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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성료…299개 출품작중 98개 '수상'

2010년부터 한국실내건축가협회와 공동 주최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와 공동 주최한 '제35회 2023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15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공모전으로서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인 행사 중 하나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는 실내건축 디자인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을 후원하고자 2010년부터 14년째 공모전을 공동 주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공모전에는 총 299개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두 차례에 걸친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1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5점) ▲장려상(20점) ▲특선(31점) ▲입선(39점) 등 98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장 및 상금 600만원이, 최우수상 수상작에는 상장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으며 나머지 수상작에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주어졌다. 대상의 영예는 작품명 '허위 정보 소각장'을 출품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장대원, 안희영, 김주희 학생팀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작은 최근 무분별한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저널리즘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위해 창의적인 공간구성으로 전시, 강연, 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 공유가 가능한 복합형 도서관을 디자인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인 '홈씨씨상'에는 작품명 'REFRESH, 폐휴대폰 속 가치를 탐구하는 휴대폰 재활용 공간'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설동준, 김위나, 서재현 학생팀이, 또 다른 최우수상인 '대한전문건설협회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 회장상'에는 작품명 '수직 이현'의 한양대학교 이상훈, 임예진, 손가영 학생팀이 각각 수상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올해까지 35년간 이어지며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실내건축 디자인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홈씨씨 인테리어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실내건축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한편, 이들과 함께 공간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3-11-15 13:36: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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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효과?…'주택경기 침체등에도 시멘트社 실적 '선방'

3분기까지 쌍용, 한일, 아세아, 성신, 삼표등 매출·영업익 '동반 상승' 시멘트값 인상 효과, 유연탄 가격 안정, 원가절감 노력 등 복합 작용 강화되는 환경규제등에 대규모 투자 '현재진행형'…年 평균 4000억 ↑ 주택 건설 경기 침체, 수요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시멘트 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다. 시멘트값 인상 효과와 주원료인 유연탄 가격 안정, 원가절감 노력 등의 결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나아지면서다. 이런 가운데 탄소 중립 등 친환경을 위한 시멘트 업계의 대규모 설비투자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쌍용C&E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들어 3·4분기까지 1조31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1조1451억원보다 15.2%(1735억원) 늘어난 액수다. 쌍용C&E는 3분기까지 영업이익도 7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8억원보다 15.6%(106억원) 증가했다. 쌍용C&E 관계자는 "3분기까지 실적은 상반기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시멘트는 내수 판매량이 5% 정도 증가했고, 유연탄 가격 안정화와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쌍용C&E의 경우 지난해 톤(t)당 평균 7만6652원이던 시멘트값이 올해 3분기엔 8만5235원으로 11.2% 올랐다. 쌍용C&E는 올해 매출 1조9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는 1조7059억원의 매출과 19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바 있다. 한일시멘트도 올해 3분기까지 1조3057억원의 매출과 181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동기엔 1조674억원의 매출과 8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벌써 2배를 훌쩍 넘어섰다. 한일시멘트는 내수가격 기준으로 지난해(평균) 대비 올해 3분기 현재 시멘트(15%), 레미콘(17.5%), 레미탈(22.7%) 가격이 모두 올랐다. 아세아시멘트 역시 매출(3분기 기준)은 7449억원에서 886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808억원에서 1067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성신양회(매출 7540억→8012억원, 영업이익 223억→391억원)와 삼표시멘트(매출 4962억→6000억원, 영업이익 322억→644억원)도 실적이 지난해보다 나아졌다. 시멘트 전방산업의 하나인 주택시장은 녹록치 않은 분위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누계 기준으로 전국 주택 착공은 12만5862호로 전년 동기의 29만4059호에 비해 57.2%나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이 지난해 9월까지 약 14만9000호가 착공했지만 올해엔 6만호 정도에 그쳐 지방(약 14만5000→약 6만6000호)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런 가운데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규제를 맞추기 위한 업계의 대규모 설비투자는 현재 진행형이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시멘트산업의 설비투자 규모는 2021년 4226억원, 2022년 4468억원, 2023년(예정) 5764억원 등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406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공해·환경·안전 등 환경규제, 자동화·에너지절약 등 원가절감 등 '합리화설비투자'가 연평균 3549억원으로 전체의 87.3%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 경기 불확실성 확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 등으로 시멘트회사들이 설비투자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게다가 고금리로 인한 자금 시장 불안도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업계 1위인 쌍용C&E는 앞서 오는 2030년까지 8000억원을 투자해 탄소중립과 환경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세아시멘트도 ▲대기 배출 오염 저감을 위한 NOx 배출농도 감소 ▲대체연료 증대를 통한 탄소저감 ▲통합환경관리체계 구축 ▲안전강화를 위한 설비 개조 등 친환경 설비 투자에 오는 2025년까지 53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삼표시멘트는 시멘트 주요 생산설비인 소성로에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를 설치하고 기존의 전기집진기를 여과집진기로 전환하는 등 오는 2027년까지 총 1400억원을 환경설비에 투자할 방침이다. 한라시멘트는 2·3호 예열기 개조에 1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매년 친환경 설비 유지보수에 220억원 정도를 쓰고 있다.

