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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CPSP 수주 총력…캐나다 해군 출신 전문가 현지 법인 지사장 영입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로 거론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해 캐나다 해군 출신 국방 전문가를 현지 법인 지사장으로 영입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CPSP 잠수함 사업을 총괄할 캐나다 현지 법인 지사장으로 글렌 코플랜드(Glenn Copeland) 사장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은 사업 수주를 위해 캐나다 지사(Hanwha Defence Canada)를 설립했다. 이번 코플랜드 사장 영입을 계기로 오타와를 중심으로 잠수함 사업 수주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코플랜드 신임 지사장은 캐나다 해군 장교로 임관해 작전 전술 장교, 초계함 부함장 등을 거치며 22년간 복무한 뒤 중령으로 전역했다. 이후 록히드마틴 캐나다에서 할리팩스 초계함 현대화 사업 책임자를 맡아 재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소프트웨어 개발 등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특히 전투관리시스템(CMS-330)의 사업개발부터 수출까지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노바스코샤 지역 방산기업 협회장을 역임하며 지방 정부 및 방산업계와의 협상과 교류를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경력이 CPSP 사업의 핵심 요소인 산업·기술혜택(ITB) 제안을 고도화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플랜드 신임 지사장은 "한화오션과 함께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캐나다 해군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이 CPSP사업 수주라는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캐나다 에너지 개발사 퍼뮤즈 에너지(Fermeuse Energy)와 캐나다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지역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오션은 퍼뮤즈 에너지의 장기 전략 파트너로 참여해 개념 설계와 엔지니어링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1 15:56: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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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 물량+탄소규제 ‘더블 수요’…한국 DF엔진, 수주 러시 타고 증설 확대

중국 조선업의 대량 건조 물량과 친환경 규제 대응 수요가 맞물리며 한국 선박엔진 기업으로 발주가 몰리고 있다. 이중연료(DF) 엔진 분야에서의 기술 신뢰와 검증된 운항 레퍼런스가 강점으로 부각되면서 국내 엔진사들은 지난해 수주를 크게 늘렸고, 올해도 연초부터 대형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늘어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 신설과 생산성 개선 투자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최근 공시를 통해 4340억원 규모 선박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매출의 36.1%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와 지역은 비공개이나 공시에 공급 지역이 아시아로 기재된 점 등을 근거로 업계에서는 중국 조선사향 물량으로 해석하고 있다. HD현대마린엔진도 이달 들어 중국 조선소와 243억원, 622억원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틀간 누적 계약액은 865억원으로 지난 2024년 매출의 27.4%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주 확대 흐름이 올해도 연초 대형 계약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다. HD현대마린엔진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759억1159만원(전년 대비 128.6% 증가), 매출 4023억9622만원(27.4% 증가)을 기록했다. 한화엔진은 지난해 3분기말 누적 매출 1조32억원(14.5% 증가), 영업이익 827억원(55.1% 증가)을 달성했다. 수주 확대의 배경으로는 조선업 호황과 중국의 대량 건조 물량이 맞물리며 엔진 발주가 증가한 점이 꼽힌다. 여기에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규제 강화로 DF 엔진 수요가 늘어나면서, 선주들이 가격보다 운항 안정성과 실선 레퍼런스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도 선박엔진 발주가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올투자증권은 HD현대마린엔진의 올해 영업이익을 1552억원(전년 잠정치 대비 104% 증가), 영업이익률을 18.1%에서 25.8%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엔진의 저속엔진 매출이 지난해 대비 12.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진업체들은 수주 증가 국면에서 친환경·전동화 역량 강화와 생산능력 확충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한화엔진은 지난해 12월 노르웨이 자회사에 2908억원을 출자해 전기추진·전력자동화 업체 SEAM 인수에 투입했다. 또 창원 본사 선박엔진 생산설비 신설에 802억원을 투자해 오는 9월까지 집행할 계획이다. HD현대마린엔진은 가스엔진 생산설비 개선과 노후설비 보수, 공정 개선 등에 오는 9월까지 221억원을 투자한다. HD현대엔진은 지난해 1~12월 14억원, HD현대중공업 엔진부문은 같은 기간 1308억원을 투입해 설비를 확충한 바 있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조선산업은 수주산업이고, 엔진은 선주가 지정하는 경우도 있다"며 "계약 과정에서 선주가 신뢰성을 이유로 특정 엔진을 요청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2026-01-21 15:54:2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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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AI 성공 기준은 유용성과 신뢰...본질 놓치면 안 돼"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인공지능(AI)의 설계와 디자인에서 실질적 유용성과 개방성, 신뢰감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를 통해 '아라마의 법칙'을 인용하며 "AI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일상적이고 실용적인 혁신으로 확장할 수 있게 만드는 본질을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마라의 법칙은 새로운 기술이 단기적으로는 과대평가 되고 장기적으로는 과소평가 되는 경향을 설명하는 용어다.