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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테크·가전 가파른 성장...“결핍 채우는 펀딩 뜬다”

새로운 기능보다 결핍을 보완해주는 가전제품이 인기다.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는 테크·가전 분야 펀딩 오픈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41% 늘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카테고리 거래 금액은 전월 대비 26.7% 상승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테크·가전 분야의 성장을 이끈 제품은 '아이폰 자동 통화 녹음기'로 펀딩 목표 금액 89,100% 달성률과 4.4억 원이 넘는 펀딩금을 모으며 '와디즈 베스트 펀딩' 1위를 기록 중이다. 아이폰에 붙이기만 하면 자동 통화 녹음과 간편한 파일 확인이 가능해 기존 아이폰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시키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외에도 빨래를 삶고 꺼내기가 불편했던 일반들통과 달리 세탁물 분리가 편리한 '빨래삶통', 전기세 절약에 도움을 주는 '전기절감기', 세균과 악취를 잡는 '스마트 휴지통' 등 일상 생활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주는 가전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새로운 기능과 경험을 제공하는 '신제품 갈아타기'보다는 본질에 충실하면서 '결핍 보완'에 집중한 테크 제품이 점차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와디즈 관계자는 "군더더기 없이 아쉬운 부분을 채워주는 테크 가전이 인기"라며 "1% 부족함을 메우는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을 와디즈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9-07 14:03: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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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네이버 시리즈서 ‘문샤크: 상어가 스타성을 타고남’ 웹툰 공개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웹툰 '문샤크: 상어가 스타성을 타고남'(이하 '문샤크')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핑크퐁 아기상어'의 세계관에서 출발한 스핀오프 웹툰으로, '핑크퐁 아기상어'의 글로벌 신드롬을 웹툰 업계까지 이어간다는 목표다. '문샤크: 상어가 스타성을 타고남'은 K팝과 로맨스 판타지를 결합한 웹소설 '문샤크: 그 공주가 데뷔하는 법'을 바탕으로 한 노블 코믹스로, '재혼 황후', '하렘의 남자들'로 유명한 콘텐츠 제작사 엠스토리허브와 함께 제작했다. 지상의 아이돌에게 첫눈에 반한 해저 왕국의 상어 공주 '시드'가 육지로 나와 얼떨결에 SNS 셀럽으로 데뷔,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수륙양용' 크로스오버 로맨스 판타지로, 한국 전통 설화에 등장하는 용왕, 현대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아이돌까지 접목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환상적인 작화와 몰입감을 높이는 스토리텔링까지 더했다. 특히, 신작 웹툰은 상어 공주라는 정체를 숨긴 채 꿈을 향해 도전하는 10대 소녀 주인공 캐릭터를 보며 웹툰의 핵심 독자층인 Z세대가 자기 주체성을 투영하고, '덕질'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팬덤 문화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시드의 정체를 알고 있는 다정한 성격의 '차범우'와 시크한 매력의 '강지한'이 만들어 내는 사랑과 우정사이의 미묘한 삼각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웹툰에 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을 다채롭게 담아, 타깃 연령대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샤크'는 오는 10일부터 네이버 시리즈를 통해 매주 일요일 정식 연재되며, 오는 16일, 문샤크 공식 유튜브 채널과 엠스토리허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샤크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된다. 또한, 문샤크 웹툰 론칭을 기념해, 매일 밤 10시마다 문샤크 웹툰을 한 편씩 무료 열람 가능한 '매일 10시 무료' 이벤트를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1주간, 15화 이상 유료 감상 시 네이버 쿠키 3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IP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문샤크 웹툰 론칭을 시작으로, 기존 유튜브, 영화 및 애니메이션 시장을 넘어, 웹툰 시장에서 Z세대 팬덤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3-09-07 14:02: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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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미래 디지털 사회 패러다임 주도'...인프라 위주 벗어나 고객 생활 변화시키는 디지털 서비스 우선해야"

