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신재우 대표, 피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올해 3분기에도 매출액 1219억원과 영업이익 219억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에이피알의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3718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으로 역대 최대에 해당한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37.9%, 영업이익은 277.6%가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호실적의 원동력은 전년 동기 대비 37.2%가 성장한 뷰티 부문이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66.4% 성장한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가 돋보였다. 지난 2022년 1년 동안 약 60만 대를 판매했던 에이지알은 올해엔 3분기 만에 75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 같은 에이피알의 성장 배경에는 지난 2023년 1월 설립된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전문 연구개발센터(ADC)'가 있다. ADC는 뷰티 디바이스의 핵심 기술과 특허에 대한 내재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ADC에는 공학박사인 센터장 신재우 대표의 지휘 아래 석·박사급 인재 20여 명이 뷰티 디바이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뷰티 디바이스의 개선 및 신규 뷰티 디바이스 개발은 물론, 관련된 특허의 출원까지 총괄한다. 특히 신재우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학부부터 석사, 박사까지 의공학을 전공한 전문가다. 의공학은 의학과 공학의 융합을 기반으로 의료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의료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다. 신 대표도 전문 의료기기부터 홈 뷰티 디바이스까지 약 30년의 유관 경력을 갖추고 있다. 신재우 대표는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뷰티 의료기기를 가정에서 보다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고 요약했다. 그는 "뷰티 디바이스 분야 역시 사람의 인체에 적용되고, 다양한 첨단 기술을 통해 보다 나은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공학과 접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뷰티 디바이스 연구의 방향성은 '안전성과 효과 사이의 균형' 신재우 대표는 "뷰티 디바이스 개발에 있어 안전성과 효과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균형을 이루는 것이 에이지알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뷰티 디바이스의 출력을 높이면 피부 개선 효과는 높일 수 있지만 그만큼 부작용의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다가 출력이 일정치를 넘어가면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그 때부터는 미용이 아닌 '치료'를 위한 의료 영역으로 보기 때문에 아무 소비자나 사용할 수도 없게 된다. 뷰티 디바이스는 누구나 쓸 수 있는 공산품으로 분류되는 영역이기에 안전성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뷰티의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뷰티 디바이스 신 대표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과거 관리(마사지) 방법의 목적에 더욱 집중했다. 그는 "예를 들어, 오이 마사지를 통한 '수분 공급', 뜨거운 물수건을 통한 '모공 관리'와 같이 소비자들이 원하는 피부 관리와 관련된 연구가 이어지면서 뷰티 디바이스가 탄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뷰티 업계의 제품 연구와 관련, 신 대표는 "화장품의 피부 흡수율, 실제 모공의 움직임, 피부 탄력 등을 전문적인 장비와 객관적인 수치를 통해 확인하면서 연구하는 전문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도 귀띔했다. ◆화장품과의 접점도 중요 신 대표는 "소비자들이 어떤 화장품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고 요즘 유행하는 화장품 성분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고 한다. 그는 "올해의 경우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글루타치온' 성분이 유행하고 있다"며 "여기에 착안해 글루타치온과 최적의 상호 효과를 내는 디바이스를 개발하거나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갖춘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등의 방향성을 찾는다"고도 알려줬다. ◆기술의 발전을 넘어서는 K뷰티의 도약 신 대표는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하려면 여러 방법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뷰티 시장에서 뷰티 디바이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꾸준한 기술 연구와 제품 개발로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 것이 앞으로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은 기술 수준도 높고 잠재력도 뛰어난 편"이라며 "에이피알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이 다함께 전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힘찬 응원을 전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11 16:50:59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한용수의 돌직구] 공급망 위기, 정치·외교적 이유 들여다봐야

