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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K-ICS 비율 13%p↑…"보험 지급여력 상승"

국내 보험사들의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이 상승하면서 보험 지급 여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보험사들이 경과조치를 신청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경과조치는 보험사가 새로운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확충 등 전사적인 차원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금융당국에서 마련한 방법이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RBC)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보험회사의 K-ICS 비율은 219.0%로, 2022년 12월말 대비 13.1%포인트(p) 상승했다. K-ICS는 올해부터 보험업계에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됨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자본건전성 평가 제도다. 보험사별로 보면 생명보험사의 K-ICS 비율은 219.5%, 손해보험사는 218.3%를 나타냈다. 경과조치 이전의 K-ICS 가용자본은 244조 9000억원으로, RBC 가용자본(139조 7000억원) 대비 105조 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하락으로 인한 순자산의 증가와, RBC에서 가용자본으로 인정되지 않았던 보험계약 미실현 미래이익(CSM)의 가용자본 인정 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경과조치 이전의 K-ICS 요구자본은 123조 6000억원으로, 2022년 12월말 RBC 요구자본(67조 9000억원) 대비 55조 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보험위험(장수·해지·사업비·대재해 등) 추가 및 신뢰수준 상향(99.0→99.5%)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경과조치로 인해 K-ICS 비율은 20.9%p 상승하면서 보다 안정된 상태로 유지됐다. K-ICS 재무상태표의 순자산은 233조원으로 집계됐으며 가용자본은 경과조치 이후 247조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금융감독원은 잠재 위험에 대비해 건전성 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경제상황과 금리 변동성 확대 등 잠재위험에 대비해 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며 "선택적 경과조치를 적용한 회사에 대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과조치를 적용한 모든 회사들은 매분기 대표이사 검증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개선계획의 적정성 검토와 이행실적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10 12:00:1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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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롯데손보·신한라이프·DB손보

롯데손해보험의 '렛 스마일(let:smile) 종합암보험)'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 전이암진단비 8종' 독창성·진보성 인정 롯데손해보험은 지난달 5일 출시한 '렛 스마일(let:smile) 종합암보험'의 '통합형 전이암진단비'가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창의적인 보험서비스를 개발한 회사에 일정 기간 독점적인 판매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배타적 사용권은 올해 10월 초까지 유지한다. 최초 1회만 보장하고 소멸하는 일반암·전이암 진단비 상품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했다. 기존 암보험은 경우 최초 암 진단 시 보장과 함께 담보가 사라지는 구조기 때문이다. 전이가 쉬운 암의 병리적 특성을 고려해 각 전이암 진단비를 차등해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전이암 유발 요인과 관계 없이 무조건 1회만 보장하는 기존의 획일적 보장방식에서 탈피해 독창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일자리 확대 사업에 나섰다. ◆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협업 선봬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맞손을 잡았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가를 육성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지원금 5000만원을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전달했다. 지원금은 '중장년 (예비)창업가'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약 4개월간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받은 100여 개의 팀을 선발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을 필두로 임직원 및 농구단 선수들이 봉사활동을 단행했다. ◆ 임직원 및 DB프로미 농구단 등 100여 명 참여 DB손해보험은 지난 8일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한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사단법인 함께웃는세상과 함께 서울 은평구 소재 생활환경이 어려운 홀몸노인 거주지 10곳을 방문했다. 도배지와 장판 교체, 생활개선 물품 지원 등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진행했다. '러브하우스'봉사활동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외에도 사랑의 연탄나눔, 서울시 '노플라스틱 한강' 빗물받이 정화활동 등의 봉사를 펼친 바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ESG경영 실천을 통해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10 10:52:1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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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입자 잡아라"…보험업계 女친화 상품 잇따라

