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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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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코로나19 확진자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최저

영양군, 코로나19 확진자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최저영양군은 9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영양군 인구(16,549명) 중3명, 울릉군 인구(9,019명) 중 3명으로 인구비율로 보아 도내에서 최고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장수군, 옹진군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양군에서는 지난해 12월 30일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0일 넘게 감염 사례가 없는 코로나19 안전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요양시설 및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 발병 사례가 증가했지만 영양군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를 통한 집단감염이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성과에 군은, 선제적 코호트 격리, 주기적인 고위험시설 선제적 검사 등의 조치가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 발생을 막는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관내 확진자는 전부 해외입국과 외부인과의 접촉으로 발생한 감염 사례"라며"앞으로 이어질 4차 대규모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맞춰 오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3주간 유지하고, 거리두기 및 기본방역수칙 준수 이행력 강화를 위해 현수막 게첨, 홈페이지 게시 등 홍보 강화, 현장점검 및 현장 방역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4-11 13:45:5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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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코로나19대책 특위, 민원상담실 오는 14일 설치

김포시의회 코로나19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장 배강민)가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실에서 9일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지난 3월 3일 열린 1차 회의에서 계획한 민원상담실 운영 건을 구체화했다. 특위는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민원 상담실을 오는 14일 시의회 브리핑룸에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 12월 7일까지 운영되는 상담실은 시민의견과 민원내용을 청취해 집행기관 부서 등과의 조율을 거치며 지원책들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상담실 설치 이전에 요청이 들어온 지역내 이‧미용 업체의 끈 없는 마스크 밴드 지원건과 함께 피해 업종 간담회에서 호소하는 어려움들을 종합해 정기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다음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진행상황과 관련해 보건소 보고를 받고 백신 접종을 진행하면서 제기되는 문제점들을 짚어 나가기로 하고 회의를 마무리 했다. 특별위원회의 배강민 위원장은 "특별위원회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께 피부에 와닿는 활동을 할 수 있으려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이에 시의회에 코로나19 민원상담실을 설치해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방안을 찾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1-04-11 13:45: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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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청년 제안 발굴 과정' 특강

이재준 고양시장이 지난 8일 중부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청년들의 참신한 정책 제안들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시와 중부대학교가 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JB지역사랑프로젝트(도시재생)'강좌를 수강하는 중부대 1학년생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새내기 대학생들의 열띤 관심 속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이 시장은'도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주제로 고양시의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담당 교수인 지희진 교수가 고양시의 도시재생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과 질의응답하며 진행을 이끌었다. 이 시장은 도시 수명을 늘리고 미래세대와 도시를 함께 쓰기 위해 고양시의 세 가지 성장전략인 '보전, 치유, 발전'에 대해 소개했다. 더불어, 도시재생과 재개발의 차이점, 고양시에서 시행하는 청년 정책, 인생 선배로서 조언 등 학생들의 의미 있고 참신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에 이 시장은 "많은 자료를 보며 다양한 정보·지식을 전공 분야와 촘촘하게 엮어냈을 때 사고가 유연해지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년 시기에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 관계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 학생 여러분들이 우리 지역사회에 도움 되는 창의적인 정책 제안에 앞서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대학교의 대표 교양과목인 'JB지역사랑프로젝트 강좌'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며 지역사회 관심과 사랑을 키울 수 있는 특화 교육과정이다. 이 과목은 올해 신설돼 1학년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됐다. 현재 10개 반 50명씩 500명이 수강하고 있고, 앞으로 4년간 강좌를 지속할 예정이다. 시는 JB지역사랑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정책 제안들이 발굴되도록 학생 간담회, 제안 교육, 제안컨설팅 등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2021-04-11 13:45:2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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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제약업계 최초 수출입 안전관리 인증 심사서 최고 등급

지난 9일 인천본부세관에서 개최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양현주 셀트리온 글로벌SCM본부장과(왼쪽)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서 수여식에서 업계 최고 등급인 'AAA' 인증서를 받았다.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해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하는 국제 표준 공인 제도로서 현재 전 세계 83개국이 도입해 운영 중이다. 선정된 업체는 무역 안전성을 입증받아 거래 당사국과 상호 합의한 통관 혜택을 부여하는 상호인정약정을 통해 통관 검사 및 행정 절차 간소화, 자금부담 완화 등 각종 편의를 제공받는다. 국내에선 전체 846개의 기업들이 AEO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셀트리온을 포함한 16개의 업체만이 수출입 부문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국내 제약 업계 중 최초로 최고 AEO 등급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수출입 물품 관리 체계를 인증 받았다. 이번 AEO 최고 등급 인증을 통해 셀트리온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제약업계 최초 최고 등급 AEO 인증을 통해 셀트리온의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수출입 물품 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를 확인받았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수출입 안전관리 규정을 준수하며 글로벌 수출입 경쟁력을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해외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11 13:39: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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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7주기 노란 리본 물결…교육계, 12일~16일 추모 주간 운영

