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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전시장에서 행사 재개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대표이사 이화영)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10월 17일(토)부터 '팬텀싱어' 공연행사를 시작으로 전시장 운영을 재개하였다. 보건당국과 지자체, 주최자와의 공조를 통하여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마련하여 운영한 결과 우수 방역 사례로도 선정된 킨텍스는 보다 철저하고 치밀한 방역시스템 가동을 통하여 안전한 전시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코베베이비페어', '건설안전박람회', 'K-방역엑스포', '로보월드' 등 15개 이상의 주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속에서 각종 행사들을 치러낸 킨텍스는 정부 지침에 따라 4m2당 1명으로 관람객 입장을 제한하여 관람객 간 거리두기를 한층 강화화고, 철저한 출입자 정보와 관람객 편의를 위하여 킨텍스 080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새로 도입하여 운영한다.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은 고양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스템으로 개인정보침해와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참관객이 지정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발신기록이 서버에 저장되고 정보는 4주 후 자동 삭제가 된다. 킨텍스는 기존 QR코드 등록시스템과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병행 사용하여, 정확한 출입기록과 함께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다 안전한 전시장을 만들기 위하여 철저한 방역관리 시스템을 가동한다. 4단계 출입통제로 QR코드와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출입자 정보관리, 마스크 및 비닐장갑 착용의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관람객 거리 유지선 부착 및 4m2당 1명으로 관람객 입장제한, 전시장 내외부 소독방역, 100% 외부공기 유입 공조 시행 등의 조치를 통해 코로나19의 재 확산과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모든 출입구에는 안면인식 체온계가 설치되어 관람객의 체온을 측정하며, 소독매트와 손소독제 설치로 출입자의 소독을 강화하고, 마스크와 비닐장갑 착용을 의무화 한다. 마스크 착용이 불가한 36개월 미만의 영아는 전시홀 입장을 금지한다. 킨텍스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시스템 시행으로 백화점이나 마트보다 전시장이 안전하다."고 밝히며, "전시회는 단순 대중모임 행사가 아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활동으로, 전시장을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필수 산업시설로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10-22 13:55: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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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22일 "구청 정문에 위치한 선별 진료소를 옛 보훈청 건물 1층으로 옮겨 오는 26일부터 이곳에서 코로나 관련 진료 업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22일 "구청 정문에 위치한 선별 진료소를 옛 보훈청 건물 1층으로 옮겨 오는 26일부터 이곳에서 코로나 관련 진료 업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별 진료소를 이곳으로 이전하게 된 이유는 코로나 19 장기화를 대비하고, 선별 진료소 근무자의 근로 환경 개선 및 검사 장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다. 또 구청에 업무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민원인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남구청 정문에 선별 진료소 이전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내건 상태이며, 관내 16개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선별 진료소 이전 안내 플래카드를 배부해 관내 주민들에게 이전 소식을 안내할 예정이다. 선별 진료소 이전 장소인 옛 보훈청 건물을 찾기 위해서는 구청 맞은 편에 위치한 국제비지니스호텔 언덕 방향으로 걸어서 방문하거나, 차량 방문시에는 백운광장에서 봉선동 방향으로 200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3번째 신호등 앞에서 우회전해 언덕 위로 올라가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옛 보훈청 건물은 차량 주차 및 진료 대기자를 위한 공간 확충이 용이해 선별 진료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진료소 근무자들의 휴식 공간도 확보할 수 있어 코로나 19 관련 업무의 효율성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10-22 13:55:13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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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의 장미를 4계절 내내 볼 수 있다?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인 프리저브드 플라워 강좌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를 직역하면 '보존된 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일반 생화를 약품처리해 4계절 시들지 않도록 만든 것이다. 조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생화의 아름다움을 오랜 기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강좌에서 학습자들은 꽃을 보존하기 위한 용액 사용 이론 및 실습, 판매상품 만들어 보기 등 다양한 과정을 경험했다. 교육생 A씨는 "갖가지 아름다운 꽃들을 생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시킬 수 있는 프리저브드 플라워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강사 김명주 씨(여, 38세)는 "곡성기차마을 장미정원 한켠에 4계절 관광객이 볼 수 있는 프리저브드 화원을 만들어보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이번 강좌를 포함해 곡성군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또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사실 프리저브드 강좌 역시 꽃이 피는 5월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조금 시기가 늦어지기는 했지만 10월부터 강좌가 시작되면서 프리저브드 플라워만큼 아름다운 활기도 피어나고 있다. 한편 곡성군은 전라남도로부터 평생학습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프리저브드 플라워 강좌 역시 특성화 프로그램의 하나였다.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직장인 등을 위한 트렌디한 강좌가 부족했던만큼 이번 프리저브드 플라워 강좌는 순식간에 강좌신청이 마감되기도 했었다.

