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시흥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다시, 봄' 성료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사)시흥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시청 늠내홀에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인, 시흥시 자원봉사자의 날 '다시 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부 행사에서는 시흥시 자원봉사 단체 소개와 내빈 퍼포먼스,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우수봉사자 시상 중에는 1,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자원봉사자 10명 가족의 축하 영상을 상영하고, 가족들이 직접 감사패를 받는 시간이 마련돼 행사의 감동을 더했다. 2부 행사에서는 2023년 시흥시자원봉사센터 주요 활동 영상 시청과 초청 가수 류지광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웠다. 이외에도 추억을 만드는 '인생 네 컷' 사진 촬영, 우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바로패스 등록' 안내 코너 등을 마련해 자원봉사자 모두가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 (사)시흥시자원봉사센터 임병택 이사장은 "올해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된 월드서프리그(WSL) 국제서핑대회를 비롯해 시흥갯골축제 등 시흥시의 다채로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었던 데는 13만 시흥의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가능했다. 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헌신과 열정으로 세상을 밝게 만들어가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시흥의 자원봉사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시흥시도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06 11:14:0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스케이트장·눈썰매장 16일 개장

성남시는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각각 야탑동 탄천변(탄천종합운동장 앞)과 성남종합운동장 야외주차장에 조성해 오는 12월 16일 개장한다. 스케이트장은 오전 11시, 눈썰매장은 오후 2시 개장식 이후 문을 연다. 이날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페이스페인팅, 뻥튀기 시식, 풍선아트, 스티커 타투 등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두 곳 레포츠시설은 내년 2월 11일까지 58일간 매일 문을 연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회당 1시간씩 모두 6회 운영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1회 연장해 7회 운영한다. 이용료는 스케이트, 썰매, 안전모 등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회당 1000원이다. 탄천종합운동장 앞 탄천변에 있는 성남시 스케이트장은 2000㎡ 규모이며, 일반용 링크(폭 16m, 길이 60m)와 유아용 링크(폭 16m, 길이 40m)를 조성했다. 눈썰매장은 성남종합운동장 야외주차장에 각각 8레인의 일반용 슬로프(폭 13m, 길이 45m)와 유아용 슬로프(폭 13m, 길이 30m)를 조성했다.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은 휴게실, 매점, 의무실, 대여실, 화장실 등의 부대 시설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2020년 2월 2일 조기 폐장 이후 3년 만에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한 빙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6 11:13:38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반려견과 모래사장 요가'...올해의 해수욕장 꽃지·변산·사촌

'2023 해수욕장'에 전북 부안의 변산과 경남 남해의 사촌, 충남 태안의 꽃지가 뽑혔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3년도 해수욕장 평가위원회'는 지난달 말 이 3곳을 올해의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 3곳 모두 환경과 시설, 안전, 물가 등 전반적인 관리·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또 사계절 모두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3곳은 지역특색을 활용한 개성있는 행사·축제를 개최하고, 최근의 여행 유형을 반영하여 차박 및 반려동물 허용 구역을 지정했다. 단순 해수욕 외에도 바닷가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했다. 변산해수욕장은 부안 요트대회(5월), 길거리 음악공연(7월), 해수욕장 축제(7~8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해변파티(8월), 붉은 노을축제(10월) 등 야간 행사도 운영했다. 사촌해수욕장은 남해군과 지역공동체는 유휴화된 어항을 차박 등을 위한 야영장으로 만들고, 반려견 출입 가능구역을 별도로 마련했다. 꽃지해수욕장은 반려견과 함께 해변에서 요가를 체험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타는 패들보드도 지원했다. 해수부는 이 3곳 관할 지자체에 장관상을 수여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예년에 비해 특히 올해 긴 장마와 태풍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이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2023-12-06 11:10:43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삼성생명·현대해상·KB라이프생명

