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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전국평생학습도시協, 지역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MOU

전문대교협-전국평생학습도시協, 지역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MOU 지역주민 위한 평생직업교육 애로사항 발굴 및 해결지원 등 협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왼쪽에서 일곱번째)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11일 13시 서대문구청 회의실에서 전국단위 평생학습 및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회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는 11일 13시 20분 서대문구청 회의실에서 전국단위 평생학습 및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연계·협력을 강화해 지역주민 및 지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평생직업교육 내실화 및 활성화 사업 ▲평생학습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및 연구 ▲지역 고용창출 및 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 사업 ▲지자체-대학 시민접근성을 고려한 우수 인프라(학습공간, 시설 등) 공유 ▲글로벌 학습도시 및 양 기관의 추진사업에 대한 상호협조 등을 협력하게 된다. 한광식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산학교육혁신연구원 원장(김포대학교 교수)은 "평생직업교육 역량이 지역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과 지방정부의 협력 및 지원체계가 절실하다"면서 "이를 위해 전문대교협에서는 평생학습 및 평생직업교육 전문기관인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물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연대협력을 강화해 지역평생직업교육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뉴노멀 그리고 고령화 시대를 맞은 지금, 전문대학은 인생 3모작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국민들을 위해 재취업을 책임지는 평생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대학의 지역평생직업교육 역량이 지역민과 지자체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및 공유자원 확대 등 인적·물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1-12 07:30: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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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12일자 한줄 뉴스

<정책사회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한파가 몰아치면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2.1만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한 3월 이후 8개월째 고용 충격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가 임시방편으로 재정 일자리를 쏟아붓고 있지만, 일부 업종 노인 일자리만 반짝 증가하는 등 통계적 긍정 요인으로만 반영될 뿐 장기적인 국가 재정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을 마련 중인 국가교육회의가 교원양성체제 개편안 발표를 한 달 앞둔 가운데, 교원수급 규모 감축 여부와 교대·사범대 교육과정개편으로 의제를 압축하고 논의의 틀을 좁히고 있다. 교대생 및 교원단체가 '학금당 학생 수 감축'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수급 조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반면, 국가교육회의는 '선발 축소' 기조를 굽히지 않으며 이견을 좁히지 않는 모양새다. ▲공상과학 영화나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서울 상공을 비행했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11일 오전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를 열고 유인용 드론택시를 띄웠다고 밝혔다. <산업부> ▲한국지엠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또다시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한국지엠, 기아차, 르노삼성 등 완성차 업체들의 임단협이 지연되면서 자칫 '노조리스크'가 내년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동영상 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자체 제작 콘텐츠를 늘리고, 영상 앞에 필수로 붙는 광고 시간을 줄이는 등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동영상 시장 절대 강자 유튜브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내일채움공제가 인재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과 일자리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Sh수협은행의 김진균호(號)가 본격 출범했다. 김진균 행장은 11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수협은행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자"며 이 같이 말했다. ▲유가 변동성이 커지며 원유선물과 연계되는 상장지수상품(ETP) 중 레버리지와 이른바 곱버스(곱하기+인버스)로 불리는 상품에 손을 댄 '용감한' 투자자들은 곡소리를 냈고, 유가 상승을 예측해 인버스를 매도한 투자자들의 판단은 적중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재도전에 나서며 재건축 도전의 고삐를 당겼다. <유통라이프부> ▲쿠팡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히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과감한 투자 비용을 들여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했다. ▲코로나19로 국내 산업 전반이 침체를 겪는 가운데, 식품업계 3분기 실적에는 순풍이 돌고 있다. 올 초부터 코로나19발(發) 글로벌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식품업종은 되려 여느 때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0-11-12 07:30:2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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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투자하세요"… 온라인서 '2020 외국인투자주간' 개막

