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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원, "데이터센터 화재 대응체계 미흡…경기도 매뉴얼 전면 개선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3)은 7일 수원소방서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데이터센터의 화재 대응체계가 여전히 미흡하다"며, 배터리실 분리 기준 강화와 경기도 차원의 대응 매뉴얼 개선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네이버 데이터센터 화재와 지난 9월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며 "대형 데이터센터의 구조적 특성과 화재 진압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난 만큼,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대응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수원소방서의 경우 최근 3년간 데이터센터 전술훈련이 전무했으나, 지난 10월 31일 삼성SDS 데이터센터에서 첫 전술훈련을 실시했다"며 "훈련 결과와 문제점을 도민에게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기도 내 모든 데이터센터의 대응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이어 "서버실과 배터리실이 한 공간에 설치된 경우 가스계 소화설비를 사용할 수 없어 사실상 진압이 불가능하다"며 "정부의 ESS(에너지저장장치) 관련 법령 개정이 완료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실제 화재 사례를 토대로 단기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현재 수원소방서가 경기도청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4개 센터를 담당하고 있으며, 점검 결과 모두 배터리실이 분리된 구조로 확인됐다"며 "화재 발생 시 자동 전원 차단과 데이터 이관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협의해 연구용역 추진 등 제도적 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남 의원은 끝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가 또 다른 재난의 진원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는 화재 대응 매뉴얼을 전면 재정비하고, 배터리 분리·전원 차단·자동 이관 등 기술적 기준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08 16:20: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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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동해안권 균형성장 본격화

경북도는 포항시 흥해읍 곡강리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를 잇는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2016년 착공 이후 9년 만에 개통됨에 따라 동해안권 균형성장의 새로운 축이 열리고, 본격적인 동해안 고속도로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식은 7일 오후 2시 포항휴게소(포항 방향)에서 열렸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김광열 영덕군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및 지역 도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정식 개통은 8일 오전 10시부터다. 이번에 개통한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총연장 30.92㎞, 왕복 4차로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1조 6천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됐다. 구간 내에는 터널 14개소와 교량 37개소, 분기점 1개소(영덕), 나들목 3개소(영일만·북포항·남영덕)가 설치됐고, 편의시설로는 포항·영덕 휴게소와 졸음쉼터 4개소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이번 개통으로 포항과 영덕 간 운행거리가 기존 37㎞에서 31㎞로 6㎞ 단축되고, 주행시간은 42분에서 19분으로 23분 줄어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상습 정체로 불편을 겪던 국도 7호선의 교통량 분산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동해안 주요 관광지인 강구항, 장사해수욕장, 영일대해수욕장과 포항·영일만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등 산업·물류 거점이 고속도로망으로 연결되면서 동해안권 물류와 산업, 관광 활성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통으로 국가 간선도로망 남북10축(부산~포항~고성, 433㎞) 중 미연결 구간은 영일만 횡단(18㎞), 영덕~삼척(117.9㎞), 속초~고성(43.5㎞)만 남게 됐다. 특히 국가 계획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영덕~삼척 구간에 대해 경북도는 연말 고시 예정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되도록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 적극 건의 중이다. 또 경북도는 이번 개통에 맞춰 국도7호선(청하교차로)에서 북포항 나들목까지 국가지원지방도 20호선 700m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개통했다. 이는 '상원~청하 간 도로건설공사'의 일부 구간으로, 애초 2029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조기 개통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은 동해안권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며 "포항과 영덕 등 해양관광 축을 하나로 연결해 관광권 확장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해안 고속도로의 마지막 퍼즐인 영덕~삼척, 영일만 횡단구간도 조속히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8 16:20:3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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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사송동에 액화수소 충전소 개소…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충

성남시는 7일 수정구 사송동 공영차고지 내에 '성남 사송 액화수소 자동차 충전소'를 개소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충전소는 2021년 11월 중원구 갈현동에 문을 연 기체수소 충전소에 이어 성남시의 두 번째 수소 충전시설이다. 시는 2023년 3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총 103억 원(국비 70억 원, 민간 33억 원·SK E&S 투자)이 투입됐다. 2831㎡ 부지에 설치된 충전소에는 충전기 4기가 마련돼 시간당 총 24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하루 12시간(오전 5시~오후 5시) 운영 시 수소버스 144대 또는 수소승용차 576대를 충전할 수 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저장 밀도가 높아 운송 효율이 높고, 충전 속도도 빠르다. 수소버스 기준으로 기존 기체충전소(30분)보다 짧은 약 1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운영은 SK E&S 자회사인 SK플러그하이버스가 맡으며, 충전요금은 ㎏당 1만1000원이다. 임종철 부시장은 "사송 충전소는 4기의 충전기를 갖춰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성남시에는 수소차 672대(승용 595대·버스 77대)가 등록돼 있으며, 충전기는 총 6기(갈현동 2기, 사송동 4기)가 운영 중이다. 시는 수소승용차를 구매하는 시민·단체·법인에 3500만 원, 수소버스를 구입하는 운수회사에는 최대 3억5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5-11-08 16:20:2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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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방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 실시

