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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곡성군 백세미 누룽지, 아마존 입점

곡성군(군수 유근기) 대표 쌀 백세미로 제작한 가마솥 수제 누룽지가 세계적인 온라인 판매 플랫폼 아마존에 진출했다. 지난 18일 아마존을 통해 판매될 백세미 가마솥 수제 누룽지가 aT한국농식품유통공사 장성비축기지에서 선적됐다. 해당 백세미 누룽지는 아마존 전라남도 브랜드 관을 통해 세계의 소비자와 만나게 된다. 전라남도는 농수산식품의 안정적인 대미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지방정부 최초로 아마존 전라남도 브랜드 관을 개설했다. 현재 전라남도 농수산 가공식품 수출기업 24개사에서 50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입점으로 곡성군이 자랑하는 백세미로 만든 누룽지도 추가되면서 상품 구성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백세미는 곡성군의 특화미로서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중 하나다. 향이 뛰어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세미 누룽지는 백세미를 가마솥에서 수제 방식으로 만든 가공상품이다. 백세미 특유의 맛과 향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여타의 누룽지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좋다. 곡성군 관계자는 "백세미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기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전 세계에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선적식에 참여했던 석곡농협 한승준 조합장은 "이번 백세미 누룽지 입점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백세미 쌀 자체를 아마존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석곡농협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0-11-20 15:39:37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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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평등 어린이사전··· "우리 아이 성차별 언어·행동 바꿔봐요"

"여자는 얌전해야 해!", "아빠다리 하고 앉아볼까?"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어린이집과 유치원·학교에서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성차별적 대화와 개선안을 모은 '서울시 성평등 어린이사전'을 발표했다. 사전 제작에 의견을 낸 시민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대화할 때 성별이 아닌 개인 특성에 맞춰 대화하는 편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예쁜 수빈이'보다 '밝은 수빈이'가 더 성평등하다는 얘기다. '아빠다리'는 앉았을 때 다리 모양을 본떠 '나비다리'로 고쳐 부르자고 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널리 쓰이는 '형님반'이라는 명칭은 성별 구분 없는 '7세반'이나 '나무반' 등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학예회나 역할극을 할 때 '여아는 발레, 남아는 태권도' 식의 성별 고정관념이 아직 남아있다는 의견도 많았다. 학용품 색상이나 생일파티 옷차림을 성별에 따라 달리 정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남녀짝꿍' 제도 역시 짝의 성별을 고정하는 만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어머님'으로 시작하는 알림장이 보호자 역할을 엄마에게만 부여해 성차별적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이달 4∼9일 시민 1053명의 의견을 모아 성평등 어린이 사전을 제작했다. 제안자 가운데 여성은 73.6%, 남성은 26.4%였고 연령대는 30대가 45.2%로 가장 많았다. 백미순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아이들이 집 이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 아직도 성차별 개선 과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동기부터 성평등한 돌봄과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20 12:51: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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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소방공무원 수면 질 개선 사업 추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CI./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공무원 수면 질 개선 사업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에서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고 응답한 대원이 2013명으로 전체의 29.1%에 달했다. 현장 활동 대원 중에는 교대근무 형태의 불규칙한 수면 패턴과 생활·생체리듬의 잦은 변화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야간 근무자는 상시 출동대기 상태로 출동 지령 방송이나 출동 벨 소리에 고도로 집중해야 하므로 이런 업무가 평소 수면 습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시 소방재난본부는 고위험군 2013명을 대상으로 문진표를 작성하게 한 뒤 분석 결과를 토대로 326명을 선정해 수면클리닉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장비(양압기) 처방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80%를 지원한다. 권혁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안전지원과장은 "소방공무원이 건강해야 시민에게 더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수면 질 개선을 통해 연관 질환 예방 등 소방공무원 특수건강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20 12:31: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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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 '서부면허시험장 부지 맞교환' 중단 성명서 발표

