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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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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 꿈’, 감독의 열정 담은 스케치북 공개

애니메이션 '은하철도의 꿈'이 니시쿠보 미즈호 감독과 그의 제작사의 열정을 담은 스케치북을 공개했다. '은하철도의 꿈'은 아름다운 시코탄 섬을 배경으로 순수한 소년 준페이와 파란 눈의 소녀 타냐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TV 애니메이션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무사시'를 연출한 니시쿠보 미즈호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프로덕션 I.G가 만든 작품이다. 니시쿠보 미즈호 감독과 프로덕션 I.G는 1940년대 작은 섬에서 실제 벌어진 이야기를 명작 동화 '은하철도의 밤' 위에 풀어내 아름다운 비주얼로 작품을 완성시켰다. 특히 제작진은 애니메이션임에도 실제 1940년대에 사용된 소품들을 통해 현실감을 주고자 완벽에 가까운 노력을 기울였다. 공개된 스케치북은 축음기, 음료와 음료잔 등이 여러 각도로 세심하게 그려져 있어 제작진이 얼마나 큰 심혈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또한 프로덕션 I.G는 이번 작품에서 프랑스의 유명 게임,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인 앙카마에서 경력을 쌓은 아르헨티나 출신 산티아고 몬티엘을 아트 디렉터로 발탁해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했다. 물감의 텍스처가 배경에 남아있게 해 셀 애니메이션만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 것이다. 또한 이미 그려져 있는 유화를 본떠 디지털화 시킨 뒤 배경에 사용할 디지털 텍스처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삐뚤어진 선을 활용하기도 했다. 해외 각종 영화제와 언론 매체들을 사로잡은 '은하철도의 꿈'은 오는 9일 개봉 예정이다.

2015-04-07 14:54: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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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디쇼' 유승옥, "나는 D컵이다" 레이디제인 '슴무룩'

'더바디쇼' 유승옥, "나는 D컵이다" 레이디제인 '슴무룩' · '더바디쇼' 유승옥이 D컵임을 밝혔다. 이에 레이디제인의 부러움을 샀다. 지난 6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더바디쇼'에서 MC 최여진, 유승옥, 레이디제인의 진행 아래 한국 여성들의 신체 고민인 가슴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더바디쇼'에서는 압도적인 신체 고민인 '가슴'에 대해 솔직 발칙한 이야기를 나누며 MC들이 각자의 실제 가슴 사이즈를 공개했다. 유승옥은 방송에서 실제 가슴사이즈가 D컵이라고 공개했다. 이에 레이디제인은 "실제로 D컵인 분을 처음 봤다"고 놀라워했다. 레이디제인은 이어 유승옥의 가슴에 손을 슬쩍 대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며 부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레이디제인은 가슴 크기를 묻는 질문에 "꽉 찬 B컵"이라고 밝혔다. 일반인 패널인 '바디 서포터즈'와 함께 속옷 디자이너, 유방외과 전문의, 성형외과 전문의 등 전문가들을 모시고 가슴에 대한 진솔하고 심층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예쁘고 건강한 가슴이란 무엇인지, 나의 가슴은 어떤 상태인지, 아름다운 가슴을 가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동안 궁금했던 알차고 유용한 정보들을 낱낱히 소개했다.

2015-04-07 14:46:0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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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스크린X, '시네마콘 2015' 통해 세계 시장에 첫 데뷔

CJ CGV가 개발한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ScreenX)가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CJ CGV는 7일 "스크린X가 오는 20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영화산업박람회 '시네마콘 2015'에 참가해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을 알린다"고 전했다. 스크린X는 CJ CGV가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 멀티 프로젝션이다. 기존 영화관이 정면에 보이는 하나의 스크린으로 상영한 것과 달리 스크린X는 정면과 좌우 벽면까지 확대한 270도 스크린을 활용해 몰입감을 최대화시킨 상영 방식이다. '시네마콘 2015'에 처음 참여하게 된 스크린X는 세계 주요 극장과 스튜디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크린X의 시스템을 소개하고 특장점을 어필할 예정이다. 할리우드를 비롯한 전 세계 극장으로 스크린X 상영관을 확대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셈이다. CJ CGV 측은 "4DX가 시네마콘을 통해 데뷔한 뒤 빠른 확장 속도를 보인 것처럼 스크린X도 시네마콘 이후 전 세계를 상대로 공격적인 영토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500개 이상의 스크린X를 설치해 'K-무비'를 확산시키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크린X는 현재 한국에 70여 개 상영관에 오픈해 있다. 해외에서는 지난 1일 태국 방콕에 새로 오픈한 멀티플렉스 체인 메이저 시네플렉스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2015-04-07 14:26:2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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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장수상회' 윤여정 "아픔·아쉬움 있어도 즐기며 살아야죠"

