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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라이나·미래에셋·하나·ABL·DGB생명

교보생명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금융교육 플랫폼으로 변신했다. ◆교보생명, 마이데이터 통해 자립준비청년 금융교육 돕는다 교보생명은 이달부터 '자립준비청년 라이프(LIFE) 금융교육'에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Peach)'의 금융교육 콘텐츠를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보육원을 퇴소한 청년들의 성공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청년네트워크 지오이드와 함께 지난해부터 '자립준비청년 LIFE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실습형 금융자립교육 프로그램이다. 일대일 맞춤형 금융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실생활에 맞춘 금융생활을 안내하고 컨설팅해준다. 보호종료 선배들이 자립준비청년의 금융 멘토가 돼 자립에 필요한 경제습관부터 자산운용까지 지도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올해 150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했다. 경제습관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커리큘럼을 설계해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1차 교육을 수료한 자립준비 청년에게는 자립활동비 100만원을 지원해 직접 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올해 금융교육에는 교보생명이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를 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해 눈길을 끈다. 모바일 앱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빅데이터를 통한 참여자 금융정보 분석 및 성향 진단으로 맞춤형 컨설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피치를 통해 청년 개개인의 재무상태와 금융스타일을 점검하고 자산운용 전반을 종합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참여 청년들에게는 마이데이터를 통한 자산 관리를 넘어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통해 주도적인 금융생활을 돕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차경식 교보생명 다솜이지원센터장은 "청년들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금융스타일을 진단하고 주도적인 금융생활을 계획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 2년 연속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1위 라이나생명보험이 소비자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라이나생명은 '2022년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생명보험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1위다.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추천 의향을 지수화해 영향력을 평가하는 브랜드 인증제다. 라이나생명은 1987년 외국계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와 고객 중심 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업계 전반을 선도하면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쌓을 수 있었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혁신 상품과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 방침은 5년 연속 금감원 발표 보험 민원 최저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중심경영과 소비자보호라는 기업 가치를 꾸준히 실천한 결과"라며 "라이나생명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추천하는 1등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미래에셋생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실시한 '미래에셋생명 2022 아이디어 공모전'의 제안발표회 및 시상식을 29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6일부터 4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100여 건이 넘는 제안서가 접수됐다. 1차 서류심사를 거친 본선 진출자 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제안발표회를 열고,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주제적합성, 효과성, 창의성, 실행가능성 등을 고려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장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사이버창구 어플리케이션 개선안을 제안한 장현주 씨의 '미래가 미래다'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소비자 관점에서 모바일 플랫폼 중심의 비대면 채널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아이디어를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현주씨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은 MZ세대 트렌드에 주목해 신상품 콘셉트를 제안한 박서현씨의 '미니 보험을 활용한 MZ세대 라이프케어' 아이디어가 선정돼 상금 150만원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장려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정의선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부문대표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미래에셋생명은 고객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금융서비스 및 상품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공모전을 열었다"라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기획 및 상품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하나생명, 미혼모 가정을 위한 '유아식기 만들기 봉사활동' 하나생명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하나생명은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와 함께 미혼모 가정을 위한 '유아식기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를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과 함께 실시했다. 발달장애인 도예가의 체험 수업을 통해 하나생명 임직원들이 유아식기를 빚었다. 이후 2~3주간의 건조와 재벌 과정을 거쳐 식기가 완성되면 여름에 필요한 육아용품과 함께 행복상자에 담아 구세군 두리홈 미혼모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원인숙 손님지원팀 과장은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흙을 직접 만지고 빚으면서 힐링이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기회에 발달장애인을 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고, 직접 만든 식기와 육아용품이 미혼모 가정에도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BL생명, '(무)ABL치매케어보험(해지환급금 미지급형)' 출시 ABL생명이 고령자를 위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ABL생명은 치매 병력 관련 세가지 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치매 전문보험인 '(무)ABL치매케어보험'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계약 및 특약 부가로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치매 단계에 따른 진단비와 중등도 이상·중증치매 간병비, 간병인 사용 지원 치매 입원비, 장기요양등급에 따른 재가·시설급여, 치매에 수반되는 중증알츠하이머치매와 특정파킨슨·루게릭병 질환까지 보장한다. 