"한국에 투자하세요"… 온라인서 '2020 외국인투자주간' 개막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사장 권평오), 국제방송교류재단(사장 이승열)이 공동 주관하는 '2020 외국인투자주간'이 11일~18일까지 아리랑TV 방송과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외국인투자주간은 한국의 투자 매력과 기회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국가 IR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형태로 개최된다. 행사는 혁신성장 포럼, 지역중점산업 포럼, 투자유치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세계 외국인 투자자에게 제공된다. 지난해까지는 행사장에 방문한 인원만 참가할 수 있었지만, 올해 방송과 온라인으로 전세계 101개국 약 1억3000만 가구가 시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성장 포럼에서는 글로벌 투자 환경 진단과 한국의 우수한 방역정책과 투자환경 등이 발표되고, 지역중점산업 포럼에서는 인천, 부산, 천안 등 한국의 주요 지역거점별 중점산업 투자환경이 소개된다. 투자유치상담회에는 소재·부품·장비 29개사, 바이오·정보통신 등 신산업 32개사 등 총 144개 투자기업이 참가해 국내 202개 투자 유치 희망 지자체와 기업과 투자상담 300여 건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 환영사를 통해 성공적인 K-방역과 중단없는 경제 활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한국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투자매력을 강조하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2020-11-11 15:38: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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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가꾸니 산림 공익가치 국민 1인당 연간 428만원

숲 가꾸니 산림 공익가치 국민 1인당 연간 428만원 이미라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이 11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숲가꾸기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산림청 숲 가꾸기로 인한 산림의 공익가치가 연간 221조 원에 이르고, 국민 1인당 연간 428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이해 숲가꾸기 정책의 필요성, 그간의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숲가꾸기는 어린나무를 심어 크게 자랄 수 있도록 나무심기 후 나이와 상태에 따라 풀베기,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등의 작업을 통해 나무의 성장 환경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나무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산림자원 순환체계와 산림경영의 핵심적인 정책이며, 예산액은 매년 평균 2200억 원 내외로 산림청 전체 예산의 10%를 상회하는 중요한 업무다. 산림청은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산림정책의 방향을 '심는 정책'에서 '가꾸는 정책'으로 전환, 1998년부터 지금까지 410만 헬타르(ha)의 숲을 가꿨다. 지속적인 숲가꾸기를 통해 헥타르당 임목축적이 1998년 이전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통계를 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과 세계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한 산림경영 성과를 비교한 결과 한국은 최근 25년간(1990~2015년) 임목축적 증가율이 1위였다. 또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때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경제회보에 기여했고 현재는 연간 1만1000명의 임업기능인과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 국민안전 강화를 위해 산불예방 숲가꾸기를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디지털 산림경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숲은 나무를 심는 것 이상으로 건강하게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숲가꾸기를 통해 잘 자란 나무가 앞으로 우리나라 산림을 더욱더 푸르고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1 15:22: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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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주식회사 자연터 박인호 대표 선정

1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주식회사 자연터 박인호 대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의 농촌 융복합산업인으로 경기도 고양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자연터의 박인호 대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연터는 스마트팜 농업기법을 활용해 연중 균일한 품질과 모양의 칼라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건조·가공 기술을 도입해 가공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이 업체는 특히 색깔마다 맛과 영양소가 달라 일반 방울토마토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칼라 방울토마토 재배를 위해 농가에 최신 ICT 기술의 스마트팜 농업기법을 보급하고, 지역 전문농가와의 산지 조직화로 안정적으로 고품질 원물을 확보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했다. 또 기존 건조 방식의 단점을 보완해 근적외선 건조 방식을 도입,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제품인 건조과일칩, 과일티백 등을 개발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2016년엔 이마트의 '국산의 힘 프로젝트' 1기 파트너로 선정, 이마트와 공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안정적 판로를 확보했고 이후 쿠팡, 11번가, K쇼핑, 마켓경기 등 온라인으로 영역을 넓혔다. 서양인 입맛에 맞는 토마토 소스도 개발해 지난해 6만5000달러 수출도 성사시켰다. 농식품부 김보람 농촌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농촌경제에 기여도가 높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1 15:06: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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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5개월째 상승… 곡물·설탕·유제품 올라

