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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블록버스터 영화 속 감성 자극하는 로맨스 실화

'내 사랑' 블록버스터 영화 속 감성 자극하는 로맨스 실화 '올해 최고의 사랑 영화'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내 사랑'이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쏟아지는 7월 최성수기 극장가에 유일하게 빛나는 로맨스 영화로 당당히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 극장가는 벌써부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시작으로 '덩케르크' '군함도'까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내 사랑'이 7월 12일 개봉한다. 쟁쟁한 국내외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내 사랑'은 사랑에 서툰 남자 에버렛(에단 호크)과 솔직해서 사랑스러운 여인 모드(샐리 호킨스)가 운명처럼 세상에서 가장 작은집에서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가는 로맨스 영화다. 캐나다 나이브 화가로 사랑받은 실존 인물인 '모드 루이스'와 그녀의 남편인 '에버렛 루이스'의 실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일찍이 관심을 모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3%를 기록했으며 특히 레전드 로맨스 영화 '비포 시리즈'의 에단 호크와 연기의 신 샐리 호킨스가 선사할 로맨틱 케미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많은 영화 팬들은 최근 국내 극장가에 빼어난 신작 로맨스 영화가 없었던 상황에서 감성적인 연출과 실화 로맨스, 눈물 펑펑 나는 배우들의 연기,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까지 모든 것에 만족감을 선사하는 '내 사랑'에 열광하고 있다. 한 여름 밤을 수놓을 로맨스로 감성을 깊이 자극하며 엄청난 물량을 투입한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맞서 어떠한 흥행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6-28 14:18: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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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금천예술공장, 낡은 인쇄공장이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이 되기까지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금천예술공장, 낡은 인쇄공장이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이 되기까지 독산역의 숨은 예술공간…29일~7월1일 '오픈스튜디오' 개최 1970년대에는 전화기 코일 공장, 1990년대에는 전화요금 고지서 인쇄공장으로 유명했던 서울의 대표 공업지대 금천구 독산동. 낡은 인쇄공장이 지금은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 있다. 바로 '금천예술공장'이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에서 내린 뒤 1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5분 정도 걷다보면 '금천예술공장'이라고 적힌 회색시멘트 공장 건물을 만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금천예술공장이 위치한 독산동 일대는 1980년대 섬유·봉제 산업이 이끌던 구로공단 지역으로 2000년 이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명칭변경하면서 소프트웨어 분야 벤처기업, 패션디자인, 정밀기기 중심의 첨단정보산업단지로 정체성이 바뀌었다. 그리고 삭막했던 이곳 공장지대는 지난 2009년부터 서울시가 컬처노믹스 사업의 일환으로 옛 인쇄공장을 사들여 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면서 주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는 예술을 통한 커뮤니티 복원과 지역재생을 목표로 독산동의 한 인쇄공장을 리모델링하며 금천예술공장을 개관했다. 금천예술공장은 시각예술 전문 창작공간이자 '예술의 산업지원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예술가들에게 장기 레지던스형 개인창작공간과 대형공동작업실 및 국제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지난 8년 간 예술가의 창작지원과 기업·기관 연계, 국내예술가의 국제화를 지원해왔으며 전 세계 30여 개국 267명(팀)의 입주작가들이 거쳐간 대표적인 시각예술 분야 국제 레지던시로 앞으로의 역할이 더 기대되는 대표적인 서울시 창작공간으로 손꼽힌다. 언뜻 보면 회색 시멘트벽의 공장건물처럼 보여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옛 공장 터에 '예술'이 입혀진 독특한 창작공간이 펼쳐진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이 건물에는 19팀의 재능있는 작가들이 입주해 회화, 설치, 영상, 사진, 미디어아트 등 시각예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활동을 한다. 예술가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예술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민, 지역주민도 이 공간에 참여함으로써 문화향유와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금천예술공장은 매년 1회 국내외 작가를 대상으로 입주 예술가 정기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선발된 예술가들에게는 24시간 사용 가능한 창작스튜디오를 제공하며, 전문가지원 프로그램, 기획전시 등 창작역량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리고 일 년에 한 번, 금천예술공장의 모든 스튜디오를 개방해 입주 예술가들의 작품과 작업공간을 접할 수 있게 한다. 오픈스튜디오 기간 동안 기획전시 외 다양한 부대행사들은 지역 주민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오픈스튜디오 기간은 29일부터 7월 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입주하고 있는 8기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레바논, 대만 등 6개국 19명(팀)의 예술가들이 참여했으며 그들의 창작과정과 작품세계를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오픈스튜디오와 기획전시 '다시, 주변인', 관객과 작가가 함께 작품을 만드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 이국적인 그림자극을 즐길 수 있는 '오프닝 퍼포먼스'와 모던포크 야외 공연, DJ 퍼포먼스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오픈스튜디오'를 관람하며 작가들의 창작과정을 살펴봤다면, 이번엔 완성된 전시 작품을 살펴볼 차례다. 작가 15명(팀)이 참여한 기획전 '다시, 주변인'은 개막일 29일부터 내달 23일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특히 전시장 외에도 창고동(대형작업실), 아카이빙룸, 워크숍룸 등 금천예술공장 일대를 전시 공간으로 조성하여, 작품 주제와 작가 의도를 더욱 부각시켰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오세원 큐레이터는 "최근 우리 사회는 불통, 불황, 불공정에 의한 무력감과 참담함, 집단 분노에 빠져있었다. 지난 1년간 금천에서 치열한 시간을 보낸 이번 작가들은 다시 주변인(marginality)으로 돌아가 상처 입은 사회를 회복시키고 다양한 가치와 주변부 삶의 의미를 되찾고자 한다"라며, "향유, 회복, 위로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전시가 금천예술공장 입주 작가 모두의 축제이자 느슨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참여와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밖에도 관객과 작가가 직접 만나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관객 체험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오프닝 퍼포먼스를 꾸민 리나 유네스(Lina Younes) 작가와 관객들이 함께 종이 관절인형을 만들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을 체험하는 '흔들흔들 종이 관절인형 만들기'는 놓쳐선 안될 추천 프로그램이다. 금천예술공장 '8기 오픈스튜디오'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2017-06-28 12:00:38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우연한 횡재 땐 조심을