흑연에 이어 요소, 인산암모늄 등 공급망 위협이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용 요소수 제조나 농업분야 비료에 쓰이는 요소의 경우 4~5개월 사용 물량을 확보하긴 했으나, 어디까지나 시한부 대책에 불과하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차세대 먹거리인 배터리에 쓰이는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통제도 당장 영향은 미미하다고 해도, 장기적으론 우리 수출의 최대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최근 우리 수출의 마이너스 성장의 발목을 잡은 것도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우리 중간재 투입이 하락한 영향이 꼽힌다. 지난달 13개월 만에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대중국 수출은 마이너스다. 중국이 최근 통관 심사를 지연하며 요소 수출을 막은 것은 자국 내 수요 증가에 따른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요소 통관 지연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치적인 배경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중국이 미국과 공급망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상황을 보면, 정부 당국자의 말처럼 이번 요소 수출 통제가 정치적인 이유가 배제된 것인지는 더 따져봐야 한다. 공급망 위기는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해 공급하는 과정에서 원자재 획득, 생산, 유통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다. 우리가 최근 겪는 공급망 위기는 대부분 중국 의존도가 극히 높은 원료의 수급이 막히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중국발 공급망 위기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우리 수출의 최대 품목인 반도체에 필요한 갈륨, 게르마늄에 이어 이달 들어선 배터리 음극재 소재인 흑연 수출길도 막혔다. 이런 상황은 정부가 미국·일본과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면서 더 노골화되는 형국이다. 미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이 연말까지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데, 중국이 지켜보기만 할지는 의문이다. IPEF 참여국들은 이미 지난 5월 공급망 협상은 마무리했고 무역, 청정경제, 공정경제 분야 협상만 남겨둔 상태다. 공급망 협정에 따라 우리나라는 공급망 측면에서 중국 반대편에 서게 된 셈이다. 중국과 미국의 공급망 전쟁에서 새우 등이 터지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늦었지만 공급망 위기 대응 기반이 되는 공급망안정화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8월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지 106일 만이다. 정쟁에 몰두하던 여아가 최근 중국이 반도체 핵심재료부터 요소까지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다. 법안에 따라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물자나 서비스 공급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정부는 11일 경제안보 공급망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공급망기본법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급망 안정화·위기대응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를 내년 6월까지 설치하고, 경제 안보 품목 도입·생산에 기여한 민간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한다는게 골자다. 공급망 위기 대응에는 무엇보다 다변화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국가나 지역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공급처를 확보해 리스크를 분산시켜야 한다. 기술혁신을 통해 대체품을 자국 내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미국이나 중국 어느 한 편에 서기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긴장 관계를 완화하고 불필요한 공급망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외교적 전략과 노력이 중요한 시기다.

2023-12-11 16:42:2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반도체주 강세에 상승...2525.36 마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도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0.30%) 오른 2525.36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1632억원, 52억원씩 순매수하고, 개인은 19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42%), 기계(1.61%), 의약품(1.03%) 등이 오르고, 철강·금속(-0.85%), 의료정밀(-0.64%), 건설업(-0.5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1.10%)와 자동차주인 기아(0.81%), 현대차(0.16%) 등만 소폭 상승하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0.95%), 삼성SDI(-0.89%), 삼성바이오로직스(-0.85%) 등이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네이버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482개, 하락종목은 376개, 보합종목은 7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88포인트(0.59%) 상승한 835.25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063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291억원, 