2023-11-15 13:35: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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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부산시와 '영어친화 금융서비스' MOU

BNK부산은행은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와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을 위한 '영어친화 금융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영어친화 지점 지정 및 외국인 우선창구를 설치하고, 부산시는 금융서비스 홍보 및 행정적 지원으로 외국인의 거주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본점 영업부 ▲해운대금융센터 ▲광안동금융센터 등 3개 영업점을 영어친화 지점으로 시범 지정해 외국인 우선창구를 설치하고 영어능통직원을 선발·배치해 영어친화 금융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입·출금, 외환, 카드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영어로 제공해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의 금융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향후 외국유학생이 많은 대학가,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영어친화 지점을 확대하고 은행 작성 서류 및 모바일뱅킹 외국어버전 출시 계획도 있다.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부산이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기 위한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에 지역 대표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15 13:29:5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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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창조경제혁신센터 발전 방안 마련한다

지방시대위원회, 파트너 대기업과 간담회…개방형 혁신등 '모색'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방시대위원회, 대기업 등과 전국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전국 19곳 창조경제혁신센터장, 파트너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혁신센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에선 파트너 대기업과 개방형 혁신을 중심으로 한 혁신센터의 주요 성과를 청취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에 기반한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전국의 창조경제센터는 강원-네이버, 경기-KT, 경남-두산중공업, 경북-삼성전자, 광주-현대차, 대구-삼성전자, 대전-SK, 부산-롯데, 세종-SK, 울산-현대중공업, 인천-한진·KT, 전남-GS, 전북-효성, 제주-카카오, 충남-한화, 충북-LG가 파트너십을 맺고 운영하고 있다. 빛가람(나주)과 포스코(포항)는 민간 자율형 센터로 별도 운영 중이다. 이영 장관은 "사회적 책임경영(ESG) 일환으로서 대기업이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전략적으로 상호 수요를 충족하는 윈-윈 형태의 새로운 개방형 혁신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견인해 나가야한다"며 "민간이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도하고, 정부는 제도적·행정적으로 이를 뒷받침 해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개방형 혁신 체계 개편 ▲혁신센터 간 원팀 구축을 통한 지역 스타트업 공동 보육 체계 도입 ▲자생력 강화 등의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중기부는 이날 나온 내용들을 중심으로 대내·외 협의 등을 충분히 거쳐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은 "지방의 혁신 중소기업이 지방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협력 허브인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지방시대위원회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15 13:29: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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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 등 '13개 환경교육도시' 16일 수원서 첫 토론회

환경부가 16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환경교육도시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2022~2023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은 지자체 13곳이 참여한다. 지난해엔 인천과 경기, 서울 도봉, 경기 용인, 안산, 충남 서산이 지정됐다. 이어 올해 부산과 제주, 경기 수원, 시흥, 광명, 경남 창원, 통영이 뽑혔다. 참여 지자체는 지역 주도의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구체화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관련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해 지역 내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지역별 특화사업 발굴 및 확대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교육도시 수원의 도약'을 주제로 지역 환경교육을 통해 친환경도시를 만들어가는 전략과 포부에 대한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김남수 국토환경연구원 부원장은 지역 대상의 다양한 실험과 도시 전체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환경교육도시의 역할과 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주제 발제에 이어 △안산시의 상호문화 환경교육 계획 수립사례 △용인시의 환경교육사를 배치한 생태학교 운영 사례 △구민 실천가 마일리지 제도를 연계한 도봉구의 제로씨(Zero-C, 도봉형 탄소중립 실천 촉진자) 양성 등 환경교육도시 우수사례가 소개된다. 참석 전문가들은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장 사회로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교육도시의 지향점'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환경교육도시의 역할과 과제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라며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에 한 걸음 도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15 13:28: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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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3년 연속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 우수 기관 선정

