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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축제, 지역 먹거리부스 ‘맛, 양, 값의 브랜드화’ 성공

고흥군 유자축제가 "맛있고 푸짐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식 축제로써 호평이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린 '제5회 고흥유자축제'음식관이 지역 대표 미식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축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 이번 축제 먹거리부스는 고흥 참치회, 매생이떡국, 유자골고흥한우함박, 전통시장 숯불생선구이, 전어구이 및 회 반반 메뉴 등 고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음식과 지역 식재료 중심으로 음식부스 16개를 운영하였다. 특히 모든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 청결한 조리환경, 높은 맛 만족도로 선보이면서 방문객들로부터 "맛있고, 푸짐하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기는 또 하나의 축제"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먹거리부스는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서 '축제 속의 축제'로 확고히 자리하였다. 먹거리부스 운영은 단순 판매가 아닌, 고흥 농수산물의 가치 확산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영업주 위생 교육, 현장 위생 관리, 조리·판매 라인 동선 개선, 메뉴 품질 모니터링 등 사전에 철저한 관리 체계를 도입하여 청결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고흥 9미 음식 페스티벌'입점 음식점은 고흥 관내 주민단체와 음식점으로만 구성되었다. 축제 참여 음식점 영업자들은 단순히 수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고흥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고흥의 따뜻한 정서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입을 모아 말하였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 먹거리부스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흥만의 제철 미식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상인 참여 확대, 프리미엄 메뉴 개발 등 고흥형 미식관광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4:53:2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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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갈대축제와 함께한 상권활성화 이벤트 성료

강진군은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 상가 활력을 위해 지난달 25일, 26일, 31일, 지난 1일까지 4일간 추진한 강진 상권활성화 이벤트 결과가 관내 상가에서 6천 8백여만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벤트는 강진군 골목형 상점가 지정 예정 구역인 강진 서성도담길 골목상권에서 진행했으며, 갈대축제 기간동안 관내에서 소비한 5만 원 이상 카드 결제영수증 제출시, 추첨을 통해 1만 원에서 최대 3만 원까지 강진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었다. 상품권 1만 원 당첨 시, 관내 매출이 부진한 일부 상가 약 30개소에서 사전 구매한 경품들을 추가로 추첨할 수 있어 소상공인 업소와 경품 당첨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벤트 기간 4일간 921명이 이벤트에 참여했고, 상품권 배부액은 1천 8백여만 원, 이벤트 참여 영수증 지출액 합산 결과 6천 8백여만 원이 집계되어 배부된 상품권 금액의 약 3.7배에 해당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도출했다. 이벤트 참여자의 지역별 통계 결과 강진군민이 92%, 관외 거주민이 8%로 강진군민의 참여 비율이 월등히 높았으며, 영수증 사용처 분석 결과 1순위는 식당이 29%, 2순위는 의류업으로 24%, 3순위는 도·소매업(마트 등)이 15%로 집계됐다. 이상민 강진 서성도담길 골목상권 상인회장은 "평소 조용하던 상가 주변에서 이벤트를 진행한 덕분에 상가 내 활력이 도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손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2025-11-11 14:52:49 양수녕 기자
제26회 전라북도건축문화제 11월 18일~23일 개최

'전북건축, 올림픽 유치와 함께 세계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 제26회 전라북도건축문화제가 18일부터 23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 1층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건축이 사람을 품고, 도시가 문화를 담는다'는 취지 아래 △건축문화상 작품전 △건축사진·드로잉전 △학생건축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도민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는 건축과 지역의 상생을 키워드로 내세워, 전북 곳곳의 공공건축 우수사례와 도시재생, 마을건축 프로젝트 성과를 집중 소개한다. 도내 각 시군의 공공건축물 모형과 설계안을 전시하고, 지역 건축가와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건축토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젊은 건축인과 시민이 건축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건축문화제 기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 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종이건축 만들기, VR 건축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의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20일에는 전주대학교에서 2025년 추계학술발표대회(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매타물질 기반 접근성, 건축 재생)와 2025년 공공건축 포럼(목조건축의 사례와 가능성, 지역공공건축지원센터 운영, 공동주택 장기 수선 계획) 등의 학술 세미나도 준비해 도민들의 참여도 기대된다. 이성열 대한건축사협회 전라북도건축사회 회장은 "이번 건축문화제를 통해 전북 건축문화만의 가치와 깊이를 다시금 되새기고 너 나아가 지속 가능한 전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11-11 14:52:36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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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자치구 1캠퍼스' 청년취업사관학교 전면 개편…AI 인재 1만명 키운다