50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6.63%), 셀트리온제약(4.59%) 등 셀트리온그룹주가 급등했으며, 에이치엘비(2.10%)도 올랐다. 2차전지주는 에코프로비엠(1.92%)만 오르고 에코프로(-0.30%), 포스코DX(-2.23%), 엘앤에프(-2.13%) 등은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910개, 하락종목은 635개, 보합종목은 91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FOMC 회의와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 지표, 선물옵션 만기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상존했다"며 "미국의 견고한 고용지표는 국채금리 급등, 달러 강세에 동조화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상승한 1316.5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11 16:40:5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국산밀 생산단지 대회 대상에 '한국우리밀농협'...국내 최대 생산, 연 8천톤 유통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발대회 대상에 '한국 우리밀농협(광주 광산)'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우리밀농협은 회원 1792명의 국내 최대 밀 생산단지로 연간 전국 생산량의 15%선인 8000톤의 밀을 유통하고 있다. 자체 가공설비를 갖추고 우리밀 찰밀가루, 밀순와플, 우리밀막걸리 등 60여 개의 제품을 개발·판매한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매출액도 전년도 100억원보다 10% 증가한 11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전남 함평 '나비골월송친환경'이 수상했다.이 단지는 생산량의 60%를 가공업체와 계약재배로 공급하는 등 안정적 판로 확보가 돋보였다. 올해는 지자체와 협업해 '천지밀'이란 자체브랜드 제품을 개발해 판매중이며 재배면적도 전년보다 18.6% 늘어난 406ha에 달한다. 우수상은 '광의면특품사업단(전남 구례)'과 '명품귀리사업단(전북 정읍)'이, 장려상은 '합천우리밀(경남 합천)', '김제시우리밀(전북 김제)', '햇살농축산(전남 장흥)'이 각각 수상했다. 농식품부는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생산·유통·판매 및 품질관리 실적이 뛰어난 전문 생산단지를 발굴,지난해부터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제2회 대회에는 19개 생산단지가 신청했으며, 최종 7개 생산단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대상에는 농식품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최우수상은 장관상과 상금 5백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농식품부는 12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밀 생산단지의 생산성이 향상돼 밀 자급률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국산밀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수요 창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국산밀 제품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2-11 16:39:22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3년만 직원들 만난 김범수, "사명까지 바꿀 각오로 변할 것'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회사 이름까지 모두 바꿀 각오로 고강도 쇄신 의지를 피력했다. 김범수 위원장은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사내 간담회 '브라이언톡' 간담회를 통해 "카카오라는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영어 이름 사용, 정보 공유와 수평 문화 등까지 원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7차 비상경영회의를 직접 주재한 데 이어 오후에는 직원 간담회인 '브라이언톡'을 진행해 불만이 직원들을 만났다. 김 창업자가 직원들과 직접 대화에 나선 것은 2년 10개월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카카오의 전면 개편을 예고하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계열사마다 성장 속도가 다른 상황에서 일괄적인 자율경영 방식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으며 투자와 스톡옵션과 전적인 위임을 통해 계열사의 성장을 이끌어냈던 방식에도 이별을 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장 중심 경영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그룹 내 거버넌스 개편과 핵심사업에 집중하겠다"며 "투자와 스톡옵션과 전적인 위임을 통해 계열사 성장을 이끌었던 방식도 전면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모든 사업을 성과보다 내실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현재 시점의 시장 우위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화 가능할지의 관점으로 모든 사업을 검토하고 숫자적 확장보다 부족한 내실을 다지고 사회의 신뢰에 부합하는 방향성을 찾는데 집중하겠다"며 "느슨한 자율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카카오로 가속도를 낼 수 있도록 구심력을 강화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의 기업 문화도 전면 개편키로 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에 말씀드린 적 있듯이 '문화가 일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기에, 현재와 미래에 걸맞은 우리만의 문화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영어 이름 사용, 정보 공유와 수평 문화 등까지 원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적 쇄신도 강조됐다. 