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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 박태환, 로마대회 자유형 200m 우승…세계선수권 청신호

박태환(28·인천시청)이 내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델 누오토에서 열린 '세테 콜리 국제수영대회' 둘째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89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에서 1분48초24로 전체 1위에 자리한 박태환은 2위 그레인저 니콜라스(1분48초30), 3위 스콧 던칸(1분48초47·이상 영국)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54의 기록으로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맥 호튼(호주·3분47초58)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박태환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의 이날 결승 기록은 지난달 미국 아레나 프로스윔 시리즈 대회에서 작성한 기록 1분46초71에 0.18초 뒤지지만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어 나머지 경기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 박태환은 26일 자유형 100m와 800m에도 출전한다. 한편 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서는 박태환은 7월 23일 자유형 400m를 시작으로 24~25일 자유형 200m, 29~30일 자유형 1500m에 출전한다.

2017-06-25 14:53:4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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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박열' 믿을 수 없는 스토리·연기·연출

[필름리뷰] '박열' 믿을 수 없는 스토리·연기·연출 영화 '박열'을 보는 내내 '진짜 있을 수 있는 일이야? 말이 돼? 어떻게 저럴 수 있었을까?' 라며 감탄했다. 보통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면 비장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극을 장악하는데 오히려 유쾌하고 코믹하기 까지 하니 놀라울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그 모든 내용이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했다고 하니 저절로 탄성이 나올 수밖에. 전작인 '동주'를 통해 관객의 마음을 울린 이준익 감독은 잘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그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청춘 '박열'을 대중에게 소개한다. '박열'은 간토대학살 사건이 벌어졌던 1923년, 일제의 만행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했던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믿기 어려운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독립투사 박열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겠지만, 1923년을 살았던 '인간 박열'을 조명하는 영화다. 극중 박열과 후미코는 동지이자 연인으로 나온다. 암울했던 시기이지만, 부당한 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신념을 표출하고 행동으로 옮긴 불덩이같은 청년들이다. 목숨을 걸고 일본 제국의 부도덕한 태도를 추궁하며 일본 내각을 가지고 노는 이들의 무모한 행동들은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해학적이고 경쾌하게 그려진다. 이준익 감독이 '동주'를 통해 억압받던 일제강점기에 찬란하고 빛났던 미완의 청춘들을 그렸다면, '박열'은 불덩이처럼 뜨거웠던 청춘을 담았다. 조용하기보다는 시끄럽고, 계획적이기보다는 무모하다. 스크린 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박열의 행동은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결국에는 감탄하게 된다. 그동안의 일제 강점기 배경의 영화들이 비장함과 엄숙함을 강조했던 반면, '박열'은 시대극의 관습을 탈피해 풍자와 해학을 바탕으로 관객에게 웃음과 사이다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배우 이제훈과 최희서는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를 완벽하게 소화해 몰입도를 높인다.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한 이제훈과 일본어와 감정연기를 완벽히 소화한 최희서의 호흡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역사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각과 시대가 갖고 있는 감정, 신선한 재미.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담백하게 담아낸 이준익 감독의 연출로 완성됐다.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영화 '박열'은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뜨거운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28일 개봉.

2017-06-25 14:21: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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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의법칙](4)"셋이 아니어도 괜찮아" 일로와이로, 발상의 전환

