면에 위치해 있는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아이 돌봄 시설을 개소했다. 경북 의성의 청년단체인 '애니웨어'는 평소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해 관광객 대상으로 요리 체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 사업을 전개 중이다.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 2기 공모는 오는 6월 24일까지다. 만 19세~만 34세 이하(1987년 6월 25일~2002년 6월 26일생) 청년이 대표인 비영리단체만 지원할 수 있다. 대도시 공익사업을 지방으로 확산시킨다는 취지를 살려 등록 기준지 및 소재지가 서울 및 광역시인 청년단체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송상진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은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청년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금뿐 아니라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간편가입 The특별한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2206' 선봬 한화생명이 종신보험 라인업을 강화해 간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간편가입 더(The)특별한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2206'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로 금리 및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금융 환경 속, 인플레이션을 분산할 수 있는 변액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이 고령자 및 유병자도 변액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간편가입형 변액종신보험'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해당 상품의 출시로 고령자 및 유병자 중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고객의 선택 폭이 확대됐다. 일반 공시이율상품 대비 높은 예정이율을 적용해 같은 보장을 더 저렴한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이 상품의 펀드 라인업을 모든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자산배분형, 국내외 주식, 채권 및 대체자산, TDF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글로벌 우량 기업에 투자해 꾸준한 배당 및 이자수익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전문가가 시장상황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조정해주는 '한화 인컴 플러스(Hanwha Income Plus, HIP) 자산배분형 펀드'가 대표적이다. 주식 및 대체자산 편입 한도에 따라 30%, 50%, 70% 세 가지 펀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의 위험성향에 따른 펀드선택도 가능하다. HIP 자산배분형 V70 펀드는 4월 30일 기준 1년 수익률 5.13%를 기록하며, 생명보험사 전체 글로벌 멀티에셋 및 자산배분형 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 -3.37% 대비 우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서 변액보험 가입은 필수적이지만 업계 내에 유병자를 위한 변액종신보험이 많지 않았다"라며 "앞으로 이 상품을 통해 유병자도 저렴한 보험료로 변액종신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되어, 보장 강화 및 상속세 재원 마련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롯데손보, 한기평·한신평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롯데손해보험이 2021년 1분기 이후 보험영업수지·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하며 안정적 이익을 시현해 가고 있다. 롯데손보는 국내 양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회사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등급 전망을 'A 안정적(Stable)'으로 상향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정기평가 보고서를 통해 각각 "지난해 사옥매각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경상적 수익성이 안정화됐고 안전자산 비중 증가 및 위험선호도 하락 등을 고려 시 추가적인 대규모 손상인식 가능성은 낮다"며 "타 보험사 대비 지급여력(RBC)비율의 금리민감도가 낮고 자본성증권 발행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으로 관리 가능하다"고 등급 전망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퇴직연금 및 장기보장성보험 영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보험영업 수익성 개선 및 투자영업이익 안정화가 이뤄지면서 자본적정성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경우 향후 신용등급 상향을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덧붙였다. 실제 롯데손보는 자동차보험·장기저축성보험 비중을 줄였고, 장기보험 중 보장성보험의 비중을 지난 2019년 74%에서 2021년 91%까지 대폭 확대하며 보험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손해율은 87.5%로 2019년 말 96.5%에 비해 9.0%포인트(P) 낮아지는 등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온 결과 회사의 내재가치와 재무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 도입 예정인 신(新) 지급여력제도(K-ICS)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DB손보, 북한이탈주민 안정적 국내정착 돕는다 D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및 PC를 지원한다. DB손보는 지난 5월 31일 업계 최초로 국내 유일 북한이탈주민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미래한반도여성협회와 'ICT 교육 및 PC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1만대 규모의 노후 정보기술(IT) 장비를 기부한다. DB손보 전국 권역별 거점에서 전달되는 노후 IT 장비들은 정기적으로 협회 ICT센터에서 수거 후 보관한다. 이후 북한이탈주민 채용 협력사인 여성가족부 등록 정비업체에서 폐기, 재생 등의 분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감정평가 이후 기부 규모를 확정한다. 재생되는 PC는 협회 ICT 센터 교육에 사용되고, 매각되는 IT 물품들은 현금가치로 환산해 취약계층 복지 지원 등에 쓰일 계획이다. DB손보 관계자는 "교육 환경 및 문화가 달라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이탈 주민들에게 대한민국 사회 및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인 ICT 교육 지원 등 후원과 관심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적극적인 ESG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2 10:24:4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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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금리상승에 생보업계 '조마조마'