특히 해당 특약에 가입하면 중등도 이상 치매에 대해 매월 최대 50만원씩 종신까지 생활자금을 수령하며 장기요양 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 또는 시설급여 이용시 1회당 20~3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간병인이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사용해 치매로 입원한 경우 해당 특약을 부가하면 입원일수 1일당 3~5만원의 입원비도 받는다.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으로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주계약의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없지만 월납입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40세 남자와 여자가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90세 만기, 20년납으로 이 상품에 가입시 주계약 월납입보험료는 각각 6700원과 5300원이다. 가입나이는 30세에서 75세까지며 주계약 가입한도는 1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다. 은재경 ABL생명 상품&마케팅실장은 "2020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10명중 1명이 치매환자로 진단받는 현실을 반영해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고 치매 단계별 진단비와 치매로 수반되는 간병비 등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을 개발했다"라며 "헬스케어 서비스와 치매 서비스로 고객들이 조기에 치매를 예방하면서 치매 진단시 필요한 의료 케어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된 치매 전문 보장상품"이라고 말했다. ◆DGB생명, 윤리경영 실천 위한 부서별 표어 공모전 개최 DGB생명보험이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DGB생명은 사내 임직원들의 윤리경영 친숙도를 향상하고 윤리경영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부서별 표어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DGB생명은 지난달 사내 22개 부서를 대상으로 부서별 특성에 맞게 일상 속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표어 공모를 진행했다. 심사는 1차 임직원 사내 인트라넷 투표와 2차 심사위원 블라인드 평가를 통해 실시했다. 심사 결과 1위 표어로는 CPC추진부에서 제출한 '단디하는 윤리의식, 똑디하는 준법실천'이 선정됐다. '단디', '똑디'는 DGB금융그룹 자체 캐릭터의 이름이자 경상도 방언으로 각각 '제대로', '똑똑하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일상 속에서 윤리준법경영을 실천하자는 이번 공모전의 취지에 부합한다는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다. 1위부터 3위까지 선정된 부서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었으며 수상 내용은 사내 인트라넷 팝업을 통해 전사에 공지한다. 수상 표어는 향후 사내에서 공유되는 문서 내 워터마크 이미지 및 PC 스크린세이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표어 공모전과 더불어 DGB생명은 김성한 대표의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윤리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각 부서장 및 윤리준법담당자를 통한 임직원 교육 활동이 진행되었고 하반기에는 윤리경영 실천 우수사례 공모 및 임직원 골든벨 등 자율 참여형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금융회사에 있어 윤리경영은 우리 사회와 고객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자 필수불가결한 가치"라며 "생활 속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받는 정직하고 깨끗한 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6-30 11:32: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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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백내장 수술 지급액 4570억…보험업계 '골머리'

보험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백내장 수술로 지급된 생명·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금이 나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백내장 수술기준 등 뚜렷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권은 지난 하반기 백내장 진단 및 수술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에서 백내장 수술기준 등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LOCS(Lens·opacities·classification·system)Ⅲ 분류법상 수술 시행 기준과 세극등현미경검사를 진단 필수 검사로 반영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한 것. 검사 결과 등을 반드시 보존하고 환자에게 발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보험업계에서 이처럼 백내장 수술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이는 데는 실손보험금에서 무분별한 백내장 수술 관련 보험금 지급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서다. 올 1분기 백내장 수술로 지급된 손·생보사의 실손보험금은 약 4570억원(잠정)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지난 3월 한 달 동안 지급된 보험금만 약 2053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실손보험금 대비 차지하는 비중이 약 17%까지 급증한 수준이다. 실손보험 전체 지급보험금 중 백내장 수술로 인한 지급보험금 비중(손·생보 합산)은 ▲2021년 9.0% ▲2022년 1월 10.9% ▲2022년 2월 12.5% ▲2022년 3월 17.4%로 지속해서 크게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백내장수술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나라 국민이 받은 33개 주요 수술 중 건수가 1위 수준이다. 증가율도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문제는 백내장 수술 관련 보험금 지급 기준이 모호하다는 데 있다. 백내장 수술 보험금 지급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백내장 분류 기준인 LOCS를 활용한다. 핵심은 옵티머스 즉, 혼탁도이다. 안과에서는 백내장 수술 시 수정체의 혼탁도를 1에서 5 혹은 6단계로 판단한다. 다만 보험사들이 세극등현미경검사 사진을 요구하기 전에는 일반적으로 의사들이 3·4단계 이상에서만 수술을 한다는 믿음이 있어 왔다. 하지만 최근 일부 안과에서 수술이 불필요한 경우에도 단순 시력교정 목적 등으로 1·2단계에서도 무분별한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세극등현미경 검사는 불빛을 통해 동공을 확장해 동공 안에 있는 수정체의 혼탁도를 판단한다. 정확한 검사 결과지를 통해 보험사와 소비자의 오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 일부에서는 보험사의 자의적 의료자문을 통해 백내장 수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오해도 있어 왔다. 명확한 수술비 지급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 무분별한 백내장 수술비 지급도 늘고, 보험금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관련 가이드라인은 무분별한 수술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런 기준들에 대한 검토를 요청한 것"이라며 "어느 정도까지 반영이 되거나 개선이 될지 어떠한 방향성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선량한 소비자들의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9 13:37:0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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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급등에 보험사 건전성 악화…RBC비율 36.8%p 하락