멤버 일로가 작사·작곡·편곡 전담 올해 최대 앨범 3장 더 내는 것 목표 기획공연 '로들의 친구들' 계획 중 만우절엔 앨범 '만우절'을, 어린이날엔 'TV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를 내놨다. 어찌보면 특별할 것 없는 발매 콘셉트라 여길 수 있지만 이는 오산이다. '뻔함'을 관통하는 유쾌한 발상, 밴드 일로와 이로의 음악이 독특한 이유다. 일로와 이로는 지난 4월 1일 첫 EP앨범을 발매한 뒤, 5월 5일 두 번째 앨범을 발매했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밴드 일로와 이로는 나이도, 성격도 제각각인 멤버 일로(강원우), 이로(강전호), 삼로(곽진석)가 뭉쳐 독특한 시너지를 내고 있었다. "저희 만의 규칙이 있어요. 가령 앨범 자켓에 얼굴 없는 친구 '영로'가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거나, 정식 음반을 발매할 땐 꼭 4곡씩 넣고 스킷(Skit)을 넣는다거나 하는 것들요. '로' 돌림 이름을 쓰는 이유요? 재밌으니까요. 팬들은 '팔로'라고 불러요. '팔로우(Follow)' 하라는 의미에서요. (웃음)" (일로, 삼로) '일로와 이로'라는 팀명은 처음 듣는 이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낸다. "실제로 공연을 한 두어번 할 때까지 팀명이 '일루와 이루'인줄 알았다"던 삼로의 뜬금 없는 고백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 배경은 꽤나 단순했다. 일로는 "군대에 있을 때 인형을 만들었는데 그 이름이 일로, 이로였다"고 운을 뗐다. "부대에서 후임(영로)이랑 같이 녹음하고 믹스를 했는데 팀 이름이 없었어요. 그때 인형 이름이 떠올랐고, 일로와 이로라고 하게 된 거죠. 어감이 좋잖아요. 하하" (일로) 멤버들의 이름이 일로, 이로, 삼로가 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일로는 "밴드 이름을 듣곤 저희 이름이 일로, 이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그게 재밌어서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그렇게 일로, 이로, 삼로라고 부르고 있다"고 했다. 으레 '팀'이라 하면 한 곳에 소속돼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일로와 이로는 각기 다른 음악 활동을 하면서 원할 때마다 자유자재로 뭉친다는 특징이 있다. 이로는 "일로 형은 포스트 록밴드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에 속해 있고, 저는 MKS라고 재주 연주가로서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고 소개했다. "저는 팝을 기반으로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인디밴드 뷰티핸섬에서 퍼커션을 치고 있어요. 동시에 다양한 가수들의 세션에 참여하고 있어요. 에디킴, 크러쉬, 딘, 김예림, 신현희와 김루트 이런 팀의 세션으로 주로 활동 중이에요. 일로와 이로에선 신스 베이스를 맡고 있지만요.(웃음)" 각기 다른 음악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기에 일로와 이로의 일정을 맞추기란 쉽지 않다. 삼로는 "서로 이해해주기 때문에 괜찮다. 오히려 각자 활동 영역이 다른 데다,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일로와 이로가 더 유지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스트레스 받지 말자"는 밴드의 모토가 단 번에 이해되는 부분이었다. 삼로는 "처음 이 팀을 시작했을 때 주변에서 걱정하는 친구들도 많았다"면서 "이 팀에만 모든 걸 쏟는 것보단 성과가 적겠지만 이 조차도 '일로와 이로'라는 팀의 색깔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팀을 시작할 땐 '돈 벌 생각, 성공할 생각을 하지 말고 재미있게 하자'고 약속했어요. 에너지 쏟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신날 때 하고 쉬고 싶으면 쉬면서 하자고 말이죠." (삼로) 명확한 목표와 가치를 공유하기에 음악 그 자체로 즐거울 수 있다. 그러면서도 서로의 몫은 제대로 해낸다. 달라도 너무 다른 세 사람이 공생할 수 있는 이유다. 아직은 철들기 싫은 세 사람의 유쾌한 사고는 음악에서도 잘 드러난다. '중2병'을 주제로 한 노래 '소년병'부터 텅텅 빈 냉장고를 주제로 한 '텔레토비' 등에서 일로와 이로만의 독특한 음악성을 느낄 수 있다. 모든 곡을 제작 중인 일로는 "'버스킹은 버스 정류장에서' 같은 아재개그를 좋아해요. 그런 생각에 따라 실제로 공연을 하기도 하고요."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거의 매달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기획 공연 '로들의 친구들'도 또 준비 중이에요. '개강해서 개강해졌어!' 이런 제목들은 제 아이디어죠.(웃음) 이번엔 저희가 3인조 밴드니까 3인조 밴드들의 모임, 이런 콘셉트로 진행을 해볼까 해요." (일로) "저희는 인디밴드 중에서도 하고 싶은대로 막 하는 자유도가 높은 팀이거든요. 남들이 생각만 하고 못하는 걸 실현화 시키죠. 그게 저희 팀의 특징이에요." (삼로) 그래서 음악을 하는 궁극적인 목표, 음악에 대한 생각도 일반적인 흐름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일로는 "음악은 목표가 아닌 도구다. 이 사람들과 같이 하는 게 좋아서"라며 "왜 음악을 하는지 고민해봤는데 듣는 데서 충족되지 못하는 게 있어서다. 음악은 너무 좋은데 내 얘기 같으면서도 완전히 내 얘기가 아니더라. 그래서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는 음악을 두고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음악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다. 그래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나의 전부다"라며 "음악을 하면서 다른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지만, 음악을 하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삼로의 생각은 또 달랐다. 그는 "음악은 제가 가진 단순한 기술 중 하나이자, 제 사고방식을 바꾸게 해준 매개체다"라고 정의했다. 이어 "음악을 굉장히 늦게 시작했다. 21살에 퍼커션을 시작했고, 해보니 잘 맞더라. 제가 즐거워하는 일을 사람들이 보면서 즐겨주고, 그걸로 제 생활이 가능하다"면서 "저는 연주 하는 기술을 가진 기술자라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일반적이진 않지만, 이런 사람도 필요한 것 아니겠나"고 했다. "60억 인구 중 나 하나쯤은 특별하지 않은 존재일 수 있다. 그러니 좌절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 해보라"던 이들의 조언은 진심이었다. 세 사람은 늦어도 8월엔 새 앨범을 내고, 올해 적어도 한 장, 많으면 세 장의 새 앨범을 낼 계획이다. "꼭 셋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그래도 일로와 이로는 '일로와 이로'니까요. 세상에 이런 밴드 하나쯤 있어도 괜찮지 않나요?(웃음)"

