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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예실차 손익 개선 기대...최선호주 제시 -SK증권

SK증권은 20일 현대해상에 대해 향후 연말 계리적 가정 조정 이후 개선된 예실차 손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현대해상의 가장 큰 부담요인인 예실차 손실은 소아과 대란 등으로 어린이보험 관련 3·4세대 실손 클레임이 증가한데 기인한다"며 "계절성이 반영된 예상 보험금, 축소된 클레임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과거 부담요인이었던 구세대 실손은 지속적인 요율 갱신 등을 통해 부담이 축소된 상황이다. 현대해상의 올해 3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2894억원(전년 동기 대비 +21%)이다. 예실차 손실은 493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축소됐고, 손실계약 환입 등이 발생함에 따라 보험손익이 3388억원(전년 동기 대비+24%)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손익의 경우 공정가치측정(FVPL) 평가손실 및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보험금융비용 등 영향으로 563억원(전년 동기 대비-12%)을 기록했다. 다만 신계약의 경우, 경쟁사 대비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설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보장성 인 보험 월납보험료는 123억원(직전 분기 대비 +2.8%)으로 삼성(직전 분기 대비 +23%),DB(직전 분기 대비 +13%) 대비 상승 폭이 다소 낮았는데 언더라이팅 강화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향후 가정 관리 등 측면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은 1조283억원(전년 동기대비 +4.7%), 순이익은 1조283억원(전년 동기 대비 +4.7%)을 추정했다. 그는 "경쟁사 대비 낮은 K-ICS 비율 등 감안해 배당성향을 약 17%로 가정하더라도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2180원(배당수익률 7.1%)을 예상한다"며 "경쟁사와 밸류에이션 갭(2023년 PBR 삼성 0.77x, DB 0.65x) 감안했을 때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턴어라운드 관점에 가장 부합하는 손해보험사라고 판단하며,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0 10:25: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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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 개최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개별주식옵션의 건전한 투자 방법 및 위험관리 기능을 알리고자 이달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를 개최한다. 개별주식옵션이란 주식을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현재 47개 종목에 대한 개별주식옵션 상장돼 있다. 주식 투자시 해당 가격의 100% 투자자금이 필요하고 주식 신용거래, 공매도 등은 투자자가 예상치못한 가격변동 발생시 큰 위험에 직접 노출되나, 투자자가 개별주식옵션을 활용하면 해당 주식투자금액 대비 적은 금액으로 상승 및 하락의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개별주식옵션의 풋옵션(파는 권리) 매수로 공매도의 대체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보유자는 향후 주가 하락이 예상될 경우 삼성전자를 매도하지 않고 '삼성전자 풋옵션' 매수로 가격하락 위험 관리가 가능하고, 향후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할 경우 '삼성전자 콜옵션(사는 권리)' 매도로 프리미엄을 받아 주가 하락 시 일부 손실을 상쇄할 수 있다. 거래소는 홍보이벤트의 일환으로 KRX가 주관하고 금융회사가 주최하는 개별주식옵션 거래 이벤트를 개최해 투자자들에게 개별주식옵션을 소개하고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총 10개 증권·선물사가 거래 이벤트를 주최하며, 거래 계약수에 따라 1만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매매 인센티브를 제공해 소액으로 개별주식옵션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장내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관리 수단 방법 및 파생상품의 순기능에 대한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KRX는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별주식옵션 교육 동영상 및 개별주식옵션 설명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0 10:24: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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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훈풍 불어오는데"…산타랠리 가능할까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선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연말까지 채권 금리, 달러화 하향 안정세를 바탕으로 코스피는 물론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우리 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12월을 앞두고 산타랠리가 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산타랠리란 증시가 연말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상승하는 현상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연말 배당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특히 올해의 경우 공매도 전면 금지에 따른 숏커버링 유입 효과와 함께 미중 정상회담, 미국 채권 금리 하락, 유가 급락 등 글로벌 투자 환경까지 긍정적으로 조성되면서 때 이른 산타랠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산타랠리가 더 빨리 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핵심 지표는 환율로, 지난달 1360원까지 상승한 이후 최근에는 1290원선까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달러가 반락한 가운데, 한국 수출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원화의 상대적 강세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화가 강세를 나타낼 경우 통상 국내 증시의 투자매력은 커진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2조4000억원)과 기관(2조1000억원)이 이달 코스피를 순매수하는 등 수급 환경 변화도 긍정적"이라면서 "긍정적으로 바뀐 지표들을 적극 활용할 때"라고 말했다. 실제 이달 들어 그동안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를 억눌러왔던 불확실성 변수, 리스크 요인들이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 미 국채 발행 계획 축소, 유가 레벨다운(80달러 하회),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완화적인 스탠스 확인 등을 통해 10년물 채권금리 상승 압력이 완화됐다. 지난주에는 미국의 물가 안정을 재확인한 데 이어 중국 경제지표 개선, 미중 정상회담, 미국 임시 예산안 통과까지 가세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3개월 간의 변동성에서 빠르게 벗어나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며 "등락이 있더라도 코스피는 연내 2600선을 향하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방향성 은 명확해졌다"고 강조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적 사례를 들어 올해 산타랠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연초 이후 11월15일까지 S&P500 지수가 5% 이상 상승할 경우 그해 11월15일 이후 연말까지 주가는 상승했다는 설명이다.실제 지난 22년 동안 S&P500 지수가 11월15일까지 5% 이상 상승한 경우 나머지 연말까지 어김없이 지수는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기간을 좀 더 연장해 보더라도 지난 50년 동안 11월15일까지 5% 이상 상승한 30번의 사례 중 4번을 제외하고 모두 연말 랠리가 나타났다. 이전 사례가 맞다면 올해 11월15일까지 S&P500 지수가 17.3% 상승했음은 연말까지 S&P500 지수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12월과 내년 1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확률이 100%에 이르고 있고 이후 내년 상반기에는 금리 인하마저도 예상하는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며 "좀더 경제지표 발표를 지켜봐야겠지만 미국 내 물가 압력의 추가 둔화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은 미국 국채 금리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3-11-20 10:21: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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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달 전 상호금융 현장점검…연체율 관리·충당금 강화 주문

