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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풀무원, 'K-스트리트 푸드'에 역량 집중

식품업계가 차세대 K-푸드로 '길거리 간식(K-스트리트 푸드)'을 낙점하고 관련 상품을 키우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냉동식품(만두·핫도그·피자) 수출 규모는 2022년 4883만 달러로 2017년과 비교해 4배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핫도그의 성장이 눈에 띈다. 2022년 핫도그의 수출액은 1270만 달러, 비중은 26%로 전년 대비 수출액은 162.7% 증가, 비중은 두 배 넘게 뛰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미국 시장을 겨냥해 떡볶이와 핫도그, 김밥, 김말이, 붕어빵, 호떡 등 K-스트리트 푸드를 전략품목으로 선정했다. 올해 국내 연매출 350억원을 목표로 하며, 해외 주요 국가에서 판로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비비고 붕어빵 3종'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출시 후 두 달 동안 신세계 유통 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에서만 판매됐음에도 불구하고 약 25만개가 팔렸고, 지난해 11~12월 매달 10억원 이상씩 팔렸다. 뒤이어 출시한 '비비고 쌀떡볶이'와 튀김 2종(김말이·오징어튀김)도 출시 3개월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에서도 성과를 높이고 있다. CJ제일제당 K-스트리트 푸드의 첫 주자였던 '비비고 상온떡볶이'는 지난해 6월부터 미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27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현지 에스닉 마켓(Ethnic market)과 온라인몰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호주 대형 편의점 체인인 '이지마트(EzyMart)'에 입점하는 등 판로를 넓혀 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 일본에서 출시한 '비비고 냉동김밥 3종(햄야채·불고기·김치치즈)'은 출시 한 달 동안 20만개 이상 판매됐으며, 일본 대형마트 1위 업체 '이온(AEON)' 등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약 2000개 점포에 입점했다. 신제품 '비비고 참치마요김밥'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코스트코 9월 아시안 페어(Asian Fair)에서는 준비한 물량인 2만5000세트가 완판되기도 했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그룹장은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를 경험한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 품질의 제품들로 해외 시장에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지난해부터 K-스트리트 푸드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냉동 스낵류 사업 볼륨을 키워가고 있다. 냉동 스낵류 중에서도 냉동 디저트·베이커리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쫄깃바삭 호떡'과 '트위스트꽈배기'를 지난해 초 선보인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세 국가의 냉동 스낵류 합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실온 보관으로 편의성을 높인 '아임뽀끼'를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 냉장, 냉동을 넘어 실온 유형 떡볶이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풀무원은 간편한 조리가 장점인 '아임뽀끼' 3종을 시작으로 다양한 실온 떡볶이 제품을 선보여 라인업을 확장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 규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은 '익숙하면서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제품'을 만든다는 기조 아래,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이 닐슨 데이터 기준 냉장떡·편의형 떡볶이 시장에서 2015~2022년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만큼 수출 규모 확대에 자신있다는 포부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가 K-스트리트 푸드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K-콘텐츠 확산에 따라 K-스트리트 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분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10 15:32: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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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LoL 신규 시즌 맞이 ‘RULE THE RIFT’ 캠페인 실시