김영섭 KT 대표는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에게 차세대 네트워크와 새로운 ICT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협력으로 미래 디지털 사회의 패러다임을 주도하자"며 "이를 위해 인프라 위주에서 벗어나 고객 생활을 변화시키는 디지털 서비스를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대표는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에서 미래 디지털사회에서 통신사업자의 새로운 역할과 이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제안했다. ◆김 대표, 모바일360 APAC 콘퍼런스서 '통신사 주도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강조 GSMA가 개최하는 M360은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대륙별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한 어젠다를 정해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이다. 전 세계 ICT 리더는 물론 정부, 규제기관, OTT(Over The Top) 기업 관계자 등 1000명 이상의 주요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 퍼스트 미래를 선도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M360은 디지털전환(DX), 인공지능(AI), 6세대 이동통신(6G), 핀테크 등 디지털 시대의 미래를 논의한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M360 APAC은 KT가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 KT 김영섭 대표는 '통신사 주도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해 미래 디지털사회에서 통신사업자들이 추구해야 할 노력과 국가 디지털경쟁력 확보를 위한 역할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ICT 강국에 이어 디지털전환(DX) 선도국으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의 변화를 전 세계에 알렸다. ◆KT, 디지털혁신 파트너로 클라우드, AICC, 보안, 교통 등 디지털 영역 확장 김 대표는 그동안 통신사업자들이 안정적인 인프라 제공에 안주한 게 아닌지 '반성'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지금까지 텔코가 제공하는 연결(connectivity)은 IT를 포함해 최근 화두가 되는 AI, 클라우드, 로봇, 메타버스 등 모든 신규 기술의 근간이 됐지만 통신은 물이나 공기처럼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 그 가치가 쉽게 잊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독점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얻는데 만족하는 동안 빅테크 기업들은 텔코가 구축한 인프라에 메신저, OTT, 자율주행, 인터넷 금융 등 혁신 서비스를 내놓아 디지털 생태계의 주인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외부의 힘에 의한 '강제혁신'에 처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클라우드, AI, 자율주행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영역에서 대등한 IT 역량을 축적하고, 아직 초기 단계인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등 영역에서 주도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디지털혁신 파트너'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설정하고 클라우드, AI 고객센터, 보안, 메타버스, 교통과 모빌리티를 주요 사업영역으로 선정해 텔코가 중심이 되는 디지털 영역을 목표로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통신사업자들이 미래 디지털사회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홀로그램 통신, 도시나 국가 수준의 매시브 디지털 트윈, 딥러닝에 기반한 초지능 로봇, 양자암호통신 등 새로운 방식의 통신이 녹아 든 세상으로 변화를 6G와 새로운 ICT로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Telco는 통신망부터 준비하는 '인프라 퍼스트'의 접근이 아닌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 제시하는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의 접근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은 노력은 단순히 기업의 성장을 넘어 국가의 디지털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미래 디지털사회에서 통신사업자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그는 "시장 창출 및 선도를 위해 다방면의 고객, 파트너사, 기술기업들과 협력하는 생태계 조성과 함께 글로벌 통신사업자간 네트워크 및 차세대 통신서비스 협력, 기술혁신 스타트업과 제휴 및 M&A를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KT는 32개 통신사와 함께 GSMA 오픈 게이트웨이에 참여, 개방형 API 시장을 열고 있다"며, "AI반도체, AI인프라 소프트웨어, 버티컬 데이터를 보유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AI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 디지털사회를 열기 위한 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잊지 않았다. 