금융감독원이 농협, 신협, 수협, 산림조합 등 전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비리 부실로 얼룩진 새마을금고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인 혁신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상호금융권의 신뢰 회복이 업권 전체로 확대되는 모습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달 상호금융조합 현장점검을 실시해 연체율 관리와 충당금 적립 강화를 주문할 방침이다. 연체율이 상승하며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이다. 연체율 악화로 부실이 발생하면 평판 리스크가 발생해 최악의 경우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금감원에 따르면 상호금융권의 지난 6월말 기준 연체율은 2.80%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28%포인트 상승했다.아울러 금감원은 상호금융권에 충당금 적립 강화도 주문할 방침이다. 부실채권 상·매각,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자산건전성을 관리하고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감독할 계획이다.적자 조합에 대해서는 연말결산에 따른 배당 자제를 당부할 방침이다.금감원 관계자는 "내달 중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새마을금고 일부 개별금고의 부실로 발생한 뱅크런 사태를 계기로 경영혁신안을 마련하고 있다.지배구조 및 경영혁신, 건전성 및 감독체계 강화,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새마을금고의 대대적인 쇄신을 추진하고 있다.

2023-11-20 10:21: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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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 골퍼들 사이서 입소문, 겨울엔 골프여행지 '하이난'으로

겨울이면 급증하는 동남아 골프투어 인기는 여전하지만, 올해는 호캉스와 라운딩을 적절하게 즐기는 호캉스 골퍼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중국 하이난(Hainan)의 남부 휴양지 싼야(Sanya·三亞·산야·삼아)도 호캉스 골퍼의 예약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을 넘어 아시아의 명문 골프코스로 꼽히는 싼야에 조성된 녹회두 GC와 해중해 GC도 최근 한국 사무소를 본격 오픈하며 그간 예약에 어려움을 겪은 한국인 골퍼들을 맞이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정준 한국 사무소 대표(J&J마케팅)는 "과거에는 비자 및 언어 문제로 단체 패키지 여행객이 많았다면, 요즘에는 가족 여행객이나 소그룹 여행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 특수로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럭셔리 호텔·리조트에서 휴양을 즐기면서 유명 골프코스에서 라운딩도 즐기려는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풀만 오션뷰 싼야 베이 리조트앤스파'(Pullman Oceanview Sanya Bay Resort & Spa)에서 호캉스를 즐기면서 녹회두 GC, 해중해 GC, 용천곡(드래곤밸리) GC에서 라운딩할 수 있는 호캉스 골프투어 상품이 출시됐다. 현재 하나투어, 모두투어, 투어폰, 골프투어메카 등 주요 종합여행사와 골프 전문 여행사에서 상품을 판매 중이다. 녹회두 GC는 하이난 최고의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중국에서도 중국 30대 골프장, 중국 20대 골프리조트, 베스트 캐디 서비스 골프장, 해남도 대표 골프장 등 다수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유러피언 골프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녹회두 GC는 녹회두 해만과 인접한 해경형 골프장으로 싼야시 중심에 위치해 있어 고층 건축물과 함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마치 도심 속 비밀의 숲에서 라운드를 하는 듯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18홀(Par 72, 7310 yards)에 호수형 홀, 해경형 홀이 있고 64개의 벙커까지 있어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해중해 GC는 하이탕베이와 아롱베이 등을 따라 구성한 18홀이 한 폭의 그림 같다는 평이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형적 특성으로 파도가 없는데, 너무 맑아서 구름이 거울처럼 바다에 비친다.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놓은 도화지 같은 각 홀은 사진과 숏 콘텐츠를 찍기 좋아하는 MZ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용천곡(드래곤밸리) GC는 한국의 산악 골프코스와 유사해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이나 헤비 러프로 이뤄진 코스를 잘 소화해야 한다. 싼야시의 유일한 협곡 골프클럽으로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샘물이 흐르는 소리와 함께 특별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신 대표는 "'싼야는 아름다운 백사장과 럭셔리 호텔·리조트들이 많고 비행시간도 5시간 정도로 멀지 않다"며 "특히 하이난은 자유무역경제특구로 지정돼 비자를 발급하지 않아도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풀만 오션뷰 싼야 베이 리조트 앤 스파는 전용 비치와 실외 수영장이 있고, 인터내셔널 요리와 한국어 안내판 서비스가 있어 호캉스를 즐기는 골퍼뿐 아니라 커플, 친구, 가족들도 만족할 여행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싼야(SYX) 직항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는 티웨이항공(TW)이 매주 수·목·토·일요일(11월 26일까지, 12월부터는 수·토요일)에 운항하고 있다. 부산(김해)공항에서는 에어부산(BX)이 매주 수·목·토·일요일(내년 3월31일까지 예정)에 운항 중이다.

2023-11-20 10:21:3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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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던 비트코인, '반감기 랠리' 기대감에 2%↑…4900만원대

지난 주말 숨고르기를 하던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 랠리를 펼칠 것이란 기대감에 2% 상승했다. 4900만원대를 단숨에 회복한 후 5000만원 진입을 앞두고 있다.20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64% 상승한 4979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28% 오른 4979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43% 뛴 3만7407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06% 오른 268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55% 상승한 268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57% 뛴 201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을 의미하는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크다.이날 상승에 맞춰 반감기 랠리에 대한 낙관론이 제시됐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타이탄 오브 크립토 가상자산 분석가는 "반감기 이전 랠리를 위해 3만9000~5만 달러 도달 여부가 중요하다"며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전 5만 달러(6488만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다음 반감기는 내년 4월로 예정돼있다. 4년마다 발생하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과거 강세장을 촉발해 왔다. 앞서 세 번의 반감기인 2012년에는 8450%, 2016년에는 290%, 2020년에는 560% 상승했다.비트코인은 총공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거친다. 대부분 투자자는 반감기 때 줄어든 공급 물량이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9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6·탐욕적인)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023-11-20 10:20: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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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수 교수의 라이프롱 디자인] 인생은 길고 수익모델은 무한하다

