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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한국지역난방공사 빅데이터 구축 사업 수주

솔트룩스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모한 10억원 규모 '빅데이터 중장기 정보화 전략 수립 및 시범 서비스 구축' 사업에서 활용하는 스트림분석 엔진 개념도. /솔트룩스 솔트룩스가 열에너지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해주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인공지능(AI) 대표 기업인 솔트룩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모한 10억원 규모 '빅데이터 중장기 정보화 전략 수립 및 시범 서비스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자사 주관하에 데이터스트림즈와 컨소시엄을 맺고 포스지를 협력사로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솔트룩스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스위트(Bigdata Suite)'의 실시간 스트림분석 엔진을 활용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전국 19개 지사에서 들어오는 검침 데이터와 날씨 데이터 등의 비정상 값을 AI 기술을 활용해 보정하고,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등 데이터 품질 확보에 주력한다. 최근 온실가스 저감 및 미세먼지 정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다각도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솔트룩스는 정제한 데이터와 분석을 위한 데이터를 구분해 구축하고 열에너지의 수요·판매량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한다. 분석 데이터는 시각화해 실시간 대시보드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개발되면 운영 관리자는 실시간 수집, 저장되고 있는 데이터 현황을 바로 조회할 수 있다. 즉각적인 조기 대응이 가능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운영 비용을 절감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스트림분석 엔진은 다양한 장비와 생산라인의 로그, 센서 데이터와 같은 머신 데이터뿐 아니라 비정형 휴먼 데이터를 실시간 융합·분석해 주는 엔진이다. 분석한 결과를 대시보드 형태로 모니터링 및 공유할 수 있고 특정 조건의 패턴이 발생하면 외부에 알려준다. 이번 사업은 향후 에너지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AI 서비스의 기반을 닦는 중요한 시범 사업으로, 빅데이터 에너지 관리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솔트룩스의 실시간 스트림분석 엔진을 활용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는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환경 문제를 풀어낼 수 있어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AI 기술로 차세대 에너지 혁신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0-20 09:37: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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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가을 맞이 국내 숙소 특가전' 진행

야놀자가 '가을 맞이 국내 숙소 특가전'을 진행한다. /야놀자 야놀자가 '가을 맞이 국내 숙소 특가전'을 진행한다. 야놀자는 오는 25일까지 전국 인기 숙소 288개를 할인 판매한다. 먼저, 파크 하얏트 서울, 힐튼 부산, 켄싱턴호텔 평창 등 호텔 170개를 최대 87% 할인가로 선보인다. 일부는 30시간 스테이, 레이트 체크아웃, 무료 조식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양평 상상글램퍼스, 남양주 더드림핑 등 인기 글램핑·카라반 118개도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특가상품은 11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주말엔 호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3일 간 이번 주말 투숙 가능한 호텔을 최대 81% 할인가로 선보인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신라스테이 등 총 60개 호텔이 참여하며, 일부 호텔은 라운지,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카드사 및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카드, 카카오페이, 차이 등으로 특가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5000원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연은정 야놀자 마케팅실장은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전국 각지의 인기 숙소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특가전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시즌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여가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0-20 09:33: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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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중소기업 위한 ‘주52시간제‘ 온라인 세미나 개최