김 대표는 "KT는 AI, 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내부 인력을 디지털 인재로 키우고 있다"며, "아울러 국가 차원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기 위해 AI인재 교육과정인 에이블 스쿨과 국내 대학에 AI 관련학과를 개설, 운영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공했다고 끝난 게 아니며, 실패가 치명적인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나가는 용기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며, "개방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인류 삶의 가치를 증진하는 디지털서비스를 선제 제시하는 것, 그것이 미래 Telco의 존재이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2023-09-07 14:00: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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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신임 중진공 이사장 "중기벤처 성장 디딤돌 역할 중요"

취임 후 출입기자들과 첫 상견례…현장 소통·유관기관 협력등 '강조' 姜 "절반만 지원하면 효과 없어…유관기관 힘 모으면 지원효과 커" 취임후 꾸린 '조직혁신전담팀' 3개월 활동후 12월께 조직개편 예정 이달 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장으로 취임한 강석진 신임 이사장(사진)이 현장 소통, 유관기관 협력, 조직 혁신 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석진 신임 중진공 이사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입기자들과 상견례를 갖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 중 하나인 중소벤처기업이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에 서는 나라를 만들기위해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일반적으로 어려운 기업을 돕는 것도 있겠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그 기업이 경제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기업 현장 니즈 중심의 지원체계 재설계'를 포함한 4대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장'과 관련해 강 이사장은 "이사장 선임 결정 통보를 받고 중소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봤는데 '심리적 장벽'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 말하면서 "말로만 '현장'이 아니라 중진공 임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유관기관간 협력의 중요성도 밝혔다. 강 이사장은 "기업들은 10을 원하는데 중진공이 그 절반만 지원할 수도 있다. 이렇게되면 지원효과는 거의 없어진다. 하지만 기보, 신보 등 여러 유관기관,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힘을 모으면 중소기업이 원하는 것을 확실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이 원하는 것 역시 현장에서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중기부 산하기관인 기술보증기금에서 한때 이사와 전무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자산 규모가 5조500억원 정도인 중진공의 부채가 높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선 "24조원 규모의 보증을 깔고 있다보니 부채비율이 높은 것이다. 중진공은 자산의 20배까지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 그만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많이 하라는 의미다. 한편으론 부채가 많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보증·융자로)지원을 많이 한 결과이기도 하다. 부채비율 수준에 대해선 제대로 평가해봐야한다. 융자를 더 해줘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채권발행을 더 하는 것이 맞다. 또 기관 운영에 문제가 있다면 부채비율은 당연히 낮춰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이사장은 취임 직후 '조직혁신전담팀'도 새로 꾸렸다. 그는 "중진공이 과거에도 잘해온 부분이 있지만 취임후 이야기한 것들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선 조직진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진단팀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활동하고 12월께 조직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라며 "초격차산업이나 신산업을 어떻게 육성하고, 이를 위해 조직의 어떤 부분을 강화해나갈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제20대 국회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을 지낸 정치인 출신이다. 그는 "어떤 조직이든 일은 내부 구성원들이 한다. 성과를 내기 위해선 (조직을)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거창군수를 하면서 행정, 인사, 조직을 경험했다. 기보에선 중소기업 지원 실무도 했었다. 