문득 '이거다!'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아이디어들이 우리를 그냥 스쳐지나갈까? 그 많은 아이디어 가운데 '이거면 돈 좀 되겠는데'라고 생각이 드는 아이디어들도 꽤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바쁜 일상에 쫓기고, 의지를 단단히 세우지 않는다면 그런 아이디어들은 모두 사장되고 만다. 이렇게 소멸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실제로 만들어졌다면 우리 사회는 지금 훨씬 윤택해졌을 것이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업은 이렇게 개인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어 요즘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모바일 앱스토어를 보자. 그 또한 누군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을 것이다. 우리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앱스토어 창의자라고 생각하지만 그 것의 최초 발의자는 스티브 잡스가 아닌 애플의 직원일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러한 아이디어를 수익모델로 전환하고, 사업화하는 능력인데 스티브 잡스는 그러한 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창업 아이디어는 밤하늘의 별처럼 수없이 많지만 그 것을 돈되는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핵심과정이 수익모델화 작업이다. 아무리 기발한 아이디어라도 현실적인 수익모델로 구현되지 않는다면 부를 일굴 수 없다. 따라서 창업은 수익모델의 각축장이 될 것이다. 누가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느냐에 따라 부의 파동이 달라질 것이다. 수익모델(또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부름)은 어떠한 상품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돈을 벌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이다. 수익모델이 없는 사업은 그야말로 앙꼬 없는 찐빵이다. 한마디로 수익모델이 곧 돈이다. 아직 사업화되지 않은 수익모델도 기업사냥꾼의 먹이가 될 정도다. 창업은 수익모델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1995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산호세(San Jose)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 출신인 피에르 오미디야르( Pierre Omidyar)가 옥션웹(AuctionWeb)을 창업했다. 그는 결함이 많은 레이저 포인터를 첫 품목으로 내놓았는데 14.83달러에 팔려나갔다고 한다. 그 비결은 인터넷 경매에 있었다. 판매자가 판매가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니즈를 가지고 있는 구매자가 구매가를 책정하도록 하는 방식이었다. 구매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구매가가 올라가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였다. 이후로 공동구매, 가격비교 구매, 역경매 등 신종 수익모델이 불티나게 팔렸다. 10년이 훨씬 지난 2007년엔 백수 생활을 즐기던 젊은이들이 또 시장의 판을 바꾸었다. 월세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들이 머물던 월셋집을 빌려주고, 아침식사까지 제공하는 일이었다. 동갑내기 친구 브라이언 체스키와 조 게비아가 저지른 일은 숙박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라는 수익모델로 관광시장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고, 우버의 공유택시, 쏘카의 차량공유, 패스트파이브의 공유오피스 등 온갖 공유모델로 확장되어 발전했다. 대동강물을 판 봉이 김선달은 강물을 소유하지도 않았고, 강물을 퍼다가 상품을 만들지도 않았다. 그래도 돈을 벌었다. 목표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교묘한 지략을 펼친 것이 그의 수익모델이었다. 그 옛날부터 오늘날까지도 인생은 길고 수익모델은 무한하다. 문제는 스쳐지나갈지도 모르는 아이디어를 수익모델로 만들어낼 수 있는 학습역량에 있다. /임경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성인학습지원센터장

2023-11-20 10:15:57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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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IN-GPS사업단, 실전문제 연구팀 최종성과발표회 성료

인하대학교는 IN-GPS사업단이 최근 '2023 실전문제 연구팀 최종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선 ICT·바이오·환경 분야 14개 팀, 기계·항공·조선 분야 14개 팀, 소재·부품·공정 분야 21개 팀 등 49개 실전문제 연구팀 이 올 한 해 동안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는 등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심사위원들은 ▲현장 연계·활용성 ▲연구 수행과정 창의성·적절성 ▲기술 차별성·완성도 ▲연구결과 우수성 ▲발표 태도 ▲성과물 업적을 평가해 24개 연구팀을 선정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을 시상했다. 그 결과, IN-PLANT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IN-PLANT팀은 한국중부발전의 요구사항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발전소 설비 관리 방법론 개발'을 주제로 연구했다.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품질경영학회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한국공학교육학회의 2023 공학교육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 우수성을 입증했다. 인하대 IN-GPS사업단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공계 대학생의 산업계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체 전문가와 공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현순 인하대 IN-GPS사업단 단장은 "학생들이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산업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고 각자의 해결방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이공계 현장연계 실전문제 해결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0 10:10: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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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아시아, 안전한 도시 조성 '로열 가드 시스템' 구축