라이엇 게임즈가 PC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2024 시즌 개막을 알리는 'RULE THE RIFT' 캠페인을 10일 낮 12시부터 실시한다. RULE THE RIFT는 새 시즌을 맞아 한국에서만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플레이어는 오는 31일 밤 11시 59분까지 LoL 빠른 대전/랭크 게임에서 총 3종의 미션(협곡, PC방, 연승) 중 하나를 달성하면 인게임 아이템과 PC방 포인트 쿠폰, 굿즈 등을 얻는다. 협곡 미션은 새로워진 소환사의 협곡에서 ▲아군이 협곡의 전령과 1회 이상 포탑 철거 ▲서포터 아이템 업그레이드 1회 완료 등 다양한 미션에 도전할 수 있다. 각각의 미션을 달성하면 명품 상자, 수수께끼 온전한 스킨, 수수께끼 스킨 파편 등 다양한 보상을 얻는다. PC방 미션은 PC방에서 ▲소환사의 협곡 게임 2승 또는 ▲2인 이상 사전 구성 팀으로 1승 달성 시 PC방 포인트 쿠폰, 명품 상자, 수수께끼 온전한 스킨, 수수께끼 스킨 파편 등을 획득한다(미션 참여 횟수의 합은 5회로 제한). 랭크 게임 승리를 기념하는 연승 미션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주차별 랭크 게임 10연승 이상 달성 시 커스텀 후드 집업(300명), 쿠션(700명), 마우스 패드(1000명) 등 시즌 스타트 굿즈를 선착순으로 얻는다. 주차별 최다 연승을 기록한 3명의 플레이어에게는 특별 보상이 주어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해당 플레이어들의 Riot ID(구 소환사명) 또는 이름을 주차별로 '트린다미어의 검', '애쉬의 수정 화살', '야스오의 검'에 각인해 2월까지 '롤파크(LoL Park)'에 전시한다. LoL 2024 시즌 캠페인 RULE THE RIFT의 상세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0 15:25: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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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MLB 부사장 면담...지속적인 파트너십 논의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찰리 힐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을 만나 서울에서의 지속적인 MLB 정규시즌 경기 개최에 대한 의지를 전하고 잠실 돔구장 건립을 위한 자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MLB가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고척스카이돔 경기장 시설 정비, 교통통제, 안전 관리 등 행정적 지원에 힘쓴 서울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MLB의 정규시즌 개막전으로, 오는 3월 20~21일 고척돔에서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날 면담에서 오 시장은 "세계 최고의 야구산업 노하우를 보유한 MLB와의 자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면 잠실 돔구장 건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야구 문화 교류, 유소년 선수 발굴 등 다양한 사업에 협력해 양 기관 모두에게 윈-윈 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찰리 힐 부사장은 "이번 'MLB 서울 시리즈'의 성공적인 개최가 MLB와 서울시 간의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2024-01-10 15:25: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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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K-퍼즐 프로젝트로 2024년 신작 5종 출시

위메이드플레이가 한국산 글로벌 캐주얼 게임을 의미하는 'K-퍼즐' 프로젝트로 올해 출시할 신작 5종을 10일 소개했다. 이번 신작들은 캐주얼과 퍼즐 장르의 대중성을 공통 분모로 본사와 자회사, 외부 개발사 등 개발 채널을 다변화해 게임 별 차별화를 일궈낸 것이 특징이다. 이들 게임은 차별화된 장점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각각 다른 권역별로 '선출시, 서비스 확대' 정책을 적용할 예정이다. K-퍼즐 1호 게임으로는 관계사 위메이드커넥트의 대표 게임으로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게임 '어비스리움' IP를 활용한 '어비스리움 매치'가 1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힐링 콘셉트의 바다 속 퍼즐을 선보일 이 게임은 블록을 맞추는 대중적인 퍼즐 콘텐츠와 게임 곳곳에서 만나는 어비스리움 IP, 다양한 창작형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퍼즐 게임의 새로운 규칙을 선보일 모바일게임 '애니팡 매치라이크'도 1월 대만에서의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상반기 출시를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무작위, 무규칙으로 통용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로그라이크 장르를 퍼즐 게임에 이식, 구현한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무작위 기술 선택, 보스 전투와 액션, 장비와 캐릭터 육성을 즐길 기대작으로 꼽힌다. 한편 개발 전문 자회사 육성 정책을 통해 2022년 기준, 매출 510억원을 기록한 플레이링스의 뒤를 이을 자회사들의 K-퍼즐 프로젝트 데뷔작도 관심을 모은다. 국내 게임 팬들에게 애니팡 시리즈의 PD로 익히 알려진 이현우 대표의 플레이매치컬은 퍼즐 RPG '던전앤스톤즈'의 1월 독일, 캐나다 등 4개국 사전 예약을 확정했다. 퍼즐 플레이로 몬스터를 공격하고 육성, 전략을 즐길 수 있는 RPG향 미드코어 퍼즐 게임 '던전앤스톤즈'는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위메이드플레이에 특화된 K-퍼즐이라는 자랑스러운 슬로건을 단 신작들이 캐주얼 게임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과 한국 캐주얼 게임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10 15:24: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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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크랩주행·제자리회전' 현대모비스, e코너시스템 적용한 모비온 첫 공개

