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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여당, 탄핵청문회 응하지 않을 듯… 野만 참석 전망

대통령실은 오는 19일과 26일 진행될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관련 청문회(탄핵 청문회)에 응하지 않을 전망이다. 여당 역시 마찬가지 입장을 밝히면서 탄핵 청문회는 야권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5일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탄핵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야당의 탄핵 공세 자체가 위헌 요소가 가득한 정치 공세라고 보고 있다. 탄핵 사유가 분명하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탄핵 공세가 지속되는 것은 정략적 행동이기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9일 전체회의에서 탄핵 청문회 실시 안건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탄핵 청문회는 오는 19·26일 열릴 예정이다. 야당은 첫번째 청문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두번째 청문회에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국회 국민청원에 언급된 5가지 탄핵소추 사유는 ▲해병대원 사건 수사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전쟁 위기 조장 ▲일본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친일 해법 강행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방조 등이다. 청원법 6조에서는 국가기밀 또는 공무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나 허위 사실로 국가기관 등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사항은 '처리를 아니할 수 있도록' 예외로 두고 있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은 국회에 올라온 청원은 탄핵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또한 탄핵소추 청원은 기관으로서의 '국회 또는 정부 기관'이 처리할 수 있는 청원이 아니므로 본회의에 부의할 수 없다는 게 여권의 입장이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국민대표권, 안건 심의·표결권이 침해됐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여당 역시 탄핵 청문회에 '원천 무효'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탄핵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런 위헌적인 탄핵 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며 "이래놓고 무슨 개원식이냐"고 야당을 비판했다. 조 원내대변인은 '불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정해진 바 없지만 위헌적인 탄핵 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고 재차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에서도 응할 수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문제점이 굉장히 많은 청문회라고 익히 설명했고, 그것을 진행하는 건 '이재명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한 정권 흔들기 시도인데, 그 추진 절차마저 위헌적인 요소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응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청문회에 여당 법사위원들은 물론 대통령실 관계자도 출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다. 한편 국회 법사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지난 12일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김용현 경호처장 등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며 수령을 촉구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출석요구서를 수령을 거부했고, 국회 법사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2024-07-15 16:41:0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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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미래' 위한 정치 외친 與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

【천안시(충청남도)=박태홍기자】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이 15일 자신이 당 지도부에 입성해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제각각 강조했다. 국민의힘 진종호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창남 합동연설회에서 "여러분 이 대한민국의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결혼과 저출산, 주거와 일자리 문제까지 우리가 바꾸고 우리가 만들어주지 않으면 우리 청년들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진 후보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당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은희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제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청년이 국민의힘의 지원군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주변에서는 러닝 메이트가 없다고 출마를 다시 생각해보라고 권했다"며 "제 상처를 걱정해줘서 감사하고 감동 받았지만, 러닝메이트 여부로 전대 출마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현실이 슬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이번 전당대회는 청년들에게 도전과 용기가 아닌 줄서기와 줄세우기를 가르쳤다"며 "이는 상처받은 우리 당원, 우리 당의 청년 정치인들에게 미안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청년을 대하는 모습을 보여줄 자리"라며 "연금개혁 같은 청년 주도하는 논의에 우리 당의 청년 대표는 누가 돼야 할까"라며 "청년들에게 오늘의 불안이 작아지고 희망찬 내일을 이야기할 청년 최고위원은 용기와 도전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박상현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저는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그리고 청년들이 신뢰받고,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발전시키기 위해 그 역할의 가치를 실현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저는 국민의힘에서 제20대 대선 당시 윤석열과 함께하는 국민 대변인을 시작으로 2023년 정책 해커톤에 입상해 국민의힘 제1정책조정위 청년부위원장을 역임했고, 2024년엔 정책공약대전에서 전국1등을 해 공약개발본부 자문위원이라는 직책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에 상응한 역할은 부여받지 못했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이 없는 건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을 좌절하게 했고, 본인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안 청년들은 역할 없는 직책을 내려놓고 국민의힘을 떠났다"고 부연했다. 