2020-10-22 13:54:35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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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접경지역 시·군 문화관광시설 상호 이용료 감면' 제안

김포시가 지난 21일 개최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 2020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접경지역 시·군 문화관광시설 상호 이용료 감면'을 제안했다. 강원도 화천군 소재 파로호에서 선상회의로 열린 협의회에서 정하영 시장은 "접경지역은 분단 이후 민간인들의 출입통제로 그 어느 곳보다 문화와 생태, 환경 등이 잘 보전된 곳"이라며 "문화관광시설 이용료가 상호 감면된다면 접경지역 주민들의 교류가 활발해져 지역의 관광이 활성화되고 지역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의 이유를 밝혔다. 현재 접경지역 각 지자체는 문화관광시설의 입장료를 해당 지역의 주민에 한해 감면혜택을 주고 있다. 김포시가 제출한 '접경지역 시·군 문화관광시설 상호 이용료 감면(안)'은 협의회 회원 시·군 주민에게도 해당지역 주민에 준해 문화관광시설 입장료 감면혜택을 주자는 것으로, 이를 통해 협의회 회원 시·군 간 문화관광시설의 홍보 및 이용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쟁력을 증대시키자는 의미있는 제안이다. 김포시는 단순 입장료 감면 외에 나아가 접경지역 시·군이 문화관광시설 연계, 관광사업 협력 개발 및 행안부 자치단체 협업 지원사업 공모 참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분단 이후 군사보호지역 등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휴전선과 인접한 지자체들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함께 풀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협의체로 김포시를 비롯 인천광역시 강화·옹진군, 경기도 파주시·연천군,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 등 10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2020-10-22 13:54:0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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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기후위기 대응 대도시포럼 개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1일 킨텍스에서 공공과 전문가, 시민 등 50여명이 모여 제1회 고양시 기후위기 대응 대도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이길용 시의회 의장, 심상정 국회의원, 한준호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최승원 도의원, 김운남 시의원,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 시민단체 등 50여명이 포럼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역할과 방안을 찾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번 포럼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우리가 직면한 범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과 전문가, 시민이 함께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사전행사에서 총 7,337명의 242개 시민단체가 저탄소 생활실천과 확산을 위해 모인 '고양시 탄소중립 시민 실천연대'가 발족식을 하며 이론을 넘어 실천을 함께할 것을 표명했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오염된 권리, 그 치유의 시작'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 오염된 권리 ▲ 패러다임의 전환, 도시의 근본적인 구조 혁명 '그린뉴딜' ▲ 고양시의 전략, 스스로 회복하는 '환경탄력성'의 도시 ▲ 가장 빠르고 가장 과감한 기후위기 행동 동참 제안이란 소주제로 기조연설 했다. 특히, 이 시장은 "마지막 골든타임인 2023년 열리는 COP28은 가정 강력하고 전례 없는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가장 선도적이고 과감한 생태혁명 도시가 될 이곳 고양시에서 COP28이 개최되어 가장 빠른 논의와 실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이 함께 뜻 모아주기를 호소했다. 이어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연세대학교 정태용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고양시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고양시정연구원 임지열 부연구위원이 '고양시 탄소 저감 정책 및 추진방향'에 대해, 마지막세션으로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박용남 소장이 '교통 부문 탄소저감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끝으로 고양시정연구원 이재은 원장이 좌장이 되어 종합토론을 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통분야 전문가들과 함께해 대도시에서의 교통부문 탄소저감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이 많은 대도시에서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고양시만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제1회 기후위기 대응 대도시 포럼에 이어 내년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구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감으로써, 기후위기 문제를 공론화하고 도시에서의 탄소저감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0-10-22 13:53:4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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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성균관대 교수, 폐암 환자 맞춤형 방사선 표적치료 가능성 제시