자동차가 게처럼 옆으로 이동하는 크랩주행으로 주차하고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한다. 네 바퀴를 개별적으로 제어해 직각으로 주차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기술인 e코너시스템을 적용한 실증차 '모비온(MOBION)'을 처음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즉시 수주가 가능한 핵심기술을 실차 형태로 구현하고 이를 모비온으로 이름 붙였다. 그 동안 콘셉트카 모빌리티 트렌드를 선보여온 현대모비스는 주력 제품을 고객사와 관람객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실증차인 모비온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모비온에 직접 탑승해 평행주행이나 제자리 회전, 대각선 주행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크랩주행과 대각선주행, 제자리 회전 등이 가능하려면 네 바퀴를 개별적으로 제어해야 한다. e코너시스템은 크게 4가지 기술로 구성됐으며 핵심은 전기차의 구동력을 담당하는 인휠(In-Wheel)이다. 이영국 현대모비스 전동화랩장 상무는 "인휠은 현재 전기차에 탑재되는 한 개의 대형 구동모터 대신 총 4개의 소형모터를 바퀴 안에 넣은 기술로, 각 바퀴가 독자적인 힘이 생기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인휠에 제동과 조향, 서스펜션 기능까지 통합해 e코너시스템을 개발했다. 각 기능을 통합하는 고난도의 제어기술은 이미 확보한 상태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일반도로에서 e코너시스템 주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 상무는 "e코너시스템은 기계 장치들의 물리적인 연결도 줄여 차량 설계에 유리하다"면서 "당장은 승용차 시장보단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중심으로 먼저 적용될 전망" 이라고 소개했다. 모비온은 e코너시스템 외에도 자율주행 센서와 램프기술도 이목을 끈다. 자율주행 센서로는 총 3개의 라이다를 탑재했다. 좌우 헤드램프 위치에는 두 개의 근거리 라이다를, 전면 중앙에는 장거리 라이다를 각각 장착했다. 근거리 라이다는 크랩주행이나 대각선 주행 등에 활용된다. 또 익스테리어 라이팅이라고 이름 붙인 램프와 디스플레이 기능도 대거 도입했다. 근거리 라이다가 보행자를 인지하면, 전면 범퍼에 건너는 방향을 보여준다. 뒷범퍼에도 보행자가 왼쪽이나 오른쪽 방향으로 건너고 있으니 해당 방향으로 차선을 변경하거나 추월하지 말라고 알려줄 수 있다. 노면 조사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e코너시스템 덕분에 평행주행이 가능해져 주행방향을 추가로 알려주는 기능으로, 모비온 주변 360도 바닥에 진행방향을 투영하거나 보행자를 발견하면 횡단보도 줄무늬도 생성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수주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새로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규석 사장을 중심으로 본사 영업담당과 북미 고객사 전담 인력들이 총출동했다.

2024-01-10 15:22: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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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수출이 곧 민생, 우상향 기조 확고히 할 것"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이후 경제 6단체 가운데 한국무역협회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수출을 정책 최우선에 두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안 장관은 10일 한국무역협회를 방문, 구자열 회장을 만나 "금년에도 '수출이 곧 민생이다'라는 각오로 수출 우상향 기조를 확고히 하겠다"며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최선두에서 이끄는 핵심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정부는 무역금융 355조원, 수출 마케팅 1조원 등 역대급 규모의 수출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집행하고,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 '수출 현장 지원단' 등을 통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수출지원대책 마련 과정에서 수출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동반자협정(EPA) 등 신통상 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경제영토를 확장해 우리기업의 신규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홍해의 해상물류 차질과 관련해 물류업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협회가 함께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자"고 했다. 구자열 회장은 안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안 장관은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한 국제 통상 전문가로서,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되는 무역 환경 속에서 우리 산업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무역협회도 최근의 수출 회복 모멘텀이 장기적 산업 경쟁력으로 확장·지속될 수 있도록 민간의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안 장관은 이번 무역협회 방문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나머지 5개 경제단체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4-01-10 15:22: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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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취업자수 증가폭 3년來 최소...제조업 4만3000명↓·40대 5만4000명↓