"원장님 저는 참 재물운이 좋은 것 같아요." 오십대 후반의 여자분이 요즘 운세가 잘 풀리는 것 같다며 웃음이 환하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큰 돈이 들어왔어요. 갑자기 부자가 된 것 같아요." 6년 전에 아이가 지방에 있는 대학교를 가서 아파트를 하나 사주었다고 한다.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었기에 편하게 생활하라고 신경을 써 준 것이다. 4년 전에는 제주도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친구 말에 땅을 조금 사놓았다. 아파트는 아이가 졸업한 뒤에 월세를 주고 있었는데 인근에 큰 도로가 나면서 가격이 뛰었다는 것이다. 제주도에 사 놓은 땅도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런걸 보면 재물운이 좋은 거 아닌가요?" 여자분 사주는 몇 십억 정도의 재산이 생겨서 큰부자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지만 남편이 재물운이 무척 좋은 사주여서 집안의 풍요는 남편에게 달렸다. 돈이 들어오면 기쁘기 마련이다. 사주에서 편재운이 좋을 때는 우연히 횡재를 하는 일이 있다. 편재가 강할 때 역시 생각지도 않은 돈이 들어올 확률이 높아진다. 상담을 온 여자분 처럼 남이 권해서 별 계산도 없이 땅을 샀는데 땅값이 오르면 편재의 덕인 경우가 많다. 생전 주식도 모르던 사람이 친구 따라서 주식을 샀는데 대박이 나면 그것도 편재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자기가 별로 한 것도 없이 뜻밖에 손에 들어오는 재물이라는 데 있다. 잘 알아보지도 않고 아파트나 상가를 샀는데 값이 오르면 그 이후가 문제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첫 번째 투자에서 큰 수익을 올리면 자기에게 재물운이 따른다는 착각에 빠지고 더 심하면 물건이나 시장을 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여기게 된다. 자기의 상황에 대한 오판을 하는데 이는 자칫하면 큰 타격을 불러온다. 재물운이 좋으니까 내가 물건을 볼 줄 아니까 투자를 하면 또 돈을 벌겠지 하고 판을 키우는 사람이 많다. 그때는 수익을 보장할 수 없다. 수익은 고사하고 횡재로 벌어놓은 돈까지 까먹을 수도 있다. 주식에 처음 투자하는 사람이 돈을 벌면 더 큰돈을 집어넣는 게 일반적이다. 결국 벌었던 돈도 잃고 예금까지 깨서 투자를 하다가 큰 손실을 보는 사람이 하나 둘이 아니다. 우연히 횡재를 하게 되면 평소보다 더 신중해져야 하고 오히려 냉정해져야 한다. 우연히 생긴 횡재가 지속되는 일은 드물다. 흥분하면 더더욱 위험하다. 자기에게 들어온 재물운이 사주와 운세에 있는 것인지 잘 살펴야 한다. 그 운세가 현재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언제까지 힘을 유지하는지도 보아야 한다. 만약 사주운세에 없는 재물이라면 자만하지 말고 더 이상의 재물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래야 들어온 돈을 지킬 수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2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28일 수요일 (윤달 5월 5일)

