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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티아트센터, 입주 작가 6인 전시회 개최… 11월까지

부산문화재단 홍티아트센터가 오는 29일부터 약 7개월간 입주 작가 6인의 기획전을 연다. 전시 제목은 'Serendipity: 우연이 의미가 되는 순간'으로, 11월 25일까지 이어진다. 창작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마주한 발견이 예술적 의미로 전환되는 순간을 시각예술로 풀어낸다는 취지다. 이번 전시는 홍티아트센터 고유의 전시 형식인 '이음(∑Mmm)'의 2026년 시리즈다. 각 작가의 독립적 작업들이 하나의 유기적 흐름으로 이어지는 방식이 특징이다. 참여 작가는 대만의 천페이하오(陳?豪)를 비롯해 서소형, 이현정, 김이화, 김경묵, 정재연 등 6명으로, 설치와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작업을 차례대로 선보인다. 첫 순서를 맡은 천페이하오의 개인전 '꽃과 학생의 잔상록'은 한국·대만·일본 세 나라에 남은 제국주의의 흔적과 그 안에서 부유하는 청춘의 욕망을 주제로 삼는다. '해어화 신주: 조선의 기생, 지룽항에서 사랑을 위해 죽다', '남학생', '여학생: 아미동' 등의 작품을 통해 역사의 잔상을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비슷한 분위기로 담아낸다. 이번 전시가 주목하는 것은 완성된 결과물보다 창작의 과정 그 자체다. 관객은 작가마다 서로 다른 지점에서 발생하는 '의미의 순간'을 따라가며 예술적 공감을 경험하게 된다. 김영숙 홍티아트센터 대리는 "창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연한 발견의 가치를 관람객이 함께 호흡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6가지의 우연이 관객들에게 어떤 의미로 닿을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전시는 홍티아트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6-04-26 15:41: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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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에이치, 부산사랑의열매에 신사옥 준공 성금 기탁

부산 중견 제조 기업이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을 마련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24일 오전 디씨에이치에서 성금 전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효성 디씨에이치 대표이사와 임직원,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모금의 특징은 '기업 참여형' 방식을 택했다는 점이다. 디씨에이치는 준공 축하 화환을 받는 대신 협력사와 관계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형태로 성금을 모았다. 이달 13일부터 시작된 모금은 26일까지 이어지며, 중간 집계일인 24일 기준 전용 계좌로 약 2500만원이 조성됐다. 모인 성금은 신사옥 인근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 1990년 설립된 디씨에이치는 부산 사상에 본사를 둔 조선·해양 및 산업용 금속제품 전문 제조 기업이다. 선박 Hull Fitting, Lifting & Rigging 장비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방산·특수 부품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매년 인근 복지관 후원을 이어왔고, 창립기념일에는 창립 연수에 비례해 기부 금액을 늘리는 방식으로 지역 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김효성 대표이사는 "신사옥 준공이라는 뜻깊은 순간을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기업의 성장만큼 지역 사회와의 동행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축하 화환 대신 기부를 선택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킨 이번 사례가 지역 기업들에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4-26 15:41: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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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천문연, 해양관측위성 ‘부산샛’ 운영 본격화

부산시와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이 초소형 해양관측위성 '부산샛' 발사와 공동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부산시는 지난 24일 천문연과 '해양관측위성 부산샛 발사 및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협약 배경에는 올 3월 한미 우주협력협정에 따라 국내 이행 기관인 천문연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맺은 부산샛 관련 임무 협력 협약이 있다. 이번 협약은 그 위에서 발사와 운영 단계의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규정한 후속 조치다. 부산샛은 해양 미세 먼지 등 대기 환경을 관측하기 위해 개발된 초소형 위성이다. 2022년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천문연,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의 기술 협력으로 제작됐으며 지자체가 직접 위성 제작에 나선 첫 사례다. 편광 카메라는 천문연이, 위성 본체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각각 개발했다. 탑재된 편광 카메라는 일반 카메라보다 정밀도가 높아 해양과 대기 중 미세 먼지의 크기·성분 분석에 적합하다. 두 기관은 그간 해당 카메라의 성능 검증과 보정 작업을 지속해 관측 자료의 정확도를 높여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위성 발사와 지상국 운영, 데이터 수집·공유, 대학·연구 기관 연계를 맡는다. 