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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은행연 회장, "방카슈랑스 제약 많아…규제 개선 필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방카슈랑스가 여러 규제들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만큼, 금융환경 변화와 금융소비자의 편익증진 관점에서 합리적인 규제 개선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방카슈랑스 도입 20주년을 맞아 '방카슈랑스 도입 2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방카슈랑스가 지난 20년간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높이고 금융산업 발전에도 상당히 기여해 왔다"며 "금융소비자에게는 보험료 인하, 보험 접근성 확대 등의 편익을 제공하고, 중소형 보험사에게는 판매채널 확대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여러 규제들로 인해 금융소비자의 편익 증진에 제한을 받고 있는 만큼, 금융환경 변화와 금융소비자의 편익 관점에서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방카슈랑스 도입 20년의 성과와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이석호 금융연구원 실장, 김성환 금융감독원 팀장, 이대규 우리은행 팀장, 박찬규 교보생명 부장, 이정석 현대해상 부장, 주소현 이화여대 교수, 문양수 김&장 변호사,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기획분석실장이 방카슈랑스 20년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정 실장은 "방카슈랑스의 도입 목적은 금융소비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제고해 편익을 높이고 금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에 있다"며 "방카슈랑스 도입 후 20년간 가격 인하, 만족도 향상, 불완전판매 감소 등 세 가지 측면에서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증진시키면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정희문 국민은행 방카유닛 부장이 방카슈랑스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정희문 부장은 "시장변화 측면으로는 고령화시대 노후·연금시장 대응채널로서 방카슈랑스의 미래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제시하고, 규제완화 측면으로는 방카슈랑스 판매비율 규제 완화 및 온라인 비교·추천 필요성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건설적인 제안에 대해 관련 업계에 전파하고, 제도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금융소비자 편익 증진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금융당국과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 회장은 "무엇이 금융소비자의 편익 증진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07 15:15: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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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고대 세종 등 14곳, 특허기술 593개 공개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 고려대 세종캠퍼스 등 14개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이 특허 593건을 중소·중견기업에 무료로 나눠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올해 기술나눔 신청을 접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술나눔을 신청한 기관은 포스코, LG일렉트릭,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고려대 세종캠퍼스, 동아대, 우석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주요 특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철, 니켈 합금기판 제조방법', '휠체어 자율주행 시스템', '관절장치 및 이를 포함한 로봇', '에너지 저장 시스템', '압력차이를 이용한 액화천연가스(LNG) 충전 시스템' 등이다. 공개되는 특허 분야는 첨단제조·차세대통신 분야가 47.7%로 가장 많고, 에너지(26.0%), 스마트시티(15.7%), 친환경·자원(7.6%), 바이오·의료기기(3.0%) 순이다. 특허를 이전받고자 하는 기업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오는 10월 20일까지 국가기술은행(www.ntb.kr)을 통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술을 이전받을 기업이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기술나눔을 통해 이전받는 기술은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개발 비용과 시간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말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과 함께하는 기술나눔도 추진할 계획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2013년부터 기술나눔을 통해 대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고 있다. 2017년~2021년까지 기술나눔을 통해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해 창출된 매출을 조사한 결과, 총 592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07 15:13: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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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국제유가↑...KDI, 우리 경제 하방요인 제시

중국 경제의 부진과 국내외 물가상승 압력 등이 우리나라 경제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9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중국 경기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중국 경제에 대해 "부동산 기업 금융불안, 부동산투자 부진 등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또 물가상승 압력에 대해선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일부 제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라는 견해를 냈다. 이는 KDI가 지난달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한 것과 다소 대비된다. '중국·유가'라는 대외요인이 최근 대두된 탓으로 풀이된다. '경제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변동성이 큰 석유류 및 농산물을 중심으로 전월(2.3%)보다 높은 3.4%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25.9%→-11.0%)의 감소 폭이 축소됐다. 또 집중호우 등 기상여건 악화로 농산물(0.3%→5.4%) 가격이 크게 올랐다. 8월 수출은 전월(-16.4%)보다는 감소 폭이 축소된 -8.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33.6%→-20.6%)의 감소 폭이 축소된 가운데 일반기계(3.2%→7.7%), 자동차(15.0%→28.7%), 선박(-30.9%→35.2%)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주요 품목에서 반등하는 추세다. 상품소비를 나타내는 7월 소매판매(1.5%→-1.7%)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고물가 등의 여파로 감소로 전환됐다. 내구재(8.3%→1.5%)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국산차(11.6%→-3.6%)가 감소로 전환했다. 수입차(38.1%→15.7%) 증가세도 둔화하면서 증가폭이 줄었다. KDI는 "서비스업생산이 기저효과와 기상여건 악화 등 일시적 요인으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면서도 "완만한 증가 흐름은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3.1의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 개선세를 지속했다. 7월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모두 감소하며 전월(-2.4%)보다 하락한 -11.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23-09-07 15:09: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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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6번째 '슈퍼스타트데이2023' 개최…한달간 'LG스파크'로 이어간다