[쥐띠] 48년생 공허로운 재물을 탐하지 마세요. 60년생 술집 가까이 가지 마세요. 72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습니다. 84년생 시기가 맞아 떨어져 이루려는 목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소띠] 49년생 하는 일이 마음과 같지 않습니다. 61년생 만사가 대길 할 운세입니다. 73년생 스스로를 조절할 줄 아는 실력을 갖추세요. 85년생 능력이 절정에 달하게 됩니다. [범띠] 50년생 옳지 못한 생각은 가지지 마세요. 62년생 실업자 생활을 청산할 때가 왔습니다. 74년생 밖으로 나가면 귀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86년생 대수롭지 않은 병이나 젊을 수록 조심하세요. [토끼띠] 51년생 친목을 돈독히 한 덕을 볼 수 있겠습니다. 63년생 방해하는 것이 없으니 막힘이 없습니다. 75년생 불안한 거래이더라도 이루어집니다. 87년생 잃었던 것을 찾게 됩니다. [용띠] 52년생 화해로 해결하려 하지만 어렵습니다. 64년생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는 도와주는 이가 없겠습니다. 76년생 최악의 상태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88년생 부채로 부도 위험이 있겠습니다. [뱀띠] 53년생 업무를 볼 때 주변의 반대가 있겠습니다. 65년생 분수에 넘치지 않는 행동만 하세요. 77년생 복록이 저절로 굴러 들어오게 됩니다. 89년생 하찮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세요. [말띠] 54년생 유익한 거래가 이루어 지겠습니다. 66년생 원수로 돌아설 듯하나 결국 화해합니다. 78년생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90년생 좋은 취직 자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양띠] 55년생 아마도 여성의 도움이 있겠습니다. 67년생 분실한 물건이 있다면 여성의 소행일 것입니다. 79년생 귀인은 동쪽이나 북쪽 방향에 있습니다. 91년생 합격 수가 있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계획성 없이 일을 해 나가니 모든 것이 엉망입니다. 68년생 오늘 하루 뜻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80년생 위독한 상태까지 가게 되니 주의하세요. 92년생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닭띠] 57년생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마세요. 69년생 도와줄 사람이 없으니 막막하기만 합니다. 81년생 가까운 사람이 곁을 떠납니다. 93년생 상대방의 마음이 이미 떠났습니다. [개띠] 58년생 친구와 싸우지 마세요. 70년생 모든 일이 발전 일로에 있습니다. 82년생 새로운 것을 계획하고 실행하기에는 최적 기입니다. 94년생 윗사람에게 자문을 구하면 더욱 발전 할 것입니다. [돼지띠] 59년생 쉽게 찾을 수 없으니 단념하는 것이 좋습니다. 71년생 남의 재물을 탐하지 마세요. 83년생 욕심을 버리고 현재의 만족하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95년생 우정을 돈독히 하세요.