모델이 '언택트 시대의 유연근무, 주52시간제의 현명한 대응책'을 주제로 열리는 온라인 세미나를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 14시부터 '언택트 시대의 유연근무, 주52시간제의 현명한 대응책'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년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 적용됐던 주52시간제의 계도 기간이 종료되고, 본격적인 규제가 시행된다. 또 내년 7월부터는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사업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사업장 수를 합하면 59만5802개에 달한다. 이번 세미나는 주52시간제라는 새로운 근무 환경의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59만여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돕는데 중점을 둔다. 구체적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유연근무제 소개와 정부지원정책 ▲52시간 근무제 도입 관련 인사 담당자의 고려 사항 ▲'U+근무시간관리' 솔루션 실제 적용사례 등을 발표한다. 발표가 끝난 후, 유상건 유정노동법률사무소 대표와 HR경력 20년 이상의 실무담당자 등 분야별 전문가와 온라인 참석자 간의 실시간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이번 온라인 세미나와 같이 고객과 소통하는 새로운 창구를 발굴하며, 고객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토크IT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 가능하며, 해당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세미나에 참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U+근무시간관리 솔루션을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연다. 또 U+근무시간관리 고객은 U+웹하드, U+그룹웨어, U+영상회의, U+웹팩스, U+전자문서, U+원격지원, U+얼마에요ERP 중 1개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U+근무시간관리는 근무시간이 종료되면 컴퓨터 화면이 자동으로 차단되고, 외근 또는 재택 업무 시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출퇴근 위치 등록으로 근무시작을 입력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20 09:09: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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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고성능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와이파이6' 출시

모델이 '기가와이파이6'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속도와 연결 안정성을 개선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와이파이6'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30일이다. '기가와이파이6'는 지난해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가 정한 최신 무선 네트워크 표준 규격인 802.11ax를 적용한 와이파이 공유기다. 특히 국내 통신사 최초로 퀄컴 사의 WiFi6 2×2 전용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많은 기기가 동시에 접속된 환경에서도 최적의 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최대 속도는 1.2기가비피에스(Gbps)으로, 기존 공유기(866Mbps)보다 40% 개선됐다. 이는 다중 사용자 다중 입출력(MU-MIMO) 기술과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접속(OFDMA) 방식을 적용, 동시접속 효율 개선을 통해 연결 안정성을 높였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단말 임대료는 기존 가정용 기가와이파이와 동일한 월 3300원(3년 약정 기준, 부가세 포함)이다. 1G 인터넷 요금제(스마트인터넷, 와이파이 기본 요금제) 가입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며, 향후 500M 인터넷 요금제 고객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류창수 홈상품그룹장은 "이번 기가와이파이6 출시를 통해 온라인 학습, 재택근무의 확산 및 고화질 OTT 시청 등 변화하는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춰 최적의 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20 09:08: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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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강국인데 역사는 '나몰라라'…정보통신박물관 설립 뒷전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이라는데 우리나라에는 정보통신 박물관이 없는 건가요?" 5세대(5G) 첫 상용화 등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에 마땅한 정보통신박물관이 없어 정보통신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정보통신박물관 추진 계획도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19일 정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4일 한성정보총국 개설 135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전시관 'KT텔레뮤지엄'을 선보였다. 