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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드론허브 조성 3단계 전략 추진...‘비상’에서 ‘비전’으로

경북 영주시가 비상활주로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며 드론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민·군 융합형 실증시험장 조성과 국가 전략사업 유치를 통해 첨단 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일 '영주 비상활주로 활용방안 기본구상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고, 비상활주로 일대의 미래 활용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공군 제16전투비행단, 드론산업육성 자문단 위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용역은 3개월간 진행되며 비상활주로와 주변 지역을 아우르는 발전 전략과 단계별 사업 로드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목적은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중앙정부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 영주 비상활주로는 상줄동에서 안정면 내줄리로 이어지는 2.5km 길이, 45m 폭의 활주로로 조성돼 있으며, 현재는 공군의 항공기 훈련 이외에 임시도로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드론기술 실증과 항공산업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한화시스템이 이곳에서 대드론체계사업 성능시험을 수행하면서 비상활주로의 산업적 활용 가치가 입증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세 단계에 걸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1단계에서는 비상활주로를 드론 및 대드론 테스트베드로 조성해 민·군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실증 시험장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가 안보 강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2단계에서는 국방부의 첨단드론 국가전략사업을 유치해 미래 산업의 기반을 다진다. 이어 3단계에서는 드론기반체계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K-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및 고도항공이동수단(AAM)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계획이다. 영주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가사업과의 연계를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비상활주로는 더 이상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아닌, 영주의 미래를 여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현 가능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첨단드론산업 중심의 신성장 거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3:44:3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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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11회 호국영령 추모제 거행…순국선열 뜻 기려

영주시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시민들과 함께 나라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충혼탑 앞에서 열린 제11회 추모제에는 보훈단체와 유가족,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감사와 경의의 마음을 전했다. 시는 지난 6일 충혼탑에서 '제11회 호국영령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과 함께 추모의 뜻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추모제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영주시지회(회장 윤관수)가 주관했으며,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자는 의지를 담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최해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북지부장,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을 기리는 마음을 모았다. 추모제는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모사 낭독, 제례 순으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참석자들은 차례로 헌화하고 분향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윤관수 영주시지회장은 "나라를 위해 생명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며 "이러한 뜻깊은 자리가 앞으로도 지속돼 후세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 앞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긴 세월 슬픔을 감내해 온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영주시는 이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예우와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7 13:44:2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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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국회 설득 나서 지역발전 청사진 제시...“예산이 곧 미래”

영주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아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촉구했다. 숲관광단지, 생태복원지구, 드론시험센터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들이 중점 건의됐다. 시는 지난 5일 국회를 방문해 2026년도 국가예산 반영과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했으며, 국회 주요 상임위원회 의원실을 차례로 찾아 지역 발전에 필요한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숲관광단지(숲케어팜) 조성 ▲낙동강 생태자원화지구 조성 ▲비상활주로 첨단드론 시험·평가 지원센터 구축 등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 과제들이다. '숲케어팜 조성사업'은 봉현면 두산리 일원에 산림복지·관광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돌봄과 치유, 문화와 체험 기능이 융합된 복합단지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국립치유원과 연계한 치유관광 거점으로 개발되며, 숲속학교·헬스케어센터·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낙동강 생태자원화지구 조성사업'은 이산면 일대를 대상으로 하며, 생태습지와 탐방로, 생태정원 등을 조성해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이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내성천 하천형 오염저감사업과 연계해 '정원형 수생태 자원화지구'로의 전환을 통해 추진된다. '비상활주로 첨단드론 시험·평가 지원센터 조성사업'은 안정면 내줄리 일원에 시험평가 시설을 구축해 민·군 융합기술 실증을 수행하는 거점으로 만드는 계획이다. 관제탑과 격납고 등 기반시설이 포함되며, 국방부·방산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 아래 미래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영주시는 이들 사업이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과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과제라고 보고, 국비 확보를 위한 설득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정부 예산 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에서 영주의 핵심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경북도와의 협력 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각 부처와 국회, 경북도와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예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2025-11-07 13:44: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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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해수부 공모 선정…경정1·2·3항에 어촌회복형 사업 본격화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해양수산부의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경정권역 일대에 100억 원 규모의 어촌회복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생활·안전 기반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회복에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축산면 경정1·2·3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어촌정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영덕군은 국비 70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향후 4년간 어항 정비, 정주 여건 개선, 안전시설 구축, 주민 역량 강화 등 어촌회복형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사업과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계승해 어촌과 어항의 기반을 강화하고, 경제적 활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국가 주도형 맞춤 사업이다. 사업유형은 해당 지역의 특성과 규모에 따라 경제도약형과 어촌회복형으로 구분되며, 영덕군 경정권역은 후자에 해당된다. 그간 경정권역 주민들은 생활 및 안전 인프라 부족과 자연재해에 따른 반복적인 피해로 정주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의성에서 시작된 경북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태풍에 따른 월파 피해 방지 등 안전 기반을 정비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해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불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주민들의 생활 기반과 경제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7 13:43:5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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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감시원 발대식 개최…과학적 예방체계로 본격 대응