#. 최근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암보험 가입을 알아봤다. 당분간 질병에 관한 걱정은 없지만 일찍 가입할수록 장기적으로 유리하다는 소식을 접해서다. A씨는 "최근 주변 친구들 중 보험 가입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했다. 보험업계가 여성 가입자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여성 가입자 확보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여성들의 소비 행태가 변하면서 여성 보험의 수요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화손해보험이 '라이프플러스 펨테크 연구소'를 설립했다. 해당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자문단을 구성했다. 앞서 교보생명은 여성건강에 초점을 맞춘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여성 고객 유치를 위해 특화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여성전용 보험 시장은 블루오션이다. 여성 특화 상품은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보험사가 마땅치 않아서다. 통상 보험사의 경우 각 사별 주력 특화 상품을 하나씩 갖고 있다. 특정 분야의 보험을 떠올리면 자사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마케팅 및 담보 수준을 강화한다. 여성보험은 리딩 그룹이 없어 선점을 통해 입지를 다지는 것이 우선 과제인 셈이다. 전통적으로 보험사의 마케팅 대상 최전선에는 여성 가입자가 자리했다. 여성 소비자를 확보하는 것이 수익성 제고에 영향을 줘서다. 과거 '레이디보험', '여성전용운전자 보험' 등이 수익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여성 대상 마케팅 방식이 점차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과거 업계에서는 40~50대 여성을 주요 마케팅 목표로 설정했다. '입소문'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에 탁월하고 본인이 인정하는 상품을 공유하려는 특성이 강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중년 여성이 집안의 소비방향을 결정했던 만큼 가족단위로 보험 상품을 함께 판매할 수 있어 영업에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이제는 MZ세대 여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늘리고 있다. 사회에 진출하는 여성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삶에 대한 인식 또한 가족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고 있어서다. 개인의 삶과 건강이 중요해진 만큼 특화 보험 가입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보험비교 플랫폼인 리치앤코에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보험금청구 비율은 전체의 66%로 남성(38%) 대비 약 두 배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금청구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 가입에 관한 관심이 높으며 능동적인 것을 의미한다. 올해는 삼성화재, 교보생명, 한화손해보험 등이 여성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삼성화재는 올해도 여성전용 운전자 보험을 선보였다. 운전자 비용 담보는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피보험자 추가 가입을 통해 자녀까지 담보를 확대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2년부터 여성 가입자를 위한 특화 상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각 회사별, 상품별로 차이를 보이겠지만 통상 여성의 보험 가입률이 남성보다 높다"며 "시대가 변화하는 만큼 업계 또한 마케팅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09 09:43: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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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삼성화재·DGB생명

DB손해보험이 장기보험 부문에서 3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 완전판매 모니터링 강화 DB손해보험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장기보험 부문 3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상품 서비스를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다. 평가 내용을 바탕으로 서비스 산업 전반의 품질과 수준을 나타내는 종합지표이다. 지난 2019년 '소비자정책 자문위원 제도'를 운영했다. 외부 소비자보호 전문가 참여를 통해 소비자정책과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전문성 및 객관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불완전판매 제어 체계를 갖췄다. 계약 체결 전 약관 관련 설명과 서비스를 받았는지 확인하는 완전판매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불완전판매 제재 기준도 높였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소비자권익보호가 더욱 중요해져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올해 고객 서비스품질 향상과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소비자들을 위한 여름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 생활 습관 점검 팁(Tip) 공유 삼성화재는 여름철 건강 생활 습관을 점검해 보는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애니핏 플러스를 통해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야식먹기 ▲잦은 에어컨 틀기 ▲자기 전 스마트폰 보기 등 8가지 생활 습관 중 본인이 자주 하는 것을 선택한다. 건강에 나쁜 습관을 선정하고 여름나기를 위한 요령을 확인할 수 있다. 참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취향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 1만원권을 2000명에게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역대급 장마와 폭염을 대비해 고객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가 세계중소기업학회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 '사람중심기업가정신' 인정받아 DGB생명은 김성한 대표가 세계중소기업학회 주관 '사람중심기업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아이만 타라비시(Ayman Tarabishy) 세계중소기업학회 의장의 수상자 선정 배경 설명을 시작으로, 김 대표의 사람중심 경영철학 소개, 윈슬로우 사전트 회장의 시상 순으로 진행했다. 김 대표는 사람중심기업가정신의 취지에 부합하는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DGB생명의 대표이사로서 이번 상을 받았다. 총 5가지 핵심 요소(5E)의 실천에 무게를 뒀다. ▲공감 ▲공정 ▲창의적 사고와 역량개발 ▲위임 ▲지속가능경영(ESG) 등이다. 김 대표는 "DGB생명에 부임한 이후 직원 중심의 공감경영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노력해 왔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가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09 09:28:4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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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해보험·삼성생명