교육부·각 시도교육청 추모·안전 주간 지정·운영 전문가·관계자 간담회 개최…추모 영화제도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교육 현장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이어진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학생·교사 등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추모 주간을 지정하고 추모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교육부는 그동안 매년 4월 16일이 돌아오는 한 주를 추모 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추모 행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유가족들의 상처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부는 청사 곳곳에 추모 현수막을 게시하고 교육부 누리집을 추모 형태로 전환하는 등 추모 분위기를 조성한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날인 4월 16일 10시에는 1분간 추모 묵념을 통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도 자체 추모 계획을 수립해 세월호 계기 학생 안전교육, 기억 정원 조성, 공모전·전시회 등의 행사를 통해 추모에 동참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세월호 추모 영화제와 추모 대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영화제에 상영되는 '당신의 사월'(2019)은 지난 2014년 4월 16일의 이야기를 흉터처럼 간직하고 살아가는 교사, 카페 사장, 인권 활동가, 진도 어민, 학생 등 평범한 사람들의 기억을 통해 아픔을 넘어 치유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영화는 제작사인 '시네마달'을 통해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보급된다. 교육관계자, 직원, 학생 등 서울교육공동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공문으로 안내된 링크에 접속해 원하는 시간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세월호 추모 온라인 대담회는 오는 23일 16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서울시교육청 본관 11층 강당에서 '일곱 번째 봄, 함께 하는 사월'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조희연 교육감, 영화 '당신의 4월' 감독과 출연자, 세월호 유가족 등이 함께한다. 대담회는 서울교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송출된다.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앞으로 시민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경기교육청도 세월호기를 게양하고 세월호 희생자 추모에 들어갔다. 12일 오후 2시에는 옛 안산교육지원청을 리모델링해 단원고 기억교실 등을 재현해낸 '4·16 민주시민교육원' 개원식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아울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되는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 및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정종철 교육부차관은 같은 날 경북지역 학교를 방문해 시설 안전을 점검하고, 화재예방 훈련에 참관하며, '경북 의성 안전체험관 개관식'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추모 주간인 13일 15시 세월호 이후 학교 안전의 변화된 모습과 그 간의 정책 추진상황에 대해 되짚어 보고, '안전한 학교 구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교육시설, 학교생활 및 교통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 전문가와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보다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월호 #140416 #세월호참사 #참사7주기 #추모주간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2021-04-11 13:35: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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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영상 진단 '속도' 높인다..CT·MRI 촬영실 확장 운영

이대서울병원이 새롭게 도입한 MRI '마그네톰 비다' 이대서울병원이 최신 기기를 추가로 도입해 9일부터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촬영실을 확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외래 환자들의 검사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중증응급환자의 신속,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014병상 규모로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은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병상수를 늘려왔다. 최근 병상수가 700병상 이상이 되면서 입원 및 외래 환자와 지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한 중증응급환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CT와 MRI 검사 대기시간이 늘어났다. 이에 이대서울병원은 추가적으로 CT와 MRI를 도입해 장기 대기에 따른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최신 기기를 통해 신속,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대서울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소마톰 포스 CT'는 적은 방사선으로도 빠른 검사와 정확한 영상진단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두 개의 X-선관과 두 개의 측정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다중 튜브 방식이라 기존 CT에 비해 선명하고 입체적인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약 0.3mm의 미세한 병변까지 발견할 수 있어 뇌, 심장, 복부 등 모든 영상의학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저선량 X-선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도 초당 약 74cm의 빠른 촬영 속도로 심장촬영이 가능해 노인, 어린이, 무의식 환자, 응급환자와 같이 숨을 참기 어려워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없었던 환자에게도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CT와 함께 이번에 도입한 마그네톰 비다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최신 MRI로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인 환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하드웨어와 영상왜곡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탑재해 보다 많은 환자들을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및 치매 또는 청각장애 등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 환자 등이 호흡을 참으며 여러 번 재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우수한 영상 획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임수미 병원장은 "이번 CT·MRI실 확장 개소를 통해 검사 대기시간을 줄여 환자와 보호자들의 병원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보다 나은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11 13:15: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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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였던 음식도 식중독 주의보..퍼프린젠스 식중독 봄철 몰려