삼성생명이 본인 확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 모바일 운전면허증 활용 본인 확인 삼성생명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시스템을 활용한 본인 확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인증 서비스는 삼성생명 고객플라자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거래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실물 신분증 없이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운전면허증만으로도 본인 확인이 필요한 각종 보험 관련 업무와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 고객플라자에서는 고객이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창구 모니터에 제시된 QR코드를 촬영 및 인증하는 방법으로 본인 확인을 완료할 수 있다.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는 비대면 실명인증 방식 중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선택하면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자동 연결돼 안면인식 등 본인 인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운전면허 인증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본인 확인 체계를 구축했다"며 "향후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되는 경우에도 신속히 본인 확인 서비스에 접목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구세군 모금활동에 나섰다. ◆구세군에 성금 3억원 전달 현대해상은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구세군빌딩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성금을 전달한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구세군의 모금활동에 현대해상도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을 우리 이웃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은 "오랫동안 구세군을 믿고 후원해 준 현대해상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이 보험 가입 상담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대 3만원 상품권, 선착순 1000명 기프티콘 KB라이프생명은 연말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무)KB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의 보험료 설계 서비스 이용 및 가입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보험료 설계 서비스 이용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1매를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월보험료 설정 후 진행할 수 있다. 마케팅 동의 및 본인인증을 완료한 경우에 한해 경품이 지급된다. 이벤트 기간 내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최대 3만 원 한도의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또는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이벤트에 중복 참여 시 최대 3만 원 한도에서 합산해 경품을 제공한다. 당월 동일 상품에 2건 이상 가입할 경우 첫 번째 상품 가입 기준으로 1회에 한해 경품을 증정한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과 프로모션으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06 11:07:32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한국, 국제학업평가 '수학·읽기·과학' 모두 올라…OECD 국가 중 수학 1~2위

전세계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타 국가들의 학업 성취도가 일제히 추락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2022년 실시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육 현장에서 비대면 수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등의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2년도 국제 학업성취도를 평가한 결과 한국 학생들이 모든 영역에서 OECD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로는 OECD 회원국 중 ▲수학 1∼2위 ▲읽기 1∼7위 ▲과학 2∼5위다. PISA는 국가별로 학생들을 표집해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이어서 95% 신뢰수준에서 최고점과 최저점을 고려해 등수를 매기기 때문에 순위는 '범위'로 나온다. 조사대상을 81개국으로 넓히면, 우리나라는 ▲수학 3~7위 ▲읽기 2~12위 ▲과학 2~9위 범위를 기록했다. PISA는 만 15세 학생(중3~고1)의 수학, 읽기, 과학 소양 성취와 추이를 국제적으로 비교하고 교육맥락 변인과 성취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3년 주기로 OECD가 시행한다. 당초 2021년 평가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해 연기돼 2022년 기준 전 세계 81개국의 만 15세 학생 약 69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한국은 186개교 6931명을 대상으로 학력을 측정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OECD 회원국 학생들의 학력은 크게 저하된 것으로 파악됐다. 직전 조사였던 2018년 OECD 평균 점수와 비교하면 ▲수학 489점에서 472점 ▲읽기 487점에서 476점 ▲과학 489점에서 485점으로 각각 떨어졌다. 한국 평균 점수는 오름폭이 크지는 않지만 모든 영역에서 올랐다. 한국 학생 평균 점수는 수학 527점, 읽기 515점, 과학 528점으로 PISA2018과 비교했을 때 과학은 9점 상승했지만, 수학과 읽기는 각각 1점 상승하는 데 그쳤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원격으로 이뤄진 'PISA 2022 결과 국제 발표회'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국 학생들의 점수 및 순위가 오른 것은)우수한 원격 수업 인프라와 헌신적인 교사 노력, 학부모의 높은 교육열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오는 2025년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계기로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이루고 이를 통한 공교육 경쟁력 제고,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06 11:07:0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무안 오리농장도 AI(H5형) 항원 검출...