김 창업자는 "새로운 배, 새로운 카카오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세워가고자 한다"라며 "내년부터는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쇄신의 진행상황과 내용은 크루들에게도 공유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과정에서 누군가는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고, 희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한 과정이 될 수 있지만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 여정에 카카오와 계열사 크루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경영진들도 단단한 각오로 임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지금의 이 힘든 과정은 언젠가 돌아보면 카카오가 한 단계 더 크게 도약하는 계기로 기억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모바일 시대에 사랑받았던 카카오가 AI(인공지능) 시대에도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11 16:34:5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동명대-부산시, 지역 창업 거점 ‘제2 실리콘밸리’ 조성

수도권 일극(一極)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할 '친환경·디지털 분야 지역 특화 글로벌 창업 거점'이 취·창업과 산학 협력의 명문 부산 동명대학교에 조성된다. 동북아 물류 중심지 부산의 여건을 십분 활용하는 이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Global Startup Hub) 타운은 수도권에 이은 제2의 성장축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한다. 부산광역시와 동명대는 지난 11일 부산 그린 스타트업타운 조성 약정식을 진행했다. 동명대 캠퍼스에 조성되는 '부산 그린스타트업타운'은 총 사업비 290억원(국비 145억원, 시비 145억원), 부지 2000㎡, 건축 연면적 8000㎡(지상5층) 규모로 진행된다. 2024년 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2024년 말부터 2026년까지 공사를 진행해 2027년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부산 그린스타트업타운은 해양 산업, 디지털금융(디지털자산 거래, 핀테크 등), 친환경 수소연료 R&D 플랫폼을 포함한 그린·디지털 등 뉴딜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지역 특화 창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중추 역할을 한다. 또 스타트업 및 벤처 창업자들의 성장(Scaleup)을 위한 R&D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 그린스타트업타운은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역 도시재생 혁신사례 모델 등을 벤치마킹해 북항재개발사업 등과 연계한다. 북항재개발, 캠퍼스혁신파크, 해양산업클러스터, 마리나비즈센터, 지식산업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 특화된 지속 성장 스타트업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항만 기능이 저하된 북항 재래부두를 국제 관문기능(Gateway)과 친수공간 조성으로 해양관광 거점화한다. 특히 정주 여건 및 지역 개발 가능성이 좋은 도심에 자리해 유망 기업과 젊은 인재의 유입 등 대학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금까지의 창업 지원 수준을 뛰어 넘어 잠재력 있는 신생 기업을 고성장 기업으로 집중 성장시키는 부산시의 스케일업 전략에 동명대의 산학 실용 교육 실현을 위한 과감한 교육 혁신을 더한 지·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며, 부산시 창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동명대가 공동 참여로 우선 추진한다. 앞으로 창업 유관 기관 연계를 확대해 창업 기업 유치 육성 등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만들어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벤처 창업 생태계 활성화 뿐 아니라 지방 시대를 선도하는 우수 사례"라며 "동명대의 적극 협력으로 조기 시행돼 감사드리며, 부산만의 특색 있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가 되도록 동명대의 지속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전호환 총장은 "해외 유명 스타트업 단지가 지역 내 대학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듯, 동명대 부산 그린스타트업타운이 제2 실리콘밸리가 되도록 부산시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명대의 부산·울산·경남 초광역권 협력 성과는 이 뿐만 아니다. 동명대 캠퍼스 내 부산·울산권 최초의 '대학동물병원'은 2024년 6월 착공해 2026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사업비 366억원을 투입해 동명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000㎡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이는 서울대 대학동물병원보다 큰 규모다. 동명대는 앞서 전국 최초의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반려동물산업학부)도 설립 운영하고 있다.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문승태 순천대 대외협력본부장,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 등이 특강을 진행한 동명대 글로컬대학30준비 워크숍에서 전호환 총장은 "공유된 혁신 및 글로컬대학30사업 사례를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내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자"고 강조한 바 있다.

