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고금리 줄 여력이 없다" 저축은행 예금금리, 시중은행보다 낮아져

저축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중은행보다 낮아지는 '역전'이 나타났다.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지난해와 같은 고금리 경쟁을 펼칠만한 여력이 없는 탓이다. 업황도 좋지 않아 유동성 확보 필요성이 낮아져 이같은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만기 12개월) 최고금리는 연 4.35%로 나타났다. 애큐온저축은행과 키움저축은행이 연 4.35%를 제공하고 있으며 OK·동양저축은행 연 4.31%가 뒤를 이었다.이는 시중은행 정기예금 최고금리보다 0.0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만기일시지급식)'은 연 4.37%를 제공한다.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의 금리는 연 4.35%로 저축은행권 최고금리와 동일하다. 지난달만해도 연 4.65%까지 올라갔던 저축은행권 예금금리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시중은행보다도 낮아진 것이다. 지난달 저축은행권에서는 연 4.5% 이상 정기예금이 60개에 육박하기도 했다.자산규모 상위 5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연 3.9~4.31%다. 각각 ▲OK저축은행 연 4.31% ▲한국투자저축은행 연 4.25% ▲웰컴저축은행 연 4.1% ▲SBI·페퍼저축은행 연 3.9% 등이다. SBI·페퍼저축은행의 경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보다도 예금금리가 낮다.5대 은행의 정기예금 주요상품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95~4.05%다. NH농협은행 'NH올원e예금',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이 연 4.05%를 제공한다. 이어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연 4.00%,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 연 3.95%다. 저축은행과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역전'이 나타난 것은 지난해와 달리 저축은행의 업황이 어려워지고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고금리를 주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1%포인트가량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수신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최근 저축은행의 대출 잔액이 줄면서 무리하게 금리를 높여 예금을 확보해야 할 유인이 줄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11월 116조2238억원에서 올해 9월 108조1741억원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고금리 경쟁 여파로 조달비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도 악화했다. 올해 상반기 79개 저축은행은 962억원의 적자를 냈다. 3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저축은행 예금금리 내림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권 여신이 감소하다 보니 예대율 등 규제 수준을 맞추거나 추가로 여유 자금을 운용해야 할 필요성이 이전보다 떨어지면서 금리를 올릴 요인이 사라졌다"며 "기존 자금의 이탈을 우려하기보다는 지난해 조달한 고금리 예금을 털어내면서 적자 폭을 줄이는 게 더 우선"이라고 말했다.

2023-11-22 13:47:27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내일부터 5G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 가입

SK텔레콤이 5G 단말기에서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약을 풀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 후속조치로 SK텔레콤이 5G·LTE 간 단말과 요금제 관계 없이 이용자 편의에 따라 원하는 조합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 개정안을 신고했다고 22일 밝혔다.기존에는 5G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를 쓰려면 몇 단계 절차에 따라 유심 기기변경을 하거나, 통신사향이 아닌 자급제 5G 단말을 구매해야 했다. 이번 약관 변경으로 오는 23일부터는 5G, LTE 단말 종류에 관계 없이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LTE 요금제를 선호하는 가입자가 5G 단말로 기기 변경을 하더라도 별도 절차 없이 기존 LTE 요금제를 그대로 쓸 수 있다.5G 데이터 소량 이용자는 4만원 중후반대 이상의 5G 요금제를 써야 했는데 더 저렴한 3만~4만원대 초반 LTE 요금제 이용이 가능하다.반대로 LTE 스마트폰을 사용자가 5G 요금제를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만 34세 이하 청년 가입자는 LTE 단말을 쓰면서도 비슷한 금액대의 LTE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과 혜택이 더 큰 '0 청년 5G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LTE 단말에서 6만9000원 요금제는 데이터를 100GB 제공한다면 0청년 요금제는 같은 가격에 160GB를 제공한다.다만 5G 단말을 이용하면서 LTE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LTE 망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 LTE 단말로 5G 요금제에 가입해도 LTE로 서비스를 받는다.