온라인을 통해 KT가 소장한 6000여점의 통신 사료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전시다. KT 관계자는 "원래는 더 짧은 영상으로 하려고 했는데 좀 더 세분화해서 만들었다"며 "반응이 좋으면 예산을 확보해 중장기적으로 진행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열린 온라인 전시를 제외하고는 직접 찾아가서 통신 역사 기념품이나 사료를 볼 수 있는 공간은 찾아볼 수 없다. 그나마 KT가 자체적으로 약식으로만 전시하는 정도다. 정보통신 역사 관련 사료 등은 대부분 KT 원주연수관에 보관돼 있다.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반면, 해외에서는 대부분 정보통신 박물관이 마련돼 있다. 박물관 인력 풀은 정보통신 역사 관련 학술단체에 준하기도 한다. 가까운 이웃나라인 중국은 베이징에 중국통신박물관이 설립돼 있고, 일본은 도쿄에 큰 규모로 NTT 기술 역사관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 정보통신 발전은 135주년에 달할 정도로 역사가 깊다. 최초 통신은 1885년 9월28일 지금의 서울 세종로에 한성전보총국(KT의 전신)이 개국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인터넷 강국이 되기까지 통신사업 5개년 개발 계획부터 전국광역 자동화, 전국 초고속 통신망 구축까지 수많은 전환기가 있었다. 정부에서는 매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정보통신 발전 공로자에게 포상 등을 하는 등 기념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정보통신 역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창구가 없어 아쉽다는 평이 나온다. 우리나라에 아예 정보통신박물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93년 서울 용산에 정보통신박물관을 세웠으나 폐관됐으며, 1996년 충청남도에 충남정보통신박물관을 설립하려 했지만 청사 임대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일각에서는 단순 유물 전시뿐 아니라 역사 편찬이나 전문전담 인력의 양성을 위해 정보통신 분야도 박물관을 개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역사학회 홍성무 부회장은 "정보통신 박물관이 있어야 전문 인력 양성도 할텐데 정보통신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묵살되고 있다"며 "해마다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예산 확보다. 정부는 ICT 미래 기술 투자 등에만 집중하고 있어 정보통신박물관 개관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보통신 관련 박물관 설립 추진 계획은 없다"며 "필요성이 있다면 하겠지만 박물관 개관의 경우 예산 타당성 심사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잠자고 있는 유휴청사나 건물을 활용하면 막대한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정보통신 박물관을 세울 수 있다는 대안도 있다. 정보통신 발달이 가속화돼 자동화, 전자화되면서 박물관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휴청사나 건물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 실제, 스웨덴 통신박물관도 유휴건물을 활용해 세워졌다. 업계 관계자는 "역대 정부들이 우리나라가 ICT 강국이라고 자랑하며 홍보하고 있지만 정보통신이 발전해온 흔적과 자료들이 창고에만 보관돼 있다"며 "유휴건물을 활용해 정보통신의 역사적 유물과 사료를 관리하고 이를 연구하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10-19 17:44: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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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부중 회장 "전문가 육성 토양인데…SOC 중 정보통신만 박물관 없어"

"박물관을 만들어야 정보통신 발전 역사에 대한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는 토양이 생깁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없어지면 더 이상 주장할 사람도 없어요. 끈질기게 끈을 놓지 않고 하려고 합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에서 만난 김부중(81) 한국정보통신역사학회장(한국통신 기획조정실장, KT파워텔 사장 등 역임)은 결의에 찬 눈으로 이 같이 말했다. 김부중 회장은 과거 체신부 시절부터 한국통신 시절까지 정보통신 기획 분야에 35년 넘게 종사한 정보통신 근대화의 산증인이다. 1985년 통신 100주년을 맞아 한국전기통신 100년사를 1년 간 편찬하기도 했다. KT 홍보실장을 역임하던 시절에는 서울 광화문 전기통신 발전 기념탑 건립 추진에 힘쓰기도 했다. 그는 정보통신 실무 경험자들과 관련 교수들이 20여명 가량 모인 비영리사단법인인 정보통신역사학회를 통해 전기통신 발전 기념탑을 지키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2016년부터 공중전화, 삐삐, 초창기 휴대폰까지 매년 공모전을 열고 알리기에 나섰다. 올해 주제는 과거 문자 송수신 필수품이었던 텔렉스(Telex)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는 공모전이다. 그는 "전국 초·중등학교 교과 과정에 전보·전화 등 정보통신 관련 내용이 교과 과정에 있는 만큼 이런 정보통신에 관한 이미지를 살리는 공모전을 여는 등 관심을 가지면 좋은데 학회 차원에서 간소하게만 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다음은 김부중 회장과의 일문일답. -우리나라는 통신 인프라 보급 및 접근성에서 손꼽히는 ICT 강국이라고 불리고 있다.135년의 정보통신 역사가 있는데, 아직까지 일반인들이 쉽게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정보통신 박물관이 전무한 실정이다. ▲전기통신 100주년을 맞을 때 전국적으로 사료를 수집하고 동대문 흥인시장이나 일제시대부터 근무했던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통신 제품 등의 기기를 수집한 것이 7500점 정도 된다. 