2023-12-11 16:31:1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백화점, '스누피 홀리데이' 팝업 운영

신세계백화점에 귀여운 강아지 '스누피'가 찾아온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센텀시티(8~17일)와 본점(22~28일)에서 '스누피 홀리데이 팝업'을 잇따라 열고, 크리스마스 에디션 상품을 선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누피는 1950년대 미국 신문 네 컷 만화 '피너츠'에 등장한 강아지 캐릭터로, 소년 주인공 '찰리 브라운'과 함께 오랜 시간 사랑 받아 온 대표 장수 캐릭터다. 신세계백화점은 스누피와 같이 시대를 뛰어넘어 모든 연령대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를 비롯해 K팝 아이돌, 애니메이션,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새로운 볼거리를 잇따라 소개하며 고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트리 오너먼트 등 스누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스누피 마니아를 위한 스누피 퍼지 인형(2만8000원)과 스누피 접시(1만9000원), 스티커(6000원), 크리스마스 카드(5000원) 등 가벼운 문구류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팝업 공간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그린과 레드로 꾸몄다. 또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본점과 센텀시티에서는 안내데스크와 화장품 매장 등 곳곳에서 선물 상자를 든 스누피와 피너츠 친구들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팝업 스토어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신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팝업 스토어 축하 댓글을 남긴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스누피 쿠션, 벽걸이 캘린더, 핫팩 세트 중 하나를 증정한다. 두 손으로 스누피 얼굴 모양을 만들어 보는 '스누피 챌린지'도 진행한다. 앱에 있는 안내를 따라 SNS 계정에 사진을 찍어 올린 뒤 팝업 스토어 내 직원에게 인증하면 스누피 피규어와 가방, 커피 쿠폰 등 경품 추첨권을 받을 수 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1 16:22:1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김기현, '주류 희생' 요구에 "기득권 내려놓겠다"… 지도부, '김기현 사퇴' 놓고 양분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조기 해산을 선언한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혁신위가 제안한 '주류(지도부·중진·친윤계) 험지출마 또는 불출마(희생)' 혁신안에 대한 답변으로 볼 수 있다. 또 당 일각에서 사퇴 여론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응답으로도 보인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기나 방식 등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게다가 지도부는 '김기현 사퇴론'을 놓고 양분되는 모습도 보였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안에 대해 "일부 현실 정치에 그대로 적용시키기 까다로운 의제도 있지만, 그 방향성과 본질적 취지에는 적극 공감한다"며 "혁신위의 소중한 결과물이 조만간 구성될 예정인 공관위 등 당의 여러 공식 기구에서 질서 있게 반영되고, 추진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위는 그동안 결코 소홀히 다룰 수 없는 부분을 짚고, 제안해 줬다"며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각오과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 목소리에 답해 나갈 것"이라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야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으로 어떤 기득권을 내려놓는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내가 해석할 영역은 아니다"라면서도 "혁신위가 요구한 희생과 헌신, 이런 것을 포함한 모든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내 통합을 위한 대사면(1호) ▲국회의원 특권 배제 등(2호) ▲청년 비례대표 50% 배치 등(3호) ▲전략공천 원천 배제 등(4호) ▲과학기술인 공천 확대 등(5호) ▲당내 주류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6호) 혁신안이 보고됐다. 혁신위는 이 보고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하겠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혁신위가 제시한 혁신안은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당헌·당규상 공천 관련 사안을 지도부가 직접 의결할 수 없다는 게 지도부의 입장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6일 인요한 혁신위원장과의 회동에서 "최고위에서 의결할 사안이 있고 공관위나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지금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혁신위 부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가능한 한 당에서 여러 가지를 많이 반영해 주길 요청했다"며 "혁신안을 받아들이는 데는 시차가 있기 마련이다. 판단은 지도부나 당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혁신안을 보고받은 지도부 반응에 대해 "지도부도 사전에 이런 내용이 보고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미 숙지된 사항이라 특별한 반응은 없었다"고 전했다. '주류 희생' 혁신안에 대해서는 "여러 판단이 있을 수 있으나, 지도부나 당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의 험지 출마나 불출마를 요구한다는 내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혁신위 활동이 상당히 성공적이었다면서 "받고 말고 액션을 취하는 것은 당의 문제다. 