영양소방서(서장 김석곤)는 11월 7일(금) 오전 10시 입암면 문화체육센터에서'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마음나눔 한마당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의 숭고한 사명을 되새기고, 화재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윤철남 경상북도의회 도의원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행정자문위원회, 소방안전협의회 등 주요 내빈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총 140여 명이 참석해 '소방의 날'의 의미를 함께 기념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임종득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왔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표창 수여식, 이재명 대통령님의 기념사 및 내빈 축사, 소통·화합·힐링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소방공무원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각종 표창이 수여되어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진행된 직원 소통·화합·힐링 프로그램에서는 소방 가족 간의 교류와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조직의 결속을 다졌다. 김석곤 영양소방서장은 "소방의 날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사명을 되새기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날이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한 영양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8 16:20:1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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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0.5&0.75잡 지원사업' 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경기도일자리재단은 7일 '경기도 0.5&0.75잡 지원사업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0.5&0.75잡 지원사업'에 참여한 정책 수요자와 기업의 의견을 분석해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경기도 0.5&0.75잡 지원사업'은 근로자의 희망에 따라 주 28~32시간 단축 근무를 선택할 수 있는 경기도형 유연근무제다. 저출산 해소, 일·가정 양립, 유연한 근로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공공기관 및 경기가족친화기업을 대상으로 근태시스템 구축, 컨설팅, 임금 지원 등 다양한 제도 활용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민간기업에서 추가 고용이 발생한 경우에는 '추가고용장려금'을 지급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두고 있다. 보고서 분석 결과, 근로자들은 '자녀 돌봄'뿐 아니라 '자기계발' 등 다양한 목적으로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앙정부의 육아기 단축근로제보다 보편적이고 유연하게 이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기업 측에서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업무 효율성 저하를 우려하는 의견이 제기돼,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한 기업 대상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실제 제도를 이용한 근로자들은 개인의 생애주기와 상황에 맞게 근로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제도 확산을 위해서는 ▲임금 감소에 대한 보전, ▲조직 내 인식 개선, ▲다양한 직군에 맞는 맞춤형 제도 설계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민영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도내 기업과 근로자들이 0.5&0.75잡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2026년에는 공공기관·민간기업 통합형 지원사업 운영과 참여기업 인센티브 확대,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 '정책연구'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일자리연구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2025-11-08 16:19: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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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착공…1만4천 호 공급 본격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7일 경기도 안산시 장상동 일원에서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경기도, 안산시 등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2020년 5월 지구로 지정된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경기도·GH·LH·안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사업 대상지는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과 장하동 일원 약 221만㎡ 규모로, 오는 2028년까지 약 1만4천 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약 70%인 1만 호는 정부의 '9.7 대책'에서 제시한 수도권 주택 착공 물량 목표에 포함돼 있다. 정부는 지난 9월 7일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수도권에 총 135만 호의 신규 주택을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안산장상 지구는 향후 신안산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GH는 이 같은 교통 호재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이 안산 동북부권의 새로운 생활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H는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주민 이주를 적극 지원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조성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안산장상 지구를 비롯해 3기 신도시에서 주택공급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8 16:19: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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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하반기 '통큰 세일' 진행…최대 12만원 페이백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경기도 전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 을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상반기 행사에는 도내 400여 개 상권이 참여해 최대 20%의 페이백을 지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원은 이번 하반기 행사에서 상인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페이백 방식을 간소화하고 혜택을 확대했다. 상반기에는 상권별 페이백 부스에서 종이 영수증을 확인한 뒤 지류 온누리상품권이나 경품을 지급하는 방식이었으나, 대기 시간이 길어 불편이 발생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상원은 경기지역화폐를 통한 자동 페이백 시스템을 도입, 결제와 환급이 한 번에 이뤄지도록 했다. 하반기부터는 소비자가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면 페이백이 자동으로 지역화폐 계정에 입금된다. 실물 카드 없이 지역화폐 앱 '지역상품권 착(Chak)'으로 운영되는 성남·시흥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페이백은 2만 원 이상 결제 시 자동 지급되며, 결제 금액 합산은 불가하다. 금액별로 최소 2천 원부터 최대 3만 원까지(최대 20%) 환급되며, 1일 최대 3만 원, 행사 기간 동안 최대 12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단, 성남·시흥시는 일일 한도는 없지만 최대 환급액은 동일하다. 지급된 페이백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소비자의 편의도 강화됐다. 경상원은 경기지역화폐 앱과 경상원 홈페이지 내 '통큰 세일 맵'을 통해 행사 참여 점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가까운 참여 매장을 찾거나 원하는 점포를 검색할 수 있다. 성남·시흥시는 '지역상품권 착(Chak)', 김포시는 '김포페이' 앱에서 각각 확인 가능하다. 또한 상반기에 이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땡겨요·먹깨비에서도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이번 하반기 통큰 세일은 '달달한 혜택들과 함께 찾아온 더 통큰 세일'이라는 콘셉트로, 상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을 했다"며 "연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08 16:19: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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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83차 해외성도방문단, 한국인의 '존중'과 '배려'에 매료

