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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수 42.1만명 감소… 코로나19 고용 충격 8개월째

10월 취업자 수 42.1만명 감소… 코로나19 고용 충격 8개월째 통계청, 10월 고용동향 발표 실업자 102만8000명… 실업률 3.7%, 2000년 이후 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용 한파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2만명 이상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이 본격화한 올해 3월 이후 8개월째 취업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감소폭도 지난 4월(-47만6000명)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8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숙박·음식점업과 여행업 등이 직격탄을 맞았고,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제조업에서도 취업자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2만1000명 줄었다. 취업자 수 감소는 3월(-19만5000명)을 시작으로 4월(-47만6000명) 최고를 찍은 뒤,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 8월(-27만4000명)까지 완화되다 9월(-39만2000명) 다시 반등한데 이어 8개월 연속 이어졌다. 취업자 수 감소 기간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월~8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통계청 정동욱 고용동향과장은 "제조업에서 감소 폭이 확대됐다"며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영향으로 교육 서비스, 도·소매에서 감소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22만7000명), 도·소매업(-18만8000명), 교육서비스업(-10만3000명), 제조업(-9만8000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트레일러, 금속 가공 등에서 취업자가 현저히 줄면서 감소 폭이 전월(-6만8000명)보다 커졌다. 이는 10월 수출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선 영향으로 보인다. 10월 수출은 1년 전보다 3.6%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점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취업자 감소 폭이 9월(-22만5000명)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학원 중심인 교육 서비스업이나 도·소매업의 감소 폭도 전월보다 줄었다. 반면, 정부 일자리 지원사업 등의 영향에 따라,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12만3000명),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0만5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6만2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만 37만5000명 증가했고, 30대(-24만명), 20대(-21만명), 40대(-19만2000명), 50대(-11만4000명) 모두 감소했다. 정부 재정 일자리가 일부 업종, 단기성 일자리에 국한된 결과로, 장기적으론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양대 글로벌경영학과 윤재희 교수는 "경제학적으로 볼 때 건강한 일자리는 내수 활성화로 인한 투자증대로 창출되어야 한다"며 "단기성 노인들 일자리 사업은 고질적인 취업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조세 부담을 증가시킬 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으로도 잘못하면 대중영합주의로 오해를 살 수도 있다"고 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30만6000명 줄었고 비임금근로자가 11만5000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4000명 늘었으나 임시근로자(-26만1000명)와 일용근로자(-5만9000명)가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서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6만8000명, 무급가족종사자가 3만7000명 각각 감소한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9만명 늘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 휴직자'는 전년 동월보다 19만명 증가한 49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102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6만4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9월 100만명을 기록한 뒤 두달째 100만명대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해, 2000년 10월(3.7%)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7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50만8000명 증가했고,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인원은 235만9000명이었다. 구직단념자는 61만7000명으로 11만2000명 늘었고,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3.2%로 1년 전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4.4%로 3.9%포인트 올랐다.

2020-11-11 10:15: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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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서울시민 생활환경 기온, 기상관측소보다 약 2도 높아

S·DoT 데이터를 이용한 5월 평균 기온 분포./ 서울연구원 올해 여름 서울시민들의 생활환경 기온이 기상관측소와 비교해 2도 가까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지난 5∼8월 시내 도시데이터 센서(S·Dot) 850여 개를 이용해 측정한 서울의 생활환경기온은 평균 24.9도로 종로구에 있는 기상관측소 평균기온 23.1도를 1.8도 웃돌았다고 11일 밝혔다. S·Dot은 주로 CCTV 지지대나 가로등, 주민센터에 설치된 도심 데이터 수집 장치다. 표준화된 환경의 데이터를 모으는 기상관측소와 달리 인접한 건물이나 도로·에어컨 등 주거·상업 환경의 영향이 반영된다. 5월 기준으로 서울에서 가장 기온이 높은 지역은 종로였다. 평균기온 21도로,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서 측정된 18.2도와 1.9도 차이가 났다. 5∼8월 중 일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6월 22일 종로구 창신동 일대는 서울 기상관측소보다 약 4도 높은 38.5도를 기록했다. 광진구·중랑구 일대와 구로·가산 디지털단지, 올림픽로, 천호동, 성수동, 노량진 등지도 종로와 마찬가지로 기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관악산·북한산 일대와 강서구는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았다. 하루 단위로 보면 오후 1시께 종로 일대와 다른 지역 기온 사이에 차이가 나기 시작하고 오후 3시께부터 중랑·광진·송파구에서도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구원은 "S·Dot은 생활에서 체감하는 기온을 측정해 기상관측소보다 다소 높게 관측되는 특징이 있다"며 "향후 지속적 관찰을 통해 서울시 고유의 기온 특징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1 10:08: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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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청년기업가 제품 공개 '2020 가을 츄츄데이' 개최

