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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처리 난항…부작용 목소리도

22일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를 방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상임위 통과가 무산되면서 당초 계획과 달리 법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여야 합의를 거쳐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23일 법안소위와 상임위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발의된 개정안에 대한 부작용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23일 국정감사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인앱결제 관련해서 여야 입장이 원칙적으로 같을 것"이라며 "피해 분야, 피해액 등을 구체적으로 산정해 졸속 처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에 통과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합의가 끝났다"며 "여당에서도 증인 채택과 관련해 양보나 협의가 없었다. 좀 더 시간을 갖자"고 덧붙였다. 국민의 힘은 다음 달 4일 열리는 공청회에서 의견을 수렴해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구글은 게임 앱에만 적용하던 인앱 결제 시스템을 모든 콘텐츠 앱으로 확대하고, 30%의 결제 수수료를 받겠다고 지난달 29일 공식 발표했다. 구글플레이에 신규 등록하는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인앱 결제 시스템이 의무 적용된다. 인앱 결제는 구글의 자체 결제 방식으로 이용할 카드 정보를 입력해두면 지문인식과 같은 간편 인증만으로 쉽게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국회는 전기통신사업법과 공정거래법을 중심으로 구글의 인앱결제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2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구글 인앱 결제 시스템 강제를 막자는 취지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6건 발의되어 있다. 구글의 인앱 결제 의무화를 막을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한 국가는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어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인앱 결제 의무화를 막을 수 있는 법안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지만 몇몇 개정안을 두고 구글의 갑질을 막으려는 취지는 좋지만 이용자와 개발자에게 더 큰 불편을 줄 수 있고,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중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콘텐츠 제작자가 구글과 애플 앱마켓 외에 원스토어나 갤럭시스토어 등에도 의무적으로 콘텐츠를 출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의원은 "일부 대형 게임업체들은 시장지배력을 가진 앱마켓 사업자에게만 대표게임을 등록시키고 있다"며 "독점적 앱마켓 시장의 폐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게임사들은 개발자의 선택권을 박탈하고 업체에 과도한 비용을 전가한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한 작품을 출시할 때 각각의 앱마켓에 맞는 버전을 필수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과 마케팅 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게임사 입장에선 기존에도 수수료 30%를 내고 있었기 때문에 구글의 인앱 결제 확대로 인해 새로운 규제만 추가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개정안을 두고 '원스토어 강제법'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이유다. 또한 출시되는 앱마켓과 결제 시스템이 늘어나면 결제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나 환불 등에 대해 소비자가 문의할 곳이 많아져 소비자가 겪는 불편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특히 영세 사업자의 경우에는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앱 마켓 사업자의 수수료율을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사항을 준수해야 하고, 영세 사업자에 대해서는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두고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수수료율을 정하는 게 맞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구글은 인앱 결제를 막는 관련 법안이 통과할 경우 사업 모델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재현 구글코리아 전무는 지난 22일 과방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법안이 통과되면 준수할 것"이라면서도 "전 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법안이 통과된 적이 없기때문에 본사가 충분한 검토는 하지 못했지만, 사업 모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0-25 15:25: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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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기후 위기 막기 위한 기획전 개최

국립과천과학관은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후 위기의 심각성, 온실 가스 및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 등을 소개하는 '기후 위기, 당장 행동하라' 기획전을 개최한다.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후 위기의 심각성, 온실 가스 및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 등을 소개하는 '기후 위기, 당장 행동하라'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신재생 태양광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의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작동형 전시물뿐 아니라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대기 중 이산화탄소 양을 줄이는 관객참여형 체험 영상이 설치됐다. 관람객들이가스 수집기를 사용해 대기 중 탄소 가스를 빨아들인 후 지하에 묻는 '탄소 가스를 빨아 들여라' 영상 체험으로 '마이너스 에미션'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나의 멸종도감' 코너에는 지구 온난화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의 군집 크기와 활동 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한반도의 기후 변화 예측에 유용한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표본도 전시한다. 관람객이 전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시를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지구 온난화 진실에 대한 나의 생각' 코너에서 지구 온난화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시로 표현할 수 있고,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협약서에 적은 후 사진 촬영과 대형 그림판 위에 깨끗해진 지구를 색칠하는 다양한 체험형 전시가 마련돼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범지구적 과학 이슈인 기후 위기 기획전을 개최했다"며 "이번 기획전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생활 속 탄소 배출 저감법 등을 관람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인류의 생존이 달린 기후 위기 문제에 관람객이 높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10-25 12:00: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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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재창간 5주년 기획] 규제 늪에 빠진 韓 ICT…역차별 해소하려면