김포시가 15일 '2023년 경기도 시·군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S등급을 달성했으며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기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는 총 75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주요 분야는 ▲관리적 보안 ▲위기대응 ▲기술적 보안 ▲정보보안 활동으로 시정 전 분야에 걸친 정보보안 체계를 점검하고 검증한다. 김포시는 "악의적인 해킹과 정보누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보호 정책을 수립하고, 정보자산의 체계적 보안관리, 각종 정보보호시스템 구축·운영 등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정보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원들의 보안 의식을 높이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전 직원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 해킹 메일 모의훈련 등 사이버 침해 대응훈련 3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김포시는 실시간 보안관제를 전담하는 '김포시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선도적으로 구축·운영해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완성도 있게 확립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체 정보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관호 정보통신과장은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날로 지능화·고도화돼 가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시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시 보안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5 13:16:1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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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노사문화대상' 10곳 발표...융자 우대·근로감독 면제

고용노동부가 15일 HD현대로보틱스와 정석케미칼 등 10개 기업을 '2023년도 노사문화대상'으로 선정했다. 수상 기업에는 향후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은행 대출 시 금리우대 등 행정·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올해 노사문화대상에는 2021~2023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93개 기업 중 22개 기업이 신청했다. 고용부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실사 및 노사문화 사례발표 등을 개최해 대통령상 2곳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2곳, 장관상 6곳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HD현대로보틱스와 정석케미칼이 수상했다. 또 국무총리상은 신성델타테크 와 서진오토모티브,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코미코, 나은요양병원, 롯데면세점제주, 푸드머스, 군포도시공사,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수상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한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다. 분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요인 및 대내외적 영향으로 인한 경영 위기를 노사 간 협력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2020~2021년 미·중 무역분쟁 및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 상황에서 노사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2021년 단체교섭 시 기본급 동결로 임단협 조기 타결, 2022년 임금 무교섭 타결을 통해 위기를 타개했다 정석케미칼은 전북 완주에 있는 도료 제조업체다. 1991년 창업 이래 '가치·책임·복지'의 경영방침하에 신뢰와 존중의 노사관계를 구축하며, 2014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설정해 왔다. 이 회사는 노사 간 소통과 화합으로 2014년 시작된 법정관리를 2015년 조기 종결하는 결과를 이뤄낸 바 있다. 근로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매출 향상(2020년 0.5%→2023년 14.25%)을 기록했다.

2023-11-15 13:07: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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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30명, "국민은 민주당 약속을 기억"…'위성정당 방지법' 당론 촉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위성정당의 난립을 막기 위한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탄희·김두관·김한규·이학영 의원 등 민주당 의원 30명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이른바 '위성정당 방지법'으로 불리는 법안은 현재 5건이 계류 중이다. 이들은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과 기득권 정치라는 낡은 정치를 깨고 국민주권주의에 부합하는 진정한 민주정치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구체적으로 표의 등가성이 보장되는 선거제 개혁으로, 국민에게 제3의 선택권을 드려 선의의 정책 경쟁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비례대표제를 왜곡하는 위성정당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목소리는 국민의힘의 비겁한 변명일 뿐"이라며 "사표를 대거 양산하고, 표심을 왜곡해 의석을 몇 석이나마 늘려보려는 꼼수다. 무엇보다 내년 총선에서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민주적 제도로는 승리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민망한 속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달라야 한다. 지난 대선에서 우리는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선거 유세 장소였던 서울 명동에서 국민 앞에 '국민통합과 정치개혁 선언'을 통해 위성정당 방지를 약속했다"며 "민주당의 모든 의원들은 당론 채택으로 이를 연대보증했다.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면서 그 어떤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민주당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 민심이라는 바다를 믿고 대의를 따를 때 승리했다"며 "김대중과 노무현 정신이 만들어낸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당론으로 국민 앞에 재천명하는 것으로 총선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증오 정치와 반사 이익구조라는 낡은 정치를 깨는 것이 가장 좋은 총선 전략일 수 있다"며 "이제 민주당이 결심할 시간이다. 국민은 민주당의 약속을 기억한다. 지금 움직이고, 지금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3-11-15 13:07:0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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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메가서울'에 "황당한 '표'퓰리즘…국토균형발전, 시대 과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메가서울'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불균형 발전"이라며 국토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5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국토균형발전은 시대의 과제이고, 이제는 지방에 대한 정책적 고려는 배려가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우리의 과제, 의무가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모든 것이 서울로 몰린다"며 "사람도, 정보도, 돈도, 기업도 다 서울로 몰리다 보니 지방은 소멸의 위기를 겪고 서울은 폭발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이제 자원의 효율성도 떨어지고, 서울 시민들의 생활 편의도 매우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에 서울을 늘려나가겠다는 아주 황당무계한 '표'퓰리즘적인 주장이 국민들의 걱정거리를 늘리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정치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과제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모든 지역이 공평하게 성장의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발전에서 소외되고 소멸의 위기를 겪는 지역들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된다"며 "민주당이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국토균형발전의 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왔던 김대중 대통령,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뜻처럼 국가 발전 편익을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누리는 공정한 나라, 균형 잡힌 나라를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내포 혁신도시를 육성해서 충청의 새로운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을 튼튼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3-11-15 12:54:4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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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미래 먹거리 푸드테크 조망, '2023 코엑스 푸드위크' 개최

