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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넷플 '흑백요리사2' 스페셜 파트너…키친 전문성 선봬

한샘이 넷플릭스의 히트작 '흑백요리사2' 공식 스페셜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17일 한샘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최적의 조리 환경과 완성도 높은 키친 솔루션을 지원하는 흑백요리사2 공식 스페셜 파트너로서 55년간 쌓아온 키친의 전문성과 브랜드 철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회차별 미션 콘셉트에 맞춰 주요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셰프들이 실제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한샘 키친의 설계와 기능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한샘 측은 셰프들의 치열한 경쟁 구조를 통해 실력과 완성도를 보여주는 흑백요리사2 프로그램의 특성이 반세기 넘게 한국형 라이프스타일과 키친을 연구하고 반영하며 대한민국 키친 문화를 선도해온 한샘의 전문성과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샘은 흑백요리사2 스페셜 파트너십과 함께 브랜드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는 안성재 셰프를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키친은 실력이다' 캠페인을 펼친다. 안성재 셰프는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모수'의 오너 셰프로, 흑백요리사에서 엄격한 평가 기준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셰프들의 셰프'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후 캠페인의 얼굴로서 한샘이 추구하는 키친 철학과 전문성에 대한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조리 문화를 연구해 온 한샘 키친의 전문성과 가치를 알릴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흑백요리사2, 안성재 셰프와 함께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7 09:17: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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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경기 여주서 그룹홈 개보수 공사 지원

LX하우시스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그룹홈 시설인 '좋은나무와 열매' 개보수 공사를 끝냈다. LX하우시스는 지난 16일 여주시 소재 그룹홈 '좋은나무와 열매'에서 LX하우시스 CFO(최고재무책임자) 김훈 상무,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좋은나무와 열매' 김경래 시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홈 좋은나무와 열매 리모델링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보수를 한 '좋은나무와 열매'는 7명의 아동·청소년이 거주하고 있는 188.43㎡(57평) 규모의 단독주택이다. 완공된 지 20년이 넘은 노후주택은 누수로 인해 주방과 거실의 바닥이 손상됐고 창호 노후화로 인한 단열 문제로 추위와 더위에도 취약해 개보수가 시급한 상태였다. LX하우시스는 지난 10월부터 약 두 달에 걸쳐 고단열 창호 '뷰프레임'을 비롯해 바닥재·벽지·중문·주방가구 등을 지원해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LX하우시스 김훈 상무는 "이번 개보수로 아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아동·청소년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성장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좋은나무와 열매' 김경래 시설장은 "그동안 건물 노후화로 바닥에는 곰팡이가 생기고 창호 단열도 잘 안되어 많이 불편했었다"면서, "LX하우시스의 지원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바뀌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2025-12-17 09:11: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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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하나·신한銀과 업무협약…中企벤처 추가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하나은행, 신한은행과 손잡고 중소벤처기업 추가 지원에 나선다. 17일 기보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소셜벤처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보는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5억원을 기반으로 1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보증비율 상향(85%→100%, 5년간) ▲보증료 감면(0.5%p↓, 5년간) 등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가 소셜벤처기업으로 판별한 곳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회연대경제 조직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셜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협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기보는 또 신한은행과 'AtoF 미래전략산업 육성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 60억원을 재원으로 12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한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5억원을 기반으로 150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신한은행은 ▲보증료(0.5%p, 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콘텐츠(Contents&Culture) ▲방산(Defense) ▲에너지(Energy) ▲첨단제조(Factory) 등 6대 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미래전략산업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생산적 금융 지원의 실질적 효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활용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7 08:47: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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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오너 3세,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 매각…승계 구도 정리 본격화