고려대, 청년기업가 제품 공개 '2020 가을 츄츄데이' 개최 코로나19로 유튜브 진행…5개 기업 참여 2020 Fall CHOO CHOO DAY 웹포스터/ 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2020 가을 츄츄데이(2020 Fall CHOO CHOO Day, 이하 츄츄데이)'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츄츄데이는 고려대 경영대학 스타트업 연구원에 입주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거친 청년 기업가들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 발표하고 시연하는 데모데이 행사이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실시된다. 행사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우리 동네 배달원, 실버 세대 도보 배달 서비스 '실버라이닝' ▲대학생 멘토와 고등학생 멘티의 만남, 자기주도 학습을 돕는 멘토링 플랫폼 '고친' ▲친환경 캔 시밍 기술 기반의 전자 기구 발열 제어 솔루션 '팀 루츠' ▲MZ 세대의 필기 문화, 아이패드용 디지털 문구 큐레이션 플랫폼 '아일로' ▲입맛 까다로운 우리집 반려묘를 위한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 '스내캣' 등 총 5개 기업이 참여해 뜨거운 열정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행사 참여 신청 방법 및 상세 정보는 고려대 경영대학 스타트업 연구원 홈페이지(https://www.startupstation.kr)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 kubsstartupst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려대 경영대학 스타트업 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경영대학 내 스타트업 육성 및 연구기관으로 2016년 9월 설립됐다. 이후 매 학기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입주사를 선발한다. 입주한 기업에는 최대 300만 원의 운영비와 창업가, 산업 전문가, 벤처 캐피털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멘토를 통한 지속적인 자문과 후원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경영대학이 주최하고 고려대 스타트업 연구원이 주관한다.

2020-11-11 09:55: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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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0 온라인 비-뷰티(B-beauty) 데이' 개최

부산시는 12일과 13일 양 일간 지역 화장품·뷰티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위한 '2020 비-뷰티(B-beauty) 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화장품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장품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비-뷰티 데이는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고 판로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의 우수한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홍보와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해 8월 처음으로 개최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도 지난 1월과 6월에 현장 행사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32개사의 대표제품을 비롯한 화장품을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행사 기간 참여하는 기업별 홈페이지 또는 자체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고 자체 홈페이지 또는 쇼핑몰이 없는 기업 제품은 주문서를 통해 전자우편과 팩스로도 주문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돕고 우수한 품질의 부산 화장품을 평소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많은 시민께 선보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인 화장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www.busan.go.kr)와 행사(www.bcba.or.kr/defaul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1-11 09:53:32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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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긴급재난지원금 17억원 등 원포인트 추경 편성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긴급재난지원금 등 24억원 규모의 제4회 추경예산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양군의 재정규모 3,510억원 보다 0.68% 늘어난 3,534억원이다. 지난, 5월 20일 원포인트 추경에 이은 두 번째 원포인트 추경으로, 군은 코로나 19, 태풍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어려움을 겪은 군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경기가 활력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긴급 추경을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군은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자 부족한 추경재원은 코로나 19로 취소된 각종 행사·교육 경비와 금년도 추진 불가한 사업의 감액조치 등 예산조정으로 군비 24억원을 확보하였다. 주요 내용으로 영양군 재난기본소득지원사업 17억 1천 5백만원, 태풍피해재난지원금지급사업 24억 8천만원, 소규모시설물 응급복구비 1억 6천만원, 태풍 피해지역 환경정비 7천만원, 택시기사긴급고용안정지원 1천 5백만원 등으로 재해재난피해지원 및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 생활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11-11 09:51:3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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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외유입 선박의 감염병 확산 막는 '포트 스루' 플랫폼 개발