고흥 농장 이어 두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6일 전남 무안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약 1만6000마리 사육)에서 AI(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 오리를 도축장에 출하하기 전,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출하 가금에 대한 검사 시료 채취 및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항원이 나왔고 고병원성 판단 여부는 약 1~3일 걸릴 전망이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전남 고흥군 육용 오리농장(2만2000여 마리)에서 올 겨울 가금농장으로는 첫 고병원성 AI(H5N1형) 확진사례가 나왔다. 중수본은 무안 소재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 차단을 위해 가금농가에서는 출입통제와 출입 차량에 대한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시설 +고압분무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가금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12-06 11:06:28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신보, 케이뱅크와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5일 케이뱅크 본사에서 케이뱅크와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고 비대면 플랫폼 기반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비대면 보증·대출 금융상품 공동개발 ▲기업 데이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통합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혁신 및 포용금융을 실현하고 있는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기술력과 신보의 DDP(Digital·Data·Platform) 혁신 기반 기업 종합지원 노하우가 융합된 고객 중심의 혁신금융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후 양 기관은 보증과 대출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은행 연계 Easy-One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신보는 케이뱅크와 함께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혁신금융 플랫폼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 기업 중심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06 11:04:54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산업부, '한-불가리아 TIPF' 체결 제안… "공급망 등으로 협력범위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6일 서울에서 보그단 보그다노프 불가리아 경제산업부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투자, 산업 협력 등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면담에서 불가리아측에 기존 무역·투자뿐 아니라 산업, 공급망 협력 등의 포괄적 협력 내용을 담은 '한-불가리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양국 간 협력 분야를 다양화하고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아가자고 했다. 안 본부장은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진행된 양국 간 협력이 최근에는 자동차 부품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불가리 정부가 녹색산업, 인프라 구축 등 미래지향적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고려 시 향후 정보통신기술, 바이오, 원전, 수소 등의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또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양국 정부 노력을 평가하고, 무탄소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국제연합(UN) 총회 계기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무탄소(CF)연합'을 불가리아 측에 소개하면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06 11:00:1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시민단체, "서울은 항구 아냐...리버버스·서울항 예산 삭감하라"

시민단체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서울항과 리버버스(수상버스) 사업을 두고 철도가 발달한 시대에 항구도시는 그 자체로 시대착오적이라며 관련 예산을 전부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6일 기후위기대응서울모임, 서울환경운동연합, 공공교통네트워크, 서울기후위기비상행동 등 시민단체는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한강 난개발 예산 삭감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해소 등을 명목으로 추진하겠다는 한강 리버버스는 전형적인 예산 낭비 관광 개발 사업"이라며 시의회에 해당 사업의 예산을 전면 삭감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월 유럽 출장 중 런던의 리버버스를 보고 서울시에 수상버스 사업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시는 리버버스 운영을 위한 서울항 조성에 2026년까지 490억원을 쏟아붓고, 시 산하 기관인 SH(서울주택도시공사)는 480억원을 들여 12대의 리버버스를 건조하기로 했다. 시민단체는 "유럽에서 운하는 과거 1000년 동안 마차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교통수단이었으나, 철도가 발달한 요즘은 도리어 운하를 생태적인 강으로 복원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유람선의 2배 속도로 운항할 리버버스는 철새 서식지 같은 생태 환경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동언 서울환경연합 정책국장은 "배를 타야 하면 인천항으로 가면 된다"면서 "굳이 서울을 항구도시로 만들어 매연으로 인한 오염과 과도한 탄소배출, 생태계 파괴를 유발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는 리버버스는 빠르지도 편리하지도 않아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해소하는 대중교통 수단이 되기엔 역부족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는 "버스와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환승과 통합성을 고려할 때 선착장까지 가는 시간까지 따지면 리버버스는 지하철에 비해 10~20분 이상이 추가로 소요되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수단"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리버버스 사업은 내년부터 6년간 약 8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승선율은 평균 20%에 불과할 것으로 추산됐다. 