보험사의 1분기 지급여력(RBC)비율이 전분기 말에 비해 36.8%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RBC비율은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한 번에 줄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양호함을 나타낸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RBC비율은 209.4%로 전분기 말 246.2%에 비해 30%p 이상 하락했다. 생명보험사들의 RBC 비율은 208.8% 전분기에 비해 45.6%p 떨어지며 하락폭이 컸다. 손해보험사는 전년에 비해 20.9%p 떨어진 210.5%로 집계됐다. 보험업법은 RBC비율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RBC 비율이 100% 이하로 떨어지면 적기시정조치를 내린다. 지급비율이 50~100%이면 자본금증액 등의 권고를 0%~50%면 점포폐쇄 및 임원진교체 요구를 , 0% 미만이면 주식소각 및 임원 직무집행정지 등의 명령을 내린다. 보험사의 RBC비율이 크게 줄어든 주 요인으로는 금리인상이 꼽힌다. 올해 들어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며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가격이 하락해 RBC 비율이 150% 이상으로 떨어진 보험사들이 속출했다. 회사별로는 MG손해보험과 DGB생명보험의 RBC비율이 각각 69.3%, 84.5%로 10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RBC 권고수준인 150% 이하로 법상 기준치를 크게 하회한 보험사도 속출했다. 회사별로 보면 1분기 기준 한화손해보험(122.8%), NH농협생명(131.5%), DB생명(139.1%), 뮌헨리손해보험(146.3%), 흥국손해보험(146.7%) 등 5개사다. 이들 회사들은 후순위채 발행 등으로 긴급히 자본을 확충했다. 손보사의 경우 KB손보(162.1%), 롯데손보(175.4%), 스코리(177.9%), 메리츠손보(178.9%), 코리안리(179.1%), NH농협손보(186.6%), DB손보(187.8%), 하나손보(188.9%), 현대해상(190.7%) 등 9곳이 RBC비율 200%를 넘지 못했다. RBC 제도는 내년 IFRS17이 도입되면 사라지는 제도로, 보험사들은 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다. 금융당국은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사 RBC 비율 하락에 대응해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제도(LAT)' 잉여액의 40%를 자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치는 이달말 기준 RBC 비율 산출시부터 적용된다. 금감원은 "3월말 보험사 RBC비율이 크게 하락했으나 RBC비율 완충방안으로 상당 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6-29 13:31: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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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대신 갚아준다?'…신용보험 '기대 반 우려 반'

'신용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계빚이 늘고 있어서다. 하지만 업계에선 신용보험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이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59조4000억원에 달한다. 가계신용은 금융권 가계대출, 카드사와 백화점 등의 판매신용 잔액을 더한 수치다. 최근 한은의 금리인상 본격화에 따라 9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8조1000억원(0.8%) 증가한 98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등 기타대출은 전분기보다 9조6000억원(-1.2%) 줄어든 762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용보험에 대한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신용보험이란 판매 대금의 지급이나 대부금의 반제(빌렸던 돈을 모두 다 갚음) 따위가 행해지지 아니하는 경우에 채권자가 입는 손해를 보충하기 위한 보험이다. 실제 보험연구원의 '주요국의 신용생명보험 시장과 국내 발전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신용생명보험이 이미 활성화되고 있다. 가계부채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일본의 경우 2018년 생명보험 시장 내 전체 단체계약 중 신용생명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45.7%에 달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채무자들의 이자부담이 가중되자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무)e수술보장 대출상환 신용보험'의 모바일 방카슈랑스 판매를 개시했다. 이 상품은 피보험자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더라도 채무상환 의무가 모두 가족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한다. 피보험자 사망 시 사망보험금은 대출기관에 돌아가지만, 수술 보험금은 치료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온전히 수익자에게 지급한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도 신한은행과 함께 '(무)더세이프 대출안심보험'을 선보인 바 있다. '(무)더세이프 대출안심보험'은 대출 고객이 대출 기간 중 사망 또는 80% 이상의 고도장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등으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보험회사가 고객 대신 남은 대출금을 상환해 주는 상품이다. 일부에선 신용보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신용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는 ▲메트라이프생명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두 곳에 불과하다. 손해보험사에서는 아직까지 취급을 하지 않고 있다. 주요 생보사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등도 신용보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주요 보험사에서 신용보험 상품 출시를 꺼리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자칫 대출자에게 신용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행위가 '꺾기'로 오해받을 수 있어서다. '꺾기'는 금융사가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고객 의사와 관계없이 예·적금 등 수신상품을 가입하도록 강요하는 불공정 행위를 의미한다. 신용보험의 경우 방카슈랑스(은행을 통해 판매하는 보험) 상품인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행여나 '꺾기'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에서 신용보험을 판매하는 건 미끼상품 정도"라며 "수익성이 저조하기 때문에 많은 보험사에서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용보험을 팔게 되면 방카슈랑스를 통해 판매할 확률이 높다. 일반 설계사들이 대면 영업으로 팔기엔 (수익성이 저조해) 조금 애매한 상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2-06-28 11:41:5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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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생명·악사·캐롯손보·SGI서울보증