임재현 구글코리아 전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2020년도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신사업을 창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구글, 넷플릭스 등 덩치 큰 글로벌 ICT 공룡에 맞서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디지털 기업들은 국내에서 막대한 수익을 얻는데도 쥐꼬리 세금을 내고 있을 뿐 아니라 토종 ICT 업체에 비해 규제를 덜 받는 등 차별적 규제가 국내 ICT 산업 공정 환경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에서는 이런 역차별을 해소하겠다며 개정 법안을 마련하는 등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지만, 오히려 전반적인 규제 수준이 강화되면서 시장 생태계를 옥죌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해외 사업자 개인정보 빼가는데…국내·외 기업 역차별로 데이터 수집 능력도 격차 25일 관련 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국내·외 ICT 기업 역차별 사례 중 하나는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 동의 제도가 꼽힌다. 국내 기업들은 정보통신 서비스를 위해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지켜야 한다. 이를 위해 국내 이용자에게 필수 정보와 선택 정보를 구분해서 별도 동의를 받고 있다. 반면, 구글이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해외 사업자는 정보 구분 없이 포괄적으로 정보 제공 동의를 받고 있어 정보 수집이 용이하다. 이렇게 모은 개인정보는 해외 사업자들의 미국 본사에서 활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데이터 수집 능력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사업자에 집행하는 법이나 규제를 글로벌 사업자에도 동일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해외로 이전한 데이터는 사전동의와 개별동의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불법적 행태임에도 시정명령조차 없다"며 "이들이 국내에서 수집한 개인정보 데이터를 한국 데이터 센터로 가져오거나 데이터 삭제 명령을 내려야 한다. 매출액의 일부를 과징금으로 매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 사업자들이 국내에서 '망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은 망 사용료를 국내 통신사에 지불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막대한 트래픽을 일으키는 넷플릭스 등은 망 사용료 지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콘텐츠 회사들은 이로 인해 지금보다 더 많은 망 이용대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자에 대한 규제 집행력이 없는 상태에서 법 통과되면 오히려 국내 사업자에게 더욱 과도한 망 비용을 부과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결국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경우 성장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누적 투자액 상위 100대 업체 중 한국 규제 저촉 가능성. ◆제도 마련해도 해외 기업에는 유명무실…"규제가 걸림돌 되지 않게 해야"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입법예고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명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도 시장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제정안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불공정 거래를 제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지만, 자칫 화살이 국내 사업자로만 향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인터넷 사업자에게 불법 음란물을 삭제하고 접속 차단 의무를 부과한다는 'n번방 방지법' 또한 해외 서비스는 한국 지사도 없는 상황이라 이 법으로 규제할 수 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보통신망법의 국내 대리인 제도를 두고 있다. 그러나 국내 대리인 제도 법 시행 이후 1년 6개월 간 자료 및 시정조치를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기업 역차별이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로 복잡한 국내 규제 환경을 꼽고 있다. '스타트업 코리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누적 투자액 기준 상위 100개 업체 중 우리나라 규제에 따라 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곳은 13곳에 달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정부가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해주는 규제 샌드박스를 하겠다고 하지만 해외에 비해 국내 규제가 복잡해 국내 스타트업의 기회가 적은 편"이라며 "국내·외 기업 간 불공정경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규제 당국이 적극적으로 해외 사업자를 조사하고 스타트업 기회 측면에서 규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25 11:47: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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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아이 말까지 알아듣는 AI 개발 위한 '말뭉치 데이터' 구축 사업 박차