DK아시아는 경호·보안 전문기업인 이지스택과 '로열파크씨티즌'의 경호와 보안 서비스 강화를 위한 '로열 가드 시스템(Royal Guard System)'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로열 가드 시스템은 리조트특별시의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씨티즌들은 경호·보안 서비스를 3년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로열파크씨티즌의 경호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지스택은 대통령, 국무총리, UN 총재 등의 국내외 행사 간 민간 경호 업체로써 VIP 경호업무에 참여했다. 지난 2022년 대통령 취임식과 같은 해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 올림픽 위원회 총연합회(ANOC) 총회의 VIP 경호 등을 담당했던 경호·보안 전문기업이다. DK아시아가 이번에 구축하는 로열 가드 시스템은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통해 로열파크씨티의 안전을 위한 경호·보안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변 보호 요청, 스토킹 예방 도움 요청,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 세대 간 발생할 수 있는 성인들의 폭력사고 발생 시 신속 조치, 층간 소음 및 음주 고성방가 등 민원 및 안전·보안 시스템을 제공한다. 김효종 DK아시아 대표이사 부사장은 "DK아시아가 조성해 가고 있는 리조트특별시를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내 최고의 경호 업체와 협력함으로써 대한민국 최초의 경호·보안 서비스를 도시 전체에 적용한다"면서 "리조트 이상의 품격과 안전이 최우선인 도시를 조성해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도시를 완성 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1-20 10:05:1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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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신한카드·비씨카드

하나카드가 해외 여행객을 위한 연말 행사를 마련했다. ◆ 미국, 일본에서 포인트 적립 강화 하나카드는 '다가오는 연말 맞이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미국에서 15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5만 하나머니를 적립한다. 행사 대상 카드상품은 해외 특화 프리미엄 카드 총 9개다. 일본 여행 행사는 3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에서의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준비했다. 미국 여행 행사와 동일한 카드 9종을 해당 편의점에서 사용하면 최대 4만5000 하나머니 한도 내 결제 금액의 100%를 적립한다. '하나카드 공항 서비스'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이용 시 인천공항 라운지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어 하나카드 소지자라면 인천·김포·김해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30% 할인한다. 하나카드 마케팅추진부 관계자는 "지난 추석 시즌에 맞춰 진행한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어 손님의 합리적인 여행을 지원하고자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의 물품 대여 서비스 누적 계약이 3만건을 돌파했다. ◆ 중소기업 진입장벽 낮춰 경쟁력 제고 신한카드는 '올댓 마이렌탈'이 서비스 출시 4년만에 취급액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마이렌탈샵은 중소 제조사가 대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렌탈 심사, 전자계약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마이렌탈샵에 입점한 기업은 올댓 마이렌탈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입점 기업이 증가하면서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마이렌탈샵을 통한 계약건수는 누적 2만1000건을 넘어섰다. 취급액은 누적 56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발맞춰 새로운 판로를 고민하는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의 조사결과 유류할증료 인상을 앞두고 항공권 발권을 서두르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선 유류할증료 3달 사이 2배 증가 비씨카드는 ABC리포트를 통해 교통 업종 내 포함된 주유 매출이 전년 대비 12.1% 감소했지만 운송 매출은 12.2%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운송업 매출이 최근 3개월간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송 매출 상승 요인으로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2배 인상된 유류할증료가 11월에도 전월 대비 8.3% 인상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분석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권 구매 후 탑승시점 인상 또는 하락분 차액에 대해 추가 납입하거나 환급받을 수 없다. 특히 국내선은 모든 항공사가 동일한 유류할증료를 적용하지만, 국제선은 항공사별 상이한 기준으로 책정된 유류할증료를 적용할 수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여행객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출국 예정 고객들의 항공권 결제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11-20 10:03:4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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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로 최초 민·군 공항 통합 이전사업 본격 시행