한화그룹 오너 3세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오너 3형제가 지분 전량을 보유해온 한화에너지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지배구조 정비와 승계 구도 정리에 본격 착수했다. 증여세 재원 마련과 신사업 투자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시장에서는 향후 상장을 염두에 둔 구주 매각으로 사실상 경영권 승계의 큰 틀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1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동원 사장이 보유한 지분 5%와 김동선 부사장이 보유한 지분 15%를 재무적투자자(FI)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지분을 매각한 두 사람은 확보한 자금을 증여세 등 세금 납부와 신규 사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로 한화에너지 지분 20%가 1조1000억원에 거래되면서 기업가치가 재차 부각됐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한화에너지의 기업 가치를 4조~5조원 수준으로 평가해왔는데, 이번 거래를 감안하면 향후 상장 시 몸값이 5조원 이상으로 책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을 경영권 승계의 후속 정리 수순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 이후 비상장 계열사인 한화에너지에서 구주 매각이 이뤄지며 지분 구조를 정리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 김동관 부회장의 지분 매각은 없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를 두고 장남을 중심으로 핵심 계열사에 대한 그룹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FI의 프리 IPO 투자 성격이 짙은 만큼, 수년 내 상장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한화에너지는 올 초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통상 주관사 선정 이후 상장까지는 1~2년가량이 소요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마련했다"며 "재무적 안정성과 신용도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상장사 수준의 절차를 갖춘 한화에너지가 중·장기적인 IPO 추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5-12-16 16:52: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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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R 상선 추진 구상 확산…정부·조선·원자력 ‘차세대 노형’ 개발 로드맵 가속

탈탄소 규제가 선박 연료 지형을 흔들면서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선이 친환경 선박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용융염원자로(MSR) 기반 원자력 추진선을 놓고 정부와 조선·원자력 업계가 개념설계와 사업모델 검증에 나서며 기술 주도권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해양 원자력 세미나'에서 해양 SMR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했다.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과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 100MWth급 MSR를 적용하는 구상이다. 이 가운데 MSR 추진 LNG운반선 개념설계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미국선급협회(ABS)·라이베리아 기국이 참여한 공동개발(JDP)로 추진돼 지난해 9월 ABS와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기본 승인(AiP)을 획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월 미국 휴스턴 '해양 원자력 서밋'에서 SMR 기술을 적용한 1만5000TEU급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개념 설계 모델을 공개했다. 해당 설계는 MSR을 염두에 둔 개념 설계로 ABS로부터 AiP를 받았으며 초임계 이산화탄소 기반 추진 시스템과 방사선 차폐 설계를 적용했다. MSR은 SMR급 MSR 노형으로, 경수로(PWR)와 달리 고체 연료봉이 아닌 우라늄-용융염 혼합 액체연료를 사용하며 상압(약 0.1~0.2MPa) 조건에서 600℃ 이상 고온 운전이 가능하다. 고압 증기 폭발 위험이 구조적으로 낮고, 고온 열원을 활용해 탄소비용이 부과되는 환경에서 효율·비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20~30년 설계수명 동안 재급유 없이 운항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는 글로벌 MSR시장은 지난 2023년 177억1000만 달러에서 오는 2030년 415억5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연평균 성장률 12.95%). 한국은 KAERI를 중심으로 원천기술을 개발 중이며, KAERI·삼성중공업은 지난 2023년부터 정부 사업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내년 해양용 MSR 개념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SMR 분야에 오는 2030년까지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연구는 초기 운전 조건 검증 단계로, 지난해 5월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대회 발표 논문에서 연료 주입 전 접촉면 590℃ 예열을 전제로 과도 열해석을 수행해 염 동결 방지와 히터 용량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MSR은 유망하지만 인허가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중국은 원자력 전반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개발 속도에서 앞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중수소 문제는 과제로 지적되지만 다른 원자로 대비 과도하다고 보긴 어렵고 관리·포집 기술로 대응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5-12-16 16:46:5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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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기판 대형화에...삼성전기·LG이노텍, '유리기판' 사업 확대 속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유리기판이 부품업계의 차세대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 주요 부품사들의 수장들 역시 유리기판 시장의 개화 시점을 거론하며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유리기판 시장은 지난해 79억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9년 108억 5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성장률은 6.6%로 추산된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계열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유리 재질로 대체한 것으로, 얇고 표면이 매끄러워 미세 회로 구현 시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반도체 패키지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어 고성능 AI칩을 중심으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유리기판 사업 준비에 한창이다.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에 유리 기판 시범생산 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일본 스미토모화학그룹과 유리기판의 핵심소재인 글라스 코어 제조를 위한 합작법인(JV) 설립도 추진 중이다. 글라스코어 생산 거점지는 스미토모호확의 한국 자회사인 동우화인켐 평택사업장으로 결정됐다. 또한 삼성전기는 모회사이자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기는 2027~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삼성전자와 협력해 AI 및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에 유리기판을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초기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투자 부담을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본격적인 유리 기판 시장은 오는 2027년~2028년 열릴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LG이노텍도 유리기판 사업을 겨냥해 R&D 강화와 파일럿 라인 구축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유리 기판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으며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R&D 조직에서 개발을 진행 중이다. LG이노텍은 지난 1분기 구미사업장에 유리기판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고 2027년~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리 인터포저보다 기술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유리 코어 기판을 우선 개발해 사업 리스크를 줄이면서 AI서버용 고밀도 패키징 시장을 겨냥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최근 LG이노텍의 수장인 문혁수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반도체 기판 사업을 회사의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 3월 주주총회 후 "유리 기판은 2~3년 후에는 통신용 반도체에서, 5년 뒤에는 서버용에서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가야만 하는 방향"이라며 "올해 말 유리 기판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사 대상 프로모션도 활발히 추진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와 빅데이터 처리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기판은 대형화가 불가피한데, 크기가 커질수록 휘거나 발열 문제가 커질 수밖에 없다"라며 "유리 코어 기판은 이런 구조적 한계를 잡아줄 수 있는 대안으로 기판의 평탄성과 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난도가 높은 만큼 아직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진 않았지만, 주요 부품 기업들이 실제 양산을 염두에 두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16 16:00: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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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서울역서'구도일 트리' 운영···한국 전통미 강조