국립국어원은 지난 8월 말 공개한 AI 한국어 처리 능력 향상에 필수적인 한국어 학습 자료를 제공하는 '모두의 말뭉치' 사이트. /국립국어원 AI 스피커에 말을 하면 표준어를 쓰는 성인의 목소리는 잘 알아듣는 반면, 사투리를 쓰거나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잘 못 받아듣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AI 기업들은 AI 스피커·챗봇 등의 AI가 방언이나 아이의 목소리도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성능 개선에 나서면서, AI 학습용 데이터로 쓰일 언어 빅데이터인 '말뭉치' 구축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라우드웍스·솔트룩스·플리토 등 데이터 및 AI 기업들은 정부나 기업이 진행하는 말뭉치 데이터 구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립국어원은 최근 한국어 학습자료 13종, 18억 어절 분량의 '모두의 말뭉치'를 공개했다. 말뭉치란 텍스트를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모아 놓은 언어 자료로, 챗봇·AI 비서가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알아듣고 분석해 말하려면 반드시 다양한 한국어 말뭉치로 학습해야 해 그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말뭉치 데이터 구축 사업이 활기를 띄는 이유에 대해 "AI 스피커가 대중화됐지만 AI 개발자가 자기 목소리 위주로 학습을 시키면서 30대 남자 목소리를 잘 알아듣는 반면, 사투리·미취학 아동의 목소리는 단어가 맞더라도 억양이 달라 알아듣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전에도 말뭉치 데이터가 있었지만 기업이 각자 수집하거나 표준화되지 않아 AI 성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국립국어원이나 정부에서 표준화된 언어 데이터 가공 수집에 나서면서, 말뭉치 데이터 구축이 더 활기를 띄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라우드웍스는 일반인을 작업에 참여시키는 크라우드소싱 기반으로 올해 3분기 동안 46개의 말뭉치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100만개 이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크라우드웍스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의 78%인 36개 과제가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였다. 그동안 수집 가공된 말뭉치 데이터는 자동 번역, 대화 분석, 챗봇 등 AI 기반 솔루션 기술 고도화 및 각종 언어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크라우드웍스는 프로젝트와 유관한 어학 자격증 보유 데이터 라벨러를 우선적으로 선별해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며, 데이터의 전문성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실제 크라우드웍스에 등록된 데이터 라벨러 회원 16만명 가운데 33%에 해당하는 5만명 이상이 토익, 일본어 능력 시험(JPT), 한어수평고시 등 어학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트룩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국립국어원과 지역 방언까지 알아들을 수 있는 AI 개발을 위해 '일상대화 말뭉치 구축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최근 정부의 '데이터 댐' 사업 중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말뭉치 사업을 수주했다. 솔트룩스가 자회사와 함께 참여하는 사업은 118억원 규모의 '한국어 방언 AI 데이터', '한국어-영어 번역 말뭉치 AI 데이터(25억원)', '한국어-중국어·일본어 번역 말뭉치 AI 데이터(71억원)' 사업 등이다. 특히 한국어 방언 AI 데이터는 솔트룩스가 15년 이상 학습용 데이터 구축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관사를 맡았고, 각 부문별 전문성을 보유한 16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솔트룩스는 이에 앞서 지난 5월부터 국립국어원과 사투리를 포함한 일상 대화를 빅데이터로 만드는 '일상대화 말뭉치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500시간의 대화로, 솔트룩스는 약 2000명의 대화를 수집했으며, 표준어보다 지역색이 묻은 대화를 수집하는 데 높은 비중을 뒀다. 국립국어원은 이 같이 기업들의 도움을 받아 지난 8월 말 AI 한국어 처리 능력 향상에 필수적인 한국어 학습 자료를 '모두의 말뭉치'에서 공개했다. 실제로 말뭉치 데이터는 기업에서 AI 언어모델 'GPT-3' 등 최신 기술을 실험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플리토도 최근 정부의 '2차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주관기업으로 참여해, 중국어 기술과학 및 사회과학, 일본어 문화 등 3개 분야에서 세부 데이터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71억 2500만원이다. 대규모 번역 말뭉치 데이터 구축을 위해 플리토는 플랫폼을 활용해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사업에 나서고 있다. 플리토 관계자는 "양질의 번역 데이터는 AI 번역 품질 향상과 더불어 금융, 증권, 경제, 법률 등 분야에서 지역적, 언어적 특성으로 발생하는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0-10-25 11:21:35 채윤정 기자
삼성SDS, 무디스 국제신용등급 평가서 'A1' 등급 취득