최근 5년('16~'20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현황 봄철, 한번 끓였던 음식에서도 발생하는 식중독 주의보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끓였던 음식이라도 실온에 방치할 경우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하 퍼프린젠스)이 발생할 수 있다며 11일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최근 5년 간 총 46건의 식중독 사고로 158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특히 3~5월에만 24건(52%), 771명(49%)으로 봄철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 총 27건 10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업체 등의 집단급식소에서 6건 287명, 학교 집단급식소에서 5건 139명, 기타 장소가 8건 120명으로 나타났다. 발생 원인 가운데 돼지고기 등 육류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6건 597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락 등 복합조리 식품이 4건 316명, 곡류가 2건 31명, 채소류가 2건 26명으로 집계됐다. 퍼프린젠스 식중독균은 공기가 없는 조건에서 잘 자라며 열에 강한 아포를 갖고 있어 다른 일반 식중독균과 달리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아포는 세균이 고온, 건조 등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 내는 것으로, 휴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다시 증식하게 된다.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끓이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할 경우 솥 내부 음식물은 공기가 없는 상태가 되고 실온에서 서서히 식게 되면, 가열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깨어나 증식하여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약처는 "봄철에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특히 많은 이유는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조리 후 기온이 올라가는 낮까지 실온에 그대로 방치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급식소나 대형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식품 보관방법, 보관온도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4-11 13:00: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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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상승…유지류·육류·유제품↑곡물·설탕↓

국제 식량가격지수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체적인 상승폭은 둔화됐고, 곡물 가격은 오름세를 중단하고 하락 전환했다. 사진은 연도별·품목별 식량가격지수/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체적인 상승폭은 둔화됐다. 지난달 유지류는 상승했으나 지난해 6월 이후 상승하던 곡물 가격은 처음으로 하락해 전체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11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2.1% 상승한 118.5p를 기록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9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모니터링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한다. 이 지수는 지난해 6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곡물은 125.7p던 지난 2월보다 1.7% 하락한 123.6p를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6.5% 상승한 수치다. 밀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 전반적으로 생산·공급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새로 수확한 작물이 시장에 공급된 쌀은 가격이 하락했다. 옥수수·보리 가격도 하락했다. 설탕은 2월(94.2p)보다 4.0% 하락했다. 지난달은 96.2p를 기록해 전년 동월보다는 30.2% 상승했다. 유지류는 2월(147.4p)보다 8.0% 상승한 159.2p를 기록했다. 전년보다는 86.2% 올랐다. 팜유는 10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대두유는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바이오디젤 부문의 높은 수요가 전망되면서다. 캐나다와 흑해 지역 재고량 감소로 인해 유채씨유와 해바라기씨유는 가격이 올랐다. 육류는 2월(96.7p)보다 2.3% 상승한 98.9p다. 전년보다는 0.5% 하락했다. 가금육 및 돼지고기는 중국 등 아시아국가의 수입 수요가 높고 이달 초 부활절을 맞은 유럽 내 판매량 급증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쇠고기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가격이 유지됐으며 양고기 가격은 하락했다. 유제품은 113.1p던 2월에서 3.9% 상승한 117.4p였다. 지난해보다는 15.7% 올랐다. 버터는 가격이 올랐다. 유럽 내 식품 서비스 부문 회복에 대한 기대 및 재고량 부족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유는 중국 수입 급증 등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치즈는 수요 감소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2020~2021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억6520만톤(t)이다. 5510만t이던 2019~2020년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곡물 소비량은 27억7670만t으로 2019~2020년보다 2.4%(6480만t) 증가가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세계식량가격지수 중 곡물 등 일부 품목 가격이 하락했으나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어, 국제 농산물 시장 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국제곡물 위기 대응을 위해 관련부처·유관기관·업계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식용옥수수에 대한 긴급 할당관세 0% 적용, 사료 및 식품·외식업체 원료구매자금 금리 0.5%p 인하 등 비상경제 중대본회의를 통해 확정된 대책들이 실제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제품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식량가격지수 #FAO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식량가격지수 #세계곡물생산성 #농림축산식품부 # 식용옥수수 긴급할당관세 #원료구매자금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11 11:59:3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