우리나라를 ICT 강국으로 만든 국산 기업들의 발자취가 녹은 1962년부터 1차부터 5차까지 통신개발 5개년 계획 기간 중의 사료라 IT 강국의 살아있는 증인인 셈이다. 이를 가지고 1993년에는 용산전화국에 정보통신박물관을, 1996년에는 남대전에 충남정보통신박물관을 만들었다. 그런데 당시 홍수 때문에 용산전화국은 실내까지 물에 차서 부수고 빌딩을 짓는 과정에서 폐관됐고, 남대전 전화국도 새로 건물을 짓고 임대를 주느라 박물관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그 후로도 박물관을 만들려고 노력은 했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내던져졌다.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 된다. ▲상당히 안타깝다. KT 등 정보통신 기업에서도 사료관리부가 폐지되고 정부에서도 매년 연차보고서를 작성하는 정도다. 역사와 사료발굴, 보존조사연구는 연구·개발(R&D) 대상에서도 제외되고 있다. 역사 편찬이나 사료, 역사적가치 물품 등 발굴, 보존, 전시 등 조사연구 분야는 행정업무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사회간접자본(SOC) 중 건설교통의 경우 국립등대박물관, 국립철도박물관, 교통박물관, 항공박물관 등이 마련돼 있고 산업자원 또한 전기박물관과 석탄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이 있다. 정보통신 역시 대표적인 사회간접자본(SOC)이고, 관련 사료나 유물도 많은데 유독 박물관이 없다. -우리가 정보통신 역사를 보존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전국에 박물관이 825개나 되고 학예사 등 종사자도 1만7978명에 달한다. 연구원은 1595명이다. 박물관이 언뜻 보기에 그냥 옛날 유물을 전시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박물관은 전문전담 인력풀이다. 박물관을 매개로 정보통신 역사를 평생 연구하는 인력풀이 있어야 한다. 정부행정이나 기업 업무의 아웃소싱이 될 수도 있다. 그는 과거 스웨덴 통신박물관을 방문했을 때를 회상했다. 그 때 박물관 내부에 있는 식당에 갔는데 한 할아버지가 손주를 데리고 자랑스레 정보통신 역사에 대해 자랑하고 설명하던 모습이 보기 좋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스웨덴 통신박물관은 별도 투자 없이 유휴건물을 활용해 세워졌다. 시설은 소박하지만 유물 중심으로 정리가 된 것이 특징이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먼 유럽뿐 아니라 가깝게는 이웃나라인 중국, 일본도 정보통신박물관이 전문화 돼 있고 학술단체에 준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박물관을 기반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자연스레 정보통신 관련 역사를 알리고, 거대한 전문 인력풀도 조성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현실적인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정보통신 박물관 개관하려면 예산이 많이 든다는 지적도 있다. ▲정보통신은 자동화, 전자화가 가속화되면서 소형화·집중화돼 유휴청사나 건물이 많다. 박물관이 으리으리할 필요는 없으니 이 같은 유휴건물들을 활용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이나 사료에 반드시 어디에 사용됐고, 어디에 썼는지 설명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이름이나 제조시기 등의 기록으로는 설명서가 없으면 유물의 가치가 없다. 이는 대학교수도 모른다. 옛날 전화국에서 수리하던 사람들, 통신 기기를 테스트한 사람, 중계기를 운영했던 사람 등 종사자들이 알 수 있다. 이 사람들의 나이가 70~80대 고령에 접어들어 안타깝다. 더 늦기 전에 과거 정보통신 실무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설명서를 기록해야 한다. 김 회장은 1987년 이뤄진 전국광역 자동화와 한국전기통신공사의 발족·민영화로 인한 경쟁체제 도입을 정보통신 발전의 가장 큰 전환기라고 바라봤다. 또 우리나라에만 있는 전국 초고속 통신망으로 일반 국민들의 인터넷 속도가 상향되면서 전세계에서 인터넷 보급과 속도 1위 국가가 됐다고 되짚었다. 그는 젊은 후배들이 이 시절 선배들이 만들고 수집한 유물이나 사료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달했다. -정보통신의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 경험했듯이 인간과 사물의 융화다. 우리는 현재 온라인 수업이나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으로 이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정보통신의 가치는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사슬이라는 것이다. 정보통신은 한계를 규정할 수 없다. 챗봇, 인공지능(AI) 결합 등은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가치사슬이었다.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이 정보통신의 가치다. -향후 학회 계획이 궁금하다. ▲우선 광화문에 있는 전기통신발상지기념탑을 지금 있는 위치에 그대로 있게 하려고 한다. 역사성이 없는 기념탑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전기통신발상지기념탑이 위치한 종로구 세종로공원은 한성전보총국 등 통신 관련 시설들이 들어섰던 역사적 자리다. 그리고 현재 있는 사료의 가치 인식을 공유하고 사료설명서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고 싶다. 이 일을 할 사람들이 70~80대라 시간이 얼마 없다. 그리고 유휴청사를 이용한 박물관이 개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주장하려고 한다. 젊은 후대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역사 발전 과정에 대한 전문가 육성을 할 수 있도록 학회가 그 토양을 만들려고 한다.