혁신위는 김기현 대표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최고위원들은 김 대표 사퇴론을 두고 갈라졌다. 김석기 최고위원은 "당 대표가 물러나는 것만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이냐. 그럼 누가 당 대표가 돼야 총선에서 이긴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가람 최고위원은 사퇴를 요구한 서병수·하태경 의원을 겨냥해 "본인들은 솔선수범하지 않으면서 대안도 없이 당 대표를 내치자는 것에 어떠한 희생과 전략이 있는 것이냐"며 "이제는 모두가 함께 죽는 길보다는 모두가 함께 사는 길을 고민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김예지 최고위원도 "혁신위가 50%는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나머지는 당에 맡긴다고 했듯이 국민의힘은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 정당이 되도록 그 50%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 과정에 서 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이 원하는 바른 정치 과정과 모습을 위해 항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병민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가 '혁신' 요구에 답을 내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금 이 자리 있는 지도부 중 어느 누가 혁신위의 희생에 대한 요구에 대체 답을 내어놨단 말인가"라며 "의로움 위해 개혁과 혁신의 목소리 내는 이들이 외롭거나 지치지 않도록 지도부 일원으로 확실히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2023-12-11 16:17:28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SK바이오팜, 해외 진출 'K신약' 결실 맺는다…美 세노바메이트 매출 급증

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의 높은 현금 창출력을 기반으로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 엑스코프리)'의 성장이 미국 시장에서 속도가 붙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올해 3분기 미국 매출이 757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폭(+122억원)의 분기 성장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앞서 올해 2분기에는 미국 매출 634억원으로 95억원의 분기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하나증권이 발표한 11월 미국 처방데이터에 따르면 엑스코프리의 소매 처방 수량, 처방 수, 신규 처방 수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0.9%, 48.8%, 47.1% 증가했다. 이 같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에는 높은 효능이 주효했다. 기존 약품들의 발작 빈도 감소율은 20~40%인 반면, 세노바메이트의 발작 빈도 감소율은 55%다. 세노바메이트 처방 증가세에 따라 SK바이오팜은 올해 4분기부터 목표했던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오는 2024년에는 세노바메이트 매출로만 영업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만으로도 연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 분기 대비 17.3% 성장한 903억원이다. 특히 이번 3분기부터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가 연결 편입돼 80억원 이상의 판관비용이 더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판관비 관리와 엑스코프리의 매출 급증을 통해 SK바이오팜은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 개선 폭을 82억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107억원이다. 전 분기 손실 금액 189억원에서 100억원대 초반으로 손실 규모를 낮춘 것이다. SK바이오팜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세노바메이트는 오는 2029년 미국 매출액 10억 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전문의뿐만 아니라 일반 신경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지금까지 미국 시장에서 직판 경험을 쌓으며 구축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응용한 마케팅 도구를 도입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특허권 존속 기간도 오는 2032년 10월 30일까지 5년 연장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의 장기 고속 성장을 확보함과 동시에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최근 SK바이오팜은 중국 투자사와 합작해 설립한 '이그니스 테라퓨틱스'가 중추신경계 치료제 6종의 상업화를 위한 임상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과도한 주간 졸림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이다. 나머지 치료제 5종에 대한 임상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에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을 비롯해 카리스바메이트, SKL13865, SKL20540, SKL24741 등 중추신경계 치료제 6종을 기술 수출한 바 있다. SK바이오팜은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획득했으며 계약 조건에 따라 선계약금 2000만 달러,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1500만 달러,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 수익을 확보했다.