과기정통부는 이용자의 요금제 선택 폭이 확대됨으로써 통신비 지출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의할 점도 있다. 단말 지원금은 5G/LTE 요금제 구분없이 월정액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이다. 지원금 약정 기간이 남아 있을 경우, 기존 사용 요금보다 낮은 요금으로 바꾸면 차액 정산금(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다.단말기 세대에 따라 기준이 달리 적용되며 SK텔레콤의 경우 LTE 단말 이용자는 2만원 미만의 LTE·5G 요금제, 5G 단말 이용자는 4만2000만원 미만의 LTE·5G 요금제로 변경하면 단말기 지원금에 대한 차액정산금 발생한다. 약정 기간이 만료되었거나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을 받고 있는 이용자는 요금제를 하향 변경하더라도 차액 정산금이 발생하지 않는다.과기정통부는 KT, LG유플러스도 순차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KT도 준비 중으로 연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선호와 필요에 맞는 요금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이 보다 합리적으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2023-11-22 13:46:56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기업들 '우승턱' 행렬…'2000억 가치' 롤드컵 우승에 SKT도 지원 박차

최근 야구부터 e-스포츠까지 승전보가 울리며 기업들마다 '우승턱'을 쏘고 있다. LG가 29년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데 이어 롤드컵에서는 한국팀인 T1이 7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것. 특히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의 경제효과가 2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SKT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LG에 이어 SKT도 롤드컵 우승 기념 프로모션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한민국 e스포츠팀 T1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을 누르고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T1이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건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세 차례 우승(2013·2015·2016)으로 통산최다 왕좌를 차지한 T1은 이번까지 네 번째 정상에 오르면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e스포츠팀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처럼 한국팀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구단주인 SKT의 역할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SKT는 지난 2004년 e스포츠 구단인 'SKT T1'을 창단했다. SKT는 T1에 국내 최초 유망주 시스템을 도입했다. SKT는 구단 운영 외에도 2005년부터 8년 간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사를 맡고 각종 대회를 주최하며 국내 e스포츠 발전에 힘썼다. 특히 롤드컵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최소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면서 경제에서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e-스포츠에서 'LoL(롤)' 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으로, 전 세계 롤드컵 결승전 시청자만 1억 명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1만 8000명이 착석할 수 있는 고척돔의 티켓 가격만 8만~24만을 넘어섰다는 점을 고려하면 티켓 판매 수익만 해도 40억원에 달한다. 특히 결승전 티켓이 전석 매진됐을 뿐만 아니라 암표 가격이 정가의 12배가 넘는 300만 원 선에서 거래됐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막대한 경제 효과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SKT는 롤드컵 우승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만 14~34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234명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1등(1명)에게는 롤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 본사가 있는 미국 서부 1000만원 상당 여행 상품권, 2등(3명)에게는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3등(30명)에게는 애플 에어팟 맥스를 준다. 4등(200명)은 문화상품권 10만원권, 5등(5000명)은 T 로밍 카드 2만9000원권이 제공된다. 특히 T 로밍 카드는 T1 우승 기념 한정판으로 별도 제작해 제공될 예정이다. 특별 경품 이벤트 응모는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 국내 e스포츠계의 주역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비롯해 이번 롤드컵 우승 주역 선수들을 직접 만날 기회도 제공한다. 