영덕군이 본격적인 산불 위험 시기를 앞두고 산불 감시원 발대식을 열고 과학적 예방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현장 인력 배치부터 드론 감시, 대응 교육까지 총력을 기울이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영덕군민회관에서 '2025~26년 산불 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을 비롯해 산불 감시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감시원 대표의 선서와 함께 산불 예방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영덕군은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이어지는 산불 위험 기간 동안 총 117명의 산불 감시원을 주요 지점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감시원들은 산불 예방 순찰은 물론, 초기 진화 활동에도 참여해 현장 대응의 최일선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군은 최근 기후 위기와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감시용 드론과 CCTV를 활용한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군은 감시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교육과 안전 장비 점검도 병행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 감시원 여러분의 노력이 바로 안전한 영덕을 만드는 초석"이라며 "올해 3월 발생한 경북 산불의 교훈을 바탕으로, 한발 앞선 대응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내년 봄까지를 '산불 대응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지 순찰 활동, 주민 홍보, 예방 캠페인 등을 집중적으로 펼쳐 '산불 없는 영덕' 실현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5-11-07 13:43:1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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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창포리, 도예문화 복합공간 조성…주말마다 체험·전시 인기

영덕군이 도자예술을 통한 전통문화 체험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성한 도예문화체험장이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감성과 흙이 만나는 이 공간은 주말마다 열리는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로 지역 문화의 새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영덕도예문화체험장'이 지난 10월 2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창포리 일원에 마련된 이 체험장은 재단법인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아 군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도예문화체험장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하루 세 차례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와 2주 코스로 다양한 도예 강좌를 운영 중이다. 물레 체험, 접시·그릇 만들기, 흙놀이, 꽃병 제작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과 더불어 예술 감상을 더한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현재 체험장 내 전시장에서는 도예가 홍찬효·홍민수 작가의 2인전 '해청토백(海靑土白)'이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바다와 흙이라는 자연 소재를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도자 작품들과 분청사기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색다른 미감을 제공한다. 시범 운영 시작 이후 체험장에는 주말마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참여도 이어지며 공간은 활기를 띠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고 주말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향후 도예문화체험장을 일회성 체험을 넘는 지역문화교육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데이클래스 외에도 도예 동호회를 조직하고, 주민 중심의 장기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지역 도자문화를 확장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025-11-07 13:43:0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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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바다에서 즐기는 3일의 축제...“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깊어가는 가을, 동해안 대표 미항 죽변항에서 수산물과 문화가 어우러진 3일간의 바다 축제를 연다. 맨손 활어잡기부터 수산물 경매, 해상 퍼레이드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돼 지역의 맛과 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죽변항 일원에서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울진의 대표 수산물과 지역문화를 접목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 축제는 "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주제로 신선한 해산물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이 어우러지는 해양 특화형 축제로 구성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갓 잡은 방어, 전어, 오징어 등 제철 수산물을 현장에서 맛보고, 직접 만지고, 즐길 수 있다. 첫날인 11월 7일에는 축하공연과 화합가요제 예심 무대를 시작으로, 보물찾기 이벤트, '토끼야 용궁가자' 돌발 이벤트, 수산물 즉석 경매, 맨손 활어잡기 체험 등이 죽변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저녁에는 경품 이벤트와 함께 가요제 예심 2부가 무대를 더욱 달군다. 11월 8일에는 미니 올림픽, 물회 퍼포먼스, 마을 동아리 공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이어진다. 오후에는 화합가요제 본선 무대가 열리며, 해상 퍼레이드와 레이저쇼가 함께하는 개막식이 축제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린다. 이어지는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황윤성이 무대를 장식하고,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수산물 경매와 함께 색소폰 앙상블 공연, 지역 가수 무대가 분위기를 띄운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수산물 해체쇼'에서는 전문 달인의 손질 시연과 함께 신선한 방어회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울진군은 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군 전역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관광택시 이용 시 요금의 60%를 지원하는 등 교통 편의 서비스도 강화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울진의 미식과 바다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무대"라며 "많은 분들이 축제를 통해 죽변항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하고,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7 13:42: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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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5 수토문화제’ 개최…조선 수토사의 역사적 여정 재현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조선시대 수토사의 독도 수호 정신을 되살리는 문화제를 연다. 