세계식량가격지수 5개월째 상승… 곡물·설탕·유제품 올라 세계식량가격지수가 5개월째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곡물과 설탕 등의 가격이 급등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0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 5월 91.0포인트에서 6월 63.1포인트로 오른 뒤 5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19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해 5개 품목군(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한다. 2014∼2016년 평균치가 100이다. 품목별로 곡물, 설탕, 유제품, 유지류 가격은 상승했고 육류 가격은 하락했다. 곡물은 전월보다 7.3% 오른 111.6포인트를 기록했다. 밀 가격 상승은 건조한 기후로 인해 유럽·북미·흑해 지역의 작황이 좋지 않고 수출 물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옥수수는 중국 수입이 증가한 데 반해 미국 재고가 줄고 브라질·우크라이나의 수출 물량이 감소해 가격이 올랐다. 다만 쌀은 아시아 지역에서 수확이 이뤄지면서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설탕은 전달보다 7.6% 오른 85.0포인트를 기록, 1년전보다 9.3% 상승한 수준으로 크게 올랐다.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브라질, 태국, 인도에서 강수량 저하로 생산 감소가 전망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유럽지역 생산량이 최저 수준에 머문 유제품은 전월보다 2.2% 상승했고, 유지류는 팜유 가격 강세 등의 영향으로 1.8% 상승한 106.4포인트를 기록했다. 육류는 90.7포인트로 전월보다 0.5% 내렸다. 중국의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조치로 독일산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한 것이 국제 돼지고기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소고기는 미국의 수요 감소, 가금육은 중국·사우디아라비아의 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양고기는 호주에서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이 올랐다. 2020∼2021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억4970만톤으로 2019∼2020년도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기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7억4500만톤으로 1.9%,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8억7600만톤으로 0.4% 늘 전망이다.

2020-11-11 14:57: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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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산업, '그린·디지털' 입고 다시 뛴다"… 2026년까지 1.4조 투자

"섬유패션산업, '그린·디지털' 입고 다시 뛴다"… 2026년까지 1.4조 투자 산업부 '섬유패션산업 한국판 뉴딜 실행 전략' 추진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산업부 정부가 섬유패션산업의 그린·디지털 혁신을 추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재편되는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34회 섬유의 날' 행사를 열고, 2026년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섬유패션산업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내수와 수출에서 정체기인 국내 섬유패션산업을 친환경, 디지털 기반 사업으로 전환하고, 3만6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국내 섬유패션산업은 원사·원단·염색·봉제 등 균형있는 제조 기반을 보유하고, 4만8000개 기업 중 88%가 10인 미만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도·소매업 등 연관산업을 포함하면 종사자가 83만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고용창출 산업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국내 섬유패션산업은 침체기를 겪고 있다. 생산은 2011년 49조4000억원을 정점으로, 원자재 가격하락에 따른 제품 단가하락, 해외 이전 등 영향으로 감소세를 지속 중이다. 수출 역시 중국과 동남아 등 후발국의 해외시장 잠식과 해외 생산 확대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생산부진, 수출단가 하락 등이 겹치며 전년동기대비 19.1%나 급감했다. 섬유패션산업 고용은, 원부자재와 인건비 등 직접비 상승에 따른 해외 이전 등으로 종사자 수가 감소하고 취업 기피에 따른 고령화도 심화되고 있다. 국내 생산기반이 약화하고 기술투자도 부족해 선진국과는 기술격차가 확대되는 반면, 개도국의 추격을 받는 '넛 크래커(nut-cracker)'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국내 생산기반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 환경친화적 산업으로 전환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 ▲ 첨단기술로 안전한 사회 구현 ▲ 연대와 협력을 통한 산업생태계 강화 등을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우선 친환경 소재와 공정기술 개발, 클린팩토리 구축 등을 통해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생분해성 섬유, 리사이클 섬유 등 친환경 섬유 소재 개발 등에 390억 원을 투입한다. 공정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많이 발생하는 염색업종은 설비진단과 노후시설 교체 등을 지원해 그린·클린팩토리로 전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그린섬유 원료 개발 연구센터와 미래 자동차용 경량 복합재 생산기술 개발 연구센터도 각각 짓는다. 생산·유통·소비 트렌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빅테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코로나19로 개인보호장비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K-방역제품' 생태계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K 방역용 휴먼케어 섬유 소재 개발에 200억 원을 투자하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안전 장갑·보호복 등 안전 보호 섬유제품의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섬유패션산업은 현재 28만명이 종사하고 있는 전후방 파급 효과가 큰 국가 주요 산업"이라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혁신을 통한 변화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위기에 강한 산업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1 14:40: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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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전통시장  "코로나 19, 경기 어려워도 동네 '人心'으로 시끌벅적"