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를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 사장은 "AI에 관한 핵심 질문은 더 이상 인지도 여부가 아니라 AI가 실제 삶에서 얼마나 실용적이고 도움이 되느냐"라며 "맥락과 의도를 충분히 이해해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업은 ▲보다 많은 사람이 사용 가능하고(Reach) ▲배울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쓸 수 있으며(Openness) ▲안정적 성능과 보안을 내장한(Confidence) AI를 설계해야 한다고 노 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산업 전반이 직면한 진짜 과제는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굳이 '프로젝트'를 만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AI를 설계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AI가 보편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언어, 문화, 사용 맥락 전반에서 동일한 수준으로 잘 작동해야 한다"며 "개방성은 언어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더 많은 사람이 편안하게 AI를 사용하려면 별도의 학습 없이도 직관적으로 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AI의 진정한 가치는 벤치마크나 모델 비교에서 드러나지 않는다"라며 "그것은 더 많은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고, 참여하며, 일상을 보다 수월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순간들 속에서 비로소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21 15:48: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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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침체 장기화…산업 재편 속 부담 지속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지속되고 있는 공급 과잉 구조 속에서 올해도 하반기 대형 신규 설비 가동과 중국의 추가 증설 부담으로 침체국면 탈출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1854억원, 영업손실 1624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2% 감소한 수준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실적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케미칼 역시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90억원, 영업손실 235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으며 영업손실은 직전 분기(1326억원) 대비 77% 확대된 규모다. 수요 회복 지연 속에서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며 적자 폭이 커졌다는 평가다. 올해 1분기에도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 업계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는 손익분기점으로 꼽히는 톤(t)당 250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 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은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는 중국 내 신규 설비 증설이 지속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에쓰오일(S-OIL)의 대형 석유화학 설비인 샤힌 프로젝트 가동도 예정돼 있다. 기존 공급 과잉 구조에 신규 물량이 더해질 경우 수급 불균형이 한층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1조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1304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당기순이익은 378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도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753억원이 예상돼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나프타분해시설(NCC) 석유화학사들은 지난해 말까지 사업재편안을 제출하며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다만 현재 제출된 안은 큰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으로, 정부와 업계는 늦어도 상반기 내 최종안을 확정하고 단계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범용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 간 구조조정이나 통합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전환이 실제로 작동해야 한다"며 "다만 시장 구조상 1~2년 안에 빠르게 전환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1 15:27: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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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중동 UMEX 2026 참가…무인·자율 수출시장 공략

LIG넥스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0~22일 열리는 무인·자율 시스템 전시회 'UMEX 202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무인복합체계(MUM-T) 확산 흐름에 맞춰 무인·자율 시스템 분야 수출 기회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UMEX는 로봇, 무인화, 드론, 인공지능(AI) 솔루션 등 미래전 분야를 중심으로 열리는 전시회로, 올해는 35개국에서 약 200개 업체가 참가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에서 감시정찰·전투·대드론 방호 등 다양한 임무에 대응할 수 있는 모듈형 무인수상정 콘셉트 모델 '해검-X'를 비롯해 '해검-II',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등 현지 작전 환경을 고려한 로봇·무인체계를 선보인다. 고스트로보틱스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국방·민수 분야 적용이 가능한 유무인복합체계 플랫폼으로 거론되는 사족보행 로봇 '비전 60'도 공개한다. 또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 ▲대드론통합체계 등 현지 군의 방공 역량 강화에 기여할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LIG넥스원은 전시 기간 현지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방 R&D 역량과 통합 솔루션 경쟁력을 알리고, 수출 사업과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현대 전장은 유무인복합체계, 인공지능, 드론 등 새로운 양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큰 폭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래전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21 14:14:3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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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폭스바겐·MINI