교보생명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을 또다시 획득했다. ◆교보생명, 보험금 지급능력 16년 연속 'AAA' 최고 등급 교보생명은 나이스(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IFS, Insurer Financial Strength)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NICE신용평가로부터는 2007년 이후 16년째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AAA' 등급은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 능력이 최고 수준이며, 환경 악화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임을 의미한다. 3대 신용평가사는 교보생명이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나타내고 있으며,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자산운용과 보험영업 모두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호평받은 것. 교보생명의 운용자산이익률은 수년째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자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채권 재분류 등 적극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펼쳐왔고, 이는 수익성과 자본적정성 제고로 이어졌다. 교보생명은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업계 상위권 시장지위를 유지하며 보험영업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장성보험의 비중이 높아 보험료 수입의 안정성이 높으며, 균형 있는 보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풍부한 자본조달여력, 적절한 규제대응능력 등을 기반으로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점도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보장 중심의 경영철학, 안정적 자산운용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등에 힘쓴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 본질에 충실한 고객중심경영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악사손보, 2022 소비자가 추천하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부문 7년 연속 1위 악사(AXA)손해보험이 보험 시장 혁신을 선도해 간다. 악사손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2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부문 7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는 각 산업 및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랜드 추천 의향과 소셜 데이터상의 긍·부정 추이를 종합해 평가한다. 악사손보는 2001년 국내 최초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선보인 이래 고객 니즈와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험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2011년 업계 최초로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을 출시했으며 3년 수리보증 서비스, 1대 1 보상 상담 서비스 등을 앞장서 도입했다. 또한 전국에 위치한 콜센터와 54개 보상 센터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 대응을 수행하며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는 전기자동차 시장을 고려해 '전기차 전용 특약 3종'을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긴급출동 서비스 견인거리를 150㎞까지 확장하면서 배터리 충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국내 최초 다이렉트 보험사로서의 전문성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 7년 연속 1위 선정은 단순한 보장이 아닌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던 결과"라며 "악사손보는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은 물론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으로 모빌리티 보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롯손보, '직장인 생활건강보험' 출시…건강보험시장 공략 캐롯손해보험이 건강보험시장 공략에 나선다. 캐롯손보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걸릴 수 있는 다양한 생활질환을 대비할 수 있는 '캐롯 직장인 생활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캐롯 직장인 생활건강보험'은 암이나 사망보험과 같은 종합 건강보험과는 달리, 직장인들이 비교적 쉽게 걸릴 수 있는 척추질환이나 통풍, 대상포진 등의 생활질환을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타 건강보험과 중복되지 않는 신담보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독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치료 및 응급실 진료에 대한 보장을 기본 계약으로 하며, 선택 계약으로 직장인의 주요 생활질환을 세 가지 모듈로 구분하여 가입자의 의사에 따라 추가 가입이 가능하다. 선택 가능한 세 가지 모듈은 대상포진 및 특정 전염병에 대한 '면역질환 모듈'과 통풍, 요로결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한 '스트레스질환 모듈', 위 십이지장, 대장 양성종양 및 폴립, 척추질환 수술비가 보장되는 '생활습관질환 모듈'로 구성했다. 질환별 보상은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 시 연간 1회 한도 30만원, 대상포진, 통풍, 요로결석 및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에 대해 최초 진단 시 각 1회 한으로 100만원, 척추질환 수술비는 수술 1회당 50만원을 지급한다. 40세 남성 기준 세 가지 모듈을 모두 선택해 가입할 경우 3년납 3년만기 플랜으로 월 6209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최근 직장인 10명 중 8~9명이 생활질환을 경험하는 가운데 '캐롯 직장인 생활건강보험'으로 큰 비용 부담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비할 수 있어 시장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 한국예술종합학교에 기부금 SGI서울보증이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SGI서울보증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문화예술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SGI서울보증과 한예종이 함께하는 '2022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에 사용되어 한예종 대학생들의 장학금과 문화·예술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교육비에 지원될 예정이다. '2022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는 SGI서울보증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한예종 대학생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영상제작을 통해 문화예술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는 한예종에서 강의를 듣고 영상을 함께 제작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후원한다. '2022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열흘간 한예종 영상원에서 진행한다. 