서울 마포에 위치한 망원시장은 인근 대형마트와 협력을 통한 전통시장을 살린 모범적인 사례로 알려져 있다. 예전 망원시장은 망원동의 상권이 망원역으로 집중되면서 과거 '성산시장'의 본체였던 월드컵시장이 한산해지고, 시장의 극히 일부였던 '망원시장'이 부흥하게 되었다. 바로 근처인 상암동과 합정동에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지만 망원시장에선 동네 주민과 관광객의 꾸준한 소비가 이뤄지고 있었다. 망원시장은 대형마트가 있음에도 크로켓, 닭강정, 튀김 등 다양한 멋거리가 즐비하다. 이는 과거 대형마트와의 상생협약에 따라 1차 식품 15가지 품목을 대형마트에서 판매하지 않으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다양한 먹거리 식품의 보호를 통해 상권이 활성화 되어왔다. 상권 활성화에 힘입어 상인들은 1~2인 가구가 많은 점을 착안해 소량 판매를 늘렸고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소비자를 참여시켜 시장을 활성화 시켜오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의 제약 사항인 주차장 시설도 갖춰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과 물건을 구입하는데 다양한 결제 방식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열게 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망원시장'과 '망리단길'의 상황이 예전만은 못하지만 전통시장의 따듯한 '인심'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는 듯하다. 전통시장은 밀집되는 공간이라는 인식 때문에 몇몇 발걸음마저 끊긴 상황이지만 지난 6일 방문한 망원시장과 망리단길의 상권은 그래도 내일을 준비하는 상인들의 온도로 뜨거웠다. 과거 대형마트와의 상생을 통해 망원시장의 상권이 살아났다면 지금은 망원시장과 망리단길의 숨은 '히든 플레이스'가 새로운 전통시장의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방역 수칙을 지켜가며 망원시장에서 새로운 부활을 꿈꾸는 숨은 핫플레이스를 찾아봤다. 사장님의 미소가 따뜻한 카페 '빈틈M' 망원월드컵시장에 한눈팔려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시장 한복판에 있는 어느 골목에 멋진 한 채의 집이 보인다. 인테리어 테마로 우드를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의 카페 '빈틈M'을 방문했다. 카페 곳곳에 보이는 소품에서 사장님의 가치관과 센스가 느껴진다. 원두는 빈틈엠(M) 이춘희 사장이 직접 로스팅 한다. 사장은 수년간 디자인 책을 써 오던 경험을 토대로 카페에 있는 90% 이상의 가구들을 디자인했다. 손님이 책꽂이에 빽빽이 채워진 만화책들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까닭도 과거에 몸담았던 분야에 대한 사장의 일가견 덕이다. 사장은 새로운 커피맛을 찾아 로스팅 비율을 연구하다 원하는 맛의 커피가 탄생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소규모 생산자의 집합소 ‘오브젝트 리사이클‘ 망원시장을 벗어나서 얼마 걷지 않아 심플한 인테리어의 편집샵이 눈에 띈다. 편안한 화이트&우드 톤의 20평 남짓한 작은 가게에는 여러 소상공인이 한땀 한땀 만든 물건들이 진열돼 있다. 오브젝트 리사이클에서는 자체 제작한 상품들도 판매한다. 다채로운 선과 면이 조합된 일러스트레이션들이 온갖 물건에 프린팅 되어 있다. 세상의 따뜻함을 전해주는 '제로스페이스' 오브젝트 리사이클에서 한 블록만 더 건너오면 제로스페이스가 있다. 여타 잡화점과는 달리 이곳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작품의 피사체가 대부분 사람이나 동물이라는 점이다. 각각 잡화에는 가족, 연인, 친구, 그리고 혼자만의 인간관계를 표현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캐릭터마다 옷차림과 머리 스타일, 색깔이 달라서 주변의 누군가를 떠올리며 닮은 캐릭터를 찾아가는 재미를 준다. 일러스트레이션이 단순하면서도 화려해서 머무는 내내 눈이 즐겁다.