팬미팅은 서울 마포구 SK텔레콤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 SK텔레콤 측은 현재 선수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어 구체적인 팬미팅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며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 등을 추후 T월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부사장)은 "향후 차세대 e스포츠 아이템이 될 수 있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보급·확산 등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며 "e스포츠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22 13:45:24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부산경제진흥원, 부산 지역 상품 특별 판매전 개최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 내 행사장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함께하는 부산 지역 제품 특별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지역 제품 특별 판매전은 대형 유통사와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특히 이번 판매전은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 개최함으로써 이 기간 집중되는 백화점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뿐만 아니라 높은 매출 성과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 판매전에는 지난 5월 개최한 상반기 판매전 때보다 7개 사가 늘어난 총 19개 지역 중소기업이 참가한다. 명란떡, 견과 초코볼, 마스크팩, 기능성 신발, 주방용품, 반려동물 관련 상품 등 600여개의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참가 기업의 대표 제품 가운데서도 신세계백화점 상품과학연구소와 담당 MD의 검증을 거쳐 선정된 만큼 품질 높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전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부산경제진흥원은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한 온라인 기획전도 진행,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경제진흥원 기업지원단 강태민 단장은 "대형 유통사와 함께하는 이번 특별 판매전이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제품이 더 많이 소비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 개척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22 13:41:0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순천시, 내년도 예산 1조 4,255억 원 편성...2.3% 증액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내년도 예산으로 1조 4,255억 원을 편성해 21일 순천시 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1조 4,255억 원으로, 회계별로 일반회계 1조 2,474억 원, 특별회계 1,781억 원 규모다. 올해 본예산 1조 3,931억 원 대비 세외수입 120억 원, 국도비 보조금 197억 원 등 총 324억 원(2.3%)이 증액됐다. 순천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따른 세수 결손을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강도 세출 조정을 단행했다. 시비 매칭이 과도한 국도비사업, 관행적인 보조사업, 연례 반복적 행사 등을 전면 재검토해 실효성 없는 예산은 과감히 조정했다. 또한, 경상경비는 기본경비를 10% 이상 절감 배분하고, 자체 보조사업도 한도액 대비 83%로 제한해 편성하는 등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순천시는 건전재정 기조에도 시민들의 안전망이 되어줄 복지예산과 삶의 근간이 되는 농업예산은 올해 대비 증액 편성했다. 이와 함께 도시 성장 동력 확보와 명품 정주도시 조성을 위한 K-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 체계 구축, 사람 중심의 생태교통 대자보 도시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순천시는 5개의 주요 분야별로 예산을 편성하여 한정된 재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사회복지분야는 전 시민을 위한 민생현안 사업인 복지정책에 중점을 두어 ▲기초연금 지원 1,340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54억 원 ▲북부노인 복지타운 건립공사 50억 원 ▲지역사회 통합돌봄지원 68억 원 등을 편성했다. 보건 분야는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공의료 인프라 조성 14억 원 ▲치매치료 사업 11억 원 등을 반영했다. 문화 관광분야는 K-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386억 원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조성 14억 원 ▲문화산업 활성화 지원 28억 원 ▲미식개발 활성화 3억 원 ▲문화기반시설 확충 12억 원 등을 편성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삶터·일터·쉼터가 되는 농어업 기반 마련을 위해 ▲직불제 등 농가소득보전 270억 원 ▲농어업인 공익수당 등 복지증진 129억 원 ▲농산어촌개발사업 109억 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10억 원 등을 반영했다. 교통 및 지역개발 분야는 사람 중심의 생태교통 대자보 도시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및 정비 15억 원 ▲도심지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95억 원 ▲ 옥천 및 신대천 등 하천정비 108억 원 ▲자전거 이용 활성화 13억 원 등을 편성했다.