국토부 주택공급 확대방안 의견수렴 현장 구청장실에서 발언하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왼쪽 네 번째)./ 마포구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20일 서울시가 대한항공(KAL) 소유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입을 위한 한국주택토지공사(LH)와의 '맞교환 부지'로 상암동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해 이를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 구청장은 "8·4 부동산 대책에서 상암동 일대 6200호의 주택공급을 발표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당사자인 마포구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부지 맞교환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지역의 공원 조성을 위해 마포구민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서부면허시험장 부지 맞교환 중단을 촉구한다"면서 "당사자인 마포구와 지역 주민 협의 없이 추진하는 임대주택 건설 등 주택공급 방안에 동의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구는 서부면허시험장이 위치한 상암동은 1978년부터 15년간 서울시에서 배출되는 각종 쓰레기를 매립 처리한 난지도로 인해 일명 '쓰레기 산'이라는 오명 속에 주민들이 오랜 세월 고통을 받아왔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국내 첨단산업 중심지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조성을 위한 택지 개발이 진행됐지만 당시 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현재도 학교시설 부족과 교통난 등 선결 과제가 산적해 있는 지역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유 구청장은 "기반시설이 부족해 기본적인 행복권을 위협받고 있는 상암동 주민들의 고통을 헤아려 달라"며 상암동 지역을 위한 기반시설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서울시, 마포구,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를 구성, '상암동 지역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미래 지역발전을 위해 서부면허시험장 활용방안을 함께 고민하자고 제안했다. 유 구청장은 "일방적인 부지 맞교환이 아닌 서부면허 시험장의 지역현실과 수요에 맞는 최적의 활용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우리 구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20 12:27: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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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확진자 100명 넘은 서울시, 市만의 방역대책 준비 중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이 20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최근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 넘게 나와 서울 지역만의 방역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현재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어 예의주시하게 보고 있고 특히 서울시만의 대책을 고민 중"이라며 "방역 상황을 보완하고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적기에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환자를 조사하기 위한 TF팀(전담반)을 꾸려 가동 중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GPS, 신용카드 내역 분석, DUR(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 의료기관 이용내역 관련된 부분을 빨리 확보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TF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역학조사관 220명에 대해서는 12월까지 4번에 걸친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32명이 늘어난 723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1043명이 격리 중이며, 610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계 8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32명은 집단감염 51명, 확진자 접촉 50명, 감염경로 조사중 26명, 해외유입 5명으로 분류됐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사우나 관련 12명 ▲노원구 가족 관련 8명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7명 ▲도봉구 청련사 관련 4명 ▲서초구 어린이집 관련 4명 ▲동창 운동모임 관련 3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2명이다. 서초구에서는 아파트 입주민 대상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 1명이 10일 최초 확진 후, 18일까지 17명, 19일에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는 사우나 이용자 8명, 추가 확진자가 이용한 운동 시설 관련 4명이다. 시는 사우나와 운동시설 관계자, 이용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 총 538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29명, 음성 447명,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현재 시는 서초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며 해당 아파트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사우나와 운동시설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목욕탕, 사우나 시설의 종사자,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같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이용자들은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방명록을 꼭 작성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2명이 18일 처음 양성 판정을 받고 19일에 7명이 추가로 코로나에 걸려 관련 환자는 총 9명이다. 새롭게 추가된 확진자는 학생 4명, 교사 1명, 가족 2명이다. 시가 학교 관계자, 학생, 가족, 지인 등 293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8명, 음성은 155명이었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해당 학교는 1층 출입문마다 발열체크, 1시간당 1회씩 창문 환기, 마스크 착용의무 및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 수칙을 지키고 있었으나 같은 수업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 가족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돼 감염경로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동대문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며 해당 현장에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이번 거리두기 1.5단계 2주간이 대규모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중차대한 시기"라면서 "각종 모임·만남을 자제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20 12:08: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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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로스쿨 교수들 "서해5도 평화기본법 제정해야"