2020-11-11 14:16:41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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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로스타',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 입증…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

대웅제약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스타 이미지.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스타' 임상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대웅제약은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올로스타의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에 대한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미국 치료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Therapeutics)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연구는 18세 이상 고혈압을 동반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112명을 대상으로 하여 ▲올로스타 복용군(55명)과 ▲올메사르탄을 제외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ARB)+아토르바스타틴 병용군(57명)을 무작위로 배정했다. 그리고 12개월간 추적 관찰을 통해 약물 복용 후 혈압과 콜레스테롤 조절 정도를 확인하고 그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올로스타 복용군이 다른 ARB+아토르바스타틴 병용군에 비해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됐음을 확인했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지질농도도 개선됐다. 또한 해당 연구를 통해 고정용량 복합제가 개별 약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보다 복약순응도가 높음을 확인했다. 12개월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복합제인 올로스타 복용군은 5명이 치료를 중단한 데 반해 다른 ARB+아토르바스타틴 개별 약제 병용군은 20명의 환자가 약물을 중단했다. 이미 항고혈압약과 스타틴계 약물은 심혈관질환 과거력이 있는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의 재발을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들의 복약순응도는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심혈관 질환 재발 방지 관점에서 중요하다. 이번 임상 연구를 진행한 조진만 강동경희대병원 심혈관센터장은 "올메사르탄은 다른 ARB 계열보다 반감기가 길고 혈압조절 작용이 탁월하며, 로수바스타틴은 스타틴 계열 중 저용량으로도 많은 LDL-C 감소효과를 보이므로 두 성분의 복합제가 다른 약물에 비해 우월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해당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정용량 복합제를 복용하는 것이 개별 약제를 병용하는 것보다 복약순응도가 높아 환자들이 약물을 잘 복용했고, 혈압 및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창재 대웅제약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올로스타의 임상 연구 결과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에 등재됨으로써 올로스타의 가치를 한층 더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발매한 올로스타, 올로맥스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로스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복합개량신약이다. 대웅제약의 특허 플랫폼 기술인 방출 속도 조절 이층정 제형을 접목해 체내 약물 흡수를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5년 제16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1-11 14:16:1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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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조혈모세포이식실 개소…1인실에 헤파필터 설치

이대서울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실 4병상을 오픈하고 11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화여대 의료원 제공 이대서울병원이 본관 4층 2병동에 별도로 마련된 혈액병동에 조혈모세포이식실(무균병실) 4병상을 오픈,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11일 본관 4층 조혈모세포이식실 앞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등 경영진과 혈액종양내과 남은미, 문영철, 김대영 교수 등 담당 의료진이 참석해 조혈모세포이식실 개소를 축하했다. 조혈모세포이식실은 전 병상 1인실로 구성됐으며 격리병상 시설 기준 15㎡ 이상으로 쾌적한 병실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최첨단 양압 격리시설과 헤파필터를 설치해 환자들을 공기 중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물론, 환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물도 필터를 통해 정수돼 안전하게 공급된다. 아울러 조혈모세포냉동기, 혈액제제에 대한 체외조사 장비인 혈액 방사선 조사기, 전신조사에 필요한 선형 가속기 등의 최신 특수 장비를 구비해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시설 및 장비 세팅을 완료했다. 특히 주목받는 점은 환자들이 3~4주 간 혼자 생활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환자들의 상태를 고려, 입원해 있는 기간 동안 매일 보호자들이 면회하고 대화할 수 있는 면회복도를 설치한 것이다. 보호자들은 별도로 마련된 면회복도를 통해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인터폰을 통해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으며 환자는 보호자들과의 면회 시간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는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와 같이 우수한 조혈모세포이식 시스템을 갖춘 이대서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모두 통과하고 지난 9월 조혈모세포이식기관으로 등록됐다. 김대영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대서울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을 받는 환자들을 위한 최신 시설을 구비하고 혈액환자 진료에 특화된 교수급 의료진과 전문간호사들, 병동 간호사들이 24시간 환자를 돌보고 있다"며 "환자들의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병원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1-11 14:16:15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