2023-11-22 13:40:55 전정신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서 인천형 AI 교통서비스 홍보

인천광역시는 11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인천형 인공지능(AI) 교통서비스를 홍보한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는 '정부혁신,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총 99개 기관이 참가한다. 범정부적 디지털 혁신 성과를 상호 공유하는 행사로, 개막식, 전시부스,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이 열린다. 인천시는 '교통서비스, 인천이 AI로 선도합니다'를 주제로, 인천교통공사와 공동으로 전시 부스를 운영해 첨단기술 기반 지능형 교통상황 관리시스템(ITS)과 인천 1호선 부평역의 로봇친화 첨단서비스 구축 사례를 소개한다. 인천시는 지능형 교통상황 관리시스템(ITS)의 ▲다양한 교통정보 수집을 통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디지털 트윈 기반 교통상황관리 및 인공지능(AI) 신호 최적화 시스템 ▲인천형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앞서 이달 초 행안부가 주최한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시민 안전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부평역에 도입한 ▲안내로봇·제빵로봇·바리스타로봇 등 공공서비스 로봇 ▲웨어러블로봇·물류배송로봇 등 업무보조 로봇을 소개한다. 특히 부평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네 발로 걷는 감시정찰로봇(SPOT)을 직접 관람하고 조종해 볼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에게 디지털 혁신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현택 인천시 시정혁신담당관은 "인천시가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참가를 통해 디지털 혁신으로 국민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한 혁신 성과를 알리고 범정부적인 공감대를 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초일류 스마트 혁신도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정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2 13:40:30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미성년자 꼼수 안통한다"…이통3사, 'PASS 모바일신분증' 출시

영업주가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도 손쉽게 방문 고객의 성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됐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인정받은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인정받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QR코드 식별을 통해 성인 인증 및 신분증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영업점주가 PASS 앱에 있는 'QR인증' 메뉴를 통해 영업점을 찾은 고객의 스마트폰 PASS 앱 내에 있는 모바일신분증의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이다. 영업점주와 고객의 스마트폰에 PASS 앱이 설치돼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류 판매 매장 등 성인 인증이 중요한 업종의 점주 및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사용하는 점주 입장에서는 QR코드 스캔만으로 신분증 위변조로 인한 법적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청소년보호법에 의거한 성인 여부를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또한 PASS 모바일신분증을 이용하는 고객은 한번만 등록하면 별도 신분증 구비없이 쉽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통 3사는 "PASS 모바일신분증이 검증 기능까지 갖추게 되면서 신분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더 활발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지갑이 필요 없는 생활 속 필수 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22 13:38:4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국립부산과학관, 온라인 과학관 ‘메타버스 체험관’ 운영

국립부산과학관이 국립과학관 통합 온라인 과학관 '메타플리(MetaPly)'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체험관을 11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어린이과학관 1층 순회전시실에서 선보인다. 메타플리는 메타버스(metaverse, 초월한 우주)와 놀이(play)를 합친 말로, 과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과학관을 뜻한다. 22일 5대 국립과학관(중앙·과천·대구·부산·광주) 메타버스 체험존이 동시에 문을 연다. 메타플리에서는 과학관별로 도시, 황야, 숲, 해변, 설원 등 5개의 테마를 마련해 공간마다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제 게임처럼 NPC가 제시한 일일 퀘스트를 달성 시 레벨을 올릴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기도 하고, 식물을 채집해 생물도감을 채우거나 역사 속 과학자들을 도와 과학 보물을 찾는 미션에도 참여할 수 있다. VR을 활용한 실감형 과학 콘텐츠도 마련된다. 물체의 균형을 이용해 의자 쌓기, 색의 3원소를 주제로 한 풍선 던지기, 사이버 슈즈를 신고 빠르게 달리기 등 가상 공간에서 재밌게 과학을 배울 수 있다. VR 콘텐츠는 단체로 동시 플레이가 가능해 친구들과 경쟁해 나의 순위를 확인할 수도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이 같은 실감형 콘텐츠를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과학관 1층 순회전시실에 메타버스 체험관을 운영한다. 체험관은 VR 8대, PC 5대로 국립과학관 가운데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시공간과 관계없이 과학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상이 도래했다"며 "메타버스 과학관을 체험하며 무한한 상상력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2 13:34:3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예천군, '2024년도 예산 7266억원 편성' 의회 제출