하반기 최대 식품 전시회가 열린다. 미래 먹거리인 '푸드테크'도 함께 소개한다. 코엑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 A·B·D 홀에서 '2023 코엑스 푸드위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엑스 푸드위크는 식품 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에는 'Food For Beeter Future 미래 :食탁'을 주제로 식품뿐 아니라 제조자동화와 팜테크 등 미래 식품 산업 트렌드를 선보인다. 참가 부스는 1300개로, 일본과 중국 등 전세계 20개국 800개사가 참여한다. 식품 기업과 지자체, 소상공인이 부스를 마련했다. 아울러 '2023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와 '2023 한국 국제 베이커리쇼' 등 식품 관련 전문 전시회들을 동시 개최해 볼거리를 늘렸다. 대체식품을 비롯해 스마트팜, 식품자동화 솔루션, 외식서비스 기기설비, 친환경 패키징 등 최근 식품 산업에서 주목받는 푸드테크 혁신 제품과 신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팬데믹 이후 식품 시장도 활기를 되찾으면서 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가 늘고 있다"며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제품 전시로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 산업 트렌드와 비전을 살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K-푸드의 위상을 알리고 국내 식품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수출 판로를 제시하는 식품 산업의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15 12:49: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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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 '2023 인간공학디자인상' 수상…"유니버설 디자인 충실"

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이 인간공학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2023년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강공학디자인상은 국내에서는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 상이다. 23회에 걸쳐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해 시상해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제트 AI'와 세탁기·건조기 상하 일체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Top-Fit)'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비스포크 제트 AI는 장애인인권포럼 유니버설디자인연구소가 함께 선정한 '유니버설 디자인 우수상(Excellence in Universal Design)'도 단독으로 수상했다. 연령, 성별,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원칙이 충실하게 구현된 모범제품으로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는 유니버설 디자인 구현을 위해 장애인 임직원과 임직원의 장애인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장애인 자문단인 '삼성 패밀리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보나 상무는 "삼성 가전은 소비자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사용성을 개선하고,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15 12:34: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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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대 용량 8TB 포터블 SSD 'T5 EVO' 출시

삼성전자가 작고 강력하면서 용량도 큰 포터블 SSD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8TB 용량 T5 EVO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T5 EVO는 포터블 SSD로, 휴대성과 내구성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됐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102g 무게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고무소재로 감싸 2m 높이에서 떨어져도 견딜 수 있다. 외장HDD와 비교해 3.8배나 빠른 속도도 장점이다. 최대460MB/s 연속 읽기·쓰기 성능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포터블 SSD 중에는 최대 용량인 8TB를 갖췄다. 대용량 멀티미디어를 저장할 수 있음은 물론, 게임 등으로도 활용하기 충분하다. 안정성도 확보했다. 과열 방지 기술인 DTG로 온도를 48도 미만으로 최적화하고, 256비트 AES 고급 암호화 표준으로 보안성도 크게 높였다. 색상은 블랙 1종이다. 용량도 2TB와 4TB, 8TB를 선택할 수 있다. USB C타입 케이블을 제공하며, 최대 3년 보증한다. 삼성메지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효율적인 드라이브 관리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손한구 상무는 "'T5 EVO'는 콤팩트한 크기에 빠른 속도와 최대 8TB의 대용량 옵션을 지원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포터블 SSD"라며, "손바닥 만한 크기에 성능, 용량, 내구성을 모두 갖춘 'T5 EVO'는 기존 외장 HDD를 사용하던 고객들에게 탁월한 업그레이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15 12:34: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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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미래차 OLED 소개하는 영상 'Play Next Mobility'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모빌리티 디스플레이를 전망한 영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Play Next Mobility' 영상으로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영상은 미래 자율주행차에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어떻게 진화할지를 미리 엿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미래차 내부 디자인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하고, 주행시 여러가지 상황을 가정해 OLED 기술 장점을 소개한다. 특히 ▲야간 운전 시 안전 운전을 돕는 선명한 블랙 표현력(True Black) ▲추운 날씨에도 강한 내구성(Built Cold Tough) ▲장거리 운전 시 유용한 저소비전력(Lower Battery Consumption) ▲차량 내부 인테리어를 더욱 세련되게 만들어주는 얇은 구조와 가벼운 무게(Slim Fit Design) 등 삼성 OLED가 자랑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상은 지난 2월 유튜브에 공개해 조회수 1000만뷰를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중국 웨이보에서도 177만번이나 조회되며 미래 전장용OLED 기술에 대한 국경없는 관심을 확인했다. 정용욱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 팀장(상무)은 "미래 모빌리티 세상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이라며 "미래 자율주행차의 내외부를 직접 모델링하고 실내 인테리어도 디자인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사실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었다"고 영상 제작 과정에 대해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15 12:34: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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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협회도 '노조법 개정안' 거부권 건의 성명…"줄도산 위기"