서울 전 자치구에 1개씩, 총 25개 캠퍼스를 완성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견인할 'AI 인재 양성 허브'로 새롭게 거듭난다. 미래 산업 흐름을 반영한 단계별 AI 직무 교육과 더불어 기업·공공기관 연계 인턴십을 통해 청년들이 실무 경험과 현장 대응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교육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확대해 교육에서 취업으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 청년들이 실제 일자리로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청년취업사관학교 2.0-1089(십중팔구) 프로젝트'를 11일 발표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AI 전환이 가속화되고 IT를 넘어 CS·생산·마케팅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역량은 물론 실무경험을 갖춘 현장형 AI인재를 양성해 '십중팔구' 말 그대로 양질의 일자리에 80~90% 취업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교육인원도 올해 3300명에서 2030년 1만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빅테크 전담 캠퍼스 10개 조성 우선, AI 산업 현장수요에 대응 가능한 경쟁력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글로벌 빅테크 전담 캠퍼스'를 2030년까지 10개로 확대하고 '특화산업 거점 캠퍼스'도 운영해 한층 더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빅테크 전담캠퍼스'는 올해 첫 도입해 ▲마포(Microsoft) ▲중구(Salesforce) ▲종로(Intel)에서 운영중이며 2026년 5개, 2030년에는 총 10개까지 확대한다. 엔비디아, 오라클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이 중급이상 심화 교육과정을 전담 운영하는 방식으로 SK, KT 등 국내 대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기반형 현장 실무교육도 함께 실시해 교육의 질은 물론 채용까지 효율적으로 연계한다. 또한 서울의 신성장 혁신축을 중심으로 한 '특화산업 거점 캠퍼스' 5곳도 신규로 운영해 지역별 거점산업과 교육과정을 연계, 지역 수요에 맞는 특화된 AI 인재를 양성한다. 성북(바이오), 영등포(핀테크), 강남(로봇), 강서(창조), 동대문(뷰티패션)에서 운영 예정이다. 예를 들면 영등포캠퍼스에서 블록체인기반 금융서비스(핀테크), 강남 캠퍼스에서 로봇제어 융합 SW개발(로봇) 등의 강의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AI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산·학·연 연계 고급인재 양성트랙'도 신설한다. 매년 20명을 선발해 연구, 학위 등 과정까지 지원한다. ■ 인턴십·자격증 취득 지원 기업·공공 맞춤형 인턴십 등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경험과 역량을 갖춘 AI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먼저, AI관련협회 회원사의 인력수요를 조사해 서울시 매력일자리와 연계한 '기업연계 인턴십'을 실시하고 실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펼친다. 또한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AI 분야'를 추가하는 등 서울시의 기존 일자리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시정연계 인턴십'은 교통, 인구 등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공공분야 AI 인재 수요를 적극 발굴해 매칭한다. 서울시 매력일자리 직무분야(공공형)에 AI 활용 분야를 신설하고 공공기관 근무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내년 100명으로 시작해 2030년에는 연간 300명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더 많은 청년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평균 494㎡규모의 소형 캠퍼스 16개소를 2030년까지 1000㎡ 이상의 중·대형 캠퍼스로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또 대학과 협력해 '찾아가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도입하고, 대학이 보유한 첨단 장비와 우수 인력 등을 활용한 전문교육도 본격 실시한다. 다양한 교육커리큘럼과 방식으로 2030년에는 연간 AI 인재 1만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2025-11-11 14:50: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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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호주 유아들, ‘함께 만든 숲 놀이터’ 같이 배운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1일 여수 도원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유아들이 생태환경과 디지털을 매개로 협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유아 2030교실' 수업을 선보였다. 이번 공개수업은 '2024 글로컬 대한민국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주목받은 전남의 미래수업 모델이 유아교육 현장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로, 도내 유치원 교사, 학부모, 교육전문직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미래교육의 변화를 확인했다. 이번 수업은 도원초병설유치원과 호주의 로즈유치원, 관기초병설유치원이 함께한 온라인 국제 공동수업으로, 유아들이 주도적으로 숲 놀이터를 설계하고 공유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을 보여주었다. 수업은 유아의 놀이를 중심으로 생태환경교육과 디지털 활용, 국제 교류가 융합된 전남형 미래수업의 실현 사례로 주목받았다. 세 유치원은 '함께 만드는 숲 놀이터'를 주제로 그동안 호주 유아들과 함께 소통하며 준비한 자연물을 활용해 숲 놀이터를 꾸미고, 화상으로 연결된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이는 유아 단계에서도 언어와 문화를 넘어 협력·공감·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수업으로 평가를 받았다. 도원초병설유치원은 지난 9월부터 호주 로즈유치원, 관기초병설유치원과 정기적으로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공동수업을 이어왔다. 이번 공개수업은 그간의 교류 활동이 결실을 맺은 자리로, 유아들이 세계 친구들과 함께 만든 '숲 놀이터'를 완성하며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나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공개수업을 계기로 세계 여러 교육기관과 협력해 유아교육 현장에서 '미래지향적 놀이 환경을 기반으로 한 생태환경·세계시민·다문화교육 등의 미래수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공동수업의 지속 운영을 위해 교원 간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유치원별 교육활동 사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수업 혁신 사례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국제 공동수업은 유아들이 생태환경과 디지털을 매개로 세계와 소통하며 배우는 생생한 교육 현장이었다"며 "전남의 모든 유아가 자연을 사랑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2030교실은 올해 유아 51개, 초등 43개, 중등 39개 등 총 133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공모를 통해 유아 30개, 초등 40개, 중등 40개 등 총 110개 내외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2025-11-11 14:46:1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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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본부, 건강보험 미가입사업장 가입 강조기간 운영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영희)는 근로자의 권익보호 및 보험료 부과의 형평성을 위해 11월 10일부터 12월 9일 한 달 동안 '건강보험 미가입 사업장 가입 강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사업장 적용 대상은 근로자(법인의 이사와 그 밖의 임원을 포함)를 1인 이상 고용한 사업장이다. 여기에는 상용근로자, 1개월 이상 근로하면서 월 8일 이상 근로하는 일용근로자, 1개월간 60시간 이상 단시간 근로자(장기요양기관 소속 요양보호사 포함)가 해당된다. 사업장 적용일은 사용자와 근로자간 고용관계 성립일이며, 근로자의 자격 취득일은 사업장에 사용(고용)된 날로 한다. 사업주는 근로자를 고용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건강보험 사업장 적용신고 및 직장가입자 자격 취득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 서류는 건강보험 사업장(기관)적용신고서, 직장가입자 자격취득신고서이며 4대사회보험 사이트/자료실/서식자료실에서 다운 가능하다. 신고방법은 지사를 방문하거나 팩스, 우편 접수 및 4대사회보험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사항은 공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신고를 기피하는 경우 해당 사업장은 공단에서 직권으로 적용될 수 있으며 국민건강보험법 제 115조(벌칙) 및 제 119조(과태료)의 규정에 따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25-11-11 14:45:5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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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수소여객선이 고대 마한의 영산강 옛 뱃길을 되살린다