예천군은 7266억원 규모(전년 대비 12.5% 증가)의 '2024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6,588억원(전년 대비 626억원, 10.5% 증가), 특별회계 678억원(전년 대비 179억원, 35.9% 증가)등이다. 이번 예산(안)은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 여건 악화로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일반재원이 감소해 전체적인 재정 규모는 감소했으나, 수해복구 국·도비 보조금과 상·하수도 및 복지분야 지출 증가로 전체 예산규모는 12.5% 증가했다. 수해복구 국·도비 보조금 615억원 (군비 55억원), 상·하수도 분야 227억원 증, 복지 분야 118억원이 증가했다.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지방보조사업 부서별 총액 한도제 △실효성 없는 특별회계 폐지 △업무추진비 10% 절감 등 세출구조조정으로 가용재원을 마련해 각종 현안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각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살고 싶은 명품 신도시 조성을 위해 △신도시 2단계 공공시설용지 및 주차장 부지 취득 28억원 △신도시 주차타워 조성 34억원 △신도청 외곽도로(모아엘가~홍구동사거리) 개설 10억원 △종산교차로~청복간 연결도로 개설 7억원 △신도시 상습침수구역 배수체계 개선 2억원 등 신도시 2단계 개발에 대비한 정주 인프라 개선에 역점 투자한다. 또, 원도심 상생·균형 발전을 위해 △남산공원 정비사업 30억원 △서본공원 개발사업 15억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52억원 △예천도서관 통합신축사업 23억원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건립 48억원 △예천읍 도시재생사업 60억원 등 생기 넘치는 원도심 조성을 위해 과감히 투자한다. 아울러,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예천을 만들기 위해 △수해복구사업 670억원 △예천1배수분구 도시침수 대응사업 59억원 △예천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28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2억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97억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7억원 등 군민 안전 증진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 편성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2024년도 예산(안)은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 상황 속에서 수해복구사업을 제외하면 군의 재량사업은 감소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군민 수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역점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해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名品) 도시 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도 예산(안)은 24일부터 개최되는 '제268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3-11-22 13:34:23 장영우 기자
기사사진
양산시, 아동학대 예방주간 맞아 다양한 캠페인 실시

양산시는 아동학대 예방주간(11월19일~25일)을 맞아 양산경찰서,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와 함께 다양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1일차인 지난 20일에는 동아타이어(주)를 방문해 200명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그림 전시 및 퍼즐맞추기, 아동학대예방 리플릿, 홍보물품, 부모교육 지침서를 배포했다. 2일차인 21일에는 롯데웰푸드(주) 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많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동학대 인식개선 및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롯데웰푸드(주) 이석렬 양산공장장은 학대피해아동 가정을 위해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과자 10박스를 지원하며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본보기를 보였다. 3·4일차에는 한국전력공사 양산지사, ㈜코렌스를 각각 방문해 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가촌초등학교를 방문해 4학년 240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교육(아동의 정의, 아동의 4대 권리, 기본원칙 등)을 실시했으며, 홍보 리플릿과 물품을 전달하면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유도했다. 관내 학교 대상으로 아동권리 교육은 22일 가촌초, 23일 용연초, 24일 웅상초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다감 아동보육과장은 "아동학대 예방 주간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관내 기업체 직원 및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아동권리 보호 및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많은 분들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2 13:33:44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이동환 시장, “경자구역·바이오특화단지 지정 통해 자족도시 실현하겠다”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에 집중하고 있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룩셈부르크, 영국, 독일, 중국 등지를 방문해 해외 바이오 및 첨단분야 기업들과 경제 협력망(네트워크)을 구축하고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 차기 총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안고 지난 16일 귀국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해외 기관들을 방문해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며 바이오 정밀의료협력단지(클러스터) 청사진 윤곽을 잡고 해외 기업들과 국제적인 협력망을 굳건히 할 수 있었다"며 "발로 뛰며 국내외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뤄내 자족도시로 전환할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 바이오특화단지 준비 총력…경제대국 룩셈부르크 투자 요청 이동환 고양시장은 바이오특화단지 지정과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룩셈부르크를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과 바이오 정밀의료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협조를 요청했다. 