삼성SDS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평가에서'A1'등급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SDS보다 높은 등급을 보유한 글로벌 IT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액센추어 등 6개사 정도이며, 정부/공공기관을 제외한 국내 민간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다음에 위치하는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IT서비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과 삼성 계열사 포함, 대외 고객 대상 안정적인 사업 구조 및 재무 성과를 삼성SDS의 강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충분한 현금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어 현재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기업과 정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확대됨에 따라 삼성SDS의 IT서비스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2021~2022년에 10~11%의 세전 영업이익(EBITA)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S는 고객의 디지털 수준 진단부터 디지털 전환 마스터플랜 수립·실행 전 과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완비하고, 핵심기술이 집약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엔진과 솔루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SDS 안정태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이번 무디스 평가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삼성SDS 지속성장에 대한 신뢰를 줄 수 있는 계기"라며 "클라우드 전환, 제조 지능화, AI/데이터분석, 사이버 보안 및 기업용 솔루션의 5대 IT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업가치를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2020-10-25 10:27:3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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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울산페이에 온라인몰·배달서비스 도입

울산몰 상세 화면, / KT KT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울산 경제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울산 지역화폐 서비스인 '울산페이'를 온라인몰(울산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울산페이에 연계 도입된 울산몰과 배달 서비스는 KT가 각각 이지웰, 하렉스인포텍과 제휴를 통해 제공한다. 이와 관련 KT는 지난 14일 울산시와 제휴사인 이지웰, 하렉스인포텍과 울산페이의 온라인몰 연계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울산몰과 배달서비스는 KT와 제휴사가 개발비를 나눠서 부담하고 울산시는 별도의 재정을 투입하지 않는다. 특히 울산몰은 다른 온라인몰과 달리 울산페이 직접 결제 방식을 도입해 결제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울산지역 소상공인들의 가맹점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울산몰 입점은 이지웰을 통해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배달서비스는 울산몰 입점 업체 확대 후 내년 1월 중 시작할 계획이다. KT 측은 울산몰의 울산페이 연동으로 울산지역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는 울산페이 사용 영역을 온라인 주문과 배달로 확대해 울산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KT 블록체인 비즈 센터장 김종철 상무는 "앞으로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 경제를 지속적으로 활성화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른 지역에서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2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울산페이는 1년여 간 발행량 2730억원, 가맹점 2만6000개, 회원수 28만명을 확보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25 10:27: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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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마트지킴이’, 장애인 근로자 안전 출퇴근 돕는다

모델이 '스마트지킴이'를 이용하고 있다. / SKT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돕기 위한 '스마트지킴이' 보급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지킴이'는 사용이 편리한 손목밴드형 웨어러블 트래커로, 전국 지자체 등에 보급돼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실종자 수색에 따르는 개인적·사회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출퇴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지킴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공단은 이달 성남시에 100여대를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지사를 통해 스마트지킴이 필요 사업장 또는 근로자들의 신청을 받아 순차 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지킴이를 사용할 경우 가족과 직장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의 실시간 출퇴근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대중교통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이 돌발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신속하게 경찰이나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지킴이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와 GPS를 이용하는 웨어러블 트래커, 전용 어플리케이션, 통합 안전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지킴이 착용자가 보호자 사전 설정 권역을 벗어나면 앱 알림을 통해 이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시 여러 명의 가족들에게 착용자 위치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스마트지킴이 착용자 위치정보는 설정에 따라 5~10분에 한 번 로라 네트워크를 통해 갱신되며, SKT의 '스마트 안전 플랫폼'을 통해 관제센터 및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SKT 신용식 SKT 매시브 IoT사업본부장은 "스마트지킴이가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사회생활을 돕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25 10:26: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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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열수송분야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나선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왼쪽)과 김연홍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열수송분야 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력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김연홍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열수송분야 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열수송시설 관련 실시간 안전진단을 위한 기술협력 ▲기술신뢰도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4차산업혁명기술 등을 열수송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관련 기술 공동발굴, 정보교류 및 협력 등이다. 양사는 이전에도 두차례의 기술협력을 통해 지하에 매설돼 있는 열수송관, 맨홀 등 관리시설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IoT를 접목하고 현장 실증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점점 노후화되어가는 지하시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한 지하시설 안전관리 기술 고도화로 국민이 보다 안전한 지역난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은 "IoT기술이 산업현장에 접목돼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센서, 통신기술 및 현장전문 노하우 등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난과의 협력을 통해 4차산업혁명 기술이 국내 산업현장에서 많은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25 10:25: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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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트바로티' 김호중 첫 콘서트 '올레tv'에서 즐기세요"