그동안의 여러 경험을 토대로 이를 살려 기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9-07 14:0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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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한국국제대 재적생 546명 중 347명 인근 16개 대학 편입학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지난달 말 폐교된 진주 한국국제대학교에서 편입학 전형에 응시한 학생 359명 중 347명이 인근 대학 16곳으로 편입학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국제대 재적생은 546명으로 약 63%가 편입학 한 셈이다. 한국국제대는 1977년 학교법인 일선학원이 진주여자실업전문학교으로 개교해 여러 번의 개편을 거쳐 2003년 4년제대학으로 승격했지만, 2018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된 이후 극심한 재정난을 겪다가 결국 지난달 31일 폐교됐다. 이번 특별편입학은 한국국제대가 폐교되면서 당장 2학기부터 공부할 곳이 없어진 재적생들이 공백 없이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추진됐다. 1차 특별편입학에 참여한 일반대는 경남 가야대·경남대·경상국립대·부산장신대·영산대·인제대·창신대·창원대, 부산 신라대, 경북 경주대·대구대·대구한의대 등 12곳이다. 전문대학은 경남 김해대·동원과학기술대·마산대·창원문성대 등 4곳이 참여했다. 일반대와 전문대학은 총 1268명의 학생을 모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교육부는 합격 통지를 받고도 해당 대학에 등록하지 않은 학생 등 1차 특별편입학 미완료자 12명과 당초 2024학년도 진학을 희망한 학생들에 대해 내년 1학기 2차 특별편입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별편입학은 통상적으로 3개월 이상 걸리지만, 인근 대학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짧은 기간임에도 1차 편입학을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라며 "이들은 2학기에 편입학 한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07 13:59: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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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모른다 外

◆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모른다 메데아 벤자민, 니컬러스 J.S. 데이비스 지음/이준태 옮김/오월의봄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서방 진영은 러시아와 푸틴을 악마화하며 비난했고 우크라이나를 도와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책은 당신이 알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푸틴은 악이고 우크라이나는 선이며 젤렌스키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영웅일까. 나토와 미국의 도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범해 공격했다는 것은 푸틴의 핑계에 불과할까. 전쟁 승리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게 옳은 일일까. 러시아에 경제적 제재를 가하는 것이 종전에 도움이 될까. 세계 질서는 어떻게 재편되며 우리는 이 전쟁으로 어떤 영향을 받는 것일까. 저자는 전쟁을 선악의 구도로 보는 이분법적인 시각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균형 잡힌 관점에서 종전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책. 252쪽. 1만8000원. ◆괘씸한 철학 번역 코디정 지음/이소노미아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완독한 사람보다 읽다가 중간에 포기한 이들이 더 많은 악명높은 철학서다. 한국어 번역서라 한글로 쓰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대다수다. 지식을 구하기 위해 철학서를 편 독자들은 자신의 문해력을 한탄하며 이마를 친다.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저자는 한국 사람들이 철학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철학 용어가 일본어 한자를 음역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한국 철학 용어의 대부분이 일본어 한자와 같다. 책은 우리나라 철학 용어의 상당수가 우리말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며 일본어에 중독된 퍼즐 놀이를 멈추라고 일갈한다. 저자는 일본식 번역이 서양 철학의 정수를 담아낼 만큼의 그릇이 되지 못함을 수치로 보여주며 독자들이 평범한 한국어로 순수이성비판의 주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232쪽. 1만8000원. ◆평범한 규칙 정도영 지음/우물이있는집 사람들은 법이 공명정대하다고 여길 때 법을 지킨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우리 사회의 법을 공정하다고 느낄까. 법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악마들로 인해 법의 가치가 의심받고 있다. 개개인의 옳고 그름이 서로 대립하고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이해관계가 다층적으로 얽힌 상황에서 공존을 위해 선택한 타협의 결과물이 법이라면, 그건 누굴 위한 타협인 것일까. 저자는 다수 대중의 행복이라는 법의 정신을 계승하는 '사회적 규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규칙을 위한 규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규칙을 위한 규칙은 힘을 가진 사람의 권한을 줄이고 힘없는 자들의 권리를 확대하는 것이다. 소수가 아닌 다수의 편에 서는 규칙을 통해 승자독식과 능력주의라는 구시대 체제에서 탈피하자고 저자는 제안한다. 208쪽. 1만8000원.