고양시는 바이오,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모빌리티), 문화, 전시복합산업, 반도체 등 5대 분야 혁신협력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경제자유구역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착공한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 정밀의료협력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8월 고양시를 방문한 룩셈부르크 사절단의 초청을 받아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을 방문해 바이오 정밀의료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해외연구소 설치를 제안했다. 이후 룩셈부르크 통합바이오뱅크(LIH-IBBL) 연구실과 기업지원시설 하우스 오브 바이오헬스(House of Biohealth, HOBH) 현장을 살피며 바이오 정밀의료협력단지(클러스터) 설립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룩셈부르크 경제부와 교육부에서는 추진 중인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를 소개하고 기업지원과 교육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룩셈부르크 대학에서는 옌스 크라이젤(Jens Kreisel) 총장과 면담을 갖고 고양경제자유구역 해외대학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룩셈부르크는 국토면적 제주도의 1.4배(2,586㎢), 인구 64만 명에 불과한 서유럽의 작은 나라지만 2022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세계 1위(12만6426달러)를 차지한 경제대국이다. 특히 획기적인 기술과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로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에 맞춤형 항암치료 기술을 이전하는 등 바이오 정밀의료 산업에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내년 말 일산테크노밸리 토지공급 예정…해외 첨단기업 유치 적극 나서 룩셈부르크에서 경제자유구역과 바이오 정밀의료협력단지(클러스터) 설립 방안 논의를 마친 뒤에는 본격적으로 일산테크노밸리 내 해외 바이오 선도기업과 첨단기업 유치에 나섰다. 고양시는 내년 토지 공급을 앞둔 일산테크노밸리와 신청을 준비 중인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에 바이오, 방송영상, 콘텐츠, 드론 등 4차산업 기업을 집적하고 기업 육성과 창업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독일의 세계적 임상시험수탁기관 프리시전 포 메디슨(Precision for Medicine)과 세계최대 인공지능 기반 약물자산 관리자 파텍스(Partex)그룹 소속 임상연구기관 애세이웍스(Assay. Works)를 방문해 투자유치와 해외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 산?학?연 혁신단지의 성공모델인 바이오파크 레겐스부르크를 둘러보기도 했다. 프리시전 포 메디슨과 애세이웍스가 위치한 바이오파크 레겐스부르크 관계자들은 신속한 검체 운송이 필요한 임상시험수탁기관 특성에 고양시의 입지 여건이 적합하다며 긍정적 의견을 보였다. 고양시는 6개 대형종합병원을 갖춘 의료 기반시설, 인천공항, 항만과 가까운 입지환경, 수도권의 우수한 인력 등을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해외기업 협력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영국에서는 지난 10월 아시아 식품연구소 건립 논의를 위해 고양시를 찾았던 세계적 식품종합연구소 캠던 비알아이(Campden BRI)를 답방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캠던 비알아이는 향후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한국분소 설치와 푸드테크 조성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클러스터 테크시티(Tech City)의 히어 이스트 지구에 위치한 민간투자 스타트업 허브 플렉설(Plexal)을 찾아 영국 창업생태계 장점과 스타트업 성공사례 접목 방안도 모색했다. 중국에서는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해 알리바바의 경영철학을 나누며 고양시 청년창업 육성 전략 적용방안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 총회서 청년창업정책 발표…차기 총회 개최지 선정 성과 이동환 시장은 중국 이우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 총회에 연사로 공식초청 받아 '혁신과 창의로 미래를 바꾸는 청년창업도시 고양특례시'를 주제로 청년친화정책과 청년창업정책을 소개했다. 총회 마지막날에는 이동환 시장이 직접 발표에 나서 고양시를 알리며 차기 아태지부 총회 고양시 유치를 제안했다. 그 결과 고양시가 만장일치로 2025년 총회 개최지로 확정되며 국제적 도시브랜드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총회 이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공동회장인 샘 브로우턴 뉴질랜드 셀윈 시장과 양 도시 교류방안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각종 규제에 가로막힌 고양시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추진,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 투자환경 조성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국내외 기업들에 고양시를 알리고 고양시를 기업과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11-22 13:33:07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김해시, 내년 1월부터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 도입