더 큰 문제는 리버버스 사업을 SH가 떠맡고 적자를 서울시가 보전하는 구조이다. SH는 85% 지분(42억5000만원)을 투자해 자회사를 세우고 15%를 ㈜이크루즈와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SH가 리버버스 12대 건조에 투입하는 비용은 480억원에 달한다. SH는 리버버스 중 일부를 직접 운영하고, 나머지는 ㈜이크루즈에 대여한다는 구상이다. 시민단체는 "서울시는 리버버스가 적자이지만 대중교통 사업이기 때문에 추진한다고 하는 데 이 얘기는 기만이다"며 "시는 이미 시민의 발로 운영되는 버스, 지하철이 적자라면서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 시민들에게 비용을 떠넘겼다"고 꼬집었다. 시민단체는 한강 르네상스 사업으로 시작된 세빛섬(옛 세빛둥둥섬)의 10년간 누적 적자가 1200억원에 이르며 SH가 그 부담을 진 상황에서 시가 또다시 적자가 예상되는 개발 사업을 추진하려 든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는 시가 서울항 조성을 위해 한강의 모래를 다 파내는 등 거대한 토건 사업으로 심각한 환경 파괴를 유발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김동언 정책국장은 "자연은 반드시 보복한다. 그것은 다양한 재난의 형태로 드러난다"며 "자연이 인간에게 앙심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그것이 자연의 이치다. 그것을 자꾸 거스르면서 어디까지 갈 수 있겠느냐. 경제적 타당성도 없고 환경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없다면 안 하는 게 서울시민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서울기후위기비상행동 대표는 "무슨 정책을 런던 견학 한번 다녀오고 좋다 싶으니 시행하냐"며 "시민에게 묻지도 않고 미리부터 적자가 점쳐지고 타당성 조사도 없이 예산도 막대하며 민자 사업만 배불리고 국민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우는 구조에다가 대중교통으로서 기능도 회의적이다. 결정적으로 강을 파괴하는 그린워싱의 대표적인 정책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2023-12-06 10:56:4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부산항만공사, '체인포털' 부산항신항 배후단지까지 확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지난 4일 사단법인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와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협약에서 ▲체인포털 활성화 정책 수립 및 추진 ▲체인포털과 배후단지 입주기업 간 데이터 연계 ▲배후단지 이용 선사, 화주, 포워더, 운송사에 플랫폼의 안내·홍보 등에 합의했다. 그간 부산항은 화물을 하역하는 터미널과 이를 지원할 목적으로 조성한 항만배후단지 간 정보가 실시간으로 연계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선사는 공 컨테이너 재고 관리에 애로를 겪고, 트럭은 터미널의 필수서류 확인을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등 많은 문제점과 비효율이 발생해 왔었다. BPA는 금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컨테이너 터미널과 배후단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양측의 시스템 연계가 이뤄지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포워더 등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작년 8월 부산항 터미널운영사(10社), 한국통합물류협회, 화물연대본부 등과 체인포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체인포털 가입자 수와 시스템 활용률이 급증했다며 이번 배후단지와의 정보 연계로 부산항의 디지털화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BPA 강준석 사장은 "그동안 항만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체인포털을 이번 배후단지물류협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69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항만과 내륙 배후단지 간 실시간 정보 연계를 통해 부산항의 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3-12-06 10:48:15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여주시 청소년시설 위·수탁 협약 체결

여주시는 5일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청소년시설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앞서 여주시는 지난 2023년 10월 여주시 청소년시설 민간위탁 공고를 실시했고 응모한 청소년 단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사업제안서 발표 및 질의 등 민간위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수탁기관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선정 했다. 위탁 기간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2024년 1월부터 2028년 10월 31일까지이며 여주청소년문화의집, 가남청소년문화의집, 여주시청소년수련관은 사단법인 아름다운 청소년들에서 여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지정)은 사단법인 한국예술상담심리협회가 각각 수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이충우 여주시장은 "청소년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아름다운 청소년들과 사단법인 한국예술상담심리협회에서 1만 6천여명의 여주시 청소년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자, 지상 2층(1900㎡) 규모로 가남청소년문화의집을 가남태평문화공원 내에 건축 중에 있으며 202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여주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부지에 총 295억원을 투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8,141㎡)로 청소년수련관을 건립 중이며 청소년수련관의 준공 예정일은 2025년 1월이다.

