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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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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0 서울학생 메이커괴짜축제' 개최

서울시교육청, '2020 서울학생 메이커괴짜축제' 개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13~14일 '2020 서울학생 메이커괴짜축제'를 온·오프라인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괴짜가 세상을 구한다'를 주제로 ▲메이커 전시체험 ▲메이킹 마라톤 ▲메이커 토크 콘서트 ▲집콕 메이킹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파이빌에서 진행되고 온라인 행사는 '메이커 온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학생·교사·학부모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메이커 전시체험존은 '미래존(AR·VR·드론)' '융합존(코딩)' '상상존(디지털 메이킹)' '괴짜존(아날로그 메이킹)'의 4가지 테마로 구성, 총 116개 부스가 준비됐다. 메이킹 마라톤존은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총 10개 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함께 극복하기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하고 이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 개개인 속에 잠자고 있는 '괴짜 근성'을 일깨워 미래사회의 창조적 역량을 갖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메이커교육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1-11 13:07: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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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수업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삼육대, 온라인 대담

비대면 교육 노하우 공유·확산 박춘식 삼육대 신학과 교수는 은퇴를 불과 2년 앞둔 노(老)교수다. 코로나로 인한 미증유의 온라인 강의 사태에 젊은 교수들도 진땀을 뺐지만, 주변에서 얼리어답터로 꼽히는 박 교수의 디지털 활용 능력은 환갑을 넘긴 나이(62)를 무색케 했다. 박 교수는 아예 홈스튜디오를 차렸다. 맥북과 듀얼모니터, 캠코더, 무선 핀마이크, 조명장비를 갖추고 촬영부터 편집까지 손수하고 있다. 개인방송 플랫폼 OBS 스튜디오와 전문가용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파이널컷 프로를 사용하고, 마크다운 문법을 활용한 텍스트 편집기를 통해 PPT보다 강의 슬라이드를 빠르게 제작하고 있다. 삼육대 교육혁신단(단장 김정미)은 이처럼 비대면 수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온라인 대담을 최근 개최했다. 대담은 교내 오픈 스튜디오에서 사전 녹화로 진행됐으며, 25분 분량으로 편집해 삼육대 디지털러닝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김정미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담에는 박춘식 교수를 비롯해 최민석 경영정보학과 교수, 김유선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가 참석해 온라인 교육 노하우를 공유했다. 박춘식 교수는 "어떤 디지털 툴을 활용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교육내용이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여러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익히고 교수법에 적용하는 과정이 상당히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들지만, 학생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과 성취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석 교수는 쌍방향 소통 방법을 소개했다. 교육혁신단이 개발한 2+1 온라인 교육모델을 적극 활용했다. 2시간은 온라인 학습 플랫폼(LMS)을 통해 이론 강의를 제공하고, 이후 1시간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만나 소통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이 수업내용을 충분히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과제 리뷰와 질의응답을 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 김유선 교수는 지난 학기 청각장애학생을 가르쳤다. 교내 장애학생지원센터의 도움이 컸다. 강의 영상을 미리 녹화해 센터에 보내면, 도우미가 스크립트를 작성해 영상과 함께 장애학생에게 전달한다. 화상 수업은 음성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바꿔주는 음성자막변환 앱을 활용했다. 본 수업 전 조교와 함께 미리 시연을 해본 뒤 텍스트 변환이 잘 되는지도 꼼꼼히 확인했다. 이날 대담에서는 코로나 종식 후에도 지금과 같은 원격교육이 계속될지에 대한 현장 교수들의 전망도 오갔다. 각론에서는 다소 시각차가 있었지만, 온라인 수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는 데는 의견이 모아졌다. 최민석 교수는 "초기 부작용도 있었지만, 학생들 역시 온라인 수업이 가진 여러 장점을 많이 경험한 것 같다"며 "코로나 이후에도 온라인 교육 요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온라인으로 대체되기 어려운 수업도 분명 있기에 대면과 비대면을 어떻게 적절히 혼합해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정미 단장은 "미래 사회 대학혁신의 키(key)는 교수자의 역량"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구사하는 것도 결국은 교사다. 