대구광역시는 11월 20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투자설명회에 앞서 국방부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기부대양여 방식:사업주관기관에 대체시설(TK 신공항)을 기부한 자에게 용도폐지 된 재산(現 K2)을 양여하여 국가시설을 이전하는 방식)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다. 이는 대구·경북 백년대계인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시행을 공식화하는 것이다. 합의각서에는 대구광역시와 국방부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호 신뢰·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각 기관의 책임, 역할, 권한 등에 대한 합의사항, 기부재산, 양여재산의 내역과 평가시기, 재정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합의각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미 지난 8월 기재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됐다. 'TK 신공항특별법'에 의해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갖는 대구광역시는 합의각서 체결로 11조 5천억 원 이상의 군 공항, 공군 부대, 군사시설 등을 이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책임지고 시행하고, 이전사업을 대행할 사업대행자도 지정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승인, SPC 구성 등의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30년 개항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다. 대구 군 공항이 떠난 210만 평 부지는 미래 첨단산업·관광·상업·금융 중심의 'New K-2, 글로벌 신성장 도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상공에서 운용되는 3차원 교통수단으로 교통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도심 항공 교통수단)·로봇배송·자율주행 등 첨단모빌리티를 선도적으로 도입할 것이다. 또한, 과감한 규제 혁신과 제도개선으로 글로벌 기업·창의인재도 유치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합의각서 체결식에 앞서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의 시행자로서 대규모 국책사업의 모범이 되도록 책임감 있게 추진할 것"이며, "TK 신공항 건설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고, 앞으로 남은 최대 과제는 사업대행자 선정으로 정부,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11-20 09:55:26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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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권기창 시장, 시정연설서 2024년 안동시 비전 제시

권기창 안동시장은 20일 '제245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내년도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올 한해는 위대한 시민과 새로운 안동 건설을 견인하고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하는 시간이었다"며 "1500여 공직자와 시민만을 바라보며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라는 자세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 왔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안동시는 도전과 혁신으로 도시발전의 주춧돌 사업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특히, 인간 존엄과 생명을 중시해온 인문 본향의 도시 안동의 정신문화는 이제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지역 문화유산을 품은 사계절 축제와 선유줄불놀이의 흥행으로 전국적인 관광 붐을 일으키며 1천만 관광객 시대를 향한 기대감을 조성했다.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국내외 수많은 연사와 시장단이 참여하며 국제인문도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가 팬데믹 방역의 최일선에서 바이오 클러스터를 확장해온 결과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으로 글로벌 바이오 허브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낙동강 수계를 아우르는 지자체와 상생발전을 도모하며 대구시를 시작으로 수자원 산업화 육성 전략도 펼쳐가고 있다. 시민들의 삶에 기분 좋은 변화를 가져온 다양한 시책사업도 눈에 띈다. '내내내 실천운동'을 통해 골목 구석구석 깨끗한 도시로 변모하고, 대상포진 등 생애주기별 무료 예방접종과 행복택시 173개 마을 확대로 시민 복리를 증대했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시한 재난 예방사업으로, 지난 '극한 호우'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또,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 극복을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도입, 농기계임대 배달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 유치, 특화작물 생산 확대를 통해 농업 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응했다. 