◆폭스바겐, 2025년 총 473만대 인도…유럽 시장 리더십 공고화 폭스바겐이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473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세계 각국의 금리 인상 기조와 글로벌 경기 침체, 중국 시장 내 치열한 경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이 맞물리면서 도전적인 시장 여건 속에서도 소폭 감소에 그치며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폭스바겐은 유럽(+5.1%)과 남미(+18.5%) 시장에선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 시장에선 순수 전기차 ID. 패밀리 모델과 내연기관 모델 모두 지속적인 수요를 보이며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본국인 독일에선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독일연방교통국(KBA)에 따르면 폭스바겐 브랜드는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전년 대비 0.5% 포인트 상승한 19.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마틴 샌더 폭스바겐 승용 부문 마케팅·세일즈·AS 총괄은 "올해에도 시장 환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롭고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효율성 및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중국 시장에 10종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38만 2000대다. 전체 판매량의 8.1%를 차지한다. 독일 내 인도량은 9만 3800대로 전년 대비 60.7% 증가했고, 유럽 전체 시장에서는 49.1% 증가한 약 24만 7900대가 인도됐다. 지난해에는 SUV 모델들의 인기가 이어졌는데, SUV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폭스바겐 전체 판매량의 50.2%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차량 중 SUV 모델이 78.5%에 달했다. ◆MINI 코오롱 모터스, 대전 전시장 신규 오픈 BMW 그룹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 모터스가 MINI 대전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MINI 대전 전시장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기존 BMW 대전 전시장 2층에 조성돼 통합 전시장으로 운영되며, BMW 그룹의 최신 전시 공간 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를 적용해 쾌적하고 여유로운 관람 환경을 갖췄다. 전시장에는 4대의 최신 MINI 모델이 전시되며, 별도의 개별 상담 공간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차 출고 고객은 1층에 마련된 핸드오버 존에서 특별한 출고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 총 3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과 BMW 차징 스테이션을 갖춰 전기차 급속 충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 BMW 유성 서비스센터 및 관평 서비스센터에서는 MINI 정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고객 편의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MINI 대전 전시장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4일 시승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석 고객 전원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2026-01-21 14:13: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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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기아·현대차

◆기아,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부트캠프' 성장 다큐멘터리 공개 기아가 글로벌 지역사회의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미래 세대에게 정비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 '부트캠프'의 성장 다큐멘터리를 21일 공개했다. 부트캠프는 일회성 물품 지원이 아닌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지향하는 기아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깊은 우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펌프 위에 붓는 물을 의미하는 '마중물'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기아는 실제 현장에 필요한 차량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내연기관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장비 및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2025년 부트캠프 1.0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추진할 부트캠프 2.0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이다. 기아는 지난해 부트캠프 1.0을 통해 멕시코, 페루, 필리핀, 모로코 등 4개국에서 총 87명의 전문 정비사를 양성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34명이 현지 딜러사에 취업을 완료했다. 한편 올해 진행할 부트캠프 2.0은 2025년 기준 4개국에서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싱가포르 등 국가를 추가 확대해 총 7개국에서 교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팰리세이드, 리프·그래비티 누르고 '북미 올해의 차' 수상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2026 북미 올해의 차'에서 유틸리티 부문에 최종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올해의 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수상 결과를 발표한 후 공식 홈페이지에 부문별 후보 차들의 최종 점수와 심사평을 공개했다. 팰리세이드는 최종 투표 결과 270점을 획득해 2위 닛산 리프(135점)와는 두 배, 3위 루시드 그래비티(85점)와는 세 배 이상의 점수 격차를 기록하며 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됐다.