지난해 취업자 수 증가폭이 최근 3년 사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조업 부문은 취업자 수가 줄었는데 지난 2020 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40대 취업자 수도 줄었는데 감소폭이 역시 3년 만에 가장 컸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841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32만7000명(1.2%) 증가했다. 연간 취업자 수는 2021년 36만9000명, 2022년에 81만6000명 등으로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해 3년새 가장 작은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가 최초 발생·확산한 2020년(-21만8000명) 이후 가장 소폭이다. 성별로, 여자 취업자가 124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3000명 늘어난 반면 남자 취업자는 1595만2000명으로 2만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 영향을 많이 받거나 둔화하고 있는 산업군인 제조업, 건설업 등에 남성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며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분야에서 여성 취업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또 "여성의 교육 수준이 향상되고 비혼이 증가하면서 노동시장 참여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4만3000명·5.3%), 숙박 및 음식점업(11만4000명·5.2%),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 명·5.4%), 정보통신업(5만7000명·5.8%)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3만7000명·-1.1%), 부동산업(-1만8000명·-3.3%), 건설업(-9000명·-0.4%) 등에서는 줄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가 4만3000명(-0.9%) 줄었다. 이는 2020년(-5만3000명) 이후 3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자동차 및 의료 관련 제조업 분야 취업자는 증가했으나 전자부품, 화학물질, 전기장비 제조업 등에서 감소했다. 나이대별로, 60세 이상이 622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36만6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32만7000명)에서 고령층을 제외하면 오히려 3만9000명 줄어든 것이다. 50대와 30대도 각각 5만9000명, 5만4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8만2000명, 40대는 5만4000명 감소했다. 40대 취업자 수 감소폭은 지난 2020년(-15만8000명) 이래로 가장 컸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9만8000명 줄어 2020년(-18만3000명) 이후 3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47만8000명(3.0%) 증가했다. 이에 반해 일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각각 9만 명(-8.0%), 6만1000명(-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01-10 15:21: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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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 보급 국민 20명 중 19명...농어촌 인구 1/4은 아직

환경부가 10일 우리나라 하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년 하수도 통계'를 정리해 공개했다. 재작년 기준 전국민의 95%가 하수도 서비스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농어촌 인구의 25%가량에는 보급되지 않았다. 이번 하수도 통계는 2022년 한 해 동안의 △지자체별 하수도 보급현황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현황 △하수도 요금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 하수도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수도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하수도 서비스에 대한 국민 이해를 돕기 위해 매년 제공하고 있다. 환경부는 통계조사 결과 "2022년 기준으로 하수처리구역 내 인구는 5005만9000여 명으로 전년대비 0.3%포인트(p) 증가한 9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농어촌지역 하수도보급률은 지난 2013년 63.7%에서 2022년 76.6%로 지난 10년간 계속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농어촌지역과 도시지역 간 하수도보급률 격차는 2013년 31.2%p에서 2022년 20.2%p로 줄었다. 전국에 가동 중인 공공하수처리장은 총 4397곳으로 이들 처리장이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하수 용량은 총 2689만8000톤(t)이며, 하수관로 총 길이는 16만8786㎞로 나타났다. 전국 하수도 평균요금은 1t당 634.7원으로 전년(602.1원) 대비 다소 증가했다. 특별·광역시 평균요금은 646.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반면 도(道)의 평균 요금은 623.3원으로 낮은 편이었다. 전국 평균 하수처리비용은 1t당 1392.5원으로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45.6%로 조사됐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하수도 통계는 하수도 정책 추진의 기초가 되는 자료이다. 통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공하수도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물환경 보전과 대국민 하수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하수도 통계는 환경부 누리집과 국가하수도정보시스템(www.hasudoinf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0 15:18:4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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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 역대 최대 달성