흔히 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생각이 굳어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말은 윤여정(67)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에게는 나이나 세월 같은 것은 신경 쓰지 않는 유연함이 있다. 자신보다 한참 어린 감독들에게도 "나는 감독의 도구니까 내 나이는 잊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라"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자신을 '대(大)배우'가 아닌 '노(老)배우'라고 눙칠 수 있는 여유에 그 유연함이 있다. 최근 주연을 맡았던 영화 '돈의 맛'과 '고령화가족'에서 윤여정은 중년을 넘어선 나이에도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당당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가 관객의 뇌리에 남았다. 그러나 오는 9일 개봉하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에서는 앞선 작품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꽃집을 운영하는 소녀 같은 할머니 금님이다. 한국 상업영화에서는 흔치 않은 노인 중심의 영화다. 윤여정은 "사명감 같은 걸 갖고 참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늙으면 기우가 많아지잖아요. 나는 늘 반신반의하는 사람이라 반가움 반 걱정 반이었어요. 박근형 선생님과 나의 황혼의 로맨스를 누가 궁금해 할까 싶기도 해요(웃음). 하지만 이 영화가 잘 돼 이런 종류의 작품이 많이 나오면 좋은 일이 되겠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영화는 무뚝뚝한 성격의 70대 노인 성칠(박근형)이 앞집에 이사 온 꽃집 여인 금님을 만나면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사랑을 그린다. 영화 후반부에는 성칠과 금님,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여러 사람들의 비밀을 통해 뜻밖의 감동도 함께 선사한다. 금님은 반전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연기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시나리오 읽을 때 처음에는 좀 오그라들기도 했어요. 금님이 왜 성칠에게 접근하는지 알 수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다 읽고 나서는 나를 설득할 수 있었어요. 영화가 '황혼의 로맨스'로 소개되고 있지만 나는 이 영화를 그렇게 접근하지 않았어요. 금님을 보통 사람처럼 열심히 살아온 사람이라고 봤거든요." 평소 꽃무늬 옷이나 분홍색 옷은 입지 않는다는 윤여정은 이번 영화에서 화사한 톤의 의상을 입고 부드러운 매력을 펼쳐 보였다. 성칠과 금님의 놀이공원 데이트 신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즐거워하는 모습은 금님의 소녀다운 면모를 잘 보여준다. "놀이기구 타는 거요? 그거 정말 힘들었어요. 금님은 놀이기구 타는 게 좋다고 하지만 저는 안 좋았거든요. 그 장면은 정말 '연기'였어요(웃음)." 영화에 대한 아쉬움도 없지는 않다. 금님의 캐릭터를 명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연기한 복잡한 감정들이 반전의 극대화를 위해 편집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윤여정은 강제규 감독의 디렉션을 큰 불만없이 따랐다. "이제는 스펀지처럼 다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라는 여유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윤여정은 "사람들은 배우를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냥 '다른'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우라고 특별히 무언가를 누려야 한다는 생각도 없어요. 연기할 때는 나에게 맡겨진 일이니까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뿐이에요." 젊은 시절에는 열등감을 원동력으로 삼아 연기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연기를 있는 그대로 즐기고 싶은 마음뿐이다. "지금 저는 연기를 즐기는 단계에요. 나이 60이 넘은 뒤부터 일을 즐기기로 마음 먹었거든요. 그래서 두 가지 룰을 정했어요. 지난번에 한 역할은 안 할 것, 그리고 작품이 들어오는 순서대로 할 것이요. 버킷리스트 같은 것도 없어요. 지금까지 살아본 경험에 의하면 아프지 않고 아쉽지 않은 인생은 없거든요. 그래서 내 일을 즐기기 위해 애쓰고 있어요. 지금 제 인생은 보너스와도 같아요(웃음)." 사진/라운드테이블(김민주)

2015-04-07 14:18:0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