2023-12-06 10:48:0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창원해경, 5일부터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

창원해양경찰서는 5일 겨울철을 맞아 해상 음주운항 사고 예방과 해양 안전문화 정착 등 경각심 고취를 위해 해상 음주운항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단속 대상은 다중이용선박 및 화물선·예인선·레저보트 등 모든 선박이 대상이며,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의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파출소, 경비함정, 상황실 등 해·육상 연계를 통해 지그재그 운항, 호출 미응답 등 음주운항이 의심되는 선박이 발견될 경우 즉시 검문검색을 진행할 방침이다. 해사안전법상 음주운항 단속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이상으로, 5톤 이상의 선박은 음주 정도에 따라 ▲ 0.03%이상~0.08% 미만이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 0.08%이상~0.2% 미만이면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 0.2% 이상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다중이용선박의 음주운항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선박 운항자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해상 음주운항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12-06 10:47:4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매듭장·주물유기장·양태장 등 무형문화재 전승자 공모

경기도는 2024년 2월 2일까지 경기도 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될 예정인 매듭장과 주물유기장 보유자, 전승 단절 위험에 처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1호 양태장 보유자와 전승교육사를 모집한다. 매듭장과 주물유기장은 2023년 11월에 진행된 경기도 무형문화재위원회 신규 종목 지정 타당성 심의를 통과해 보유자가 인정되면 내년부터 경기도 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된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종목은 현재 총 70개다. 매듭장은 명주실을 꼬아 합사하고 염색해 끈목을 친 다음, 그것을 사용해 여러 종류의 매듭을 짓고 술을 만드는 기술 및 그러한 기술을 가진 사람이다. 유기장은 놋쇠로 각종 기물을 만드는 사람으로, 제작 기법에 따라 방짜와 주물, 반방짜가 있다. 이번 보유자 모집 종목은 기존 종목인 방짜유기장이 아닌 쇳물을 일정한 틀에 부어 원하는 기물을 만드는 주물유기장이다. 양태장은 머리카락처럼 가늘게 쪼갠 대나무를 엮어 갓의 둥근 테 부분인 양태를 만드는 장인을 말한다. 2010년 6월 8일에 종목 지정 및 보유자 인정이 이뤄졌으나 2020년 3월 5일 보유자인 고(故) 장정순 씨가 사망한 이후 전승자가 없어 현재 전승 단절 위험에 처해있다. 보유자는 해당 종목에 대한 기능이나 예능을 원형대로 체득·보존하고 이를 그대로 실현할 수 있는 자를 의미한다. 전승교육사는 전수교육을 실시하는 사람을 말하며, 해당 종목의 이수자가 된 이후 5년 이상 전승활동을 한 자를 조건으로 한다. 보유자 및 전승교육사가 되기 위해서는 실기기량 및 원형충실성, 기예의 전통성, 전승계보, 향토성, 전승활동 및 경력, 전승여건, 이론적 지식, 보유자 및 전승교육사로서의 자질, 경기도 거주 실적과 활동 실적 등을 갖춰야 한다. 향후 경기도는 공모에 접수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진행한 후 경기도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유자 및 전승교육사를 인정할 계획이다. 박성환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훌륭한 자질이 있는 분들이 보유자 및 전승교육사로 인정돼 경기도의 무형유산이 잘 전승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12-06 10:47:33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까마귀 고기를 먹을 것인가?