영상 예술에 관심 있는 15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예종 학생과 함께 촬영 및 편집, 발표회 등의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문화예술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나눔과 배움의 장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해 꿈을 보증하고 희망을 더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6-28 09:59:2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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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한화손보·동양·라이나·KDB생명·신한라이프

한화손해보험이 ESG경영을 위해 앞장선다. ◆한화손보, 임직원 걸음 모아 '화재 안전키트' 후원 한화손보는 27일부터 한 달간 임직원 걸음을 모아 초등학교에 화재안전키트를 후원하는 '함께 멀리 안전더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ESG경영의 일환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탄소중립은 물론, 어린이들의 화재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화손보는 빅워크 앱을 이용해 한 달간 참여 임직원의 걸음 수를 측정해 목표걸음인 5000만보를 달성했을 경우 서울시내 150개 초등학교에 화재안전키트 한 세트와 숨수건을 제공한다. 화재안전키트는 유독가스차단 구조마스크. 화재진압 스프레이 소화기, 화재탈출 소방담요, 화재알림 구조알림천 등으로 구성했다. 수혜 학교는 교육복지우선사업 학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회사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위기탈출 안전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임직원들이 걸음 나눔 기부 행사를 통해 환경과 건강도 챙기면서 생활 속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실천 의지를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 어르신 치매 예방 위한 원데이 꽃꽂이 클래스 동양생명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동양생명은 최근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어르신 치매 예방을 위한 '원데이 꽃꽂이 클래스: 우리집을 밝히는 수호천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클래스는 한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로 자택에서 생활해야 했던 어르신들을 위한 오랜만의 실외 활동이다. 어르신들이 직접 꽃을 다듬으며 삶의 활력을 얻고, 치매 예방에 도움을 드리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이날 동양생명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 어르신 30분을 초청하여 화기 꽃꽂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전문 플로리스트를 초빙해 진행한 이번 클래스는 약 1시간 30분가량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에게 준비한 건강 간식을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클래스를 마무리했다. 강의료 및 재료비 등은 동양생명이 전액 지원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임직원들이 어르신들께 직접 꽃을 심어 전달해 드렸었는데 반응이 좋았어서 이번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꽃을 만지고, 힐링하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금융교육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ESG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 가족 간병인 위한 '자기돌봄 캠프' 참가자 모집 라이나생명보험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나선다. 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은 가족 간병인을 대상으로 '전성기 자기돌봄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성기 자기 돌봄 캠프'는 가족 내 환자를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간병인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가족 간병인 중 상당수가 아픈 가족을 돌보다가 우울증과 체력 저하, 사회적 고립 등을 경험하고 있지만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은 미비하기 때문이다. 재단은 간호 중에도 자기 돌봄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자기돌봄 캠프를 기획했다. '전성기 자기돌봄 캠프'는 지난 4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참가 희망자가 많아져 하반기부터는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자기돌봄 캠프는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에서 1박 2일로 진행한다. 간병 전문 사회적기업 케어기버마음살림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해 감정과 갈등관리, 자기돌봄 방법 등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모집 대상은 질병이나 사고·노령·장애 환자를 간병 중인 40대 이상 가족 구성원이다. 질병의 경중, 장애 등급, 소득 수준, 요양서비스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재단에서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라이나전성기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조현민 라이나전성기재단 과장은 "가족을 위해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가족 간병인들이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해 오히려 환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재단 캠프를 통해 자기 돌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간병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KDB생명, 걸음 기부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 KDB생명의 임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KDB생명은 지난달 실시한 'KDB생명, 걸음과 나눔의 이음(e-um)' 걸음 기부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하고, 목표 기부 금액 5000만원을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KDB생명, 걸음과 나눔의 e-um' 캠페인은 임직원의 걸음으로 기부금이 산정되는 챌린지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KDB생명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약 20일 만에 목표 걸음 수 5000만보를 조기 달성하는 등 이번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적립된 KDB생명 임직원의 걸음 수 5000만보는 매칭그랜트(동반 기부) 방식을 적용해 5000만원 상당의 사회공헌 기부금으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 21일 KDB생명 임직원과 굿네이버스가 함께한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전달했다. KDB생명은 기부금 5000만원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성심모자원'에 전달한다. 