DB손해보험이 요양서비스 비용을 100세까지 보장한다. ◆ 업계 최초 노인학대범죄피해위로금 DB손해보험은 '요양실손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장기요양 1~5등급을 받고 요양원 또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매월 시설급여는 70만원, 재가급여는 30만원 한도로 실손 보장한다. 특약가입시에는 요양원 비급여항목인 식재료비와 상급침실이용비용 등을 매월 각각 60만원 한도로 추가 보장받을 수 있다. 재가급여 이용 월 20회까지 1,2등급 1일 최고 6만원, 3~5등급 최고 2만원을 지급한다. 방문요양 초과사용시 매월 최대 120만원을 추가로 준다. 경증치매자의 인지지원등급에 대한 보장도 신설했다. 이어 '노인학대범죄피해위로금'도 탑재하여 최대 300만원 한도로 담보한다. 가입 연령은 최대 75세까지 가능하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노후 요양 및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하는 만큼 고객의 존엄한 노후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이 법인 최고경영자(CEO) 대상 독서 소통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전영묵 대표, 독서 소통 경영 삼성생명은 7월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명경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명경재'는 '맑은 거울에 자신을 비추며 함께 모여 공부하는 곳'이라는 의미다. 전영묵 대표가 초청한 가입자가 강의를 듣고 소통하며 인문학을 공부하는 교육이다. 이상욱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4주간 강의를 진행한다. 1회차 강연에서는 '포스트 휴먼시대의 AI'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과학과 인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전영묵 대표는 "향후에도 상속, 세무 등 금융 중심의 강연을 넘어 인문학, 예술, 철학 등 고객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06 15:41:1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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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보험영업 지각변동?…여전히 강세는 대면영업

하반기 보험권의 비대면 영업 채널 확대 및 규제 완화가 이뤄졌지만 한동안 변화를 감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여전히 대면을 통한 보험 영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서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보험설계사가 화상 통화를 통해 가입자를 모집할 수 있다. 시간과 비용을 함께 절감할 수 있으며 약관 설명 시 가입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 또한 가능하다. 화상영업은 보험업계가 몰두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초석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보험권에서는 화상영업을 두고 '하이브리드 영업'이라고 지칭한다. 음성과 화상을 함께 사용해서다. 현재 국내 보험사 중에서는 동양생명이 자회사를 중심으로 전화 영업(TM)에서 하이브리드 영업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올해 주요 보험사들이 하이브리드 영업 비중을 확대할지는 미지수다. 여전히 보험영업은 대면 영업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생명보험 상품의 경우 주계약과 특약의 종류가 다양하다. 손해보험 상품 대비 담보 및 약관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 대면 영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고 요구사항을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영업 성공의 트리거(방아쇠)로 작용한다. 설계사의 연령대가 중장년층에 다수 포진된 것 또한 하이브리드 영업 정착 속도를 늦춘다는 해석이다. 화상 채팅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장기간 대면을 통해 축적한 영업 기술을 하이브리드 영업에 활용하기까지는 적어도 6개월 이상 필요하다는 것. 특히 성장기 당시 스마트기기기에 익숙지 않은 세대일수록 숙련도를 높이는 데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한 보험대리점(GA) 영업직 사원은 "영업은 단순하게 내용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영업 기술의 핵심은 주어진 시간 내 고객과의 소통, 유대관계를 높이는 것에 있다"며 "화상 영업은 단기간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이 대면 영업 대비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금융당국이 적절한 시기에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관련 기술이 갖춰진 순간 하이브리드 영업의 도입은 초읽기에 들어선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특히 손보업계는 생보업계 대비 하이브리드 영업 방식을 우선 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생보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쉬워 비대면 영업이 쉽다고 분석했다. 올해 보험 계약 시 제공할 수 있는 경품 금액의 상한이 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오른 것 또한 영향을 준다. 20만원 상당의 경품은 보험 상품 및 안전과 연관된 물건으로 한정되는 데 손보사의 경우 차(車)보험, 펫보험 등 취급 영역이 넓어 활용 방안이 무궁무진하다. 비대면 영업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생보사는 암보험, 변액보험, 치아보험 등을 주로 취급한다. 제공할 수 있는 경품의 한계가 뚜렷하다. 업계에서는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외 소비자들이 흥미를 느낄 경품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활용 방안은 고민하기 나름이다. 금융당국이 보험영업에 규제를 완화해 주면서 향후 소비자들의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05 12:17:0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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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악사손보·DB생명