"까마귀 고기를 먹었냐?" 누군가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거나 깜빡했을 때 우리는 이렇게 묻는다. 이는 다른 사람이 같은 실수를 반복했을 때도 사용한다. 대개 실수는 경각심의 부재에서 나온다. 통상 한 번은 실수지만 반복은 습관이라고 말한다. 한 번 들인 습관을 고치는 것에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나쁜 습관은 굳기 전 바로 잡는 것이 상책이다. 지금 새마을금고에 꼭 맞는 말이다. 오는 21일 차기 새마을금고를 이끌 중앙회 회장이 결정된다. 이달 6~7일에는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 사실상 공식 선거 레이스가 시작된 셈이다. 이번 선거는 쇄신안을 이끄는 것과 동시에 박차훈 전 회장의 금품 수수 혐의로 발생한 공백을 메우는 자리인 만큼 차기 회장에게는 청렴, 결백을 바탕으로 한 도덕성이 요구된다. 올해 선거를 무탈하게 마쳐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새마을금고 출범 60년 만에 직선제로 치르는 선거라는 점이다. 그간의 투표 대상은 전국 300여명의 대의원으로 한정했지만, 이제는 1291명의 지역 이사장이 모두 한 표씩 행사할 수 있다. 더 많은 유권자의 권한을 대변하는 자리인 만큼 책임감이 높아진다. 유감스럽게도 선거 시작 한 두달 전부터 업계에서는 '무지성 난타전'이 발생한 바 있다. 타 후보의 치부를 들춰 제 몫을 챙기려는 장면이 포착됐다. 바뀐 계절 만큼 꽁꽁 언 민심을 녹여야 하는데 실망감만 안겨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인 부회장과 김현수 중앙회 이사 사이에서 발생한 일이다. 표적 감사 논란도 나왔다. 김 부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서울 남대문충무로금고에서 고객 돈 5억1000만원을 빼돌린 의혹에 이어 김 이사가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대구 더조은금고에서는 비위 및 업무과실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김 이사가 표적 감사 의혹을 제기했다. 전국 3200여곳의 금고를 감독하고 이끌 자질에 대해 물음표가 나오는 대목이다. 앞서 강조한 것 처럼 이번 투표는 신뢰 회복의 방향을 결정지을 중요한 선거다. 소비자 신용을 되찾을 기회일 수도 있다. 디지털뱅킹에 익숙지 못한 고령 소비자의 비중이 높아 '엄지런'은 피했지만 이제는 미래 소비자 확보 방안도 등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한테 "까마귀 고기를 먹었냐?"는 말은 듣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2023-12-06 10:47:24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위해 집중관리도로 181개 구간 지정

경기도가 '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내년 3월 31일까지 도내 181개 도로 구간(611㎞)을 집중관리 도로로 지정해 미세먼지 저감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도로 재비산(再飛散)먼지는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 등에 의해 대기 중으로 다시 날려 떠다니는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특히 도로 재비산먼지는 경기도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20%)을 차지하고 있어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집중관리도로 선정·관리가 필요하다. 집중관리도로는 차량 통행량, 도로 미세먼지 기준, 집중관리구역(11개 시군 16개소 지정) 인접여부, 노출인구 등을 고려해 각 시군에서 선정한다. 181개 구간에는 ▲수원시 봉영로(영통고가밑사거리~살구골삼거리) ▲용인시 금령로(통일공원삼거리~마평삼거리) ▲성남시 분당로(서현교사거리~분당성요한성당) 등이 포함됐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집중관리 도로에 대한 청소를 1일 2회 이상으로 늘리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에는 1일 3∼4회로 강화한다. 도로청소는 고압살수차, 진공노면차, 분진흡입차 등 총 570대 가량을 이용하며, 기온이 5℃ 미만인 경우에는 도로 결빙 우려 등으로 살수차 운영이나 습식방식 적용은 제외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으로 도내 21개 구간의 도로청소 전후 미세먼지(PM-10) 측정농도 비교 결과, 도로청소 전에 비해 도로청소 후 평균 53%(109→51㎍/㎥)가 감소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로재비산먼지 집중관리 등 평상시 행정기관에서 하고 있는 업무를 더 꼼꼼히 살피고 철저하게 이행함으로써 이번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6 10:47:16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용인특례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가입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Semiconductor Equipment and Materials Institute)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국가와 용인의 미래경쟁력을 좌우할 반도체산업을 더욱 더 육성하고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 세계 반도체 산업의 흐름을 능동적으로 파악해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SEMI에 가입했다. 전국 시ㆍ군에서 SEMI에 가입한 곳은 용인특례시가 처음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970년 미국에서 설립된 반도체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 민간협회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세너제이(San Jose)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 각국에 걸쳐 3000여 회원사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350여 기업이 가입되어 있다. SEMI는 회원에게 반도체 최신 기술과 시장 정보 제공,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회원의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 국제 표준 제정 등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세계 7개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반도체 