전영준 성균관대 교수, 폐암 환자 맞춤형 방사선 표적치료 가능성 제시 전영준 융합생명공학과 교수/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전영준 융합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스탠포드대학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항산화의 주요 기작인 KEAP1-NFE2L2 Pathway의 활성 정도가 방사선 치료를 이용한 폐암 환자의 치료 후 예후 판단에 주요한 요소임을 규명하고, 세계 최초로 폐암 환자 맞춤형 방사선 표적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 모식도/성균관대 제공 현재까지 환자 맞춤형 항암 치료는 화학적 항암치료법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방사선 치료법에는 그 가능성이 타진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폐암 환자 230여명을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을 이용해 분석했으며, 그 결과 KEAP1/NFE2L2의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군에서 방사선 치료 후 높은 재발율과 상관성을 확보했다. KEAP1-NFE2L2와 방사성 치료 저항성과의 상관성 분석을 위한 연구 모식도/성균관대 제공 또한 유전자 가위 기술 등을 이용하여 KEAP1-NFE2L2가 방사선 인자이며, 동시에 폐암 환자에서 자주 발견되는 비이상적 글루타민(Glutamine) 대사에 의한 것임을 밝혔다. 나아가 연구팀은 이를 저해하는 인자를 이용해 방사선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방사선 치료 역시 개인의 유전적 배경에 따라 치료방법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폐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당 개념을 다른 암종에 적용하는 가능성을 제시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연구팀은 차세대 동력으로 잘 알려진 Artificial Intelligence - Biotechnology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혈액 생검(Liquid biopsy) 및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기법 등을 발전시켜 환자 개인별 항암 치료 반응성을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분석법을 성균관대 의과대학 및 삼성서울병원과 Stanford 의과대학과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 기초연구 사업(NRF-2020R1F1A1071579)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연구 결과는 Oncology 관련 최고 권위지인 Cancer Discovery (Impact factor 29.497)에 10.18(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0-10-22 13:39: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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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아들 특혜 추궁…국감서 대학가 '부모 찬스' 질타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부모 찬스'를 이용한 입시비리 문제와 관련한 공세가 연일 펼쳐지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의 22일 국정감사에서는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의 아들에 대한 '특혜 의혹'이 쟁점이 됐다. 이날 나경원 전 원내대표 아들의 고교시절 논문 포스터 공동저자 등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에서 비판을 쏟아냈다.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 37개 국립대를 조사했더니 26개 대학에서 458건의 미성년자 참여 논문이 발견됐고, 연구부정 34건, 조사 중이 158건"이라며 "미성년자 연구참여 부정사례가 가장 많은 곳이 어딘지 아느냐"고 오 총장에게 물었다. 오 총장은 "서울대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서 의원이 언급한 해당 통계는 나경원 전 의원의 '아들 특혜'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전 의원의 '아들 특혜' 논란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의 결정문을 공개하며 다시 불거졌다. 나 전 의원의 아들 김 씨가 고교 시절 서울대 의대 윤모 교수의 도움을 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논문 포스터 공동 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돼 그동안 여당과 나 전 의원 측은 설전을 벌여 왔다. 여당이 공개한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결정문에는 나 전 의원이 교수에 아들을 부탁했고, 대학원생이 김씨 대신 포스터 내용을 정리해 학회 발표자로 참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나 전 의원은 김씨가 제1저자로 쓴 논문이 적격성을 인정받았고, 부탁할 때 의원 신분이 아니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국감에 증인으로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나 전 의원은 증인으로 채택되지는 않았다. 나 전 의원의 부탁 당시 신분과 관련해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나 전 의원은 아들 '부탁' 당시 일반인 신분었으므로 권력이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당시 나 전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서울대 초빙교수이기도 했다"고 일갈했다. 정청래 의원은 "당시 나경원씨의 아들은 고등학생이었음에도 논문 저자 표시를 보면 '대학원(graduated school)'에 소속돼 있다고 나온다"며 "사실상 공문서인데도 소속을 잘못 적은 것은 잘못이고, 이는 형법 227조 허위공문서 작성에 대한 현행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의 아들 김 씨가 서울대 윤모 교수로부터 같은 대학 의대 의공학 연구실을 1개월가량 제공받은 것 역시 특혜라는 지적이다. 윤 교수는 나 전 의원의 서울대 82학번 동기로, 개인적 친분이 있는 사이로 전해지고 있다.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의 아들이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하겠다고 하면 서울대가 실험실을 한달 동안 빌려준다거나 대학원생에게 연구노트를 검토하라고 한다거나 연구비로 발표비용을 대주겠느냐"며 "나경원 씨가 '엄마 마음'이라고만 하는데 명백한 특권"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서울과기대에서도 불거진 '아빠 찬스'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과기대 교수의 아들 A씨가 해당 대학에 편입학해 66학점을 들었는데, 그 중 24학점은 '아빠' 수업을 듣고 모두 A+를 받으며 대학과 대학원에서 각각 500만원과 7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장학금을 환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편입학 과정에서도 7등이었던 A씨가 2등과 5등 학생을 재치고 편입하는 과정에서 면접위원과의 결탁이 있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은 "A씨 사안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알고 있지만, 편입학 과정에서 순위가 뒤바뀐 일은 알지 못한다"면서 "2년 전 국감을 통해 '상피제' 관련 제도를 정착했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대, 인천대, 한국방송통신대, 서울교대, 서울과기대,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등 7개 기관에 대한 2020년 국정감사를 진행했지만 대부분 오세정 총장에게 나경원 전 의원 아들 의혹에 대한 질문이 쏠렸다.