오는 7월부터 '성심모자원'의 교육 및 양육 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KDB생명 사회공헌 담당자는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와 인식 전환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이번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를 조기 달성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사내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쉽고 재미있는 그러면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MZ전용 상품 '로지 종신보험' 신한라이프가 MZ세대를 위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신한라이프는 MZ전용 상품 '로지 종신보험'을 7월 1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로지 종신보험(무배당,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은 사망보장에 대한 연령층별 다양한 니즈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했다. 질병사망보장에 대한 니즈가 낮은 MZ세대를 위해 합리적인 보장설계로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이 상품은 질병으로 인한 사망보장의 니즈가 낮은 젊은 2030세대의 경우 조기 사망보장을 축소해 원하는 보험료 수준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보험가입 초기 사망보장의 니즈가 이보다 높은 경우엔 원하는 사망보장의 수준만큼 정기특약을 부가해 일반 종신보험 주계약 대비 가성비 있는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약 설계 시 주계약 금액과 연계된 가입한도 기준을 완화해 최저 주계약 가입금액에도 ▲암 ▲뇌출혈 및 뇌경색 ▲급성심근경색증 등 진단 특약을 비갱신형으로 구성 가능한 특징도 갖고 있다. 더불어 업계 최고 수준의 납입완료 보너스도 지급한다. 보험 가입금액에 따른 지급조건에 차등없이 최대 20%(10년납 기준)를 완납 시점에 지급한다. 고객은 납입완료 보너스 인출기능을 이용해 자금을 찾아 쓸 수도 있고, 납입완료시점 이후에도 유지 기간에 따른 환급률을 제공하기 때문에 연금전환을 통해 노후생활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4050 세대를 위해 '원더풀라이프 종신보험(무배당,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도 출시한다. 사망보장의 니즈가 있지만 보험가입이 늦었다고 생각하는 중장년층도 보험가입 부담을 낮춰 설계가 가능하다. 배형철 신한라이프 고객전략그룹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MZ세대뿐만 아니라 4050 세대의 경우에도 10년 먼저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합리적인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 설계가 가능하고 고객의 변화되는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보장 활용도를 높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2022-06-27 13:23:5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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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도 빅스텝 '솔솔'…보험사 커지는 '이자 공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에 밟으면서 한국은행의 '빅스텝(한 번에 0.5%p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최근 자본확충에 나선 보험사의 이자 부담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은도 '빅스텝' 만지작 23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연준은 최근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1.5~1.75%까지 인상했다. 이는 지난 5월 초보다 0.75%p 오른 수준이다. 연준이 이처럼 '자이언트 스텝'에 나선 것은 무려 28년 만이다. 연준은 오는 7월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도 최소 '빅스텝'에 나설 전망이다. 파월 의장이 회의 이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다시 낮추는 데 강력하게 전념한다"라며 "현재 관점에서 봤을 때, 다음 회의에서 0.50%p 혹은 0.75%p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도 7월 13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빅스텝에 나설 수 있다고 관측한다. 혹시라도 미국이 한 차례 더 '자이언트스텝'에 나설 경우 7월 한미 금리가 역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도 여전하다. 실제 이창용 한은 총재는 21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물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공급 및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이 모두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당분간 5%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8년 수준인 4.7%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보험사, 짙어지는 '먹구름' 문제는 보험업계다. 통상적으로 금리인상은 금융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보험사는 대개 보험료를 가지고 채권 투자를 한다. 금리가 오르면 이 채권금리가 오르며 자산운용률이 개선된다. 하지만 최근 보험사들은 줄줄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최근 KB손해보험과 한화생명은 각각 2860억원의 후순위 공모사채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과 4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한은이 본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는 시기여서 보험사의 이자부담도 높아졌다. 지난 3월 3~4%대였던 보험사 신종자본증권 금리는 최근 6%까지 올라섰다. 흥국화재의 조달금리는 6.50%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근 자본확충에 나선 KB손보와 한화생명의 조달금리도 각각 4.90%, 5.30%에 달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회복을 위해 자본성증권의 발행을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에 따른 조달 금리가 높아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볼 땐 보험사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가손실 악화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간에 채권가격과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보험사가 보유한 유가증권의 평가손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즉. 수익성과 자본적정성이 저하된다는 우려다. 실제 한은은 최근 발행한 '금융안정보고서(2022년 6월)'를 통해 2021년 말 기준 보험사의 시가평가 대상 채권 규모는 226조8000억원이다. 시장금리가 100~200베이시스포인트(bp·1bp=0.01%포인트) 상승할 경우 최소 36조원에서 72조원까지 평가손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2분기에는 책임준비금 적정성평가(LAT) 잉여액의 40%까지 지급여력(RBC) 가용자본에 가산할 수 있어 괜찮았다"라며 "다만 내년부터 새 재무건전성제도(K-ICS)가 도입되는데 이 경우 3분기부터 보유채권의 가용자본 가치가 떨어진다. 걱정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2022-06-23 15:21:2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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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삼성생명·삼성화재·농협·롯데손보