에쓰오일과 코레일(KORAIL)이 내년 1월 11일까지 서울역에서 '구도일 트리'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울산역을 시작으로 부산역, 동대구역, 대전역 등 주요 역사에서 '구도일 트리'를 선보였던 에쓰오일은 특히 서울역 구도일 트리에 매년 차별화된 콘셉트를 부여한다. 이번 '구도일 트리'는 한국의 역사적 랜트마크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돌바닥을 연상케 하는 바닥에서 시작해 기와를 얹은 한옥 대문, 활짝 열린 문 안팎으로 귀여운 구도일 캐릭터와 호랑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해당 공간은 지하철 환승 메인 통로(2층)에 약 16m² 규모의 대형 포토존으로 조성됐다. '일월오봉도'를 모티브로 제작된 배경에는 에쓰오일의 2025년 TV광고 슬로건인 '함께 가요, 좋은 내일! 구도일 캔 두 잇'이 붓글씨로 표현됐다. 포토존 양쪽에 배치된 화사한 트리는 복조리, 노리개 등 한국 전통을 상징하는 특별한 오너먼트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구도일 트리는 KTX 이용객들에게 긍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으로, 다가오는 2026년에는 붉은 말의 힘찬 기운으로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오는 27일까지 자사 SNS 채널을 통해 '구도일 복 받기'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5-12-16 15:53:04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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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美 출장 등 AI 기술력 강화 총력…글로벌 전략회의 돌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주일간의 미국 출장에서 복귀한 가운데 삼성이 내년도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한 글로벌 전략회의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이 회장이 미국서 테슬라와 AMD, 인텔, 퀄컴, 버라이즌 등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 만남을 갖고 돌아온 만큼 이번 전략회의는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와 반도체, 전자 등 그룹의 핵심 사업의 경쟁력 확대가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 기간 중 오스틴에서 일론 머스크 CEO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은 테슬라 본사와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두 사람은 인근 테일러 파운드리 신규 공장을 둘러보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테슬라로부터 23조원(165억달러) 규모의 차세대 AI 칩 'AI6' 생산 계약을 따냈다. 이는 파운드리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리사 수 AMD CEO와의 만남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과 2나노 파운드리 수주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삼성전자는 AMD의 AI 가속기 'MI350'에 HBM3E 12단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새너제이 소재 삼성전자 반도체 미주총괄(DSA) 사옥을 방문해 현장 경영도 챙겼다. 그는 이번 출장 결과를 바탕으로 AI 대전환이 본격화할 내년도 사업 구상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회장은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글로벌 전략회의는 참석하지 않고 출장 성과를 정리한 뒤 내년 사업 방향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글로벌 전략회의의 최대 화두는 AI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각 사업부의 현안 및 내년도 사업 목표, 영업 전략 등이 논의되는 자리로 향후 경영 방향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16~17일은 모바일·가전·TV 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이, 18일에는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장은 내년 초 서울 서초사옥에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신년 사장단 만찬을 주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신년 사업 전략도 논의할 예정이다. 재계는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이 AI 시대를 맞아 기술 경쟁력 강화와 위기 대응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2025-12-16 15:52:0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