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교원 마음 치유 템플스테이로 코로나19 극복 에너지 충전
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교원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교직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박 2일간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에서 관내 초?중 교원을 대상으로 마음 치유 템플스테이를 운영하였다. 철저한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 속에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관내 사찰인 도갑사에서 이루어졌으며, 스님과의 차담을 통한 고민 함께 나누기, 억새밭 트래킹, 번뇌를 태우는 향초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어, 행사에 참가한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던 스님과의 차담 프로그램에서는 도갑사 주지인 수관스님과 함께 번뇌를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참된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통의 중요성'과 함께 '소통의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소통이 왜 필요하며, 소통을 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의견을 나누면서, 차담의 말미에는 앞으로의 삶에 대한 다짐식도 갖는 등 의미있는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림초 조○○ 선생님은 "이번 마음 치유 템플스테이에 참가하여 학교생활을 하면서 쌓였던 마음의 고민과 번뇌를 다스리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올해의 남은 시간들을 씩씩하고 밝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으며, 영암낭주중 김○○ 교감은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면서, 성찰과 명상을 통해 마음에 좋은 기운을 갖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하였다. 영암교육지원청 김성애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아이들도 힘들어하고 있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생각에 이번 마음 치유 템플스테이를 계획하게 되었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아울러 아이들을 가르치는 우리 선생님들도 함께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통해 진정한 영암교육 행복시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깊이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