대학의 고유한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독자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교수의 역량이 대학 경쟁력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11-11 11:55: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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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제38회 국내학술심포지엄 개최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제38회 국내학술심포지엄 개최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지난 6일 THE-K 서울호텔에서 '제38회 국내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철학과)은 지난 6일 THE-K 서울호텔에서 '제38회 국내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문체험형 평화·통일교육과 DMZ'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교육전문가들이 교육현장에서 실현되는 평화·통일교육의 방안을 논의했고, 2부는 DMZ접경지역의 연구기관과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여하여 DMZ 현장답사를 활용한 평화감수성과 통일감수성을 높이는 교육방안을 나눴다. 1부에서 기조발제자로 나선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현재 남북화해형 통일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평화·통일교육이 세계시민교육의 틀 안에서 확장된 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남경우 박사가 통일인문학연구단의 연구성과와 연계해 소통·치유·통합이라는 인문학적 통일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이희숙 장학사와 경기도교육청의 김태환 장학사는 각 지자체의 평화·통일교육의 방안과 실행되고 있는 교육사업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박범철 교사는 마을결합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학교의 동아리활동 사례와 지역탐방을 통한 평화·통일교육의 사례를 발표해 체험형 평화·통일교육의 효과를 강조했다. 2부에서는 함광복 한국DMZ연구소 소장이 'DMZ의 미래적 가치와 평화·통일교육으로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경기연구원 신성희 박사는 DMZ 답사가 학습자의 느낌과 감정이 기반이 되는 효과적인 평화·통일교육 방식임을 강조했다. 강원연구원 박상용 박사는 강원도의 접경지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뤄 상생하는 지역발전모델 구축의 중요성을 논했다. 김포문화원 정현채 사무국장은 김포가 생태교육, 역사교육, 평화·통일교육을 위한 현장답사로 적합한 장소임을 밝혔다. 이어 윤미숙 연천군청 관광과 생태지리팀장은 연천의 지질자원과 DMZ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교육이 평화와 통일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민 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전문가들의 시선에서 인문체험형 평화·통일교육의 실천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DMZ 접경지역의 전문연구자들과 지자체 실무자들이 DMZ가 느끼고 체험하는 평화감수성·통일감수성 교육의 장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2020-11-11 11:51: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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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12일 '작은연구 좋은서울' 결과발표회

2020년 상반기 '작은연구 좋은서울' 지원사업 결과발표회 포스터./ 서울연구원 서울연구원은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0년 상반기에 지원한 '작은연구 좋은서울' 지원사업 결과발표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작은연구 좋은서울'은 지난 2012년부터 시민에게 직접 생활 속 문제를 연구할 기회를 제공,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결과발표회는 지난 6개월간 시민 연구자들과 서울연구원 연구진이 함께 논의하고 수행한 작지만 의미 있는 11개 연구사업의 결과를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다. 올 상반기 기획주제인 '코로나19가 바꾸는 시민의 일상'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초등생을 둔 가정의 돌봄과 교육 부담 완화 방안', '일상의 마음 돌봄을 위한 공적 심리상담 지원 체계 제안' 내용이 공개된다. 자유주제 연구과제에서는 취업 준비에 매몰된 대학생들의 문제를 'Z세대는 왜 취업준비를 준비하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살펴보는 연구, 사회적 거리두기가 65세 이상 노인에게 미치는 다양한 영향 탐색 등 다양한 영역의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다수 시민과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서울연구원 유튜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험한 생생한 변화와 살아 있는 분석, 그리고 반드시 필요한 정책에 대한 대안들이 이번 '작은연구 좋은서울' 연구 결과에 잘 녹아 있다"면서 "시민만이 할 수 있는 생활 속 깊이 있는 연구의 진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1 11:49: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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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 통폐합''교사 선발 축소'…교원양성체계 개편안 쟁점은

'교육대 통폐합''교사 선발 축소'…교원양성체계 개편안 쟁점은 국가교육회의, 교원 '수급 규모·교육과정' 개편으로 주제 압축 '교·사대 통합' 안은 교대 총장 등 교원단체 반대에 '일단 보류' 교대생·교원단체 "학령인구 감소, 교원 감축 아닌 학급당 학생 수 현실화 계기로" 개편안, 내달 5일까지 숙의…15일 협의문 발표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을 마련 중인 국가교육회의가 교원양성체제 개편안 발표를 한 달 앞둔 가운데, 교원수급 규모 감축 여부와 교대·사범대 교육과정개편으로 의제를 압축하고 논의의 틀을 좁히고 있다. 교대생 및 교원단체가 '학금당 학생 수 감축'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수급 조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반면, 국가교육회의는 '선발 축소' 기조를 굽히지 않으며 이견을 좁히지 않는 모양새다. 