DB손해보험이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에 나섰다. ◆ AI명함으로 경쟁력 확보 DB손해보험은 플루닛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기반 서비스를 보험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데이터과학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설계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AI명함'을 도입해 제작 및 배포한다. AI명함에는 설계사들의 실제 영상 및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가상인간을 탑재한다. AI명함은 보험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신기술 기반의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악사손보가 파독 60주년을 맞이해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후원했다. ◆ 기욤 미라보 대표이사 응원의 메시지 전달 악사손보는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공로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제작한 '베를린 아리랑'을 후원했다고 5일 밝혔다. 베를린 아리랑은 파독 근로자들의 이야기 재조명하기 위해 제작했다. 이번 다큐에서는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의 응원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비영리 사회복지 사단법인 해로와 함께 고령의 파독 근로자들을 위한 정서지원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5월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단행한다. 도창국 악사손보 고객세일즈본부장은 "파독 60주년을 맞이해 전후 독일 경제 재건과 한국 산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 파독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그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후원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DB생명잉 계약전환제도를 활용해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 유형별 전환 통해 보험료 '다이어트' DB생명은 '(무)백년친구 간편N 내가고른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 검사필요 소견 ▲1·3·5년 입원 이력 ▲5년 이내 6대 질병으로 이력만 없으면 유병력자 및 고령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계약전환제도를 적용하는 상품이다. 계약 전환 신청을 통해 2년마다 할인한 보험료의 간편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기본으로 사망을 보장하며, 필요한 보장을 특약으로 선택 부가할 수 있다. 특히 암 보장의 경우 기존에 유사암으로 분류되던 대장점막내암을 일반암으로 분류해 일반암과 동일한 진단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DB생명 상품개발담당자는 "유병자 및 고령자 증가로 간편심사보험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보험 가입자 유병력에 맞는 간편보험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05 11:24:0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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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한화손보·현대해상

한화생명이 치매 대비를 위한 특화 상품을 출시했다. ◆ 매년 치매 통원자금 최대 150만원 지원 한화생명은 치매 치료 과정 전반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The걱정없는 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보험상품으로 치매진단 및 간병자금, 재가급여, 시설급여 등 치매치료의 전 과정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치매통원을 보장하는 특약 3종을 탑재했다. 치매통원자금으로 연간 30회 한도로 최대 15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중등도(CDR2) 이상의 치매에 걸릴 경우 매월 간병자금 100만원을 사망 시까지 종신토록 지급한다. 경증치매나 인지지원등급 판정 시에도 생존 시 최대 5년간 매월 10만원을 받는다. 지연치료나 주기적인 검사비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구창희 한화생명 일반보장팀장은 "주계약과 특약으로 넓은 보장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치매보험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 출산지원·난임 케어 패키지 탑재 한화손해보험은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판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여성의 특화 위험에 초점을 맞췄다. 생리, 임신, 출산, 갱년기, 폐경 등의 여성 고유의 생리현상과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고위험 질병군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을 연구해 보장을 담았다. '여성특화통합진단비'를 신설했다. 암진단비와 함께 갑상선기능 항진증 등의 암 전조증상 진단까지 하나의 특약으로 폭넓게 보장한다. 종합보험 기준 업계 최대범위의 납입면제 제도도 탑재했다. 50%이상후유장해 및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을 납입지원 특약의 요건에 추가했다. 가입 연령은 만15세에서 70세까지다. 가입 이후 무사고인 경우에는 계약전환제도를 통해 매 1년마다 보험료를 할인해 5년 후에는 최대 약 30%를 할인해 준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 금융감독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1호 우수사례에 선정 된 출산·육아 휴직 등 1년간 보험료 납입유예 및 출산 후 5년 중대질환 확대보장 특약을 포함한 이 상품은 손해보험 권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펫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 동물등록증, 입양증명서 제출하면 보험료 할인 현대해상은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를 보장하는 '현대해상굿앤굿우리펫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동물병원 의료비 1일 보상한도를 15만원 또는 30만원으로 선택할 수 있다. 수술을 받은 경우 하루 최대 250만원까지 보상한다. 의료비 보상 비율은 50%~90% 내로 결정 가능하다. 보험료 할인 혜택도 있다. 반려견 관련 특약은 '동물등록증'을 제출하면 5%, 가입 전 3년 이내에 입양했다는 '유기견 입양증명서'를 제출하면 3%를 적용해 최대 8%까지 받을 수 있다. 생후 91일부터 만 10세까지의 반려견만 가입 가능하다. 3년· 5년 갱신형으로 최대 2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0세 기준 월 4만5000원 수준이다. 가입자들에게 고급 사료, 영양제, 배변시트 등 양육에 필요한 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보험료와 보장 범위 다양화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3-07-04 10:04:2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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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동양생명·KB손해보험