박 후보는 "저는 청년으로서 당직을 받아본 사람으로서, 그리고 역할을 부여받지 못한 사람으로서, 같이 아파본 사람으로서 청년들이 어디가 아픈지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저는 이제 청년들이 변화의 목소리를 내는 장을 만들어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민생 현안 등 국민의힘이 미래를 위한 담론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정식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자신의 부모가 충청 사람이라고 강조한 뒤, 새로운 국민의힘의 비전을 선보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이렇게 계속 지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우리가 당장 눈앞의 선거에서 이기겠다는 생각 때문에, 그 욕심 때문에 우리 스스로 우리의 이념과 가치를 흐뜨러뜨리고 정치적, 역사적 명분과 정당성을 포기하고 좌파에 굴복하고 굴종하면서 비겁하게 정치적 생명을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성급히 해야 할 것은 이념과 가치로 재무장해 새로운 100년을 선도할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2024-07-15 16:00: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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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충청 찾아 '단합' 강조

【천안시(충청남도)=박태홍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15일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전당대회를 통해 당이 똘똘 뭉쳐 거대야당의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전당대회 선거가 과열되면서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가 격화되며 분열 양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당 안팎의 우려를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야당은 총선에서 승리하고 다수당이 됐다고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을 쫓아내고 정권을 차지하겠다는 일념으로 위법한 법사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을 연다고 한다"며 "특검법이 우리 당의 벽을 넘기 어렵게 되자, 상설특검 추천위원을 여야 각 2명씩 추천하게 돼 있는걸 국회 규칙을 고쳐 자기들만 추천하는 '입맛대로 수사'를 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대선 불복이고 정권을 찬탈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우리가 만든 충청의 대통령을 우리가 지켜야 하지 않겠나"라며 "우리 당이 정권 재창출한 경험이 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두 번 있다"고 했다. 이어 "저는 30년 당 생활하면서 이 때 모두 당이 중심이 돼 신구(新舊) 대통령이 협력하며 대선을 준비하고 치를 때 우리가 승리했고 아니면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권재창출에 실패하면 대한민국이 어찌될 지 모르는데, 힘을 합쳐서 당정대가 하나로 똘똘 뭉쳐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 당이 똘똘 뭉쳐서 싸워야 할 상대는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여러분은 잘 아실 것"이라며 "피고인과 피의자가 수사를 하고 재판을 하는 검사와 판사를 탄핵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적반하장이란 말을 아시는가"라며 "도둑이 오히려 몽둥이 들고 설친다. 여러분 이것을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소리를 높였다. 추 원내대표는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게 하고 우리 당을 튼튼히 하고 제대로 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기 위해서 선거 과정도 중요하지만 선거 후에는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제대로 된 대표를 뽑아야 한다. 최고위원 후보자도 다 훌륭하지만, 두눈 부릅뜨고 당과 나라를 위해 누가 봉사를 잘 할 분인지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2024-07-15 15:39: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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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韓 지지자 "단일화 해봤자"·元 지지자 "하면 좋겠다"

【천안시(충청남도)=박태홍기자】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 시작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자 한동훈 당 대표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2~3위 주자 나경원·원희룡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구체화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가 실시되기 때문에, 단일화는 선거 막판 유일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 천안시 유관순 체육관에서 15일 오후 열린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만난 4인의 당 대표 후보자의 지지자들에게 단일화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합동연설회가 열리기 1시간 전부터 4인의 당 대표 후보자를 지지하는 열기는 후끈했다. 각 후보의 지지자 캠프 천막을 중심으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각 캠프가 사용한 천막 수는 한 후보 6동, 나 후보 4동, 원 후보 4동, 윤상현 후보 2동이었다. 한 후보 캠프는 지지자들이 한데 모여 피켓을 들며 한 후보의 등장을 기다렸다. 나 후보의 지지자들은 장구 12대와 심벌 12대를 동원해 유명 트로트 곡에 맞춰 응원을 펼쳤다. 원 후보도 장구 10대를 들여와 리듬을 맞췄다. 윤 후보 캠프는 두 줄로 인간 띄를 만들어 윤 후보의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이날 주최 추산 3000명의 지지자와 국민의힘 관계자가 행사장에 운집했다. 