산업계들도 노동조합법 제2조와 제3조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을 요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여러 산업별 단체들과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업종별 단체 공동성명'을 개최했다. 이번 성명에는 전국 경총과 함께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한국철강협회▲대한석유협회▲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 등 중공업과 화학 등 업계는 물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한국반도체산업협회▲한국ICT융합협회 등 전자 및 ICT와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벤처기업협회▲코스닥협회 등 경공업과 운송, 자본시장 업계까지 사실상 국내 업계 단체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산업별 단체들은 노조법 개정안이 산업 현장에 공멸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며, 야당을 규탄하고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노조법 개정안 문제도 예상했다. 사용자 범위 확대로 중소협력업체가 줄도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며, 파업과 실력행사로 문제를 해결하는 관행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 손해배상 청구가 봉쇄되면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15 12:34: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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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AA등급’ 획득

팬오션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 등급 상향에 따라 기존 등급(A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AA등급을 획득했다. 15일 팬오션에 따르면 'AEO 인증제도'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안전 관리 기준에 근거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국제 표준 인증 제도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 97개국이 도입하고 있다. 관세청은 기업의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적정성을 심사 후 우수 공인 기업에게 선박 출무검사 생략, 과태료 경감, 신속 통관, 수출입 검사 비율 축소, 수입신고 시 담보 제공 생략 등 다양한 관세행정 상의 혜택을 부여한다. 팬오션은 임직원들이 영업 확대 및 내부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결과 2022년에는 관세청 주관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에서 금상 (관세청장상)을 수상했고, 올해에는 10여년만에 AA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팬오션 관계자는 "팬오션은 현재 대한민국 해운물류업체 중 최고 수준의 법규준수도(관세청 UNI-PASS)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등급 상향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내부 세관 신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관세행정 참여 등을 통해 리딩 컴퍼니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5 12:04: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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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1기 명단 공개…제재 권한 부여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가 15일 1기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해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카카오와 독립된 외부 조직으로 설립되며,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15일 카카오에 따르면 위원회는 김소영 위원장 외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프리챌 공동창업자),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한국은행법학회장),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전 편집국장),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총괄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신뢰도 제고를 위해 법률·시민사회, 학계, 언론, 산업, 인권, 경영 등 각 영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선정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의목소리를 활발히 전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위원은 카카오와 직접적 관련이 없으면서도 벤처 IT 업계 전반에 관심을 가져온 인사들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대표는 인터넷 벤처 기업인 프리챌을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학계에서 발탁된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은행법학회장과 한국경제법학회장으로 활동했다.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벤처창업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은 검찰 출신 법률전문가다. 언론 분야에서는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을 선정했다. 사내위원은 카카오 CA협의체의 김정호 경영지원총괄이 맡는다. 김정호 위원은 네이버를 공동 창업했으며, 네이버와 한게임의 합병을 이끌어내는 등 벤처와 IT업계에 대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카카오 공동체의 인사, 감사, 경영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경영지원 총괄 역할을 맡고 있다. 앞으로 사내위원으로서 카카오와 위원회 사이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카카오와 독립된 외부 조직으로 설립되며,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 등이 확인된 경우 관계사에 대한 내부조사 요구권, 위원회의 직접 조사 실시권, 핵심 의사 결정 조직에 대한 긴급 중단 요구권 등 실효적이고 직접적인 제재 권한까지 갖는다. 위원회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관계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각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친 후 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 우선 규제기관과 언론에서 제기되는 여러 혐의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재발방지 대책과 피해자 등 보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보다 근본적으로 카카오 관계사의 비즈니스를 분석해 서비스 이용자와 이해관계자 등과의 관계에서 문제될 수 있는 준법·신뢰 리스크를 검토하고, 이를 줄이고 상생하기 위한 준법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위원들만이 아니라 위원회의 정책의지를 집행할 수 있는 실무기구로 사무국을 설립하고, 각 관계사의 법무·준법·감사 조직과의 긴밀한 소통을 진행해 준법문화와 신뢰경영원칙이 회사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별도의 웹사이트 등을 오픈해 활동 내역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실체적 진실에 기초해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소영 위원장은 "숫자로 드러나는 매출 등 경영지표보다, 준법과 상생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윤리경영의 성과가 카카오 공동체의 경영 기본 원칙으로 작동할 수 있게 제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15 11:53: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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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홍콩법인 해외 선순위 인수금융 셀다운 완료