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 50명으로 구성된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팰리세이드의 가격 대비 뛰어난 가치와 완성도, 상위 차급에 준하는 고급감과 편의 사양을 수상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팰리세이드의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 에디터 존 빈센트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해당 차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현재 구매 가능한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고 호평했다. 오토가이드 편집국장 그렉 밀리오레는 "현대차가 추가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연비를 높여 가족 이동에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했으며, 액시오스 교통 전문 기자 조앤 뮬러 역시 "팰리세이드는 시작 가격이 4만 달러 미만이면서도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돼 가치와 기술, 효율성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팰리세이드의 넉넉한 레그룸과 적재 공간, 그리고 고객 일상과 이동 경험을 풍요롭게 하는 첨단 편의 사양이 장점으로 손꼽혔다. 팰리세이드는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며 대표적인 가족용 SUV로서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운 뛰어난 상품성은 전동화 전환기에도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며, 현대차의 북미 시장 입지 강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2026-01-21 14:12: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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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율주행·SDV 전환 대응 위해 5G 텔레매틱스 기술 개발 박차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차량과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5G 무선통신 기반 차량용 텔레매틱스 기술 개발에 나선다. 자동차와 무선통신망을 결합해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분야 전장 사업 강화를 위해 5G 무선통신 기반 안테나 일체형 텔레매틱스 솔루션(MTCU)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이동통신 세대가 4G에서 5G로 넘어가면서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고사양, 다기능 텔레매틱스 제품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 등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현재 전세계 대부분의 차량용 텔레매틱스 기능은 4G 이동 통신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현재 4G 기반의 텔레매틱스 제품을 양산 공급 중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는 5G 기반 차세대 텔레매틱스 기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커넥티드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양산 적용을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5G 기반 텔레매틱스 기술은 고정밀지도 서비스, 자율주행 원격제어, 초고화질 스트리밍 등 새로운 서비스가 가능하다. 현재 4G 통신 기반에서는 차량 내 무선 업데이트(OTA), 카투홈 서비스(차량과 스마트홈 연결), 인포테인먼트 콘텐츠 스트리밍 등의 서비스만 가능하다. 현대모비스 정수경 전장BU장(부사장)은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분야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자동차를 스마트폰처럼 다루고 싶어 하거나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가 늘면서 텔레매틱스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텔레매틱스 제어기 시장은 올해 6400만대 규모에서 오는 2030년 7700만대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1-21 14:06: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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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한수원에 테라파워 지분 양도…글로벌 SMR 공략 본격화

SK이노베이션이 보유 중인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테라파워 지분 일부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양도하며 3자 협력을 강화, 글로벌 SMR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보유 중이던 테라파워 지분 일부를 한수원에 매각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에너지 공기업이 세계적 SMR 개발사에 직접 투자한 첫 사례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테라파워 지분 인수와 관련한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심사를 마무리하며 글로벌 SMR 시장 참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는 2022년 8월 테라파워에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으며 이번 일부 지분 매각 이후에도 2대 주주 지위는 유지한다. 3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SMR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소재 분야의 글로벌 사업 경험을, 한수원은 원전 건설·운영 노하우를, 테라파워는 차세대 SMR 기술력을 맡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 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4월 'SMR 개발 및 실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지분 참여를 계기로 미국 및 해외 SMR 건설, 국내 SMR 도입을 위한 사업화 본계약도 순차적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테라파워는 빌 게이츠가 2008년 설립한 차세대 원전 개발 기업으로, 기가와트급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결합한 나트륨 원자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와이오밍주에서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 최초 상업용 나트륨 SMR 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첨단 기술력과 높은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테라파워 SMR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을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MR은 모듈형 