한동훈 후보를 지지한다는 유 모씨(60대) "강력한 힘과 리더십을 갖춘 검찰 출신 한 후보가 국민의힘의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씨는 나 후보와 원 후보 간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 "단일화를 해봤자 진보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보수 진영이 이미 한 후보 쪽으로 마음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의 얼굴이 그려진 대형 피켓을 들고 있던 지지자는 "나 후보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정치인"이라며 "다른 후보들도 훌륭하지만, 나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했다. 원 후보와의 단일화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단일화할 필요 없다"며 "나 후보가 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원희룡 후보의 이름이 써진 깃발을 들고 지지자들의 등판에 커다란 스티커를 붙여주던 한 지지자는 원 후보를 "국민의힘에 제일 적합한 후보"라고 표현했다. 단일화에 대해선 "향후에는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상현 후보 진영 측에서 응원을 이끌고 있던 한 지지자는 윤 후보에 대해 "다른 후보들은 법조인들이지만, 윤 후보는 경제통"이라며 "유능한 당 대표이자 일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이 지지자는 윤 후보의 능력이 출중하기 때문에 단일화를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앞선 지지자들의 바람처럼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자들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는 한 후보는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 선거를 끝내는 것이 목표다. 2~3위 주자인 나 후보와 원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굳이 이런 얘기를 별로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정치는 생물이다. 돕게 되면 나 후보가 저를 돕게 될 것"이라고 했다. 나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위적인 단일화는 아니겠으나, 지금까지의 여론 추세 등의 비춰 저를 지지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2024-07-15 14:57: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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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임성근 구명 관여 의혹'에 "경호처장 관여한 바 없어"

대통령경호처는 김용현 경호처장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에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김용현 경호처장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을 위해 일체 관여한 바가 없다"며 "지난 6월 말에 이뤄진 전 경호처 직원과 공익제보자의 통화 내용을 근거로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설을 제기하는 것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날조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전 경호처 직원이 김 처장의 구명 로비설을 제기했다면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했다. 경호처는 해당 내용을 보도한 '한겨레'를 향해 전 경호처 직원과 공익제보자의 통화 내용을 명백해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어 "(한겨레는) 기사에서 임 사단장 구명에 나선 정황이 담긴 통화내용이 있는 것처럼 언급하며 구명의 배후임을 시사했다"며 "하지만 김 처장은 임 사단장과 일면식도 없을 뿐만 아니라 구명 관련한 통화를 하거나 문자 등을 보낸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경호처는 "한겨레는 정황이나 취지 같은 확인되지 않은 허위날조된 전언을 근거로 기사를 작성했다"며 "허위날조 기사에 대한 책임은 한겨레에 있음을 밝히며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한겨레는 전직 경호처 간부 A씨가 공익제보자 변호사 B씨와의 통화에서 '전직 경호처 사람 등을 만나보니 임 전 사단장 구명의 배후가 김용현 경호처장이라고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김 처장을 구명 배후로 언급한 근거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A씨는 경호처 고위공무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초기 퇴직했다고 전했다. 한편 A씨도 김 처장 개입설은 당시 관가에 떠도는 설을 친한 후배들과 사담으로 나눈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A씨는 "그 사담은 '육군 장성 출신 김용현이 자신이 싫어하는 해병대를 망가뜨리고자 임성근 사단장을 일부러 구명해 해병대 명예 실추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라며 "이 말을 들은 후배들은 너무 비약적인 소설이니 어디 가서 말도 꺼내지 말라고 웃어넘겼다"고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7-15 13:49:2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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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영동·논산·완주 등 집중호우 피해 5곳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영동, 충남 논산·서천, 전북 완주, 경북 영양 입암면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지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사전 피해조사가 완료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합동조사 등을 실시해 선포기준을 충족하면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기록적인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해서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 "이번 주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므로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응급 복구, 피해조사 등을 실시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사전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라는 보고를 받고 "장마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제방과 배수시설 점검 등 집중호우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일어난 바 있다. 