생명보험업계가 금리인상에 따른 해지율 증가와 신계약 감소 등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본격화하면서다. 오는 7월, 8월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올리면 생보업계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한은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달 26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동안 기준금리 인하·동결 등을 이어왔다. 하지만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자 지난해 8월 금리를 처음으로 올렸다. 여기에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며 본격적인 금리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제는 생보업계다. 통상적으로 금리인상은 금융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은행은 예대금리가 높아지고, 보험사는 채권금리가 올라가면서 자산운용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보험사는 대개 보험료를 가지고 채권 투자를 한다. 하지만 금리상승, 실업률 상승 등에 따라 생보 상품 해지율도 오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보 상품 효력상실 및 해지율은 지난 2019년까지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효력상실 및 해지율은 연초 보유계약 금액과 신계약 금액의 합계 대비 효력상실 및 해지 금액의 비율이다. 실제 보험연구원의 '거시금융환경 변화와 생명보험 해지율'에 따르면 주요 변수들과 해지율의 상관계수 추정 결과 실질금리와 실업률이 일반계정 해지율과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다. 실질금리가 과거 3년 평균 대비 높아질 경우 생보 일반계정 해지율은 추세 대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6월~2022년 2월 사이 금융시장의 변화에 해지율은 추세 대비 높아졌다. 특히 실질금리가 오르면서 생보 일반계정 상품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 즉, 금리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생보 일반계정 해지율이 더 높아진 모습이다. 이에 따라 신계약 감소세가 확대될 경우 생보산업의 성장잠재력도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생보 신계약률은 일반계정의 경우 2014년 17.6%를 기록했다. 이후 2021년에는 11.5%로 하락했다. 신계약률 역시 2014년 38.9%에서 2021년 15.6%로 크게 줄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리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생명보험 일반계정 해지율은 높아질 우려가 있고 신계약 감소세가 확대될 경우 생명보험산업의 성장잠재력이 훼손될 수 있다"라며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한 생명보험 상품 경쟁력 약화, 실업률 상승은 종신보험 등 생명보험 일반계정 상품의 해지를 확대시킬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2022-06-01 09:22: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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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준법·부패방지 경영 ISO 국제표준 인증

SGI서울보증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 SGI서울보증은 ISO의 ISO 37301 및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준법경영시스템인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준법경영(Compliance Management) 분야의 국제표준으로 회사경영 전반의 준법정책 및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국제표준화기구에서 2016년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은 효과적인 반부패 경영시스템을 수립 및 운영하고 있는 조직에 부여하는 부패방지경영(Anti-bribery) 분야의 국제표준 인증이다.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10월 '준법·윤리경영 내실 강화를 통한 ESG경영 기반 구축'을 목표로 ISO 37301, ISO 37001 인증 도입을 추진했다. 이후 ▲ 국제표준을 반영한 내부규정 정비 ▲ 준법·반부패 관련 이해관계자 요구사항 분석 ▲ 리스크 식별 및 조치계획 수립 등 국제규격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갖춰 국제표준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일부 금융기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가운데, 손보업계 최초로 우수한 준법경영시스템을 동시에 인증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준법 및 부패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개선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31 17:03:0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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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KDB생명·DB손보