안동대의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으로 대학-지역의 동반성장 기반이 마련됐으며,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토론회, 범시민 궐기대회를 통해, 함께 꿈꾸던 지역의대 설립은 현실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내년도 안동은 도청 소재지의 위상에 걸맞은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 친환경 복지도시,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관광 스포츠 도시, 활력 넘치는 시민중심의 경제·행정도시, 지속가능한 발전동력을 갖춘 농업도시,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건강도시를 비전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먼저, 도청 소재지 안동시를 교통 중심 사통팔달 도시를 만들어 간다. 신도시 커뮤니티 지원센터 건립, 경북도청신도시 상생협의회를 통해 신도시 주민 불편 해소와, 안동시-예천군 행정통합을 위한 공론화도 이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기회로 광역 전철망 구축을 모색하고, 문경-안동 간 철도 연결을 추진해 바이오, 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둘째, 깨끗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복지도시를 만든다. 시민 참여형 통합복지체계 구축과 함께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으로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 기후 변화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친환경 정원 도시 안동의 미래도 열어간다. 물 산업화를 통해 대구와 통합신공항에 물을 공급하며 18억 톤의 수자원을 활용할 연구기관과 청정 수자원 기업을 유치하는 등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착수한다. 셋째,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관광·스포츠도시를 만든다. 관광거점도시 안동으로 거듭나도록 4계절 축제를 활성화하고,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구축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및 선유줄불놀이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을 통해 문화와 예술의 도시 안동을 만들어 간다. 안동종합스포츠타운 등 스포츠시설도 지속 보강해, 시민의 여가활용과 스포츠 관광을 확대한다. 넷째, 활력 넘치는 시민중심의 경제·행정도시를 만든다.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을 발판으로 전방위적 기업 유치 활동을 추진해 바이오 백신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또한, 경북 산업용 헴프 특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특구를 전략 유치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소상공인과 청년층의 취업과 창업이라는 투트랙 지원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 기회를 확대한다. 1시장, 1특성화 사업으로 전통 시장별 특성화도 이루어낸다. 다섯째, 지속가능한 발전동력을 갖춘 농업도시를 만들어 간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기계 임대·배송서비스도 확대해 인력난 해소와 경영비 절감을 도모한다. 한편, 매년 증가하는 휴경농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영농대행 센터를 구축한다. 농업 보조사업은 공명정대한 기준으로 평가해 수혜자 편중을 근절한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역농민을 우대하도록 개선하고, 출하장려금도 증액해 운영을 합리화한다. 끝으로, 백세시대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를 만든다. 공공의대 설립 추진으로 의료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공공산후조리원도 건립해 경북 북부 권역의 열악한 출산환경을 개선한다. 건강생활지원센터 국비 공모를 통해 100세까지 건강한 '건강거점도시' 안동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물가 폭등과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도심공동화, 고물가와 각종 농업재해로 자영업자와 시민,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다"며 "2024년도 예산안에는 우리가 맞닥뜨린 초유의 재정 위기를 위대한 안동시민,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과 화합으로 헤쳐 나가자는 포부와 희망을 담았다"고 했다. 이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을 늘 가슴에 품으며 지속가능한 안동을 위해 함께 가기를 원한다"고 밝히며 끝을 맺었다.. 이어, 방영진 기획예산실장이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을 발표했다. 이날 안동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1조 4600억원으로 편성, 시의회로 제출했다. 일반회계가 1조 3250억원, 특별회계는 1350억원이다.