2020-10-22 13:28: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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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혁신파크 시동"… 한남대·한양대 에리카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캠퍼스 혁신파크 시동"… 한남대·한양대 에리카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범정부 역량을 모아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한남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 내 일부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교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기업입주 공간, 정부의 산학연 협력, 기업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작년 8월 공모에 참여한 32개 대학 중 3개 대학이 선정된 이후, 1년여 만에 첫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 산업단지 2곳이 지정됐다. 두 곳은 연내 착공해 2022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머지 한 곳인 강원대학교는 연내 산업단지 지정이 추진된다. 산업단지 면적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가 각각 3만1000㎡, 7만8579㎡로 대학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기존 대학 부지인 자연녹지지역(용적률 100%)을 모두 준공업지역(용적률 400%)으로 변경해 최대 4배의 밀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국비를 보조해 건축하는 기업임대 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는 각 대학에 2만2300㎡(건축물 연면적) 규모로 2022년 기업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곳은 업무공간뿐만 아니라 기업 간 교류가 수시로 이뤄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대학들은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한남대는 강점분야인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바이오 기술 등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250개 기업을 유치, 15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한양대 에리카는 지난달 대학과 유치협약을 맺은 카카오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이와 연계해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등 신기술 창업에 초점을 맞춘다. 또 인접한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신산업 위주 생태계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글로벌 R&D시설, 첨단부품소재, 스마트제조혁신 기업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2020-10-22 13:20: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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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톨릭·불교 3대 종교 "사회적경제 적극 지원"

기독교·가톨릭·불교 3대 종교 "사회적경제 적극 지원"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사회적경제 사업부장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2020년 3대 종교 사회적경제활성화 공동행사에 참석해 공동선언문을 낭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기독교·가톨릭·불교가 참여하는 '2020년도 3대 종교 공동행사'가 22일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코로나19 극복, 이웃사랑! 또 하나의 이름 사회적경제'라는 부제로 열렸다. 종교계는 사회적경제 자원들을 연계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3대 종교 지도자가 참석하는 공동행사를 2015년부터 개최해 왔다. 올해 행사는 기독교 주관으로, 현장 행사는 최소화하고 온라인 중계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야기 콘서트 개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종교계와 사회적기업이 연계해 우수한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종교 지도자상이 수여됐고, 종교별로 준비한 쌀 등 생필품을 희망상자에 담아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 등에 전달하는 행사도 열렸다. 종교계는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종교계 선언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지속하도록 사회적 경제조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정부도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도록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치고 새로운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22 12:59:1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