부산시가 선박을 통한 감염병의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포트 스루(Port-through)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포트 스루 플랫폼은 선박을 통한 항만 해외유입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검역과 주민건강 관리 지원을 목표로 한다. 최종 과제로 선정되면 오는 2022년까지 5억1400만원(국비 4억1400만원, 시비 1억원)을 투입해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부산대병원·부산항만공사·부산항운노조 등이 참여한다. 주민과 지자체, 연구자가 함께 문제기획 리빙랩을 구성해 △데이터 분석 기반 예측 모델을 통한 선박별 위험도 평가 시스템 개발 △해상에서 적용 가능한 비대면 선별검사 시스템 및 사용법 개발 △감염병 현황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감염병 위험지역, 개인 맞춤형 예방과 안전관리 안내 시스템 개발 및 적용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과기부-행안부 협업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사업에 지역현안 수요조사를 제출해 선정됐고 10월에는 부산대 의대 김형회 교수가 문제해결 연구자로 선정돼 내년 1월까지 문제기획 리빙랩을 운영한다. 향후 리빙랩을 통해 주민, 종사자가 중심이 된 스스로해결단을 운영해 문제해결 기획(안)을 마련해 내년 2월 최종 본과제로 선정되면 2022년 5월까지 기술개발과 기술적용·확산 등 후속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부산시는 코로나19의 1차 대유행에서 초기 진압에는 성공적이었으나 지난 7월 감천항에서 해외 선박을 통해 유입되는 감염병이 지역으로 확산된 바 있다. 감천항의 경우 국립부산검역소에서 해외유입 선박의 철저한 검역을 위해 승선 검역을 통한 전수조사를 하고 있지만 대면 검역에 대한 위험성과 인력·업무 과부하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만 관련 종사자, 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선박 정박에 앞서 비대면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감염 위험자는 즉시 의료기관에 보낼 수 있는 기술개발과 시스템 적용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현안에 대해 수요자인 주민을 중심으로 시와 부산대병원·부산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이 협업하는 좋은 사례"라며 "완벽한 시스템을 개발해 감염병에 선제 대응하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11 09:50:56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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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월세 지원 대상자 소득 40% 주거비로 사용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대상자 월 소득 통계./ 서울시 서울에 사는 청년들은 소득의 약 40%를 주거비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청년월세지원' 사업 대상자 5000여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이들의 한 달 평균 소득은 123만6000원이었으며, 매월 지출하는 주거비는 평균 46만5000원(월세 41만원, 관리비 5만5000원)이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소득 대비 주거비 비중이 37.6%를 차지했다. 청년들이 거주하는 집의 평균 임차보증금은 871만4000원이었으며, 이들의 49.1%는 보증금이 500만원 이하인 집에서 살고 있었다. 또 5명 중 1명(20.4%)은 무직이었다. '서울 청년월세지원'은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에 월 20만원을 최장 10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첫 공모로 대상자를 선정해 9월부터 월세를 지원하고 있다. 모집 당시 지원 신청자는 3만4201명이었으며, 온라인 신청 기간 해당 사이트인 '서울주거포털' 방문자는 66만9000명에 달했다. 신청자 전체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주거공간 면적이 24㎡(7.3평) 이하인 경우가 66.2%, 14㎡(4.2평) 이하는 13.6%였다. 지하·옥탑에 거주하는 비율은 14.6%였다. 이들 전체의 월평균 소득은 131만6000원, 월 주거비는 43만3000원이었다. 신청 접수는 일반 부문과 코로나19 피해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코로나 피해 부문 신청자의 직종별 비율은 전문·자유직(28.3%), 판매·서비스(22.4%), 무직(23.7%) 순이었다. 특히 문화예술인과 스포츠시설, 학원, 여행·항공업계 종사자가 다수 지원해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이들에게 더 컸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정책을 중간 진단하고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12일 오후 3시 '청년월세지원 정책포럼'을 서울시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연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본부장은 "서울의 청년 1인가구는 62만명으로 지난 5년 사이 10만명가량 급격히 증가했다"며 "시가 올해 처음 시작한 청년월세 신청자가 지원규모의 7배 가까이 몰린 것은 높은 주거비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큰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1 09:50: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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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신입직 구직자 2명 중 1명 '묻지마 지원'