강한 울림으로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온 교보생명의 광화문글판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김춘수 시 '능금'으로 새 단장 교보생명은 이번 광화문글판 여름편을 김춘수 시인의 시 '능금'에서 가져왔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김춘수 시인은 1992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는 등 문학계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그는 1948년 첫 시집 '구름과 장미'를 발간한 뒤 2004년 투병 직전까지 왕성하게 집필한 우리나라 대표 시인이다. 김춘수 시인의 '꽃'은 대표적인 국민 애송시이기도 하다. 김춘수 시인의 능금에서 발췌한 여름편 문안은 저마다 내면의 힘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음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바다가 스스로 파도를 일으켜 끊임없이 움직이고, 그 깊이를 가늠하기 힘든 특징을 사람의 잠재력에 비유했다. 한국인 최초로 '어린이책 노벨상'이라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의 작품이 들어간 것도 눈길을 끈다. 이번 디자인은 이 작가의 그림책 '파도야 놀자'에 발표된 작품 중 하나다. 역동적인 파도와 드넓은 수평선을 마주한 아이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며 성장할 인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으로 담아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여 년간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여름편은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KDB생명, 임직원과 설계사가 함께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 KDB생명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간다. KDB생명은 임직원의 걸음으로 기부금이 쌓이는 챌린지 방식의 'KDB생명, 걸음과 나눔의 이음(e-um)'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DB생명, 걸음과 나눔의 이음' 캠페인은 걸음 기부 사회공헌 플랫폼 '빅워크'와 함께 진행한다. 오는 6월 24일까지 KDB생명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의 걸음 수는 빅워크 애플리케이션 내 'KDB생명, 걸음과 나눔의 이음' 캠페인 참여를 통해 자동 집계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축적된 기부금은 아동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KDB생명은 캠페인 활성화를 통한 사내 기부 문화 확산과 걷기를 통한 임직원과 설계사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걸음으로 기부금 적립에 크게 기여한 직원과 부서를 선정해 워킹화와 마사지기, 커피 쿠폰, 부서 간식 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쉽고 재미있는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임직원의 ESG 인식과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개선하기 위해 퍼네이션(Fun과 Donation의 합성 신조어)과 챌린지 방식을 도입했다"며 "미래 세대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더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신 ESG 트렌드와 연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DB손보, 부릉과 통합물류플랫폼 보험서비스 '맞손' DB손해보험과 부릉(메쉬코리아)이 보험서비스 동반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DB손보는 최근 메쉬코리아와 실시간배송, 퀵커머스, 라스트마일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물류플랫폼 보험서비스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배송업무를 수행하는 라이더에게 이륜차 배달라이더용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제공을 통해 실제 배달을 한 시간에 대해서만 보험료를 낼 수 있게 됐다. 분단위 보험료를 계산해 라이더의 보험료 경감과 더불어 보험 사각지대의 해소도가 가능하다. DB손보는 온디멘디형 상품과 개발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플랫폼배달업자-이륜차-사륜차, 배달물품에 대한 보험가입(CGL), ONE DAY 운전자보험, 일 5시간 이상 운행하는 라이더에게는 1데이(DAY) 요율 적용상품 등 다양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이더를 보호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라이더를 비롯한 플랫폼배달업자를 위한 보험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30 13:24: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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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새싹 안전운전 캠페인 실시

삼성화재가 올바른 운전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선다. 삼성화재는 자사 자동차보험 최초가입고객과 자녀특약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새싹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안전운전 새싹 스티커 배부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초보운전자와 아이가 탄 차량을 배려해 보호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캠페인 대상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가입경력 1년 미만 또는 자녀특약(태아형) 가입 고객이다. 가입경력 1년 미만 고객에게는 '초보운전' 스티커가, 자녀특약(태아형) 가입 고객에게는 '베이비 인 카(BABY in CAR)'라고 적힌 스티커를 발송한다. 이와 함께 스티커에는 공통으로 삼성화재 로고와 콜센터 번호까지 함께 기재했다. 캠페인 대상 계약이 체결되면 삼성화재는 해당 고객에게 스티커 신청 여부와 주소를 입력할 수 있는 링크 주소를 포함한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고객은 해당 링크 주소를 눌러 신청 가능하다. 리뷰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수령한 스티커를 부착한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 편의점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진행한 창립 70주년 기념 무사고 고객 대상 이벤트의 연장선이다. 오는 7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마케팅파트 관계자는 "안전운전과 배려운전을 습관화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올바른 운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7 10:47:3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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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 대면 자원봉사활동…복지관 시설정비 및 환경개선

푸본현대생명이 대면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했던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 봉사단은 복지관 장애인들과 가족이 이용하는 복지관 시설 정비와 주변 환경개선 활동, 복지관내 냉방기 설치를 지원했다. 푸본현대생명은 2006년부터 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매분기마다 발달장애인 시설인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은 환경개선 활동과 더불어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각종 전시관 및 고궁견학, 체험학습, 서울 도심투어 등 장애우들이 일상생활에서 평소 찾아보기 힘든 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같이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자제된 상황에서 비대면 사생대회 지원 및 장애인 대상 금융교육지원 등 비대면 지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계속해왔다. 푸본현대생명은 ESG 경영실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푸본그룹의 경영이념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 분기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여가문화활동 지원과 독거 어르신 지원을 시행한다. 매월 임직원들이 기부하는 금액에 회사가 1대 1 매칭해 기부하는 '1대 1 매칭그랜트' 제도와 '급여 끝전 모으기' 등 사회공헌기금 모금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대면할 기회가 없어 많이 아쉬웠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대면 행사를 재개하여, 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2022-05-27 10:37:59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