2017-06-28 06:3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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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군산서 리턴 매치…'시즌 첫 2승' 나올까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첫 2승자가 군산에서 나올까. KGT 시즌 10번째 대회인 카이도 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이하 전북오픈)이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 골프장 리드·레이드 코스(파71)ㅔ서 열린다. 올해 한국남자프로골프는 매주 볼거리가 넘쳐난다. 지난해 이맘때엔 KGT 경기 없이 두 달을 보냈다면, 올해는 대회가 늘어난 만큼 더욱 활기차다. 대회가 쉴 틈 없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선수들의 기량도 물이 올랐다. 지난해만 해도 선수들은 두 달간의 강제 공백기로 인해 실전 감각을 잃은 채 전북오픈에 출전했지만, 올해는 전혀 다른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전 선수들도 쟁쟁하다. 지난 18일 마친 메이저급 대회 KPGA선수권에서 우승권을 이뤘던 선수들이 고스란히 출전한다. 정상급 선수들의 주 무대로 삼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대회가 지난달 4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한 달간 없기 때문이다. 국내 1인자 최진호와 신예 장이근, KPGA 선수권을 제패한 황중곤, 상승세를 탄 이정환 등이 이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9개 대회에서 9명의 챔피언이 배출돼 누가 맨 먼저 2승 고지에 올라설지 궁금증이 모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주흥철은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이와 함께 개막전 우승자 맹동섭과 두 번째 대회 전남오픈 챔피언 김성용 등도 우승을 노린다.

2017-06-27 17:07: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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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김영광 연기 어땠길래…시청자 호평 줄이어

'파수꾼' 김영광 연기 어땠길래…시청자 호평 줄이어 배우 김영광이 드라마 '파수꾼'에서 세밀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김영광은 MBC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에서 겉과 속이 다른 검사 장도한 역을 맡아 극과 극을 오가는 폭넓은 감정 연기를 소화해내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파수꾼' 20, 21회에서는 도한(김영광)이 수지(이시영)의 딸 유나(함나영)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순간의 실수로 막지 못한 것을 관우(신동욱)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승로(최무성)에게 갈 기회라고 생각해 도한이 망설이지만 않았어도 유나를 살릴 수 있었던 상황. 이에 그는 큰 죄책감을 느끼는 듯 "내가, 내가 유나를 죽게 놔뒀어"라고 말하며 회한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그런가 하면 도한은 과거 아버지를 고문했던 병재(정석용)가 아버지를 찾아갔다는 말에 잠시 이성을 잃다가도 승로가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자 치미는 분노를 누른 채 "이신혁은 우리 어머니를 살해한 살인자일 뿐입니다"라며 아버지를 부정, 본인은 관우가 아니라 도한이라며 또다시 태연한 척 연기를 펼쳤다. 이어 승로의 의심에서 조금 멀어지자 도한은 아버지를 향한 걱정과 승로를 향한 분노가 제어되지 않는 듯 극한 감정을 표출, 처음으로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아빠와의 행복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복수를 향한 마음을 다잡으려 애를 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리게 만들었다. 이후 병재와 승로의 사이를 이간질하는 데 성공한 도한은 자신을 계속 의심해왔던 승로에게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며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하며 이어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김영광은 몰아치는 상황들 속에서 도한 캐릭터가 느끼는 미안함, 분노, 슬픔, 기쁨 등 다양한 감정의 완급을 조절하며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죽은 유나와 그 가족들을 향한 미안함에 우는 것도 스스로 허락하지 않는 듯 오열하지 못하고 절제된 슬픔을 드러내는 김영광의 모습에서 아픈 한이 느껴졌다. 또한 예상치 못했던 승로의 공격에 잠시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이내 반격에 성공하며 보란 듯이 승로를 비웃는 그의 섬뜩한 미소는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도. 배우들의 호연과 영화 같은 연출, 짜임새 있는 극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017-06-27 17:05: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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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MP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프슨(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대회는 오는 30일 열린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지난 25일 롯데와 경기에서 부상당한 포수 양의지와 외야수 민병헌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해 약 2주간 머물 예정이다. ▲김소화(인천시청)가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58kg급 경기에서 인상 98kg을 들었다. 이는 2005년 윤진희가 작성한 97㎏보다 1㎏ 늘어난 한국 신기록이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 황재균이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가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2루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출전해 2루타 1개와 볼넷 1개로 2득점을 올렸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미국프로농구(NBA)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을 세운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2016-2017시즌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올해 오클라호마시티처럼 콘퍼런스 6위 팀에서 MVP가 나온 것은 1982년 모지스 말론 이후 두 번째로 35년 만이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 삼정학교에 다니는 탈북 학생들을 초청한다. ▲프로축구 K리그 전남 드래곤즈는 후반기 전력 강화를 위해 베테랑 미드필더 김재성(34)을 영입했다.