LG가 육성한 유망 스타트업들이 모여 그동안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모색했다. LG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슈퍼스타트데이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슈퍼스타트데이는 LG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행사다.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 6회째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LG가 집중 육성하는 'ABC(AI, Bio, Cleantech)'를 비롯해 소부장과 라이프스타일 분야 스타트업 40곳이 참여했다. LG가 직접 발굴한 스타트업 중 9곳이 1년간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동물 행동 데이터 기반으로 반려견·반려묘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우주라컴퍼니' ▲최적의 물류 배차·경로 등 이동관련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밋모빌리티' ▲위성 영상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메이사플래닛' 등이다. 40대 1 경쟁률을 뚫은 유망스타트업도 함께했다. ▲부정투표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지크립토'▲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한 '바스젠바이오' ▲ 폐어망에서 고순도 재생 원료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넷스파' 등이다. 그 밖에 ▲머싱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스타트업인 '몰로코(Moloco)'의 안익진 대표 ▲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탈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김동수 대표 ▲ 미국 블록체인 및 게임 전문 투자사 '갤럭시 인터렉티브(Galaxy Interactive)'의 리차드 김 총괄 파트너 등이 연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와 투자 트렌드 등을 공유했다.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박일평 사장은 "LG사이언스파크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이들과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미래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슈퍼스타트데이를 시작으로 9월 한달간 연구개발 성과 공유회인 '개발자 컨퍼런스'에 이어 구성원과 지역 주민 들이 교류하는 '컬처 위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3개 행사를 'LG 스파크'로 이름 지었다.

2023-09-07 15:07: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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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톰브라운 입은 갤Z폴드5 출시…400만원 넘는 고가에도 '관심 집중'

삼성전자가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Galaxy Z Fold5 Thom Browne Edition)'을 공개했다.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전자와 톰브라운의 네번째 협업 제품이다.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국내의 경우 온라인 추첨을 통해 판매가 진행된다. 가격은 429만원이다. 고가 모델이지만 '한정판'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을 가져 수십만명의 응모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 폴더블 시리즈에서도 한정판을 출시한 바 있어 이번에도 '웃돈 거래'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판매가가 396만원인 갤럭시 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이 리셀 시장에서 최대 200만원의 웃돈을 주고 거래된 전례가 있다. 삼성전자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Z 폴드5 512GB 제품에 톰브라운의 디자인 철학을 결합해 창의성과 혁신의 조화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톰브라운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시그니처 패턴이 제품 후면에 패브릭 질감으로 표현됐다. 삼성전자는 "블랙 색상의 제품 프레임과 골드 색상의 힌지와 후면 카메라의 렌즈 테두리는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톰브라운의 감성을 담은 특별한 UX 테마도 탑재됐다. 사용자는 제품의 전원을 켜는 순간부터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패턴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잠금화면, 배경화면, 앱 아이콘 등에도 톰브라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에는 '갤럭시 워치6 40mm 블루투스' 모델이 포함돼 있으며, 제품은 톰브라운의 서류 가방을 연상시키는 패키지 박스에 담겨 다양한 액세서리와 함께 제공된다. 톰브라운 디자인이 적용된 블랙 색상의 가죽 케이스 2종, S펜 폴드 에디션, 톰브라운 디자인의 스마트폰 충전기와 갤럭시 워치6 충전기가 함께 제공된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13일 오전 9시 발표되며, 제품 배송은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패션 디자이너 톰브라운(Thom Browne)은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수년간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해 온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만났을 때 자기 표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궁극의 예시"라고 말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 톰브라운과 삼성전자가 협업을 지속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폴더블의 사용성과 자기 자신을 특별하게 표현하길 원하는 고객에게 큰 만족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7 15:07: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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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 일본 시장 본격 진출…도쿄 시부야서 팝업 스토어 운영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가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가 8월 31일부터 일본 도쿄 시부야의 대형쇼핑몰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브랜드 대표 제품을 직접 써보고, 헤라 소속 아티스트들이 제공하는 전문적인 메이크업 서비스와 메이크업 쇼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경험할 수 있다. 팝업 오픈에 이어 9월 1일에는 일본 최대 규모 뷰티 정보 플랫폼이자 멀티 브랜드 숍인 '아토코스메' 도쿄, 오사카점에 공식 입점했다. 일본 시장에서 블랙쿠션, 센슈얼 누드밤, 센슈얼 누드 글로스 등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헤라는 일본 시장 공식 진출 전인 지난 7월, 현지 유통사 및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300여 명이 참가한 VIP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를 통해 브랜드 대표 메이크업 룩과 루틴, 주요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특히 2017년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누적 판매량 856만 개를 돌파하며 한국 쿠션 브랜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블랙쿠션'과, 브랜드 앰버서더 블랙핑크 제니 룩으로 알려진 '센슈얼 누드 밤, 글로스' 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는 10월부터는 온라인 채널 입점도 확장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헤라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는 일본을 시작으로 태국 등 아세안 지역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헤라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07 14:54: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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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재가 암환자 및 가족 자조모임 운영 호응