신한라이프가 온 가족을 보장하는 신상품을 마련했다. ◆ 성별 보장 세분화 신한라이프는 '패밀리케어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적립형전환 ▲치매보험전환 ▲종신전환 등 3가지 전환 옵션을 제공한다.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 범위를 확대했으며 환급률을 개선해 계약 유지 부담을 덜었다는 설명이다. 배우자의 사망과 함께 성별 특화 보장도 가능하다. 특약 가입을 통해 유방암, 자궁내막증, 전립선비대증진단 등을 담보한다. 특히 보험료 납입기간 중 중증치매 진단 시 가입금액의 최대 120%를, 중증치매 진단 전 사망 시에는 150%를 선지급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종신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가족의 삶을 돌보는 종신보험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유병자 맞춤 보험을 출시했다. ◆ 유병자 보장 공백 없애기 '초점' 동양생명이 '(무)수호천사 뉴 간편내가만드는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특약을 세분화 가입자가 보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간편보험인 만큼 가입 시 2개월 내 입원 필요 소견, 수술 필요 소견, 추가 검사필요 소견 및 입원 여부 등을 고지하면 된다. 사망 보장을 주계약으로, 1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어 암, 질병, 재해, 입원, 수술 등 73개의 특약 가입을 통해 담보를 추가할 수 있다. '간편급여암MRI검사지원특약' 및 '간편암다빈치로봇수술특약' 등은 암을 미리 대비하는 데 무게를 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계약전환제도를 운영하는 만큼 합리성을 챙겼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이륜차 운전자의 보장을 확대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 교통사고처리 및 상해 보장 강화 KB손해보험은 'KB플러스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토바이 운전 중 피해자와 합의가 필요한 경우 형사합의금을 실손 보상하는 교통사고처리보장이다. 상해로 인한 골절, 수술이나 입원또한 특약으로 담보한다. 운행 목적에 따라 ▲유상운송 배달용 ▲비유상운송 배달용 ▲가정용 및 기타용도로 구분한다. 보험료도 차등 적용한다. 가입은 만 18세부터 70세까지 가능하다. 보장 기간은 3년부터 20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KB 플러스 오토바이 운전자보험' 가입을 통해 안전한 일상을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03 11:06:1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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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한화손보·삼성화재

교보생명이 간병비 부담 완화에 초점을 둔 특화보험을 출시했다. ◆ 장기요양상태 단계별 보장 교보생명은 경도부터 중증 장기요양상태까지 세심하게 보장하는 '교보돌봄·간병보험(무배당)'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고연령 1~2인 가구를 위한 간병 특화 보장보험이다. 장기요양상태 단계별 보장은 물론 재가급여·시설급여와 간병인 비용까지 보장한다. 우선 주계약에서 경도 이상 장기요양상태 발생 시 진단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이어 특약을 통해 중등도 이상이나 중증 장기요양상태까지 단계별로 보장한다. 11종의 특약을 통해 재가·시설급여, 간병인 비용, 노인성질환 등 특화 보장을 강화했다. 재가급여의 경우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등 5개 항목별로 각각 1일 1회 보장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최두호 상품개발2팀장은 "장기요양상태를 단계별로 보장하고 신규 보장을 강화해 고령층이 더욱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사회공헌 및 ESG활동 보고서를 공개했다. ◆ 글로벌 이니셔티비 적용해 객관성 높여 한화손해보험은 전략 목표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정리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라이프 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 설립 및 자문단 위촉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선정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정책 로드맵 공개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인권영향평가 실시 등의 핵심 성과를 담았다. 통합 ESG 인덱스를 활용해 투명한데이터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올해 세 번째로 발간한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형 문장을 최대한 없애 가독성을 높였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발전을 이루어 가며 실행력 있는 ESG활동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애니핏 플러스'의 출시 1주년을 맞아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 핵심은 '가독성'…재미를 최우선으로 삼성화재는 총 세 편으로 구성한 애니핏 플러스 앱의 다양한 기능을 6초짜리 영상으로 만들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의 핵심 슬로건은 '뭐든지 가능한 애니핏 플러스(anything possible, Anyfit PLUS)'다. 건강관리를 위해 무엇이든 시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의 광고에서는 애니핏 플러스의 핵심 기능인 ▲발병 위험 예측 분석 ▲팀 걷기 챌린지 ▲영양제 추천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도사편, 걷기편, 영양제 편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애니핏 플러스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해 가면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필요한 서비스로 인식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7-02 11:19:20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