2023-11-20 09:54:38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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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위해 국립암센터와 ‘맞손’

고양시는 지난 17일 암(癌) 관리 국가정책기관인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고양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암 산업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킨텍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과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양시와 국립암센터는 고양시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협력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융복합 암연구 사업에 함께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암은 현대인들의 가장 큰 건강문제 중 하나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바이오 기술과 암 치료 분야에 적절한 지원과 연구가 필요하다"며 "고양시를 바이오·의료 분야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하반기 공모 예정인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장은 "국립암센터와의 업무협약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준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양시가 암 관련 연구·개발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이루어내는 핵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국내외 암 치료와 연구를 주도하며 암 조기 진단과 치료기술, 신약개발 등 바이오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고양시에 조성되는 바이오 정밀의료 협력단지(클러스터)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돼 암 관련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하반기 국가첨단전략기술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공모해 내년 상반기 지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속한 인허가 처리, 연구개발(R&D), 세액 공제, 부담금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다. 고양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참여를 위해 육성계획 수립과 바이오 기업 투자수요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023-11-20 09:54: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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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2023 영양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학부모 공개수업 및 수료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희)은 2023년 11월 18일(토) 2023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초등융합영재반 학부모 공개수업과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도전! Green 에너지 마을」 설계·제작 후 소감 나누기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 학부모 공개수업은 태양광을 이용해 필요한 전기를 충분히 생산하면서도 지구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을 탐구하는 시간으로 총 136시간의 영재 교육과정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어서 개최된 수료식에서는 지난 일 년여 동안 영재교육원 활동에 대한 운영 보고와 교육 활동 영상 시청, 수료증 및 시상품 전수, 학생 및 지도교사 소감 발표와 기념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되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영재 수업을 들으면서 융합과학과 AI, 발명, 친환경 등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내년에도 지원하여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에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영양교육지원청 김유희 교육장은 "1년간 성실하게 배우고 노력한 결과로 맞이하게 된 영광스러운 수료식을 축하한다. 학생들이 따뜻한 인성과 창의적인 리더십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자라주길 바란다. 여러분이 미래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2023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은 초등융합영재 1개반, 총 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였으나, 2024학년도에는 초등창의융합과 초등인문 2개 과정으로 각각 20명의 정원을 모집하여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과 문제해결 학습을 통한 미래형 융합교육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사회과학적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3-11-20 09:53:58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