천문연은 NASA와의 국제 협력 총괄,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구축, 편광 카메라 탑재체 점검 등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NASA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샛 데이터를 국제 수준의 분석 체계와 연동하고, 해양 미세 먼지 관측 및 데이터 처리 기술 고도화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천문연, NASA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지역 산업과 정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6 15:41: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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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산업부 직원 대상 M.AX 특강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이 산업통상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산업통상부는 24일 M.AX 얼라이언스 산업단지 AX 분과장인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을 초청해 산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M.AX 확산을 위한 현장 밀착형 정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대한민국의 심장 제조업, M.AX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산업단지 AX 분과는 지난 2월 26일 M.AX 얼라이언스의 11번째 분과로 신설됐으며, 지난 17일에는 산업단지 AX 분과의 실행 조직인 10개 MINI 얼라이언스 위원장들이 산업단지 AX 분과 위원으로 참여하는 첫 분과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산단 AX의 본격 시동이 걸린 이 시점에서 M.AX 최전선에서 산업부와 함께 산학연 결집을 위해 노력해 온 박민원 총장의 강연을 기획했다. 박민원 총장은 강연에서 산업부 직원들에게 직접 M.AX의 역사적 맥락, 긴박한 필요성, 구체적 실행계획을 전달했다. 박 총장은 글로벌 산업 패권이 변화함에 따라 기술 경쟁이 격화됐고, 기업이 AI 기술을 적용할 때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실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AX 수요에 대한 기업 인터뷰를 공유하는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번 강연을 계기로 정책과 현장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M.AX 정책 추진의 긴장감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아 내부 역량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며 "산업부는 현장 전문가와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정책 담당자들이 현장의 속도, 수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4-26 15:40: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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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 광주지사, 광주근로자건강센터와 MOU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광주지사와 광주근로자건강센터가 승강기 유지 관리 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4일 오후 4시 광주지사 회의실에서 건강 증진 및 산업재해 예방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대상은 승강기 점검 과정에서 중량물 취급, 좁은 공간 작업, 추락 위험 긴급 출동에 따른 직무 스트레스 등 특수한 환경에 노출된 유지 관리 종사자들이다. 특히 안전보건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어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어려운 50인 미만 소규모 업체 종사자들에게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건강 증진 교육 운영 ▲근골격계 및 직업성 질환 예방 프로그램 지원 ▲직무 스트레스·생활 습관 개선 상담 등 실무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서비스 방식은 2가지로 나뉜다. 전문가가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승강기 지킴이'와 센터 내 정밀 장비를 활용하는 '함께하는 센터 내방케어'를 병행 운영해 보건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동희 공단 호남지역본부장은 "승강기 유지 관리 종사자의 건강은 곧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약이 소규모 사업장 종사자들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선제적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가 지역 사회에 정착되는 선순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채덕희 광주근로자건강센터장은 "승강기 업종에 특화된 맞춤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보건 서비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단 광주지사는 앞으로 관내 유지 관리업체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상담 데이터 공유를 통한 고위험군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 등 지역 사회 안전보건 체계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2026-04-26 15:40: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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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재생의료, 1.0 시대 열린다..."바이젠셀 임상 신약, 의료현장 투입"

국내 첨단 재생의료 시장이 규제 완화를 넘어 실제 환자 투약이라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내놓기 시작했다.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첨단재생의료법'(이하 첨생법) 개정 시행 최초의 치료 승인을 획득하며 임상 단계 신약의 현장 투입을 본격화했다. 2024년 2월 개정 이후 20205년 2월 시행을 거친 속도전이다. 개정된 첨생법은 과거 임상 연구에만 머물렀던 첨단재생의료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정식 허가 전이라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재생의료기관에서 일정 요건을 갖추면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26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젠셀의 자가면역세포치료제 'VT-EBV-N'이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적합 승인을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전영우 교수팀은 향후 2년간 재발 위험이 높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양성 림프절외 NK/T세포림프종 완전 관해 환자에서 'VT-EBV-N' 치료를 수행하게 된다. VT-EBV-N은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면역 세포를 활용하는 항원 특이적 세포치료제다. 바이젠셀이 보유한 플랫폼 기술 바이티어를 적용한 파이프라인이다. 