인하대 로스쿨 교수들 "서해5도 평화기본법 제정해야" 서해5도·지식재산권 등 토론…'새로운 10년 위해' 글로컬 학술주간 성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번 달 19일까지 학술주간을 통해 '서해5도 평화기본법'을 제언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 법학전문대학원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번 달 19일까지 학술주간을 통해 '서해5도 평화기본법'을 제언하며 인천시와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20일 인하대에 따르면 '새로운 10년을 위하여'를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이번 학술주간은 인천 지역사회의 현안이자 세계적인 지역분쟁 해결사례인 서해5도 문제, 세계적인 현안인 AI시대의 법적쟁점, 국내 현안인 성범죄 재발 방지대책과 국회의원 소환제를 다룬 글로컬(Global & local)한 행사였다. 이번 달 6일 '글로컬 시대의 법학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인하대 법학연구소와 인천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실이 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했다. '지역사회와 법-서해5도 공동어로구역의 법적 쟁점'을 주제로 한 1부에서는 법학전문대학원 정태욱·이석우·김민배·이경주 교수와 허선규 도서연구소장이 서해5도 생태자원과 현황, 접경지역과 경계선, 국제해양법과 공동어로구역, 국내법과 해상경계선 분쟁 사례 연구 및 서해5도와 평화적 생존권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현대 법학의 과제와 동향에 대해 백경희·미셸권·임성권·최신섭·김인재 교수가 각각 발표했다. 또한, 학술주간 첫날인 31일과 마지막 날인 19일에 글로벌한 쟁점인 AI시대의 법적쟁점을 심층분석했다. 학술주간 첫날 '인하 IP포럼'을 통해 특허 관련 증거조사제도 현황과 개선의 방향성, 종업원 업무 관련 지식재산권 보상제도 개선 방안 연구, 4차 산업 시대 IP금융 활성화 방안, 상표권 침해 주장에 대한 공정사용의 항변을 다뤘다. 19일에는 한국지식재산학회와 충북대학교 법학연구소 그리고 인하대 법학연구소가 공동으로 '플랫폼 경제 시대의 IP와 IT 법제의 주요쟁점'을 주제로 2020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인공지능 시대의 특허제도, 데이터셋의 특허법적 보호,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데이터 마이닝의 본질로부터 바라본 법 경쟁 이슈, 데이터 마이닝 면책 규정 관련 저작권법상 쟁점과 고려사항, 인격권 침해를 이유로 한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검색결과 제한조치의 지리적 범위, 플랫폼 경제 시대 개인 의료데이터의 활용과 보호의 제(諸)문제를 다뤘다. 국내 정치사회 현안도 다뤘다. 먼저 6일에는 '성폭력 범죄자 출소 이후의 재범방지 대책'을 주제로 한국보호관찰학회와 인하대 법학연구소가 공동주관한 이 학술대회에서는 보호수용제도 도입 검토,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제도의 효과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12일에는 인하대 사회과학연구소와 인하대 법학연구소가 '국회의원 소환제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공동학술세미나를 열고 국회의원 소환제와 관련된 해외사례와 헌법적 쟁점을 토론하고, 여론조사 분석과 주민소환 실시 사례를 분석했다.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공익인권법학회는 이날 임재성 변호사를 초청해 특강행사도 마련했다. 이경주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인하대와 인하대 법학연구소가 인문사회과학 분야 연구소로서는 드물게 학술진흥재단의 12억(6년) 프로젝트를 수주한 기념으로 열린 기념비적인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연구를 통해 계속해서 지역사회 현안과 국내외 이슈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1-20 09:43: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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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서울대,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교육 '맞손'

숙명여대-서울대,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교육 '맞손'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생태계 조성 위한 미래모빌리티 실증단지 조성 등 숙명여대 혁신선도대학사업단이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와 자율주행자동차 및 헬스케어 시스템을 결합한 스마트모빌리티 연구·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총장 장윤금) 혁신선도대학사업단(단장 이명석)은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FMTC, 센터장 이경수)와 지난 19일 서울대 미래모빌리기술센터에서 자율주행자동차 및 헬스케어 시스템을 결합한 스마트모빌리티 연구·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전기차 및 헬스케어시스템을 아우르는 스마트 모빌리티 전반에 관한 기술 연구개발, 관련 분야 생태계 조성 등 연구 협력 강화 및 학점 교류를 통한 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5년 공과대학을 신설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에 참여할 동력을 갖춘 숙명여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자동차 기반의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생태계에 국내 여자대학 최초로 참여하게 됐다. 숙명여대는 앞으로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에 구축한 2만 평 규모의 자율주행시험장을 활용해 연구 및 교육 협력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율주행자동차 및 전기차 기반 미래모빌리티 실증단지 조성 ▲자율주행 데이터 축적·분석 ▲헬스케어시스템 결합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에서 가장 실질적인 스마트 모빌리티 전반의 연구 및 교육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명석 숙명여대 혁신선도대학사업단 단장은 "국내대학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를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교육 및 연구할 수 있는 저변을 구축한 것이 가장 큰 의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숙명여대와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가 구축한 자원과 연구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자율주행자동차를 포함한 전기차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전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수 서울대 센터장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는 자율주행자동차 연구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관련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대학 중 하나이자 여자대학으로는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숙명여대와 긴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는 '미래형 자동차(스마트 모빌리티)'를 신산업 분야로 정하고, 자율 주행차와 헬스케어시스템을 결합한 전문 교과 기반 트랙을 중심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여성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는 시흥캠퍼스 20만평 부지에 자율자동차 기반의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0년 6월 준공됐다.