2020-10-19 17:19: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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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꽃 도매 플랫폼 '피카플라', 홈페이지 가오픈

온라인 꽃 도매 플랫폼 피카플라가 19일 홈페이지를 가오픈했다. /피카플라 온라인 꽃 도매 플랫폼 피카플라가 19일 홈페이지를 가오픈했다. 피카플라는 실제로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플로리스트만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소매점에서 사용할 꽃을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하면 새벽 배송으로 전국 모든 지역의 꽃집의 문 앞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약 400명이 사전 등록을 했다. 피카플라는 '30년 후에도 널리 쓰일 꽃 시장'이라는 모토로 꽃 소매업자들에게 간편하면서도 스마트한 방법으로 꽃 사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언제나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꽃을 쇼핑하듯 주문할 수 있으며 카카오 페이 등 간편결제로 편의성을 더했다. 현금 결제가 일반적이던 기존 도매시장과 다르게 신용카드로 꽃 가격을 결제함에 따라 소매업자들은 가게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피카플라 홈페이지는 꽃 가격이 정찰제로 운영되어 투명하게 꽃을 구매할 수 있어 상인들과 흥정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일반 소비자는 피카플라에 가입할 수 없으며, 도매 가격 확인도 할 수 없도록 도소매의 유통 질서를 지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피카플라는 호텔이나 유명 플라워 브랜드에서 7~8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다수의 전문 플로리스트들을 고용해 꽃 사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꽃 소매점들이 높은 품질의 꽃을 좋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이를 지원하고 있다. 꽃은 한국 최대의 도매시장인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꽃 시장을 비롯해 오랜 역사를 지닌 도매시장 등지에서 직접 선별하여 제공한다. 또한 피카플라는 꽃의 신선도를 위해 내부에 20평에 이르는 냉장 설비를 통해 꽃을 관리하고 온도가 가장 낮은 새벽에 꽃이 배달 될 수 있도록 새벽 배송 시스템도 구축했다. 현재 피카플라 홈페이지에서는 사전 등록 시 5만원의 꽃 사입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선착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꽃 도매 산업이 대부분 IT화 되어서 인증된 소매점에 한해 온라인 주문과 자동 배송 등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피카플라는 온라인 꽃 도매 플랫폼 런칭을 통해 국내 화훼 산업에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2020-10-19 16:46:1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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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글로벌센터-아부다비 공기업 인자잣, 국내 혁신기술기업 중동 진출에 협력

13일 진행된 '디지털 브리지' 프로그램의 모습. /본투글로벌센터 본투글로벌센터가 아랍에미리트의 토후국 가운데 하나인 아부다비의 IT 서비스 공기업 인자잣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혁신기술기업의 중동 진출 성공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인자잣은 아부다비의 IT 대기업으로, 아부다비와 아랍에미리트 내 민간, 공공기관의 IT 시스템과 대외 SI(시스템통합),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클라우드, 보안 등의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IT 솔루션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며 글로벌 혁신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유망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인자잣 간 사업 연계를 추진한다. 아랍에미리트를 중심으로 중동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인자잣이 주력하는 기존 사업 및 신규 사업에 협력할 수 있는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검증(PoC), 현지 사업화를 추진한다. 인자잣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그 활동의 하나로 13일 인자잣과 디지털 브리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에는 증강현실, 가상현실 분야 기업인 ▲링크플로우(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에이펀인터렉티브(실시간 렌더링 기술 기반 3D 콘텐츠 제작) ▲메디씽큐(의료용 내비게이션 솔루션)를 소개하고, 인자잣으로부터 사업 연계성에 대한 피드백을 수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후 인자잣과 기업 간 일대일 미팅이 진행돼, 인자잣의 사업과 연계된 필수 요소에 대한 부분이 중점 논의됐다. 매월 열리는 디지털 브릿지 프로그램은 스마트 시티, 에너지, 에듀테크, 헬스테크, 증강현실, 가상현실, 데이터 프로세싱, 사이버 시큐리티, 클라우드 등 인자잣이 주목하는 기술 분야별 국내 기업을 연계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지원 기업, 인자잣과 3자 간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 총괄하며, 사업개발 컨설팅을 선행하는 것은 물론 현지 사업화 전략에 대한 로드맵 설계를 지원한다. 