2017-06-25 14:20: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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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탈퇴" vs "논의 중"…초아와 FNC, 여전한 입장 차

FNC 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측이 AOA 초아의 팀 탈퇴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FNC 측은 23일 "회사는 본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추후 거취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 탈퇴 여부와 향후 활동 등을 결정하는 부분에 있어선 논의할 사항이 있다. 충분히 협의 후 공식적으로 말씀 드릴 것"이라며 "이번 사안과 관련한 더 이상의 억측과 오해가 없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초아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룹 AOA 탈퇴 소식을 전했다. 초아에 따르면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복용했으며,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줄이는 등의 노력도 기울였지만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그는 "팀에서 탈퇴해 함께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의 입장은 달랐다. 같은 날 FN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탈퇴와 관련해선 서로 얘기가 오가는 상황이며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면서 "향후 거취에 대해선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근 계속된 초아의 잠적설과 열애설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열애설이 불거졌던 이석진 대표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또 한 번 열애설이 제기된 것. 이와 관련해 초아는 "열애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이석진 대표는) 저에게 많은 힘이 돼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연애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니 솔직히 말씀드리고 예쁜 만남 갖겠다"고 했다. 임신설, 낙태설, 결혼설 등 각종 논란에도 담담히 대응했다. 초아는 "임신도, 낙태도 하지 않았고으며 결혼을 위해 탈퇴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열애하며 활동하는 분들도 많고, 연애하고 싶으면 밝히고 활동하면 되는 건데 왜 제 탈퇴와 열애설이 연관 지어지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이렇듯 초아는 SNS를 통해 각종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면서 탈퇴를 공식화 하고 있다. 그러나 FNC 측이 또 한 번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만큼 향후 양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6-23 15:26: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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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한화 이글스가 김성근 전 감독의 잔여 연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거액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김 전 감독이 이를 고사했다. ▲양궁 여자 대표팀이 2017년 현대 양궁월드컵 3차대회에서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 진출해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까지 끝난 남녀 리커브·컴파운드 단체전과 혼성전 가운데 남성 리커브 단체전과 컴파운드 혼성전을 제외한 4개 종목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가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벌인 트리플A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 수비수 김진수가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 수비수 정승현(23)이 일본 J리그 사간 도스로 이적한다. ▲국내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대명 킬러웨일즈가 전력 강화를 위해 정신력과 몸싸움이 능한 수비수 김우영과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성우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가 베테랑 포수 조인성과 우완 송신영을 방출한다. 한화는 이미 조인성과 송신영에게 구단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23일 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을 할 예정이다.