삼성생명이 기존의 틀을 깨는 다양한 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생명, 사내혁신에 빠지다 삼성생명은 전영묵 사장의 의지로 사내 다양한 혁신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영환경이 바뀌면 성공 방정식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우선 삼성생명은 지난 2021년부터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 스타트업은 임직원들이 직접 주도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의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빠르게 실행될 수 있도록 도입된 혁신 조직이다. 반기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해 심사를 통해 2~3개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3개월간 별도의 업무공간인 아이랩(I-Lab)에서 근무하며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게 된다. 현재까지 총 7개의 팀을 선발했다. 이 중 5개 팀의 아이디어가 사업화 단계에 있다. 1기 사내 스타트업 아이디어로 선정된 '보험금 찾아주기 서비스'는 8월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메타버스 지점 구축, 영양제 추천 플랫폼 '필라멘토', 멘탈케어 플랫폼 등도 사업화 추진 중에 있다. 올 하반기 진행 예정인 4기는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개방형 심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유롭게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상시 아이디어 제안 채널 '삼성생명 아이디어숲'도 작년 11월 오픈해 운영 중이다. 지난 6개월간 6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5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사내 마케팅, 디지털 혁신, 상품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삼성생명을 혁신시키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올 4월 출시한 건강증진형 상품 '유쾌통쾌 건강보험 와치포유(4U)'도 아이디어숲을 통해 상품명을 공모 받아 임직원이 직접 제안한 상품명이다. 고객에게 발송되는 종합안내장의 경우에도 아이디어숲을 통해 제안된 지정 대리인 청구현황과 사고보험금 청구방법 등을 반영해 리뉴얼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구독보험, 스포츠 마케팅, 신규고객 확보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아이디어숲을 통해 제안되고 있다. 삼성생명의 혁신은 직원들뿐만 아니라 임원들의 회의 문화에도 큰 변화를 불러왔다. 의사결정 프로세스에서 혁신을 시도하기 위해 사내 임원 회의에 '레드팀'을 도입해 운영 중인 것이다. '레드팀(Red Team)'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선의의 비판자 역할을 수행하는 혁신 방식이다. 미군이 모의 군사훈련을 할 때 아군을 블루팀, 적군을 레드팀으로 이름 붙인 데서 유래했다. 레드팀은 적의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취약점을 발견하고 공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회의체가 가지고 있던 비판을 불편해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형식적으로 수용하는 문화에서 탈피했다. 건전한 비판을 권장하고 새로운 시각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받아들이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사내 스타트업, 아이디어숲 등 다양한 혁신방식을 지속 추진해 임직원들이 경영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 혁신방식을 정착하고, 고객 관점에서 일하는 문화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 플러스' 삼성화재가 손쉬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자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을 개선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 플러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개발한 신뢰도 높은 건강위험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만성질환 관리와 일상 속 건강습관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앱만 설치하면 만 15세 이상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애니핏 플러스'는 크게 '건강체크'와 '일상케어', '만성질환케어' 3가지 서비스로 구성했다. 핵심 기능인 '건강체크'는 세브란스병원 인공지능(AI)연구소가 개발한 AI머신러닝을 채택했다. 이는 과거 10년치 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10년간 발병 확률을 알려주는 국내 최초 모델이다. 사용자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 활용에 동의하거나 직접 설문에 대한 답을 하면 건강 나이와 기대 수명, 한국인의 대표적 질환 16가지에 대한 10년 내 발병위험도를 알 수 있다. 질환별로 같은 연령대나 성별과 비교한 내 건강 상태와 해당 질환 위험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인자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발병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인지하고, 향후 건강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운동 미션과 기록 미션을 수행하는 '일상케어' 기능도 있다. 걷기 등 3가지 운동 미션과 체중 등 6가지 건강습관 입력하는 기록 미션을 달성하면 각각 하루에 한 번씩 애니포인트를 제공한다.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룰렛 돌리기와 사다리 타기 방식을 통해 최대 105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면서 앱테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마지막으로 일명 '고고당 케어'라 부르는 '만성질환케어'도 제공한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연관된 심혈관 나이 개념을 통해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현재 심혈관 나이를 확인하고, 운동, 체중, 혈압 등을 포함한 총 8가지 생활습관 중 실천할 3가지를 선택해 12주 생활습관 개선 플랜을 설정 가능하다. 