부산시가 적극적인 외국인투자 기업 유치 활동을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부산시는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부산의 지역 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역대 최대 실적인 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의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202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5억 달러를 넘겼을 뿐만 아니라, 4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2023년 기준 투자 신고와 도착 건수도 92건, 86건으로, 2022년 대비(신고 80건, 도착 68건) 각각 15%, 26.4% 증가했다. 외국인투자 기업의 주요 투자 업종은 서비스업과 제조업이었으며, 주요 투자 국가는 영국, 싱가포르, 미국, 케이만군도 등이었다. 이번 최대 실적 달성에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서비스업과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장기·안정적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외국인직접투자의 증가를 이끌었던 점이 주효했다. 전체 92건 6억4000만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 가운데 서비스업은 72건 3억7000만 달러로 58.3%, 제조업은 16건 1억1000만 달러 17.4%를 차지했다. 특히 제조업은 기존 투자기업의 추가 투자도 이어져 지역 주력 산업의 첨단화와 미래 산업 재편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투자 국가별 비중을 보면, 영국 4건 1억6000만 달러(24.4%), 싱가포르 12건 1억5000만 달러(24%), 미국 4건 1억1000만 달러(17%), 케이만군도 1건 1억 달러(5.6%) 순이다. 영국은 전기·가스, 싱가포르는 금융·보험, 연구 개발(R&D)·과학기술, 미국은 정보통신, 도·소매(유통), 케이만군도는 운수·창고를 중심으로 투자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금융·연구 개발 등 전문 분야에 집중 투자해 부산의 양자컴퓨터 복합시설 등 첨단 산업 선도 기반 시설 건립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에너지 신산업 관련 투자가 급증하면서 전기·가스업에 대한 투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 기업이 투자 대상국에 생산 시설이나 법인을 직접 설립해 투자하는 그린필드 투자도 6억1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 이 가운데 신규 투자가 2억8000만 달러로, 역시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시는 전 세계적으로 3고(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 악재에 따른 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부산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증가했다는 것은 부산이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한 것이라 평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시는 최적의 투자 환경 조성과 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최근 3년 삼성, 한화 등 9개 대기업계 열사와 연구 개발센터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과거 대비 14배 규모인 투자 유치 4조 원 시대를 열 수 있었다"며 "이번 외국인직접투자 역대 최대 실적 달성도 이런 시의 노력과 부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에 대한 신뢰도가 함께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에도 투자 유치에 더 매진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통해 부산을 싱가포르, 홍콩 같은 국제 비즈니스 자유도시로 만들어 더 많은 사람과 기업, 자금이 함께 몰리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1-10 15:18: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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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해외 돌파구 마련"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최근 내수시장의 수요부진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적 상승을 위해 해외 공장건설 투자와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에 고객 맞춤형 시설과 공장을 짓고 매출국 다변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해외공장 신설, 해외업체와의 합작투자는 수익성과 기술력을 향상 시키고 저렴한 원료를 확보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아울러 현지 법인 영향력을 넓히고 제품 생산력 향상에 기여한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해외법인을 강화함으로써 수익성과 생산에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경케미칼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 애경케미칼은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 각각 2곳의 법인을 운영 중이다. 중국 닝보 법인에는 가소제 공장을 증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베트남 법인인 AK VINA 계면활성제 생산공장 증설에 매진 중이다. 이러한 현지 공장 증설은 고객 대응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현지 생산 공장에서 제품을 공급받고자 하는 성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이어 석화업계의 새로운 판매처로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 4위의 인구를 바탕으로 한 노동력과 내수시장, 풍부한 자원과 높은 경제성장률 등이 사업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인도와 태평양 중앙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LG화학은 지난해 상반기 ABS, 합성고무 등 석유화학 제품 판매 확대를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사를 판매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전문 역량을 갖춘 판매법인이 직접 영업활동을 펼치며 외형적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고객사가 늘어나고 판매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대응 전략이다. 롯데케미칼도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총 39억달러를 투자하는 '라인 프로젝트'를 2025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연간 기초유분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석유화학 제품의 50%를 수입으로 해결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내부 수요를 흡수하고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기업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10 15:15:4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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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내에서도 '김건희 리스크' 우려 목소리… "의혹 털 필요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비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서도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제도 도입을 언급했다. 국민 절반 이상이 윤 대통령의 '쌍특검법'(김건희 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거부권 행사에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8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 견해'를 조사한 결과, '잘못한 것'이라는 의견이 56.3%로 나타났다. 반면 '잘한 것'이라는 응답은 38.3%, '잘모름·무응답'은 5.5%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부정 평가는 40대 66.1%, 50대 60.0%, 18~29세 59.9%, 30대 57.2%, 60대 55.9% 순이었다. 하지만 7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34.4%에 불과했고, 긍정평가는 53.1%이었다. 그간 여당과 대통령실은 '김건희 특검법'을 '도이치 특검법'이라고 부를 정도로 언급을 꺼려왔다. 하지만 이같이 국민적 여론이 싸늘해지면서 당내에서도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건희 리스크'를 가장 먼저 언급한 이는 한동훈 위원장이 데려온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이다. 김 비대위원은 지난 8일 SBS라디오에서 "국민이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풀어줄 수 있는 방안을 용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서 만들어야 되지 않겠나"라며 "그래야 국민의 의혹을 해소할 수 있다"고 했다. 전날(9일) 여당 중진의원들도 윤재옥 원내대표가 주재한 비공개 중진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특검법을 거부한 이유를 직접 설명하고, 유감표명을 해야 한다'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임명으로 논란을 종결해야 한다' '이제는 피해갈 수 없다' 등의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태경 의원은 회의 후 취재진에게 "여론이 안 좋으니 정무적으로 대응을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도 같은날 BBS라디오에서 "자꾸 의혹을 증폭시키면 대통령의 국정 리더십에 상당한 타격이 되고 결국 국민의힘에도 타격이 될 것"이라며 "일정 부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사실이든 아니든 또 드러난 것이 부풀려졌든 간에 그러한 것들이 나오게 된 것은 본인한테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 의혹을 증폭시킨 데는 검찰의 우물쭈물한 태도로부터 비롯된 점이 있기 때문에 그냥 둘 수는 없고 국민적 의혹을 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특검과 관련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다. 국회는 전날 쌍특검법을 재표결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신속한 재표결을 요구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권한쟁의 심판 청구와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여당 공천이 끝난 후에 재표결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슈가 늘어지면 국민의힘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때문인지 한동훈 위원장도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협의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후 취재진과 만나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당내 우려 먹소리에 "다양한 생각을 많이 얘기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를 벗어나지 않는 한 환영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제2부속실 설치에 공감한다 말했다. 필요하다"며 "대통령실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니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특별감찰관에 대해서도 "이미 있는 제도이니 국회에서 추천하기만 하면 된다. 지난 문재인 정권 내내 추천을 안 했던 것이고 민주당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1-10 15:15:1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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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국내 기업 수출 숨통 트이나…유럽노선 임시 선박 투입