2017-06-27 16:30: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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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리얼', 김수현은 있었지만, 내용은 없었다

[필름리뷰] '리얼', 김수현은 있었지만, 내용은 없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딱! 영화 '리얼'은 김수현으로 시작해 김수현으로 끝난다. 한마디로 김수현을 위한 영화다. 러닝타임 137분동안 '리얼'은 관객 앞에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지만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찾아 볼 수 없다. 영화가 난해하고 추상적인 수준을 뛰어넘어 감독의 의도조차도 알 수 없다. 김수현은 있었지만 '리얼'이 관객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없었다. 이사랑 감독의 첫 입봉작인 '리얼'은 김수현의 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 설리의 파격적인 전라노출, 그리고 11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들인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고 했던가. 26일 언론시사회에서 베일을 벗은 '리얼'이 바로 그랬다. 영화는 아시아 최대 규모 카지노 오픈을 앞두고 야심 가득한 조직의 보스 장태영(김수현)이 신경정신과 박사 최진기(이성민)에게 심리 치료를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극 중 장태영은 해리성 장애를 겪는 인물이다. 대형 카지노 시에스타 오픈을 앞두고 그의 앞에 카지노를 차지하려는 경쟁자 조원근(성동일)과 이름도, 외모도 똑같은 의문의 투자자 장태영(김수현)이 등장한다. 시놉시스에서는 분명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차지하기 위한 거대한 음모와 전쟁을 그린 액션 느와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장태영의 심리상태를 따라가는 서사극에 가깝다. 그리고 내용이 없다는 게 이 영화의 치명적인 문제다. 대체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 알 수가 없으니 관객들이 어떻게 영화를 받아들일지 의문이다.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김수현의 연기 변신과 설리의 전라 노출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화려한 색감과 몽환적인 분위기의 미장센은 장담한다. 먼저, 김수현은 이번 작품에서 1인 3역을 소화했다. 시놉시스에서는 1인 2역을 소화했다고 하지만 영화 초반의 장태영을 포함하면 1인 3역으로 봐도 무방하다. 김수현은 다양한 장태영을 연기하지만, 각 캐릭터마다 말투와 행동을 다르게 설정함으로써 관객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다. 카리스마 넘치며 교만한 장태영과 그런 장태영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빼앗고 싶어하는 정체가 불분명한 장태영, 그리고 극 초반 해리성 인격 장애를 겪으며 튀어나오는 내면의 장태영까지 완벽하고 치밀하게 소화해 냈다. 세 사람을 연기한 게 한 사람이 맞는지 감탄을 자아낸다. 전체 111회차 촬영 중 101회차 촬영에 참여했으니 '김수현' 자체가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또 화려하고 감각적인 미장센도 돋보였다. '리얼'은 기존 느와르 장르 영화들이 다크한 컬러의 이미지를 사용한 것과 반대로 채도가 높은 과감한 컬러들을 사용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카지노 피에스타 무대 위 현란한 조명, 고급스러운 샹들리에, 디스플레이 화면 속 영상과 조명들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아울러 주인공의 심리 상태 역시 대비되는 색감으로 표현했다. 장태영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할 때는 레드를, 안정된 상태에서는 그린과 블루 계열의 컬러를 사용한 것. 다양한 컬러 필터와 조명으로 완성한 아름다운 미장센이 극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펼쳐진다. 다만, 영화는 미장센으로만 감상하는 미술작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감독은 제작 발표회에서 "기존 느와르 장르에서 벗어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물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영화를 통해 '리얼', 즉 '진짜'는 무엇일까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과연 감독의 의도를 파악한 관객이 몇이나 될까. 아직도 궁금한 것은 이번 영화에서 배우 이경영이 맡은 역할은 무엇이었는지다. 영화에서 배우를 쓰임새있게 사용하지 못한 것은 감독의 역량이 부족했기 때문일 터.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이 감독은 이경영에게 거듭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 바 있다. 감독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한 셈이다. 그리고 극 후반부 김수현이 레드 수트를 차려입고 안무와 액션이 결합된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이 꼭 필요했는지 아니면 중국의 투자를 받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중국 관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는지 감독에게 묻고 싶다. 결국 '리얼'은 김수현의 완벽한 연기와 화려한 미장센은 높이 평가하지만, 정작 스토리는 없었던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이제 남은 건 28일 개봉 후 관객의 평가다.

2017-06-27 16:08:2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