한순욱 삼성화재 헬스케어추진파트장은 "고객이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고, 건강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국내에서 가장 활성화된 건강관리 서비스 앱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손보, 여름철 농촌 일손돕기 실시 NH농협손해보험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위해 나섰다. NH농협손보는 헤아림 봉사단이 지난 22일 충남 서산시 소재 자매마을인 뱅길이 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최문섭 NH농협손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헤아림 봉사단 30여 명은 뱅길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감자, 양파 수확작업 등을 실시하며 여름철 바쁜 농가의 일손을 보탰다.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홍삼선물세트 60개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NH농협손보는 농협금융의 ESG경영 정책에 발맞춰 노숙인 무료급식소를 위한 '쌀 나눔', 아동보육시설에 '생활용품 기부', 화훼 소비촉진을 위한 '꽃 나눔 행사',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색칠공부책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문섭 NH농협손보 대표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고생하시는 농가의 일손을 돕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자주 소통하며 다방면으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손보, 전자제품 보증기간연장(EW) 보험 '19대 가전'으로 확대 롯데손해보험이 다양한 상품라인업을 강화해 간다. 롯데손보는 기존 전자제품 보증기간연장(EW) 보험서비스(상품)을 확대·개편한 '렛(let):안심가전보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가전제품의 고장 수리에 대한 비용을 보장하는 let:안심가전보험은 기존 자사 보험서비스(상품)에 비해 가입대상을 크게 넓혔다. 기존에 가입 가능했던 TV와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생활가전 외에도, 세탁기와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등 백색가전을 포함한 '19대 가전'으로 확대했다. let:안심가전보험은 롯데손보의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월납 형태로 19대 가전제품에 대해 일괄 가입하거나, 일시납 형태로 17대 가전제품에 대해 선택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한다. 19대 가전 이외 스마트기기용 플랜을 강화해 무상 수리(AS) 보증기간 1년이 종료된 이후에도 고장수리에 대한 비용을 보장하는 보험서비스(상품)도 판매한다. 노트북·모니터·태블릿·스마트워치·게임콘솔 등 제품은 최대 2년, 복합기와 홈오디오는 각각 3년과 4년까지 보증기간을 추가할 수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let:안심가전보험을 통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간편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보험서비스(상품)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3 12:12:5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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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KB·한화손보·신한라이프

KB손해보험이 공무원 단체보험 제도 발전을 위해 공무원연금공단과 손을 맞잡았다. ◆KB손보, KB헬스케어·공무원연금공단과 업무협약 KB손보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KB헬스케어 및 공무원연금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무원 단체보험 제도발전 협업 및 전·현직 공무원 건강관리 서비스 도입을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은 강성훈 KB손보 법인영업부문장 부사장, 최낙천 KB헬스케어 대표이사 사장, 김영심 공무원연금공단 복지본부장과 각 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손보는 ▲전·현직 공무원을 위한 단체보험 상품 개발 ▲운영시스템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진행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퇴직공무원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단체가입자 확대 ▲KB헬스케어 '오-케어(O-CARE)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제공 등을 약속했다. 양 사는 전·현직 공무원 단체보험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도 수행하기로 했다. 강성훈 KB손보 부사장은 "KB손보와 KB헬스케어는 공무원 단체보험 제도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단체보험 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사용자 건강정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활동관리, 만성질환관리, 건강기능식품 추천 등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KB손보와 KB헬스케어는 선도적인 공무원 단체보험 제도발전을 위한 협업뿐만 아니라 공무원연금공단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연계협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손보, 개포동 화재피해 가정에 '150번째'희망 나눔 한화손해보험이 지역사회에게 희망을 나누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화손보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소방서에서 위로금 50만원과 피해복구를 위한 생활용품 구입비 100만원, 20만원 상당의 구호세트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재 사고로 재물 피해를 입은 개포동 차상위 계층 주민을 위해서다. 피해 어르신은 15년전 뇌경색으로 치매 등을 앓고 있다. 어르신은 아파트 현관에 보관한 전동킥보드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현관이 전소되고 가재도구 등 700여 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야간 교육교사를 하다 최근 일을 그만둔 자녀도 자력으로 사고를 복구하고 피해를 보상하기엔 경제적인 어려움에 봉착한 상황이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회사 임직원들은 지역 내 사회 안전망을 구축 는데 힘을 보태고자 꾸준하게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어려움이 있는 곳에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통합 1주년 맞아 쪽방촌 봉사활동 신한라이프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간다. 신한라이프는 7월 1일 통합법인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서울역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쪽방촌 봉사활동에는 신한라이프 임본부장 25명이 참여했다. 신한라이프는 사랑의 열매 측에 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600명에게 사골곰탕, 삼계탕 등 여름보양식 4종과 밑반찬, 생활용품을 직접 전달했다. 신한라이프는 2019년부터 4년째 서울역쪽방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신한라이프가 고객의 가치를 최고로 여기는 만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어려운 이웃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2 13:42:45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