2017-06-23 15:25: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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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2실점 호투…불펜 동점 허용에 시즌 4승은 불발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4승 달성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구원 투수의 동점 허용으로 아쉽게 승리를 날렸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류현진은 3-2로 앞선 6회 크리스 해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해처는 안타와 볼넷을 1개씩 내주고 3-3 동점을 허용해 류현진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이날 류현진은 총 86개를 던져 스트라이크로 52개를 넣었다. 최고 시속은 150㎞를 찍었고 삼진 3개를 잡았다. 평균자책점은 4.35에서 4.30으로 조금 내려갔다. 지난 1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30일 만에 시즌 3승이자 1021일 만에 원정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이날 아쉽게 승리를 날리면서 류현진의 시즌 첫 2연승 달성은 물거품이 됐다. 류현진은 1회 메츠 톱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시속 148㎞짜리 속구를 얻어맞아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내줬다. 다저스는 0-1로 뒤진 3회 홈런 2방으로 3점을 뽑아 역전했으나, 류현진은 3-1로 앞서던 4회에서 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른손 타자 트래비스 다노에게 밋밋한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좌중월 솔로포를 내줬다. 류현진은 5회에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에 몰렸으나 윌머 플로레스에게 볼 카운트 0볼 2스트라이크에서 기습적으로 높은 속구를 던져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날 2개의 홈런을 맞아 류현진의 시즌 피홈런은 14개로 늘었다.

2017-06-23 15:25:0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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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넘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감동, 그 이상의 울림 전한다