2023-12-11 16:17:14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가까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건강 약초 '구기자'

약으로 쓰일 만큼 몸에 좋은 식물들은 왠지 산 속 깊은 곳에 꽁꽁 숨겨져 있을 것만 같다. 실제로 적지 않은 약초들이 인적 드문 곳에서 자라난다. 그런데 어떤 식물들은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하면서도 우리 주변에서, 심지어 도시 곳곳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구기자'가 그렇다. 구기자라고 하면 보통 구기자나무의 열매를 의미한다. 『동의보감』에는 "허약한 몸을 보하고 근육과 골격을 강하게 만들며 음을 강하게 하고 정기를 보한다."라고 적혀 있다. 이렇듯 참으로 귀한 약재이지만 구기자나무는 여느 집의 담장 아래나 정원에서 관상용 수목으로 쉽게 접하곤 한다. 구기자 열매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이에 더하여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 비타민 C나 에너지 대사에 주요하게 관여하는 티아민 역시 가득 들어 있다. 무기질 중에서는 칼륨 함량이 돋보인다. 평소 음식을 짜게 먹는 이들은 칼륨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칼륨이 효과적으로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을 적절히 조절하고 피를 맑게 하기 때문이다. 보통 구기자라고 하면 빨갛고 예쁜 열매를 먼저 생각하는데 그 잎과 새순 역시 식용이 가능하고 열매만큼이나 몸에 좋으며 근래에 들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구기자 열매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지만 칼슘은 꽤 부족하다. 하지만 구기자 잎에는 칼륨은 풍부하면서도 칼슘 또한 그만큼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비타민 K 함량의 경우 식재료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비타민 K는 혈액의 정상적인 응고를 돕고 골 대사에 있어 중요한 작용을 한다. 구기자 잎에는 비타민 K가 양배추보다 무려 4배나 많이 들어 있다. 보통 구기자차라고 하면 열매로 만든 것이 잘 알려져 있지만 잎사귀 역시 얼마든 차로 음용이 가능하다. 구기자의 새순 또한 나물로 만들어 먹는다. 물론 영양소도 열매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몸에 좋은 구기자의 가치를 몰라보고 지나쳤다면, 이제부터라도 가까이 있는 구기자로 겨울철 건강을 챙겨 보는 건 어떨까.

2023-12-11 16:10:39 메트로 기자
기사사진
한국, 두바이서 '개도국 녹색기반시설' 지원의사 표명

환경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특별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계기로 이뤄진 행사로, 한국은 개도국 녹색기반기설 공동개발과 관련한 적극적 참여·지원 의사를 거듭 표명했다. 환경부는 이 행사에서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녹색전환이니셔티브의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 또 아시아 지역 내에서 다양한 녹색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녹색전환이니셔티브는 국제기구 및 다자개발은행과 공동으로 개발도상국의 녹색 기반시설을 개발하는 국제협력 창구로 올해 3월에 출범했다. 회원은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라오스 등이다. 또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국제물파트너십,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알폰소 페르디난드 주 아랍에미리트 필리핀 대사, 모하메드 시라지 파르와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차관보, 세이버 호세인 초드허리 방글라데시 기후특사 등 4개 국가 및 5개 기관의 고위급 인사가 참여했다. 환경부는 이날 녹색전환이니셔티브 중장기 목표 및 운영전략을 발표했다. △다양한 형태의 개발협력 사업을 수요자의 입장에서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정부,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해 사업규모를 대형화함으로써 △녹색 기반시설 개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수자원, 에너지, 대기 분야의 녹색 기반시설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글라데시가 신규로 참여하게 돼 회원기관이 14개로 늘었다. 한 장관은 행사에서 "한국은 녹색전환이니셔티브를 통해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개발도상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1 16:00:0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한국해양진흥공사, 하반기 컨테이너박스 경쟁력 강화 세미나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에서 컨테이너박스 실무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컨테이너박스 경쟁력 강화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해운산업 현장의 지식 및 현안 공유를 위해 국적선사 컨테이너박스 실무자와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컨테이너박스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컨테이너 해운 관련 위기확산에 대비하고 유관산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은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시장 및 컨테이너선 시황 전망 ▲컨테이너박스 제작 동향 및 전망 ▲중고 컨테이너박스 매매 시장 전문가 특강 ▲컨테이너박스 협의체 자유 토론이었다. 한 참석자는 "공사에서 마련한 컨테이너박스 협의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가 유관산업 지식습득 및 정보교류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적 컨테이너 선사를 비롯한 관련 산업의 관계자들이 모여 의견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윤상호 사업운영본부장은 "오늘 세미나는 국적 컨테이너 선사의 필수 영업자산인 컨테이너박스 관련 실무자분들을 모시고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해상운임의 지속 하락으로 내년에도 우리 컨테이너 해운산업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공사는 해운산업 전반의 위기 확산을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으며 컨테이너박스협의체를 바탕으로 공동협력 네트워크를 견고히 구축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1 15:56:0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행동주의펀드, 내년 주총 앞두고 움직임 확대…주주환원 요구 활발