바이티어로 환자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도록 분화, 배양하는 데 쓰인다. VT-EBV-N은 임상 2상에서 재발 위험 감소, 생존 기간 개선 등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VT-EBV-N 투여군에서 1차 유효성 평가 지표인 '2년 무질병생존' 수치가 95%로 나타났다. 이는 높은 재발 방어율로 풀이됐다. 임상 기간 중 투여군에서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행하지 않아 생존 연장 효과까지 보였다. 임상 과정에서 특이할 만한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에 비해 위약을 투약한 대조군에서 무질병생존율은 77.58%에 그쳤고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바이젠셀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VT-EBV-N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바이젠셀 측은 "VT-EBV-N의 임상적 가치와 재발 방지 치료의 필요성이 확인됐다"며 "치료 기회가 절실한 환우들에게 새로운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치료 옵션을 공급하고,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VT-EBV-N 조건부 품목허가, 기술이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이젠셀의 1호 승인은 후발 기업들에게도 강력한 성장 기반이 될 전망이다. 큐로셀 역시 후보물질 '안발셀(제품명: 림카토주)'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탄생을 예고한다. 규제와 상업화가 맞물리며 K재생의료 생태계가 팽창하는 양상이다. 림카토 적응증은 재발성 및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이며 말기 혈액암 환자들에게 쓰이게 된다. 보건복지부 '허가신청-급여평가-약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도 선정돼, 현재 식약처 허가, 건강보험 및 약가 등에 대한 절차가 동시 진행되고 있다. 림카토는 임상 2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완전관해율, 낮은 부작용 발현 등을 기록했다. 해당 임상 유효성 분석군 73명에서 림카토 투여 후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완전관해에 도달한 비율은 67.1%다. 기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CAR-T 치료제의 40~54%대의 완전관해율에 비해 향상된 값이다. 큐로셀은 림카토 임상으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1년 임상 1상 첫 등록군에 대해 5년 추적 관찰을 마치고 올해 2월 장기추적 단계로 진입했다. 특히 임상 1상 초반에 참여한 환자에서 5년간 재발 없이 완전관해를 유지해 완치 판정을 받은 사례도 확인했다. 지씨셀도 간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 후속 파이프라인을 T세포, NK세포 등 차세대 분야에서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 '2026년도 제1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지원사업(R&D)'에서 지씨셀과 건양대학교병원의 'HER2 양성 유방암 대상 CAR-NK 기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최종 선정됐다. 양 기관은 고형암 영역에서 CAR-NK 치료제의 항종양 반응 등 임상적 근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건양대학교병원 연구팀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서 동종 유래 CAR-NK 세포를 투여해 안전성과 초기 항종양 반응을 평가한다. 특히 치료가 제한적인 4차 이상 환자군을 대상으로 새로운 면역세포치료 가능성을 탐색한다. 지씨셀은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으로 제조한 HER2 CAR-NK 세포 공급을 담당한다. 국내 한 제약 업계 관계자는 "신약개발의 가장 전통적인 분야는 항암인 상황"이라며 "재생의료 또한 임상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고형암, 희귀병 등으로 외연이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4-26 15:12: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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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4구역, 최고 32층 992세대 탈바꿈…신림재정비촉진지구 완성 ‘속도'

용도지역 상향·용적률 완화 적용…약 7000세대 규모 서남권 주거지 조성 신림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노후 저층주거지로 꼽히는 신림동 306 일대(신림4구역)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32층, 992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신림재정비촉진지구가 완성되면 약 70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지가 조성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일대는 2006년 신림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고, 도로포장, 마을회관 신축, CCTV 설치, 벽화 조성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시행됐으나, 근본적인 주거환경 개선에는 한계가 있어 여전히 열악한 주거지로 남아 있다. 서울시는 대상지가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개선한다. 현재 대상지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저층주거 밀집지이나, 개발 흐름에 맞춰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한다. 특히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 방안'을 적용해 기준용적률을 최대 30% 완화하고, 법적상한용적률 적용, 사업성 보정계수, 현황용적률 인정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구체적으로 관악산 자락의 녹지축과 도림천(2지류)을 잇는 공원과 보행로를 조성해, 호암로로 단절됐던 신림재정비촉진지구의 녹지·보행체계를 연결한다. 