청량한 바람과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 20개국에서 온 120여 명의 세계인이 한국을 찾았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운영하는 제83차 해외성도방문단이다. 지난 3일 입국한 이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판교테크노밸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 그리고 그 속에 깃든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느꼈다. 이번 방문단은 다음 주 입국하는 60여 명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스페인, 카타르, 일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1개국 180여 명 규모로 운영된다. 6일 시티투어 일정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방문단은 뜻밖의 환영을 받았다. 입장을 기다리던 초등학생들이 "헬로!"를 외치며 반갑게 인사하자, 외국인들도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기분 좋은 만남을 뒤로하고 이들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심하게 살폈다. 특히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과 백성을 아끼는 애민정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포르투갈에서 온 다니엘 조아오 비리아토 페르난데스 씨는 "백성을 사랑해 한글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세종대왕처럼 일상에서도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선시대 호랑이와 관람객이 함께 스크린에 비춰지는 실감형 콘텐츠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아만다 테레사 윌리엄스 씨는 "한국의 첨단 기술이 전통문화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놀라웠다"고 감탄했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123층, 555m)에 오른 방문단은 서울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하며 급격히 발전한 한국의 현재를 체감했다. 캐나다의 딜런 데니스 씨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에밀리 마리아 로페스 드 올리베이라 씨는 "내가 사는 지역에는 가을이 없다. 한국의 가을은 정말 아름답고, 알록달록한 나무들이 너무 인상적"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들은 이어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람하며 자연의 조화와 생명의 소중함도 되새겼다. 앞서 4일에는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이매성전에서 열린 '진심, 아버지를 읽다' 전시회를 관람했다. 작품을 통해 표현된 아버지의 헌신과 사랑에 감동한 몽골의 대학생 어드겅 치멕 씨는 "작품 하나하나에서 아버지의 사랑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의 시선으로 교회 활동을 조명한 'Media's Views' 전시도 관람했다. 오는 14일에는 대전에서 열리는 '우리 어머니' 글·사진전을 통해 생명의 근원인 어머니의 사랑을 되돌아볼 예정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는 두 전시회는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을 주제로 전국 순회 전시를 이어가며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129만 2,163명을 기록했다. 방문단은 시티투어 외에도 성경 교육과 지역 교회 탐방, 연수원 체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충북 옥천 고앤컴연수원에서는 각국 전통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문화를 나누는 글로벌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1964년 한국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교회는 반세기 만에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으로 확장된 글로벌 교회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하나님의 교회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방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들에게 한국은 성경 예언에 따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등장하고 새 언약 복음이 회복된 '영적 고향'이자 평생 꼭 방문하고 싶은 나라로 여겨진다. 세계 각국에서 쇄도하는 방문 요청에 따라 하나님의 교회는 25년째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500여 명이 방한해 국회의사당, 청와대, 경복궁,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도자기 빚기, 가야금 연주, 태권도,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은 한국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정서를 세계에 전하며 민간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25-11-08 16:18: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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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상진 시장, "성남을 수도권 야구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

성남시는 7일 오전 탄천야구장에서 '제21회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개회식을 열고, 야구 도시로의 비전을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성남시체육회장, 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관계자와 선수, 학부모 등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신상진 시장은 인사말에서 "야구 발전을 위해 힘쓰는 관계자 여러분과 열정을 다해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남시는 야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프로야구 전용구장 조성을 기념해 '고교야구 최강전'을 개최, 성남을 야구의 메카로 널리 알리겠다"고 전하며, "성남종합운동장을 2만 석 규모의 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해 2028년부터 KBO 정규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분당 황새울체육공원 내 리틀야구장 조성도 추진 중"이라며 "어린 꿈나무 육성부터 프로경기 유치까지, 성남을 명실상부한 수도권 야구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까지 탄천·백현·모란야구장에서 진행되며, 경기도 내 초·중·고 야구부 22개 팀,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2025-11-08 16:18: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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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지역 상권 활성화' 노사 워크숍 개최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는 지난 3일과 6일 이틀간 대야동 북시흥농협 이전 부지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1기 150여 명, 2기 200여 명 등 총 3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침체된 원도심 상권의 회복 방안을 모색했다. 대야동과 신천동은 시흥시의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시흥시청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북시흥농협 등 주요 기관의 이전 이후 상권 침체가 심화됐다. 여기에 배곧신도시, 장현지구, 은계지구 등 신도시로의 인구 유출이 더해지며 지역 상권이 활력을 잃은 상황이다. 공사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쇠락한 원도심 현장에서 워크숍을 진행,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 참가자들은 점심과 저녁 식사를 솔내거리·문화의거리·댓골거리 등 지역 내 70여 개 식당에서 나누어 이용하고, 다과도 인근 상점에서 구입하는 등 현장 소비 활동을 펼쳤다. 이어 오후에는 상권을 직접 둘러보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조별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수 아이디어는 각 상인회 회장이 직접 선정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책이 도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을 통해 2천만 원 이상의 지역 소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한 연수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직원 연수를 넘어 시흥의 뿌리를 둔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임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도시공사는 워크숍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토대로 지역 상인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08 16:18:34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