2023-09-07 13:57: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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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

애덤 알터 지음/홍지수 옮김/부키 현대인들은 모두 '행위 중독'이라는 만성 질병을 앓고 있다. 과거에는 담배, 알코올,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마약 정도가 중독될 만한 대상이었다면, 오늘날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메일, 온라인 쇼핑 등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려운 유혹의 덫이 도처에 깔려 있다. 행위 중독의 A to Z를 다룬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은 인문서가 아닌 호러 논픽션 같다. 가장 무서운 점은 책에 나온 이야기가 소설이 아닌 현재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는 것이다. 테크놀로지 전문가들이 화면 너머에서 사용자의 자제력을 허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마치 마약상이 더 많은 마약을 팔기 위해 약에 중독되지 않은 사람들의 팔에 강제로 헤로인 주삿바늘을 꽂는 것처럼 보인다. 책은 사람들이 행위 중독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게임 디자이너들은 캐릭터가 특정한 박스 위로 이동할 때 반짝이는 빛을 표출하거나 아이템을 획득하면 신 나는 효과음을 내보내는 등의 자잘한 피드백으로 게이머들이 게임에 꽂히게 만든다. 불이 들어오게 하려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주르륵 훑는 아이처럼 게이머들도 자신의 행위가 어떤 효과를 낳는다고 느끼면 동기 부여가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초심자의 행운'을 맛본 게이머들도 중독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사람들이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에 몰두하는 이유는 게임에 내장된 병 주고 약 주는 식의 정교한 보상 사이클 때문이다. 게임사는 초반엔 유저에게 신속하게 보상을 제공하고 이후엔 보상을 주는 시간을 늘려 사람들이 온종일 게임을 하게 만든다. 초보 게이머들이 얻는 '운'은 인위적으로 조작된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백화점이나 마트는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연말 대목에 '낚아서 후리기' 기법으로 우리를 쇼핑 중독에 빠뜨린다. 쇼핑몰은 "재고가 바닥날 때까지 1000만원짜리 TV를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홍보 문구를 띄우고 실제로는 한대만 가판대에 내놓는다. 오픈런을 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선 사람들은 4시간 전부터 추위에 덜덜 떨며 기다린 게 허탈해 그다음으로 저렴한 400만원짜리 TV를 손에 쥐고 돌아간다. 자잘한 미결 상태에서 오는 희열은 충동구매를 부추긴다. 2007년 문을 연 온라인 쇼핑 사이트 길트는 깜짝 세일을 하는 방식으로 순식간에 600만명의 회원을 끌어모은다. 예고 없이 할인 행사를 하기 때문에 회원들은 끊임없이 화면을 새로고침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미세한 미결 상태를 겪는다. 이제 사람들은 사이트에 새로운 상품의 할인 판매를 알리는 '딩동'하는 소리가 울릴 때마다 만사를 제쳐 두고 앱에 접속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책은 우리가 왜 행위 중독에 빠지는지, 거기에서 벗어날 방법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420쪽. 2만2000원.

2023-09-07 13:56: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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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하반기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

목포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2050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2023년 하반기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도시가스 공급지역내에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사업」으로 사업물량 1,124대(저소득층 24대, 일반 1,10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대당 지원액은 저소득층(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수당 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등) 60만원, 일반 10만원이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지원대상은 목포시 내 건축물 소유자(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세입자) 중 2023년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했거나 설치 예정인 자이다. 신청방법은 구매자와 공급자가 구매계약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보일러 공급자가 신청 기간 내에 온라인(www.greenproduct.go.kr/boiler) 또는 기후환경과(목포시 수문로 32 트윈스타 4층)에 방문 및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보일러를 이미 설치한 경우에는 구매자가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8일까지이며, 신청자가 사업물량을 초과하게 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업용은 목포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09-07 13:55:2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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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행복복지재단, 제5대 박신희 이사장 취임