신한투자증권이 해외 현지에서 주관사로 참여한 약 1000억 원 규모의 선순위 인수금융을 성공적으로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홍콩 현지 딜소싱 네트워크를 다년간 공고히 다진 결과다. 이번 합병 기업인 Vistra와 Tricor가 글로벌 2위를 차지하고 있는 Fund & Corporate Service(F&CS)산업은 기업 및 펀드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글로벌 확장 컨설팅, 해외 법인 설립 및 관리, 인수합병(M&A), 자산 유동화, 기업공개(IPO), 신주발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딜은 글로벌 F&CS 시장 내 글로벌 2위 기업인 Vistra와 Tricor 합병 관련 인수금융 선순위 대출이다. 홍콩 현지에 소재한 글로벌 사모투자회사(PE)인 BPEA EQT로부터 직접 소싱해 이번 선순위 합병 대출을 진행했다. 신한투자증권 홍콩법인은 2019년 이후 BPEA EQT와 5건의 딜을 성사하며 양질의 트랙 레코드를 구축했다. 과거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버츄사(Virtusa Corporation), 글로벌 IT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 업체인 헥사웨어(Hexaware Technologies) 인수금융 등을 성사하며 홍콩 현지 딜소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Vistra와 Tricor는 아시아, 유럽, 미주 등에 소재한 5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약 9000여 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글로벌 기업 및 펀드 고객들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매출액 기준 글로벌 2위 업체 지위를 확보하게 되며,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기업 및 펀드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고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타사 대비 국가 및 업무 커버리지 면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에도 글로벌 금융기관과 국내 기관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량한 해외 인수금융 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15 11:45: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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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율주행로봇으로 광양제철소 무인 관리 실증사업 성공…포스코와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LG전자가 포스코와 함께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13일부터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지하전기실에서 실내외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무인 시설관리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LG전자가 개발한 로봇은 작업자 개입 없이 단독으로 임무를 마치는데 성공했다. 축구장 2개 이상으로 넓은 지하전기실에서 배수로 등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가며 순찰하고, 각종 설비 작동 상태 점검과 결과 공유 등 업무를 완수했다. LG전자와 포스코는 로봇에 첨단 기술을 총동원했다. 카메라와 라이다센서를 탑재했으며, 저조도 환경 인식을 높이고 열화상 카메라로 이상 온도도 감지한다. 온도가 높은 환경을 감안해 방열 및 냉각 성능을 높이고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모듈 방식으로 필요에 따라 부품을 교체해 다양한 임무에 투입할 수도 있게 했다. LG전자는 앞서 포스코와 함께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DX 기반 지능형 자율 공장 확대 및 미래 제조 경쟁력 강화에 협력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공유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제조 현장을 만드는 데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LG전자는 로봇, AI, 통신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고도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집중한다.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은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 로봇과 AI, 통신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검증하며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지능형 자율 공장 기술로 미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증 사업은 앞서 맺은 LG전자와 포스코홀딩스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LG전자와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5월 '로봇, AI, 통신(5G 특화망)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7월에는 반자동으로 주행 로봇을 제어하는 1단계 실증을 실시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15 11:30:1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