또한, 관악산과 미림여고, 주변 주거지와 조화된 영역별 특화된 건축계획을 수립하고, 지형의 단차를 활용한 주민공동시설, 주차장, 데크주차장 계획 등 입체적 생활공간을 구현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신림동 306 일대 재정비촉진사업 주민공람, 의견 청취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올해 중 '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림재정비촉진지구의 완성은 단순한 주거지 조성을 넘어, 서울 서남권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6 14:00: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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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계약학과 ‘의대급 경쟁’ 진입…연세대 1.14등급·고려대도 최고치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계약학과, 2026년도 내신 합격점 역대 최고 종로학원 "상위권 관심 변화…의대 선호 않는 최상위권에게 선택지" 연세대·고려대 반도체 계약학과가 '의대급' 상위권 경쟁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다. 2026학년도 수시 내신 합격선이 학과 개설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반도체 계약학과 선호가 일시적 현상을 넘어 추세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합격점수 공개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각각 계약을 맺은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의 수시 내신 합격점수가 2021학년도 학과 개설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세대는 교과전형인 추천형과 종합전형인 활동우수형, 고려대는 종합전형인 학업우수형과 계열적합형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2026학년도 수시에서 교과·종합 2개 전형 평균 내신 합격점수가 1.47등급으로 나타났다. 2021학년도(3.10등급) 첫 선발 이후 가장 높은 합격선이다. 선발한 연세대 교과전형 추천형은 △2024학년도 1.47등급 △2025학년도 1.20등급 △2026학년도 1.14등급으로 상승했다. 연세대 종합전형 활동우수형은 △2021학년도 3.10등급 △2022학년도 1.56등급△2023학년도 1.53등급 △2024학년도 2.17등급 △2025학년도 2.15등급 △2026학년도 1.79등급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도 상승세를 보였다. 고려대 종합전형 학업우수형 내신 합격점수는 △2021학년도 2.40등급 △2022학년도 1.88등급 △2023학년도 1.89등급 △2024학년도 2.13등급 △2025학년도 1.82등급 △2026학년도 1.47등급으로 나타났다. . 고려대 계열적합형은 △2021학년도 4.10등급 △2022학년도 4.38등급 △2023학년도 4.23등급 △2024학년도 3.85등급 △2025학년도 3.80등급 △2026학년도 3.88등급이었다. 학업우수형과 계열적합형 평균 기준으로는 △2021학년도 3.25등급 △2022학년도 3.13등급 △2023학년도 3.06등급 △2024학년도 2.99등급 △2025학년도 2.81등급 △2026학년도 2.68등급으로 상승했다. 2026학년도 기준 모집인원은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추천형 20명, 활동우수형 38명 등 58명이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학업우수형 14명, 계열적합형 14명 등 28명을 선발했다. 정시에서도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합격점수는 상승했다. 연세대는 정시 합격점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연세대는 교과전형에서 학교장 추천인원 10명 제한이 있고 학생부교과 위주로 선발하는 반면, 고려대 학업우수형은 학교별 추천인원 제한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연세대 활동우수형은 1단계에서 서류로 4배수를 선발하고, 고려대 계열적합형은 5배수를 선발한다. 2027학년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계약학과 모집 규모는 총 460명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연세대 100명, 성균관대 70명, 한국과학기술원 40명, 울산과학기술원 40명, 광주과학기술원 30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 30명, 포항공대 40명 등 7개 대학에서 350명을 선발한다. SK하이닉스는 고려대 40명, 서강대 30명, 한양대 40명 등 3개 대학에서 110명을 선발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과거에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의대와 서울대 공대에 집중됐다면, 현재는 의대와 연고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계약학과로 관심 이동이 일정 부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6 13:50: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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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법학과, 법무법인 세종 현장 견학…노동법 실무 역량 강화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법학과는 지난 7일'법무법인(유) 세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대응할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서울지방노동위원회 방문에 이어 마련됐다. AI 기반 디지털 전환과 노란봉투법 시행 등으로 노사 관계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인사·노무 전문 인력 수요가 커지는 흐름을 반영했다. 견학에는 노동법 강의를 담당하는 정재욱 변호사와 수강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법무법인(유) 세종에서는 김종수 파트너 변호사, 정성용 파트너 변호사, 오세웅 공인노무사(법학박사)가 함께했다. 견학 프로그램은 △로펌 소개 △법무법인 세종 노동그룹의 업무 안내 △노동법 전문 변호사·노무사의 역할 및 업무 설명 △변호사·노무사로의 진로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노동 사건을 다루는 변호사와 노무사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정재욱 변호사는 "AI 기술 확산과 제도 변화로 국내 노사 환경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공인노무사 시험 응시자 수 증가와 기업의 인사노무 인력 확대 채용 등으로 관련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견학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동법 이론과 실무 교육을 강화해 변화하는 시대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법무법인(유) 세종은 1983년 창립된 이래 다양한 분야에 걸쳐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온 국내 대형 로펌 중 하나다. 2024년과 2026년 Chambers Asia 노동 분야 1위 그룹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기관·매체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6 12:54:5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