설계를 기반으로 건설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지역·단계별 증설이 가능해 전력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테라파워의 나트륨 SMR은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해 발전량을 조절하는 부하 추종 운전이 가능해 재생에너지와의 보완적 시너지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를 단순 협력을 넘어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 지분 투자를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핵심 기술과 지식재산권(IP)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원전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과 국가 입장에서 IP 확보는 장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과거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을 겪은 점을 고려하면 이번 지분 참여는 향후 원전 수출과 해외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권리 이슈를 사전에 관리하려는 대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는 나트륨 기술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차세대 원자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비전을 실현하는 또 하나의 진전"이라며 "한수원이 투자자 그룹에 합류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3사는 올해 상반기 내 사업화 본계약을 체결하고 북미 등 글로벌 SMR 사업을 본격 이행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 사업단장은 "와이오밍 프로젝트 지원과 해외 SMR 사업, 소재·부품 국산화 등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1 14:04: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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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올해 유통산업 핵심은 '연결 전략'…고객·AI·경험이 경쟁력

대한상공회의소는 미래 유통산업의 핵심 성장 키워드로 'C.O.N.N.E.C.T'를 선정하며 "앞으로의 경쟁력은 고객과 매장, 인공지능(AI)과 경험을 얼마나 정교하게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22일 발간한 '2026 유통시장 소비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업종 간 경계가 무너진 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유통은 단순히 덩치를 키워 성장하는 단계를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순환'(C)는 더 많이 파는 시대에서 더 오래 쓰는 순환의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유통 경쟁력의 기준이 판매량에서 친환경과 지속 가능성으로 이동하면서 환경 규범을 비즈니스에 내재화하는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다. 실제 국내 패션기업과 백화점들은 옷을 직접 매입해 재판매하는 서비스를 도입하며 자원 순환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를 공략하고 있다. 수출기업들 역시 유럽의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도입 등 글로벌 환경 규범에 발맞춰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재활용까지 관리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옴니허브'(O)는 동네 매장을 최첨단 배송기지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대형마트들은 매장 안에 작은 물류센터를 구축해 주문 즉시 상품을 출고하며 배송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편의점과 동네 슈퍼(SSM) 역시 배달 플랫폼과 손잡고 '집 앞 배송'을 책임지는 도시형 배송 거점으로 변신 중이다. '신시장'(N)은 K-컬처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이다. 유통기업들은 내수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형 쇼핑 플랫폼과 문화를 함께 수출하며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국내 대형 유통사가 베트남 하노이에 한국형 복합몰을 조성한 사례나, H&B 유통사가 온라인 플랫폼만으로 150여 개국에 K-뷰티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새로운 가치'(N)는 극단적으로 양극화된 소비 성향에 대한 대응이다. 생필품은 반값에 구매하면서도 취미와 취향에는 과감히 지갑을 여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면서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초저가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유통의 성패는 이처럼 상반된 소비자의 요구를 얼마나 정교하게 충족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경험'(E)은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 변화에 주목한다. 매장은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시간을 소비하는 장소로 전환되고 있으며 고객 체류 시간이 경쟁력의 핵심 지표로 떠올랐다. 캐릭터 팝업스토어로 변신한 편의점이나 대형 식품관과 예술 공간을 결합한 백화점 사례처럼, 체험과 놀이 요소가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고객가치'(C)와 관련해서는 고객 생애 가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소수의 충성 고객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단골을 넘어 팬을 만드는 관계 경영이 핵심 전략으로 부상했다. 백화점의 2030 전용 VIP 프로그램이나 온라인 유통사의 취향 맞춤형 콘텐츠 제공은 이러한 흐름을 보여준다. 마지막 ''기술'(T)에서는 AI 기반 개인화 기술이다. AI가 고객의 취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상품을 제안하는 '쇼핑 비서'가 유통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글로벌 기업 아마존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AI 추천으로 만들어낼 만큼 정교한 개인화 엔진을 가동하고 있으며 네이버 역시 검색 없이도 취향에 딱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희원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국내외 성공 사례는 유통의 미래가 이미 연결형 모델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제'CONNECT 전략'을 얼마나 빠르고 현실적으로 실행하느냐가 미래 유통산업의 생존을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1 14:04:1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