KT 모델들이 올레 tv와 시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김호중 콘서트 실황 VOD를 소개하고 있다./ KT KT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첫 번째 VOD 콘서트 '네버 엔딩 스토리'와 트롯 가수 강진·김용임·진성이 함께하는 '빅3 행복한 동행' 콘서트 실황을 올레 tv와 시즌에서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네버 엔딩 스토리'는 지난달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한 김호중의 첫 VOD 콘서트로, KT에서만 단독으로 제공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다. '네버 엔딩 스토리'에서는 김호중의 정규앨범 '우리家' 수록곡 등 총 14곡을 라이브 무대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다. 트롯 명장 3인이 함께하는 '빅3 행복한 동행' 콘서트의 라이브 중계는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롯 기성세대 3인방 강진·김용임·진성이 출연해 트롯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빅3 행복한 동행' 콘서트를 공연 시작 전까지 예약 구매하면, 공연 당일 생중계는 물론 소장용 VOD로도 기간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김호중의 '네버 엔딩 스토리'와 트롯 빅3의 '행복한 동행'은 각 3만300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올해는 트롯 장르가 그 어느 음악 장르보다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연장에 직접 갈 수 없어 아쉬워하는 팬들의 마음을 담아 올레 tv와 시즌에서 트롯 콘서트 실황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25 10:24: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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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데이터 라벨러 지급 수익 30억원 돌파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가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모인 데이터 라벨러 지급 수익이 3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다양한 사람이 '크라우드 소싱' 형태로 참여해, AI 학습에 활용되는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플랫폼이다. 크라우드웍스 회원은 각 프로젝트 별로 요구되는 데이터 수집·가공에 참여하고, 검수가 완료되면 현금 전환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이렇게 발생한 크라우드웍스의 지급수익은 지난해 11월 2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약 11개월만에 3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디지털 일자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크라우드웍스의 3분기 신규 회원수는 1만 3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하며 누적 회원 16만명을 넘어섰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 라벨러가 가공·수집한 데이터는 총 5400만개로, 창업 이후 3년간 매일 5만여개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는 셈이다.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소싱 방식 뿐 아니라, 일부 전문성이 요구되는 공공데이터 가공을 위해 현재 1500명의 전문 데이터 라벨러를 직접 고용해 보다 높은 수준의 데이터를 가공하고 있다. 전문 라벨러에게 지급된 비용은 누적 12억원 가량이다. 전문 라벨러까지 포함할 경우, 누적 지급액은 42억이 넘는다. 2020년 9월 기준,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데이터 라벨러는 프로젝트 221건에 참여해 누적 수익금 6100만원을 기록했다. 프로젝트 당 약 30만원을 번 셈이다. 데이터 라벨링을 통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상위 25명의 평균 수익은 약 2000만원이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인해 기업의 수요 또한 크게 증가했다. AI기업이 크라우드웍스를 통해 진행한 프로젝트는 누적 700여개를 넘어섰다. 특히,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서 올해 80여개 수요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2019년 대비 2배에 달하는 규모다. 크라우드웍스 박민우 대표는 "30억원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지급 수익 뿐 아니라, 데이터 라벨링 시장의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AI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는 데이터 라벨러가 직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지급 수익 30억원 달성을 기념해 기존 및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SNS 공유 이벤트도 진행한다. 크라우드웍스의 이벤트 페이지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유하고 인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회원에게는 현금 전환 가능한 포인트 100만원(1명), 30만원(1명), 10만원(1명), 5만원(8명), 1만원(10명), 5000원(5위)의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1월 둘째 주 공지될 예정이다.

2020-10-24 23:18:2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