행동주의 펀드들이 올초 주주총회 시즌에서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 등 다양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방안들을 제시, 상장사들을 긴장시켰던데 이어 내년 3월 정기 주총 시즌을 앞두고 다시 움직이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주권리 강화 이슈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행동주의 펀드들이 상장사들에게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표로 하는 지배구조 개선 방안들을 요구하고 나섰다.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이달 초 KT&G를 상대로 사장 후보 선임 절차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에서 차기 사장 후보 검증 기간을 충분히 갖고 외부에 후보 자격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KT&G는 차기 사장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연임 의사를 밝힌 현직 사장을 다른 후보자보다 우선해 심사할 수 있는 조항을 삭제하고 사장 선임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주주행동을 펼치던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달부터 국내 유일의 공업용 에탄올 제조사 한국알콜을 상대로 오너가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등을 문제 삼으며 경영권 분쟁을 예고했다. 또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주주가치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이달 중순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주주행동에 나설 것을 분명히 했다. KCGI자산운용은 현대엘리베이터를 상대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 중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한 데 대해 KCGI자산운용은 이사회 정상화의 첫 단추라고 평가하면서도 경영 구조 개선, 기업가치 정상화, 자사주 전략 소각 등을 요구했다. 삼성물산의 지분 0.62%를 보유 중인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 역시 지난 6일(현지시간) 삼성물산에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인 삼성물산의 주가와 내재가치 사이에 250억달러 상당의 차이가 있는데 이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63%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이사회 다각화, 리더십 강화, 특정사업부문 매각, 지주회사 전환 등을 삼성물산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PEF)의 주주행동주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올해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명분으로 오스템임플란트, 한국앤컴퍼니 등의 지분 매입을 시도했다. MBK파트너스는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확보하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MBK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는 경영권 확보를 최종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기업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주행동주의와는 결이 다르지만 소액주주들에게 기업가치 제고를 내세운 것을 보면 행동주의펀드들의 행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연말과 연초 행동주의 펀드들의 움직임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법상 주주 제안은 주총 개최 6주 전까지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주총 시즌에 있었던 행동주의 펀드들의 캠페인도 대부분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1월 사이에 개시됐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행동주의 펀드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인 건 분명하다"며 "행동주의 펀드들이 활발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적 기반 등이 정비되고 있는 데다가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이러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함으로써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강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11 15:55:33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울산항만공사, ESG경영 활성화 위한 ESG 우수사례 선정

울산항만공사(UPA)는 ESG경영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올해 공사에서 추진한 사업 중 5건의 ESG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우수 사례에는 동남권(부울경) 거점의 LNG 벙커링 산업 육성을 통해 정부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국내 항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항만 주도형 LNG 벙커링 사업 조기 추진'이 선정됐다. 이 사례는 민·관·공 협력 TFT 운영과 관련규제 개선 및 제도 마련을 통해 올 11월 국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거점 항만으로 '울산항'이 지정된 성과와 노력이 인정됐다. 이어 ▲친환경 선박연료 규제혁신을 통한 '세계 최초 초대형 선박 대상 울산항 메탄올 STS(Ship to Ship) 연료공급 성공'▲'울산항 하역안전지수 개발'을 통한 항만 안전수준 계량화로 항만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 ▲기관간 협업을 통한 '항만매립비용 52.5억 절감' ▲울산항 항만배후단지의 '친환경 에너지 특화구역'지정 획득이 각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현재는 ESG 수준이 곧 기업 간의 초격차를 만드는 시대"라며 "공사 ESG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울산항 이해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기관의 ESG경영 가속화를 위해 24년도 투자심사 대상인 13개 사업을 대상으로 'ESG영향평가'를 실시해 사업의 의사결정과정 단계부터 ESG방향성을 결정했다. 또한, ESG경영성과 측정을 위한 'U-ESG지수(UPA ESG Index)'를 자체 개발해 경영목표에 반영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으로 자체 ESG 역량을 강화하고 대내외에 확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23-12-11 15:55:2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