교육대학·사범대학의 교원양성체제 개편안은 12월 중순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숙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양성규모'와 '양성교육과정 개편'을 핵심의제로 삼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7월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가 예상보다 가팔라 교원채용 계획을 수정하고 당초보다 초등교사 임용 수를 줄이는 등 2023년부터는 새로운 수급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핵심당사자 30여명과 일반국민 300여명이 참여해 지난 9월 말부터 집중 숙의과정에 들어간 상태이다. 총 9차시로 계획된 숙의는 이달 중 온라인 숙의를 거쳐 12월 5일 협의문 내용이 확정된다. 국가교육회의는 12월 중순 최종 정리한 협의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숙의 결과를 참고해 중장기 미래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 마련 시 기본 방향으로 반영해야 한다. 특히 국가교육회의 개편안 마련 핵심당사자 집중숙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 안건은 교원수급 감축이다. 학령인구 감소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초등의 경우 교대 양성 인원을 지금 수준으로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 과정에서 교육대학 통폐합을 통해 양성 인원을 조절하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중등 자격 유연화도 쟁점이다. 지역을 중심으로 초·중등 통합학교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적절한 교사 수급 문제가 초·중등 교사 자격 연계의 필요성으로 논의되고 있다. 앞서 거론됐던 초·중등 교원 양성기관 통합과 맞물리는 주제지만, 전국 교육대와 사범대학을 통합하는 안은 일단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대 총장 등 교원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한 걸음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전국초등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교총협)가 교대 교수와 직원, 학생 등 87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교대와 중·고등학교 교원을 기르는 사범대 통합안에 반대하는 의견이 97.7%로 나타났다. 총장협의회 관계자는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은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각기 다른 체제로 운영돼왔으며 고유한 장점이 있다"면서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연구, 전문가 집단의 충분한 논의, 사회적 합의 없이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두 기관을 통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중등 교육의 연계는 학습자 발달 단계에 특화된 수업, 교육과정 연계 등을 통해 이뤄져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교육전문대학원을 도입하는 안도 제시됐지만, 이 또한 교원단체의 반발에 직면했다. 교총협 설문조사 결과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95.8%를 차지했다. 교총협은 "석사학위를 소지한 교사 비율이 전체 3분의 1을 넘는 상황에서 학위 취득이 교사의 실천적 전문성을 신장시켰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지역 교육청 및 교육 현장에서는 교원 수급 축소가 아닌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미래교원양성체제 개편 방향으로 제시한다. 교육부의 교원수급 감축에 반대해온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내 물리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 교육 여건 개선 등을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이 돼야 하고 학급 수(교원 수) 유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교대생과 일부 교원단체도 학급당 학생 수를 현실화하는 계기로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대생들의 모임인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전교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급당 학생 수 31명 이상인 '과밀학급'이 전체 학급 중 14.6%를 차지하는 만큼,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빠른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통해 학교 교육의 역할 변화와 학습격차 해소 등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이러한 기초 위에서 교원양성체제의 발전 방향이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0-11-11 11:48: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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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일 강남순환도로 매헌지하차도(수서 방향) 개통

매헌지하차도 종점부 전경./ 서울시 서울시는 12일 오후 4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매헌지하차도 수서 방향 2개 차로를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향후 시는 반대 차선인 과천 방향 2개 차로의 가설 교량을 철거하고 공사를 마무리해 12월 말 양방향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매헌지하차도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선암IC와 염곡동서지하차도(서초구 양재동) 사이에 양방향 5차로, 연장 900m로 건설됐다. 이 지하차도를 이용하면 양재IC를 신호대기 없이 지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에 선암IC를 이용하는 차량과 경부고속도로(양재IC)를 이용하는 차량의 간섭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양재대로를 중심으로 서초·강남 남부권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헌'이란 이름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호를 딴 것으로, 인근 양재 시민의숲에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다. 그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가설 교량을 설치해 기존 차량흐름을 유지했으며, 장비와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공사 기간을 당초 예정보다 9개월 단축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내년 9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2단계 공사까지 완료되면 강남 지역 외곽의 차량소통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1 11:37: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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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유인용 드론택시' 띄운다