장애를 넘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감동, 그 이상의 울림을 전한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은 오랫동안 지속 되어 왔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하지만 장애인은 신체 혹은 정신이 불편하기 때문에 보호하고 지켜줘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족하기 때문에 그 부족함을 채워주어야 한다는 무의식, 그 자체가 편견일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시혜와 동정이 아닌 인권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예술 작품은 자연스럽게 인식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내 이름은 칸' '아이 엠 샘' '말아톤' 등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스토리의 영화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되었고, 최근에는 연극과 뮤지컬에서도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과 함께 다뤄지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 받는 세 작품, 연극 '킬 미 나우'ㆍ 뮤지컬 '디어 에반 한센'ㆍ 영화 '원더스트럭' 또한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통해 진한 감동과 큰 울림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관객들은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그들을 이해하는가 하면, 그들의 삶을 살아가는 열정에 용기를 얻고, 오히려 치유와 위로를 받는다. 연극 '킬 미 나우'는 선천적 지체장애로 평생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아빠로부터 독립을 꿈꾸는 17세 소년 '조이'와, 작가로서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홀로 아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아빠 '제이크', 그리고 주변인들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삶을 입체적으로 그린다. 작품은 서로 사랑하고 헌신하는 가족이라도, 장애라는 현실 앞에서는 자식의 성장을 마냥 기쁘게만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대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도 불구하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우리의 삶과 관계를 돌아보도록 이끈다. 더불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한계에 내몰린 이들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내리는 결정을 통해 인간다운 삶과 존엄, 그리고 진정한 이해에 대해 진실하고도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7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2017년 제 71회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을 포함하여 6개 부문을 수상한 브로드웨이 최고 화제작 '디어 에반 한센'은 불안 장애를 앓고 있는 주인공이 동급생의 죽음을 겪으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던 '에반 한센'은 담당 의사의 권유로 '자신에게 보내는 희망의 편지'를 쓰게 된다. 하지만 이 편지가 자살한 동급생 '코너'의 주머니에서 발견되면서 이 편지는 '코너'의 유서가 되고, '에반 한센'은 그의 가장 친한 친구로 둔갑하게 된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한센'은 한 청소년이 자신을 찾아가는 자아 성장기라고 할 수 있다.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이 힘들었던 '에반'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감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의 외로움과 회복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이다. 영화계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 있다. 2017년 제 70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초청작 '원더스트럭'이다. 1977년, 한번도 본적 없는 아빠를 찾아 떠나는 '벤'과 1927년, 스크랩북에 가득한 여배우를 꿈꾸며 떠나는 '로즈'의 여정을 50년의 시간 차를 교차하며 그린다. 1977년, 엄마의 유품인 책 '원더스트럭'과 메모지에 쓰인 뉴욕의 주소를 발견한 '벤'. 그러나 번개로 청각을 읽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아버지를 만나게 되리라는 기대를 품고 병원을 탈출하여 뉴욕으로 향한다. 1927년, 선천적으로 청각 장애가 있는 '로즈'는 항상 집안에서 종이로 뉴욕의 빌딩을 만들거나, 좋아하는 여배우의 기사를 스크랩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여배우의 공연 기사를 읽고 뉴욕으로 향한다. 각자 고립되고 외롭지만, 언제나 다른 삶을 꿈꾸어 왔던 두 아이가 자신의 삶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찾아 가는 과정이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소리가 사라진 이들의 세계를 통해 진정한 소통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내년 봄, 한국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2017-06-23 09:19: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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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타이완 100만전 개최로 교류 확대 기대

한, 타이완 100만전 개최로 교류 확대 기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은 국내외 만화 교류를 위한 '한, 타이완 100만전'을 오는 27일부터 7월 9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한, 타이완 100만전(台韓百漫展)'은 최근 한국 웹툰 콘텐츠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만화 산업 분야의 양국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양국 만화가를 중심으로 한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타이완을 대표하는 만화가 100명이 직접 참여한 드로잉 작품을 한 데 모아 가로 5.2m, 세로 2.7m 크기의 초대형 원화를 전시하며, 소형 원화 6부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전시 공간 내 가로 13m 규모의 대형 스크린 '만화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통해 전시 참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 타이완 양국의 만화가가 교류하는 전시도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 3인으로 前우리만화연대 회장 김광성 작가, 밀리언셀러 만화 '힙합'의 김수용 작가, 국민 순정만화 '풀하우스'의 원수연 작가가 참여하며, 타이완에서는 만화가 3인으로 한국 태권도를 그린 종멍순(鐘孟舜) 작가, 한국의 인삼을 그린 라이요우시엔(賴有賢) 작가, 한국 김치를 그린 초우펑친(仇鵬欽)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통해 한국과 타이완 양국에 대한 견해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올해 1월 한국 만화가 100인의 타이완 100대 아이콘(타이완을 대표하는 동식물, 음식, 유적지, 문화 등) 지도를 그린 작품 전시가 타이완에서 개최되어 양국이 교류한 것에 이어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개최된다. 전시 개막식은 6월 27일 오후 2시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타이베이시만화직공회 종멍순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ICC, 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연대, 한국카툰협회, 웹툰협회 등 양국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 웹툰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주요 국가에서 열리는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해나갈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2017 런던 코리안페스티벌에서 한국 웹툰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8월 2017 대만 만화박람회,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중국 광저우에 이어 11월에는 터키 이스탄불 국제도서전에 참여해 한국 웹툰의 작품성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2017-06-23 09:18:2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