HMM이 국내 수출기업들의 유럽향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유럽·지중해 노선에 임시 선박을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통상 아시아에서 유럽·지중해로 향하는 선박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데,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수에즈 항로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 글로벌 선사의 선박들이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운항일수가 기존 대비 15일(왕복 기준) 이상 늘어나 유럽으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1월 중순 이후 유럽향 선복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HMM은 유럽과 지중해 노선에 임시 선박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북유럽 노선에는 1만100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척이 투입돼 오는 18일 부산을 출발하며, 지중해 노선에는 4000~6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 각각 1월 15일과 29일, 2월 4일에 부산을 출발한다. HMM 관계자는 "별도의 여유 선박이 없는 상황에서 임시 선박을 투입하기 위해서는 다른 노선의 선박을 재배치하는 등 운영상 어려움이 발생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임시 선박 투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HMM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전 세계적인 물류 대란으로 국내 기업들이 선박을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을 때도 총 81회의 임시 선박을 투입해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을 해외로 운송했다.

2024-01-10 15:12: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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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日 유센로지스틱스와 친환경 항공유 활성화에 맞손

대한항공이 일본계 글로벌 물류 기업 유센로지스틱스와 친환경 항공유 사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유센로지스틱스와 '지속가능항공유(SAF) 협력 프로그램 참여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일본계 포워더로서는 유센로지스틱스를 첫 번째 협력 파트너로 맞이하게 됐다. 양사는 아시아 지역 내 SAF 사용 활성화와 인식 제고에 뜻을 함께하고 항공 물류 업계의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기로 했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유센로지스틱스를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고, 아시아 지역 SAF 사용 활성화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을 강화하고 항공 화물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AF는 석유나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 해조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든 항공유다. 기존 항공유보다 2~5배 비싸지만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넘게 줄일 수 있다. 유럽연합에서는 2025년부터 자국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를 대상으로 SAF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이고 미국에서는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도입을 늘리는 추세다. 대한항공은 2023년 9월부터 화물 운송 협력사가 참여하는 'SAF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항공 화물 부문 최초다. 협력사는 화물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협력사에 공유함으로써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SAF 사용 활성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고객사는 물론 정부, 정유사와도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0 15:12:3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