트론택시./ 서울시 공상과학 영화나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서울 상공을 비행했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11일 오전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를 열고 유인용 드론택시를 띄웠다고 밝혔다.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택시 기체가 실제 하늘을 비행한 것은 국내 최초다. 실증에는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기체(EH216) 1대가 투입됐다. 해발 50m 상공에서 여의도 한강공원, 서강대교, 밤섬, 마포대교 일대를 두 바퀴(총 3.6㎞) 돌아 약 7분간 비행했다. 시는 "국토부가 정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의 후속조치로 항공안전법 등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시가 인프라를 지원, 유인용 드론택시를 서울 하늘에 띄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론택시용 기체(electric Vertical Take-off & Landing, eVTOL)는 전기동력(친환경), 분산추진(저소음·안전), 수직이착륙(도심공간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즈를 포함 7개 국내·외 업체와 대학이 참여한 드론택시용 개발기체 모형 전시도 마련됐다. 국내 업체인 볼트라인, 드론월드는 자체기술로 개발 중인 기체의 비행 장면을 원격으로 중계했다. 미국 리프트 에어크래프트사는 1인승급 기체(헥사)를 전시하고 레저·응급구조 등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 기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선보였다. 하늘을 이동통로로 활용하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높은 인구밀도와 고질적 교통 체증으로 지상교통의 한계를 맞은 대도시의 교통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드론택시 비행실증을 계기로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학, 민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UAM 분야 학위과정을 개설하는 등 조종·정비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시는 "드론택시 기체를 전문인력 양성에 활용하고 향후 국토부 인증을 거쳐 소방용 항공기로 이용해 UAM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기체개발과 발맞춰 정부의 기체안전성 인증, 운항, 관제 등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국토부는 "이번 서울실증 준비 과정에서 드론택시 기체 안전성 검토기준을 마련하고 인증경험을 축적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로드맵에 따라 국내기업들에 신기술이 적용된 드론택시 기체의 비행 기회를 제공하고 상용화를 위한 합리적인 제도를 조속히 마련, 국내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025년 상용화를 위해 로드맵에서 밝힌 과제를 산학연관 협업으로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드론 택시를 서울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도심 항공 모빌리티는 지상교통의 한계를 해결할 차세대 대안이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1 11:27: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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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내년도 대기환경 개선사업에 30억 지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021년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 등에 30억여 원을 지원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기환경 개선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1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이 확보한 국·도비 18억원과 군비 12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과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지원 사업,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지원 사업 등 8개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 8억8000만 원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 2억8000만 원 ▲전기자동차(승용·화물·이륜) 구매 지원 사업 등 8억1600만 원 ▲경유차 매연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 4억9400만 원 ▲어린이 통학차 LPG 전환 지원 사업 7500만 원 ▲건설기계 엔진 교체사업 3억3000만 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 사업 400만 원 ▲소규모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 사업 1억3000만 원 등이다. 대기환경 개선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군민의 건강 보호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2021년도 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11-11 10:56:52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