전시회인 'SEMICON'을 통해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을 알리고 관련 기업들이 비즈니스 상담을 하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SEMI 가입을 통해 회원사 등에 시의 반도체 육성 정책과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반도체 관련 기업의 용인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40년 전 대한민국에서 반도체 산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 용인특례시가 SEMI에 가입함에 따라 '반도체 도시' 용인의 위상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원삼면)가 조성되고,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가 차세대 반도체 연구허브로 거듭나게 되고, 이들 세 곳이 정부에 의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점 등을 알리며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와 경쟁력을 SEMI를 통해 세계 각국에 소개하면 용인은 더욱 더 큰 주목을 받게 될 것이며,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2023-12-06 10:46:37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이재준 수원시장, "손바닥정원, 세계가 주목하는 정원문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손바닥정원을 조성하고, 아름답게 가꿔나간다면 손바닥정원은 세계가 주목하는 정원문화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년 손바닥정원 성과보고회·시상식'에 함께한 이재준 시장은 "수많은 시민이 손바닥정원 조성에 참여해 주셨고, 함께 가꿔주셨다"며 "손바닥정원이 도시를 새롭게 만들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손바닥정원과 함께하는 시민들 덕분에 수원이 더 밝고,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손바닥정원 성과보고회·시상식은 '베스트 손바닥정원 콘테스트' 시상식, 손바닥정원단 활동보고, 콘테스트 우수정원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과 새빛수원손바닥정원단 이범석 단장을 비롯한 단원, 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베스트 손바닥정원 콘테스트에는 손바닥정원 조성에 참여한 시민들이 참여했다. 지난 11월 8~17일 작품을 공모했고,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2점(수원시장상·시의장상), 우수상 4점, 장려상 6점 등 수상작 12점을 선정했다. 창의성, 예술성, 시민 참여도, 시공 품질, 완성도 등을 심사했다. 최우수상은 영통3동 꽃정원(이도희)·성대역 환승주차장 응원 쉼표정원(율천동지킴이봉사단)이, 우수상은 율전초 텃밭정원(한국토지주택공사)·행궁언덕마을 누구나정원(김명란)·이음정원(에코세이버스)·더불어 숲(곡선동 통장협의회)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조이(Joy), 정(情)-문미숙 ▲서호천꽃길(서호천의 친구들) ▲향교로 골목길 정원(대한성공회 수원교회) ▲난달정원(광교1동 손바닥정원단) ▲원천동 도심 속 힐링정원(원천동 주민자치회) ▲오솔길(박보명) 등이다. 수원시는 시민 주도로 도시 곳곳에 함께 만드는 '열린 정원'을 조성하는 손바닥정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에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손바닥정원단은 주민들의 손바닥 정원 조성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올해 손바닥정원 300개소를 조성했고, 2024년에도 '300개 조성'을 목표로 세웠다. 손바닥정원단은 현재 9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는 '손바닥정원 토크콘서트 다정다감'을 개최하고, '수원 가드닝의 날-사이좋게 꽃'을 2차례, 수원시 정원특강을 4회 열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정원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3-12-06 10:46:19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하남시, 수산물전통시장·석바대상점가 '고객지원센터' 건립 착수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하남수산물전통시장과 석바대상점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고객지원센터 건립을 착수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고객지원센터 건립 예정 부지(풍산동 218-55 105호·215호, 신장동 427-336)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하남수산물전통시장은 내년 3월, 석바대상점가는 내년 4월 각각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고객지원센터 건립은 상권 시설을 현대화해 시장기능의 대폭적인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지난 2월부터 준비과정을 거쳐 경기도의 '전통시장 시설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전체 사업비의 60%를 도비로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하남수산물전통시장과 석바대상점가 주변에는 편의시설이 부족해 방문객이 불편을 호소했지만 새롭게 건립되는 고객지원센터에 ▲고객 쉼터 ▲공용화장실 ▲상담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고객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고객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상인과 시민의 소통·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권 이용이 편리해지는 만큼 많은 시민여러분들이 방문해주셔서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1월 개소한 신장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11월 리모델링에 착수하고 수산물전통시장과 석바대상점가 고객지원센터와 같은 시기에 완공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3-12-06 10:45:59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