역사적 출정지였던 대풍헌을 배경으로 장엄한 출정 행렬과 고유제, 공연이 펼쳐지며 울진이 영토 수호의 상징적 공간임을 재조명한다. 군은 오는 11월 9일 기성면 대풍헌 일원에서 '2025 울진 수토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수토사들의 역사적 사명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울진이 독도 수호의 출발지였음을 전국에 알리고, 군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토사란 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해 파견된 관직으로, 울진은 이들이 바다를 건너 임무를 시작하던 출정지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문화제의 백미인 '수토사 출정 행렬'은 수토문화쉼터에서 대풍헌까지 이어지는 거리에서 펼쳐진다. 수군 복장을 갖춘 행렬은 당시의 긴장감과 장엄함을 재현하며, 주민들도 직접 참여해 독도 수호의 공동체적 의미를 함께 나눈다. 행렬 전에는 대풍헌에서 '수토 고유제'가 봉행된다. 이는 수토사들이 울릉도로 출정하기 전, 신에게 국가 임무 수행을 고하던 의식으로, 엄숙한 제례를 통해 과거의 의례를 현재에 되살린다. 부대행사로는 울진 지역 예술단체들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이며,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행사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울진군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재현행사에 그치지 않고, 독도 수호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는 전국적 문화 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수토문화제를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기억할 수 있는 울진 대표 문화행사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200여 년간 조선 수토사가 울릉도와 독도로 떠났던 독도 수호의 첫걸음을 내딛은 역사적 고장"이라며 "이번 수토문화제를 통해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7 13:42:3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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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으뜸농산물 품평회서 장관상...표고 향기 전국에 퍼졌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전국 농특산물의 품질을 겨루는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직거래와 품평회를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고, 울진 농업의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군은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농협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린 '제34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행사'에 참가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특작류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전국 각지의 후계농업경영인들이 참가해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전국 규모의 농산물 축제다. 울진군에서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울진군연합회 나성훈 회장을 포함한 회원 10명이 현장을 찾아 홍보관을 운영하며, 울진의 특산품을 알리고 도시 소비자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신뢰 기반을 다졌다. 행사 기간 중 열린 농산물 품평회에서는 평해읍 황유성 농업인이 재배한 '표고버섯'이 특작류 부문 최고 품질로 평가받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청정 자연에서 길러진 울진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지역 농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울진군은 이번 품평회 출품 외에도 사과, 햅쌀, 보리쌀, 고구마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직접 재배한 농업인들의 설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줬다. 도시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맛보고, 구매하며 울진 농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은 이번 행사 참여를 전국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으며, 청정 자연환경과 철저한 재배 관리를 강점으로 안전성과 품질을 겸비한 농산물 판로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것은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7 13:42:1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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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소방서, 소방의 날 맞아 유공자 표창…안전 책임진 소방인들 격려

영덕소방서(서장 박치민)가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되새기며 기념행사를 열었다. 지역사회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소방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의 안전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서는 지난 6일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헌신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황재철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와 소방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소방인의 노고를 함께 기렸다. 강구여성의용소방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등 재난현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각계 내외빈은 수상자들의 헌신에 박수를 보내며, 지역 안전을 위해 애써온 이들의 노력을 함께 격려했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모든 소방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소방, 군민과 함께하는 소방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3:41:53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