나주시가 재가암환자와 가족 자조모임을 통해 체력관리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보건소 2동 다목적강당에서 자조모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월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 1박 2일 힐링캠프에 이은 2회차 자조모임으로 재가암환자와 가족 20명이 참여했다. 보건소는 환자, 가족의 심신 재활 의지를 북돋우고 항암 치료, 수술 후 회복 중인 환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니엘 운동' 지도와 암 진단, 치료 기재로 각광받는 '테라헤르츠 원석 건강 목걸이, 안경 걸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참여자는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법과 공예 프로그램을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후에도 자조모임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오는 10월 3회차 자조모임 참여자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3회차 자조모임은 건강한 밥상 만들기 영양교육과 천연 아로마 오일로 건강 미스트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관내 암 진단을 받거나 경험이 있는 시민 누구나 이달 15일부터 27일까지 보건소 보건지원팀으로 방문 또는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조모임이 재가암환자, 가족 간의 암 극복 사례, 다양한 건강 정보 교환, 암 재발을 예방하고 사회적인 교류를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9-07 14:54:0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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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 정기예금 등장…은행 자금유치 경쟁 치열해지나

시중은행에서 연 4%대 정기예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예금금리의 준거금리가 되는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앞으로 3개월간 만기가 도래하는 정기예금의 규모도 118조에 달할 전망이어서 하반기 은행들의 자금유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정기예금(12개월) 상품 중 우대금리를 포함해 금리가 4%를 넘는 상품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정기예금(4.10%)과 DGB대구은행의 DGB함께예금(4.05%), 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4.02%), BNK부산은행의 더(The)특판 정기예금(4.00%), DGB대구은행의 IM스마트예금(4.00%) 등 총 5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대금리를 포함하지 않은 정기예금도 금리가 3% 후반대에 머물렀다.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중 우대금리를 포함하지 않고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3.83%)이었으며,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3.75%)이 뒤를 이었다. 두 달 전까지만해도 연 3.47%~3.73%이던 금리가 최대 1.0%포인트(p) 상승한 영향이다. ◆ 연 4% 정기예금, 은행채 금리 영향 정기예금의 금리가 상승한 배경은 예금금리의 준거금리가 되는 은행채(AAA·무보증) 1년물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은행채 1년물 금리는 3.87%로 전달(3.78%) 대비 상승했다. 은행채 금리가 상승하는 이유는 미국 국고채 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기준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는 4.268%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미국 국고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상승한 뒤 지난 8월에는 11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 국채금리가 한국 은행채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예대율 한도 규제가 정상화된 점도 금리인상을 부추겼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자금공급을 늘리기 위해 은행의 예대율 한도규제를 100%에서 105%로 완화했다. 예대율이란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잔액과 은행이 빌려준 대출금 전액의 비율을 말한다. 기존에는 예금보다 대출금 비중이 많아도 됐지만, 지난 7월부터 100%로 정상화되면서 예금비중을 늘리기 위해 금리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 3개월간 정기예금 만기도래 118조원 일각에서는 앞으로 3개월(9~11월)간 은행의 자금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상이 본격화되며 가입한 정기예금의 만기시기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11월 증가한 예금은행·상호저축은행 정기예금은 117조5687억원이다. 전년도 같은기간 수신증가액이 29조8748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4배 가까운 수준이다. 현재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점 또한 정기예금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요소다. 지난 4일기준 증시 주변자금은 434조5728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61조5460억원 늘었다. 그중 자산관리계좌(CMA)와 수시입출금상품인 MMF의 잔고는 각각 13조6621억원, 26조7715억 원 증가했다. 전체 증가액의 65.6%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자금이 정기예금으로 몰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채권금리 상승으로 4%대 정기예금 상품은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현재 금리인상 시기가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어 이전처럼 출혈 경쟁으로 치닫는 고금리 경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07 14:50:43 나유리 기자
[기자수첩] 후분양 아파트 이득일까?