김해시는 내년 1월부터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주택을 지으려면 주택건설사업 승인까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도시계획 심의,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경관법'에 따른 경관심의, ▲'건축법'에 따른 건축심의 등 사전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들 절차는 각각의 개별위원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주택건설사업 승인까지 최장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처럼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지가 상승과 금융비용 증가로 사업성을 악화시키며 최종적으로 분양가 상승으로까지 이어져 시민의 주택 구입 비용 증가는 물론 주택 공급 지연 등 주택시장의 불안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내년 1월부터 사업시행자가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를 신청하면 개별법에 따라 운영되는 위원회의 심의위원과 김해시 공무원을 포함한 25명 이상 30명 이하의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통합심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수철 공동주택과장은 "통합심의로 각 분야별 전문가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한 위원회별 상충 의견의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주택건설사업 승인 기간 단축으로 적기에 공동주택 공급이 가능해져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1-22 13:32:3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신안군, 남신안농협과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 신안천일염 구매 업무협약 체결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1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자매결연 행사의 하나로 남신안농협(조합장 장래훈)과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갑수)은 괴산군 절임 배추에 명품 신안천일염을 사용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은 신안천일염을 사용하여 고품질의 절임 배추를 생산하고, 남신안농협은 고품질의 신안천일염을 지속해서 공급하기로 하여 양 지역의 농산물 품질 향상과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안천일염은 750개 염전에서 연간 약 200,000톤의 천일염을 생사하고 있으며, 괴산군 절임 배추는 558 농가에서 연간 20,500톤의 절임 배추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은 연간 약 1,970톤의 신안천일염을 소비할 예정이며, 이는 괴산군의 절임 배추 품질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협약은 신안군의 천일염 산업과 괴산군의 절임 배추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양 지역의 경제 발전과 농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3-11-22 13:31:56 황세훈 기자
기사사진
LG U+, 타겟팅 기술 고도화…초개인화 맞춤형 광고 제공

LG유플러스가 고객 타겟팅 기술을 고도화해 이용자별로 최적의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디엠씨미디어와 어드레서블 TV 광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엠씨미디어는 디지털광고 대행 및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사업을 서비스하는 디지털마케팅 기업이다. 데이터 분석 전문 조직을 갖춰 데이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모바일과 IPTV 셋톱박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에 디엠씨미디어의 유저 행동패턴 분석 기술을 접목해 어드레서블 TV 광고의 고객 타겟팅을 한층 정교화해 나갈 방침이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데이터 기반 가구별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광고 상품으로, 기존에는 IPTV 셋톱박스 데이터만을 활용했다. 이제는 셋톱박스에 더해 자사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축적되는 이종간 데이터를 보다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보다 정교화된 타겟팅으로 광고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광고주에게는 최적화된 타겟 고객층을 제안해 매출 제고에 기여하고, 시청자에게는 초개인화 맞춤형 광고를 제공해 광고 시청 경험을 최적화해줄 수 있게 됐다. 이준희 디엠씨미디어 대표는 "당사는 그간 방대한 유저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결해 그 이면에 대한 정보를 도출하고 활용하는 데에 역량을 쌓아 왔다"며 "이러한 데이터 통합관리와 분석 능력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LG유플러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디엠씨미디어와의 제휴로 당사의 통신 플랫폼이 더욱 효과적인 광고매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디지털 유저 행동 기반의 리타겟팅과 유사 고객 타겟팅을 통해 광고주와 고객 모두에게 만족을 드리는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22 13:16:44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한국, 에콰도르 원시·야생종 살리기 나선다...현지 협의체 구성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22일 에콰도르의 유전자원 관리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원시·야생 식물 등이 유전자원에 속한다. 이를 위해 오는 23~24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유전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현지관계자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원관은 "에콰도르는 아마존과 안데스, 갈라파고스 등 다양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생물자원이 풍부한 나라"라며 "생물다양성 감소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유전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원관은 지난해 12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에콰도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은행 설립 및 역량강화'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한국국제협력단 에콰도르 사무소와 함께 진행한다. 