2020-11-20 08:10: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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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졸업생 34% "구직활동 안 했다"

올해 졸업생 34% "구직활동 안 했다" 4년대졸자 중 27.3% < 전문대졸자 중 29.3% < 고졸자 중 41.6% 잡코리아 제공 최근 통계청은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 올해 8월 기준 노동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15세이상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가 지난해 8월보다 28만9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들 중에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 쉬었다는 인구가 12만700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해 학업을 마친 졸업생 1331명을 대상으로 '올해 구직활동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졸업생 10명중 3명에 달하는 34.0%가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최종학력과 반비례했다. 올해 4년제대학 졸업생 중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27.3%로 조사됐고, 올해 전문대학 졸업생 중에는 29.3%가,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중에는 41.6%가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들이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 중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았다는 졸업생이 가장 많았으나, 본인의 취업스펙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스펙관리를 위해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돼'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3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본인의 취업스펙(자격증,어학,인턴경험 등)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스펙관리를 위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35.5%로 다음으로 많았다. 또, '취업하기 전에 휴식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그냥 쉬었다'는 응답자도 29.4%로 적지 않았다. 이 외에는 ▲채용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기업이 많아서(12.4%)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채용을 하지 않아서(12.1%) 올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답변이 있었다. 최종학력별로 4년대졸자와 고졸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돼'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각 34.5%, 36.8%로 가장 많았으나, 전문대졸자 중에는 '취업스펙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스펙관리를 위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졸업생이 46.9%로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요즘 취준생 중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에 최근의 경기침체 상황을 본인의 취업스펙을 보강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좋은 기업을 선별하는 등 원하는 일자리에서 요구하는 최적의 인재로 역량을 쌓으려는 이들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0-11-20 08:01: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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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11회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기관 후원…세계 18개국 100여명 한국어 교사 참여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인노인대학 김정복 교사 '최우수상'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총장 이윤석. 이하 서울문화예술대)가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 주최·주관으로 '제11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을 열고 교육 한류를 실천하는 전 세계 한국어교육자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디지털서울만화예술대는 한글날 574돌을 기념해 공모한 수기 중 우수한 교육경험 사례를 소개한 22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18일 서울문화예술대 대회의실에서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양방향 방식으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문화예술대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국립한글박물관, 재외동포재단, 세종학당재단, 종이문화재단,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지난 2010년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의 발전과 창달에 이바지하고 그 저변을 전 세계에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공모전은 올해 열한 번째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미국·캐나다·멕시코·영국·프랑스·일본·뉴질랜드·피지 등 18개 나라에서 한국어교육에 힘쓰고 있는 100여명 한국어 교사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서울문화예술대 총장상) 1명 등 총 22명의 작품을 최종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식에서 이윤석 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은 "국내외에서 수기를 출품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에 애쓰신 모습을 통해 코로나 시대 수기를 읽는 많은 사람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육효창 서울문화예술대 부총장 겸 국제언어교육원장은 "생생하고 다양한 경험담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전 세계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와 국제언어교육원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어 교사들의 생생하고 감동적인 체험담을 내년에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정복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인노인대학 교사는 "이 상은 함께 수고한 선생님들과 고려인노인대학 졸업생 어르신들, 그리고 고려인노인대학에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신 후원자 여러분들이 함께 받아야 할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전 세계 한국어교육자들에게 격려의 계기를 마련해 주신 서울문화예술대에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를 포함한 지난 공모전의 230여 편의 수상 작품들은 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https://class.scau.ac.kr/language/)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2020-11-20 07:56: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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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송도 데이터사이언스 혁신캠퍼스 출범…3000억원 투자 유치

한국외대, 송도 데이터사이언스 혁신캠퍼스 출범…3000억원 투자 유치 현대건설·한국투자증권과 맞손…최첨단 강의 연구동 및 기숙사 건립에 600억 투입 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HUFS, 총장 김인철)는 20일 서울캠퍼스 대학본부에서 송도캠퍼스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산학협력 혁신 캠퍼스로 개발하기 위해 현대건설(주), 한국투자증권(주), (주)ZINOL D&C와 3000억원 규모의 송도캠퍼스 개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외대는 산학협력 혁신 캠퍼스 개발을 위해 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송도캠퍼스 부지에 ▲데이터 플랫폼 Complex(2,400억원) ▲강의 연구 Complex(300억원) ▲Global Standard 기숙사(300억원) 등을 건축하고, 산·학·연 데이터 플랫폼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외대는 첨단(신기술)분야 학과를 송도캠퍼스에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 저장·처리·분석·지식추출·서비스 기능을 더한 데이터 플랫폼 캠퍼스는 입주 기업의 인프라, 인력 및 빅데이터를 대학의 교육·연구 인력 양성에 활용하고, 산학협력기금 조성을 통해 최적의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연구환경을 조성해 우수 학생을 유치하는 캠퍼스 형태다. 특히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대학가에도 '디지털 뉴딜'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번 MOU가 대규모 산·학·연 협력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11-19 17:18:5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