올 하반기 신입직 구직자 2명 중 1명 '묻지마 지원' 입사지원 수, 소신 지원자 평균 6곳 vs 묻지마 지원자 평균 13곳 '기업분석 한다' 소신 지원자가 묻지마 지원자보다 2배 이상 많아 올 하반기 신입직 구직자 50.5% '묻지마 입사지원'/잡코리아 제공 최근 코로나19 여파가 채용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일단 기업들의 채용공고에 무조건 입사지원을 하고 보는 '묻지마 지원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올 하반기 신입직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 1415명을 대상으로 '입사지원 유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50.5%가 '묻지마 지원, 문어발식 지원(최대한 많은 곳에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희망 기업에만 소신 지원했다'는 응답자는 49.5% 였다. 특히 묻지마 지원의 경우 취업 직무설정을 아직 못한 그룹이 73.2%로 직무설정을 한 그룹 48.4%에 비해 24.8%P나 높았다. 소신 지원자들은 '취업 희망 기업에만 집중하기 위해(기업분석, 입사지원에 시간이 많이 들어서)(61.0%)' 묻지마 지원 및 문어발식 지원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취업 희망 기업, 직무가 명확해서(40.1%) ▲최종합격 확률이 낮을 것 같아서(20.7%) ▲기업에 피해를 주는 행동인 것 같아서(15.8%) ▲기업 차원에서 묻지마 지원자는 필터링을 한다는 정보를 접해서(11.2%) 등의 이유로 묻지마 지원, 문어발식 지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묻지마 지원을 한 취준생들의 경우는 '막막한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일단 여기저기 입사지원서를 넣었다'는 응답이 76.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업들의 채용공고가 적어서 일단 보이면 무조건 지원(39.4%) ▲취업 공백기간을 줄이기 위해서(17.7%) ▲어떤 기업, 직무가 나와 맞는 지 모르겠어서(14.1%) ▲이미 취준생 다수가 묻지마 지원을 하고 있어서(13.3%) ▲인적성, 면접전형 등을 경험해 보기 위해서(10.3%) 등의 이유로 문어발식 지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취업 희망 기업·직무를 따져 지원하는 소신 지원자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업분석을 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다. '사업영역, 근무환경 등 지원할 기업을 분석한 후 입사지원 하는지'란 질문에서 '소신 지원자 그룹 중 87.1%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묻지마 지원자 그룹의 경우 42.1%가 '기업분석 후 지원한다'고 답해 절반에도 못 미쳤다. 올 하반기 입사지원 횟수를 조사한 결과 역시 소신 지원자(평균 6곳 지원)와 △묻지마 지원자(평균 13곳 지원) 간 차이가 있었다. 지원할 기업을 분석한 뒤 입사지원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근무환경(62.3%) ▲직무분석(54.1%) ▲사업영역(51.6%) ▲인재상(45.0%) ▲채용 프로세스(41.9%) ▲연봉정보(40.7%) ▲매출액 등 재무분석(31.1%) ▲관련 산업 트렌드(24.6%) 등을 분석한다고 답했다.

2020-11-11 09:30:2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