재단법인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은 지난 6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제4·5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3, 4대 이사장을 역임한 서을윤 이사장이 이임하고 제5대 박신희 이사장이 취임했다. 서을윤 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 동안 나눔의 현장에서 늘 같이하며 우리 이웃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보람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재단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박신희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취약계층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신희 이사장은 완도군 금일읍장, 노화읍장, 보길면장, 사회복지과장, 기획예산실장을 역임했으며 공직 경험을 살려 2017년 9월부터 재단 이사로 재임했다. 취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신우철 군수는 "군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응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여 군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완도를 구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은 2015년 설립되어 8년 동안 51억 7천만 원의 기부 금품을 모금하여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에게 긴급 생계비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09-07 13:55:1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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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치기공학과, 캐나다 학술교류 프로그램 성료

부산가톨릭대학교 치기공학과는 재학생들의 해외 실무 교육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23학년도 치기공학과 캐나다 국제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프로그램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지난 8월 20일에서 31일까지 10박 12일 일정으로 3학년 재학생 6명과 담당 교수 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내용은 현장 실습 직무 교육, 취업 면접, 문화 체험 및 선배와의 간담회로 구성됐다. 스카이대드 덴털 테크놀로지(SkyCad Dental Technology Ltd.) 산업체에서 7일간 45시간의 현장 실습 직무 교육, 그리고 마스터 덴털 설루션(Master Dental Solution), 폴 로 덴털 랩(Paul Ro Dental Lab), 프로덴트 디지털 덴털 랩(ProDent Digital Dental Lab)에서 진행된 취업 면접에서는 졸업 후 고용을 약속받기도 했다. 또 이번 프로그램의 뜻깊은 시간을 함께한 알렉스 추(Alex Chu, 제너럴 슈퍼바이저), 대니얼 송(Daniel Song, 의장), 폴 로(Paul Ro, 의장) 등은 국제 학술교류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꾸준히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부산가톨릭대 치기공학과는 치과 전문 인력 양성 및 해외 취업에 특성화돼 있어, 2009년부터 운영하는 '치과기공사 해외 취업 연수 과정(K-MOVE)'을 통해 매년 졸업생을 미국, 캐나다로 취업시키고 있다. 2022학년도부터는 정원을 15명 늘려 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2023-09-07 13:55: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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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녹동항 드론쇼 상설공연 인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매주 토요일마다 상설공연으로 진행중인 '2023 고흥 녹동항 드론쇼'공연이 고흥관광 판도 변화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군민들로부터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녹동항 드론쇼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단 한차례 드론 500대 규모로 매주 다양한 주제와 연출로 펼쳐지는 상설 군집비행 드론쇼 공연이며, 동절기인 10월부터는 일몰시간을 고려해, 한 시간 앞당겨 저녁 8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드론쇼 공연에 앞서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지역가수 등과 함께하는 흥겨운 버스킹 공연도 토요일 주말 고흥 야간관광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이다. 전국적인 입소문으로 이제 주말 야간 볼거리 여행지 하면 고흥, 드론쇼하면 고흥 녹동항이 떠오르는 고흥의 대표 주말 볼거리 고흥관광의 필수 야간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더해 드론쇼 공연 관람의 최적의 장소인 녹동바다정원은 요즘 고흥 여행길에 꼭 가보고 싶은 핫한 인기 장소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엔 주말 고흥을 찾은 관광객들은 낮에는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면서 힐링하고, 밤에는 녹동항 장어거리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인공섬 바다정원에서 산책을 즐기다 드론쇼 공연을 관람하고 체류하는 것이 새로운 고흥관광 여행 트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천 등 기상악화로 연기 또는 취소 등을 제외한 불과 13번째 공연만으로 8만 명 이상이 드론쇼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고흥 녹동항을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고, 이에 더해 고흥군은 고흥의 주말 대표 먹거리 관광지인 도양읍의 관광인프라에 드론쇼라는 특색있는 야간 관광콘텐츠가 더해져 지역관광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론쇼를 매주 관람하고 있는 도양읍 박용철 번영회장은 "예전 고흥 여행길이 잠깐 쉬어가는 곳에서 이젠 머무르는 지역으로 고흥관광의 지역 색깔이 크게 달라졌고, 매 주말이면 식당가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하고 도양읍 내 숙박 예약이 힘들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주말 녹동항을 찾고있는 상황인데 이는 드론쇼 공연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녹동항 드론쇼 영향으로 매 주말 고흥의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고흥 관광활성화의 호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고흥군 전역에 더 짙은 관광색깔을 입혀야 할 중요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기반여건 확충 등 점차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9월 중 토요일 정기 녹동항 드론쇼 공연으로 '마술쇼, 고흥 설화속 동물들, 민속놀이, 한가위'주제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가득한 화려한 드론빛의 공연을 준비중에 있다.