인자잣은 기업별 가치제안 및 사업화 시너지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사업화 이후 대응 업무에 대한 인력 배분 및 지원 전략 구상도 준비하고 있다. 인자잣의 칼레드 알 멜히 CEO는 "최근 디지털 경제의 가속화가 진행되는 상황에 맞춰 본투글로벌센터와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전체 산업을 주도한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인자잣과의 협력은 중동은 물론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의 고성장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서양 교차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기술 구현 가능성, 성능 검증 등 상용화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현지 사업화까지 이뤄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0-10-19 16:03: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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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 택시로 영역 키우는 모빌리티 시장

가맹택시 사업으로 모빌리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쏘카와 SK텔레콤까지 시장 참전을 예고하면서 가맹택시 1만대를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와 KST모빌리티가 선도하는 가맹택시 시장에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쏘카의 자회사 VCNC는 이달 말 가맹택시 호출서비스 '타다라이트'를 출시한다. VCNC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현재 드라이버를 모집 중이며, 서울과 부산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점차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타다 앱을 통해 기존 고급택시 기반의 '타다 프리미엄'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타다는 4월 기준 172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어 타다 라이트를 활발하게 서비스할 경우 가맹 택시 시장에서 단숨에 경쟁 상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앞서 VCNC는 올해 3월 이른바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렌터카 기반의 승합차호출서비스 '타다 베이직'을 종료하며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쏘카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감소와 타다 베이직 종료에도 불구하고 최근 6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에 오르며 모빌리티 사업자로의 위상을 증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T맵 플랫폼과 T맵 택시 사업 등을 추진해온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할해 연내 우버와 합작법인(JV)인 'T맵모빌리티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T맵모빌리티 자회사로 'T맵택시-우버택시 합작사'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차량 공유 기업 우버는 T맵모빌리티에 5000만 달러(약 575억원)를 투자하고, T맵택시-우버택시 합작사에 1억 달러(약 1150억원)를 투자한다. 택시호출 합작사에 대해선 우버 51%, 티맵모빌리티 49%의 지분율을 갖는다. 업계는 1200만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를 보유한 SKT의 'T맵'을 바탕으로 양사가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이통업계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지도·차량 통행분석 기술과 글로벌 1위 승차 공유 회사 우버의 노하우가 만나 선보일 호출 사업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우버는 일반택시 호출 서비스 '우버택시'와 고급택시 서비스 '우버블랙'을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택시 호출 사업외에도 양사는 렌터카, 차량공유, 전동킥보드, 자전거, 대리운전, 주차 등을 모두 묶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올인원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독형 모델로 내놓을 계획이다.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가맹택시 선두주자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카카오 T 블루'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와 '마카롱 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는 각각 '1만대가 넘는 규모로 가맹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맹택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택시 업계의 반발에 부딪힐 수 있어 사업의 지속성이 낮은 카풀 등 새로운 사업보다 가맹택시를 운영하는 것이 위험 부담이 적어 모빌리티 업계가 가맹택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맹택시는 택시면허를 살 필요 없이 기존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일정한 가맹비와 교육비, 콜당 수수료를 받는다. 또한 모빌리티 관련 데이터를 쉽게 수집할 수 있고, 이를 다른 영역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2020-10-19 15:51:51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