앞서 12일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지난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순방 일정에서도 반복해서 "추가적인 집중호우가 예견되는 만큼, 사전 대비 태세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7-15 13:08:2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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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폭우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정부는 (지난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달라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상화되고 있는 기상 이변에 대비해 안전 설계와 체계·메뉴얼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는 노력 또한 박차를 가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들어 수많은 참사가 있었다. 신림동 반지하 참극과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는 무대책·무능력·무책임이 부른 참사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 대책은 소홀했고, 사후 대응은 무능했고,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라며 "숱한 참사를 겪고도 정부의 재난 대책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늘은 오송 지하도 참사 1주기"라며 "오송 참사는 결코 예상할 수 없거나 피할 수 없던 자연재해가 아니라 안일하고 무책임한 대처가 부른 인재이자 관재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7-15 13:01:22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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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野 상설특검 검토에 "꼼수정치가 점입가경"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순직해병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우회할 수 있는 상설특검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민주당의 꼼수정치가 점입가경"이라며 "날마다 새로운 꼼수가 등장한다"고 15일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주에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지 않고 청원을 심사하는 형식으로 탄핵청문회를 연다고 하더니, 이번엔 상설특검을 통한 채 상병 특검을 추진하면서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는 위원회 중 국회 추천 몫 4인을 여야가 2인씩 균형있게 추천하는 방식에서 4인 모두를 야당이 추천하도록 국회 규칙을 개정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상설특검까지 민주당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매일 이런 식으로 법망을 요리조리 피하는 꼼수 연구에만 혈안이 된 집단 같다"며 "노벨 꼼수법 개발상, 노벨 막가파식 국회 운영상이 있다면 매년 민주당과 개딸(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따놓은 당상"이라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렇게 국회 규칙을 개정한다면 이것은 법대로가 아니라 위법하고 위헌적"이라며 "법망을 빠져나가는 탈세가 합법이 아니듯, 탄핵소추를 추진하고 특검 추천권을 독점하는 것은 위헌이고 위법이고 탈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국회 규칙 개정이 허용되면 중립적으로 특검을 임명토록 하는 법률은 필요 없고 모든 것을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마음대로 결정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것은 과거 독일을 패망으로 몰고 간 나치식 일당 독재와 같은 식"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제 민주당 뜻대로 국회 규칙이 독단적으로 고쳐지게 되면 이재명 방탄용 민주당 직속 공수처가 생기게 된다"며 "이 대표 방탄을 위해 사사건건 민주당 입맛대로 특검을 임명하는 1일1특검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4-07-15 11:10: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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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충청 찾아 중원 민심 공략

국민의힘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15일 충청을 찾아 중원 민심 공략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 청년최고위원·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발표를 먼저 듣고난 후에 당 대표 정견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후보들은 제22대 총선에서 충청 지역에서도 참패한 이유를 돌아보고 충청을 포함한 지역균형 발전 공약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대전광역시 7개 지역구에서 모두 패배했다. 충청북도에선 총 8개 지역구 중에서 더불어민주당에 5개 지역구를 내줬다. 충청남도는 11개 지역구 중에서 민주당이 8개 지역구에서 승리하고 국민의힘은 3개 지역구에서 승리하는데 그쳤다. 또,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의 한동훈 후보 견제가 이어질지도 관심을 모은다. 특히 원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이른바 '3대 의혹(여론조성팀, 사천 , 김경률 금감원장 추천)'을 띄우면서 거센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합동연설회는 오는 17일 서울·경기·강원권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되며, 방송토론회는 세 차례 남았다. 본경선 여론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 'K-보팅'을 통해 오는 19~20일 치러진다. K-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는 21~22일에 ARS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두 결과를 합산한 득표율은 23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특정 후보가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지 못할 경우 28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2024-07-15 11:08:0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