친환경 수소여객선이 영암군 일대, 고대 마한의 영산강 뱃길을 되살린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역특화 친환경 시스템 구축사업'의 핵심 과제로 2027년까지 총 40억의 지역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수소여객선 건조에 나선 것. 대불국가산단의 친환경 선박제조기업인 ㈜빈센, (유)이원마린, ㈜마스터볼트코리아와 전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여객선 건조는,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선도, 지역 조선산업 체질 개선, 생태역사문화 관광 활성화 등의 복합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전장 17m, 30인승, 25톤 규모의 완전 탄소 무 배출형으로 건조될 여객선에는, ㈜빈센이 독자 개발한 100kW급 수소연료전지. 70kW 추진모터 2기, 92kWh 배터리 4기가 탑재된다. 이 수소여객선은 영산강을 따라 나불도에서 시종면 마한문화공원까지를 오가며, 영산강 옛 뱃길을 복원하고, 마한의 심장이던 영암 지역의 역사문화유적도 재조명한다. 영암군은 여기에 영산강 수변 생태체험을 더해 '에너지 전환-역사문화관광-생태 체험'을 아우르는 새로운 지역 관광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수소여객선 개발을 위해 ㈜빈센은 수소레저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여객선 추진 시스템 공급과 설계, 기술자문을 맡고, 국산형 수소 선박 기술 고도화도 모색한다. (유)이원마린은 수소연료전지 여객선 건조를 담당하고, ㈜마스터볼트코리아는 선박 전기·배터리시스템 통합 관리·제어 플랫폼(SDK·EMS·PMS)을 개발하고, 전남테크노파크는 사업 운영 총괄, 영산강 항로 수십 측량, '친환경 소형선박 협의체' 구성 등에 나선다. 여객선 건조 첫해인 올해는 선박 개념 설계, 유체 해석, 폭발 및 위험성 평가를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구조물 조립, 해상 시운전, 선박 완성을 추진한다. 영암군은 수소여객선 건조 과정에 대학생 현장실습과 청년기술인 일자리 창출을 연결해, 지역에 관련 기술이 축적되도록 하고, 대불국가산단의 조선업을 친환경·스마트 산업으로 전환하는 모범사례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0월 수소여객선 디자인을 확정한 영암군은, ㈜빈센에 설계를 의뢰했고, 이달 11일에는 '수소여객선 제조 수행기관 실무회의'를 열어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기업의 기술을 바탕으로 건조될 수소여객선은 영암의 미래를 밝힐 다양한 가치를 집약하고 있다. 성공적 건조와 운영으로 산업과 관광, 일자리와 기술을 아우르는 혁신의 새모델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4:45:36 양수녕 기자