2023-09-07 13:54:2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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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중국 사천성 의빈시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9월 6일 중국 사천성 의빈시와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담양군과 의빈시는 '죽향(竹鄕)'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대나무산업,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민간교류 활성화 등 양 지역의 공동번영을 도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국 최대의 죽림인 촉남죽해가 위치하고 있는 의빈시는 면적 13,283㎢에 인구 556만여 명으로 대나무 관광자원, 공예 등 관련 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특히 촉남죽해(蜀南竹海)는 세계에서 자연 대나무 집중면적이 가장 넓은 대나무삼림으로 널리 알려졌다.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나무 정원인 죽녹원과 메타프로방스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연간 7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생태관광도시다. 아울러 담양 대나무밭은 지역 생물 다양성을 풍부하게 만들고, 구조적 특징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농업문화 경관의 아름다움으로 그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의빈시와는 2016년 우호 도시 협약 이후 여러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이어오고 있었다"며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우호 협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더욱 활발한 교류로 상생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국내·외 자매·우호 도시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담양군의 관광, 경제 등 여러 분야에 대한 발전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9-07 13:53:3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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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교향악단, 전국체전 성공개최 기원 평화광장 콘서트 개최

목포시립교향악단(지휘자 정헌)이 오는 16일 오후 7시 목포 평화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수준 높은 음악을 시민과 향유하고자 평화광장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평화광장 콘서트는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을 시작으로 '오버 더 레인보우', '넬라 판타지아'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음악과 전통 클래식인 '밤의 여왕 아리아', '헝가리안 무곡' 등이 연주된다. 또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한민국 대표 첼리스트 송영훈이 함께하는데, 첼리스트 송영훈은 9살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데뷔해 국제 파울로 첼로 콩쿠르 입상, 잉글리쉬 챔버오케스트라, 뉴욕 챔버오케스트라,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오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콩쿠르 입상자이자 TV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소프라노 유성녀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무대의 마지막은 목포시립합창단과 여수시립합창단의 합동연주가 진행된다.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가요 등을 다양하고 폭 넓은 레퍼토리로 목포의 가을 밤을 아름답게 수 놓을 예정이다. 정헌 지휘자는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목포에서 양대체전을 앞두고 마련한 음악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연 당일 비가 오면 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연주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2023-09-07 13:51:4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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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캔과 투명 페트병 등 버리지 말고 ‘쓰테크’ 하세요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올바른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공지능 캔·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스포티움에 설치 후 시범 운영을 마치고 9월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쓰테크'는 쓰레기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캔과 투명 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투입하면 재활용품 1개당 10포인트(10원)씩 교통카드(캐시비)나 모바일 앱 '캔가루'에 적립된다. 교통카드는 바로 사용 가능하고 모바일 앱에 적립된 포인트는 2,000포인트부터 계좌이체를 통해 현금으로 전환하여 분리배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무인회수기에 투입 가능한 품목은 음료수 캔(통조림 캔이나 망가진 캔 제외)과 투명 페트병이다. 투명 페트병은 라벨과 내용물을 깨끗이 비운 투명 페트병으로 500㎖부터 2ℓ까지 모두 인식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캔·페트병 무인회수기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되어 오염되거나 라벨부착, 색이 있는 재활용품은 반환구로 반환하는 선별기능을 갖췄다. 또한 선별된 재활용품을 압착하여 약 800개의 재활용품을 보관할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일상 속 작은 환경보호 실천으로 아름다운 영광 만들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07 13:51:21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