지난 4월과 8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연수한 에콰도르 국립대학 총장급 인사 7명과 교수급 실무자 10명 등이 참여한다. 또 에콰도르 환경수자원부와 외교부, 국립생물다양성연구소, 대학, 연구기관 등의 관계자 50여 명도 합류한다. 협의회에서는 유전자원 관리 중장기 전략 및 표준 지침, 바이오센터 협의체 운영 규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8대 바이오센터와 '에콰도르 국가 유전자원 데이터은행'의 운영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협의회는 갈수록 심화하는 생물다양성 감소 위기에 생물다양성 부국인 에콰도르가 유전자원 통합관리를 국가차원에서 촉진하는 기회"라며 "전 세계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2 13:14:4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삼성이 만들면 CSR도 표준이 된다”…삼성, 다문화청소년·노인 대상으로 CSR 신사업 진행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이 사회공헌사업(CSR)을 진행하며 내건 캐치프레이즈다. 삼성은 이를 상생을 가치로 두고 사회적 약자 보호와 자립, 나아가 사회진출까지 돕는 'CSR 신사업'을 전개한다. 제일기획과 에스원 등 9개 삼성 관계사는 정부와 관련 NGO와 힘을 합쳐 ▲다문화청소년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제일기획)'와 ▲노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에스원)'을 운영한다. 삼성은 22일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주택문화관 래미안갤러리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을 열고 사업의 추진배경과 사회적 의미에 대해 발표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 "다문화 청소년·노인에서 찾은 사회적 불평등"…임직원 낸 아이디어 채택 신규 출범한 CSR 사업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CSR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에서 발굴됐다. 제일기획·에스원 등 삼성 9개사가 지난해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약 900건의 아이디어가 모집됐으며 임직원 투표를 거쳐 다문화청소년과 노인 세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삼성은 사회적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을 택했다. 먼저 2014년 기준 6만8000명, 전체 학생의 1.1%에 불과했던 다문화 학생은 올해 18만1000명(3.5%)으로 2.7배 늘었다. 축사자로 나선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사업 출범 내용을 보면서 삼성의 깊은 고민에 공감하게 된다"며 "다문화 청소년들이 학교 부적응을 넘어 사회부 적응을 겪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고령화에 따라 노인 문제는 더욱 격화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에는 우리나라 사람 중 20.6%가 65세 이상 고령자가 되는데 현실은 'OECD 가입국 중 노인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 회사 역량 살려 '더 나은 미래' 그린다 이에 제일기획은 다문화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으로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고, 자신감과 사회성을 길러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는 삼성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를 본격 운영한다. 제일기획은 지난 50년간 청소년은 물론 각 세대와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해 광고와 마케팅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사업을 펼쳐온 특성을 CSR에 활용한다. 제일기획은 정부 관계부처,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내년 3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1기 활동을 시작한다. 매년 초·중등학생 대상으로 3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에스원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이해도를 높여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하도록 돕고 디지털 기초 지식이 필요한 일자리 취업도 지원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 사업에 나선다. 에스원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정보 보안과 무인 보안 시스템을 고객사에 제공해온 곳이다. 에스원은 이 같은 업의 특성을 토대로 디지털 취약 노인들의 교육에 활용하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디지털 환경을 낯설어하는 노인들에게 개인 수준별 맞춤 교육을 제공해, 노인들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일상에서 제대로 활용하고 나아가 민간·공공 일자리 취업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에스원은 협력 NGO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곤 국민의 힘 의원은 "삼성이 나서면 '표준'이 되고 이것이 새로운 '이정표'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삼성 CSR사업의 순기능을 언급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회적 책임 경영은 수동적과제 아니라 능동적 경영전략이 됐다"며 "CSR 역량이 기업의 신뢰와 가치를 높이고, 주주와 소비자를 만족하게 하는 필수적인 길"이라고 말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삼성 CSR 신사업을 통해 다문화청소년과 노인 세대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에 공감과 지지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김종현 제일기획 사장은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의무"라며 해당 사업을 위해 삼성의 핵심 역량을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2 12:52:0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