최근 부실시공 및 하자 관련 분쟁이 이어지면서 후분양 단지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후분양은 건설 공사가 전체 공정의 60~80% 이상 진행된 이후 분양 절차에 돌입하는 방식이다. 골조가 세워진 이후에 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부실시공이나 하자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선분양보다 낮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실제로 수요자들의 후분양 선호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강동구 일원에 후분양 단지로 공급된 '둔촌 현대수린나'는 1순위 평균 36.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경기 평택시 일원에 후분양 단지로 청약을 받은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1순위 평균 82.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계약에서도 100% 완판됐다. 현재 국내 아파트 분양 시장은 선분양이 대부분인 상황이다. 선분양은 수분양자들에게 받은 계약금, 중도금 등을 사업비로 활용할 수 있어 사업구조의 안정성이 확보돼 건설사가 선호하는 주택 공급 방법이다. 수요자 입장에선 미리 주택을 구매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경우 저렴하게 주택을 구매한 효과를 얻는다. 반면, 후분양의 경우 미리 계약금, 중도금을 받지 않아 어느 정도 공사가 진행될 때까지 발생하는 사업비를 시공사가 소화해야 한다. 건설사가 직접 대출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자 비용이 증가하고 분양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계약 이후 입주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약 1년 남짓이어서 분양대금을 마련해야 하는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부담이 크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후분양제가 부실공사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후분양이 활성화될 시 중견 이하 건설회사의 자금 부족으로 인한 주택 공급 물량 감소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가격 폭등이 일어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을 미루던 건설사들은 수요자들의 선호도 증가를 이유로 후분양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건설사의 후분양 선택이 분양가를 더 받기 위한 것일 뿐 부실시공 및 하자와는 큰 상관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건설사 입장에서 후분양을 선택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 보증이 필요 없어 고분양가 심사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 원자잿값 인상과 고금리 여파로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후분양 단지들이 수분양자들에게 이득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2023-09-07 14:46:0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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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피롤라 뚫는 新백신 효과 확인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 BA.2.86(피롤라)에 대해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 6일(현지시간) 모더나는 변이 바이러스 BA.2.86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중화항체 반응이 인체에서 8.7배 증가했음을 임상 시험 데이터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백신은 앞서 등장한 EG.5와 FL.1.5.1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면역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백신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고도로 변이된 BA.2.86 변이가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 또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며 "중증 질환 및 입원을 감소시키는 데에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BA.2.86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하여 30가지 이상의 돌연변이를 갖는다. 현재 EG.5와 FL1.5.1 변이의 확산과 함께 BA.2.86 변이가 등장하면서 유행 변이로 인한 중증 질환 및 입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규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티븐 호그 모더나 사장은 "이번 결과는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백신이 가을 예방 접종 시즌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중요한 도구로 사용될 것임을 확인시켜 주었다"며 "모더나는 전 세계 공중보건 위협을 신속하게 평가하고 mRNA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07 14:37:0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